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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월드가 LF 자회사 씨티닷츠 ‘던스트’(Dunst) 중국 진출을 지원하고 나섰다. 중국 상하이 민항구에 위치한 E-이노베이션밸리(EIV) 외부전경이번 사업은 중국 네트워크와 상하이 E-이노베이션밸리(EIV) 인프라를 활용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랜드는 상하이 민항구에 위치한 E-이노베이션밸리(EIV) 한∙중 비즈니스센터를 통해 던스트(Dunst)를 운영하는 씨티닷츠의 중국법인 설립 및 인프라,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하며 중국 시장 공략에 함께 나선다고 1일 밝혔다.EIV와 중국 진출을 함께하는 LF 씨티닷츠 ‘던스트’의 로고이랜드 EIV는 한∙중 비즈니스 센터의 1호 브랜드 던스트를 시작으로 유통·소비재 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2019년 LF의 사내벤처 프로젝트로 출발해 2년 만에 독립법인 씨티닷츠로 출범한 던스트는 빠르게 성장하며 주목 받는 패션 브랜드다. 론칭 5년 만에 매출 400억 원을 넘기며 10배 넘는 급성장을 이루어내며 MZ세대를 중심으로 두터운 팬덤을 구축했다. EIV와 중국 진출을 함께하는 LF 씨티닷츠 ‘던스트’ 24 SS 화보던스트는 한국에서의 인기와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글로벌 홀세일 첫 시즌부터 해외 각국 바이어들의 러브콜이 이어져 현재 미국, 캐나다(미주),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유럽), 중국, 홍콩, 일본(아시아) 등 20개국의 유명 백화점 및 온∙오프라인 편집숍을 대상으로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성과를 거뒀다.중국 시장에서는 직접 운영하지 않음에도 티몰글로벌에서 지난해 56%의 매출 증가세로, 11월 여성 의류/액세서리 카테고리 매출 1위, 스토어 팔로워 19만 명 등 인기를 끌고 있다.던스트는 올해 중국 현지 법인을 설립함과 동시에 중국 직접 진출을 공식화했다. 24 FW부터 본격 영업을 전개할 계획이다.던스트의 안정적인 중국 진출과 현지화를 돕는 파트너로 이랜드가 함께 한다. 이랜드는 지난해 준공 완료된 상하이 EIV를 거점으로 LF의 자회사 씨티닷츠의 중국 현지 법인 설립을 지원, 중국 비즈니스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인프라 구축을 돕는다. 던스트는 E-이노베이션 밸리에 거점을 두고 중국 비즈니스를 전개하게 된다.EIV의 한∙중 비즈니스 센터는 던스트의 브랜드 가치와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상하이 민항구 정부에 직접 소개하고, 씨티닷츠의 중국 법인 설립에 필요한 영업집조 등록 및 허가 절차를 패스트트랙 서비스로 지원한다.금융, 행정(법무, 회계), HR, PR 등 중국 내 법인 설립 초기에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서비스를 이랜드차이나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통해 원스톱 서비스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각 분야의 역량있는 전문가와 함께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해 성장을 돕는다.이랜드 관계자는 “EIV를 거점으로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해 성장을 함께하고, 시너지를 창출함과 동시에 연대를 구축해 안정적인 사업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기대한다”라며, “이랜드의 중국 비즈니스 노하우가 중국 시장에 도전하는 기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랜드의 EIV는 축구장 60여 개(35만㎡) 규모의 최첨단 산업단지로 이랜드차이나 본사와 스마트 자동화 물류센터, R&D(연구개발) 센터, 스피드 팩토리, 촬영 스튜디오 및 라이브 커머스 스튜디오와 더불어 한∙중 비즈니스 센터로 구성된다.한∙중 비즈니스 센터 내에는 한국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상하이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와 상하이 민항구 기업 서비스 센터 오피스, 한국 기업들의 비즈니스 편의를 위한 공유오피스 시설 등을 마련해 한국 기업의 중국 시장 공략 및 비즈니스를 돕는 플랫폼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국섬유신문 | 김임순 기자 | 2024-04-01 10:29

이랜드파크 해외 자회사인 마이크로네시아리조트(MRI)가 1300억 원에 달하는 영구채를 차환(리파이낸싱)치 않고 상환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MRI 법인은 이랜드그룹 해외 호텔 사업을 담당한다. 켄싱턴호텔사이판과 퍼시픽아일랜즈클럽(PIC)리조트, 코랄오션포인트(COP)골프장 등을 보유하고 있다.그룹은 영구채를 갚을 시 회계상 자본이 줄어 부채비율이 높아질 것을 우려해 고금리를 감수하고 차환하려 했었으나, 최근 자회사 매각으로 현금이 늘었고 부동산 가치 상승을 재무 구조에 반영할 수 있게 되면서 상환하는 방안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랜드 측은 “여러 방안을 두고 검토하며,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밝히고 있다.지난달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그룹은 MRI가 발행한 1300억 원 30년 만기 전환사채(영구채)에 대한 콜옵션(주식 매수 청구권)을 오는 6월까지 행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MRI는 지난 2018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사모펀드(PEF) 운용사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를 대상으로 영구채 1300억 원 어치를 발행했다.당초 이랜드그룹은 높은 이자율을 물더라도 다른 곳을 대상으로 영구채를 재발행하거나,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에 발행한 채권을 승계하면서 금리 조건 등을 변경하는 안을 준비했다.영구채 경우 회계상 자본으로 잡히는 데 이를 상환할 경우 부채비율이 높아져 재무건전성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자산 재평가 결과 그룹 내 부동산 자산의 장부 가치가 올랐고, 그 덕에 영구채를 상환해도 부채비율에 부담이 없다는 결론이다. 해외 부동산을 담보로 한 자산인 만큼 차환 시 금리가 10% 이상 올라갈 수 있다. 상환하면 이자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일부 해외 국가의 경우 토지 소유권이 아닌 사용권의 개념을 적용해, 담보가치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이랜드파크는 상환을 최종 확정하면 그룹 내 자금으로 1300억 원을 조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모회사인 이랜드월드가 회사채를 발행해 이랜드파크에 돈을 빌려주거나, 이랜드파크 증자에 참여해 주는 식이다. 현재 MRI 지분은 이랜드파크가 99.61% 소유하고 있다.이랜드파크는 이랜드월드(51.01%)와 이랜드리테일(48.98%)로 이뤄져 있다. 이랜드월드는 이랜드그룹 모회사로 박성수 이랜드그룹 회장(40.67%)이 최대주주다.만약 이랜드그룹이 오는 6월까지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돈을 갚지 않을 경우)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는 동반매도청구권(드래그 얼롱) 조항을 발동할 수 있지만, 그 가능성은 희박하다. 동반매도청구권이란 재무적 투자자(FI)가 대주주 지분까지 함께 팔 수 있는 권리다.영구채는 사실상 부채지만,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될 수 있는 증권을 의미한다. 5년마다 발행사가 조기 상환할 권리(콜옵션)가 있는데, 국내에서는 콜옵션을 행사하는 것이 관행처럼 유지되고 있다.발행사가 조기 상환하지 못하면 통상 스텝업(단계별 금리 상승) 조항에 따라 이자 부담이 커지게 된다. 

