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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재개발원이 도민 드론 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전남도][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전라남도인재개발원은 8일 전남도립대학교에서 전남캠항공·드론혁신융합대학사업단, 대한드론협회와 ‘드론 전문인력 양성 및 체험 등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했다.협약에 따라 전남도인재개발원은 도민 드론교육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드론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드론교육 시설 활용을 지원한다.인재개발원의 과정 지원, 대학 전문인력과 시설, 교육 업체 운영 경험 등을 바탕으로 한 드론 체험 과정은 도민의 드론 활용 능력 향상 및 드론 자격증 취득에 큰 도움을 주는 등 도민 교육을 대표하는 과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주요 교육 내용은 인공지능(AI)드론 코딩, 드론 비행, 드론 촬영, 드론 방재 등으로 도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과목으로 구성됐다.지난해에는 152명의 교육생을 배출해 도민이 각 분야에서 드론을 활용하고 있으며, 올해는 4회(4~9월) 과정을 운영해 160명의 도민을 교육할 계획이다.2023년 드론교육에 참여한 신안의 박 모 씨는 “드론을 이용해 수시로 김 양식장을 살피고 작황 자료를 실시간으로 촬영해 보관할 수 있어 시간도 절약하고 유류비용도 절감할 수 있었다”고 교육 소감을 밝혔다.도민이 기본교육 이수 이후 취업이나 창업에 필요한 드론 자격증 취득을 바라면 심화 과정을 안내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제1기 도민 드론체험 및 누리소통망(SNS) 활용 교육은 오는 12일 진행된다.윤연화 전남도인재개발원장은 “농어민의 생산성 향상과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도민 드론교육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도민의 교육 수요조사를 통해 내년에는 드론 심화 과정도 개설토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김연균 기자 | 2024-04-09 13:00

스마트 스위치 카카오톡 복원 서비스를 개발한 삼성전자 MX사업부 경험기획팀의 강승호 프로(왼쪽)와 카카오톡 톡서비스 기획자인 황지영 PM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앞으로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는 기기 변경 시 카카오톡 데이터를 보다 쉽고 빠르게 새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옮길 수 있게 된다.삼성전자는 카카오와 협업해 카톡 대화는 물론 사진, 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를 새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한번에 손쉽게 옮길 수 있는 신규 기능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해당 기능은 갤럭시 스마트폰의 기기 변경 시 데이터 이전을 지원해 주는 ‘스마트 스위치(Smart Switch)’ 앱을 통해 구현된다.그간 카톡 데이터를 옮기려면 카카오톡의 ‘대화 백업’ 기능을 통해 일반 채팅방의 텍스트 대화만 무료로 옮길 수 있었다. 사진과 영상 등은 별도로 백업을 받거나 유료 서비스를 이용해야 했다.앞으로 갤럭시 사용자들은 스마트 스위치 앱으로 카톡 대화는 물론 사진과 영상 데이터도 무료로 간편하게 옮길 수 있다. ‘읽지 않음’ 메시지까지 모두 이전 가능하다.‘오픈 채팅’ 데이터도 새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이전할 수 있다. 오픈 채팅은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전화번호나 톡ID 등 친구 추가 없이도 상대방과 특정 주제로 편하게 채팅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삼성전자와 카카오는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오픈 채팅 사용률이 높다는 점을 확인하고 이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삼성전자와 카카오는 데이터 이전 기능에서 보안(Security)과 사용자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는 설명이다.기존에는 사용자가 백업된 데이터 보호를 위해 비밀번호를 설정한 후, 새 기기에서 카카오톡 사용자 인증과 백업용 데이터 비밀번호를 입력해 데이터를 복원할 수 있었다.하지만, 이제는 갤럭시 스마트 스위치 앱으로 카톡 데이터를 간편하게 옮기고, 별도의 비밀번호 없이 새 기기에서 카카오톡 사용자 인증만 진행하면 기존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이전할 수 있다.

정보통신신문 | 서유덕 기자 | 2024-04-09 12:00

배성환 대표. [사진=알에스엔][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생성형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알에스엔(RSN, 대표이사 배성환)은 잠재력 높은 AI 솔루션으로 기술과 역량, 시장성을 검증받아 ‘2024 대한민국 AI 50’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고 9일 밝혔다.포브스코리아는 AI 기술 상용화에 집중해 업계를 이끄는 AI 기업을 조명하고자 ‘대한민국 AI 50’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올해는 더브이씨(The VC)의 기업정보 DB에서 대표 기술, 제품 설명에 ‘인공지능’ 키워드가 포함된 한국의 스타트업과 중견기업을 추출한 후 총 753개 기업을 1차 후보로 뽑아 선별 기준에 따라 필터링하고 최종 후보를 291개로 압축했다.이어 등록특허수, 투자유치액, 임직원수, 매출정보, AI 기술 검증, 시장잠재력, 경영상황, 글로벌 시장성 등의 평가기준을 정규화한 뒤 가중치를 부여하고 검토해 최종 50개사를 선정했다.앞서 알에스엔은 영국 경제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즈(FT)가 발표한 ‘2024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최근에는 Lucy Topic과 생성형 언어 모델의 가장 큰 단점인 할루시네이션 현상을 제거해 실제 팩트를 기반으로 자유로운 질의응답이 가능한 채팅 기반의 어시스턴트인 ‘Lucy TrendGPT’의 개발을 끝내고 고객사 확보를 빠르게 늘리면서 시장에서 두각을 내고 있다.특히 국내 AI 테크 기업들이 상장 전 적자 구조에서 기술특례로 상장하고도 적자폭이 커지고 있는 반면, 알에스엔은 AI 사업을 영위하면서 20년 동안 단 한번도 매출이 꺾인 적 없이 매년 성장을 구가했으며, 이와 동시에 지속적인 흑자 경영을 시현한 AI 업계의 독보적인 기업이다. 실제 최근 5년 평균 매출액 20% 성장과 영업이익 27%, 당기순이익 20%를 유지하고 있다.알에스엔 배성환 대표는 “이번 2024 대한민국 AI 50 기업 선정을 통해 알에스엔이 보유한 AI 기술의 우수성과 역량, 시장성을 검증 받은 만큼 글로벌 AI 빅데이터 분석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김연균 기자 | 2024-04-09 11:45

