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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기술연구원 연구진이 개발한 촉매(가운데)를 벌집모양의 허니컴 담체(좌측)에 코팅한 모습[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연’) 대기청정연구실 황선미 박사 연구진이 천연가스 발전 가동 초기에 다량 배출되는 유해물질인 일산화탄소(CO), 이산화질소(NO2), 미연탄화수소(UHC)를 동시에 90% 이상의 효율로 저감할 수 있는 촉매를 국내기술로 개발했다.천연가스 발전은 탈석탄으로 인한 전력 부족을 메워줄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자, 석탄에 비해 대기오염물질을 1/8수준으로 배출하는 친환경 발전방식이다. 또 가동과 중단을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어 전력수요 급증 시에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중요 자원이기도 하다. 하지만 빈번한 가동, 중단은 오히려 자동차가 공회전 할 때 유해물질을 내뿜는 것처럼 환경과 인체에 유해한 고농도, 다량의 일산화탄소, 미연탄화수소, 이산화질소를 발생시킨다.더욱이 천연가스 발전소는 대부분 도심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유해물질 발생 시 지역 주민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에 지난 2019년 환경부는 가동 초기에 발생되는 일산화탄소, 미연탄화수소의 배출 실태를 조사했으며, 이를 저감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가동 초기 배출되는 유해물질은 아직 규제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으며, 유해물질 저감을 위한 국산 기술도 없어 해외의 값비싼 촉매를 도입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다.연구진이 개발한 촉매는 150~400도(℃)의 넓은 온도 영역에서 활발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설계돼 천연가스 발전이 가동되는 낮은 온도 영역(150~250도(℃))에서도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미연탄화수소를 90% 이상 동시 저감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인천종합에너지 주식회사와 함께 천연가스 발전 배기가스를 대상으로 한 실증연구를 진행했으며 촉매의 성능과 적용 가능성을 모두 검증 완료했다.이번 개발의 핵심은 촉매가 산화반응과 환원반응을 동시에 촉진할 수 있도록 하는 설계 기술이다. 개발된 촉매는 일산화탄소와 미연탄화수소를 산소와 반응시켜 인체에 무해한 이산화탄소와 물로 전환할 수 있다. 동시에 이산화질소는 환원반응을 통해 일산화질소로 전환되며 연구진이 기존에 개발한 ‘질소산화물 저감’ 촉매를 활용하면 90% 이상의 효율로 저감할 수 있다.해외의 상용 촉매는 320도(℃)의 높은 온도에서 일산화탄소와 미연탄화수소만 저감이 가능한 반면, 연구진이 개발한 촉매를 활용하면 150도(℃)의 낮은 온도에서도 이산화질소까지 모두 저감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추가 설비 도입 없이 기존 설비에서 촉매만 교체해 활용할 수 있어 발전업체의 비용 부담 문제도 덜었다.또한 해외의 상용 촉매는 질소산화물만 저감하는 국산 촉매에 비해 가격이 3배 이상 높으며, 대체재가 없어 해외 기업과의 가격 협상도 어렵다. 이에 이번 국산 촉매 개발은 해외 의존을 벗어나고 나아가 해외 시장까지 겨냥할 수 있는 성과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연구책임자인 황선미 박사는 “세계적으로 환경오염 규제가 강화되고 있으며,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기술, 설비에 대한 요구도 가팔라지고 있다.”며, “이번에 개발한 국산 촉매기술을 통해 일산화탄소, 미연탄화수소 등 유해물질 배출 규제에 앞선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며, 국내 발전소 맞춤형 기술로 업체와 주민 모두 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이라고 전했다.이번 연구는 에너지연 기본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관련 기업 1곳에 기술이전을 완료했다.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 2024-04-18 12:15

