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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계약 입찰에서의 실적평가 부담완화, 적정대가 보장을 위한 ‘입찰시 낙찰자 결정기준’과 ‘입찰·계약집행 기준’ 등 관련 지방계약 예규가 개정됐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지역 중소업체가 지방계약 입찰에서 겪는 부담을 완화하고 적정대가를 보장하기 위한 ‘입찰시 낙찰자 결정기준’과 ‘입찰·계약집행 기준’ 등 관련 지방계약 예규가 개정됐다.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입찰 및 계약집행기준’은 4월 1일부터, ‘입찰시 낙찰자 결정기준’은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된다.먼저 창업기업, 소기업, 소상공인이 물품 입찰 참여 시 실적평가 부담이 완화된다.물품 입찰의 경우 입찰가격, 과거 이행실적 등을 평가해 업체를 선정하는 까닭에 규모가 영세한 창업기업, 소기업, 소상공인의 경우 과거 실적 부족으로 인해 낙찰이 어려웠다.앞으로는 이행실적 평가 시 창업기업, 소기업, 소상공인에 한해 실적을 10% 가산하고 실적 인정기간을 ‘최근 5년 실적에서 7년’으로 확대한다.또한 신기술·특허공법이 포함된 공사에서 시공업체가 특허권자와의 협약 체결 과정에서 겪는 부담이 완화된다.기존에는 신기술·특허공법이 포함된 공사에서 일부 발주기관이 계약 체결시까지 협약서 제출을 요구함에 따라, 짧은기간 내 특허권자와 협약을 체결하지 못한 시공업체는 계약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사례가 발생했다.개정 예규는 계약체결 이후 해당 공법 사용 전까지 협약서를 제출하도록 규정해 시공업체에 필요 이상의 부담이 발생하지 않게 된다.입찰에 있어 대기업만 받을 수 있는 일부 가산점 항목이 정비된다.기존에는 입찰 참여업체 평가 시에 실적, 경영상태, 가격 외에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신인도 항목을 둬 가·감점을 적용해왔다.앞으로는 소수 대기업만 가산점을 적용받을 수 있는 동반성장지수, 공정거래협약 이행실적 등 일부 항목은 대기업-중소기업 간 형평성을 고려해 삭제한다.여기에 더해 업체가 계약을 해제·해지할 수 있는 요건이 완화된다.기존에는 계약금액이 40% 이상 감소하거나 정지기간이 계약기간의 50% 초과하는 경우만 업체가 계약을 해제·해지할 수 있어 발주기관에 비해 계약을 해제·해지할 수 있는 요건이 제한적인 측면이 있었다.개정 예규는 계약상대자(업체)에 의한 계약금액 감소 요건과 계약정지기간 요건을 각각 10% 하향 조정했다.한편 적정대가 보장을 위한 조치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특히 협상에 의한 계약에서 기술력이 우수한 업체를 선정하고 저가 출혈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차등점수제를 도입한다.기존에는 협상에 의한 계약에서 정성평가의 경우 업체 간 기술력 차이가 있더라도 평가위원이 유사한 점수를 부여하는 경우가 많아 기술력이 낮은 업체임에도 저가입찰을 통해 낙찰되는 사례가 발생했다.이에 발주기관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기술능력평가 순위에 따라 일정 점수 이상으로 기술점수를 차등부여할 수 있도록 차등점수제 시행 근거가 마련된다.아울러 종합평가 낙찰제에서 품질 제고와 적정대가 보장을 위해 동점자 처리기준을 개선한다.기존 종합평가 낙찰제의 동점자 처리기준이 입찰금액이 낮은 자를 우선함에 따라 저가투찰을 유도하고 이로 인해 시설물 부실이 우려된다는 의견이 있었다.앞으로는 동점자 처리기준을 국가계약과 동일하게 현행 ‘입찰금액이 낮은 자’를 ‘균형가격’에 가장 근접한 자’로 변경된다. 균형가격은 상위 20% 이상과 하위 20% 이하를 제외한 입찰금액을 산출평균한 가격을 뜻한다.최병관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경기 침체로 인해 모든 경제주체가 어렵겠지만 특히 영세한 업체들이 겪는 어려움이 더 크다”면서 “이번 계약제도 개선과 같이 지역 중소업체들이 지방계약 입찰에서 느끼는 부담을 지속적으로 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보통신신문 | 김연균 기자 | 2024-03-27 17:35

동일한 설치장소에 위치하거나 동일한 시설자가 운용하는 다수의 무선국이 정기검사 시기가 다른 경우, 시설자 부담 완화를 위해 같은 시기에 정기검사를 실시한다. [사진=SK텔레콤][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알뜰폰, 이음5G 등 무선설비를 이용하는 수요자의 경제적·행정적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특히 알뜰폰 사업자의 전파사용료 감면이 1년 연장되고, 무선국 정기검사 시기가 일원화된다.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파 이용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전파법 시행령’ 개정안이 3월 26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전파사용료 감면 연장기존 이동통신사에 비해 약 30% 이상 저렴한 휴대폰 요금제를 제공해온 알뜰폰 활성화를 위해 중소·중견 알뜰폰 사업자는 2024년에도 전파사용료를 전액 감면받게 된다.당초 중소·중견 알뜰폰 사업자에 대한 전파사용료 감면 기한은 2023년까지였으나, 지속되는 고물가 시대에 민생안정을 위해 알뜰폰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이에 과기정통부는 영세한 알뜰폰 사업자에 대해 전파사용료 전액 감면 기간을 2024년까지로 1년 추가 연장하고, 2025년 20%, 2026년 50%, 2027년 이후 전액 부과키로 했다.■정기검사 시기 일원화그간 동일 장소에 설치되어 있거나 동일한 시설자가 운용하는 무선국에 대해서도 정기검사 시기가 다른 경우, 해마다 동일 장소에 방문 검사를 실시해야하는 불편이 초래돼 왔다.이에 과기정통부는 무선국 정기검사의 효율성 제고 및 시설자의 부담 완화를 위해 동일한 설치장소에 위치하거나 동일한 시설자가 운용하는 다수의 무선국이 정기검사 시기가 다른 경우, 같은 시기에 함께 정기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고, 이 경우 검사수수료도 최대 80% 감경키로 했다.무선국 정기검사 시기 일원화 제도가 시행될 경우 주로 고층에 위치한 무선국의 검사를 위해 철탑 등에 오르는 검사방문 횟수가 감소돼 현장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음5G 단말기 개설 완화공공용 이음5G 스마트폰 등 ‘휴대용 단말기’는 신고를 통해 개설되는 반면, 로봇, 지능형 CCTV 등에 장착·고정해 사용하는 이음5G 단말기는 휴대용 단말기와 기술적 특성과 역할에 큰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허가를 받아 개설해야 함에 따라 사업자에게는 부담이 되어 왔다.이에 장착 또는 고정해 사용하는 공공용 이음5G 단말기도 ‘휴대용 단말기’와 동일하게 신고로 개설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해 단말기의 사용방식에 제약없이 신속한 맞춤형 이음5G 서비스 제공을 촉진한다.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준공검사 소요기간 단축(약 28일이상→7일)과 준공검사 비용절감(단말기 대당 14만원 이상→0원)으로, 신속한 구축 및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안전성 평가 수수료 경감EMP(ElectroMagnetic Pulse)라고 불리는 매우 강한 전자파에 의한 디지털 장비의 오동작 및 고장 등을 예방하기 위해, 국가 주요시설 등에는 외부와 전파를 차단하는 EMP 방호시설(차폐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방호시설에 대해 국립전파연구원에서는 주기적으로 안전성 평가를 시행해 왔다.최근 안전성 평가의 방법이 세분화·고도화돼 일부 시험항목이 감소하고, 평가에 소요되는 시간이 절약돼 수수료를 완화할 수 있는 요인이 발생했다.이에 과기정통부는 평가 시간 및 비용 절감 등을 수수료에 반영하고, 다양한 평가항목에 따라 수수료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수수료 체계를 합리화했다.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EMP 방호시설의 평가 수수료가 낮아질(약 15~40%) 것으로 예상돼 방호시설 운영기관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심사수수료 실비 기준 산정지정시험기관은 정부의 지정을 받아 휴대폰 등 전자기기의 전자파 안전 시험을 하는 기관이다. 시험에 관한 전문성을 갖춘 법인이 지정시험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현장심사 및 서류심사를 통한 자격요건 확인 등의 심사를 거치게 된다.최근 지정시험기관에 대한 현장심사의 평가항목이 간소화됐으나, 2011년에 도입된 정액 수수료를 일률적으로 부과하고 있어 시험기관에 부담으로 작용해 수수료 현실화에 대한 시험기관의 요청이 이어졌다.이에 과기정통부는 업계 및 전문가 의견 청취와 유사 제도 운영 사례 등을 고려해 심사 수수료를 실제 소요되는 비용으로 재산정함으로써 시험기관의 부담을 완화했다.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심사수수료가 20~30% 감소돼 시험기관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보통신신문 | 김연균 기자 | 2024-03-27 17:35