한국섬유신문 | 김임순 기자 | 2024-04-01 10:11

중국 패스트패션 기업 쉬인의 기업공개(IPO)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뉴욕이나 런던에서 상장하기 위해 베이징의 규제 승인을 기다리는 와중에 지난해 수익이 두 배 가까이 증가했기 때문이다.쉬인이 뉴욕이나 런던에서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쉬인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 30일(현지시간) 쉬인이 2023년 약 450억 달러(약 60조 6,375억 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약 20억 달러(2조 6,950억 원)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22년 7억 달러(약 9,433억 원), 2021년 11억 달러(약 1조 4,822억 원)의 순이익을 크게 넘어선 수치다. 경쟁사인 H&M과 자라 소유주인 인디텍스는 최근 회계연도에 8억 2,000만 달러(약 1조 1,049억 원)와 58억 달러(약 7조 8,155억 원)의 순이익을 발표했다.쉬인은 재정적 수치에 대한 직접적 언급을 거부했으나 최근 자금조달 라운드에서 600억 달러(약 80조 8,500억 원) 이상의 가치를 평가받은 바 있다. 현재 베이징과 워싱턴 규제당국의 상장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올해 최대 규모의 IPO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중국 난징에서 설립한 쉬인은 해외 IPO를 위해 지난 22년 본사를 싱가포르로 이전한 바 있다. 그러나 데이터 제공업체 톈옌차에 따르면 2022년 말 쉬인은 중국 본토에 12개 이상 자회사와 10,382명의 직원을 두고 물류에서 코드 작성까지 대다수의 업무를 처리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에 근무하는 직원은 약 200명에 불구하다.또한 쉬인은 지난해 미국에서 로비 활동으로 거의 200만 달러를 썼으나 여전히 규제 승인은 요원하다는 전망이 많다.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지난 2월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에게 보낸 공개서한을 통해 “쉬인의 구조와 중국 정부 및 공산당과의 상호작용을 공개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쉬인은 미국 상장 불발의 대안으로 런던 증시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파이낸셜타임스는 중국 증권규제위원회와 사이버관리국이 앞으로 몇 주 안에 주식 매각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한 소식통의 말을 전하며 “이번 IPO는 지정학적 긴장을 피하기 위해 해외에 재법인을 설립한 기업들에 대한 중국의 태도를 보여주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섬유신문 | 민은주 기자 | 2024-04-01 10:03

직장인들이 아이를 낳아 키우기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눈치 안 보는 자동육아휴직제와 휴직기간 내 소득 보장, 그리고 노동시간 단축을 꼽았다.직장인들의 출산·육아를 위해 노동시간 단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사진=iStock시민단체 ‘직장갑질119’이 직장인 1000명에게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가장 필요한 노동정책을 묻자 27.5%가 ‘자동육아휴직제 도입 및 육아휴직 기간 소득 보장’이라고 답했고 26.4%는 ‘노동시간 단축’을 선택했다. ‘출산·육아 불이익 사업주 처벌 강화’, ‘비정규직 남용 금지 등 양질의 일자리 확충’이 각각 24.1%, 23.7%로 뒤를 이었다. 직장갑질119가 이 같은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각 정당이 내세운 제22대 총선 공약을 살펴본 결과 자동 육아휴직제 등 저출생 관련 정책은 대부분 포함돼 있지만 노동시간 단축과 관련해서는 더불어민주당·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만이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공약 분석은 위성정당을 제외한 의석수 상위 5개 정당(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개혁신당)에 한해 진행됐으며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녹색정의당은 총선공약집, 개혁신당·새로운미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10대 공약을 중심으로 했다.직장갑질119 발표에 따르면 녹색정의당·더불어민주당·새로운미래는 각각 주 4일제, 주 4.5일제, 법정노동시간 주 35시간 등 실질적으로 노동시간을 줄이기 위한 공약을 주요하게 제시했다. 국민의힘은 ‘5인 미만 사업장 공휴일 적용을 위한 대화 추진’을 제외하고는 노동시간 단축 관련 공약을 내놓지 않았다. 개혁신당 역시 10대 공약에 자동 육아휴직제 도입 등 저출생 관련 정책 또는 노동시간 단축 정책은 내놓지 않았다.직장갑질119는 “수많은 직장인이 법정 노동시간 단축 없이는 자녀를 낳아 키울 수 없다고 호소하고 있지만 정부·여당은 이를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며 “제22대 국회는 노동시간 단축을 우선 과제로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섬유신문 | 민은주 기자 | 2024-04-01 09:56