경동나비엔 류태석 마케팅기획팀장(우측 첫 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경동나비엔이 경기도가 주관하는 ‘2024 맑은 숨터 조성 사업’에 참여한다.경동나비엔은 지난 17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유관 기관 및 참여기업들과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사업 주관인 경기도를 비롯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재)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물론, 맑은 공기 조성을 위해 동참하는 관련 기업 3개사 관계자도 동참했다.맑은 숨터 조성 사업은 경기도 내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다중 이용시설 100여 곳에 실내 공기질 개선과 함께 공간을 리모델링해주는 공익사업으로 2016년부터 진행됐다. 경동나비엔은 취약계층에게 더욱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한다는 취지에 공감해 참여를 결정했다.경동나비엔은 경기도와의 협업을 통해 취약계층 다중 이용시설에 레인지후드를 지원해, 요리매연 등 실내 공기질을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이용시설 중 설치 조건을 만족하는 곳에는 더욱 쾌적한 공기질 관리를 돕고자 환기청정기와 3D에어후드로 구성된 ‘환기청정기 키친플러스’를 선택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경동나비엔 김용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맑은 숨터를 조성하기 위한 뜻깊은 활동에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더 많은 분들께 맑은 공기를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동나비엔의 환기청정기는 창문을 열지 않고도 공기청정과 환기를 동시에 구현하는 제품이다. 4단계 필터 시스템을 통해 실내에 오래 머무른 공기를 밖으로 내보내고 신선한 공기를 실내로 공급하기 때문에 공기청정기로는 처리할 수 없는 가스형 유해물질까지 해결할 수 있다. 또, 3D 에어후드와 연동하면 요리 시 발생하는 요리매연과 유해물질을 관리할 수 있다. 공간별로 여러 대를 비치해야 효과적인 공기청정기 대비 환기청정기는 한 대만으로도 집안 전체 공기를 관리할 수 있음도 특장점이다.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 2024-04-18 12:00

한수원과 프라마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원전 장비업체인 프라마톰(Framatome)과 암 치료용 동위원소 생산에 협력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맺었다.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루테튬-177(Lu-177)을 생산하기 위해 국내 중수로 원전(월성2~4호기) 대상 생산설비 설치, 설계 등 기술타당성 조사를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루테튬-177은 진단과 동시에 치료가 가능한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방사성동위원소로, 신경내분비암과 전립선암 치료 등에 사용되고 있다. 어떤 항체와 결합하느냐에 따라 활용 분야가 무궁무진해 꿈의 동위원소로 불리기도 한다. 중수로 에서 중성자 조사 후 분리정제 등의 과정을 통해 생산할 수 있어 캐나다는 지난 2022년 10월부터 중수로 상용원전을 통해 루테튬-177을 생산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앞서 한수원은 지난해 10월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 대한핵의학회(회장 강건욱), 한국방사선진흥협회(회장 정경일)와 ‘암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루테튬-177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여기에 프라마톰과의 이번 협력까지 더해지며 한수원의 암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을 위한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원자력발전이 전력 생산을 넘어 국민 보건복지에도 기여하는 긍정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암과 싸우고 있는 많은 분들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 2024-04-18 12:00

산업부가 산업계 애로점을 경청하고 해소하기 위해 소통강화에 나섰다[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가 ‘기업동향 대응반인 기동대 운영을 통해 지난 3개월간 현장방문, 간담회 등 총 752회 산업계와 현장소통을 이어가고 있다.특히 기동대를 통해  첨단산업‧디지털전환, 산업단지‧기술, 에너지‧무역 등 117건의 현장애로를 발굴하여 37건을 해결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장관부터 실무자까지 전 직원이 매주 현장 방문‧간담회‧기업미팅 등 산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 현장애로 해소를 밀착 지원 관리하고 새로운 정책과제를 발굴‧추진하는 산업부 기동대(기업 동향 대응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지난 3개월간 직급별로는 장‧차관 86회, 실‧국장 201회, 과장‧실무자 465회, 분야별로는 산업 432회, 에너지 219회, 무역 101회, 기능별로는 현장방문 339회, 간담회 315회, 기업미팅 62회, 행사 36회 현장소통을 통해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현장애로‧규제, 정책과제‧건의사항 등을 발굴, 지원했다.이를 통해 발굴된 현장애로‧건의사항은 총 117건(규제개선 22건, 행정지원 27건, 재정·세제 32건, 정책건의 36건)으로 그간 관계기관 검토‧협의 등을 통해 △첨단전략산업 지원 강화 △협동로봇 실증‧보급 인프라 확대 △엔지니어링 기술자 자격 요건 완화 △산업단지 근무‧정주 여건 개선 및 수직농장‧자동차수리업 입주 허용, △산업기술 유출사범 처벌 강화 △청정수소 인증 고시 제정 및 청정수소시험평가센터 구축 추진 △신흥시장 무역보험 지원 강화 등 37건의 현장애로‧건의사항을 해결 완료하거나 해결 방안을 확정했다.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 “첨단산업 초격차, 주력산업 대전환, 수출 고도화 등 우리 산업의 미래를 위해 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비즈니스의 걸림돌을 신속히 제거하여 우리 기업들이 마음껏 뛸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 2024-04-18 10:35