[사진=센드버드][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센드버드가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발송하는 알림 메시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비즈니스 메시징’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비즈니스 메시징’은 작년에 센드버드가 출시한 ‘노티피케이션(notification)’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노티피케이션은 자사 앱을 가진 기업이 마케팅 프로모션, 각종 구매, 배송, 예약 현황 등의 다양한 알림을 인앱 알림 메시지로 제작해 발송하는 솔루션이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비즈니스 메시징은 발송 채널 추가, 시퀀스(Sequence, 순차) 발송 등의 기능을 업데이트해 알림 메시지 발송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용자 경험을 대폭 개선했다.비즈니스 메시징은 인앱 알림, 푸시 알림 발송과 더불어 카카오톡, 문자와 같이 기업이 기존에 쓰던 알림 채널과의 연동으로 다양한 채널에서 메시지 발송이 가능하다. 또한, 알림 채널별 메시지 발송, 도달, 노출, 읽음 여부를 기업이 직접 트래킹할 수 있어 고객의 메시지 열람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메시지를 채널별로 순차 발송할 수 있는 ‘시퀀스 발송’ 기능도 추가됐다. 기업이 1차로 자사 앱 알림 메시지 발송하고 일정 시간이 흐른 뒤에도 고객이 알림을 확인하지 않을 경우, 해당 고객에 한해 다른 채널을 통해 2차 알림을 자동 발송할 수 있다. 이 기능으로 기업은 중복 메시지 발송을 방지해 고객 알림 메시지 발송 비용 절감에 도움을 받을 수 있고, 고객은 같은 내용의 알림을 여러 번 받지 않아도 된다.또한 비즈니스 메시징은 SaaS와 API 개발 툴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인 형식의 로우코드 솔루션으로, 코딩 지식이나 경험이 없는 비개발자 부서의 담당자들도 손쉽게 알림 메시지를 맞춤형으로 디자인하고 제작해 발송할 수 있다. 기업이 기존에 활용하고 있는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 세일즈포스, 브레이즈, 클레버탭 등과도 연동이 가능하다.국내 홈서비스 스타트업 ‘미소’는 센드버드 비즈니스 메시징 솔루션을 이용한다. 미소는 비즈니스 메시징 도입으로 고객 메시지 열람률 향상과 더불어 기존 고객 커뮤니케이션 비용의 43% 가량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김동신 센드버드 대표는 “기존 센드버드 노티피케이션 이용 고객의 의견에 따라 다양한 알림 채널 추가, 시퀀스 발송 기능 등을 업데이트해 비즈니스 메시징을 출시하게 됐다”며, “센드버드 비즈니스 메시징은 고객 소통 채널을 자사의 앱으로 시작해 고객 반응에 따라 다양한 채널로 효과적인 소통이 가능한 만큼 알림이 활용되는 모든 산업 분야의 고객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센드버드는 글로벌 3억 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기업형 채팅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야후, 엘지유플러스, KB 국민은행, 우아한형제, 쏘카 등 전세계 1,400개 이상의 엔터프라이즈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09 11:30

세종특별자치시 공공건설사업소가 건설안전 코칭 현장을 확대한다. [사진=세종특별자치시][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세종특별자치시 공공건설사업소가 건설공사 전 공정에 걸쳐 안전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지원하기 위한 건설안전 코칭을 올해 4곳으로 확대 실시한다.건설안전 코칭은 지난해 국토안전관리원과 세종시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시행되는 것으로, 건설공사 현장 안전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계획 수립, 시행, 점검, 교육을 지원한다.지난해에는 건설안전 코칭을 금남면 복합커뮤니티 센터 건립 현장에 대한 총 5회 실시했고, 북세종 상생문화지원센터 건립 공사현장에 대해서는 총 4회 실시했다.올해는 지난해 실시한 2곳에 부강마실공방,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 현장까지 추가해 4곳으로 확대해 4월부터 본격 실시한다.코칭 내용은 △안전관리계획서·정기안전점검 안내 △가설구조물 구조안전성 확인 안내 △설계도서 검토, 품질관리비·안전관리비 검토 △철근배근, 기온보정강도, 한중콘크리트 안내 △동절기 시공계획 및 품질 시험실 확인 등이다.시는 올해 건설안전 코칭을 확대 실시해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건설사고 발생을 줄이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한윤식 소장은 “지난해 건설안전 코칭에 대한 공사감독관, 시공자, 감리자 등의 현장 호응도가 높았다”며 “올해 건설안전 코칭을 확대 실시해 건설 분야의 안전수준을 더욱 높이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김연균 기자 | 2024-04-09 11:10

(사진 왼쪽부터) 안병남 프라이빗테크놀로지 이사, 홍성주 프라이빗테크놀로지 상무, 김영랑 프라이빗테크놀로지 대표, 김은중 이글루코퍼레이션 부사장, 이시종 이글루코퍼레이션 전무, 전영주 이글루코퍼레이션 기술위원이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프라이빗테크놀로지 본사에서 ‘제로 트러스트 사업 협업을 위한 상호 전략적 제휴(MOU)’ 서명을 교환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이글루코퍼레이션은 제로 트러스트 통신 보안 기업 프라이빗테크놀로지와 ‘제로 트러스트 사업 협업을 위한 상호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글루코퍼레이션은 정보보호 중추 기관·기업에 보안 정보 및 이벤트 탐지 분석(SIEM), 보안 운영·위협 대응 자동화(SOAR)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며,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 구현을 위한 진단·설계·구축·관리 역량을 축적해 왔다. 프라이빗테크놀로지는 데이터가 이동하는 경로 상에서 논리적 연결과 데이터 접근을 제어하는 데이터 플로우 제어 기술 기반의 제로 트러스트 통신 플랫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양사는 본 MOU 체결을 시작으로 ‘제로 트러스트 분야 사업 추진’이라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한 협업에 나선다. 공동 사업 개발을 위해 양사가 보유한 고유의 사업 역량, 기술 및 서비스를 토대로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양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알리기 위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신규 고객 확보에도 속도를 붙인다.이글루코퍼레이션은 프라이빗테크놀로지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 구현에 박차를 가한다. 솔루션과 컨설팅 및 보안관제 관점을 포괄하는 최적의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제시할 전략이다.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이글루코퍼레이션은 20년 이상 보안 운영·분석 효율성 향상을 위한 다각화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의 보안 환경을 진단, 개선 및 강화하는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여 왔다. 본 MOU를 필두로 제로 트러스트 핵심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각 보안 조직에 최적화된 제로 트러스트 모델 구축 및 사업 기회 발굴에 속도를 붙일 것”이라고 밝혔다.김영랑 프라이빗테크놀로지 대표는 “프라이빗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실증사업을 통해 제로 트러스트 기본 모델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국내외 다양한 기업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 더욱 확장되고 고도화된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를 구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국제 표준화, API 연동성 강화 등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모델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09 10:50

