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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하고 깨끗한 LH의 행보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크다. 사진은 LH 본사 전경. [사진=LH][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관 비리와 부실시공의 주범이라는 오명을 벗고 얼어붙은 건설업계에 온기를 전해줄지 주목되고 있다.특히 현 정부가 LH 기능을 분산시키고 동시에 내부 자정 노력도 계속하고 있어 일각에서는 LH가 이번이야말로 사랑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17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LH는 이날 오후 경기 성남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제6회 주택매입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LH가 진행하는 매입임대 사업은 청년·신혼부부와 고령자·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주거복지 제도다. LH 등 공공기관이 기존에 지어진 주택을 매입하거나 건축 예정인 주택을 매입 약정한 후 사들여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직접 임대하는 것이 골자다.LH는 전월세 시장 안정화를 위해 2024년 한 해 동안 작년 목표치보다 1만1000가구 늘어난 약 3만7000가구 매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역별 매입 목표는 수도권 2만6000가구, 지방 1만1000가구다.또한 내년에는 목표치를 더 확대해 약 4만7000가구 주택매입을 준비하기로 했다. 매입절차도 심사방식을 간소화하는 등 효율화해 기존에 공고부터 약정까지 7개월 소요되던 기간을 5개월로 단축하는 등 제도 개선에 힘쓰기로 했다.아울러 사업자가 일반PF대출보다 낮은 금리로 매월 대출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PF 보증을 신설하고, 올해 9월부터 법상 용적률의 120%를 완화 적용받을 수 있는 제도적 인센티브도 국토부 등과 협력해 마련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LH 관계자는 “올해부터 매입가격 합리화와 매입절차 합리화 및 사업자 인센티브 부여 등을 통해 민간 사업자가 매입 임대주택 사업에 참여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LH, 주거 안정과 건설 경기 안정 주력국내 건설사 및 부동산 경기를 지탱하는 디딤돌 역할을 하는 LH의 역할은 이뿐만이 아니다.LH는 지난 12일에도 공공주택 건설품질 혁신을 위한 ‘건설사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전국 LH 공사현장지구 관련 건설사와 현장책임자들이 모여 그동안 지적돼 온 부실시공 의혹을 떨쳐내며 안전·품질 중심의 공정하고 투명한 건설 문화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특히 투명하고 공정한 하도급 관리질서 확립을 위해 하도급 관리계획 위반 사항과 부당특약 등 하도급 점검 시 반복 지적되는 사항에 대한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다.이를 통해 LH는 국민들이 바라는 주거공간 건설을 위해 품질평가 및 보수확인 점검제도와 고객품질평가, 지속적 하자관리시스템 등 단계별 고객만족 품질평가 제도를 정착해 나가기로 했다.LH는 관련 업체들과 간담회를 통해 뿌리깊은 국민들의 불신을 해소해 나가도록 노력하는 한편, 정부도 제도개선을 통해 비리와 부실 공사에서 LH가 자유로울 수 있도록 장치를 마련했다.국토교통부는 이번달 1일부터 LH 공공주택에 대한 설계 및 시공·감리업체의 선정과 계약 업무를 조달청으로 이관하기로 했다.지난 2021년 촉발된 LH사태를 해결하고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직접 지시한 카르텔 혁파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다.지난 몇년간 부실원인으로 지적된 LH의 과도한 권한을 조정함으로써 이권개입의 소지를 전면 차단하기 위해 일부 권한을 조달청에 넘긴 것이다.정부는 우선 LH와 조달청 전관업체를 공공주택 사업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LH의 2급 이상 퇴직자가 퇴직 후 3년 이내 재직 중인 업체의 경우는 사업 수주에서 배제할 예정이다.