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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를 항해하는 LNG운반선[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오일프라이스에 따르면 호주의 최대 에너지 인프라 사업자 중 하나가 현지 천연가스 공급의 제한된 가용성으로 인해 호주의 순제로 전환이 위협받고 있다.APA그룹 CEO인 애덤 왓슨은 이번 주 업계 회의에서 “가스가 없다면, 우리는 에너지 안보에 중대한 차질을 빚을 것이고 비용이 증가하고, 석탄과 디젤 발전기를 오랫동안 계속 가동시킬 것이다”며,“호주가 새로운 가스 공급에 대해 절실한 필요성을 가지고 있다”고 경고했다.애덤 왓슨은 이어 몇몇 주들이 가스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석탄발전소의 수명을 늘리는 대신 가스로 바꾸는 등 에너지 전환의 취지를 배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지 가스 공급이 풍부한 호주에 액화천연가스 수입 터미널을 건설하겠다는 구상도 비판했다. 호주를 세계 최대 LNG 수출국으로 만든 것은 바로 이 가스 공급 때문이다.아이러니하게도, 가스 수출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국내 시장에 가스가 부족해졌다. 이전 정부는 몇 년 전 가스 회사들이 나머지를 수출하기 전에 생산량의 일정 부분을 국내 시장을 위해 할당하도록 의무화하는 긴급 법안을 통과시켜야 했다.APA만이 미래의 가스 공급 충분성과 그 영향에 대해 경고한 것은 아니었다. 엑손(Exxon)의 호주 상업 이사는 새로운 투자와 정치적 지원 없이는 2030년까지 남부 주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이 44%나 급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데이빗 버먼은 같은 업계 행사에서 로이터 통신의 말을 인용해 “2025년에서 2030년 사이 동해안 소비자들이 필요로 할 가스의 3분의 1이 생산 중이 아니기 때문에 국내 가스 가격을 크게 낮추는 것은 상당히 짧은 규제 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 2024-04-01 10:35

4월부터 전국적으로 천연가스 도매요금이 큰폭으로 내려 산업용 도시가스의 가격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천연가스 도매요금이 4월부터 큰 폭으로 인하됐다.산업부와 한국가스공사는 국제유가 안정화와 환율 변동에 따라 연동되는 국내 천연가스 원료비 인하분이 4월 도시가스용 도매요금에 반영되어 용도별로 많게는 7%, 적게는 6% 내렸다고 밝혔다.이번 4월 인하로 국내 천연가스 도매요금은 1월 인상, 2월 인하, 3월 인상, 4월 인하라는 ‘징검다리형’ 변동추이를 보였다. 4월 도시가스용 평균도매요금은 19.5221원/MJ에서 18.88240원/MJ으로 MJ당 0.6981원 인하됐다.부피로 환산시(환산계수: 42.5170) 29.68원/㎥ 내린 셈이다. 하지만 산업용과 도시가스 발전용은 MJ당 1.4원 이상 큰폭으로 인하됐다.다만 민수용인 주택용과 일반용(영업1․2)는 정부의 요금 안정화 정책에 따라 이번에도 변동 없이 동결됐다.이번 조정으로 산업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19.7438원/MJ에서 18.2765원/MJ로 종전보다 7% 인하됐다. 연료비가 MJ당 1.4673원 내렸다. (서울지역 기준)수송용(버스연료) 도매요금은 19.6649/MJ에서 18.1976원/MJ로 MJ당 1.4673원 내려 종전보다 7.2% 인하됐다.또 냉난방공조도 4월부터 19.2389원/MJ으로 내려 종전보다 6.3% 인하됐다.도시가스 발전용 중 연료전지용 도매요금은 17.9135원/MJ에서 16.4441원/MJ으로, 열병합용은 18.7445원/MJ에서 17.2751원/MJ으로 각각 인하됐다. 인하률은 연료전지용이 7.9%, 열병합용은 7.5%이다.민수용 주택용 도매요금은 종전 그대로인 19.4395원/MJ, 일반용(영업용)은 17.8018원/MJ이다.한편, 서울지역 기준 4월 주택용 도시가스 최종소비자요금(도매요금+소매요금)은 20.7354원/MJ이며, 산업용은 19.4333원/MJ이다. 부피로 환산시(42.5170)시 881.60원/㎥, 산업용은 826.25원/㎥이다. 주택용보다 산업용이 더 싼 요금구조를 보이고 있다.

