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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락 반복 제값 못 받는 쌀, 유통 구조가 문제쌀산업 정부 지원 절실···지속 가능한 농정 필요이호석 전북도연합회장.(한국농업신문=박현욱 기자) 이호석 한국쌀전업농전북도연합회장이 취임했다. 국내 8개 시도 중 가장 운동체 성격이 강하다는 전라북도에서 배출한 이 회장은 "어깨가 무겁다"고 인터뷰를 시작했다. 쌀 산업의 가장 큰 문제로 "쌀산업의 유통구조"를 지목하기도 하고 "정부의 선심성 반짝 정책"의 문제점을 짚기도 했다. 다음은 이호석 신임 회장의 일문일답.- 평소 쌀산업에 대한 문제의식이 많다고 들었다. 쌀전업농전북도연합회장으로서 포부는. 농촌 현장은 악순환의 반복이다. 열심히 땀흘리고 농사 지으면 제값도 받지 못하고 헐값에 팔 수밖에 없는 게 농촌 현실이다. 현장에서는 정부 정책에서 쌀전업농들이 소외된다고 아우성이다. 오죽하면 농민들이 희망을 잃어버린다고 하나. 정부에서는 각성할 필요가 있다. 농업 그리고 쌀산업은 국가의 근간이다. 쌀산업을 도약시키기 위한 장기적 대책, 근본적인 대안을 들고 나와야 한다는 뜻이다. 정부에서는 쌀 농정의 정책 파트너로서 쌀전업농을 최우선 순위로 격상하고 해법을 찾도록 노력해야 한다. 쌀전업농전북도연합회장으로서 쌀산업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필요하다면 대정부 투쟁도 불사할 각오가 돼 있다.- 현재 쌀산업의 가장 큰 문제점은.쌀값은 매년 문제다. 가격이 떨어지면 결국 피해는 농민들이 볼 수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뒤늦은 수매가 발표는 쌀 농민들의 가장 큰 불만이다. 정부의 쌀 수매가를 미리 공표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말부터 올 초 민간 RPC에서 가격이 더 떨어진다는 심리로 수매에 뒷짐을 졌다. 농협에 물량이 몰려 정부의 대대적인 지원이 있었지만 현장에서 효과가 있나라는 반응이 대다수다. 이는 현재 쌀의 유통구조가 문제가 있다는 뜻이다. 농촌 현장은 지금 어떤가. 금리가 크게 올라 농민들의 호주머니 사정은 더 얄팍해졌다. 아무리 농사를 잘 지어도 결국 돈버는 것은 농민이 아닌 유통이라는 점이다. 국내 시장 상황에 맞도록 유통 구조를 투명화하고 안정적으로 가격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정부 대책이 뒤따라야 한다.- 정부에서는 어떤 농정을 펼쳐야 하나.쌀 관련 정부 정책의 가장 문제는 '지속 가능성'이다. 단기적 선심 정책이 난무하다보니 그동안 쌀 산업이 발전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숲을 그려야 하는데 나무만 쳐다보고 있으니 산업이 잘 될리 있나. 가령 최근 청년농을 육성하기 위해 대대적인 청년농 육성정책을 펼치지만 청년들이 농촌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오히려 기존 농민들과의 갈등을 부추기고 그동안 쌀산업에 헌신했던 고령농을 배재한다는 분위기만 팽배해지고 있다. 기존 쌀전업농들에 대한 지원과 배려가 반드시 필요하며 이왕 청년농이 돌아올 수 있는 농촌을 조성하려 한다면 '쥐꼬리만한 예산'으로 생색내기용이 아닌 그들이 진정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파격적인 지원, 대대적인 예산 투입도 뒤따라야 한다.- 쌀소비가 줄고 있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할 것 같다.의식 변화가 필요하다. 다이어트를 하고 싶은 욕망은 있지만 밀가루 소비는 크게 는다. 아니러니하다. 밀가루보다 쌀이 건강에 좋다는 수많은 과학적 근거들이 쏟아지는데 쌀은 '탄수화물 중독'이라는 괴상한 프레임에 갖혀 있다. 식생활부터 바꾸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이는 정부에서 마중물 역할을 해야한다. 국민들의 쌀을 중심으로 한 식생활 개선 운동 등 다양한 대안이 필요하다.