엘티케이코리아(이하 LTK, 구 리워드스타일·지사장 권무성)가 지난달 28일 국내 인기 패션 크리에이터들을 대상으로 한 소셜 네트워킹 행사 ‘LTK 크리에이터 소셜 다이닝'을 선보였다.이번 행사는 LTK와 오랜 시간 협업하고 있는 국내 패션 크리에이터들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 더 성공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서포트하고, 콘텐츠를 수익화할 수 있는 폭넓은 환경을 만들고자 기획된 소셜 네트워킹 행사다. 럭셔리 이커머스 리테일러인 ‘마이테레사'와 협업하여 진행됐다. 뛰어난 패션 감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패션 크리에이터 18명이 참석했다.엘티케이(LTK)가 지난달 28일 국내 인기 패션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한 ‘LTK 크리에이터 소셜 다이닝' 네트워킹 행사를 가졌다.LTK는 올해 트렌드를 소개하고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플랫폼 활용 전략을 공유하고 브랜드와 크리에이터가 네트워킹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크리에이터들은 현장에서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의 패션 아이템을 직접 입어 보고 본인만의 감성으로 소화한 스타일링을 촬영하며 포토세션을 활발히 즐겨 눈길을 끌었다.이번 소셜 다이닝 행사를 통해 LTK는 크리에이터 및 제휴 브랜드가 상호 협력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존에 없던 새로운 플랫폼 시장을 개척하는 선두주자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지도를 확립시킬 계획이다. LTK 코리아 크리에이터팀 심정민 이사는 “이번 행사는 LTK 한국 오피스 런칭 이후 기획된 첫 소셜 네트워킹 행사로 LTK에 대한 소속감을 부여하고 관계를 강화하고자 기획됐다”고 말했다. 그는 “LTK는 크리에이터와의 소통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만큼, 이를 시작으로 각종 다이닝 행사 및 마스터·뷰티 클래스 등과 같은 더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로 크리에이터 및 브랜드와 협업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LTK는 글로벌 크리에이터들이 가이드 해주는 세계 최대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이다. 크리에이터들의 독창적인 콘텐츠 개발을 돕고, 그들의 성공적인 사업 성장을 위한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며 높은 신뢰도를 보유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외 7000여 개 프리미엄 브랜드가 글로벌 크리에이터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LTK와 파트너십 관계를 맺고 있다.최근에는 신세계인터내셔날, EQL, 골스튜디오, 올리브영글로벌, 무신사글로벌, 찰스앤키스, 스와로브스키와 같은 브랜드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크리에이터는 LTK Shop을 통해 연간 4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한국섬유신문 | 정정숙 기자 | 2024-04-01 09:24

하이컨템포러리 브랜드 ‘앤더슨벨(ADSB Andersson Bell)’이 지난 3월29일 경복궁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24SS 바소백 런칭 기념 라이브 페인팅 쇼를 선보였다. 앤더슨벨이 지난29일 앤더슨벨 경복궁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24SS 바소백 런칭 기념 라이브 페인팅 쇼를 선보였다. 사진=김하윤 기자이날 야외에서 진행된 쇼 현장에는 패션 인플루언서를 포함한 수많은 패션 관계자들이 모여 세계적인 아티스트 페포 모레노(Pepo Moreno)의 페인팅을 라이브로 감상했다.이날 페포는 앤더슨벨의 여성복 라인 니트와 와이드 데님을 셀렉했다.페포 모레노는 다양한 아크릴 페인팅 기술을 활용해 예술을 선보이는 스페인 아티스트다. 자크뮈스·바이레도·반스 등 수많은 브랜드와 협업하며 러브콜을 받고있는 유명인사다. 최근 자라(ZARA)와의 협업으로 자라 맨즈컬렉션 24 SS 캡슐 컬렉션을 발매하기도 했다. 1층에는 핫핑크 월로 특별 제작된 아티스틱한 오브제를 구성해 바소백과 기타백을 전시했다.페포는 앤더슨벨 경복궁 스토어 전체 벽면을 캔바스 삼아 곳곳에 위트 넘치는 페인팅 드로잉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서 페포는 스토어 입구 전면 통유리에 앤더슨벨 바소백 모티브를 그리는 과정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거침없지만 흔들림 없는 붓질에 관객들은 환호를 보내며 페인팅을 감상했다.2층은 페포의 개인 드로잉 작업물을 전시해 장난스럽고 위트넘치는 페포만의 자유로운 무드를 뽐냈다.페인팅쇼 이후 페포는 "이런 규모의 작업은 처음으로 나에게도 신선한 도전으로 큰 만족을 느꼈다"고 밝혔다. 또 “앤더슨벨 만의 아이코닉한 바소백이 매우 인상 깊다. 실버 컬러의 샤이닝한 광택감이 새롭고 놀라웠다”고 밝혔다. 앤더슨벨은 바소백과 기타백 컬렉션 런칭 기념 1층 공간을 리뉴얼하기도 했다. 매장 전면은 아티스틱한 대형 핫 핑크 월 오브제를 세우고 신규 가방 라인을 전시 할 수 있는 임팩트 있는 공간으로 고객이 자유롭게 가방을 체험하고 다양한 크기와 컬러별 바소백과 기타백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앤더슨벨 관계자는 “스토어적인 기능보다 스트릿하고 힙한 무드를 최대한 살렸다. 페포의 유니크한 페인팅과 함께 색다른 공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2층에는 남성복·유니섹스 라인업과 함께 페포의 개인 작업물을 전시해 장난스러우면서도 자유로운 무드를 살렸다. 전시 컨셉은 피카피카(Picar Picar)로 페포의 3년간의 작업물을 랜덤하게 선정해 구성했다.한편, 이번 페인팅쇼에 방문한 많은 패션 인플루언서들은 앤더슨벨의 24 S/S 신상이기도 한 ‘24 레이싱 레더 자켓’을 픽했다. 크롭 기장의 오버사이즈 자켓이 간결한 실루엣으로 떨어져 러프하면서도 캐주얼한 무드를 모두 챙긴 인기 아이템이다.페인팅 쇼 이후 이어진 토크쇼에서 페포 또한 같은 자켓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섬유신문 | 김하윤 | 2024-03-31 21:10