벌크조합 회원들이 이사회에서 안건을 의결하고 있다.17일 이사회[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한국LPG벌크조합은 벌크로리의 안전확보와 깨끗한 이미지 구축을 위해 차량도색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 긴급대응훈련을 실시하고 해외 산업시찰에 나선다.한국LPG벌크조합(이사장 정윤화)은 17일 광양시에 위치한 조합 사무실에서 이사 15명이 모인 가운데 이사회를 갖고 이 같은 방침을 세웠다.벌크조합 이사들은 노후 LPG벌크로리 도색 지원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5년 이상된 벌크로리는 기능상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점검과 도색을 원하는 회원에게 100만원을 지원한다. 5월부터 선착순으로 접수받아 총 10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하반기에는 조합원들이 모여 긴급대응훈련을 실시할 방침이다. 가스를 운송하는 벌크로리 차량의 증가와 소형저장탱크의 설치가 증가하는 만큼 현장에서도 다양한 이슈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벌크조합 회원들은 가스사고를 예방하는 노하우를 공유하고 긴급조치방법 등을 실습 위주로 실시할 계획이다.또한 조합원 간 단합을 도모하고 해외 LPG산업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9월 말레이시아로 산업시찰을 떠난다. 이밖에 벌크조합 특별회원 세부지침도 마련했다.이날 벌크조합 정윤화 이사장은 “LPG벌크사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사업자 간 똘똘 뭉쳐 정부정책을 이끌어 내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 벌크조합은 회원가입의 문이 열려 있으니 동참하고 싶은 사업자들을 적극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 2024-04-18 09:56

17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인천 가좌 액화수소충전소[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국내 첫 액화수소충전소인 ‘인천 가좌 액화수소충전소’가 17일 준공식을 개최하고 운영을 시작했다.17일 준공식에는 임상준 환경부 차관과 박덕수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 안광현 세운산업(주) 대표이사,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정유석 현대자동차 부사장, 최영락 인천광역시 버스운송조합 이사장, 강정구 천연가스수소충전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세운산업(주)은 SK E&S와 공동으로 참여한 환경부 ‘2022년 수소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민간자본 보조사업’ 사업자로 선정되어 2개년에 걸쳐 총사업비 70억 원의 60%인 42억 원을 국비로 지원받았다.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업 운전을 시작하는 인천 가좌 액화수소충전소는 올해 1월 30일 완성검사를 통과하고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2개월여의 시운전을 진행했다. 이곳 충전소는 시간당 120㎏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었으며, 일일 평균 120대의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다.액화수소는 기체 수소를 극저온상태(영하 253도)로 냉각하여 액화한 수소로 기체수소 방식에 비해 압력이 낮아 안전하고, 대규모 운송이 가능해 수소 소비량이 많은 수소버스 등 수소상용차 보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인천 가좌 액화수소충전소를 시작으로 기체수소충전소와 병행하여 2024년까지 40기, 2030년까지 280기(누적 기준) 이상의 액화수소충전소 설치를 목표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한편,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인천 가좌 액화수소충전소 준공식 참석에 앞서 액화수소 생산‧공급시설인 SK E&S 액화수소플랜트(인천 서구 원창동 소재)를 방문해 시운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올해 1월 창원에 위치한 두산 액화수소플랜트(1,700톤/년)가 준공한 데 이어 인천(SK E&S, 3만톤/년)과 울산(효성 하이드로젠, 5,200톤/년) 액화수소플랜트까지 문을 열면, 국내에서 생산 가능한 액화수소는 연간 약 3.69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세계 각국이 수소차 등 수소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자국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라면서, “환경부가 먼저 확고한 탄소중립 노력과 함께 수소차 생태계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테니, 모두가 함께 역량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 2024-04-18 09:10