한국농업신문 | 박현욱 | 2024-03-11 08:26

(한국농업신문=박현욱 기자)(사)한국쌀전업농전북도연합회는 지난 8일 한국농어촌공사 부안지사에서 이호석 쌀전업농전북도연합회장과 박운성 전 회장의 제12·13대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희성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과 이종수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중앙연합회 임원진과 시도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이취임식을 축하했다. 이날 이원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김제시부안군)과 권익현 부안군수, 이정문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장, 김광수 부안군의회 의장, 최재용 전북도청 농생명축산식품국장, 김완중 한국농어촌공사 부안지사장 등 외빈도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운성 전 회장이 이임사를 하고 있다.박운성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쌀전업농전북도연합회장으로서의 임기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의 협력과 연대로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었다”면서 “다만 정부의 전략적 작물 지원과 쌀 가격 안정화에 대한 농정 접근방식이 농업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안타깝다. 임기 동안의 고민과 노력이 결실을 보지 못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의 경험과 회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얻은 교훈을 공유하고, 쌀 산업을 보호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호석 신임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이호석 신임 회장은 농업, 농촌, 그리고 농민의 중요성과 쌀산업의 미래 방향성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가르침을 인용하며 “농업의 다원적 공익 가치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농업이 돼야한다”면서 “특히,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수익성 있는 농업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13대 집행부의 핵심 목표로 회원 이익 창출과 지속 가능한 농업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모든 회원의 협력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조희성 쌀전업농중앙회장도 참석해 이취임식을 축하했다. 조 회장은 축사에서 “축산업계의 단합된 모습과 대조적으로 쌀 농가들도 쌀산업이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더 끈끈한 단합이 필요하다”면서 “새로 취임한 이호석 전북도연합회장과 임원진이 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1인당 쌀 소비량 감소, 좀처럼 회복되지 않은 쌀값 하락 등은 정부의 정책 실패”라고 규정하고 “쌀 산업을 보호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정부의 더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이날 이원택 국회의원도 축사를 했다. 이 의원은 “우리 당은 농촌 커뮤니티를 지원하고 농민들의 복지를 강화하기 위한 입법을 진행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면서 지역 지도자들과의 연대를 통해 부안과 전라북도의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도 축하의 말을 전했다. 권 부안군수는 ”부안군이 RPC 통합과 고유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 중“이라면서 ”새로 부임한 이호석 회장을 비롯한 전북도연합회 임원진이 농업이 당면하고 있는 기후변화 문제에 지자체와 합심해 대응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김광수 부안군의회 의장도 ”농업 분야의 고령화와 기후 변화와 같은 도전 과제에도 불구하고, 농업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혁신과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쌀의 중요성과 국가 안보에 미치는 식량 부족의 위협을 언급하며, 농업 커뮤니티와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최재용 전북도청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최근 농업 분야가 겪고 있는 어려움, 특히 자연재해와 물가 상승의 영향을 언급하며, 이 같은 어려운 시기 농가, 행정, 의회의 협력과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국장은 ”농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며, ”불만족스러운 점이 있더라도 함께 노력하여 극복해 나갈 것“을 호소했다.이정문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장도 참석했다. 이 본부장은 “한국쌀전업농과 공사 간의 오랜 파트너십과 소통을 해 왔지만 최근 정책 변화로 유대관계가 다소 약해져 아쉽다”면서 “앞으로는 농촌 발전을 위한 계속된 협력과 역할 수행, 그리고 공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김완중 한국농어촌공사 부안지사장은 부안군과 쌀 전업농 회원들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자신의 임기 동안 부안의 농업 및 농촌 발전과 농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제13대 임원진도 출범했다. 부회장에는 이우식·이원엽·이성희·오정환 등 4명이 새로운 집행부로, 고광준·채갑병 감사가 업무를 시작했다.  

