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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국민카드][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KB국민카드가 전국 전통시장 가맹점의 매출액 증감, 소비 연령대 등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소비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은 국세청에 등록된 전국의 전통시장 가맹점 8만9000개에서 발생한 매출 데이터 5700만건을 대상으로 진행했다.지난해 전통시장 가맹점 매출액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이전인 2019년 대비 34%, (2022년 대비 8%) 증가했다. 이용 회원수도 25%(2022년 대비 6%) 증가했다. 특히 2023년 시장을 방문한 회원 중 18%는 지난 4년(2019~2022년)간 전통시장에 방문하지 않은 회원으로 시장을 이용하는 신규 방문객이 늘었음을 알 수 있다.신규 방문객은 20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음식점을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방문객의 연령 비중은 20대 26%, 60대 이상 21%, 50대 20% 순으로 20대가 가장 높았고, 매출 건수는 음식점 40%, 식료품 22%, 농수축산물 19% 순으로 음식점의 비중이 두드러졌다.업종별 매출은 농수축산물 63%, 음식점 44%, 식료품이 33% 증가했고, 지역별로는 수도권 36%, 광역시 32%, 지방(광역시 외)이 32% 증가하는 등 전 지역에서 코로나19 이전 대비 전통시장 가맹점 매출액이 증가했다.연령별 매출 비중은 60대 이상 40%, 50대 26%, 40대 17%, 30대 10%, 20대 7%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매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연령별 세부업종 매출액 비중은 20대와 30대는 커피·음료(26%, 22%), 40대는 분식·간식(21%), 50대는 가공식품(31%), 60대 이상은 농산물(48%)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KB국민카드 데이터사업그룹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통해 전통시장의 매력이 꾸준히 주목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의미한 정보제공을 위해 전통시장의 소비 특성 및 트렌드 변화를 지속 관찰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이세정 기자 | 2024-04-18 16:00

LCDC 서울 외관. [사진=SJ그룹][이뉴스투데이 최용선 기자] 성수동 공간 플랫폼 ‘LCDC SEOUL(서울)’이 패션을 넘어선 문화 콘텐츠 접목으로 대중과의 적극적 소통에 나선다.종합 패션·라이프스타일 기업 SJ그룹(대표 이주영)은 지난해 시작한 성수동 ‘LCDC SEOUL’의 야외 라이브 공연의 인기에 힘입어 공연횟수를 주 1회로 늘리는 등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접점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고18일 밝혔다.LCDC SEOUL은 패션 브랜드 ’캉골’, ‘헬렌카민스키’를 전개하는 에스제이그룹이 지난 2021년 12월 론칭한 공간 브랜드로, 패션과 F&B가 결합한 형태의 신개념 공간 플랫폼이다.‘LE CONTE DES CONTES-이야기속의 이야기’라는 컨셉으로 다양한 스토리를 지닌 국내외 브랜드, 팝업, 편집숍 ‘SHOP LCDC’, 식음 공간 ‘까페 이페메라(Ephemera)’, ‘바피에스(Bar Postscript)’를 만날 수 있다.누적 방문객수는 72만명에 이르며 특히 일본, 중국 등 해외 주요 매체에서도 ‘여행’이라는 독특한 테마와 디자인으로 ‘한국 필수 여행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LCDC SEOUL’은 패션을 넘어 음악이라는 콘텐츠로 적극 공간을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공연이 ’LCDC MUSIC’으로 지난 2022년부터 멜로망스, 권순관, 로이킴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거쳐갔고, 높은 호응에 힘입어 올해 3월부터 주 1회로 횟수를 확장했다.에스제이그룹은 LCDC MUSIC의 높은 인기의 이유로 ‘고품질의 사운드와 영상이 어우러진 공간의 힘’을 꼽았다.LCDC 관계자는 “LCDC SEOUL은 자동차 수리공장이었던 대형부지를 카페, 패션, 전시장이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 기획해 밀도 높은 디자인에 공을 들였고, 콘텐츠를 풀어내는 방식을 공간에 대입한 것이 특징"이라며 "패션을 넘어서 브랜드 행사, 팝업, 공연 등 다양한 형태로 고객과 이야기 나누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와 아티스트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어 올해 더 활발한 협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LCDC MUSIC’ 라이브 공연은 매주 수요일 8시에 무료로 진행하며 선착순 자유입장으로 진행하고 있다. 공연 기대평을 남기는 고객들을 위한 아티스트 폴라로이드 이벤트, 공연 리뷰 이벤트 등 추가 프로모션도 공식 인스타그램으로 진행한다. 모든 공연은 유튜브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이뉴스투데이 | 최용선 기자 | 2024-04-18 16:00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18일부터 핵심 관리자급 직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문가 육성 특화교육을 시행한다. [사진=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디지털 시대의 ICT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18일부터 핵심 관리자급 직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문가 육성 특화교육을 시행한다.6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디지털 변화를 이끌어갈 새로운 사고와 정책 실행력을 갖춘 리더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디지털 정책기획 △신기술 활용 Biz 모델 구축 △디지털 필드 트립 등 실무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특히 윤종록 KAIST교수는 특별 기조 강연자로 참석하여 데이터 대항해 시대의 소프트파워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디지털 시대의 공공 리더십과 혁신적인 정책기획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이상훈 KCA 원장은 “ICT 전문기관으로서 디지털 전환과 인재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대단히 중요하며, 이번 교육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KCA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뉴스투데이 | 유은주 기자 | 2024-04-18 16:00