또한 혁신방안 취지를 고려해 업무를 이관받은 4급 이상 조달청 퇴직자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해당 사업에 참여기술자로 배치된 LH 3급 및 조달청 5급 퇴직자도 일부 감점을 부여할 계획이다.더욱이 불합리한 심사기준을 정비해 배치기술자의 ‘현장대리인 경력’ 산정 시 LH 소속으로 감독에 참여한 경력을 제외하기로 했고 ‘기타 경력’ 산정 시 만점 기준도 20년에서 12년으로 완화하기로 했다.조달청도 원활한 업무이관과 차질 없는 공공주택 공급을 위해 ‘공공주택계약팀’을 신설하는 등 이관준비를 모두 마쳤다.향후 공공주택계약팀은 공공주택 심사기준 제·개정과 평가위원회 구성·운영, 업체평가 및 낙찰자선정 등 업무를 전담할 예정이다. 다만 LH는 앞으로도 계약 체결 이후 사업관리 업무는 담당하기로 했다.[사진=연합뉴스]◇여전한 뇌물·비리 사건···불안한 시선은 여전문제는 여전히 지난 몇년간 드러난 LH 내부의 비리와 뇌물 의혹 등 여파가 아직도 진행 중이라는 점이다.지난 8일 서울중앙지법 김석범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영장심사를 열고 검찰이 ‘LH 아파트 감리업체 선정 비리’ 사건을 수사해 참여업체들로부터 청탁을 받고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한 심사위원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번에 구속된 3명은 2022년 3월 LH 발주 건설사업 관리 용역 입찰에서 참여업체 대표로부터 심사 대가로 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았다.이들은 입찰에 참여한 업체의 대표와 임원으로부터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경쟁업체에는 ‘폭탄’이라 불리는 최하위 점수를 매겨달라는 청탁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지난해 8월부터 LH와 조달청이 발주한 아파트 건설공사의 감리 용역입찰 과정에서 벌어진 수천억원대 담합 의혹을 수사해 왔다. 결국 LH 관련 비리가 터진 후 지금까지 만 3년이 지났지만 입찰 과정에서의 비리는 근절되지 않은 것이다. 더욱이 조달청이 함께 발주한 아파트 건설공사라는 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업계에서는 공공주택에 대한 설계 및 시공·감리업체의 선정과 계약 업무가 LH에서 조달청으로 그 주체가 달라졌다고 해서 비리와 부실공사가 한 번에 해결되지 않을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조달청이 LH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하는 마음은 크다”면서도 “결국 시공이나 감리 또는 심사를 하는 사람들은 LH가 업무를 맡던 시절과 달라지지 않은 상황에서 조달청이 혼자 투명한 심사와 업체 선정에 나선다고 해서 현장 문화가 얼마나 긍정적으로 변화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다만 LH는 이번 조달청 기능 이전과 앞으로 추진될 사업 등이 그간 국민의 불신과 걱정을 해소하는 시발점 역할을 하길 기대하고 있다.LH 관계자는 “앞으로 안전하고 향상된 품질의 주택을 국민에게 적시에 공급하는 등 LH에 부여된 공적인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국민이 LH의 변화를 체감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뉴스투데이 | 김덕형 기자 | 2024-04-17 15:01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전남 순천시와 순천시체육회(회장 이상대)는 17일 팔마 올림픽기념관에서 ‘제63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출전에 앞서 결단식을 가졌다.[사진=순천시]17일부터 20일까지 전남 영광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체 24개 종목(정식 22개, 전시 1개, 시범 1개)에 전남 22개 시군, 7314명(선수 4640명, 임원 2674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순위 경쟁을 벌인다.순천시는 이번 대회 24개 전 종목, 377명(선수 236명, 임원 141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종합 우승을 목표로 메달 사냥에 나선다.