ESG공시 기준에 인권경영 내용을 포함하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권고를 금융위원회(금융위)가 수용했다.ESG공시 기준에 인권경영이 포함된다. 사진=인권위지난해 10월 인권위는 금융위원회와 한국회계기준원(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이 수립하고 있는 ESG 공시기준에 인권위 '인권경영 보고지침'의 내용을 충분히 포함하고 공시로 인한 기업 부담을 경감하기 위하여 공시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이에 금융위는 ESG 공시기준 초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인권경영 보고지침’ 내용에 대해 검토할 수 있고, ESG 공시제도의 세부 내용이 구체화되는 시점에 기업 지원 및 인센티브 부여 등 공시 지원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회신한 바 있다. 인권위는 지난 7일 상임위원회에서 금융위가 인권위의 권고를 전부 수용하였다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국내 ESG 공시기준이 최종적으로 확정될 때까지 금융위원회 및 관계기관과 관련 논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금융위원회가 국내 ESG 공시기준에 인권경영 내용을 포함함으로써 앞으로 민간기업에서도 인권경영 관련 사항을 공시할 수 있도록 인권위의 권고를 수용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국섬유신문 | 민은주 기자 | 2024-03-29 18:10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29일 ‘2024년도 제1차 ESG경영위원회’를 열고 중소기업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과 ESG 인프로 구축 지원방식을 논의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제1차ESG경영위원회 기념촬영. 사진=중진공이날 회의에서는 정부의 올해 경제정책방향과 기관의 경영전략 등을 반영해 '2024년도 중진공 ESG 경영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혁신을 통한 친환경 생태계 강화 ▲국민과 함께하는 사회적 책임 이행 ▲국민에게 신뢰받는 투명경영 체계 확립 등 3대 전략목표에 따라 12개 전략과제 및 22개 실천과제를 수립해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중소벤처기업 ESG 지원과제로 ‘CBAM 대응 인프라 구축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탄소배출량 산정 컨설팅과 검증, 저탄소 공정 전환을 위한 시설투자 등을 지원한다.또한 지난해 개발한 ‘ESG 지수 모델’을 활용해 기관 ESG 경영 성과에 대한 연도별 목표를 관리하고,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환경경영, 안전, 다양성·양성평등, 상생협력, 윤리·인권 등의 진단항목을 중심으로 기관 ESG 경영 활동과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강석진 이사장은 “글로벌 경제·산업 패러다임 전환 과정에서 중소벤처기업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이를 기회 요인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관의 역할과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중소벤처기업의 ESG 경영 확산과 저탄소 전환을 종합 지원하는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우리 경제의 활력 제고와 역동성 회복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강 이사장을 포함한 내·외부 위원 8명으로 구성된 중진공 ESG경영위원회는 ESG 경영 관련 주요 의사 결정과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중진공은 올해 각계 주요 인사들로 구성된 외부위원을 기존 4명에서 5명으로 확대하고 한종우 한울생약 대표이사, 황승주 미쥬 대표이사, 곽창규 한국외대 교수, 이종재 공공가치연구원 대표, 추호정 서울대 교수를 위촉했다.

한국섬유신문 | 민은주 기자 | 2024-03-29 18:07

불가리가 아이코닉 브랜드 세르펜티 컬렉션을 주로 선보이는 ‘불가리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불가리가 아이코닉 브랜드 세르펜티 컬렉션을 주로 선보이는 ‘불가리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층에서 3월 29일부터 5월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뱀을 모티브로 하는 브랜드의 대표적 아이콘인 세르펜티 컬렉션을 메인 콘셉트로, 주얼리 컬렉션뿐만 아니라 워치, 아이웨어와 가죽제품 그리고 텍스타일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세르펜티 라인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불가리 세르펜티 팝업스토어에서는 로마 콜로세움의 장엄함에 현대 이탈리아 미학의 강인한 라인을 결합한 비제로원(B.zero1), 매력적인 뮤즈와도 같은 여성들을 위한 디바스 드림(Divas’ dream)을 비롯 불가리의 다양한 컬렉션 역시 만나볼 수 있다.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불가리와 리사의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 리미티드 워치인 불가리 X 리사 리미티드 워치를 선보인다. 특히 눈여겨봐야 할 아이템은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이는 불가리와 리사의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 리미티드 워치인 불가리 X 리사 리미티드 워치다. 23mm 와 33mm 두가지 사이즈로 전개되는 이번 콜라보레이션 워치는 3월 31일까지 진행하는 서울 잠실 에비뉴엘 월드타워 점 지하 1층에 위치한 더 크라운 스테이지의 불가리 스튜디오 팝업에 이어 글로벌 최초 한국 시장 내 선 런칭을 이어간다. 불가리의 매력적인 컬러톤과 세르펜티 모티브 패턴으로 꾸며진 이번 팝업에서는 고객들을 위한 체험형 세르펜티 게임이 준비되어 있어 소소한 즐거움을 제공한다.