라이언 고(Ryan Goh),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아태지역 수석 부사장(SVP) 겸 총괄(GM)이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지브라 테크놀로지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행사에서 올해 물류창고 환경에 특화된 고정식 산업용 스캐닝(FIS)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는 2024년 주요 비즈니스의 진화 과정과 제품 포트폴리오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해당 제품 업데이트에는 제조업체, 창고 운영업체, 운송 및 물류 공급업체의 현장 작업자를 지원하는 고정식 산업용 스캐닝(Fixed Industrial Scanning·FIS) 및 머신 비전 솔루션이 포함됐다.라이언 고(Ryan Goh)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아태지역 수석 부사장 겸 총괄은 “올해는 지브라 테크놀로지스가 엣지 혁신을 통해 산업 자동화 시장에서 혁신의 전통을 이어온 지 55년이 되는 해”라며, “1969년 첫 프린팅 프로토타입을 선보인 이래 지브라 테크놀로지스는 제조, 창고, 운송, 물류, 소매, 의료 등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이 디지털화 및 자동화된 워크플로우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뢰할 수 있는 조언자로 성장해왔다”고 말했다.지브라 테크놀로지스 코리아는 올해 주요 비즈니스 전략 업데이트와 함께 기업의 디지털화 및 자동화를 지원하는 주요 제품들을 선보였다.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최신 솔루션으로 DS3600-KD 울트라 러기드 스캐너, ZT600 RFID 산업용 프린터, FX9600 고정식 UHF RFID 리더기, ET51/ET56 안드로이드 태블릿, 고정식 산업용 스캐닝 및 머신 비전 등이 공개됐다.지브라 테크놀로지스는 고정식 산업용 스캐닝의 네 가지 주요 사용 사례를 소개하며, 특히 물류창고 환경에 특화된 FIS 솔루션을 소개했다:FIS 솔루션은 △패킹 벤치(Packing Bench): 패킹 작업을 최대 33% 더 빠르게 처리 △지게차 스캐닝(Forklift Scanning): 효율성 최적화 및 지게차 유지보수 최소화 △도크 도어 스캔 포털(Dock Door Scan Portal): 도크 도어 물품 반출 스캔의 97% 이상을 자동화 △스캔 터널(Scan Tunnel): 정확한 자동 스캔을 통한 운영 비용(OpEx) 절감 등을 가져온다.또한, 지브라는 작업을 자동화해 운영을 최적화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이고 수작업을 줄여 작업자의 오류를 최소화하는 제조 검사 사용 사례를 통해 머신 비전 솔루션을 시연했다.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아태지역 머신 비전 세일즈 디렉터인 켈빈 조(Kelvin Cho)는 “지브라는 새로운 FIS 솔루션 출시를 통해 데이터 캡쳐의 혁신을 실현함으로써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차원의 단순성, 유연성, 수명 및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다양한 수준의 사용자가 추적 및 비전 검사 요구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Zebra Aurora를 통해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FIS 솔루션 제품군을 활용할 수 있다.숙련된 사용자는 작업을 보다 쉽게 개발, 개선 및 맞춤화할 수 있으며, 초기 사용자는 대화형 단계별 지침을 활용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합한 강력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3-27 17:35