이날 결단식에는 노관규 순천시장, 정병회 순천시의회 의장, 이상대 순천시체육회장과 선수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전 결단사, 선수대표 선서, 승리 구호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노관규 순천시장은 "전남체전 필승을 위해 땀 흘리며 최선을 다해 온 선수 여러분께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며, "여러분 곁에는 28만 순천시민들의 열렬한 성원이 함께하고 있으니, 부상 없이 좋은 경기력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정병회 순천시의장은 “그동안 고되고 힘든 훈련을 마무리하고, 자신감에 차 있는 선수단 여러분들의 늠름한 모습을 보니 마음이 든든하다”며, “기필코 승리하겠다는 자신감과 정정당당한 스포츠맨십으로 매 경기 혼신의 노력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시는 전라남도체육대회에서 지난 2022년 종합 우승을 포함해 역대 8회의 종합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뉴스투데이 | 송덕만 기자 | 2024-04-17 15:00

[사진=BNK경남은행][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BNK경남은행이 27일 ‘BNK경남은행 가족 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백일장(SNS시), 회화, 디지털회화 부문으로 나눠 진행될 BNK경남은행 가족 문화 페스티벌은 마산로봇랜드 공연장과 울산대공원 남문광장에서 열린다.특히 마산로봇랜드 행사는 다중이용시설 밀집 우려에 따른 안전 사고 예방 차원에서 사전접수를 받아 진행한다.마산로봇랜드 행사 참가자는 모두 5000명으로 BNK경남은행 홈페이지, 모바일뱅킹앱(App), 모바일웹(Web)을 통해 사전접수하면 된다.백일장(SNS시), 회화, 디지털회화 부문 모두 행사 당일 공개되는 주제에 맞춰 작품을 제출하면 전문 심사위원단 심사를 통해 상장과 장학금‧상금(부상) 등이 수여된다.참가 자격에 제한이 없는 백일장 부문은 휴대폰‧노트북‧태블릿PC 등을 활용해 SNS시(띄어쓰기 포함 100자 이내, 중복 출품 가능)를 완성한 뒤 당일 14시까지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생‧고학년생으로 나눠 진행될 회화 부문은 당일 접수처(제출처)에서 배부되는 도화지(유치원‧저학년 8절, 고학년 4절)에 그림을 그린 뒤 제출하면 된다.초등학교 이하와 중학교 이상으로 나눠 진행되는 디지털회화 부문은 휴대폰‧노트북‧태블릿PC 등을 활용해 그림(해상도 1920×1080 이상, 용량 10MB 이내, JPG 포맷, 중복 출품 가능)을 완성한 뒤 당일 14시까지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제출된 작품은 부문별 심사를 거쳐 백일장 9명, 회화 2580명, 디지털회화 12명에게 BNK경남은행장상ㆍ경상남도도지사상‧경상남도교육감상‧울산시장상‧울산교육감상이 수여되며 장학금 또는 상금(부상)이 주어진다.특히 BNK경남은행 가족 문화 페스티벌 참가 가족 전원에게는 마산로봇랜드 입장권(자유이용권 포함) 그리고 울산대공원 장미원과 나비원 입장권이 각각 제공돼 놀이기구와 관람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현장 추첨을 통해 닌텐도스위치, LG로봇청소기, 다이슨에어랩, 로봇랜드 연간 이용권‧일일자유이용권, 키스해링 양우산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된다.입상자 발표는 오는 5월 중 BNK경남은행 홈페이지‧유튜브‧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공개되며 시상식은 오는 6월 중에 있을 예정이다.BNK경남은행 가족 문화 페스티벌은 개최 당일 비가 올 경우, 5월 18일로 순연되며 울산지역은 울산대공원 남문광장에서 동문광장으로 장소도 변경된다.최대식 사회공헌홍보부 부장은 “지역 최대 문예행사인 BNK경남은행 가족 문화 페스티벌에 많은 지역민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안전 사고 예방 차원에서 부득이 로봇랜드 행사는 참가자 5000명을 사전접수 받아 진행한다”며 “사전접수 변경으로 인해 참가에 착오 없으시기 바라며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뉴스투데이 | 김영민 기자 | 2024-04-17 15:00