한국섬유신문 | 김하윤 | 2024-03-29 16:05

레이커(대표 용석모)가 전개하는 ‘르니나(Lenina)’가 오늘(29일) 2024 스프링 컬렉션 런칭 기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특히 이번 컬렉션은 르니나의 새로운 뮤즈 트와이스 사나가 모델로 참여해 팝업스토어 오픈 전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은 바 있다.르니나가 2024 스프링 컬렉션 런칭 기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2024 스프링 컬렉션 ’봉주르 투 러브(BONJOUR TO LOVE)’는 피어나는 꽃들이 주는 즐거움과 봄볕이 피부에 닿을 때 만들어 내는 따스함을 주제로 시작되는 봄을 마주하는 설렘을 룩에 담아냈다.팝업 현장은 ‘프로방스의 정원’을 주제로 르니나 고유의 프렌치 빈티지 감성을 그대로 구현했다. 사나의 뮤즈 발탁을 기념해 모델 컷 또한 매장 곳곳에 배치됐다. 매장은 2층 피팅룸을 통해 방문 고객이 마음껏 컬렉션을 시착하고 1층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르니나의 무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2층 피팅룸을 통해 컬렉션을 시착하고 1층 포토존에서 르니나의 무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르니나 관계자는 ‘이번 스프링 컬렉션은 사나의 뮤즈 발탁에 발맞춰 프렌치 빈티지를 기반으로 영하면서도 쿨한 무드를 좀 더 강조했다’며 ‘프렌치 감성의 핏한 실루엣을 연출해 자유로우면서도 페미닌한 무드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라 설명했다.이번 컬렉션의 메인 아이템은 블랙 미니 드레스를 비롯해 레이스 소재를 활용한 블라우스와 손쉽게 프렌치 감성을 완성할 수 있는 데님진이다. 르니나의 중심이 담긴 빈티지 무드는 레이스·핀턱 등의 소재와 페일한 컬러 톤을 활용해 고급스러운 디테일을 연출했다.촬영 현장 인터뷰를 통해 밝힌 사나의 픽은 르니나 화이트 블라우스다. 와이드한 스퀘어 라인의 오프숄더 디자인이 어깨와 목선을 드러내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강조했다. 2겹 레이스 카라와 볼륨 소매 디테일은 더욱 자연스러운 입체감을 더한다.스프링 컬렉션은 프렌치 빈티지를 기반으로 영하면서도 쿨한 무드를 좀 더 강조했다. 이구성수에서 열리는 이번 팝업 스토어는 오늘(29일)부터 오는 4월 23일까지 운영된다. 팝업 이벤트에 참여하는 방문 고객은 스페셜 코사지와 레이스 스크런치 등 르니나의 팝업 한정 상품을 선착순으로 증정받으며 상품 QR스캔을 통해 29CM 앱 내 사용 가능한 10% 쿠폰 또한 제공받을 수 있다.

한국섬유신문 | 김하윤 | 2024-03-29 14:29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이 주관, 네이버제트가 후원하는 ‘모드 엣 파리(MODE at PARIS)’ 2024 S/S 행사가 지난 22일 프랑스 파리 웨스틴 방돔 호텔에서 개최됐다. ‘모드 엣 파리’ 2024 S/S 행사가 지난 22일 프랑스 파리 웨스틴 방돔 호텔에서 개최됐다.이번 행사에는 파리 및 유럽 패션산업 관계자, 인플루언서 등 200명이 참석했다. 가상과 현실 세계가 합쳐진 신개념 혼합 현실 크로스오버 패션쇼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다.‘모드 엣 파리’는 지난 3월 4일부터 네이버제트의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서 선보이고 있는 2024 S/S ‘모드 엣 제페토’ 시즌의 컬렉션들을 현실 세계로 구현한 패션쇼로, 제페토 휴먼 아바타가 실제 모델과 같은 컬렉션을 착용한 채 나란히 함께 런웨이를 걷는 독특한 장면을 연출했다. 특히 세계 패션의 중심지이자 유럽 최대 제페토 유저를 보유한 국가인 프랑스에서 새로운 K-패션 문화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현지 유럽 패션 관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모드 엣 파리’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10팀의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하여 브랜드별 2벌의 착장을 공개했고, 총 20벌의 착장을 통해 각 브랜드의 독특한 개성과 창의성을 드러냈다. 이번 쇼는 콘진원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두칸, 메종니카, 므아므, 본봄, 분더캄머, 뷔미에트, 비건타이거, 아이아이, 줄라이칼럼, 한나신 브랜드가 함께 참여했다.또한, 쇼 음악은 AI 음악 창작 기업 포자랩스와 한국의 대표 포스트록 밴드 잠비나이 이일우가 협업하여 완성했다. 포자랩스는 10개 참여 브랜드의 현대적 매력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컨템퍼러리 브랜드 쇼 음악과 어울리는 BPM, 음역대, 주요 악기 등의 정보를 AI 모델에 학습시켜 시네마틱, 라운지 장르 등 총 4곡의 다채로운 곡을 공개했다.곡 작업에 참여한 잠비나이 이일우는 “처음 시도하는 방식의 패션쇼 음악이었지만, 인공지능으로 패션쇼의 음악을 분석하고, 창작을 위한 모티브나 악기 사용 등의 제안을 받을 수 있어서 새로운 창작 방식을 경험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콘진원은 지난해 ‘모드 엣 제페토’ 2023 F/W 시즌을 첫 시작으로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메타버스 쇼룸 및 패션쇼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3월 4일부터 4월 15일까지 6주간 만나 볼 수 있는 2024 S/S를 새롭게 공개했다. 이번 시즌은 총 10개 브랜드의 141개의 메타버스 패션 아이템을 공개하며, 3주 만에 200만 명이 방문하는 등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지난 ‘모드 엣 제페토’ 2023 F/W의 경우 6주간 총 329만 명이 참여하고, 그중 글로벌 유저 비중이 95%를 차지해 제페토 사상 최다 해외 유저가 참여한 기록을 세운 바 있다.또한 2024 S/S 시즌 동안 제페토의 인기 월드 ‘런웨이 Z’와 협업하여, ‘모드 엣 제페토’ 아이템들로 스타일링한 런웨이 참가자 중 우승자를 결정하는 ‘런웨이 Z X 모드 엣 제페토’도 진행한다.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한국 패션이 메타버스, 인공지능, 증강현실 등 문화기술과 만나 지역과 언어의 경계를 넘어 세계인들에게 환호를 불러일으키는 현장”이라며, “앞으로도 K-패션이 K-컬처를 선도하는 콘텐츠로서 크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향후, ‘모드 엣 파리’ 행사는 신기술 융합 콘텐츠로 구현하여 올해 5월 22일부터 10월 말까지 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시할 예정이다. 