㈜엔키가 ‘주식회사 엔키화이트햇’으로 사명을 변경했다.[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모의해킹 및 보안 취약점 분석 전문 기업 (주)엔키는 8일 ‘(주)엔키화이트햇'으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밝혔다.엔키화이트햇은 기술력과 윤리성을 겸비한 ‘화이트햇'을 사명에 넣으며 기업 정체성을 강화했다.엔키화이트햇은 고급 화이트햇 해커 인력으로 구성된 전문기업이다. 화이트햇은 해커의 관점에서 모의해킹 이나 취약점 점검을 수행하는 보안 전문가를 말한다. 주로 사이버 범죄자를 지칭하는 블랙햇과 대비되는 개념이다. 화이트햇 해커는 보안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정보시스템이나 서비스에서 취약점을 찾고 대응전략을 찾는다.엔키화이트햇은 2016년부터 8년 동안 침투테스트, 사이버보안 교육훈련, 취약점 연구 서비스를 제공했다. 현재 PTaaS(Penetration Test as a Service)와 사이버 공방훈련 플랫폼 VATE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엔키화이트햇은 최근 스마트시티 인프라 보안에 중점을 둔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취약점 검증 및 사이버공방훈련 기술 개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이성권 엔키화이트햇 대표는 “엔키화이트햇은 사이버 보안 전문성은 물론이고 윤리성까지 겸비한 인력으로 구성됐다”면서 “해커의 시각에서 제품과 서비스 취약점을 찾는 고도의 기술력과 고객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09 10:36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메가존클라우드가 2023년 연결 기준 매출 1조4265억원으로 2년 연속 1조원대 매출을 달성했다. 메가존 및 메가존 관계사 전체 매출은 1조5106억원을 기록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같은 내용의 감사보고서를 8일 공시했다.전년 대비 매출 성장률은 12.7%였다. 팬데믹 종식에 따른 기업 고객들의 원격근무 해제로 인한 수요 감소, 글로벌 경기 위축에 기인한 보수적 IT 지출 등으로 클라우드 업계 전반의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에도 1조원대 매출을 유지하면서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당기순이익은 361억원 적자로, 전년도에 비해 85% 이상 대폭 개선됐다. 지난해 2022년 실적 감사보고서 작성 당시 회계기준을 일반회계기준(K-GAAP)에서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변경 적용하는 과정에서 현금 유출 없는 장부상 손실이 발생했는데, 일회성 비용으로 종결된 데 따른 것이다.메가존클라우드는 5000억원 규모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 안정적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대규모 M&A를 통한 사업 기회 확장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경영환경 악화 속에서도 AI와 SaaS 분야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세중클라우드를 인수하는 등 신규사업 기회 창출과 기존 사업영역 확대 노력을 지속했다.해외사업도 성장을 지속해 해외 MSP사업에서만 전년도 대비 44% 증가한 6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2년 연속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일본 법인의 매출 증가율이 58%로 해외 부문 성장을 이끌었다.올해 들어서도 이런 흐름이 이어져 지난 1월 한달 동안만 월간 매출로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는 경기 호전과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어 연말까지 이런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가트너와 IDC 등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들은 올해 국내외 클라우드 시장이 20%대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메가존클라우드가 지난해 조직과 기능을 강화한 AI 및 SaaS 분야에서의 사업기회 확대가 실현되면서 시장 평균을 웃도는 성장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메가존클라우드는 이익 창출을 위한 신규 사업 발굴 및 비용 효율화 작업을 병행해 연내에는 흑자 전환을 달성할 계획이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09 10:24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티빙은 지난 1분기 신규 유료가입자 수가 직전 분기 대비 50%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1분기 공개된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 <LTNS>, <피라미드 게임>과 프랜차이즈 예능 <환승연애3>, <크라임씬 리턴즈>가 연달아 인기몰이에 성공한 결과다.먼저 <이재, 곧 죽습니다>는 Part 2가 공개된 지난 1월 7일, 플릭스패트롤 기준 프라임비디오 TV쇼 글로벌 종합 순위 2위에 오르며 K콘텐츠 열풍에 불을 지폈다. 이어 최근에는 국가별 더빙판 공개에 힘입어 지난달 15일 프라임비디오 TV쇼 글로벌 종합 순위 10위에 재진입하는 등 만국공통 소재인 삶과 죽음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며 역주행에 시동을 걸기도 했다.<피라미드 게임> 역시 영국 BBC, NME 등으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BBC는 “아픈 현실을 보여주는 새로운 ‘오징어게임’”이라 평하며 “게임에 기반해 폭력, 계급 차별 등 현실의 문제를 더 쉽게 이해하도록 만들어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9일에는 프랑스 시리즈 마니아 초청작 중 유일한 K콘텐츠로 스페셜 스크리닝을 성료, 참신한 소재와 세계관으로 유럽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신선한 시도가 빛난 <LTNS> 역시 화제를 모았다. 한국 드라마에서는 처음으로 섹스리스 부부를 전면에 내세운 과감한 소재, 임대형-전고운 감독의 세련된 극본과 영화적 문법을 가미한 연출, 부부간 사랑과 관계를 대담하게 풀어낸 이솜-안재홍 배우의 열연이 완벽한 조화를 이뤄내며 꾸준히 입소문을 탔다.돌아온 ‘프랜차이즈IP’ 예능도 티빙 신규 가입자 고속 성장에 힘을 더했다. 7년만에 돌아온 <크라임씬 리턴즈>는 공개 첫 주 기준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역대 2위에 등극하며 탄탄한 팬덤을 입증한 데 이어, <크라임씬2>, <크라임씬3>도 티빙 톱20에 차트인했다. OTT이기에 가능해진 더욱 촘촘한 설정과 빠른 전개, 전 시즌 대비 더 커진 스케일로 정주행 열풍을 주도했다.티빙의 대표 프랜차이즈 IP <환승연애3> 역시 공개 첫 주 기준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역대 1위를 경신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데 이어, 공개 12주차에는 관련 클립 영상 누적 조회수가 2억뷰를 돌파하는 등 흔들림 없는 화제성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은 생생한 리액션이 담긴 각종 리뷰 콘텐츠가 인기를 끌며 새로운 소비문화를 형성, 보고 나서 함께 나눌 이야깃거리가 많은 공감형 콘텐츠로서 과몰입 신드롬을 확대하고 있다.