[사진=연합뉴스][이뉴스투데이 최용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효재, 이하 언론재단)과 함께 ‘빅카인즈(Big KINDS, Big Korea Integrated News Database System)’의 뉴스 제공 협약사를 17일부터 기존 54개사에서 104개사로 대폭 확대, 운영한다.‘빅카인즈’는 종합일간지, 경제지, 지역일간지, 방송사 등을 포함한 국내 최대 8200만여 건의 뉴스데이터베이스(DB)에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접목한 뉴스빅데이터 분석 서비스이다.지난 2016년부터 누구나 회원가입을 통해 뉴스 원문 검색뿐만 아니라 분석자료 내려받기, 관심 뉴스에 대한 전자우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24년 3월 기준, 704만명이 ‘빅카인즈’를 방문해 창업과 공공서비스 개선, 취재 보도, 연구·교육 등에 뉴스빅데이터 분석기능을 활용하며 뉴스콘텐츠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이번 협약사 확대를 통해 ‘빅카인즈’ 분석을 위한 기본 데이터인 뉴스콘텐츠가 늘어나 분석 품질 수준을 높이고 더욱 풍성한 분석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문체부는 기대하고 있다.특히 신규 제휴 매체사에 기존 포털뉴스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지역일간지를 비롯해 환경과 스포츠, 어린이 등 다양한 전문콘텐츠 매체의 뉴스 기사도 다수 포함돼 지역연구, 지역 정책개발 등에 폭넓게 활용되고 데이터 다양성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또한 ‘빅카인즈’는 올해 2월, ‘빅카인즈에이아이(AI)’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는 ‘뉴스 기사 기반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로, 협약사가 제공하는 기사 속 정보를 근거로 이용자 질문에 대한 답변을 도출하는 것이다.과거의 한정된 정보를 바탕으로 답변하는 다른 생성형 인공지능보다 신속히(매일 정보갱신) 정제된(뉴스 기반) 답변을 제공하고, 생성형 인공지능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알려진 환각(hallucination) 현상 발생률 또한 현저히 낮다. 문체부와 언론재단은 이번 협약사 확대를 계기로 국민들이 ‘빅카인즈’와 ‘빅카인즈에이아이(AI)’를 자주 찾고, 이를 쉽게 쓸 수 있도록 교육 영상을 제작해 활용법을 안내하고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빅카인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뉴스투데이 | 최용선 기자 | 2024-04-17 15:00

[사진=국립한밭대학교][이뉴스투데이 김국진 기자] 국립한밭대학교(총장 오용준)는 지난 11일부터 3일간 필리핀 이사벨라주 카우아얀(Cauayan)시에서 개최된 ‘제2회 국제 스마트 시티 박람회 및 네트워킹(ISCENE 2024)’에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최종인 융합경영학과 교수와 국립한밭대 자회사인 바이오지이티㈜ 정환수 대표(연구소기업협회 부회장), 한정호 연구소기업협회 사무국장(국립한밭대 창업경영대학원 졸업)이 강단에 나섰다.최종인 교수는 ‘사이언스파크 관리와 산학연협력’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죽음의 계곡’을 건너기 위한 방법론 및 잉크(INC)와 TPM 연계도 모델을 통한 기업가적 대학, 정부 차원의 대학창업교육 5개년 계획 등에 대해 소개하고, 이사벨라주립대 등 여러 대학 및 도시 관계자들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또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STP(Science & Technology Park) 교육에 참석한 현지 대학교수, 공무원, 기업인들을 만났다.이어 정환수 대표는 지난 3여년 동안 동남아시아에서 ESG 관련 정책과 탄소절감을 위한 다양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필리핀 과학기술부와 이사벨라주와 협력한 ‘기후변화에 따른 필리핀 농업형 비즈니스 환경과 연구소기업의 대응 기술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이를 통해 (사)연구소기업협회(회장 김의중)는 필리핀 과학기술부 장관과 필리핀 이사벨라주립대 총장이 직접 서명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김의중 연구소기업협회장은 "연구소기업의 해외거점 마련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과 기획과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국제 스마트 시티 박람회 및 네트워킹(ISCENE)은 필리핀 이사벨라주 카우아얀시의 ‘UN 농업형 스마트시티 시범사업’ 선정을 기념해 지난해부터 필리핀 과학기술부와 이사벨라주립대가 공동 추진 중인 행사다.