위촉식과 연수를 마치고 단체 기념촬영. [사진=인천시교육청][이뉴스투데이 조동옥 기자] 인천광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회복지원을 위해 전담지원관 ‘마덜’ 16명을 위촉하고 역량 강화 연수를 17일 진행했다.피해학생 전담지원관 ‘마덜’은 ‘마음의 아픔을 덜어주는 이’라는 의미로, 심리상담가 등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지역사회 전문가로 구성했다. 피해학생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밀착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학교폭력 사안 발생 초기에 투입돼 지원 기관 안내·연계를 지원한다.위촉식 이후에는 전담지원관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피해학생과의 대화법 ▷피해지원 방안과 지원 과정 ▷사안 처리 절차와 법률로 알아보는 학교폭력 ▷피해 지원 기관 안내 ▷피해학생 연계 지원과 사례 나눔 등을 중심으로 진행했다.도성훈 교육감은 “피해학생이 필요로 하는 상담, 치료, 법률 서비스 기관 연계 노력 등 피해 학생을 두텁게 보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학교폭력 피해학생 지원제도 강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탄탄하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조동옥 기자 | 2024-04-18 16:00

동아오츠카가 경남도와 손을 잡고 근로자를 위한 폭염 예방 설명회를 선보였다. [사진=동아오츠카][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동아오츠카는 지난 17일 경남도와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근로자 폭염 재해 예방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로, 낮을 확률보다 30% 높게 예측했다. 특히 7~8월 무더운 날씨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동아오츠카는 경남도와 손을 잡고 도내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온열질환 예방 메디컬 사이언스 프로그램 설명회를 진행했다. 설명회에서는 폭염 극복 캠페인 계획과 폭염 및 온열질환 예방 교육 안내, 찾아가는 폭염 솔루션 사업참여 협조, 경남도 근로자폭염방위대 구성 등을 계획했다.고용노동지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LG전자 등 대기업 10개 업체가 참석해 보다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동아오츠카는 이를 통해 수분보충데이 홍보, 온열질환 예방 교육 등을 추진해 경남도와 함께 근로자의 폭염 재해 예방에 노력하기로 했다. 이진숙 동아오츠카 마케팅본부 전무는 “이익만 추구하는 기업이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가치 있는 기업으로 발전하여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뉴스투데이 | 최은지 기자 | 2024-04-18 16:00