[출처=공정위][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의 일부개정법률안을 마련해 26일부터 5월 7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일정 기준 이상의 해외 사업자에 대한 국내대리인 지정 의무화 △동의의결제도 도입이 골자다.■국내대리인 지정 의무화앞으로는 국내에 주소·영업소가 없는 해외 사업자라 하더라도 매출액, 이용자 수 등 일정 기준을 넘는 경우 소비자 보호 의무를 강화하기 위해 국내대리인을 지정토록 의무화할 예정이다. 국내대리인은 기본적으로 법 위반 행위의 조사와 관련된 자료·물건의 제출 주체 및 문서 송달의 대상이 되며, 소비자 불만 및 분쟁 등과 관련해 사업자가 통신판매업자인지 통신판매중개자인지에 따라 전자상거래법에서 부과하는 소비자 보호 의무를 각각 이행하게 된다.또한, 소비자 피해 예방 및 보호가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국내에 주소 또는 영업소가 있는 자로 국내대리인을 한정하며, 소비자가 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국내대리인의 명칭, 주소, 전화번호 및 전자우편주소를 인터넷 사이트 등에 공개하도록 할 예정이다.한편, 국내대리인이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에는 국내대리인을 지정한 사업자가 이 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아 해당 사업자에게 시정조치 및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국내대리인 지정제도가 실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다.[출처=공정위]■동의의결제도 도입다음으로, 소비자 기만행위 등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로 인한 피해가 여러 소비자에게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함에도 개별 소비자 입장에서는 소송을 통해 이를 구제받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 소송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경제적 이익은 소액인 데 반해 이를 위해 투입하는 시간 및 비용이 커 일반 소비자의 경우 사업자의 행위로 인해 피해를 입더라도 스스로 소송 제기를 포기하는 경우가 다수였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소비자가 각자 입은 소액의 피해들을 효과적으로 구제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앞으로는 전자상거래법에 동의의결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동의의결제도는 경쟁질서 회복 및 소비자 피해의 합리적 구제 등을 위해 사업자의 신청에 따라 공정위의 심의절차를 중단하고 사업자가 마련한 시정방안을 의결하는 제도로, 현재 공정위 소관 총 7개 법률에 규정돼 있다. 앞으로는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서도 신속한 소비자 피해 구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동의의결 제도 운영을 확대할 예정이다.동의의결제도 도입에 따라, 전자상거래법 위반으로 조사나 심의를 받고 있는 사업자는 해당 행위의 중지 및 소비자 권익침해상태의 해소 등 거래질서를 개선하기 위한 시정방안 및 소비자 등의 피해를 구제하거나 예방하기 위한 시정방안 등을 마련해 공정위에 동의의결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이후, 공정위는 동 시정방안이 해당 행위가 법 위반으로 판단될 경우에 예상되는 시정조치와 균형을 이루고, 거래질서 회복 및 소비자 보호 등의 효과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만 심의절차를 중단하고 동의의결을 하게 된다.한편, 사업자가 정당한 이유 없이 상당한 기간 동안 동의의결 미이행 시에는 동의의결이 이행되거나 취소되기 전까지 이행강제금을 부과함으로써 심의절차 중단 등을 위해 동의의결을 신청하는 등 사업자의 제도 악용 가능성을 차단하고 제도가 실효성 있게 운영되도록 할 예정이다.이번 전자상거래법 개정으로 공정위는 “국내에 주소·영업소 보유 여부와 무관히 사업자가 소비자 불만 및 분쟁 해결의무를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특히 기존에 법률 대리인 등을 선임한 해외 사업자라 하더라도 이번 국내대리인 지정을 통해 소비자 불만 및 분쟁 해결 등 의무를 전담하게 됨으로써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또한, “사업자의 기만 행위 등으로 인해 발생한 소비자 피해에 대해 동의의결제도 도입을 통해 개별 소비자가 소송 제기 없이 사업자로부터 신속하게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공정위는 입법예고 기간 동안 학계, 경제계, 법조계, 소비자단체 등 이해관계자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예정이며 향후 규제심사, 법제처 심사 등 관련 입법절차를 거쳐 신속하게 법 개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정보통신신문 | 최아름 기자 | 2024-03-27 17:25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엔지니어링 학력·경력자도 경력을 쌓으면 ‘특급 기술자’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엔지니어링 기술자 등급체계 개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엔지니어링산업 진흥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현재 엔지니어링 기술자는 국가기술자격자와 학력·경력자로 구분되고, 기술자 등급체계는 초급, 중급, 고급, 특급, 기술사로 나뉜다.현재는 해외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20년 실무 경력 보유자도 중급기술자로 분류되는 등 학력·경력자의 경우 중급기술자까지만 등록 및 승급이 가능했다.이로 인해 학력·경력자는 국가기술자격자에 비해 채용·승진·급여 등에서 불합리한 대우를 받아왔고, 석·박사급 인재의 업계 이탈, 신규인력 유입 저해 등의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이번 법령 개정에 따라 △박사학위+관련 경력 4년 △석사학위+관련 경력 9년 △학사학위+관련 경력 12년 △전문학사학위+관련 경력 15년 보유 시 ‘특급기술자’로 인정받을 수 있다. 또한 △박사학위+관련 경력 1년 △석사학위+관련 경력 6년 △학사학위+관련 경력 9년 △전문학사학위+관련 경력 12년을 보유하면 ‘고급기술자’가 될 수 있다.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약 5900명의 학력·경력 기술자가 ‘고급기술자’나 ‘특급기술자’로 승급할 것으로 예상돼 업계 경쟁력 강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엔지니어링산업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규제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공포 후 3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

정보통신신문 | 김연균 기자 | 2024-03-27 17:11

한-EU 디지털파트너십 협의회. [사진=과기정통부][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2차 한-EU 디지털 파트너십 협의회(the second ROK-EU digital Partnership Council)’를 26일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베를레몽 빌딩(Le Berlaymont,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본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한-EU 디지털 파트너십 협의회는 지난 2022년 11월 체결한 ’한-EU 디지털 파트너십‘의 실질적인 이행을 위해 한국 과기정통부 장관과 EU 내수시장 집행위원을 수석대표로 해 신설된 장관급 협의체이다. 연 1회 개최되는 동 협의회는 작년 5월 한-EU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제1차 협의회가 서울에서 개최된 데 이어 올해는 브뤼셀에서 제2차 협의회가 개최됐다.제2차 협의회를 통해 양측은 양국 경제에 상호 이익을 가져올 디지털 협력 진전에 있어 한-EU 디지털 파트너십이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또한, 지난 제1차 협의회에서 논의한 반도체, 5G/6G, 양자, 인공지능, 사이버보안, 온라인‧디지털 플랫폼 등 주요 협력 분야에 대한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디지털 권리, 국제 표준화 협력 등에 대한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분야별 주요 협력 사항으로 먼저 반도체 분야에서는 한국과 EU는 뉴로모픽 컴퓨팅과 이종 집적 기술 분야를 주제로 3년간 총 1200만유로(약 168억원, 각국 84억원) 규모의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의 공동 선정 절차를 거쳐 2024년 하반기에 공동 연구를 개시할 예정이다. 또한, 제2차 협의회와 연계해 공동 연구 사업에 참여 연구자 간 매칭을 촉진하고 한국과 EU의 연구자들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제1차 한-EU 반도체 연구자 포럼’을 25~26일에 걸쳐 브뤼셀에서 개최해 양국 간 상호 기술 교류 및 협력을 강화했다.한-EU 디지털파트너십 협의회에서 이종호 장관과 티에리 브리통 집행위원. [사진=과기정통부]Beyond 5G‧6G 분야에서는 AI를 활용한 무선 전송 성능 향상, 무선 네트워크 자동화 및 효율화 등에 대한 공동 연구에 3년간 총 5백만유로(약 73억원, 한국 30억원, EU측 300만유로(약 43억원)) 규모의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2024년 말 과제를 개시하기로 했다. 또한 6G에 대한 공통된 비전에 기반해 표준화 포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양자기술 분야에서는 작년 6월 한-EU 양자 전문가 워킹그룹 설립 이후 양자 시뮬레이터, 양자 통신 등 양자 기술 분야 공동 연구 주제 발굴에 진전을 이루고 있고, 벨기에 브뤼셀에 신설된 한-유럽 양자기술 협력센터를 통한 전문가 워크숍 공동 개최, 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 등 양자 기술 분야 협력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향후 양자 R&D 협력을 모색하고, 올해 6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퀀텀코리아 2024 등 양측이 개최하는 양자 네트워킹 행사에 참석해 양자 기술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인공지능 분야에서는 인공지능의 신뢰성과 혁신을 보장하기 위해 국제적 약속과 양측의 법제도 체계를 함께 고려해 공동의 정책적 접근방식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한-EU 간 소통 채널이 중요함을 인정했고, 글로벌 인공지능 거버넌스 정립을 위해 한국에서 개최하는 차기 인공지능 안전성 정상회의와 인공지능 글로벌 포럼에 관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사이버보안 분야에서는 주요 사이버 동향에 대한 정보공유 및 사이버보안 연구, 역량 강화 등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고, 한-EU 간 정기적인 실무 교류 채널인 ‘사이버 대화(Cyber Dialogue)’를 추진하기로 했으며, 디지털 플랫폼 분야에서는 각자의 플랫폼 경제 관련 제도 및 기타 이니셔티브에 대한 교류를 심화하기로 했다.그 외에도 양측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등 국제 ICT 표준화 기구에서의 한국과 EU 입장에 관해 협력하기로 했다.