이뉴스투데이 | 김국진 기자 | 2024-04-17 15:00

[사진=연합뉴스][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정부가 전공의 이탈에 따른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하며 의사 약 600명 등 신규 인력을 채용한 상급종합병원·공공의료기관에 인건비를 지원한다.보건복지부는 17일 조규홍 장관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4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 등을 논의했다.정부는 전공의 집단사직에 따른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운영 중인 비상진료체계의 유지를 위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인력 채용에 따른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다.복지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인건비 지원 대상은 상급종합병원 38곳(전체 47곳 중 80.9%), 공공의료기관 37곳 등 총 75곳이다.이들 의료기관은 의사 591명, 간호사 878명을 신규 채용했고, 정부는 이달 19일까지 기관별로 인건비 명목으로 배정한 예산을 교부할 계획이다.정부는 또 향후 지원 대상을 확대해 전공의 수가 많은 종합병원까지 인력 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한다.조 장관은 “앞으로도 정부는 국민 생명과 건강 보호를 위해 중증·응급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철저하게 운영하고 현장의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이 지치지 않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중수본은 이날도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을 점검했다. 이달 16일 현재 일반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만3554명으로 지난주 평균보다 12.8% 늘었다.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의 일반입원환자는 일주일 전보다 6.5% 증가한 8만9000명이다.중환자실의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에서 2880명으로 전주 대비 2.2% 늘었고, 전체 종합병원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7093명으로 1% 증가했다.응급실 408곳 중 395곳(97%)이 병상 축소 없이 운영 중이고, 이달 15일 현재 응급실 중증·응급환자는 전주 평균 대비 9.7% 늘었다.이달 16일 기준 27개 중증·응급질환 중 일부 질환에 대해 진료 제한 메시지를 표출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는 15곳이다.권역응급의료센터란 중증·응급환자 진료를 담당하는 거점 병원으로, 상급종합병원 또는 300병상을 초과하는 종합병원 중에서 지정된다. 지난해 5월 기준 전국에 44곳이 있다.한편, 복지부는 이달 9일 이후 이날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및 중수본 회의에 따른 브리핑을 열지 않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 이승준 기자 | 2024-04-17 15:00

[사진=연합뉴스][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업장 정리를 본격화하면서 2금융권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선순위 중심인 은행과 달리, 2금융권은 중·후순위 대출 비중이 높아 경·공매 진행 시 원금 회수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일부 중소형 금융사의 경우 유동성 위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PF 사업장 구조조정 촉진을 위해 5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을 비롯해 보험업권, 제2금융권(상호금융기관, 여신전문금융회사, 저축은행) 등 전 금융권에 대한 면담을 진행 중이다.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2금융권 PF사업장 정상화 작업을 앞두고 자금 순환을 유도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특히 중·후순위 대출이 많은 캐피탈사의 불안감이 높다.지난해 말 캐피탈사의 본 PF는 17조4000억원, 브릿지론은 9조6000억원으로 총 27조원 규모다. 이중 중·후순위 비중이 30%에 달한다. 중소형 캐피탈사의 경우 상당수 브리지론 비중이 높고 상환순위도 후순위이기 때문에 경·공매 진행 시 사실상 어떤 투자금도 돌려받지 못하는 실정이다.실제로 브릿지론의 비수도권 비중과 중·후순위 비중은 신용등급 A급 이하 캐피탈사에 집중됐다. A급 이하 캐피탈사의 부동산 PF 대출은 자기자본의 1.5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게다가 사업성이 부족한 곳에 자기자본대비 과한 비율로 투자를 한 경우가 많다. 브릿지론 부실이 확대될 경우 다수 중소형 캐피탈사가 유동성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배경이다.이와 관련, 한국신용평가는 “부동산 경기가 현재 수준을 유지하거나 급격한 하강을 겪을 경우 캐피탈업권의 PF 관련 합산 손실이 최대 6조원대에 이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캐피탈업계 관계자는 “금융지주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곳은 그나마 대응할 여력이 되지만, 중소형사는 사실상 어렵다”고 토로했다.