 [시정일보] 중견 시인이자 화가인 김하리 작가는 14권의 시집, 시 치유학, 소리시집CD 14장, 수필집 4권, 단편소설 등 다수의 책을 선보인 뛰어난 문학가로 알려져 있다.20년 동안 틈틈이 그림을 그려왔던 그는 7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화가의 길에 발을 들였다. 이 기간 동안 그는 총 6회의 개인전, 2회의 초대전, 그리고 다양한 단체전과 전시회에 참여하며 입상도 여러 번 했다.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4월, 김하리 시인은 ‘무모함의 이끌림’이란 제목으로 Art Forum에서 시집을 출간했다. 1부 뒤 돌아서서 발자국을 보다, 2부 여여하니 여여하다, 3부 손짓만으로도 아름다운 98편으로 열네 번째 시집이다.살아있는 동안 살아 있기에 숨 쉬는 것처럼, 시 쓰는 일도, 그림을 그리는 일도 다 살아있음의 확인이라고 말하는 김 시인은김하리 시인“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는 일은 제게 주어진 운명이자 수행하는 삶으로 자연스럽게 표출될 뿐”이라고 말했다.오르탕스 블루의 ‘사막’이라는 글 ‘사막에서 그는 너무 외로워 때로는 뒷걸음질로 걸었다. 자기 앞에 찍힌 발자국을 보려고’ 한 것처럼 김 시인 역시, 내 앞에 오롯이 찍힌 발자국을 보고 싶어서 일 게다.삶을 지탱할 수 있었던 것은 나를 닮은 시를 쓰는 일이었고, 글로 다 표현하지 못한 것들을 그림으로 그렸다.수많은 절망과 실패 속에서도 용기 있는 도전, 무모한 행동들은 김 시인이 살아낼 수 있는 유일한 삶이었다고 하였다. 늘 감사했고, 매일 기적이었고, 선물이라고 하였다. 뒷걸음질로 내 앞에 찍힌 발자국을 보자. 라는 생각으로 무모한 짓을 또 시도했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신일영 | 2024-04-18 15:57

[사진=캠코 강원지역본부][이뉴스투데이 최석환 기자] 캠코 강원지역본부와 바디프랜드는 18일 오전 10시30분 성인발달장애인 복지시설인 애지람에서 '안마의자 기증, ESG나눔 기부 전달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전달식에는 이동은 본부장을 비롯해 김덕원 바디프랜드 부장, 강원지부 이수빈 지부장, 강릉지점 김영훈 부지점장, 애지람 신현재 원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기부활동은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캠코와 바디프랜드가 함께 약 1000만 원 상당 안마의자 3대를 함께 기증하는 협업 사회공헌활동이다. 특히, 캠코와 바디프랜드가 뜻을 모아 폐기처분 할 수도 있는 중고 안마의자를 기능정비와 가죽시트 교체를 통해 기증함으로써 ESG차원 환경보호와 지역 사회공헌을 동시에 실현하는 전국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증하는 안마의자 3대 중 2대는 강릉 애지람에 기증되며 1대는 원주복지원에 기증됐다.이동은 캠코 강원지역본부장은 “그간 가죽만 교체하면 쓸 수 있었던 안마의자가 폐기된 걸 보고 환경보호와 지역 나눔을 하면 좋겠다는 직원들의 작은 아이디어에서 이번 사회공헌 활동이 펼쳐져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캠코 강원지역본부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 지역 내 장애인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 사랑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성주 바디프랜드 강릉지점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업을 활용한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아껴 쓰고 나눠 쓸 수 있는 나눔의 가치를 다시 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됐고 향후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퍼져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 강원지역본부는 애지람이 주최하는 평화음악회에 정기후원을 통해 발달장애인 예술문화 활동을 적극 지원함은 물론 2023년 9월에 유휴 국유지를 활용해 지역 내 발달장애인과 사회적 약자의 쉼과 농사체험을 할 수 있는 치유농장을 조성해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 최석환 기자 | 2024-04-18 15:52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주동석 기자]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18일 군사경찰대대 특수임무요원의 대테러 침투능력 강화와 초동조치 임무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레펠 훈련을 펼쳤다.1전비 특수임무요원들이 건물 레펠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상사(진) 박성현]레펠은 로프를 이용해 고지대에서 저지대로 신속히 내려오는 기술로, 대테러 작전이나, 인명 구조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된다.1전비는 특수임무요원의 다양한 침투기술 연마와 대테러 초동조치 임무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정기적으로 레펠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이날 훈련은 은밀하고 신속한 침투능력 배양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우선 특수임무요원들은 지상 훈련을 통해 하강에 필요한 장비들의 착용과 결합법, 착지자세 등을 반복 숙달했다.이어, 테러범이 주요 시설물을 장악한 상황을 가정하고 후면레펠, 역레펠, 측면확보, 활강 등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하며 테러 위협에 대비한 작전수행능력을 끌어올렸다.훈련을 주관한 1전비 정세진(중령(진)) 군사경찰대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특수임무요원들의 작전수행능력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완벽하게 상황을 종결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실전 같은 훈련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주동석 기자 | 2024-04-18 15:50