정보통신신문 | 최아름 기자 | 2024-03-27 17:03

연구진이 분산자원에 대한 직류 배전 고장 특성을 분석하고 있다. [에너지연][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정학근 에너지ICT연구단 박사 연구진이 에너지 소비의 주체였던 건축물을 생산, 관리, 절감의 주체로 전환하는 건물 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건물은 사용용도, 위치, 사용자의 특성에 따라 건물 내에서도 층별, 구역별로 에너지 사용량이 다르다. 최근에는 탄소중립, RE100 등의 정책에 따라 건물 내에 태양광, 연료전지와 같은 다수의 신재생에너지원과 에너지 저장 시스템이 도입되고 있으며, 프리미엄 가전기기 사용 확대 등 전력소비 수요 증가로 효율적인 건물 에너지 관리가 필수적이다.기존의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은 건축물의 쾌적한 실내 환경 유지와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위해 에너지 사용 내역을 모니터링 하여 최적화된 건축물 에너지 관리방안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 기술은 에너지 사용량에 대한 단순 모니터링과 건물 관리자의 경험에 의존해 시스템을 운용한다. 이로 인해 최근 확대되고 있는 소규모 발전(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은 물론 에너지 저장, 수요 반응, 에너지 효율 개선과 같은 다양한 에너지 자원을 포함한 건물 내 분산자원과 다양한 전력소비 유형을 고려한 효율적인 운용이 어려우며, 고장에 대응하기 위한 분산자원의 실시간 상태 진단도 제한적이다.이러한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진은 인공지능과 확률·통계적 기법을 활용해 건물 내 분산자원(태양광발전, 에너지저장시스템, 냉난방공조, 인버터 등) 간 실시간 고장과 운전 상태를 관리해주는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 운전상태 분석과 고장진단, 자원 간 최적의 운영을 실시간 자동화해 효율은 높이고 에너지 비용은 절감시켰다.연구진은 다양한 고장 유형과 환경 데이터 수집하고 모델링과 분석을 통해 학습한 인공지능과 확률·통계적 기법을 적용해 분산자원 대상 고장검출 정확도 98% 이상을 달성했다. 이 뿐만 아니라 플랫폼에 양자암호, 양자내성암호를 이용한 차세대 보안 통신을 적용해 사이버 공격에도 대응할 수 있는 최고 등급의 보안 수준을 갖췄다.분산자원 에너지관리 플랫폼. [에너지연]분산자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고장에 대응하고 복구할 수 있는 자율운영 기술도 적용됐다. 연구진이 개발한 자율운영 기술은 실시간으로 분산자원 간 운영을 최적화하는 비선형 최적화 알고리즘이 적용돼 있어 고장 발생 즉시 최적의 분산자원 활용 방안을 도출하고 운용할 수 있다.연구진은 개발한 플랫폼 기술을 실제 건물 환경이 정밀하게 모사된 유사 실증 테스트베드에서 1년간 실증한 결과, 기존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대비 17% 이상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확인했다. 또 이번 연구를 통해 SCI(E)급 논문 50편, 국내외 특허 출원 27건, 등록 4건, 기술이전 8건의 성과도 함께 도출해 우수한 연구 결과임을 입증했으며 현재 상용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연구책임자인 정학근 박사는 "개발한 플랫폼은 분산자원의 고장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이용 효율 향상을 위한 고도화된 알고리즘을 갖춰 오피스, 공장, 호텔 등 다양한 건물에 유연한 적용이 가능하며, 에너지 손실과 유지보수 비용을 크게 줄이고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시장 주도적인 기술"이라고 말했다.연구진은 개발한 플랫폼을 메가와트(MW)급 발전소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하는 후속연구로 연구성과를 확장할 계획이다.

정보통신신문 | 최아름 기자 | 2024-03-27 16:50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관계자들이 가나자와 케이블TV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CTA][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지난 25~26일까지 일본 오사카와 가나자와 지역 일대를 방문해 일본 최대 케이블방송사인 J:COMWest, 가나자와 케이블TV와 만나 한일 양국 지역 활성화를 위한 지역 홍보 프로그램 공동제작 및 관광상품 구성 등에 관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이번 협력회의는 지난해 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일본 총무성이 개최한 디지털 분야 장관급 회의 ‘한일ICT정책포럼’에서 의제로 채택된 ‘케이블TV 간 교류 촉진을 통한 관광·커머스 활성화 협력’의 본격적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지난해부터 한일 관광커머스를 필두로 한 양국 간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이끌어 내고 있는 가운데 첫 삽을 뜬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의 이중희 부회장은 “이번 협력의 성사를 위해 국내에서는 남해 일대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인프라를 보유한 서경방송과 일본에서는 최대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J:COMWest 그리고 지역특산물에 강점을 지닌 가나자와 케이블을 선정해 사전에 깊이 있는 논의를 이끌어 내는 등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협력은 지역밀착 미디어인 양국의 케이블TV를 활용해 중소도시 여행 상품을 홍보하고, 향후 지역 특산품 상거래까지 가능한 서비스로 확대 개발하는 것은 물론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발굴을 통한 신규 관광객 증대에 기여하고, 지역소멸 방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따라서 이번 방문단에는 함께한 국내 케이블방송사인 서경방송은 관광자원이 풍부한 진주, 사천, 남해, 하동, 산청, 함양 일대를 서비스하는 곳으로 다양한 협력 아이템을 발굴하고 세부 사항을 조율하는 등 구체적 실행 일정을 논의했다.J:COM West는 일본 최대 MSO인 J:COM에서 교토와 오사카 등 서부지역을 커버하고 있어 일본 전통문화 및 관광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J:COM West의 사쿠라이 사장은 “현재 일본에서도 방송사업 외 신규 사업을 고민 중이다. 일본에서 한국 문화에 관심이 높은 만큼, 지역방송사가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활용해 한국과 함께 프로그램을 공동 제작해보고 싶다”고 말하는 등 프로그램 공동제작 편성 등에 적극적 의견을 표출했다.가나자와케이블TV는 지역 신문사를 기반으로 한 이시카와현의 케이블TV사로 영상콘텐츠 제작사, 여행사, 골프장 등을 운영하고 있어 방송을 활용한 관광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곳이다. 가나자와케이블TV의 누쿠이 신 회장은 “지역 120여개 상점과 지역 신문을 통해 한국 특산품 판매가 가능하고, 가나자와케이블TV 지역방송 요리프로그램에서 한국 식자재를 활용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이중희 협회 부회장은 “한-일 양국이 인구 소멸 문제 등으로 케이블TV산업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있는데, 케이블TV의 특징과 장점을 살린 알찬 지역 특화 아이템으로 케이블TV 사업 다각화 모색과 신사업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최아름 기자 | 2024-03-27 16:30

