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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조금 사무실 이전 거출률 향상 계기 마련무임승차 없이 자조금 100% 거출 시대 만든다산란계 케이지 확대 문제 2033년까지 유예해야[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계란산업의 도약과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가 서울 서초동 시대를 마감하고 대한산란계협회가 있는 충북 오송으로 둥지를 틀었다. 이번 이전으로 자조금과 협회가 협력을 도모해 자조금 거출률 100% 이상을 실현할 수 있게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 회원들과 공감대 형성에 적극 나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계란산업이 보다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계란산업의 현안문제 등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축산물품질평가원 등과도 교섭력을 강화해 회원들의 목소리를 보다 많이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계란자조금위원장과 산란계협회장을 겸직하고 있는 안두영 회장(사진)에게 자조금과 협회 관련 현안문제 등을 들어봤다.-계란자조금 사무실 이전하게 된 계기는.“서울에서 오송으로 이전하기까지는 매우 힘들었다.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서 쉽지 않은 문제였다. 하지만 산란계협회와 협업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서는 협회와 자조금이 같이 있는 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 특히 산란계 농가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서울 보다는 접근성이 나은 오송이 적합하다고 생각했으며, 자조금 거출률도 보다 향상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여기에 정부 및 협회 자조금 사업의 업무협력 강화로 효율적인 사업도 진행될 것으로 보였고, 자조금 사무실과 회의 공간 활용 최적화로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보다 득이 많다는 판단 하에 이전을 결정하게 된 것이다.”-자조금 거출 향상을 위한 노력은.“계란자조금 대의원회와 산란계협회 총회 등 양 단체 회의와 소속 회원들에게 직접 거출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요청하고 있다. 특히 자조금 사무실이 오송으로 이전하면서 회원들 간 왕래가 늘어나면서 자조금 거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증가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산란계 잡지를 통해 자조금 소식을 전체 농가에게 홍보하고 알리는 작업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의무자조금 미납자들에게 시도지사에 통보하거나 도계 거부권 시행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강력한 제재를 통해 무임승차 없이 자조금이 100% 거출 될 수 있게 협회와 자조금 임직원들이 열심히 노력하겠다.”-지난해 자조금 사업성과가 있다면.“지난해 7월부터 거출방식을 수납기관으로 변경해 거출률이 상승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자조금 거출률이 71%에 달하고 있다. 이는 예전에 비해 많이 증가한 수치다. 또 식중독 발생 원인으로 계란 추정 발표 대응하기 위한 조사연구와 현장 점검을 통해 어느 정도 오해소지를 풀었으며, 산란계 사육면적 확대에 대응해 정책방향 제시 연구용역을 실시해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손실이 발생할 우려가 크다는 결과를 내놓는 성과를 나타냈다. 아울러 계란과 알닭 수출활성화에 노력한 결과, 계란 수출이 전년대비 436%나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올해 중점 사업은.“예산 30억 원 규모에서 소비홍보와 교육정보, 조사연구, 수급 등에 많은 비용이 쓰일 것으로 보인다. 우선 소비홍보 예산에는 틈새시장 개발(반려동물, 고향사랑답례품 등), 계란페스티벌 개최 등에 쓰일 예정이다. 여기에 계란 공급량 안정 및 안전성 홍보, 산란성계 수출 지원 등의 사업도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계란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연구사업과 연구용역 등도 올해 추진할 계획이다.”협회와 자조금 임직원들.-미수금에 대한 해결책은.“현재까지 자조금 미수금이 132억 원 정도다. 2019년 이전이 70억 원, 2020년 이후가 62억 원 정도인데, 여러 해결방안을 찾으려고 노력 중에 있다. 특히 지금까지 100% 자조금을 납부한 회원들에게 최대한 피해가 안 가는 방향으로 미수금 문제를 풀어나가려고 한다. 그래서 이야기가 나온 것 중 하나가 2020년 이전 미수금은 탕감하자는 목소리다. 최대한 중지를 모아 그동안 100% 완납 농가에게 피해가 안 가는 방향에서 해결책을 마련해 풀어나가겠다.”-산란계 케이지 면적 확대 문제는.“우리가 1억 원을 들여 연구용역을 한 결과나 정부가 추진한 용역 모두 부정적인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정부가 지금과 같은 형태로 시행에 옮기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기준을 확대하면 농가뿐만 아니라 소비자, 전후방산업 등에 많은 피해가 예상이 되고, 물가정책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정부가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 그래서 협회에서는 축산법 시행령을 오는 2033년까지 유예하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마지막으로 하고픈 말씀은.“현재 계란산업은 사육수 증가와 사육환경 개선 등 각종 제도 강화로 경영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현재 농가의 화합을 저해하는 요소를 줄이고, 계란자조금 거출률 향상으로 자조금 사업규모를 확대해 소비홍보 및 수급안정 등의 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계란산업의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는데 심혈을 기울일 것이다. 특히 모아진 계란자조금은 계란의 우수성 홍보와 함께 계란 및 산란계 수급 안정과 각종 조사연구, 교육·수출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남은 임기 동안 계란자조금을 탄탄한 반석 위에 올려놓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농축유통신문 | 이은용 기자 | 2024-04-18 18:16