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 2024-04-01 10:30

[가스신문 = 한상원 기자]범한퓨얼셀이 MEA의 설계 및 제조 관련 일체 기술을 이전받으면서 잠수함용 연료전지 모듈의 국산화율을 100%로 끌어올린다.수소연료전지 제조 및 수소충전소 구축 전문회사 범한퓨얼셀(대표이사 황정태)이 종속회사 범한머티리얼즈를 통해 영국의 세계적인 연료전지 소재 기업인 존슨매티로부터 MEA의 설계 및 제조 관련 일체의 기술을 이전받았다고 1일 밝혔다.범한머티리얼즈(대표이사 곽대연)는 수소연료전지의 핵심부품인 MEA의 기술개발 및 국산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범한퓨얼셀이 출자하여 설립된 회사다. 설립 직후 빠르게 존슨매티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MEA 공정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기술자료 확보 및 기술이전 교육을 완료하였으며, 관련 설비 및 장비를 구축하고 연내 공정 수립 및 파일럿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특히, 이번 기술 이전을 통해 전 세계에서 독일 기업과 범한머티리얼즈 단 두 기업만이 잠수함용 MEA 기술을 보유하게 된다. 존슨매티는 대규모 민간 수요 시장에 집중하기 위해 오랜 협업관계를 맺고 있는 범한에 군수용 MEA 기술을 이전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해진다. 범한퓨얼셀의 잠수함용 연료전지 모듈에도 존슨매티의 독보적인 MEA 기술이 적용됐다.또한,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잠수함용 연료전지 모듈의 국산화율을 100%로 끌어올려 방산물자의 완전한 기술 자립 실현이 가능해졌다. 범한퓨얼셀 관계자는 “잠수함용 수소연료전지는 잠함 능력에 매우 중요한 기술로, 향후 국내외에 적용되는 잠수함용 연료전지의 완전한 국산화와 독보적 기술을 내재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범한퓨얼셀은 고도의 기술 신뢰성을 유지하고 수요량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개발과 제조 역량을 확대하고, 수소연료전지 핵심부품의 원가절감과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가스신문 | 한상원 기자 | 2024-04-01 09:53

‘한글 페스타 2024 공모전’ 포스터[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경동나비엔이 후원하는 재단법인 ‘한글누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인이 함께 쓰는 한글’ 영상 공모전인 ‘한글 페스타 2024’를 개최한다.4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진행되는 공모전은 전 세계 다양한 언어의 노래와 이야기를 한글로 표기한 영상을 만드는 대회로,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는 한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활발한 문화 교류를 도모하기 위한 차원으로, 응모 방법 및 예시 영상은 ‘누리집’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한글 페스타 2024’는 △노래 가사 △이야기 △자기 나라의 ‘국가(national anthems, 國歌)’ 한글로 쓰기 총 세 가지 분야로 구성된다. 각 주제를 참가자의 모국어로 노래하거나 이야기한 뒤, 내용 번역과 함께 모국어 발음을 소리나는 대로 한글로 표기하면 된다. 우선, ‘노래 가사’ 분야는 동요 ‘귀여운 꼬마’ 또는 각국의 자장가를, ‘이야기’ 분야는 참가자의 나라나 민족, 또는 이 세상의 탄생 설화를 주제로 한다.‘국가’ 분야는 참가자 본인의 국가를 노래하면 된다. 단, 이를 참가자가 직접 고안한 ‘훈민정음식 한글’로 표기하는 것이 조건으로, 훈민정음 창제 당시의 표기법을 참가자 모국어의 말소리와 언어 체계에 맞게 적용해야 한다. 노래 가사 및 이야기 분야도 훈민정음식 한글 표기로 참여할 수 있지만, 필수 사항은 아니다. 올해 공모전은 작년과 다르게 한국인이 외국인 참가자의 지도 선생님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는 ‘훈민정음식 한글’을 더욱 깊이 있게 탐구하고, 외국어 소리를 한글로 정확하게 표현하게 하기 위함이다.공모전 수상작은 10월 1일 누리집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으로, 세 분야를 통틀어 대상 1인을 선정해 상금 1만 달러와 상장을 수여한다. 또한, 각 분야별 1등부터 5등까지 총 99명의 수상자에게 총 62,000달러의 상금과 상장을 시상한다.한편, ‘한글 페스타 2024’는 재단법인 한글누리가 주최하며, 한글학회와 훈민정음학회가 후원한다. 한글누리는 훈민정음의 창제 정신과 원리를 널리 알리기 위해 설립 됐으며, 산하에 ‘한글누리연구소’를 두고 있다. 연구소에서는 훈민정음과 한글에 대한 문자학적 이론 연구와 ‘한글을 기반으로 한 외국어 표기’라는 실용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절멸 위기에 처한 세계의 언어를 한글로 표기하며 인류 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작년부터 ‘한글 페스타’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이와 같은 한글 사용 확대에 뜻을 모으며 ‘한글누리’를 후원하고 있다.한글누리연구소 김주원(서울대 명예교수, 한글학회 회장) 소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한글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며 “한글누리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한글이 전 세계의 언어를 적는 도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 2024-04-01 09:40