[출처=TTA][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27일 제129차 정보통신표준화 운영위원회에서 표준 개발을 위해 제안된 총 59건의 정보통신표준화과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이번 운영위원회에서는 양자통신, 데이터, 인공지능 등 △디지털 혁신기술 분야와 에너지 절감, 전자파 정보 공개, 교통 안전 등 △국민편익 분야 및 불법 드론 위협 대응 등 △사회안전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과제들이 채택됐다.주목할 만한 표준화과제로는 ‘양자키 분배망 연동 – 시험요구사항(NIA, ETRI, PG225)’, ‘사전학습 기반의 인공지능 모델의 학습 데이터 관리를 위한 메타데이터(군산대, KISTI, 지능정보기술포럼)’, ‘디지털 가상환경 경호훈련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잠재적 위해자 생성을 위한 학습데이터 구성요소(ETRI)’ 등이 채택돼 디지털 혁신기술 분야의 발전을 촉진할 전망이다.또한, ‘서버 소비전력 절감 및 장애 대응을 위한 지능형 베이스보드 관리 컨트롤러의 동작 구조(한국컴퓨팅산업협회, KETI, 지능형컴퓨팅기술포럼)’, ‘실시간 전자파 강도 측정정보 공개 장치 구성 및 운영 방법(KCA, PG901)’ 및 ‘이동통신망을 이용한 원격주행 관제시스템의 주행상태 천이방법(LGU+, LG전자, PG1104)’ 등의 표준은 에너지 효율 향상, 전자파 정보 제공 및 교통 안전 등 국민편익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지난해 12월 제정된 ‘안티드론 시스템 프레임워크(세종대)’ 1부 참조구조와 2부 탐지 시스템 및 요구사항에 이어 2024년에는 3부 식별 시스템, 4부 무력화 시스템, 5부 통합관제 시스템 및 요구사항을 정의해 불법 드론으로 인한 다양한 사회적 문제와 안보 위협에 대응한다.손승현 TTA 회장은 “TTA는 디지털 혁신을 위한 핵심기술 분야뿐만 아니라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안전을 위한 표준 개발에도 힘쓰고 있으며, 이번 표준화과제는 국가 디지털 표준기술 경쟁력 강화와 함께 표준 기반으로 사회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보통신신문 | 최아름 기자 | 2024-03-27 16:30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니콘이미징코리아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용 고배율 줌 렌즈 NIKKOR Z 28-400mm f/4-8 VR를 27일 발표했다.이번 신제품은 Z 렌즈 중 28mm부터 400mm까지 폭넓은 초점 거리를 커버하는 최초의 고배율 줌 렌즈다. 동급 제품 중 최고 수준인 14.2배 줌 기능으로 먼 거리에 있는 피사체의 질감이나 표정을 효과적으로 포착해 역동적인 이미지 표현이 가능하다. 특히 이 렌즈는 운동 경기를 비롯해 놀이공원, 퍼레이드 등 피사체까지의 거리가 계속 변화하는 상황에서도 다채로운 촬영을 즐길 수 있다.또한, 최단 촬영 거리로는 광각에서 0.2m, 최대 망원에서 1.2m의 최소 초점 거리를 지원해 음식 사진 촬영 등 접사 촬영에도 적합하다. 최대 0.35배의 재현율로 피사체 확대가 가능해 식물 등의 섬세한 묘사가 가능하며, 망원 영역에서는 피사체에 가까이 다가가면 배경이 흐려지는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다. 더불어 최대 400mm까지의 초망원이면서도 작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무게가 동급 최경량인 약 725g에 불과해 여행은 물론 일상 속에서도 부담 없이 휴대가 가능하다.이 밖에도 빠른 속도로 자동 초점을 지원하는 스테핑 모터(STM)를 채택해 움직이는 피사체에 빠르게 초점을 맞출 수 있으며, 효과적인 핸드헬드 촬영을 위한 5.0단 손떨림 보정 효과, 원활한 피사체 초점을 돕는 수동 초점(MF) 리니어 조작 등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니콘이미징코리아는 신규 렌즈 발표와 함께 골프 거리측정기 ‘COOLSHOT 20i GIII’도 새롭게 공개했다. 골퍼를 위한 쿨샷 시리즈 중 약 130g의 작고 가벼운 모델인 이번 제품은 전작인 COOLSHOT 20i GII의 콤팩트한 사이즈는 유지하면서 플래그 스틱까지의 거리가 측정되었음을 짧은 진동으로 알려주는 ‘락트 온 퀘이크(LOCKED ON QUAKE)’ 기능이 탑재됐다. 이 밖에도 버튼 하나로 간편하게 전환 가능한 △골프 모드 △실제 거리 모드 △단일 측정 △연속 측정뿐만 아니라 가까운 목표물의 거리를 우선 표시하는 △근거리 우선 알고리즘과 다층 코팅이 적용된 △고품질 6배율 단안렌즈 등이 특징이다.니콘이미징코리아 정해환 대표는 “새롭게 출시한 NIKKOR Z 28-400mm f/4-8 VR은 소형, 경량 설계에 역동적이고 다채로운 촬영이 가능해 유원지나 동물원 등 봄 나들이를 준비중인 분들이 사용하기에 좋은 제품”이라며, “니콘은 앞으로도 새로운 광학 성능을 추구하면서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면서 영상 표현의 가능성을 넓혀 영상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3-27 16:00

[사진=카테노이드][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카테노이드(대표 김형석)가 숏폼 비디오 플랫폼 ‘찰나(Charlla)’에 ‘숏폼 모아보기’ 기능을 신규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숏폼 모아보기’는 기업 고객이 자사몰 숏폼 콘텐츠로만 재생목록을 직접 구성할 수 있는 기능으로, ‘찰나’의 커머스 플레이어 ‘샵 플레이어(Shop Player)’를 통해 구현된다.끊임없이 재생되는 자사몰의 쇼퍼블 영상 콘텐츠로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시청자 이탈을 방지하는 한편, ‘샵 플레이어’ 하단 제품 구매 링크로 구매 전환율도 높일 수 있다.카테노이드는 접속 디바이스 및 디스플레이 크기에 제약 없이 숏폼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반응형 디자인을 적용했다.다양한 PC 및 모바일 디바이스의 디스플레이 종류에 따라 동영상 크기와 상품 배너 위치가 자동으로 조절돼 온라인 쇼핑몰 방문 고객에게 최적의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상품별 맞춤 디스플레이와 자사몰 디자인 업데이트를 간편하게 지원하기 위해 △목록형 △그리드형 △슬라이드형 3가지 레이아웃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필요에 따라 레이아웃을 선택해 자사몰의 쇼퍼블 영상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수직 배열의 레이아웃인 목록형은 전체 상품을 간결하게 보여줘 보다 많은 상품을 한 번에 노출시킨다. 그리드형은 페이지 활용에 최적화된 격자 형태로 유사 상품들을 한 화면에서 제시할 수 있다. 슬라이드형은 크기가 큰 썸네일을 활용해 신상품을 강조하는 데 이점이 있다.‘샵 플레이어’로 제공하는 숏폼 콘텐츠 하단에는 제품 구매 링크로 연동되는 상품 배너를 배치해 더 많은 클릭과 구매를 유도할 수 있다. 다수의 상품을 노출해야 할 경우, 가격 표시 옵션을 활용해 기획전이나 이벤트 페이지로 바로 연결되는 가격 없는 배너를 선택하면 된다.재생목록 링크는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SNS 프로필 링크에 삽입하거나 카카오톡, 문자, 이메일 등 마케팅 메시지 발송에 활용 가능하다. 쇼핑몰 메인에는 위젯을 통해 숏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노출시킴으로써 브랜딩과 광고 효과를 극대화한다.김형석 대표는 “찰나의 숏폼 모아보기는 자사몰 콘텐츠만 노출시켜 고객 이탈을 방지하고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락인(Lock-in) 효과를 제공한다”며 “온라인 사업자들은 고객과 접점을 높이고 이커머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찰나’는 이커머스 사이트에서 별도의 개발 없이 간편하게 숏폼 영상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노코드(No-code) 비디오 서비스다.제품 소개 및 특장점을 상품 페이지 내 동영상으로 노출할 수 있으며, 숏폼에 구매 링크를 연결함으로써 구매 전환율을 높일 수 있다.동영상별 로드 수, 상세 페이지 전환율, 시청자 참여 수 등의 통계를 제공해 효율적으로 마케팅 할 수 있다. 현재 젝시믹스, 핫핑 등 여러 기업에서 숏폼 마케팅 툴로 ‘찰나’를 이용 중이다. 