서울시와 애큐온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서울시는 지난 17일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에너지취약가구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17일 오후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여장권 기후환경본부장, 길광하 애큐온캐피탈 사회책임운영위원장, 애큐온저축은행 최형길 사회책임운영위원회 감사,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애큐온은 1억2000만원을 서울에너지플러스에 기부한다. 서울에너지플러스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는 기구다. 이 기구는 기업·단체·시민들의 기부금과 기부물품 등을 에너지 취약계층에 지원하고 있다.기부된 1억2000만원은 친환경 보일러,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고효율 밥솥 교체 사업에 쓰인다. 애큐온은 친환경 보일러 교체 지원금 6000만원, 고효율 LED 조명 교체 지원금 3000만원, 고효율 밥솥 교체 지원금 3000만원을 각각 기부했다.지원 대상은 자치구 환경과를 통해 이달 말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모집할 예정이다. 시는 에너지 취약계층 중 특히 어려운 세대(약 200가구)를 선정할 계획이다.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김현훈 회장은 “기후위기 시대에서 에너지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요즘 에너지취약가구를 위한 지원뿐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사업에 뜻을 모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애큐온의 지원에 힘입어 지속 가능한 복지 실천, 시민 공동의 가치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시는 귀중한 기부물품이 꼭 필요한 분들에 전달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 2024-04-18 09:00

17일, 서울경인고압가스조합 월례회고압가스연합회 이영식 전무가 중처법 대비 산업안전 대진단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서울경인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기용)은 17일 경기도 시흥시 소재 조합사무실에서 월례회를 열고 ‘2024년 산업안전 대진단’과 연계한 안전보건교육에 대해 안내했다.이날 월례회에는 고압가스연합회 이영식 전무가 참석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5인 이상 50인 미만의 사업장에 대해 ‘산업안전 대진단’에 참여할 경우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실행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것도 소개했다.이영식 전무는 안전보건교육포털에 접속해 산업안전 대진단을 검색,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면서 교육 후 이수증을 받으면 중대재해처벌법에 더욱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와 관련해 이기용 이사장은 “최근 남부지역에서 탱크로리 관련 사고가 발생했는데 조사 과정에서 안전작업계획서를 집중적으로 살펴봤다”고 설명하면서 “앞으로 조합원사들이 앞장서 ‘탱크로리 차량운행 및 안전작업계획서’를 작성, 보관해야 뒤탈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조합은 가스가 충전된 용기운반차량도 안전작업계획서 작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교육은 사업주, 근로자 등으로 나뉘어 교육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 2024-04-17 22:11

16일, 부산경남고압가스조합 월례회박종춘 이사장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중처법과 산업안전보건법의 연계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부산경남고압가스협동조합(이사장 박종춘)은 16일 경남 김해시 소재의 조합사무실에서 월례회를 열고 중대재해처벌법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제를 활용하기로 했다.조합은 안전보건공단과 지난 12일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제 참여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업체당 매월 1회 방문하는 조건으로 8개월간 운영하기로 했다.공동안전관리자는 안전보건공단에서 매월 240만원을 지원하고, 조합이 매월 60만원씩 지급하는 방안으로 오는 6월 10일부터 지불하기로 했다.박종춘 이사장은 “중대재해처벌법 대응과 함께 산업안전보건법과의 연계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이 가운데 안전작업계획서 작성하고 이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판매물량이 크게 감소하는 상황에서 늘어나는 안전관리비를 판매원가에 반영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한편 조합은 중대재해 발생 시 조합원사 간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 2024-04-17 21:45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2022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최악의 탄산 공급부족으로 인해 탄산제조업체들의 경영실적은 매우 돋보였다. 정유사, 석유화학사 등 원료탄산공급처의 가동률 저하 및 플랜트 정비 일정이 하절기에 몰려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수급 대란이 이어지면서 가격이 급등한 영향이 컸다.선도화학(대표 윤여환)은 지난해 745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도 697억원에 비해 6.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전년도에 비해 각각 28.2%, 11.7% 늘었다.코스피 상장기업인 태경케미컬(대표 박기환)은 지난해 탄산은 물론 드라이아이스 가격의 상승 및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67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보다 더 빛난 것은 지난해 영업이익 176억원, 당기순이익 152억원을 올리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다.동광화학(대표 최남호·최두준)도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도약했다. 지난해 485억원의 매출을 올린 이 회사는 전년도 316억원에 비해 16.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181억원, 당기순이익 151억원 등 사상 최고의 실적을 자랑했다.이와 함께 창신화학(대표 배한동)은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보였으나 탄산 외에 일반고압가스까지 공급하는 유진화학(대표 배한동)은 다소 부진했다.한편 신일가스의 관계사인 신비오켐(대표 유성민)은 지난해 93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5.5%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이 26.5% 감소했다.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 2024-04-17 17:20