티빙은 오는 4월 26일 또 하나의 프랜차이즈IP인 <여고추리반3>를 시작으로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우씨왕후>, <좋거나 나쁜 동재> 등 시리즈를 연이어 선보이며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KBO리그를 비롯한 AFC U23 아시안컵 카타르, UFC 등 스포츠, KCON 등 콘서트 생중계에도 꾸준히 힘을 싣는다는 방침이다.티빙 관계자는 “티빙의 새로운 시도와 프랜차이즈IP 전략이 유의미한 성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참신한 기획과 도전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성공 타율 높이고, 이용자 만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09 10:05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정부・공공 기관 및 민간 기업의 제로트러스트 신보안체계 도입을 본격 지원한다고 밝혔다.과기정통부와 KISA는 작년도 제로트러스트 실증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정보보호기업들이 국내 업무망 환경에서 제로트러스트 보안모델을 적용・실증했고,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업무망 환경에 적용・운영하는 것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다.따라서 올해 사업에서는 제로트러스트 보안모델 공급기업의 제로트러스트 구현 계획의 구체성뿐만 아니라 수요기업의 제로트러스트 운영 관리 인력 및 연차별 예산 투자 계획 등을 평가하여 수요기관이 본격적으로 제로트러스트 보안체계를 도입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특히, 올해 제로트러스트 도입・확산 지원사업에는 과기정통부와 국가정보원,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정부・공공 기관에 제로트러스트 보안체계를 도입・확산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올 해 사업결과를 기반으로 정부・공공분야 보안체계를 더욱 고도화해나갈 계획이다.뿐만 아니라, 올해 처음으로 지원하는 ‘제로트러스트 도입·전환 컨설팅’을 통해 자체 투자여력이 있으나 도입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중장기적인 제로트러스트 전략수립이 필요한 기업 등을 대상으로 제로트러스트 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시범사업 공모 관련 상세정보는 한국인터넷진흥원 누리집(www.kisa.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서 접수는 5월 8일(수) 14시까지 가능하다.오는 16일에는 제로트러스트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며, ‘제로트러스트 도입・확산 지원사업’ 및 ‘제로트러스트 도입·전환 컨설팅’ 사업의 참여를 희망하는 정부・공공 및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세부 계획을 설명할 계획이다.과기정통부 정창림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갈수록 지능화・고도화되고 있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제로트러스트 보안체계 확산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제로트러스트 新보안체계를 적극 확산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이버보안 수준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09 09:50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정부는 뿌리산업의 첨단화 및 지속 성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작년 대비 57% 증가한 총 636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최근 산업통상자원부는 제23차 뿌리산업발전위원회를 통해 이와 같은 ‘2024년 뿌리산업 진흥 실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이번 계획은 ‘제3차 뿌리산업 진흥 기본계획(2023~2027)’의 연차별 실행계획으로, 범부처별로 뿌리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되는 연구개발(R&D), 인력, 경영지원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총망라해 수립됐다.정부는 올해 뿌리산업의 기술 혁신과 지속 성장을 목표로 △인력·자금 등 안정적인 성장 지원 △기업 혁신역량 제고 △첨단뿌리산업의 제도·기반 마련에 대한 세부 추진 과제를 마련했다.먼저 뿌리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차세대 뿌리산업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신규 추진하고 뿌리산업 외국인 양성대학을 확대 운영한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9개였던 뿌리산업 외국인 양성대학을 올해 13개로 늘리기로 했다.그리고 사고위험이 많은 뿌리공정 등의 사업장에 대해 노후·위험공정 개선 등 안전설비 투자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이어 DX, 기술 개발 등 뿌리산업의 혁신역량 지원도 강화한다.이를 위해 △뿌리기업 생산성 제고를 위한 자동화·지능화 지원(175억원) △공정 혁신을 위한 디지털 전환 촉진(87억원) △신사업 진출을 위한 BIZ 플랫폼(10억원) 등 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지난해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차세대 공통·핵심 뿌리기술개발(2025~2030, 총 1131억원)’을 실행하기 위한 상세 추진 전략도 마련할 예정이다.끝으로 뿌리산업 제도 및 기반을 확충할 예정이다.전국 뿌리기업 밀집 지역의 공동 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하는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 사업을 개편해 지자체 및 지역혁신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또한 ‘핵심뿌리기술의 지정요건 등에 관한 고시’에 지정되어 있는 핵심뿌리기술 목록을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반영해 현행화 할 계획이다.산업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이번 실행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뿌리산업이 우리 국가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든든한 기반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보통신신문 | 김연균 기자 | 2024-04-09 09:30