정보통신신문 | 차종환 기자 | 2024-03-27 15:45

병합 도면(좌)과 변경 부문만 확대 표시한 모습. [사진=캐디안][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토종 캐드(CAD) 프로그램 개발기업 캐디안(대표 박승훈)이 '캐디안(CADian) 2024 SE' 버전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캐디안 2024 SE’는 △대용량 dwg 도면에 대한 이동(Pan) 속도 8배, 확대·축소(Zoom) 속도 2배, 제거(Purge) 속도 3배 향상 △파일 사이즈 큰 도면의 설계 및 편집 속도 2배 향상 △이전 dwg 도면과 현재 도면 간의 비교 기능(compare 명령) 등이 개선됐다.dwg 도면비교 기능의 경우, 도면이 한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큰 경우에는 차이점을 표시해도 육안으로는 식별하기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두 도면의 차이점만을 확대해 보는 것이 가능하다.또한 기존의 원본 도면의 객체는 붉은색, 변경된 비교 도면의 객체는 녹색으로 표시해 주기 때문에 설계자는 변경 이전과 이후의 차이점을 쉽게 구분할 수 있다.외산 캐드를 대체해온 캐디안은 오토캐드 명령어와 단축키를 그대로 지원해 캐드 설계자는 별도의 학습 없이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매년 발생하는 구독료 부담 없이 한 번의 구매로 영구 라이선스를 설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플로팅) 라이선스도 지원하는 등 경제적 대안을 제시한다.업체 측은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인텔리코리아’에서 ‘캐디안’으로 상호를 변경, ‘캐디안SE’ 버전 출시와 함께 업그레이드 행사와 1+1 프로모션 행사를 동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보통신신문 | 차종환 기자 | 2024-03-27 14:40

LG헬로비전 취재기자들이 후보자에게 전달할 '우리동네 희망공약'을 들고 있다.[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LG헬로비전은 27일 4.10 총선을 앞두고 '우리동네 희망공약' 프로젝트를 통해 유권자의 목소리를 후보자에게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약 개발 과정에서부터 유권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정책 선거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LG헬로비전은 현재 ‘선택 2024 지역을 가치있게’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선거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특히 유권자들의 참여를 높이고 지역 주민들이 선거 과정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우리동네 희망공약’ 프로젝트 △‘여기도 유권자 살아요!’ 뉴스 코너 △희망 공약 댓글 이벤트 등을 진행 중이다.먼저, ‘우리동네 희망공약’은 주민이 공약 개발에 직접 참여하는 정책선거를 실현하기 위해 LG헬로비전에서 지방선거와 국회의원선거 때마다 실시하고 있는 프로젝트이다. LG헬로비전은 인터뷰와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후보자에게 바라는 공약을 받고 있다. 지역개발∙주거∙복지∙일자리∙환경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받아 이를 후보자들에게 직접 전달하고, 후보자들은 이를 공약에 반영한다.현재까지 후보자 70여 명에게 220개 이상의 공약을 전달했으며, 공약을 받은 후보자들은 주민들의 공약 전달에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공약에 적극 반영해 지역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또, 상대적으로 인구수가 적어서 주목받지 못하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여기도 유권자 살아요!’라는 뉴스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경상남도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경남 의령군 낙서면’부터 거제시 최남단에 있는 ‘경남 거제시 남부면’까지 LG헬로비전 취재기자들이 마을을 직접 찾아가서 주민들의 희망 공약을 듣고 이들의 목소리를 콘텐츠에 담는다.희망 공약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후보자들에게 바라는 공약과 그 이유를 LG헬로비전 지역채널 뉴스 페이스북 페이지 ‘헬로tv뉴스’에 댓글로 남기면 이를 후보자에게 전달하는 이벤트이다. 4월 10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LG헬로비전 제철장터의 인기 상품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LG헬로비전은 4월 10일 선거 당일에도 개표소와 격전지 후보 캠프 등을 연결하며 현장 분위기를 실감나게 전달하는 등 지역 밀착 강점을 살린 특집 뉴스를 제작할 계획이다.심지훈 LG헬로비전 보도국장은 “이번 선거방송을 통해 주민들이 우리 지역에 맞는 후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라며, “유권자의 목소리가 지역에 반영될 수 있도록 LG헬로비전이 유권자와 지역을 잇는 가교 역할을 성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3-27 14:20