한국농업신문 | 박현욱 | 2024-03-11 08:23

지력 회복 고품질‧다수확 가능해 농가 수익 ‘UP’염류·연작장해 해소 시설원예 농가 재구매 요청 쇄도전남 순천에서 오이 농사를 짓고 있는 김진수 씨가 토토빔 사용 후 안정적인 농사가 가능해졌다며 직접 지력이 회복된 토양을 보여주고 있다.(한국농업신문=박현욱 기자)최근 시설원예 농가들 사이에서 씨엠씨코리아가 선보이고 있는 토양 소생태계 초고속 복원제 ‘토토빔’(유기농업자재 공시-2-3-268)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씨엠씨코리아에서 농업 현장에 보급하고 있는 토토빔은 토양미생물 증폭 기능 및 향균‧항층성 미생물이 함유돼 있어 지력과 연작장해를 해결하는 토양개량 미생물제제다.특히 토토빔은 토양 소생태계의 처녀지 복원화를 목적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토양에 함유돼 있는 미생물군 중 유익균의 증폭을 목적으로 한 선택 유익균 먹이체(프리바이오틱스) 및 토양유해충에 항균성 및 항충성을 가진 유용 미생물군을 농축, 조성했으며, 식물 근권 발달을 촉진하기 위한 미네랄이 첨가된 제품이다.오랜 시간 한 곳에서 작물을 재배하게 되면 염류‧연작장해, 병해충 피해 등이 빈번하게 발생되고 이는 곧 생산량 및 상품성 저하로 이어져 농가 수익에 큰 타격을 줘 토양개량제에 대한 농가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씨엠씨코리아 관계자는 “작기 초기의 기비 시나 작기 중 추비로 살포하면 염류장해 해소, 연작장해 감소, 병해충 서식환경 개선으로 작물을 보호하고 고품질 다수확을 이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문제는 경영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농가가 늘고 있어 꼭 필요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쉽게 선택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일부 지역에서는 토양개량제 지원사업 등을 통해 토토빔을 공급받기를 희망하고 적극적으로 참여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자비를 들여 토토빔을 구입해 큰 효과를 보았다는 경남 창녕의 한 농가는 “매년 올라가는 경영비가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토토빔을 사용 후 많은 농가들이 그 효과를 톡톡히 봤고 나 역시 사용 후 수확량, 상품성 등에서 큰 만족을 느껴 부담 되도 다시 사용할 계획”이라면서 “올해의 경우 지자체에서 진행되는 보조사업 등을 통해 토토빔을 공급 받을 수 있다면 경영비 부담이 많이 줄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농업신문 | 박현욱 | 2024-03-09 09:02

이현동 한국쌀전업농부안군연합회장 취임(한국농업신문=박현욱 기자) 이현동 (사)한국쌀전업농부안군연합회장이 “쌀의 가치를 상승시키고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쌀전업농들의 단합과 단결만이 살길”이라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쌀전업농부안군연합회는 지난 5일 한국농어촌공사 부안지사에서 부안군연합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신임 부안군연합회장에 이현동 회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난해 국내에서 소비된 밀은 260만톤이나 되며 재고는 거의 없는 상태지만 이와 비교해 쌀은 소비가 급격히 줄고 재고가 쌓여가는 것은 큰 문제”라면서 “이럴 때일수록 쌀전업농 회원들이 뭉치고 단합해서 쌀 소비를 늘리는 등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 쌀의 가치가 너무도 땅에 떨어져 있다”면서 “우리 주식인 쌀의 위상 회복을 위해 쌀전업농부안군엽합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이호석 이임회장도 “그동안 부안군연합회를 이끌어 가면서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회원들의 지지와 성원, 참여 덕분에 무사히 끝마칠 수 있었다”면서 “새로 취임한 이현동 회장이 앞으로 부안군연합회를 잘 이끌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날 부안군연합회 13대 임원진도 꾸려졌다. 부회장에는 오영길·오장열, 재무국장에 이규환, 사무처장에 최동수, 감사에 김정기 회원이 선임됐다.