한국가스공사가 천연가스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넓히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제1회 KOGAS 포럼’을 개최해 귀추가 주목된다.가스공사는 지난 1986년부터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천연가스를 도입해 민생연료 공급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왔다.그러나 에너지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그 동안 성장을 거듭해 왔던 국내 천연가스 산업은 도전적 과제에 직면하게 된 것이다. 직수입에 따른 국내 사업자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사업전환도 모색되고 있기 때문이다.무엇보다 최근 에너지 위기로 인해 천연가스 가격이 폭등하면서 민생연료로의 천연가스 공급 및 가격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합리적인 대안들을 마련해야 할 시점으로 판단된다.에너지공기업인 가스공사의 주요 책무이던 천연가스의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공급에서 더 나아가 당면한 도전적 과제들의 슬기로운 해결에 앞장서야 할 필요성이 생긴 것이다.향후 전개될 다양한 포럼과 ‘가스산업 인사이트’ 발행을 통해 국내 천연가스 산업이 직면한 다양한 현안들에 대한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천연가스 산업 발전을 위한 방향타가 되어 주길 기대해본다.

가스신문 | 가스신문 | 2024-04-17 17:20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2011~2020년)’은 안전에 취약한 저소득층의 LPG사용시설을 안전한 금속배관으로 무료 교체해 주면서 가스사고를 줄인 획기적인 가스안전관리사업이면서 따뜻한 사회복지사업이다. 2017년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안전사업 평가에서 23개부처 296개 사업 중 1위로 선정될 만큼, 그 공로는 실로 지대하다.저소득층의 시설개선을 성공리 마무리한 이 사업은 2021년부터는 일반LPG사용가구로 확대되어 2030년까지 41만가구를 대상으로 고무호스를 전부 금속배관으로 교체하게 된다. 올해는 5월부터 2023년보다 10% 가량 증가한 3만7,400가구를 대상으로 시설개선이 추진된다고 한다.일반 LPG사용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소비자가 교체 비용 일부를 자가 부담(5만원)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상당액을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의 이해를 구하는 수고가 있지만, 가스안전공사와 참여 사업자들의 노력으로 대부분 취지를 이해한다고 하니 다행이다.또한 최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도 올해 약 2억4천만 원을 투입하여, 서울 시내 소상공인 사업장 800곳을 대상으로 LPG 시설개선 사업을 실시 한다고 밝혔다. 전통시장이나 낡은 점포 등의 영세 소상공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노후화된 LPG배관이나 불량설비를 무상으로 교체하여 가스사고를 예방하자는 취지이다.여력이 없어 안전에 소홀했던 소상공인 영업장이 깔끔하게 정돈되고, 작은 예산으로 큰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매우 고무적이다. 그 실무업무는 서울시가스판매업협동조합 조합원들이 수행한다고 하니 가스안전 민관협력의 롤모델이 되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희망한다.