현대HT가 스마트홈 브랜드파워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현대HT][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현대에이치티(이하 현대HT)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4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에서 20년 연속 스마트홈 네트워크 시스템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현대HT의 대표 브랜드인 ‘HT’는 브랜드 인지도와 브랜드 충성도를 측정하는 세부 평가항목 전반에 걸쳐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특히, 브랜드 충성도 측정 항목 중 신뢰성, 타인 권유 및 구매 가능성, 대중성 등에서 경쟁사와의 점수 격차를 크게 벌리며 20년 동안 지켜온 1위사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졌다.업체 측은 20년 연속 브랜드파워 1위라는 소비자의 선택과 평가를 이어가고자 비즈니스 역량과 서비스 플랫폼 경쟁력을 동반성장 시켜나갈 방침이다.우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현재의 스마트홈 시장지배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특히, B2C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경쟁력 향상을 위해 프리미엄 도어락 및 월패드 제품군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기축 아파트에 특화된 구독 서비스인 ‘HT 플러스(PLUS)’를 선보일 예정이다.이 밖에도 생성형AI 기반 스마트홈 구축의 기반인 차세대 플랫폼 개발을 위해 투자와 개발 역량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이건구 대표이사는 “전문가 집단의 평가점수가 아닌 제품을 사용하는 일반 소비자와의 1:1 면접조사 결과로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신뢰성과 구매 가능성 점수가 높음은 소비자가 우수한 기능과 심미적 디자인을 갖춘 제품 브랜드로 인식함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정보통신신문 | 차종환 기자 | 2024-03-27 14:00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산업자동화 및 디지털 전환 전문기업 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이 클라우드, 소프트웨어(SW), 인공지능(AI) 등 변화하는 최신 산업자동화 시장 동향에 맞는 솔루션을 통해 국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로크웰 오토메이션은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스마트공장·산업자동화 시장 동향과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사업 현황을 발표했다.스콧 울드리지 로크웰 오토메이션 아태지역 사장이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 세계 산업자동화 시장 동향에 관해 발표했다.간담회 내용에 따르면, 전 세계 산업자동화 시장에서 수년 전부터 클라우드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가 주요 화두가 돼 왔으며, 특히 최근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주목받고 있다. AI를 활용해 품질 개선과 보안부터 자율화까지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AI를 내재화한 산업자동화 솔루션의 수요 증가가 전망된다.이에 더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산업자동화 시장 규모가 급증하며 국내 및 아시아 지역에서 클라우드·소프트웨어 및 AI가 결합된 산업자동화 분야의 성장 가능성이 업계 기대를 모은다.이용하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 대표가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산업자동화 시장 동향 및 사업 현황에 관해 발표했다.이 같은 동향에 발맞춰,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하드웨어 제품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SW) 솔루션도 지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 27일부터 29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F+AW)’에 참가해 최신 솔루션과 파트너사 협업 제품을 소개한다.올해 전시회에서는 새롭게 출시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중심으로 생산 최적화(Optimize Productivity), 역량 강화(Empower People), 디지털전환 가속화(Accelerate Digital Transformation), 지속가능성(Drive Sustainability)과 연관되는 제품·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생산 최적화 솔루션으로 △모터 설비 이상 감지 예측 보전 솔루션 FactoryTalk Analytics GuardianAI △씬 클라이언트 관리 소프트웨어 ThinManager △제어패널의 설계를 단순화하고 공간을 최적화하는 On-Machine Solution 등을 전시한다.또한, 독립형 카트 기술 제품군인 QuickStick과 iTRAK 5750 등 전통적인 하드웨어 분야의 솔루션들도 소개한다. ThinManager 씬 클라이언트 관리 소프트웨어는 중앙 집중식 제어 및 보안 관리 솔루션 역할을 하며, 유지보수·관리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보안을 강화한다.역량 강화 솔루션으로는 클라우드 기반 모듈형 공장 자동화 소프트웨어 FactoryTalk의 주요 소프트웨어 제품군과 디지털 트윈 솔루션 Emulate3D를 선보인다. 특히, 새롭게 출시된 개방형 HMI(인간-기계 상호작용) 비주얼라이제이션 플랫폼 FactoryTalk Optix는 최신 기술과 혁신적 설계, 확장 가능한 옵션 등을 통해 비전 달성을 가속화한다. 이 플랫폼은 접근하기 쉬운 하나의 도구로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이며 결과물 개선을 지원한다.디지털전환 가속화 솔루션으로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FactoryTalk DataMosaix를 중심으로 다양한 솔루션이 소개된다. 신제품인 FactoryTalk DataMosaix는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산업용 데이터옵스(DataOps) 솔루션으로, 데이터 사일로를 허물고 조직 전체의 산업 데이터 사용 방식을 최적화해 생산성, 품질,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킨다.이뿐만 아니라, △스마트 분산제어시스템(DCS) PlantPax △FactoryTalk Analytics LogixAI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플랫폼 ThingWorx △AR 기술을 활용한 Vuforia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솔루션도 선보인다.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내 로크웰 오토메이션 부스 모습. [사진=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전시회 현장에서는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솔루션을 활용한 여러 글로벌 성공 사례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파트너존(Partner Zone)에서는 산업용 로봇제조 전문기업 두산로보틱스와 협업해 개발한 제품을 선보인다.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지난해 두산로보틱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양사의 로봇 및 컨트롤러 자동화 설비 구축, 스마트공장 구축,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로봇 및 관련 기술 개발 등에 합의한 바 있다. 또한 최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국내 엔터프라이즈 AI 기업 마키나락스(MakinaRocks)와 함께 생산 현장 데이터 기반 AI 분석 플랫폼을 소개한다.스콧 울드리지 로크웰 오토메이션 아태지역 사장은 “AI,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로봇 공학, 클라우드 등 새로운 기술들이 급부상하면서 글로벌 산업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이런 최신 기술들을 적용해 산업 자동화에 대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한국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한국 제조기업들은 산업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기업들의 스마트 제조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용하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 대표는 “국내 스마트팩토리 시장은 2024년까지 약 20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생명공학 분야 등에서 스마트공장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이어 “디지털 전환은 국내 제조업계의 스마트 제조 혁신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는 국내 제조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실현해 유연하고 반복적이며 지속 가능한 생산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보통신신문 | 서유덕 기자 | 2024-03-27 13:37