한국섬유신문 | 이태미 기자 | 2024-03-29 13:56

에이션패션의 폴햄키즈(POLHAM KIDS)가 주니어 라인 ‘더영스터’를 단독 브랜드로 전개한다. 지난 3월 21일, 신세계센텀시티 팝업으로 첫 시작을 알린 '더영스터'는 오는 4월, 백화점아울렛 및 쇼핑몰 등 상반기에만 6개점의 오픈을 확정한데 이어 하반기 14개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이션패션의 폴햄키즈가 주니어 라인 ‘더영스터’를 단독 브랜드로 전개한다.더영스터는 폴햄키즈가 2022년, 주니어 타겟으로 선보인 신규 라인으로, 스포티하고 트렌디한 무드에 심플한 워딩 아트웍과 컬러감으로 감각적인 데일리룩을 지향한다. 특히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2배를 달성하며 주니어 시장의 잠재성을 확인한 가운데 단독 브랜드 런칭의 발판을 마련했다. 더영스터의 데일리 라이프 컬렉션은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모노톤 위주의 맨투맨 셋업과 어디서나 편하게 착용 가능한 와이드핏 스웨트팬츠 등 스타일리시한 스쿨룩을 제안하며 걸즈룩도 대폭 확대해 가디건과 민소매의 투인원 세트와 맨투맨 등을 만나볼 수 있다.또한, 올해는 기존 주니어 라인에서 기능성을 강조한 데일리 에슬레져룩이 추가될 예정이다. 스트리트 무드의 트렌디한 감성에 신축성과 촉감이 뛰어난 기능성 소재로 활동성을 극대화했으며, 테니스, 축구 등 액티브한 아웃도어 활동 시에도 쾌적한 착용감을 유지하도록 했다. 고학년이 선호하는 무채색 팔레트를 중심으로 더영스터 로고를 활용한 그래픽을 적용해 차별화된 컬렉션을 선보일 계획이다.사업부장 구본용 이사는 “폴햄키즈가 이처럼 빠르고 과감한 결정을 내릴 수 있었던 것은 기업의 생산 인프라가 큰 도움이 됐다. 단독 브랜드 런칭 전 더영스터를 테스트하고 완판에 가까운 판매율을 기록, 사업성을 검증했다. 또한 지난 2년간 시행착오를 겪으며 주니어 핏에 대한 데이터를 쌓았고, 이는 독자적인 경쟁력이 됐다”라고 말했다.이어 “폴햄키즈는 올해, 더영스터 단독 40억 매출을 목표로 주요 컬렉션 구성을 확대하는 한편 단독매장을 지속적으로 오픈해, 키즈와 주니어를 아우르는 메가 브랜드로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한편, 폴햄키즈는 지난해 전년 대비 15%의 매출 신장으로 850억을 달성했으며, 2024년에는 950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영스터는 단독브랜드를 런칭하며 올해 매출 40억, 키즈부터 주니어를 아우르는 메가 브랜드로의 성장을 노린다. 

한국섬유신문 | 이태미 기자 | 2024-03-29 13:55

온라인 플랫폼 무신사 창업자 조만호 이사회 의장이 3년 만에 총괄 대표로 경영에 복귀한다. 아울러 조만호 총괄 대표와 한문일 대표·박준모 대표 각자 대표 체제로 변경해 전문성 강화에 나선다.무신사는 오늘(29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조 의장을 총괄 대표이사로 다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맞춰 전문화된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조만호 무신사 총괄대표무신사측은 이번 경영진 개편을 통해 사업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빠른 의사 결정과 실행력을 기반으로 성장 속도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2021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신진 브랜드 육성과 컨설팅에 집중해온 조만호 의장은 무신사의 지속 성장을 위한 책임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총괄 대표로 나선다. 앞으로 두 사업 분야가 통합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조율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조 의장은 앞서 조 의장은 지난 2021년 특정 고객 대상 쿠폰 발행 및 이벤트 이미지 논란 등에 책임을 통감하고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 그는 이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해왔다.한문일 무신사 글로벌 & 브랜드 사업 대표지난 3년간 무신사 성장을 이끌어온 한문일 대표는 글로벌 & 브랜드 사업 대표로 새로운 이익 창출에 나선다. 해외 시장 개척과 브랜드 진출 지원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무신사 스탠다드를 비롯해 신진 브랜드 발굴 및 IP 브랜드 사업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해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도 나선다. 박준모 무신사 플랫폼 사업 대표박준모 29CM 사업 대표는 무신사와 29CM를 관장하는 플랫폼 사업 대표로 선임됐다. 박 대표는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를 거쳐 29CM에 합류한 이후 괄목할만한 성장을 만들어 왔다. 글로벌 커머스 경험, 프로덕트 및 테크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데이터에 기반한 플랫폼 비즈니스를 고도화 하는데 집중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회사의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전문성과 실행 속도를 강화하기 위해 사업 영역을 구분하여 운영하는 과감한 구조 변화를 시도한 것”이라며,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동력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섬유신문 | 정정숙 기자 | 2024-03-29 11:30

무신사가 운영하는 패션 장학 프로그램 ‘무신사 넥스트 패션 스콜라십(MUSINSA NEXT FASHION SCHOLARSHIP·MNFS)’이 5기 장학생을 선발하고 차세대 패션 인재 양성에 나선다.지난 28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본사 무신사 캠퍼스 N1에서 무신사 넥스트 패션 스콜라십 5기 발대식이 개최됐다. 발대식은 서류 및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된 17명의 장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무신사가 5기 장학생 17명을 선발하고 지난 28일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5기는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 있는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모집 대상을 해외 대학 전공생으로 확대했다. 에스모드 파리,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등 세계적인 패션스쿨 학생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무신사는 선발된 17명 장학생에게 총 85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또한 장학생들이 브랜드 창업에 최적화된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패션 특화 공유 오피스인 무신사 스튜디오 동대문점에 입주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내년 1월까지 10개월간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패션 산업 현장 탐방, 업계 전문가 및 브랜드 디렉터의 멘토링 등을 통해 패션 브랜드 운영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우수 장학생에게는 브랜드 운영 실무를 경험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프로그램 마지막 단계에서 심사를 우수 장학생을 선정하고 무신사의 전문가들과 함께 룩북 촬영부터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 운영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섬유신문 | 정정숙 기자 | 2024-03-29 11:09