여야 필요성 인정 21대 국회 회기 내 처리 필요현장 “유통 비용 절감-농가소득 제고에 도움 돼”[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4.10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났다.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지역구를 포함해 비례대표 의석 175석을 획득하며, 22대 국회에서도 제1당의 역할을 하게 됐으며,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3석, 새로운미래 1석, 진보당 1석 등 범야권이 192석을 얻었다.반면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지역구와 비례 의석을 합쳐 108석을 차지해 참패하게 됐다.이번 총선 결과를 농업계에서도 진지하게 본 이유는 21대 국회에서 아직 처리하지 않은 법안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기 때문이다. 정쟁과 상관없고 농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법안은 하루 속히 통과시켜야 한다는 게 현장의 요구다.특히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과 관련법 제정이다. 온라인도매시장은 지난해 11월 30일 개장돼 기존 도매시장의 경우 특정 개설 구역 내에서 제한된 유통주체 간 거래만 가능했지만 도매유통체계를 혁신한 디지털 전환으로, 산지·소비지 직거래가 가능해졌다.또한 도매시장법인의 제3자 판매도 허용되고, 중도매인 산지 직접 집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유통단계를 축소해 농산물 유통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는데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다.온라인도매시장이 조기에 정착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하루속히 관련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게 현장의 중론이다.현재 온라인도매시장은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통해 운영하고 있으나, 규제샌드박스는 연장을 해도 최대 4년간만 가능한 제도로, 참여자들이 걱정 없이 참여하는 안정적인 기반 마련을 위해서는 관련법 제정이 필수적인 상황이다.농업유통 관계자는 “사업 활성화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정부 및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관련법 제정을 추진해야 한다. 특히 이번 21대 국회에서 하루속히 처리하는 게 온라인도매시장 정착에 도움이 된다”면서 “온라인도매시장과 관련해서는 여야 모두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는 만큼 서둘러 처리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또 다른 관계자도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새로운 유통모델로 순기능이 많기 때문에 조기 정착시켜 안정화를 꾀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특히 유통 비용 절감과 농가소득 제고, 나아가 탄소배출 저감까지 우리 농업과 사회에 기여할 부분이 많아 국회에서도 빠른 시일 안에 관련법 제정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농림축산식품부와 aT는 올해 거래목표액을 5,000억 원으로 잡고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고, 2027년까지 거래액을 3조 7,000억 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적극적인 판매자·구매자 유치 △온라인도매시장 전용 상품 발굴 △다양한 유통주체 참여를 위한 지원사업 운영 △안정적 대금 지급을 위한 정산소 운영 확대 △비축물자 판매 기능 도입 △거래 품목과 부류 확대 △플랫폼 이용자 편의 제고 등 운영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농축유통신문 | 이은용 기자 | 2024-04-18 18:07