가스신문 | 가스신문 | 2024-04-17 17:20

5월 국내 LPG가격이 동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특정기사와 무관[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최근 동결만 반복하고 있는 국내 LPG가격이 내달에는 동결 내지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 LPG수입사의 누적손실이 있는 상태에서 수입가격은 평균 17.5달러 내렸고 정부가 유류세 인하조치를 재차 연장한 것이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5월 국내 LPG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4월 국제 LPG가격이 프로판은 톤당 615달러, 부탄은 620달러로 조정됐다. 이는 전월 대비 프로판은 15달러, 부탄은 20달러 각각 내린 것이다.하지만 올들어 LPG수입가격이 소폭 올랐으나 수입사는 이를 국내가격에 반영하지 않은 부분이 남아 있다. 지난 1월과 2월 연속으로 LPG수입가격은 각각 톤당 10달러씩 인상됐으나 국내 LPG공급사들은 물가안정차원에서 국내 LPG가격을 동결한 바 있다. 아울러 정부는 4월말부로 종료될 예정이던 유류세의 한시적 인하조치를 다시 연장했다.LPG수입사는 누적손실이 남아 있는 상태이지만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했을 때 5월 국내 LPG가격을 재차 동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 LPG가격은 지난해 12월부터 4월까지 연속으로 동결된 상황에서 5월에도 바뀌지 않을 경우 6개월 연속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게 된다.한편 산유국과 LPG수입사 간 페이퍼상으로 거래되는 5월 LPG수입가격은 전우러 대비 20달러 인하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 2024-04-17 11:11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가 그동안 추진해 왔던  고객 중심의 다양한 경영활동이 좋은 결실로 이어졌다.한난은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시행된 ‘2023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의 고객중심 경영 촉진을 위해 기관으로부터 서비스를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며, 2023년 조사는 총 18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됐다.한난은 전국 19개 지사에서 △기계실 관리자 대상 현장 기술교육 △찾아가는 방문형 컨설팅 △지역난방 효율개선지원단 활동 △에너지진단서비스 등 현장 대면 서비스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지난해 에너지 요금의 급격한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3만3천세대에 약 58억원의 특별요금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가치실현에 최선을 다했다.이를 통해 한난은 고객만족도 조사대상 모든 사업(지역냉·난방, 구역전기)의 목표달성도 평가에서 최고등급(S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올렸다.  또 2023년도 에너지효율향상 지원사업(EERS) 에너지 절감율 최고실적 달성 및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한국지역난방공사 정용기 사장은 “이번 성과는 한난의 변화를 고객이 느낄 수 있도록전 임직원이 현장중심으로 소통과 서비스를 강화한 결과이다"며 “앞으로도 안전·현장 중심의 대면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중심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한난은 올해 사용자 기계실의 안전성을 종합 점검·관리하는 ‘열사용시설 안전수준관리제’와 ‘우수단지 기계실 견학프로그램’을 마련, 고객설비에 대한 안전관리와 효율향상, 고객만족 토탈케어 서비스를 통해 고객만족 우수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 2024-04-17 11:00