마리오아울렛이 업계불황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상품군 3월 매출(3월1~24일)이 작년 동기간 대비 두자릿 수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진·이지캐주얼 부문이 33%로 가장 높다. 골프·아웃도어·스포츠가 20%,  F&B가 17%의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마리오아울렛 영업팀 노건희 담당은 "아웃도어 의류를 일상복처럼 자연스럽게 추구하는 애슬레저·고프코어 트렌드가 유행하면서 관련 상품의 매출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마리오아울렛은 다양한 할인 혜택과 함께 풍성한 상품 라인으로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본격적인 야외활동 시즌을 맞아 운동은 물론 일상복으로 입기에도 편한 애슬레저·고프코어 상품군을 최대 70% 할인하고 추가 사은행사도 실시한다.마리오아울렛은 본격화된 골프 시즌에 맞춰 2관 2층 골프존마켓에서 상반기 최대 할인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대 70%의 할인 혜택과 함께 골프존마켓 구매금액에 따라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최대 9만원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마리오아울렛은 골프존마켓 이외에도 나들이·운동 등 야외활동 관련 상품들을 대폭 할인 판매하는 ‘마리오 미니 팩토리아울렛’을 열어 쇼핑객을 맞이한다. 마리오 미니 팩토리아울렛에서는 기존 아울렛 가격에서 한 번 더 할인하여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1관 1층 마리오 미니 팩토리아울렛에서는 트위, 랩, 아이디 등 여성 영 캐주얼 브랜드 봄맞이 상품을 최대 70% 할인한다. 킨록by킨록앤더슨과 트루젠에서는 남성 인기상품을 최대 70% 할인한다.3관 1층 마리오 미니 팩토리아울렛에서는 젝시믹스, 스파이더 등 애슬레저 상품들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마리오아울렛의 온라인 몰인 마리오몰에서는 봄맞이 팀버랜드 재킷·워커를 최대 74% 할인하고, 베가리니 캐주얼 백을 단독으로 81% 할인한다.  

한국섬유신문 | 정정숙 기자 | 2024-03-29 10:55

스포츠 브랜드 ‘스파이더(SPYDER)’가 29일 12년 만의 류현진 국내 복귀를 기념해 ‘몬스터 컬렉션(MONSTER COLLECTION)’을 출시한다.‘스파이더’가 12년 만의 류현진 국내 복귀를 기념해 ‘몬스터 컬렉션’을 선보인다.류현진 스페셜 아이템 ‘몬스터 컬렉션’은 바시티 자켓, 후드티, 반팔 티, 모자 4종으로 구성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강인함을 모티브 삼아 경기장과 일상 어디에서나 착용 가능한 컬러웨이와 실루엣으로 디자인됐다. 류현진의 상징과도 같은 백넘버 99번과 ‘몬스터 이즈 백(MONSTER IS BACK)’ 자수 디테일 디자인으로 류현진 복귀를 기념하는 의미를 담았다.스파이더 관계자는 “KBO 개막 전부터 한화이글스 류현진 선수의 유니폼을 구하기 위한 야구팬들의 관심이 매우 뜨거웠다. 이러한 야구팬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몬스터컬렉션으로 류현진 선수의 복귀를 기념하고자 한다”며 “류현진 선수의 등판이 기대되는 3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외야존에 ‘몬스터컬렉션’ 실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쇼케이스가 마련된다”고 전했다.몬스터컬렉션은 오늘(29일) 오후 5시부터 4월 4일 자정까지 7일간 스파이더X한화이글스 공식몰에서 프리오더로 진행된다. 6월 5일 이후 순차 배송된다.  

한국섬유신문 | 정정숙 기자 | 2024-03-29 10:40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 이하 섬산련)는 섬유패션산업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제38회 섬유의 날 유공자 포상’공모를 오는 4월 1일부터 시작한다.신청대상 분야는 모범경영인, 수출유공자, 혁신기술유공자, 우수브랜드(디자인)유공자, 우수사원, 특별유공자, 우수유공기관 및 단체 등 7개 분야이며, 포상종류는 훈장, 포장, 표창(대통령, 국무총리,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섬산련회장) 등으로 구분된다.‘섬유의 날’은 지난 1987년 11월 11일 단일 업종 최초로 수출 100억불을 달성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우리나라 섬유패션산업의 위상과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수여하고 있는 정부포상이다.섬산련은 이번 포상에서 지속가능 전환을 위한 글로벌 무역규제 및 비관세장벽, 공급망 재편, 소비자의 친환경 인식 확산 등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디지털전환, ESG 경영(지속가능성), 스트림간 및 대중소 협력, 탄소 감축 기여, 국산 소재 활용(국방 및 공공조달 등), 일자리 창출 및 인재양성 등에 기여한  우수 유공자(기관)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섬산련은 올해에도 섬유패션산업 발전 노력에 심혈을 기울인 우수 유공자를 발굴할 예정이다. 포상 신청서가 접수되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엄정한 심사를 거쳐 후보자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추천하게 된다.제38회 섬유의 날 유공자 포상 공모는 오는 4월 30일까지다. 섬산련 홈페이지(http://www.kofoti.or.kr) 공지 사항에서 관련 양식을 다운 받을 수 있다.2023년도에는 개인 및 단체 부문에 추천된 후보자(137명)를 대상으로 산업훈장 1점(금탑 1점), 산업포장 2점, 대통령표창 3점, 국무총리표창 3점, 산업부장관표창 38점, 섬산련회장표창 36점 등 총 83점을 수여했다.