산란계산업 전반 악영향 기반 붕괴 초래정부-생산자 연구용역 결과 부작용 야기[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2025년 9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인 산란계 케이지 면적 기준 확대와 관련해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정부와 산란계협회에 추진한 연구용역 결과, 양측 연구 모두 생산 농가를 비롯해 소비자, 전·후방 산업 등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정부는 지난 2018년 7월 축산법 시행령 개정으로 ‘산란계·종계의 적정사육면적 기준 상향 및 케이지 시설기준 신설’이 개정되면서 내년 9월부터는 케이지 적정사육면적을 마리당 0.05㎡에서 0.075㎡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이에 산란계농가는 정부가 무리하게 추진하지 말고 오는 2033년까지 법 시행을 유예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이를 둘러싼 논란이 어떻게 결론지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정부의 연구용역 결과를 보면, 사육면적 확대 관련 법령이 시행될 경우, 사육마릿수 및 계란 생산량이 감소해 계란 수급 부족 및 가격상승 등 시장 충격이 예상된다고 전했다.또한, 공급 감소율을 이용해 시나리오를 작성에 따르면, 시나리오1은 계란 공급량 14.0% 감소, 시나리오2는 19.3% 감소, 시나리오3은 33.3% 감소로 설정했고, 이에 따르면 계란 산지가격은 시나리오별로 각각 24.0%, 33.1%, 57.0%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결과다.여기에 사육면적 개정에 따른 시나리오별 가금(계란)부문 생산액 감소분은 2,122억 원~5,047억 원이며, 가금(계란)부문 부가가치 감소분은 234억 원~586억 원으로 나왔다.아울러 가금(계란)부문 생산 감소가 후방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가금(계란)부문 생산 감소에 따른 후방산업(자체산업을 제외한 타산업)의 생산액은 3,353억 원~7,976억 원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또 가금(계란)부문 생산 감소가 계란을 투입재로 활용하는 전방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공급지장 효과)를 분석한 결과 가금(계란)부문 생산 감소에 따른 전방산업의 생산액은 2,028억 원~4,824억 원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돼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산란계협회가 발표한 연구용역 결과도 산란계 사육면적 확대로 인해 계란 생산량이 약 33~3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계란 생산량을 30%, 33%, 36% 등 3가지 감소 시나리오를 설정해 분석한 결과, 계란가격은 각각 26.1%, 28.8%, 31.4%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계란 생산액은 4,547억 원~5,456억 원이 감소됐다.이같은 계란의 생산량 변화는 관련 전·후방 산업에도 영향을 미쳤다. 사료·동물약품·유통 등 후방산업 생산액은 7,185억 원~8,622억 원이 감소했으며, 전방산업의 경우 생산액은 4,346억 원~5,215억 원 감소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계란가격 상승에 따라 민간소비지출에 미치는 영향은 시나리오 별로 3,515억 원~4,229억 원이 증가했다.이 같은 결과에 대해 안두영 산란계협회장은 “기준 확대는 생산농가 뿐만 아니라 소비자, 전·후방산업, 식량안보, 국제 경쟁력 등에서 많은 피해가 예상되고 있고, 법 개정 절차에서도 문제가 있을 뿐 아니라 산란계산업 전반을 초토화 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며, “정부는 축산법 시행령에 2033년까지 축사 시설기준이 유보돼 있기 때문에 케이지 기준 확대 시행도 2033년까지 유보해야 한다”고 피력했다.이처럼 산란계 케이지 면적 기준 확대는 산란계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확률이 높기 때문에 현재 정부도 시행 유예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농축유통신문 | 이은용 기자 | 2024-04-18 18:01

농식품부, 규모 2배 확대 기념 출항식송미령 장관 “역할과 의무 다할 것”[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7일 전북 군산항에서 유엔 세계식량계획(World Food Programme)을 통한 식량원조 규모 2배 확대 첫해를 기념하는 출항식을 열었다.이번 출항식은 지난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후속 조치로 식량원조 물량을 올해부터 두 배로 확대(5만 톤→10만 톤)하고, 지원국가도 아프리카 등 11개국으로 확대 지원하는 첫해를 기념하기 위한 뜻 깊은 자리이다.우리나라는 2018년부터 유엔식량원조협약(Food Assistance Convention)에 가입해 매년 5만 톤의 쌀을 아프리카 등 5개국에 지원해 왔으며, 올해는 라오스를 제외하고 아프리카 5개국과 방글라데시, 아프카니스탄을 추가해 11개국에 3개월 간 약 260만 명의 난민, 기아 등 영양결핍 상태에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는 규모인 쌀 10만 톤을 지원한다.이번 군산항에 선적된 1만 5,000톤의 쌀은 내달 3일 방글라데시로 출항해 8월부터 콕스바자르 및 바샨지역 로힝야 난민(116만 명)에게 공급될 예정이며, 목포, 울산, 부산신항에서도 8만 5,000톤의 쌀이 6월말까지 출항해 11개국에 순차적으로 지원된다.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쌀 생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벼 종자 생산단지를 조성해 수확량이 높은 벼 종자를 생산하고 농가에 보급하는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우리나라는 반세기만에 식량원조국에서 공여국으로 발전한 세계에서 유일한 국가로 식량원조 뿐만 아니라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도 지속 확대해 국제사회 일원으로서의 역할과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축유통신문 | 이은용 기자 | 2024-04-18 17:53