쿠콘이 미성년 자녀 계좌를 비대면으로 개설할 수 있는 '대법원 증명서 열람' API를 제공한다.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쿠콘이 미성년자 계좌 개설에 필요한 '대법원 증명서 열람' API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쿠콘이 제공하는 대법원 증명서 열람 API를 통해 법정대리인인 부모가 미성년 자녀 명의의 은행, 증권사 계좌를 비대면으로 손쉽게 개설할 수 있다. 이전에는 자녀 명의의 인감과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를 구비해 은행이나 증권사를 직접 방문해야 계좌 개설이 가능했다.하지만 지난해 금융위원회가 ‘비대면 실명 확인 가이드라인’을 개편함에 따라, 영업점 방문 없이도 금융기관 모바일 앱에서 자녀 명의 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됐다.이용 고객은 대법원 시스템에 접속하거나 기관에 방문할 필요 없이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증명서 조회 및 제출이 가능하다. 이를 바탕으로 대출신청, 계좌 개설 등 다양한 업무 처리에 활용할 수 있다.해당 API로 발급 가능한 증명서는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등 총 5종으로, 대법원에서 제공하는 증명서와 같은 법적 효력을 가진다.쿠콘 ‘대법원 증명서 열람’ API를 통해 미성년자 계좌 개설에 필요한 가족관계 증명서, 기본증명서 등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다. 전자화된 증빙서류로 문서 발급 및 보관이 용이해져 업무 편의성도 크게 증대됐다.은행 및 증권사에서 미성년자 계좌 개설 서비스를 잇따라 출시하며 쿠콘 API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쿠콘이 제공하는 API 기반으로 △경남은행 △국민은행 △농협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우리은행 등이 증명서 간편 제출 프로세스를 구현했다. 다수의 증권사에서도 해당 서비스를 위해 쿠콘 API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김종현 쿠콘 대표는 “쿠콘은 서류 간소화, 업무 자동화 등 다양한 고객사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API를 꾸준히 출시해 비대면 서비스 고도화를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3-27 11:45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다.[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스테이지엑스는 본격적으로 클라우드 코어망 인프라 구축을 진행하기 위해, 최근 업계 내 경쟁력 있는 국내외 클라우드 기업들을 대상으로 RFI(Request For Information)를 발송했다고 밝혔다.스테이지엑스는 코어망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지속해서 밝혀왔다. 클라우드 기술은 가트너 등을 통해 5G 통신 네트워크를 혁신할 수 있는 미래기술 방법론으로 여러차례 제시된 바 있다. 하드웨어에 의존하는 방식은 변경이나 확장이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비용적 효율 측면 외에도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구축은 가용성과 확장성, 안전성이 높다는 측면에서 일반적인 장점을 가진다. 특히, 데이터센터 화재와 같은 통신 장애발생 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때문에 글로벌 통신사들과 미 국방부 등 주요 기관들에서도 서비스 구축 시 클라우드 형태를 전격적으로 채택하여 적용하고 있다.스테이지엑스는 전용 하드웨어 기반의 통신설비를 필수적으로 구축해야 했었던 기존과 달리, 시작 단계에서부터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를 구축해 효율적인 운영을 추구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스테이지엑스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기능(CNF)'을 적용해 기존 '가상 네트워크 기능(VNF)'과 융합된 하이브리드형 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사업적, 기술적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풀MVNO로 성장할 사업적 비전을 가지고 있는 스테이지파이브와도 협업을 통해 해당사의 코어망 구축을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다.이번 RFI 발송은 이를 위한 첫 걸음이며, 업계를 선도하는 국내외 클라우드 기업들을 대상으로 발송되었다.스테이지엑스 관계자는 “클라우드 코어망의 개방성을 통해 AI와 빅데이터 등을 유연하게 수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6G 시대의 네트워크 기술 개발을 대비한다는 것이 스테이지엑스의 기술 비전 중 하나”라며, “국내외 최고의 클라우드 전문기업과 협업하여 클라우드 기반 통신환경을 구축하는 것은 디지털 환경에 대처하는 바람직한 방향이며, 해당 과정을 통해 절감한 비용이 고객께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3-27 11:16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더존비즈온은 인공지능(AI) 활용 개발도구인 ‘GEN AI DEWS’를 내부 개발자는 물론 협력사에 이르기까지 개발 조직 전체에 적용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 선도기업으로서 업무 생산성 향상을 돕는 AI 비서 ‘ONE AI’ 출시에 이어, 기존 개발 프로세스에 일대 혁신을 불러일으키는 개발 패러다임 전환에도 나선 것이다.이는 더존비즈온이 지난 20여 년간 ERP 등 기업용 솔루션 분야에서 축적해 온 고품질, 고순도의 독보적인 개발 데이터를 AI가 완벽히 학습해 낸 결과다. 마치 회사의 개발 프로세스 전부를 알고 있는 똑똑한 AI 어시스턴트가 모든 개발자의 곁에 생긴 것과 마찬가지다. 더존비즈온의 우수한 기술로 만들어진 기존 개발도구 DEWS에 AI를 적용해 노코드(No Code), 로우코드(Low Code) 엔진이 강화되고, AI가 개발 과정 전체를 지원하게 되면서 개발 생산성이 최소 3배 이상 증가했다는 분석이다.실제로 GEN AI DEWS를 통해 개발자는 쿼리 생성, 설계서 작성 등 프로그래밍의 모든 과정에서 오류를 줄이고 품질은 향상시키며 개발 비용은 획기적으로 줄이게 된다. 코드 자동생성 및 최적화, 고급 코드 분석, 예측 코딩, 실시간 오류 검출 및 수정 제안 등 프로그램 소스 코드를 AI가 쉽게 생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초급 개발자도 별도의 교육 없이 개발이 가능할 정도이며, 비용이 많이 드는 개발 산출물까지 AI가 대신 작성해 준다. 커스터마이징에 많은 공수를 투입하게 되는 ERP 개발에 AI가 적용되면서 생산성 향상은 물론, 일관성 있는 코드 작성과 표준화로 유지보수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AI 챗봇, 기초코드 생성, 코드완성, 표준검사 등 크게 4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GEN AI DEWS에 대한 내부 평가는 매우 긍정적이다. AI가 생성한 쿼리가 적절한지, 오류 없이 실행되는지 등에 대한 설문 결과 5점 만점에 평균 4점 이상의 높은 평가를 기록하기도 했다.더존비즈온은 GEN AI DEWS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사가 필요한 기능을 직접 개발할 수 있도록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나아가 해외 진출 시 현지화 개발에도 활용할 계획이다.더존비즈온 지용구 부사장은 “GEN AI DEWS는 기민하고, 민첩하고 유연하며 좋은 것을 낭비 없이 사용한다는 애자일 방법론에 AI 기술을 접목해 개발자는 보다 창의적이고 중요한 작업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장의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GEN AI DEWS를 고도화하고, 더 많은 개발자와 기업이 혁신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3-27 11:00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27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제24회 KOSA 런앤그로우 포럼'(이하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의 ‘모빌리티, 미래를 혁신하다’를 주제로 진행됐다.고태봉 본부장은 리서치 기관 블룸버그 뉴에너지파이낸스(BNEF)의 자료를 인용하며 "글로벌 승용차의 연간 판매량은 2040년이 돼도 1억대를 넘기 힘들다는 전망이 많다"며 공유경제 확산, 다양한 모빌리티 형태의 등장으로 인해 판매량 자체가 정체될 것이라고 말했다.BNEF 자료에 따르면 전기차(EV)는 2022년 기준 승용차의 14%를 차지했는데, 2026년에는 30%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정체된 판매량 가운데 전기 충전소의 확대 및 배터리 가격의 하락으로 인해 글로벌 전기차 보급 속도는 기존보다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본부장은 EV를 넘어 자율주행이 미래의 승패를 좌우하는 이유라면서 현재의 변화를 유선전화에서 피처폰으로의 전환에 빗대 설명했다. 고 본부장은 "집 전화에서 피처폰으로 가는 과정에서 많은 기업이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애플의 아이폰이 등장하면서 대거 정리됐다. 모빌리티도 마찬가지로 전기차까지는 모두 진입할 수 있겠지만, 누가 자율주행이 가능한 스마트카에 먼저 성공하는가가 최대 변수일 것"이라고 말했다.신기술의 복합체인 미래 모빌리티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치열한 기술 경쟁이 펼쳐지는 이유다.고 본부장은 “미래 모빌리티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반도체 칩셋, 5G, 클라우드 같은 기술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를 한 자동차 업체에서는 불가하기 때문에, 자동차 제조사, 소프트웨어 개발사 등 다양한 주체와의 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지상 모빌리티는 내연기관차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갖춘 전기차로의 전환이 한창인 가운데, 이제 2차원을 넘어 3차원으로 모빌리티는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도심항공교통(UAM) 현황도 전했다.한국의 UAM 비즈니스도 단계적으로 확장되며, 2025년을 시작으로 2030년 노선 확대, 2035년 무인비행 허가로 성숙기에 돌입한다고 설명했다.궁극적으로 AI는 PDA(Personal Digital Agent)로 Robot은 General Purpose Robot으로 진화되며 가장 큰 인더스트리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언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3-27 10:43

사진 왼쪽부터 최형석 CNPS 사장, 김정태 KLPGA 회장, 김유석 SBS골프 사장, 김혁 SKT 미디어콘텐츠 담당(CMBO, Chief Media Business Officer).[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SK텔레콤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인공지능(AI) 기반 골프 영상 아카이브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SKT의 에이닷과 SK브로드밴드의 B tv에서 AI 미디어 기술을 이용한 골프 데이터 방송을 4월에 론칭하면서 골프 방송의 선수 샷 영상에 데이터를 결합, 시청자가 선호 선수의 샷 영상과 기록 및 과거 영상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KLPGA 협회는 그 동안 수작업으로 협회 소속 선수들의 영상과 기록을 결합한 아카이브 작업을 해 왔는데, 이번에 SKT·SKB의 AI 미디어 기술을 협회의 영상 아카이브 사업에 도입하기로 했다.이에 골프 경기 관련 권리를 가지고 있는 KLPGA 협회와 골프 경기 중계권을 가지고 있는 SBS골프, 골프 경기의 공식 데이터를 제공하는 CNPS, AI 미디어 기술을 가지고 있는 SKT가 협력하여 KLPGA 협회의 아카이브 구축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이번에 적용되는 AI 미디어 기술은 AI가 방송 중계 화면의 선수들의 동작과 스코어를 인식, 시작 시점과 끝나는 시점을 자동으로 편집하고 해당 영상의 데이터를 결합/저장하며 에이닷과 B tv 또는 골프 협회의 홈페이지 등에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것이다.이번 MOU를 통해 각각의 권리와 기술을 가진 4개 회사가 힘을 모아 골프 선수들의 경기력 분석을 용이하게 하고, 팬들의 관심을 증대시켜 우리나라 골프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협력을 통한 결과물로 SKT A. 미디어와 B tv의 SBS골프 채널에서 4월 4일부터 KLPGA 국내 첫 대회인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부터 AI 중계방송을 실시한다.김혁 SKT 미디어콘텐츠 담당(CMBO, Chief Media Business Officer)은 “디지털방송 도입 때부터 기대했던 서비스가 SBS골프와 KLPGA의 도움과 협력으로 이번에 실현되었다”며 “SKT의 AI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와 스포츠의 결합이 팬들에게 새로운 스포츠 중계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3-27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