HD현대오일뱅크는 LPG전용 화물복지카드를 출시했다.[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HD현대오일뱅크(대표이사 주영민)는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유가보조금 지원과 충전소 결제 혜택을 담은 ‘HD현대오일뱅크 LPG화물복지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화물복지카드를 이용해 결제시 전국 HD현대오일뱅크 LPG충전소에서 리터당 22원씩 기본 할인되고 화물우대 LPG충전소의 경우 리터당 37원을 할인해 준다. 여기에 HD현대오일뱅크 보너스포인트 리터당 4포인트 적립하여 총 리터 당 최대 41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HD현대오일뱅크 LPG화물복지카드는 연회비와 전월 이용금액 기준이 없고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허가 받은 화물운송사업자만 발급받을 수 있다.무엇보다 친환경 에너지 전환 목표에 따른 ‘대기환경개선 특별법’에 의해 올 초부터 화물운송사업에 사용되는 차량 중 경유차의 신규 허가가 중단된 상황이다. 2024년 2월 휘발유, 하이브리드 차량 등록 대수는 2023년 말 대비 크게 증가한 반면 경유 차량 등록 현황은 다소 감소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국내 수송용 경유 수요 역시 2021년 이후 계속 감소 중이다. 2024년 2월 누계 수요는 2021년 누계 대비 13% 감소하였으며 이는 휘발유, 경유, LPG 전체 수요 감소폭인 7%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증가하는 LPG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LPG전용 화물우대가맹점 64개소를 연내 100개소까지 늘려 LPG화물차량 운전자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 2024-04-01 09:27