저축은행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주요 16개 저축은행의 부동산 PF 익스포저(위험 노출액)는 7조7000억원이다.2022년 말 9조1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감소한 규모지만, 더딘 부동산시장 회복 속도를 감안할 때 예상 손실 규모는 최대 4조8000억원에 달한다.증가하는 연체율도 문제다. 저축은행 연체율은 증권사(13.73%) 다음으로 높은 6.94%로, 9월 말 대비 1.38%포인트(p) 증가했다. 2021년 말 1.22%, 2022년 말 2.05%에서 지속 상승 중이다. 고정이하여신비율 역시 7.72%로 전년 말 대비 3.64%p 늘었다.PF 관련 충당금 이슈가 부각되며 지난해 국내 79개 저축은행은 총 5559억원 순손실을 기록하며 9년 만에 적자 전환했다.그럼에도 충당금이 부족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경착륙 시나리오에서 금융위기를 가정하면 은행계열 저축은행의 부동산금융 손실률은 15.8%, 비은행계열 저축은행은 14.8% 수준으로 각각 충당금 적립 수준인 7.9%, 6.7%의 두 배 수준이다.정호준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지난 15일 웹 세미나에서 “금융위기 수준의 경착륙 시나리오를 가정하면 PF 손실률은 15% 수준”이라면서 “현재 적립률이 익스포저 대비 7~8%임을 고려하면 절반에 해당한다”고 밝혔다.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당국의 요청으로 최선을 다하겠지만 시장이 경직돼 경·공매, 증자 등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보험권은 고위험 사업장 비중이 낮고, 선순위 대출도 상대적으로 많아 그나마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다. 보험사의 고위험 사업장과 아파트 외 사업장 비중은 각각 17.9%, 40.6%로 저축은행(29.4%, 84.6%) 대비 상대적으로 낮다. PF 관련 대출 연체율도 1.1%로, 저축은행(5.6%) 등 다른 업권보다 안정적인 수준이다.그럼에도 금융당국의 요구는 부담스럽다는 평가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난감한 요구지만, 당국에서 요구한다면 그대로 따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이세정 기자 | 2024-04-17 15:00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전남 낙안배영농조합법인에서 출하하는 순천 ‘낙안배’가 소비자조사를 통해 ‘202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배 분야 대표브랜드로 선정됐다.[사진=순천시]202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선정 시상식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운영사무국 주관으로 17일 신라호텔에서 진행됐다.배 분야 대표브랜드는 낙안배 등 6개 브랜드가 출품하여 최초상기도, 보조인지도, 브랜드 차별화, 신뢰도 등등 7개 항목을 평가하여 선정하는데, 낙안배는 보조인지도, 차별화, 신뢰도, 품질, 충성도 등 5개 항목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순천 ‘낙안배’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표브랜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낙안배영농조합법인은 김만진 대표를 중심으로 174명의 조합원이 175ha의 청정한 햇볕을 먹고 자란 고품질 낙안배 5,200톤을 생산하여, 약 15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또한, 수출과 가공용 출하로 국내 시장의 배 가격 안정화와 농업인 소득증대 및 판로 개척에 노력하고 있다.순천시 관계자는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전 조합원의 협력과 열정으로 2024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에 선정된 명예로운 쾌거를 이룬 것에 대해 축하와 찬사를 보낸다”며 “더욱 뛰어난 고품질 낙안배 생산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새로운 판로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뉴스투데이 | 송덕만 기자 | 2024-04-17 14:50

'노스페이스 TNF 100' 스페셜 패키지 대표 이미지. [사진=무신사][이뉴스투데이 최용선 기자] 취향 셀렉트샵 29CM가 선보인 ‘리미티드오더’가 론칭 한달여만에 인기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17일 29CM에 따르면 지난 2월 29일 첫선을 보인 리미티드오더는 브랜드의 한정판이나 협업 에디션, 아티스트의 콘서트 티켓 등 희소가치가 높은 상품을 발매하는 서비스다. 래플(추첨) 또는 선착순 형태로 한정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각기 다른 분야에서 탄탄한 팬덤을 지닌 브랜드 간 협업이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미국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 킨과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더뮤지엄비지터가 함께 선보인 스니커즈가 대표적이다.