한국농업신문 | 박현욱 | 2024-03-09 08:50

(한국농업신문= 강혜란 기자)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지난 7일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전문성을 토대로 선정된 공사의 사내벤처팀 ‘방초소년단’팀과 ‘로컬메이커즈’팀이 사내벤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농어촌공사는 지난해 임직원의 아이디어, 경험, 역량 등을 활용해 신성장 사업을 모색하기 위해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KRC 사내벤처 팀 선발 IR 대회’ 열었고, 1·2차 심사와 내·외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방초소년단팀의 ‘비농업 분야 생태적 잡초 방제 서비스사업’과 로컬메이커즈팀의 ‘(우마빌) 우리 마을을 빌려드립니다’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방초소년단팀은 저수지 제당 등 공사 시설물에 초생재배 농법을 활용한 잡초 방제 서비스 구현으로 제초 활동에 드는 인력,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생태 환경 보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로컬메이커즈팀은 농촌 지역의 빈집, 폐교 등 유휴시설에 공유경제를 도입해 거점시설로 활용하고, 도시와 농촌 간의 상호 결핍 요소를 해소할 수 있는 공유마을 조성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지역개발 전문기관으로서 공사의 지역개발 업무 입지 확보에 힘쓸 예정이다.이병호 사장은 “농어촌의 혁신을 이끌어가게 될 벤처팀들이 업무를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사내벤처 제도를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찾아 새로운 기회에 도전하는 조직문화가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공사는 2019년부터 사내벤처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에 선정된 ‘상생형 온실가스감축사업’은 작년엔 총사업비 350억 원 규모의 신규사업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보이는 등 공사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농업신문 | 강혜란 기자 | 2024-03-07 22:16

(한국농업신문= 강혜란 기자)취임 3주년을 맞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의 김영재 이사장이 지난 3년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김영재 이사장은 “식품진흥원 임직원과 함께 일군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농식품부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 2년 연속 1위와 더불어, 2년 연속 고객만족도 최고등급을 달성하는 등 쾌거를 이뤘다”며 “이 같은 성과는 모든 임직원과 농식품부가 함께 힘을 모은 덕분”이라고 말했다.김영재 이사장의 재임기간 동안 주요 성과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추진, 디지털플랫폼 및 식품문화복합혁신센터 사업 예산 확보, 진흥원 예산구조 변경 등이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가 국토교통부의 신규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인 ‘공공혁신 플랫폼’에 이어 농림축산식품부의 ‘디지털 식품정보 플랫폼’ 사업을 확보해 명실공히 식품산업분야의 디지털 선도기관임을 입증했다. ‘식품문화복합혁신센터’는 제조업 중심으로 운영되던 국가식품클러스터가 가지고 있는 한계점을 보완, 기존의 홍보‧판매 외에도 교육‧체험‧기업지원 등이 포함된 문화시설을 조성해 식품산업의 확장성을 높였다.이 외에도 ▲투자를 가로막던 글로벌존 해제 ▲임대용지의 분양용지 전환 ▲식음료부지 확대 ▲산업단지 기본계획 변경을 통한 규제개선 등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를 혁신클러스터로 발전시키기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재임기간 동안 약 2875억 원 규모의 32개 식품기업을 추가적으로 유치했다.김영재 이사장은 향후 식품진흥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전문인력의 공급과 디지털 전환의 지속적인 선도 등 두 가지를 강조했다. 또한 “식품산업의 메카로 성장하겠다는 기존의 목표를 넘어 국가식품클러스터가 글로벌 식품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식품산업 진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업신문 | 강혜란 기자 | 2024-03-07 22:08