초청강연을 맡은 한국화합융합시험연구원 김현철 원장이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가스신문 = 한상원 기자]‘2024 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 춘계학술대회’가 17일부터 19일까지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번 학회에는 총 350명이 사전등록 했으며, 발표논문은 총 405편으로 나타났다.17일 첫날 열린 제3차 이사회는 성원보고, 보고사항, 기타사항 순서로 진행됐다.보고사항으로 전주에서 열린 2024년 동계워크숍을 포함해 제3회 그린수소 P2G 심포지엄 등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으며, 기타사항은 올해 학회의 주요 행사에 대해 논의했다. 4월 23일부터 24일까지 여수 신라스테이에서 열리는 '제1회 암모니아 SOFC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4월 25일 대구 EXPO '제8회 수소 및 연료전지 포럼',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영광 호텔더스타에서 '그린수소 생산 기술 심포지엄', 12월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2024년 추계학술대회' 등이 차례대로 열릴 예정이다.이사회 후 △탄소중립 및 수소경제 정책 동향과 나아가야할 방향(김현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장) △음이온 전도성 매트릭스 및 고체산화물 전기분해물 포함한 저탄소 수소 생산을 위한 로사톰 기술(Renat Khakimov 로사톰 수소에너지사업부문장)에 대한 초청강연이 열렸다.첫 발표를 맡은 김현철 연구원장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국내 최고 탄소 중립 검인증기관이며, UN에서 인정한 온실가스 타당성 검인증 및 국내 배출권거래제 검증기관"이라며, "수소와 관련해서도 청정수소 인증시험평가기관으로 지난해 12월 선정됐다"고 설명했다.그는 "수소에너지는 풍력, 태양광과 다르게 저장으로서나 이동성 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수소의 장점을 소개함과 동시에 "경제성 부족과 국내 재생에너지 보급률이 저조해 아직까지 실생활에 쓰거나 상용화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앞으로 해결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강조했다.또, "우리나라가 2019년 수소경제 로드맵을 시작으로 활성화되기 시작했으며, 수소경제 실현을 위해 지금까지 시대적으로나 기술적으로의 여건이 성숙되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며, "KTR이 청정수소 인증 대상 인증시험평가를 포함해 수소 생산·설비·폐연료전지 전주기 시험인증 평가로 미래와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두 번째 발표를 맡은 Renat Khakimov 로사톰 수소에너지사업부문장은 "로사톰에서 추구하는 수소사업 중 원전에너지를 이용한 시장은 전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며, "PEM, SOEC 등에 대한 연료전지 시장 또한 각각의 종류에 따라 역할과 가치가 다르다"며 전세계 수소시장은 앞으로 다각화된다고 강조했다.한편, 학회 이홍기 회장은 이사회 인사말을 통해 “바쁘신 와중에도 학회에 큰 관심을 가져주시고 이사회도 많은 인원들이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사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잘 수용해서 학회가 충실하게 임무에 따르고 대응을 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학회에서 진행되는 행사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정조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2024 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 춘계학술대회 이사회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스신문 | 한상원 기자 | 2024-04-17 10:10

경기도 광주의 한 리조트에서 수소혼입 안전성 검증을 위한 워크숍이 열리고 있다.[가스신문 = 이경인 기자] 지난해 가정용 가스레인지에 대한 실증시험에 이어, 올해는 수소혼입 시험장비를 구축, 본격적인 안전성 검증이 실시된다.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광주의 한 리조트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을 비롯해 수소혼입 안전성 검증 사업 참여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도시가스 배관망 수소혼입 전주기(제조-공급-사용) 안전성 검증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에 대한 Kick off 워크숍을 개최됐다.이날 워크숍에서는 중ˑ저압분야에서는 총괄과제를 담당하고 있는 가스안전공사 탄소중립추진단에서 전년도 성과 및 2차년도 사업전략을 안내하고, 연소기, 비금속 세부 등 주요 참여기관에서 연구 과업 및 역할을 소개했다. 또한, 한국가스공사에서 고압분야 실증 계획, ㈜예측진단기술에서 배관분야의 수소취성 및 기술개발 추진계획을 각각 발표했다.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전년도 주요 성과로는 수소혼입 환경 시험·평가장치 22종에 대한 기본 개념설계를 완료하고, 안전성 평가를 위한 가스레인지용 성능시험 장치를 개발하였으며, 일부 가정용 보일러와 CNG차량 엔진에 대해서는 수소 5% 혼입에 대한 안전성 시험을 실시했다.이어, 올해는 수소혼입 시험장비 및 설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안전성 검증이 시작되는 단계로, 총 12종의 시험장치 구축이 예정되어 있고, 연소기/연료전지 등 일부 항목에 대한 수소 5~20% 혼입에 대한 안정성 평가 등이 실시된다.가스안전공사 곽채식 안전관리이사는 Kick off 워크숍을 통해 “올해는 안전성 시험·평가 수행을 위한 장비와 시험설비를 구축하고 주요 Lab 단계 시험이 예정 되어있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참여기관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가스신문 | 이경인 기자 | 2024-04-17 09:37