한국섬유신문 | 정정숙 기자 | 2024-03-29 10:08

29일 공성아 대표가 안다르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공성아 대표는 김철웅 대표와 함께 안다르의 각자 대표로 회사를 이끌게 된다.안다르는 이번 공성아 신임 대표 선임을 계기로 브랜드의 양적, 질적 성장 속도를 모두 더욱 높이겠다는 목표다. 2003년 에코마케팅 설립 후 지금까지 손발을 맞추어 온 김철웅 대표와 공성아 대표의 투톱 체제는 향후 안다르의 폭발적 성장을 도모할 최적의 조합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철웅 대표는 뛰어난 안목과 결단력, 사업 추진력으로 회사를 빠르게 성장시켰다. 공성아 대표는 탁월한 마케팅 역량과 글로벌 시장 진출 노하우를 갖췄기 때문이다. 안다르 공성아 신임 대표공성아 신임 대표이사는 에코마케팅의 공동 설립자로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최고전략책임자(CSO)를 맡아 에코마케팅 사업 전략과 시스템을 구축한 인물이다. 에코마케팅이 초기 온라인광고 대행사였던 시기 비디오커머스사인 데일리앤코 인수를 주도했다. 2018년 데일리앤코 대표 자리에 올랐다.이후 6년간 국민 마사지기 브랜드 ‘클럭’,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몽제’ 런칭 등 다수의 브랜드를 성장시켰다. 또한 데일리앤코에서의 다양한 부스팅 경험을 기반으로 모기업의 비즈니스부스팅 사업부문을 구축하며 젤네일 브랜드 ‘오호라’와 스킨케어 브랜드 ‘믹순’에 대한 투자를 이끌고 마케팅을 직접 주도한 바 있다. 2021년 안다르 인수 초기부터 성장에도 일조했다. 안다르 인수 시점부터 지금까지 사업 전략 설계 및 마케팅을 총괄했다. 이번 대표이사 인사를 통해 시장에서 안정적인 기반을 확보한 안다르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안정적인 조직 구조와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입장이다.안다르 공성아 대표는 “한 차원 높은 브랜드 구축과 상품의 품질 향상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김철웅 대표가 리딩 하는 글로벌 확장도 국가별로 세심히 챙겨 안다르의 폭발적인 양적, 질적 성장을 이끌어 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국섬유신문 | 정정숙 기자 | 2024-03-29 10:07

글로벌 리세일 플랫폼 ‘스래드업(ThredUp)’은 ‘제12차 연간 리세일 리포터’를 발표하며 세계 중고의류시장이 2028년까지 3500억 달러(약 470조 5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시장은 730억 달러(약 98조 5,865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전 세계 중고의류시장이 2028년에는 470조 이상의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사진=스레드업28일 패션유나이티드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구매한 의류 품목 5개 중 2개는 중고품으로, 리세일 시장 성장률이 일반의류부문을 15배 앞질렀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 선호도가 커졌는데, 지난해보다 17% 늘어난 63% 중고의류 구매자가 디지털 거래를 선택하며 온라인 리세일 규모는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소비자의 60%는 중고의류의 가장 큰 매력으로 경제성을 들었다.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소비자 중 69%가 추가 소득을 얻기 위해 의류를 재판매했으며, 거의 절반이 식료품이나 공과금 같은 필수 비용으로 수익금을 활용했다. 한편 38%는 고급 브랜드를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는 것을 중고거래의 장점으로 꼽았다. 지난해 여러 브랜드들이 신규고객 유치를 위해 재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브랜드 리세일 규모는 전년 대비 31% 성장했다. 리세일 비즈니스 모델을 시작한 브랜드 중 87%가 지속가능성 목표를 향해 진전을 보고하고 있으며, 67%는 재판매가 5년 이내 매출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한편 중고의류 소비자의 42%는 지속가능패션을 장려하기 위한 입법 조치를 옹호했다. 젊은 층은 순환경제 정책을 지지하는 정치 후보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나타났다. 제임스 라인하트(James Reinhart) 스레드업 CEOt는 “글로벌 중고의류시장의 번창은 보다 순환적인 패션 산업을 향한 중요한 변화를 반영한다”면서 “패션 부문이 환경위해산업에서 벗어날 수 있을 때까지 우리는 지속가능성을 촉진하기 위한 정부 조치를 계속 옹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섬유신문 | 민은주 기자 | 2024-03-29 09:56

국내 폐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폐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 표시제도’가 시행된다.폐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 표시. 사진=환경부환경부(장관 한화진)는 국내에서 발생한 폐플라스틱으로 생산된 재생원료를 일정비율 이상으로 사용한 제품·용기의 제조자가 그 사용비율을 표시할 수 있도록 하는 ‘폐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 표시제도’를 29일부터 시행한다.환경부에 따르면 국제적으로는 재생원료 사용제품 표시제도가 매우 활발한 반면, 그간 국내에서는 별도 표시제도가 없어 친환경 재생원료를 사용하여 제품 등을 생산한 기업의 입장에서 마땅한 홍보수단이 없었다. 앞으로는 기업의 희망하는 경우 현재 ‘분리배출 표시’ 옆에 ‘폐플라스틱 재생원료 10%, 환경부’라는 내용을 표시한 확인 마크를 붙일 수 있게 된다.이번 제도 시행으로 국내 기업들은 폐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고 소비자들은 재생원료를 사용한 친환경 제품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재생원료 사용표시’를 희망하는 기업은 해당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환경부에 제출하면 서류검토와 현장조사를 거쳐 확인절차가 이루어진다. 재생원료 거래 및 제조내역 등 사용실적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하고, 사전에 별도로 재생원료 사용확인이 가능한 인증을 받았다면 그 인증서를 증빙서류로 활용할 수 있다.환경부는 앞으로 폐플라스틱 외 다양한 품목에서 ‘재생원료 사용 표시제도’를 확대 적용하여 국내 재생원료 시장을 활성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유승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국내외적으로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으로 환경부는 폐플라스틱 재생이용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까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섬유신문 | 민은주 기자 | 2024-03-29 0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