사진 왼쪽부터 체결식에 참석한 서울대 김기훈 자연과학대학 기획부학장, 지동표 자연과학대학 명예교수, 김태현 양자연구단장, 김재영 연구부총장 겸 산학협력단장, SKT 하민용 CDO, 손인혁 GS AIX추진 담당, 최정운 Quantum tech팀장, 엄우현 매니저.[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SK텔레콤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서울대학교 연구부총장 겸 산학협력단장 김재영)과 ‘SKT-서울대 양자기술 분야 공동 연구개발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서울대에서 열린 이날 MOU 체결식에는 하민용 SKT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CDO; 최고개발책임자)과 서울대 김재영 산학협력단장 등 SKT와 서울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양자기술 관련 적극적인 협력을 다짐했다.향후 SKT와 서울대는 양자암호통신, 양자센싱, 양자컴퓨터 등 다양한 양자 분야 핵심 요소기술에 대한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하며 개발된 기술의 상용화 방안도 함께 논의하게 된다.SKT는 서울대와의 협력을 통해 확보한 양자기술과 AI 기술을 결합, 고객들에게 ‘보다 안전한 통신’, ‘더 멀리 볼 수 있는 센싱’, ‘더 빠른 컴퓨팅’ 기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또한, SKT는 국내 양자 대표기업들과 함께 지난 3월 결성한 ‘퀀텀 얼라이언스(Quantum Alliance, 가칭)’와 서울대간 기술 교류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할 계획이다.SKT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의 양자 분야를 이끌 인재의 발굴과 육성을 통해 우리나라 양자 분야 생태계 선순환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정부가 최근 발표한 2023 양자정보기술백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양자 관련 핵심인력의 규모는 대략 400여명 수준으로, 양자 분야를 선도할 관련 인재들의 육성이 시급한 상황이다.한편, SKT는 대한민국 양자기술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SKT는 지난 MWC 2024에서 비전 AI 기술이 적용된 퀀텀 AI 카메라와 차세대 AI DC기술 통신 보안을 위한 QKD 적용 사례를 선보인 바 있다. 또한, 단일광자검출 기술과 AI 기술을 활용한 양자 라이다 기술, 양자내성암호 기술, 광집적화 기술 기반의 양자암호통신 기술 등 다양한 차세대 양자 기술들의 개발을 추진 중이다.서울대 김재영 산학협력단장은 “서울대가 가지고 있는 양자 과학 기술 분야의 기초 과학 및 응용 기술을 SKT의 상용화 역량 및 자원과 결합시켜 국내 양자 기술 생태계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이런 노력들을 통해 양자 기술 분야에서 더 많은 전문 인력 양성과 기술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SKT 하민용 CDO는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12대 국가전략기술 가운데 하나인 양자 과학 기술에 대한 글로벌 주도권 확보 및 인력 양성에 기여하겠다”며 “기초과학기술과 상용기술간 긴밀한 협력은 양자 생태계를 활성화시켜 궁극적으로는 다가올 양자시대를 이끄는 대한민국의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09 09:05

마켄 코리아(MARKEN KOREA)가 2023년 진행된 지속 가능 수행 평가에서 전세계 마켄 지사들 중 2023년 지속가능 최우수 지사(2023 Sustainable Branch of the Year)로 최종 선정됐다. 마켄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사장 포멩 체아(사진 중앙 오른쪽, Poh-Meng Cheah)가 마켄 코리아를 방문해 마켄 코리아 안선옥 지사장(사진 중앙 왼쪽)에게 상패를 전달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마켄 코리아(MARKEN KOREA)가 2023년 진행된 지속 가능 수행 평가에서 전세계 마켄 지사들 중 2023년 지속가능 최우수 지사(2023 Sustainable Branch of the Year)로 최종 선정됐다.마켄은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전세계 60개 지사를 대상으로 지속가능 실천 스코어 카드(Marken Sustainability Score Card)를 전달하고 수행 내용 및 성과를 평가했다. 친환경 에너지(Green Energy), 친환경 교통수단(Employee mobility), 친환경 자원 소비(Resource Consumption), 폐기물 및 재활용 관리(Waste), 물 소비(Water), ESG 팀 구축 및 자원 봉사 활동 등 직원 참여(Employee Engagement), 직원 건강 및 복지 프로그램(Happiness and Wellness), 공급업체 윤리강령, 건강과 안전 교육(Suppliers Health and Safety), 지속가능 실천 기록 관리(Records Management)의 총 10개 부문에 대해서 1년간 다각적인 평가를 진행했다.마켄 코리아는 1년간 노력의 결과로 총 10개의 지속 가능 실천 평가 부문에서 지속가능 포인트 만점을 획득하는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전세계 지사 중 1등을 차지했다.1등 시상을 위해 마켄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사장 포멩 체아(Poh-Meng Cheah)가 마켄 코리아를 방문해 상패를 전달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를 더욱 뜻깊게 하기 위해 마켄 코리아의 팀장들은 일회용 식기를 사용하지 않는 식사를 손수 준비했으며, 행사 중 직원들이 직접 뜨개질한 친환경 수세미는 지역 복지기관에 기부할 예정이다.마켄 코리아 안선옥 지사장은 “마켄은 그동안 확고한 지속가능 경영 의지를 바탕으로 ESG 경영 시스템을 확립하고 체계적인 활동을 추친해 왔다”며, “올해 마켄 코리아가 지속가능 최우수 지사로 선정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활동에 동참해 준 모든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유엔 글로벌 콤팩트(UN Global Compact) 회원인 마켄은 유엔의 글로벌 지속 가능 개발 목표(SDGs) 기준에 맞춰 지속적인 비즈니스 개선과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Net Zero 임상 시험 물류 솔루션을 지향하며, 지속 가능한 포장 및 재생 가능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 그리고 천연자원 소비와 온실가스 배출을 줄임으로써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사회적 책임이 있는 기업으로서 정책과 운영 효율성을 구현하고 있다.또한,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에서 실시한 2022년 ESG 평가에서 브론즈 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2023년에는 실버 메달을 획득했다. 에코바디스는 프랑스에서 설립돼 전 세계 175개국 10만개 이상의 기업이 활용하는 ESG 평가기관이다. 국제 지속가능 표준에 기반해 기업의 환경, 노동·인권, 윤리, 공급망 관리 등 4개 분야의 ESG 성과를 평가한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09 09:01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와이즈넛이 2023년 국내외 경제 위기 속에서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전 부문 흑자를 달성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동종업계 중 유일하게 올해로 11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 달성이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와이즈넛은 2023년 매출액 351억7200만원, 영업이익 34억5700만원, 당기순이익 42억67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 상승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 173%나 증가한 수치다.이러한 성장은 지난해 경기침체와 생성형AI의 등장으로 치열한 격변기를 맞이했던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자체 AI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충실하게 인공지능 챗봇 및 검색, 분석 사업을 이어나간 결과로 풀이된다. 