울산시청 전경[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울산시 서부에 새로운 수소충전소가 들어서 수소차량 이용자들의 편리성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울산시는 17일 오후 3시 울주군 삼남읍 언양시엔지(CNG)충전소(신화리 980-1) 현장에서 울산지역 13번째 수소충전소인 ‘삼남 수소복합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날 준공식에는 안효대 경제부시장, 김기환 시의회 의장, 서범수 국회의원,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 김재홍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회장, 장봉재 한국수소산업협회장, 나윤호 경동도시가스 사장, 원기돈 어프로티움 사장 등 관련기관 및 기업·마을 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한다.특히 수소충전소 구축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삼남읍 강주갑 이장협의회장을 비롯한 이장 협의회 회원도 참석한다.행사는 사업경과 보고, 수소충전소 제막, 수소충전소 견학에 이어 수소 승용차 충전 시연 행사 순으로 진행된다.‘삼남 수소복합충전소’는 ‘환경부‘ 대기환경 개선 및 수소에너지도시, 친환경 자동차 중심 도시 조성에 기여코자 저공해 자동차 보급을 위한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으로 추진됐다.국비 15억 원, 시비 15억 원 총 30억 원을 투입해 울주군 삼남읍 신화리 980-1 삼남차고지 내 여유 부지에 시간당 58kg의 충전 규모로 지난 2021년 11월 착공해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CNG충전소와 복합 운영되며 튜브트레일러로 수소를 공급받아 저장하며 하루 승용차 192대, 버스 48대를 충전할 수 있다.삼남버스차고지 내부에 위치해 시내버스와 승용차 위주로 운영될 예정이며, 고압가스 안전 및 배관관리 전문기업인 경동도시가스가 운영을 맡게 된다.울산시는 지난 2009년부터 수소전기차 충전소 구축에 나서 매암수소충전소를 시작으로 이날 삼남 수소복합충전소까지 총 13개의 수소충전소를 확보함으로써 울산지역 수소전기차 이용자들의 편리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 전역에서 최대 3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수소충전소 건설을 확대할 예정이다”며 “정밀 점검 체계(모니터링 시스템)인 수소통합안전관리센터를 활용해 시민들이 믿고 생활할 수 있는 수소 기반(인프라)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울산시는 지난 2019년 2월 26일 발표한 ‘2030 울산 세계 최고 수소도시 육성 전략’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45개소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예정이다.수요가 많은 지역, 관문 지역, 교통 거점 등을 중심으로 우선 배치해 울산 전역에서 최대 30분 내 접근할 수 있는 수소충전 기반(인프라)을 구축하고 있다.올해의 경우 오는 9월 말까지 북부권, 동부권에 3기를 추가로 설치하여 총 4기의 수소충전소를 배치할 계획이다.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 2024-04-17 09:05

(우측부터)에너지공단 한영배 이사, 에너지사랑 유제혁 회장, 신한카드 김준식 대구경북HUB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 이하 공단)은 16일 울산 본사에서 ㈜신한카드(대표이사 문동권), (사)에너지사랑(회장 유제혁)과 ‘에너지바우처 돌봄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12월 ㈜하나은행과 체결한 ‘에너지바우처 돌봄서비스 업무협약’에 이어 금융기관과 체결하는 두 번째 협약으로, 공단은 ㈜신한카드, (사)에너지사랑과 함께 에너지바우처 사각지대 발굴‧해소 강화 및 ESG 경영 실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에 세 기관은 울산광역시에서 광주광역시로 사각지대 범위를 넓히고, 광주광역시 내의 에너지바우처 장기 미사용 세대를 대상으로 가가호호 방문하는 맞춤형 사용지원 서비스인 ‘에너지바우처 돌봄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또한, △에너지바우처 사용 지원 체계 고도화 △지원대상 및 관계자 대상 홍보 강화 등 에너지 복지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이날 협약식에서 ㈜신한카드는 에너지바우처 돌봄서비스 확대를 위한 기부금 천만원을 (사)에너지사랑 측에 전달하였으며, 김준식 ㈜신한카드 대구경북HUB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에너지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에너지 비용으로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줄어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한영배 공단 지역에너지복지이사는 “이번 에너지바우처 돌봄서비스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더욱 폭넓은 기여를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대상 발굴‧확대 등을 통해 보다 촘촘한 지원을 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 2024-04-17 0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