4월 LPG수입가격이 인하됐다. 사진은 LPG를 수송하는 선박[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4월 LPG수입가격이 소폭 내리면서 무려 8개월만에 상승세가 꺾였다.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사는 국내 LPG수입사인 E1과 SK가스에 4월 국제 LPG가격을 프로판은 톤당 615달러, 부탄은 620달러로 조정한다고 통보했다. 이는 전월 대비 프로판은 15달러, 부탄은 20달러 각각 내린 것이다.4월 LPG수입가격이 평균 17.5달러 내리면서 지난해 7월 이후로 처음으로 인하된 것이다. LPG수입가격은 지난해 8월 평균 77.5달러 인상을 시작으로 올해 3월까지 동결 내지 인상됐다. 그나마 올들어 1~2월에 각각 10달러 인상된 후 3월에는 동결되는 등 상승폭이 크지는 않았다.다만 4월 LPG수입가격이 내린 부분이 향후 국내 LPG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전망이다. 이는 최근 LPG수입가격 인상폭이 미미하면서 LPG공급사들이 국내 LPG가격에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LPG수입가격이 조금 더 눈에 띄게 인하돼야 국내 LPG가격도 안정될 것으로 예측된다.최근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시점에 LPG수입가격은 인하됐다. LPG소비가 줄어드는 시기이지만 국제유가의 영향을 받는 점에서 다소 특이한 상황이다.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 2024-03-31 20:52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광역본부에서 정부와 가스안전공사, LPG사업자단체, LPG수입-정유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LPG충전소 사고예방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가스신문 = 이경인 기자] 지난 1월 발생한 강원도 평창 LPG충전소 폭발사고(이하 평창사고)를 계기로 LPG충전소 안전관리 특별 강화대책이 추진된다.29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광역본부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가스안전공사, LPG사업자단체 및 LPG수입·정유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LPG충전소 안전관리 특별 강화대책 추진계획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이날 가스안전공사는 평창사고를 계기로 LPG충전소 안전관리 강화 필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해외사례를 비롯해 국내 실정에 맞는 4개 분야 총 18개 안전관리 강화 과제를 수립했다고 밝혔다.주요 추진과제로는 첫째 충전절차안전확보로 충전과정점검표 표준화를 비롯해 입간판 표준안 제작·배포, 충전절차 매뉴얼 마련, 비상시 안전조치 마련, 안전관리자 실별 등 5개 조항을 담고 있다.두 번째로는 안전한 충전설비 구축으로 세이프티 커플링 보급, 과류방지장치 기능 탑재, 긴급차단밸브 개선, 오발진방지장치 성능개선 등 4개 조항이다. 세 번째로는 민간자율안전관리체계확립으로 민간주도 협의체 구성, 차량 안전점검 운영 확대, 운전자 자율점검 강화, 차량검사 강화, 신고포상제 확대 등 5개 조항이며 마지막 네 번째로는 안전관리지원 및 교육강화로 안전관리 기술역량 지원, 특별단속 실시, 비상훈련 실시, 법정교육 강화 등 4개 조항이다.가스안전공사는 이번 안전관리 강화 과제 중 일부는 시행 중이며 설비개발이나 상세기준 개정이 필요한 조항은 중기 과제로 추진하거나 연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안전관리자 식별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지난 3월 시범운영된 안전관리자 유니폼 착용과 관련해서는 대부분 긍정적 반응이었지만, 작업 중 불편함과 주기적 교체의 어려움 등 조끼형태가 아닌 완장형태로 착용하는 방안도 건의돼 추후 보완 논의키로 했다.이밖에도 LPG사업자단체를 주축으로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벌크로리와 탱크로리를 대상으로 순회점검을 확대하고 운전자 대상 안전교육 및 현장점검, 질의응답 등 권역별 설명회도 추진된다.LPG충전소 안전관리 특별 강화대책  과제 주요 내용 추진 일정 충전절차 안전확보 충전과정 점검표 표준화 충전과정 점검표(안) 마련해 표준안전관리규정에 반영 상반기 입간판 표준안 제작·배포 입간판 설치 안내문 표준(안)작성 상반기 충전절차 매뉴얼 마련 차량열쇠 보관 및 충전 중 판넬 비치 등 매뉴얼 마련 시행 중 비상시 안전조치 마련 CCTV 설치, 비상대응 매뉴얼 제작 시행 중 안전관리자 식별 안전관리자 유니폼 제작 및 보급 시행 중 안전한 충전설비 구축 세이프티 커플링 보급 오발진 시 충전호스 파손 등 방지 중기 과류방지장치 기능 탑재 로딩암 파손시 작동하는 과류방지장치 개발 및 부착 의무화 중기 긴급차단밸브 개선 긴급차단밸브 조작부 식별표시 개선, 조작위치 개선 및 원격장치 연구개발 하반기 오발진 방지장치 성능개선 기존 오발진방지장치 성능 개선 경보음 발생장치 개발 중기 민간자율 안전관리 체계확립 민간주도 협의체 구성 자율안전관리를 위한 안전관리협의체 구성 시행 중 차량안전점검 확대 민간이 자율적으로 시행 중인 지역순회 차량 안전점검 운영 확대 시행 중 운전자 자율점검 강화 매년 자체 자율점검 결과 제출, 차량 안전점검에 안전장치 항목 추가 하반기 차량검사 강화 부속장치 재검사 기준 명확화 하반기 신고포상제 확대 신고 및 포상 확대를 통한 감시체계 강화 상반기 안전관리 지원 및 교육강화 안전관리 기술역량 강화 안전관리 미흡 또는 영세한 충전소 대상 기술 역량 지원 시행 중 특별단속 실시 벌크로리 보유 판매업소 안전장치 작동 교육 및 충전장 불시단속 시행 중 비상훈련 실시 지역별 비상 대응훈련 연 1회 실시 하반기 법정교육 강화 벌크로리 교육 추가 및 실습교육 강화 하반기  