수직농장 산업 활성화 위한 규제개선[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5일 서울 동작구 상도역 역사 내에 위치한 ‘메트로팜’을 방문해 수직농장 기업(플랜티팜)이 서울교통공사와 협업해 구축한 도심 속 수직농장 모델을 직접 둘러봤다.송 장관이 방문한 ‘메트로팜’은 지하철 역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수직농장을 구축, 엽채류 등 작물을 도심 속에서 재배하고 체험·교육 활동, 카페 등을 함께 운영해 생산·유통·체험까지 복합적으로 연계한 비즈니스 모델이다.플랜티팜은 2019년부터 서울교통공사와 제휴를 통해 현재 서울지하철 5개 역사(상도, 답십리, 을지로3가, 충정로, 천왕) 내에 메트로팜을 운영하고 있다.송미령 장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수직농장 산업이 도심 속 유휴공간을 만나 시민들의 쉼터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이러한 도심 속 수직농장 복합 모델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3월 산업부, 국토부와 협업해 수직농장 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 내용 등을 담은 ‘스마트농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했다.강대현 플랜티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정부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발전방안을 마련한 것에 감사하다”며 “국내 산업 성장을 바탕으로 한국형 수직농장의 수출 확대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농축유통신문 | 이은용 기자 | 2024-04-18 17:48

농식품부, 구입 보조 지원대상 포함[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정부지원대상 농업기계 선정평가위원회를 통해 정부지원대상 농업기계 4종을 신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는 농업기계화촉진법상 농업기계에 해당되지 않는 농업기계를 별도 법령 개정 없이 ‘그밖에 농식품부 장관이 정하는 농업기계’로 심사·선정하기 위해 운영되며, 원칙적으로 반기별로 개최되나 업체의 신청 수요가 증가하면 개최 횟수를 늘려 적기에 선정·지원될 수 있도록 대응하고 있다.이번에 선정된 농업기계는 농업인이 구입 시 정부의 구입 융자지원(연2%)을 받을 수 있고, 지자체별 농업기계 구입 보조 지원대상에 포함될 수도 있다.이번에 선정된 농업기계는 승용이앙기용 파종기, 동력수확기(새싹), 보행관리기용 농산물 줄기절단기, 고설재배 정지기(어른 허리 높이 정도에서 딸기 등을 재배하는 시설물의 흙을 고르게 하는 기계) 등이다.정부지원대상 농업기계 목록은 농기계정보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고, 정부지원대상 농업기계 등록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에 문의하면 된다.문태섭 농식품부 첨단기자재종자과장은 “정부지원대상 농업기계 선정으로 업체가 개발한 새로운 농업기계를 농업인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생산성 향상 및 노동력 절감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농축유통신문 | 이은용 기자 | 2024-04-18 17:43

국가산업대상 ESG 부문 대상 3년 연속[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2024년 국가산업대상’ ESG 지속가능부문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공동으로 후원하는 ‘2024 국가산업대상’은 탁월하고 창조적인 경영활동으로 국가 산업과 경제 발전에 공헌한 기관에 주어지는 상이다.공사는 농어업·농어촌 전문기관으로서 농업생산기반 정비에서 용수관리, 농지은행, 농어촌 활력 증진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공사의 고유 사업에 ESG 경영을 연계한 활동으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2021년에 ‘농어촌愛 GREEN가치 2030’을 ESG 경영 비전으로 선포한 이래, 공사는 사업에 부응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별 과제를 선정하고 ESG 경영위원회를 통해 중요사항에 대해 심의·의결, 자문, 점검하는 등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하고자 노력해 오고 있다.특히 지난해는 전기료와 유류비 인상에 따른 냉난방비 증가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농어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버섯재배사·양식장 등 234곳에 ‘저탄소 에너지사업 확대’로 연평균 55% 수준의 난방비용을 낮추고 농어촌의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했다.또, 농업SOC 조사설계사업과 안전진단사업 대상지 1,085곳 중 538억 원 규모의 915지구를 민간기업에 개방해 기업의 기술 역량을 더하고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는 등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ESG 경영 실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이병호 농어촌공사장은 “농어촌 발전의 선도기관으로서 지속 가능한 농어촌 실현을 위한 ESG 경영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올해도 ESG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둘 것을 다짐하며, 우리 농어촌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모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농축유통신문 | 이은용 기자 | 2024-04-18 17:39