이러한 호실적은 최근 몇 년간 동종업계 상장사 대부분 두 자릿수 이상의 막대한 영업손실로 생존을 앞다투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와이즈넛은 2024년 업력의 언어처리기술 기반 인공지능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다 AI 사업 레퍼런스를 통해 쌓아온 노하우와 더불어, 최근 독자적으로 개발한 검색증강생성(RAG)기술에 검색, 챗봇 등 인공지능 솔루션을 접목하여 성능을 높인 생성형AI 솔루션을 선보이며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특히, 올해 국내에서의 성장을 바탕으로 일본, 아세안(ASEAN), 중동 지역 등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와이즈넛의 경영 실적을 통해 AI 기술력 입증은 물론이고, 인공지능 선도기업으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계기가 됐을 것“라며 “올해 와이즈넛은 국내 시장에서의 도약과 더불어 적극적인 글로벌 신사업 확대를 도모하고, 고도화된 AI 기반 기술 확보를 위한 R&D 투자에 더욱 집중해 외형과 내실을 모두 잡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와이즈넛은 연내 코스닥 상장 및 IPO(기업공개)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며, 최근 기술성 평가 통과로 AI 기술력에 대한 검증을 마친 상태다. 모든 상장 트랙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가장 적합한 방법을 검토 중이며,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앞두고 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09 08:49

기후 변화 적응, 고령화 및 그린 인프라 간 상호작용에 대한 이론적 틀.[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김승겸 교수 연구팀이 고령화 현상과 기후변화 적응 간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9일 밝혔다.김 교수 연구팀은 동남아시아 10개국을 대상으로 고령 인구 증가 현상이 기후변화 적응 전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리모트센싱 기술과 이중차분법(Difference in Differences) 프레임워크를 사용해, 고령 인구와 그린 인프라* 변화 패턴 간의 시공간적 관계를 분석했다.그린 인프라는 공원, 산림, 수역 등과 같은 녹색 사회기반시설을 말한다.분석한 결과, 고령 인구가 증가한 커뮤니티에서는 그린 인프라의 공급이 줄어들어 기후변화 취약성이 더 크게 나타나는 것을 밝혀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고령화 저출산 현상에 맞는 지역맞춤형 기후변화 적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연구팀은 지난 20년간 동남아시아 10개국의 2만6885개 커뮤니티에서 기후 적응 정책 변화를 면밀히 추적하고 정밀하게 분석했다. 이를 통해, 사회경제적 변화를 포함한 다차원적이고 융복합적인 기후변화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새로운 연구 영역을 개척했다.이번 연구는 고령화와 그린 인프라의 수요·공급 동태를 기후변화 적응 노력 강화의 관점에서 평가했다. 특히, 고령 인구 증가가 그린 인프라 공간에 미치는 영향을 도시의 사회경제적 변화에 따라 분석함으로써, 기후변화 적응 정책 수립 시 인구통계학적 변화를 고려할 필요성을 강조했다.김승겸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기후변화, 저출산, 고령화 등 복합적 위기를 겪고 있는 한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김지수 박사과정은 “사회, 경제, 환경을 융합한 본 연구를 통해 시급한 사회 문제에 대한 실제적이고 최적화된 해결책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김승겸 교수와 김지수 박사과정이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 저명 학술지 `네이처 클라이멧 체인지(Nature Climate Change)'에 지난 3월 29일 출판됐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09 08:27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5일 경기도 성남시 정보보호클러스터에서 '클라우드 보안 협의체' 발족식을 개최했다.‘클라우드보안 협의체’는 클라우드보안산업 기술발전과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 클라우드관리서비스사업자(MSP), 보안기업, 유관기관, 학계 등 클라우드보안산업 이해관계자 32명으로 구성됐다.‘23년 하반기 정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추진 계획이 발표됐고, 클라우드 환경에서 취약점을 노리는 사이버 위협이 증가하면서 클라우드보안에 대한 기술‧제도적 논의와 클라우드보안산업 성장 촉매제로써 정부 지원 필요성이 대두됐다.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협회는 실무자를 중심으로 ‘24년 1월부터 두 차례 실무자 회의를 개최하여 산업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구심점의 필요성에 대해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이에, 세부적인 안건을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위해 CSP, MSP, 보안기업, 연구계, 학계 등이 중심이 된 협의체 발족을 추진하게 되었다.협의체 발족 후 진행된 1차 본회의에서는 초대 의장으로 선출된 (주)SGA솔루션즈 최영철 대표를 중심으로 △클라우드보안산업 활성화를 위한 모델 및 연구개발(R&D) 제안사항 △클라우드보안산업 조달 및 인증제도 △클라우드보안산업 이해관계자 간 협력방안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나누었다.특히, ‘클라우드보안산업 활성화를 위한 모델 및 R&D 제안사항’ 논의에 대하여 플랫폼 아키텍처부터 보안솔루션, 컴플라이언스까지 다양한 관점의 모델이 논의됐다. 이외에도 기업활동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공공 조달과 인증 분야에서 산업계 애로사항을 논의하며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클라우드보안 협의체 초대 의장 최영철 대표(SGA솔루션즈)는 “본 협의체는 민간 클라우드 시스템 이용 증가와 정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정책에 따른 정보보호 이슈 논의와 대응방안 수립, 산업활성화를 목표로 한다.”며 “특히, 클라우드보안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 현실에 적합한 모델 발굴과 클라우드 환경에서 실질적인 인증·조달 개선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09 08:12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지니언스가 제로 트러스트 보안 아키텍처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제로 트러스트 2.0 전략’을 발표했다.제로 트러스트는 "항상 검증하고, 절대 신뢰하지 말라"의 개념이다. 단순히 실제 제품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프레임워크, 모델, 이니셔티브라고 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고객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지니언스는 2022년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 '지니안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를 출시했다. 지난해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제로 트러스트 실증과제에 참여하고, 국내 및 글로벌 제로 트러스트 첫 고객을 확보하는 등 관련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가고 있다.