가스신문 | 이경인 기자 | 2024-03-29 17:13

한난이 민·관과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가 4대 경영방침 중 하나인 ‘안전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민·관과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앞장선다.한난 수원사업소(지사장 윤지현)는 28일 영통구 주민자치협의회(이하 ‘주자협’) 및 수원소방서 영통119안전센터(이하 ‘119안전센터’)와 함께 ‘공동주택 기계실 순회 안전 컨설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관내 지역난방을 사용하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안전 위해(危害) 요소 발굴·진단 △안전 컨설팅 △우수단지 지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이번 협약에 따르면 주자협은 관내 취약 분야 안전 점검요청과 홍보를, 119안전센터는 공동주택 기계실 내 화재 예방, 안전 위해 요소 진단, 안전 사각지대 발굴 등 안전 컨설팅을, 한난은 취약 분야에 대한 안전용품 후원과 함께 안전진단 우수단지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을 검토하게 된다.협약식에 참석한 윤지현 한난 수원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민·관·공(주민·안전센터·공기업)이 더욱 긴밀하게 소통·협력할 수 있게 되었으며, 지역사회 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국민들의 안전 체감도를 한층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협약은 ‘안전한 수원, 안전한 일터 만들기’라는 공통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민·관·공이 각자의 역할을 분담하고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성사될 수 있었으며, 한난은 이번 안전 컨설팅 결과를 반영하여 119안전센터와 공동으로 ‘공동주택 기계실 내 안전기준’을 제정하여 배포할 계획이다.

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 2024-03-29 13:45

지하에 매설된 도시가스 배관의 효율적 안전관리를 위해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술개발을 위해 LG유플러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예스코(대표이사 김환)는 지난 28일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이제환 예스코 안전기술부문장과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영업2그룹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심 특화형 AI 및 Big data 기반의 배관 안전관리기술 공동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으로 도심지역 배관 관리의 고도화를 위해 △도심지에 특화된 배관 진단용 신규 IoT 디바이스 개발 △ AI 및 Big data를 활용한 배관 분석 및 시스템 구축할 계획이다.서울 및 경기 도심지역 가스공급을 위해 약 3,500km 도시가스 배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도심지에 산재한 전철 및 고압 전선에서 발생한 누설전류, 자기장 등이 도시가스 배관 부식을 초래할 수 있어 이 배관 구간에 외부로부터 발생한 간섭 전류를 다시 흘려 보내는 전기 방식의 배류법을 실시해 도시가스 배관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최근에는 도심지에서 시시각각으로 발생하는 외부의 간섭 전류에 의한 부식뿐만 아니라, 점핑 부식, 음극 차폐에 의한 부식 등 새로운 유형의 배관 부식이 확인된 만큼 보다 더 정교한 배관 안전관리 필요성이 두드러지고 있다.이같은 문제를 선제적으로 개선코자 예스코는 LG유플러스와 함께 기존 전기 방식 모니터링용 IoT 디바이스를 업그레이드해 도심지 전기 방식 데이터 수집에 최적화 된 디바이스를 개발하고, AI 및 Big data기술을 활용한 고도화 된 배관 분석 기술 및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이제환 예스코 안전기술부문장은 “지속적으로 전기 방식 모니터링을 확대 적용할 것”이며 “이는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과 데이터에 근거한 미래 전위 값 예측이 가능해 30년 이상 장기 사용 배관의 건전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또 그는 “IoT, AI 및 Big data 기반의 방식 전위 관리체계로 더욱 복잡해지는 도심 지하에 매설된 배관을 보다 더 안정적으로 안전관리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예스코는 지난 2018년에 IoT 활용한 배관의 전기 방식 데이터 원격 수집 및 관리 시스템 구축에 이어, 지난 2022년에 전위 IoT를 활용한 정, 배류기 영향권별 방식 전위 기술을 개발했다.