대의원회 의장 박준호-부의장 김종훈[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제6대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장’으로 조건택 현 닭고기자조금 위원장(사진)이 연임에 성공했다.닭고기자조금은 지난 16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제1차 닭고기자조금대의원회’를 열고, 관리위원장 및 관리위원 등을 선출하는 선거를 열었다.대의원 4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선거에서 조건택 위원장은 32표 획득해 16표에 그친 김선동 후보를 이기고 연임하게 됐다.조 위원장은 “앞으로 닭고기자조금은 무임승차 없는 자조금 거출율 100%와 정부 보조금 매칭이라는 새로운 과제가 우리 앞에 당면해 있다”면서 “대의원들과 힘을 합쳐 이 어려운 난관을 헤쳐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그러면서 “지금 자조금은 온전히 농가만의 거출로 이뤄져 있기에 농가만의 자조금 사업에 집중할 것이며, 자조금 사업을 통해 모든 닭고기 사육농가의 지위향상과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조 위원장은 대한양계협회 무안육계지부 회장을 역임했으며 양계협회 광주전남 육계분과 위원장·감사를 거쳐 제5대 닭고기자조금 관리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임기는 2026년 4월 16일까지 2년이다.한편, 이날 대의원회에서는 대의원회 의장으로 박준호 대의원이 선출됐으며, 부의장에는 김종훈 대의원이 뽑혔다. 관리위원에는 △경기·강원·인천 신근수, 송양호 △충북 박선환 △충남 윤금노, 이재신 △전북 임운채, 최완욱, 정윤섭 △전남 기광표 △경북 김응식 △경남·제주 이상정 등이 선출됐다. 감사에는 황정운 대의원이 선출됐으며, 나머지 감사 1인은 다음 회기 때 선거를 치러 선출하기로 했다.     

농축유통신문 | 이은용 기자 | 2024-04-18 17:32

농협서울지역본부 옥상에 벌통 5군 설치해[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한국양봉농협은 최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농협서울지역본부 11층 옥상에서 ‘생태계 복원을 위한 서울농협 도시양봉장 설치’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꿀벌 중요성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도시 생태계 복원과 범농협 ESG 경영 실천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서울농협본부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을 위한 서울농협 도시양봉장 설치’ 행사로 진행됐다.이날 행사 공간에는 벌통 5군이 놓여 옥상에 많은 벌들이 주변을 날아다니는 진풍경을 볼 수 있었다. 특히 김용래 한국양봉농협 조합장은 직접 벌통을 열어 벌 먹이를 주는 법, 여왕벌 위치 등을 다른 참석자에게 직접 알려주는 등 어디에서도 체험할 수 없는 시간을 가졌다.김용래 조합장은 “현재 양봉산업은 매우 어려운 현실에 처해 있다. 특히 꿀벌이 사라지는 현상이 지속되면서 양봉산업은 큰 위기에 봉착해 있다”면서 “이럴수록 우리 양봉산업의 가치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야 하고, 이렇게 도시양봉장 행사가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는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 무엇보다 월동기 양봉피해 농가를 구제하고자 250억 원을 지원하며 양봉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번에 설치한 벌통 5군에서 채밀한 양질의 꿀들은 서울농협본부 주차장에서 열리는 직거래장터 고객에게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 아울러 인근 초·중·고교 학생에게 도시양봉 체험의 기회를 줄 예정이다.이날 행사에는 정성진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안현구 한국양토양록조합장, 김성태 NH농협지부 서울노조위원장, 정현범 NH농협은행 서울본부장, 김경수 농협사료 대표이사, 김칠석 농협목우촌 전무이사 등도 참석했다.   