(한국농업신문= 강혜란 기자)한국농어촌공사의 수리·수문설계시스템 프로그램 활용 예시안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농업 분야의 전문기술력을 담은 수리·수문설계시스템(K-HAS)의 기능을 개선해 전 국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해당 프로그램을 공개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수리·수문설계시스템은 물관리 전문기관인 농어촌공사가 100년 이상 축적한 기술을 전산화해 농업생산기반시설 설계를 위한 수문분석과 수리해석이 가능하도록 구축한 시스템으로 홍수량 산정, 관개계획 수립을 위한 물 수지 분석, 침수분석 등이 가능하다.농어촌공사는 2016년부터 해당 시스템을 민간에 무료로 제공해 민간의 기술력 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기업, 학술 단체 등의 이용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685건의 프로그램 무료 사용권(라이선스) 발급으로 민간의 성장을 지원하고 데이터 개방을 통한 공공서비스 질 제고에 앞장섰다. 올해는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시스템 활용도를 높인다. 가능최대강우량(PMP)의 입력 기능을 수정하고 시각적인 효과를 고려한 지도 배경 활용하는 등 프로그램을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다. 또한, 기상청 관할 76개 관측소의 일별 기상자료, 강우 자료 최신화로 프로그램 사용의 정확성을 높였다. 시스템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농어촌공사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병호 사장은 “극한호우나 메가 가뭄 등 기후 위기에 대비해 그동안 축적된 공사 기술력의 민간 공동 활용이 중요해졌다”라며 “공공데이터의 민간 개방으로 민·관의 상생협력을 촉진하고 학술연구 발전에 지속해서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농업신문 | 강혜란 기자 | 2024-03-07 21:44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위원장 이원택)와 전국마늘생산자협회·전국양파생산자협회는 지난 7일 채소류 수급안정 및 가격안정과 농업생산비 지원 등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국회에서 진행된 이번 정책협약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이원택 위원장과 김창수 전국마늘생산자협회 회장, 남종우 전국양파생산자협회 회장, 권혁정 전국마늘생산자협회 사무총장, 김병덕 전국양파생산자협회 사무총장등이 참석했다.이날 협약식에서는 농산물 가격안정과 생산비 보전을 위한 3대정책과 수급안정 작물직불제 시행 및 필수농자재 지원법 제정등 이를 시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제시됐다. 민주당은 해당 정책들이 국회에서 성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이날 체결된 3대 정책공약의 구체적 내용은 ▲채소류 수급안정 직불제도와 농산물 공정가격 보장을 위한 법 개정 ▲생산비 절감을 위한 제와 법 마련 ▲기후위기 시대 농업 재해보상 강화 등이다.이원택 의원은 “국내 농업은 기후위기로 인한 농산물 생산변동성 증대와 비료 가격 및 농약비 상승등 생산비 비중 증가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윤석열 정부는 농업생산비 보전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함에도, TRQ물량 확대 등 수입농산물 관세인하 정책으로 농가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정부의 농업정책을 비판했다.또한, 이 의원은 “민주당은 농업경영안정 및 농업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주요 농산물 가격안정을 내용으로 한 양곡관리법과 농안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수입농산물 확대와 재해 발생으로 누적되는 농가피해에 대해 정부의 대책마련을 거듭 촉구하고 있다”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오늘 협약에서 맺은 정책들이 실효성을 갖고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업신문 | 연승우 기자 | 2024-03-07 21:33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은 지난 7일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 전북특별자치도와 새만금 글로벌 식품허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장태평 대통령소속 농어업위 위원장,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가 참석해 새만금을 성공적인 글로벌 식품허브 조성하기 위한 협력의지를 다졌다.새만금은 ▲동북아의 중심지라는 지리적 이점 ▲우수한 물류 인프라 ▲기업 운영에 최적화된 원스톱 행정지원 ▲광활한 농생명용지 ▲인근에 입지한 다수의 농식품 관련 연구기관과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연구개발에서 산업화까지 가능한 밸류체인(가치사슬)이 구축돼 있어 글로벌 식품허브 조성을 위한 최적지이다.협약에서 각 기관은 새만금 식품허브 조성을 위한 역할과 협력내용을 정하고, 향후 상호 유기적으로 협업해 새만금 글로벌 식품허브 활성화를 통한 대한민국 농수산식품산업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사진왼쪽부터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 장태평 위원장,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이를 위해 대통령소속 기구인 농어업위는 농수산식품 관련 기업의 원활한 기업활동 지원을 위해 효율적인 국산원료 생산 및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수립과 제도운영을 지원하며, 새만금개발청은 농수산식품 관련 기업 유치를 위한 ▲규제개선 및 인프라 구축 지원 ▲기업수요 발굴 ▲대국민 홍보 등을 통한 식품허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전북특별자치도는 ‘미래 농생명산업 중심지’로서의 큰 잠재력을 보유한 새만금이 생산자·수출기업의 동반성장과 농수산식품분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고 지원한다.장태평 위원장은 “새만금에 조성되는 글로벌 식품 허브는 ‘수출 1천억 달러 농수산식품 산업의 꿈’을 위해 네덜란드의 푸드밸리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식품 생산 및 무역 중심지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면서, “새만금 글로벌 식품허브가 우리나라 농어업 관련 기술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식품 산업의 혁신 클러스터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과감한 계획이 추진되는 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더불어 “새만금이 ‘한국형 대규모 농업’의 시범지역으로 착수할 수 있도록 동북아와 세계시장을 겨냥한 고품질 농식품 생산 및 수출 기지로의 비전”을 제시했다.김경안 청장은 “투자진흥지구·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에 따른 10조원 투자유치 성과에 힘입어 올해는 새만금의 미래먹거리를 책임질 사업모델을 중점 발굴해, 식품허브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각 기관이 실질적으로 기여 가능한 역할을 토대로 체결한 오늘 협약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새만금이 글로벌 식품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새만금지역을 글로벌 푸드허브로 조성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아시아 농식품시장의 관문으로 새만금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농업신문 | 연승우 기자 | 2024-03-07 21:24