제로 트러스트 완성을 위한 고객의 니즈는 명확하다. 기존에 회사가 운영하던 보안 환경을 보호하면서,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더 나아가 강력한 보안을 실현하는 것이다. 고객마다 구현하고자 하는 프레임워크는 다를 수 있지만, 국내 환경에 적합하고 기존 보유한 솔루션과의 융합과 연동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지니언스는 이러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제로 트러스트 2.0 전략'을 발표했다. 이 전략의 핵심은 △기 운영중인 대표 보안 솔루션과의 융합/통합 △더 강력한 보안 시너지 창출 △포괄적인 가시성과 인증을 기반으로 다양한 운영 환경 보호다.특히 회사는 성공적인 제로 트러스트 구현을 위해, 지난 8일 퓨쳐텍정보통신의 지분 100%를 취득했다.퓨쳐텍정보통신은 SSL VPN에 특화된 전문 기업이다. SSL VPN 기술은 원격접속을 위한 기반기술로 SDP(Software Defined Perimeter),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 등과 연동/통합되거나 발전되어 제로 트러스트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지니언스는 향후 퓨쳐텍정보통신의 강점을 활용하여 VPN 등 관련 시장에 진입하고, 더 나아가 자사 ZTNA 솔루션의 완성을 위해 프라이빗 액세스(Private Access) 및 인터넷 액세스(Internet Access) 분야 기술•제품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이미 회사는 과거 레드스톤소프트 인수를 통해 EDR 2.0을 완성한 경험이 있으며, 이러한 성공의 DNA를 제로 트러스트 분야로 확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지니언스는 성공적인 제로 트러스트 2.0 시대 개막을 위해, 올해 세계 최대 보안 전시회인 ‘RSAC 2024’에서 원격 접속 및 연결 분야의 고도화된 보안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2차 제로 트러스트 실증 사업, 정부가 진행 예정인 다중계층보안(MLS) 관련 사업에도 적극 대응하여 제로 트러스트 시장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이동범 지니언스 대표이사는 “고객의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는 제로 트러스트 전략의 핵심은 고객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보완하여 완성하는 것”이라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적절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제로 트러스트 시장에서의 우위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09 07:39

우리 군 군사정찰위성 2호기가 미국 케네디스페이스센터에서 한국시각 8일 08시 17분에 정상적으로 발사됐다. [사진=KAI][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에 참여한 군 정찰위성 2호기가 한국시각 8일(월) 오전 8시 17분 미국 플로리다주 커네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 X사의 '팰컨 9'발사체를 사용해 발사에 성공했다.425 사업은 2025년까지 고성능 합성개구레이더(SAR: Synthetic Aperture Radar) 탑재 위성 4기와 전자 광학(EO)/적외선 장비(IR) 탑재 위성 1기 등 총 5기의 국방 위성을 확보하는 사업이다.이번 발사에 성공한 정찰위성 2호기는 ‘23년 12월 발사에 성공한 EO/IR을 탑재한 ‘군사정찰위성 1호기’에 이은 425 사업의 두 번째 정찰위성이자, SAR 탑재체를 장착한 첫 번째 위성으로 고해상도 성능의 첨단 중대형급 위성이다.KAI는 2018년 12월부터 국방과학연구소(ADD)와 SAR위성체 시제제작 계약을 통해 SAR위성체 주관업체로 개발을 맡고 있으며, 위성체 환경시험, 제작, 발사 등 개발 전반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SAR 위성은 레이다 전자기파를 활용한 영상 촬영이 가능해, 기존 가시광선을 사용하는 광학 위성의 한계를 벗어나 기상이나 주·야간 환경조건에 제약을 받지 않고 24시간 전천후 촬영이 가능하다.정찰위성을 통해 우리군은 주요 관심지역의 관측자료를 수 시간 내 수집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불안한 글로벌 안보 환경과 핵 미사일의 가시적인 위협상황에서 도발 징후를 사전 탐지하고 타격하는 킬체인의 핵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크다.또한 KAI는 ADD와 지난해 5월 체결한 초소형 SAR검증위성 개발사업을 통해 향후 초소형위성 양산과 군집 운영으로 주요 관심지역을 24시간 빈틈없이 들여다보는 감시체계 구축에도 기여할 예정이다.KAI는 지난 30년간 정부가 추진해온 우주 사업에 참여하며 국내 민간 우주 산업화를 주도적으로 수행해왔다. 위성 수출, 우주 모빌리티 개발을 통해 글로벌 우주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다목적실용위성 1호부터 7A호까지 개발에 참여했으며, 정지궤도복합위성, 최초 민간 주도 위성사업인 차세대 중형위성을 개발하며 위성개발의 핵심기술을 축적했다.최근 KAI는 글로벌 협력을 기반으로 재사용 발사체와 우주비행체 등 상업성 높은 우주 모빌리티 사업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또한, 무인전투기(UCAV)와 다목적무인기(AAP)가 적용된 KF-21과 저궤도통신위성을 융합한 신개념 차세대공중전투체계(NACS)를 선보이고 기존 항공기 마케팅 노하우를 활용해 위성과 항공기 패키지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강구영 KAI 사장은 “SAR 위성 발사 성공으로 우리 군의 정찰능력 강화는 물론 위성 개발기술이 한 단계 성장했다” 며 “KAI는 대한민국 대표 우주 전문기업으로 위성과 우주 모빌리티, 우주 서비스까지 사업을 확대해 우주 경제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08 18:00

8일 오전 8시 17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우리 군의 독자정찰위성 2호기를 탑재한 미 스페이스X사의 팰컨-9 발사체 발사되는 모습 [사진=스페이스X][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우리나라 정찰위성 2호기 SAR위성이 한국시각 8일 오전 (美 현지시각 7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스페이스 센터에서 스페이스X사의 팰컨9 로켓을 사용해 성공적으로 발사됐다.한화시스템은 2018년부터 'SAR위성'의 핵심기술로 꼽히는 'SAR센서'와 '데이터링크 시스템' 개발에 참여, 이번에 발사한 2호기를 포함해 총 4기의 SAR위성 탑재체를 공급한다.SAR는 지상 및 해양에 레이다파를 순차적으로 쏜 후 레이다파가 굴곡면에 반사돼 돌아오는 미세한 시간차를 선착순으로 합성해 지상 지형도를 만들어내는 레이다 시스템이다. 주·야간 및 악천후와 관계없이 지상을 정밀하게 촬영할 수 있어 EO 위성의 '정찰 사각'을 보완할 수 있다.SAR위성 개발에 참여한 한화시스템 우주연구소 김성필 전문연구원(33), 이진규 선임연구원(28), 이명재 전문연구원(36)은 SAR위성 발사 성공 소식과 함께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김성필 전문연구원은 SAR센서 탑재체 안테나부(SAS, SAR Antenna Subsystem) 개발에 참여했다. 레이다를 이용해 영상을 획득하는 SAR위성은 레이다파를 방사하는 안테나가 위성의 성능을 좌우한다. 이에 해외 선진 업체에서도 안테나는 기술 이전 불가 항목으로 지정한 만큼 자체적으로 핵심 기술을 연구하고 확보해야 했다.김 전문연구원은 “최근 정부용 정찰위성 최종 호기의 SAR센서 탑재체 전자부 및 안테나 간 통합 시험을 총괄해 성공적으로 마쳤다. 시험을 준비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위성 개발 프로세스에 대한 경험치를 확보할 수 있었다”라며 “개발에 참여하며 위성 기술 자립에 대한 중요성을 절실히 느꼈던 만큼 대한민국 최초의 독자적 감시정찰 위성 개발에 참여할 수 있어 강한 자부심이 든다”라고 전했다.