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 2024-03-29 13:40

E1 구자용 대표이사 회장이 주주총회에서 안건을 의결하고 있다.29일 정기주주총회[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주식회사 E1은 29일 LS용산타워에서 4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LPG산업을 기반으로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분석 역량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국내 사업 수익증대를 위해 1톤 LPG트럭의 조기 정착에 힘을 쏟기로 했다.이날 구자용 대표이사 회장은 “국내 시장에서 목표한 판매량을 초과 달성했고 수출 및 석화용 판매, 도입원가 절감 등 해외사업 분야에서 최대 이익을 시현하며 창립 이래 최고의 경영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영월 풍력단지 준공 등 신재생 발전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고 수소 공급을 위한 해외 블루 암모니아 도입 및 수소 생산기지 건설 추진, LNG발전 사업 진출 구체화 등 저탄소 에너지 전환 대응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E1은 올해 주요 목표를 세웠는데 첫째, 미래성장사업과 관련 성과를 창출한다. LPG산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 왔으나, 국내 LPG수요의 지속적인 감소 및 해외 트레이딩 경쟁 심화로 수익기반이 점점 약화되고 있다. 이에 회사의 미래 성장 사업에서 성과를 창출해내기 위해 LNG발전 사업 추진,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의 지속 추진키로 했다. 수소 사업 기반 구축, 전기차 충전사업 지속 추진, 아시아 개도국 시장에서의 LPG수요 개발 등에 나선다.둘째, 해외사업 수익기반을 강화한다. LPG트레이딩 역량을 제고하고,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장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트레이딩 수익성을 개선해 해외사업 수익기반을 다지기로 했다. 도입선 다변화 및 다양한 가격구조 확보를 통한 원가 경쟁력 강화 및 선박 운용 수익 확대를 위해 운임 시황에 적기 대응한다.셋째, 국내 사업 수익성 증대를 꾀하고자 신형 1톤 트럭 조기 시장 안착 및 판매 확대를 유도하고 융복합 충전소 개발 등을 통해 전기·수소 중심의 수송 연료 전환에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국내 민수 부분의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LPG선박 벙커링, LNG연료 사용처의 LPG전환 등 신규 수요 개발을 지속 추진한다.넷째, 경영 위리관리를 강화해 시나리오별 자금 조달 계획을 수립하고 자산 효율화 및 자원 배분을 최적화하며 재무 건전성과 채권 건전성을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 2024-03-29 13:26

경동나비엔의 ‘2024 대리점 컨퍼런스’ 현장[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경동나비엔이 이달 28일과 29일 이틀간 강원도 원주 소재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전국 경동나비엔 대리점주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대리점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변화를 넘어선 진화’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경동나비엔은 사업 영역 확대를 통해 대리점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공유한다.‘경동나비엔 대리점 컨퍼런스(이하 컨퍼런스)’는 1984년에 처음 개최한 이래 40년 이상 진행해온 행사로 대리점과 지속성장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다. 경동나비엔은 컨퍼런스를 통해 대리점주가 전하는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 품질과 서비스에 반영하는 등 대리점과의 관계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컨퍼런스 첫째 날인 28일 경동나비엔은 난방에서 온수로 패러다임을 바꾼 보일러 ‘나비엔 콘덴싱 ON AI’와 숙면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한 ‘숙면매트’, 주방기기 사업과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누리게 될 ‘환기청정기’ 등 사업별 계획과 목표를 대리점주들과 공유했다. 또, 올해 주요 서비스 정책과 판매·판촉 마케팅 지원 계획도 대리점주들에게 설명했다.이어 김용범 영업마케팅 총괄 임원과 주요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우수 대리점 시상식을 진행했으며, 이후 우수 대리점으로 선정된 점주들이 직접 발표에 나서 대리점 운영 전략과 노하우 등을 참여자들과 공유했다. 더불어, 경동나비엔은 대리점주들이 보다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으로 제품 설치와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현대자동차와 협업해 상업용 전기자동차를 소개하는 세션을 마련하기도 했다.경동나비엔 김용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경동나비엔이 업계에서 계속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대리점주 여러분의 노력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대리점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함으로써,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 2024-03-29 10:45