(한국농업신문= 강혜란 기자)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유장수)가 어글리어스와의 협력을 통해 온라인 채널 판로를 확대한다. 친환경 농산물 홍보를 위해 온라인 플랫폼 ‘어글리어스’를 통한 친환경 농산물 판매전을 진행하는 것인데, 어글리어스는 친환경 농산물을 우선 수매하는 원칙을 가진 플랫폼으로, 긴급 구출 프로젝트를 통해 판로부재 및 과잉생산의 이유로 버려질 상황에 놓인 농산물을 구해 농가 소득을 보장하고 있다. 친환경자조금은 긴급 구출 프로젝트인 유기농 고구마 판매를 시작으로 ‘싱싱마켓’을 활용한 꾸러미 상품 판매까지 지원한다. 긴급 구출 프로젝트는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38% 할인된 가격으로 유기농 고구마를 어글리어스 ‘싱싱마켓’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어글리어스 공식 카톡 채널을 친구 추가하면 판매 알림을 받아볼 수 있다.친환경자조금은 이번 사업으로 잉여 친환경 농산물을 소비 촉진해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친환경 농산물 수급안정 및 가격 안정화 기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유장수 위원장은 “4~6월에는 친환경 꾸러미 상품(방울토마토, 오이 등)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니, 판매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리며 이번 기회를 통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자단체와 온라인 플랫폼 간의 협업 경험을 축적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국농업신문 | 강혜란 기자 | 2024-03-07 21:19

기업·단체·병원·개인 등 3월 22일까지 신청 접수 훈장·포장·대통령·총리·장관 표창 등 26명 선정제12회 도농교류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식 개최(한국농업신문=박현욱 기자) 정부에서 도시와 농촌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가교 역할을 한 유공자를 찾는다. 도시와 농촌의 상호 교류 정착을 유도하고 도농교류 활동 확산 분위기를 촉진해 농촌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2024년 도농교류분야 농촌발전유공 정부포상’ 후보자를 3월 22까지 신청·접수받는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도농교류분야 농촌발전 유공 포상으로 농촌체험활동, 1사1촌 자매 결연, 농촌관광 육성, 농촌사회공헌인증 등을 통해 도농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단체, 학교, 병원, 개인, 마을대표 등을 발굴하기 위해 시행되는 정부 포상이다. 포상 종류와 예정 인원은 훈장 1명 포장 2명, 대통령 표창 2명, 국무총리 표창 6명,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 15명이다.추천일 기준으로 훈장은 15년 이상, 포장은 10년 이상, 대통령·국무총리 표창은 5년 이상, 장관 표창은 3년 이상 공적을 쌓은 후보자에게 포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세부 심사는 기업·단체·임직원 분야, 마을리더 등 분야, 개인 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접수된 후보자는 서면 및 현장 심사, 공개검증 등 엄정한 절차를 거쳐 최종 포상 대상자가 결정된다. 응모 신청 및 접수관련 자세한 내용은 농림축산식품부 홈페이지나 한국농어촌공사 웰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한편 시상식은 제12회 도농교류의 날 기념식(7월 5일 개최 예정)에서 진행된다.