농축유통신문 | 이은용 기자 | 2024-04-18 17:27

계란산업협회 인천지부 항의 집회 열어[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한국계란산업협회 인천지부는 지난 16일 인천시 서구 심곡동 소재 ‘드림식자재마트’ 앞에서 계란 납품단가 후려치기와 원가 이하 판매에 대한 항의와 개선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이번 집회에는 강종성 계란산업협회장 및 인천지부 소속 회원 등 약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가 열렸다.드림식자재마트는 지난 3월 매장 리뉴얼 재오픈을 하면서 기존 계란유통상인에게 30구 한판에 1,000원 이하의 납품단가를 요구해 이를 거절하자 일방적으로 거래 중단을 통보한 바 있다.이렇게 계란유통인들에게 ‘마트갑질’을 한 업체가 이번에는 행사 미끼상품으로 계란 30구를 3,900원에 원가 이하로 판매하고 있어 원성을 사고 있다.김기범 계란산업협회 선별포장위원장은 성명서를 통해 “상생정신을 저버리고 끊임없이 저가납품 요구와 원가이하 판매를 40일 이상 실시하고 있는 드림식재재마트는 행사를 즉각 중단하고, 다시는 이런 행사를 진행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항의했다.임양빈 계란산업협회 인천지부 지부장도 “계란가격 원가 이하 판매는 계란 시장전체를 왜곡하고 교란시켜 생산농장과 유통시장 전체를 망가뜨린다. 더 이상 이런 마트의 갑질을 지켜볼 수 없다. 즉각 판매를 중단하라”고 경고했다.한편, 계란산업협회는 원가 이하 납품 요구, 장기간 원가 할인판매, 일방적 거래중단 통보 등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는 활동을 앞으로도 펼칠 방침이다.   

농축유통신문 | 이은용 기자 | 2024-04-18 17:22

[농축유통신문 김상옥 기자] 오는 20~21일 이틀간 유채꽃축제가 열리는 장성 진원면 산동리 일대 유채밭 모습 <사진=장성군제공>전남 장성군이 20~21일 이틀간 ‘진원면 산동리 유채꽃축제’를 연다고 18일 밝혔다.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진원면 산동리 유채꽃축제’는 이름 그대로 유채꽃이 주인공이다. 마을 입구부터 펼쳐진 유채꽃밭이 봄날의 감성을 자극한다. 유채꽃길을 거닐면서 기념사진을 남기거나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유채꽃축제인 만큼 꽃 관련 체험이 다채롭다. 유채화전‧유채꽃차 만들기, 유채김치 시식, 유채꽃 팔찌 만들기 등을 해볼 수 있다.평소 접하기 힘든 독특한 행사도 기다린다. 말타기, 전차‧장갑차 전시 등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놀거리들이 마련될 예정이다.풍성한 공연도 준비된다. 난타, 마술쇼, 풍선쇼, 품바 등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행사들이 축제기간 내내 이어진다.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현장노래방’도 흥겨움을 더해 준다.양정옥 진원면유채꽃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진원의 아름다운 봄 풍경이 방문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진원면 산동리 유채꽃축제’는 장성군민 주도로 지역자원을 활용해 개최하는 소규모 마을축제 가운데 하나다. 유채꽃축제 이후에는 ▲황룡면 뱃나드리축제(6월 1~2일) ▲삼서면 잔디문화축제(9월 중) ▲서삼면 축령산 편백숲자락축제(10월 5~6일) ▲북이면 삼남대로 거리예술한마당(10월 26~27일)이 열린다.또한 전라남도의 지원을 받은 마을축제도 개최할 예정이다. 소규모 축제 공모사업에 선정돼 장성읍과 동화‧삼계면에서 마을축제를 준비 중에 있다.김한종 장성군수는 “마을 고유의 매력을 담은 축제 문화를 지역에 정착해 나갈 방침”이라며 “아름다운 꽃밭에서 펼쳐지는 진원면 산동리 유채꽃축제에 많은 방문 있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농축유통신문 | 김상옥 기자 | 2024-04-18 17:09

[농축유통신문 김상옥 기자] 강종철 화순부군수가 진각국사 탄신 846주년 기념 추모 다례제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화순군제공>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18일 화순문화원 대강당에서 고려 2대 국사인 진각국사 혜심을 추모하는 다례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진각국사 혜심 탄신 846주년을 맞아 (사)진각국사 선양회 회장 대현 스님 주관으로 열린 이날 다례제 행사는 강종철 화순 부군수, 이영일 전 화순문화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육법 공양 · 범패 의식 등의 순으로 행해졌다.대현 스님은 대회사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진각 국사님의 가르침과 참선을 서로 교감하여 자기 자신을 치유하고 숭고한 자비 정신을 함양하는 데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강종철 화순 부군수는 축사를 통해 “진각국사 혜심은 화순현 출신으로 고려 후기 분열된 불교를 화합시키고, 조계종을 더욱 발전시켰다”라며, “혜심뿐만 아니라 고인돌 유적지 등 훌륭한 문화유적지를 널리 알리는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한편, 진각국사 혜심의 저서인 선문염송집과 선문강요는 국문학사상 최초의 본격적인 선시란 점에서 의의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농축유통신문 | 김상옥 기자 | 2024-04-18 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