이명재 전문연구원은 2019년부터 SAR위성 개발에 참여해왔다. SAR위성 운용을 위한 전자부(SES, SAR Electronics Subsystem)과 데이터링크부(DLS, Data Link Subsystem)의 조립·통합·시험을 비롯해 핵심 전장품(電裝品) 국산화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우주 궤도에 진입한 위성은 기계적 고장에 대한 대응이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지상에서 발사 및 궤도 환경에 대한 완벽한 검증이 중요하다. 이 전문연구원은 “국산화한 전장품을 포함한 위성의 모든 부분에 대해 세밀한 분석과 검증으로 완벽하게 개발해내야 한다는 긴장감이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했다”며, “하지만 국내외 우주 전문가들과 협업하며 핵심 기술의 국산화 가능성을 확인했고,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이명재 전문연구원은 정찰위성 개발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토대로 대한민국이 우주기술 강국이 되도록 백의종군의 마음으로 힘을 보탤 것이라는 의지를 내비쳤다.이진규 선임연구원은 SAR센서 탑재체 전자부의 국산화 개발을 맡고 있다. 인공위성은 혹독한 우주 환경을 버티며 임무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개발 과정에서 우주 환경 모사 시험이 반드시 필요하다.이 선임연구원은 “우주 환경시험은 열·진동·충격 시험 등 기계공학적인 지식을 동반해 분석해야 하기 때문에 물리·신소재·우주항공·전기전자공학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지식이 필요해 끊임없이 학습하고 연구해야 했다”라며, “이런 과정을 통해 실제 위성에 탑재할 비행 모델(FM, Flight Model)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이진규 선임연구원은 정찰위성 최종 호기 발사까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길 바라며, 나아가 경쟁력 있는 국산 위성을 개발해 글로벌 수출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SAR위성은 빛을 잘 반사하는 금속 표적을 구분하는 데 독보적이다. 단단한 장갑과 금속으로 만들어진 레이다·미사일·탱크와 같은 군사 장비들이 수풀과 위장막 등으로 가려진 경우 EO로는 관측이 어려운 반면 SAR로는 식별이 가능하다.이러한 이유로 SAR기술은 1960년대 초부터 군사·정보 분야에서 활용됐으며, 최근에는 SAR관련 많은 기술들이 민간에 공개 및 활용되고 있다. △넓은 농경지의 토양 수분 분석을 통해 작황 상황을 파악하고 △지하에 매장된 자원을 탐사하기도 하며 △지진의 전조(前兆)증상인 토양 액상화·지각 이동 등을 분석하기도 한다.미국 시장 조사 기업 '글로벌 마켓인사이트(Global Market Insight)'에 따르면 2022년에 55억 달러(한화 약 7조 4000억원) 규모였던 SAR 시장은 2023년부터 2032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10%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농업 △도시 계획 △인프라 및 자연자원 관리를 포함한 여러 민간 분야에서 지리정보 수요가 증가해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한화시스템은 정부용 정찰위성뿐만 아니라 민간 위성 분야를 개척, 새로운 사업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은 물론 아이스아이(ICEYE)·카펠라 스페이스(Capella Space) 등 해외 선진 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글로벌 커버리지까지 가능한 위성 통합 솔루션 구축을 추진 중이다.한편,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의 주관으로 진행 중인 군 정찰위성사업(일명 425사업)은 대한민국 최초로 한반도와 주변을 감시·정찰하는 SAR(고성능레이다)위성 4기와 EO·IR(전자광학·적외선) 1기를 발사하는 사업으로, 적국의 위협을 실시간 탐지하고 선제 타격하는 '킬 체인의 눈'으로 불린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08 17:50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2019년 4월,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야심 차게 시작했다. 3.5㎓ 대역의 5G는 상용화되었지만 통신 품질이 소비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진정한 의미의 5G 서비스인 28 ㎓ 대역의 기지국 설치는 수익성을 이유로 더뎠고, 결국 작년 정부는 통신 3사의 해당 대역 주파수를 모두 회수하였다. 세계 각국이 6G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지금, 5G 상용화의 아쉬운 경험을 되새겨 6G 인프라 구축에 집중할 때이다.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6G 통신 안테나의 성능 측정 장비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대체로 주파수 대역이 올라갈수록 통신 속도는 빨라지지만 통신 가능 거리가 짧아진다. 6G 통신(7~24㎓ 예정)은 현재의 5G 통신(3.5㎓)에 비해 주파수 대역이 높아지므로 짧아지는 통신 가능 거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안테나 관련 기술들이 필요하다.이처럼 많은 기술이 접목된 6G 안테나가 제대로 동작하기 위해서는 성능 측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정밀한 성능 측정을 통해 시제품 단계에서 안테나의 오작동 원인을 개선하고 품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양산 시점도 단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KRISS 전자파측정그룹 연구팀은 광학적인 방식을 적용한 비금속 센서 기반 6G 안테나 측정 장비를 개발했다.안테나의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센서와 일정 거리를 두고 안테나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를 측정한다. 기존에는 금속 센서를 이용하다 보니 금속 고유의 전자파 반사 특성인 커플링 현상이 발생하여 측정값에 왜곡이 발생했으나 좁쌀 크기의 비금속 기반 센서로 대체해 이 문제를 간단히 해결했다.안테나 측정 시 센서와의 거리도 기존 수 m에서 수 mm로 줄여 측정 시간도 1/10 이상 줄게됐다. 더욱이 기존의 측정은 전자파 무향실과 같은 매우 크고 고정된 전용 측정시설에서만 가능했으나 KRISS가 개발한 측정 장비는 크기와 중량이 컴퓨터 본체와 유사할 정도로 경량화되어 이동이 쉽고 일반 실험실에서 측정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KRISS는 광섬유 통신 및 중계기 분야 기업인 ㈜이스트포토닉스에 기술료 3억 원 규모로 해당 기술을 이전했고 4월 8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행정동에서 협약식을 체결했다.KRISS 홍영표 책임연구원은 “현재 국내 6G 관련 연구가 소재·부품 분야에만 집중되어 있고 측정 장비 연구개발은 전무한 상황이다”라며 “이전 28㎓ 5G 통신의 아쉬운 경험을 거울삼아 6G 인프라 구축이 우선되어야 하고 측정 장비 개발은 그 한 축을 담당할 것이다”라고 말했다.㈜이스트포토닉스 석호준 대표는 “지금까지는 스마트폰·기지국 안테나 측정 장비가 모두 고가의 외산이었지만, KRISS와 긴밀히 협력해 6G 안테나 측정 장비 국산화에 앞장서겠다.”라며 “기존 측정 장비와 달리 경량화되어 이동 측정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점으로 착실히 사업화 계획을 세워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08 1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