한국농업신문 | 박현욱 기자 | 2024-03-07 17:51

(한국농업신문=박현욱 기자)농기계 디자인이 투박하다는 편견을 깨고 대동 콘셉트 트랙터가 아시아 최초로 iF 디자인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달성했다.대동(공동대표 김준식, 원유현)은 초소형 모빌리티와 농업 로봇으로 동시 사용 가능한 콘셉트 트랙터 ‘디 액트(D-ACT)’로 첫 참가한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아시아 최초 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글로벌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다. 대동은 이번 대회에서 국내 업계 최초로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과 프로덕트 콘셉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으며, 이에 앞서 지난해 ‘디 액트(D-ACT)’를 북미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 2023에 출품해 동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수상을 통해 대동은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디 액트(D-ACT)’는 대동 자율주행 컨셉 트랙터(DAEDONG Autonomous Concept Tractor)의 약자로 초소형 모빌리티 및 정밀농업 트랙터로 사용 가능한 다기능 AI정밀작업 로봇으로의 새로운 가치와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디 액트(D-ACT)는 크게 운전석 부분인 초소형 자율주행 모빌리티, 본체 부분인 무인 정밀농업 트랙터로 구성된다. 운전석과 본체가 결합 된 상태에서 작업자가 수동 조작으로 농작업을 할 수 있고, 운전석 분리 상태에서는 초소형 자율주행 모빌리티로 활용해 운전자가 어디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감병우 대동 상품기획본부 부문장은 “디 액트(D-ACT)는 대동이 추진하는 AI정밀농업 로봇과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으로의 전환 과정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상징적 모델”이라며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 2024 수상이 대내외적으로 대동의 미래사업에 대한 비전과 방향을 다시 한번 인정 받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한편 올해 iF어워드에서는 72개국으로부터 접수된 1만 1000여 개 출품작이 수상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농업신문 | 박현욱 기자 | 2024-03-07 14:34

(한국농업신문=박현욱 기자)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IT지역본부와 농협 IT사랑봉사단이 초등학교 입학기를 맞아 지난 4일 경기 의왕시청을 방문해 다문화가정 등에 지원될 학용품 140세트를 전달했다.이 전달식에는 서을구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IT지역본부장과 이윤형 IT전략본부장, 김성제 의왕시장 등이 참석했고, 학용품 140세트는 (약 500만원 상당) 의왕시 관내 초등학생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 등에 지원된다. 서을구 IT지역본부장은 “우리 지역의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득 품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길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는 범농협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후원한 기금으로 운영되는 사회공헌단체로, 전국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농산물꾸러미 나눔, 장수사진 무료촬영, 김장김치 나눔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협 IT사랑봉사단은 중앙회와 은행 소속 IT임직원들로 구성된 단체로 1989년부터 결손아동, 무의탁 노인, 한센병 환자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부금 후원 및 나눔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2023년 사회복지의 날에는 그 간의 사회복지 유공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한국농업신문 | 박현욱 기자 | 2024-03-07 09:23