더뮤지엄비지터 박문수 디렉터의 수작업 페인팅으로 커스텀한 ‘재스퍼 캔버스’는 래플 방식으로 100족 발매됐는데 5만명 이상이 래플에 응모해 500:1에 달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와 컨템포러리 브랜드 포터리의 패키지 상품 'The 574 프리미엄 에디션'도 리미티드오더를 통해 100개 한정 발매됐다. 뉴발란스 547 신발, 포터리 컴포트 셔츠, 애플워치 스트랩 등으로 구성된 에디션 래플에는 1만 5000명이 넘는 고객이 참여하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한 에디션 발매와 동시에 이구성수에서 진행된 오프라인 팝업 행사에는 10일간 방문객 5500명이 찾았다.인기 아티스트의 공연이나 전시 등 문화 콘텐츠의 관람권 발매 소식도 주목받았다. 지난 3월에는 가수 장범준의 ‘소리 없는 비가 내린다’ 공연 티켓을 리미티드오더로 발매했다. 두 차례 걸쳐 진행된 티켓 래플에는 4만명이 넘는 고객이 참여하면서 총 3200매가 완판됐다.29CM는 리미티드오더를 지속 확대하며 흥행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노스페이스가 트레일러닝 대회인 ‘TNF100’ 스페셜 패키지를 발매하며 오는 5월 22일에는 ‘서울숲재즈페스티벌 2024’ 얼리버드 티켓을 리미티드오더로 단독 판매할 예정이다.29CM 관계자는 “리미티드오더가 취향이 뚜렷하고 소장 가치가 높은 상품을 선호하는 29CM 고객들의 니즈에 적중했다”라며, “앞으로도 엄선한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특별 상품, 이종 산업 간 협업 에디션 등 차별화된 유무형 상품을 폭 넓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최용선 기자 | 2024-04-17 14:50

2024 한림과학콘서트 포스터. [사진=한림대학교][이뉴스투데이 김국진 기자]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 의료바이오융합연구원는 AI융합연구원과 오는 25일 본교 국제회의관에서 ‘과학의 달’을 맞이해 ‘우주건설’, ‘맛’, ‘기후변화’의 주제로 ‘2024 한림과학콘서트’를 공동 주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 총 연합회장 △박태현 이화여자대학교 특임교수(전(前)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문길주 고려대학교 석좌교수(전(前)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총장)의 초청강연과 강연이 진행되며, △김두철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전(前) 기초과학연구원장), 이병권 고려대학교 특임교수(전(前)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와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장은 ‘미래 우주국가 건설을 위한 국가우주력 건설방향’ 강연에서 7대 우주강국으로써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우주탐사 분야 방향과 세부 실천 과제 등 도출을 위한 우주정책에 대해 설명하며, 박태현 이화여자대학교 특임교수는 ‘맛이란 무엇인가?’ 강연에서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맛들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여러 가지 요소가 맛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소개한다.이어 문길주 고려대학교 석좌교수의 ‘기후변화 사실인가?’ 강연에서는 현재 온실가스 농도 급증 및 기후변화로 인해 초래된 극지역 해빙, 자연재해 증가 등의 문제에 관해 다룰 전망이다.이번 ‘2024 한림과학콘서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림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뉴스투데이 | 김국진 기자 | 2024-04-17 14:50

금천구는 오는 20일 10시부터 17시30분까지 금천구청 광장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모습.[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는 20일 10시부터 17시30분까지 금천구청 광장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은정)과 금천구장애인연합회(회장 고광용)과 공동 주관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협력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장애인과 가족, 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를 운영하고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를 표창한다.식전 축하공연으로 금천요양회(금천구 요양원장 동아리)의 ‘난타공연’과 금천아이펀키즈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댄스’ 공연이 펼쳐진다.기념식에서는 장애인복지 유공자 표창, 장애인식개선 그림그리기 시상 등이 진행된다. 장애를 주제로 한 ‘함께가요제’도 진행된다. 참가를 신청한 42개 팀 중 사전 예선을 통과한 9개 팀이 무대에 올라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현역가왕, 미스트롯 등에 출연한 가수 유민지, 댄스 가수 은기, 히든싱어 설운도 편에 출연한 트롯 가수 이현승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손끝으로 느끼는 시각장애인 그림 전시회, 바닥에서 하는 쉬운 컬링 등 뉴-스포츠 체험, 장애인 보조기기 체험 등 장애인식개선 체험 프로그램 약 20종 △그림 그리기 대회 수상작 전시회 △장애인식 설문조사 △추억의 건강 먹거리 판매장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사전 신청한 장애인 1200명을 대상으로 도시락과 건강음료로 구성된 점심식사도 지원한다. 