‘좋은씨앗공동체’ 김경애 목사(좌측)와 린나이 강상규 사업전략본부장[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린나이가 천안 ‘좋은씨앗공동체’ 무료급식소에 상업용 대용량 전기밥솥을 기부하고 기존 사용제품에 대한 무상 A/S도 진행했다. 2020년부터 진행한 ‘온(溫)세상으로 갑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무료급식소 후원사업은 서울 영등포 ‘토마스의 집’, 인천 서구 ‘나눔의 울타리’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이다.천안 동남구 중앙동에 위치한 좋은씨앗공동체는 지난 2011년부터 천안역 앞에서 시작해 2022년 무료급식소 증축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주 5회 지역 독거노인과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점심시간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주로 기관이나 단체, 개인들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좋은씨앗공동체 무료급식소는 최근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도시락 봉사를 이어 나가는 등 온정의 손길을 멈추지 않았다.하지만 관계자는 계속적으로 늘어나는 식수인원으로 인해 재정부담 역시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전에는 하루에 40~50명씩 오던 이용자들이 최근 200여명까지 늘어나며 운영에 어려움이 발생한 것이다. 이는 서울, 경기지역에 문을 닫는 무료급식소가 늘어남에 따라 지방에 있는 시설까지 내려오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서울시내 무료급식소의 1/3이상이 재정난에 문을 닫거나 식수인원을 대폭 감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악화로 인해 식자재 비용이 크게 늘었고 전기, 가스 등의 공공요금도 오르는 와중에 후원의 손길마저 급감하면서 무료급식소들은 3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이런 상황에서 린나이의 이번 기부활동은 무료급식소들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린나이가 기부한 신제품 상업용 전기밥솥은 40인용 취반 용량을 가진 대용량 밥솥으로 일반 백미취사는 물론, 잡곡, 현미, 건강죽, 국 등 식사 준비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담고 있다. 3D 입체 가열 시스템으로 우수한 보온성능까지 갖춘 신제품은 린나이가 자체적으로 진행한 취반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타사대비 높은 점수를 얻으며 밥맛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제품으로, 현재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좋은씨앗공동체 무료급식소 대표 김경애 목사는 “천안에서 따듯한 나눔을 시작한지 벌써 13년이 넘어간다. 오랫동안 무료급식소를 운영할 수 있었던 이유는 린나이 같은 따듯한 후원자들이 계속 지원해 주신 덕분이다”며 “하지만 최근 후원의 손길들이 눈에 띄게 줄어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번에 린나이에서 후원해 주신 덕분에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린나이 강상규 사업전략본부장은 “린나이는 ‘온(溫)세상으로 갑니다’ 캠페인을 통해 사회 곳곳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신 분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 무료급식소 지원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가 조금은 더 따듯해 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계속적인 온(溫)세상 캠페인을 통해 린나이의 따듯함을 온 세상에 전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 2024-03-29 10:45