(한국농업신문=박현욱 기자)농협이 한국 농식품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우성태)는 오는 8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2024 도쿄국제식품박람회(FOODEX JAPAN 2024)’에 참가해 한국 농식품 홍보에 나선다고 최근 밝혔다.도쿄국제식품박람회는 올해 49회를 맞는 세계 3대 식품박람회 중 하나다. 60개국 2500여개의 업체가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음료 전문 박람회로 알려져 있다.농협은 일반 참가업체 대비 4배 규모의 부스를 설치하고, 농협식품, 농협목우촌 등 계열사와 공동으로 통합 홍보관을 운영함으로써 브랜드 홍보 효과를 높이고 글로벌 바이어와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전시 품목으로는 ▲신선농산물(파프리카, 참외, 키위 등) ▲김치류(한국농협김치 등) ▲가공식품(쌀칩, 약과, 삼계탕 등) ▲홍삼류(스틱, 셰이크 등) 등이 있으며, 주력 수출 품목인 농산물뿐만 아니라 지역농협과 계열사에서 생산한 경쟁력 높은 국산 가공식품 또한 적극적으로 소개한다.우성태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일본은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은 우리 농식품의 최대 수출시장”이라며 “앞으로도 범농협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우리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며 판매농협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행사의 주관 부서인 농협경제지주 식품사업부는 박람회 기간 식품R&D연구소, 지역농협, 계열사 간 합동으로 현지 시장조사 및 바이어 간담회 등을 추진한다. 농협은 이를 바탕으로 최근 늘고 있는 일본 소비자의 수요를 겨냥하여 효과적인 농식품 수출 확대 방안을 전사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한국농업신문 | 박현욱 | 2024-03-07 09:21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이 지난 5일 임상섭 산림청 차장을 비롯한 산불방지 담당자와 함께 2024년 봄철 산불방지 대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최근 밝혔다.산림청은 점점 일상화‧대형화되고 있는 산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림 인접지의 영농부산물 집중 파쇄 ▲산불 취약지에 대한 관리 강화 ▲산불감시‧예측 고도화로 산불 사각지대 해소 ▲신속한 산불 상황 전파로 초기대응‧대피체계 구축 ▲선제적 산불 대응 전략 마련 ▲입체적 예방‧진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 ▲지상 진화역량 강화 ▲공중 진화 협력체계 구축 ▲산불 현장 안전관리 기반 조성 ▲체계적인 피해 및 복구 추진 등 산불방지 10대 추진전략을 지난 1월 마련해 산불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국민의힘 재해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희용 의원은 “지난해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을 비롯해, 날씨가 건조해지는 3월과 4월에 대형 산불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지자체와 산림청 등 관계부처는 유기적인 협조 체제 구축과 경각심을 갖고 산불방지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정 의원은 “산불 발생의 주원인은 부주의와 실화 등 인재(人災)로 발생하는 만큼, 입산자를 대상으로 안전 교육 강화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처로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면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한편, 최근 5년간 발생한 산불은 2019년 653건, 2020년 620건, 2021년 349건, 2022년 756건, 2023년 596건으로 매년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피해 면적도 2019년 3255ha, 2020년 2920ha, 2021년 765ha, 2022년 2만4797ha, 2023년 4992건으로 최근 5년간 축구장(0.7ha)의 5만2470개에 달하는 3만6729ha로 확인됐다.또한, 최근 5년간 발생한 산불의 원인 중 입산자 실화가 37%로 가장 높았고, 영농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 등 30%, 담뱃불 실화 10%, 건축물 화재 9%, 작업장 실화 등 8%, 화목 보일러 사용 부주의 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업신문 | 연승우 기자 | 2024-03-07 09:18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위성곤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지난 6일, “지속가능한 제주농어업을 위해 제주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제주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제주 농수산물의 가격안정과 수출증대, 유통개선을 위한 역할을 전문적으로 하기 위한 기관이다. 위성곤 예비후보는 총선 직후 관계기관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고, 협의를 통해 올해 말까지 설립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5년 타당성 연구용역을 거쳐 2026년 관련법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위성곤 예비후보는 “제주 농업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좋은 품종을 지급하는 것뿐만 아니라 유통체계의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산지도매시장을 도입해 도매가 시장이 가능하도록 하고, 제주 농산물에 대한 홍보를 체계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위 예비후보는 이어서 “제주 농수산물의 저장, 처리, 가공, 판매 및 유통산업에 대한 투자에서부터 가공 제품의 시장개척, 수출입, 품질관리 업무 등을 제주 농산물의 특성에 맞게 수행해야 한다”면서 “제주 농업의 고소득 산업으로의 전환을 반드시 이루어내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농업신문 | 연승우 기자 | 2024-03-07 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