한솥도시락에서 도시락을 후원했고 한국야구르트에서 건강음료를 후원했다. 사전 선정된 장애인 40가정에는 도미노피자의 후원으로 피자도 제공한다.구는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안전요원과 구급차를 배치하고,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는 등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유성훈 구청장은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개최하는 이번 행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화합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구분하지 않고 구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가 좋은 도시’ 금천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어르신장애인과(2627-192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정일보 | 신일영 | 2024-04-17 14:46

LPDDR5X. [사진=삼성전자][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삼성전자가 업계 최고 동작속도 10.7Gbps LPDDR5X D램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제품은 12나노급 LPDDR D램 중 가장 작은 칩으로 구현한 저전력‧고성능 메모리 솔루션으로 온디바이스 AI 시대에 최적화됐다. 향후 모바일 분야를 넘어 △AI PC △AI 가속기 △서버 △전장 등 다양한 응용처에 확대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전 세대 제품 대비해서는 △성능 25% △용량 30% 이상 각각 향상됐고, 모바일 D램 단일 패키지로 최대 32GB를 지원한다.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에 저전력 특성을 강화하기 위해 성능과 속도에 따라 전력을 조절하는 ‘전력 가변 최적화 기술’과 ‘저전력 동작 구간 확대 기술’ 등을 적용해 전 세대 제품보다 소비전력을 약 25% 개선했다.이를 통해 모바일 기기에서는 더 긴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하고 서버에서는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소요되는 에너지를 감소시킬 수 있어 총 소유 비용(TCO) 절감이 가능하다.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장 배용철 부사장은 “저전력, 고성능 반도체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LPDDR D램의 응용처가 기존 모바일에서 서버 등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고객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가오는 온디바이스 AI시대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끊임없이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고선호 기자 | 2024-04-17 14:45

IBK창공 기획관 전경. [사진=IBK기업은행][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IBK기업은행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이 ‘2024 월드IT쇼(WIS 2024)’에 참가했다.‘월드IT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정보기술 전시회로, 글로벌 ICT(정보통신기술)시장의 기술현황과 전망을 공유하고 기업들이 최신 기술력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4월 17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에서 개최된다.기업은행은 ‘IBK창공 기획관’을 구성해 24개 기업의 전시부스와 IBK창공 홍보부스 등 총 30개의 전시부스를 운영한다.기업 전시부스에는 전력 제어 및 충전 솔루션 개발 기업 ‘세상을바꾸는사람들’, 주방 내 조리 수행 로봇 개발 기술 보유 기업 ‘피플즈리그’, 클라우드 비용 절감 및 관리 SaaS 서비스 제공 기업 ‘원더무브’, 스마트호텔 통합 플랫폼 개발 기업 ‘두왓’ 등이 참가해 업계 관계자와 국내·외 바이어에게 혁신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IBK창공 홍보부스를 통해 IBK창공 창업육성플랫폼 소개 및 2024년 하반기 육성기업 모집에 대한 안내도 함께 진행한다.기업은행 관계자는 “IBK창공 기업에게 판로개척, 홍보 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해 월드IT쇼에 참가하고 있다”며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 입증을 통해 성장 활로를 개척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IBK창공은 오는 5월 3일까지 2024년 하반기 혁신창업기업을 모집 중이며, 마포·구로·부산·대전·광주 5개 센터에서 총 85개 내외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신청은 IBK창공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뉴스투데이 | 김영민 기자 | 2024-04-17 1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