아이에스티이 조창현 대표(왼쪽에서 세번째)를 포함한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가스신문 = 한상원 기자]아이에스티이가 온사이트형 수소충전소 건설을 비롯해 다양한 수소관련 사업을 추진한다.㈜아이에스티이(대표 조창현)는 지난 27일 리투아니아의 빌두야사와 리투아니아 내에 온사이트형 수소충전소 건설을 포함해 수소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리투아니아는 발트해 연안에 위치한 북유럽 국가로 최근 국가적 차원에서 재생에너지와 수소산업 분야에 많은 투자를 추진하고 있으며, 수전해시스템을 구축한 온사이트형 수소충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빌듀야사는 LNG등 에너지관련 사업을 통하여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리투아니아에서 알려져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및 수소산업에 참여하기 위해 국내 기업과 기술협력을 모색하는 가운데 아이에스티이와 기술협력과 사업 공동추진을 합의하게 되었다. 아이에스티이는 반도체장비 제조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개발과 제품생산능력을 갖춘 기업으로 기존의 소부장 사업의 설계능력을 바탕으로 2019년부터 수소사업에 진출한 기업이다.특히, 연료전지용 개질기 설계, 제작을 시작으로 수소충전소 EPC, 수전해 시스템 설계, 시공등에 전문성을 인정 받고 있으며, 최근 수전해설비 제조허가를 등록하고 알카라인과 PEM 타입의 수전해설비의 BOP설계와 시공등을 진행하고 있다.아이에스티이는 수소충전소 건설 경험과 수전해 관련 기술 인력을 바탕으로 리투아니아 내 수전해 기반 수소충전설비 설계 및 설비 공급과 시운전, 교육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조창현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리투아니아의 수소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하겠다”라면서 “향후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수소시장에서 우리가 가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가스신문 | 한상원 기자 | 2024-03-29 10:40

KIST연구진이 개발한 CO₂전환을 통한 포름산 생산 공정[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유용한 화합물로 전환하는 CCU(Carbon Capture & Utilization) 기술은 탄소중립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기 위한 핵심이다.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저장만 하는 CCS(Carbon Capture & Storage) 기술은 공정이 비교적 단순하고, 운영 및 유지보수 비용이 적어 초기 상업화 단계에 진입했다. 하지만 CCU 기술은 전환 공정의 복잡성 및 화합물의 높은 생산비용으로 촉매개발 등 기술 탐색 수준의 연구만 이루어지고 있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오상록) 청정에너지연구센터 이웅 박사팀은 이산화탄소를 포름산으로 전환하는 CCU 신공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유기산의 일종인 포름산은 가죽, 식품, 의약품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되는 고부가가치 화합물로 연간 1백만 톤 규모가 소비되는 큰 시장이 있으며, 수소 운반체 역할도 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하나의 이산화탄소 분자를 사용해 포름산을 생산할 수 있어 다른 유기산 대비 생산 효율성이 높다.연구팀은 포름산 생산반응을 매개하는 여러 아민 중 가장 높은 이산화탄소 전환율을 나타내는 1-메틸피롤리딘 아민을 선정하고, 루테늄금속(Ru) 기반 촉매에 대한 반응기의 운전 온도 및 압력을 최적화하는 공정을 개발해 기존 38% 수준의 이산화탄소 전환율을 2배 이상 높였다. 또한, 대기나 배출가스로부터 이산화탄소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과다한 에너지 소모 및 부식으로 인한 포름산 분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산화탄소를 분리하지 않고 직접 전환하는 동시 포집-전환 기술을 개발했다. 그 결과, 톤당 790달러수준의 포름산 생산 단가를 톤당 490달러로 크게 낮추었으며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감축했다.한편, 연구팀은 포름산 생산 CCU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세계 최대인 하루 10kg 규모의 포름산 생산 파일럿 공정을 구축했다. 기존의 실증연구는 실험실에서 소규모로 수행돼 실제 대량생산 시 발생하는 불순물 정제공정을 고려하지 못했다. 하지만 연구팀은 부식을 최소화하는 공정 및 소재를 개발했고, 포름산 분해를 최소화하는 운전조건을 확인해 순도 92% 이상의 포름산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연구팀은 2025년까지 하루 100kg 규모의 파일럿을 완공하고 공정검증을 진행함으로써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후속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업성 확보를 위해서는 연간 7만 톤 규모로 생산돼야 하는데, 100kg 파일럿으로 공정검증에 성공하면 수요기업으로의 운송, 판매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KIST 이웅 박사는 “CCU 기술로 생산된 화합물이 상용화 단계까지 가지 못한 상황에서 본 연구를 통해 이산화탄소를 포름산으로 전환하는 공정의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직접적으로 감축할 수 있는 CCU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겨 2030년 국가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의 지원을 받아 KIST 주요사업 및 Carbon-to-X 사업(2020M3H7A1098271)을 통해 수행됐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Joule’ (IF 39.8, JCR 분야 상위 0.9%)에 최신호에 게재됐다.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 2024-03-29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