[사진=동서울대학교][이뉴스투데이 김국진 기자] 동서울대학교는 17일 교내 시네마홀에서 탄소중립 국제표준 도입과 지·산·학·연 협력을 위한 ‘LINC 3.0 포럼 및 DIG CNS 협약식’이 개최됐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포럼은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이해와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자 추진됐으며, 지·산·학·연 협력 및 인재양성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김래진 한국스카다시스템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박진철 대한건축학회장 △이현빈 ㈜켑코이에스 사장 △고재광 (사)푸른아시아 사무처장 등 협력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날 △참석자 소개 △축사 △협약식 △주제발표 △토론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고, 동서울 이노베이션 그룹(Dongseoul Innovation Group, DIG) 탄소중립 지원(Carbon Neutral Support, CNS)체계 구축을 통한 국제사회에서 요구하는 온실가스 회계처리 및 보고(GHG protocol) 기준에 탄소중립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협약식에는 △동서울대학교 △넷제로웍스㈜ △한국스카다시스템사업협동조합 △㈜켑코이에스 △㈜셀파씨엔씨 △(사)푸른아시아 총 6개 기관(기업)이 탄소중립을 위해 참여했다.이후 포럼에서는 탄소중립 실현 및 다양한 정책과 대응방안에 대한 △최광석 GHG 프로토콜 한국 프로그램 추진위원 ‘국제사회의 탄소중립 정책과 요구사항’ △정종철 공인회계사 ‘온실가스 정보공시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대응방안‘ △고재광 (사)푸른아시아 사무처장 ’탄소중립을 위하여 WRI와 푸른아시아의 협력 개요’ △최재규 동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탄소중립과 녹색건축 전문가 양성’ 등 4가지 주제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발표 후 탄소중립을 위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과 그에 따른 경제적 효과에 대해 토론했으며, △유승용 동서울대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김래진 한국스카다시스템사업 이사장 △이현빈 ㈜켑코이에스 사장 △김용범 (사)푸른아시아 위원이 참여했다.토론에서는 탄소중립을 위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은 경제적 이익과 함께 브랜드 가치 향상, 시장 선점, 규제 준수, 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긍정적인 요소를 제공할 수 있으며,  GHG프로토콜 정보공시를 통해 기업들은 투명성, 신뢰도 향상 등을 가져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박진철 대한건축학회장은 “이런 자리를 통해 참여기관 간의 협력이 강화되고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경아 동서울대학교 LINC 3.0 사업단장은 “이번 포럼은 탄소중립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산·학·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 이라고 전했다.

이뉴스투데이 | 김국진 기자 | 2024-04-18 15:50

BC카드 사옥 [사진=BC카드][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BC카드가 지속되는 고물가로 인한 교육비 지출이 감소가 ‘교육 양극화 현상’을 앞당길 수 있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BC카드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발생된 매출을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 모든 분야에서 감소했다. 특히 교육 분야의 경우 분석 대상 내 모든 분야 및 업종 중 가장 높은 26.7%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올해 1분기에 발생된 교육 분야 매출 역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2.8%(1월), 24%(2월), 26.7%(3월) 등 매월 20% 이상씩 감소하면서 하락폭을 키우는 추세도 확인됐다.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연간 가계동향조사 결과 소득 5분위별 소비지출 구성 항목 중 교육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3분위를 제외한 모든 분위에서 감소했다.평균소득 중∙상위권인 3~5분위 내 가구당 교육비 지출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25.9%까지 늘어난 반면, 상대적으로 평균소득이 낮은 1~2분위에서의 교육비 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4%, 19.7% 감소하는 등 소득수준에 따른 교육비 지출 격차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현상도 나타났다.BC카드 데이터를 활용해 교육 분야에서의 매출 하락 원인을 시점별로 분석한 결과, 본격적으로 물가가 오르기 시작한 23년 전체 매출은 22년 대비 11.1% 감소했으며 올해 1분기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4.5% 급감한 것이 확인됐다.  BC카드 데이터를 활용해 교육 분야에서의 매출 하락 원인을 시점별로 분석한 결과, 본격적으로 물가가 오르기 시작한 23년 전체 매출은 22년 대비 11.1% 감소했으며 올해 1분기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4.5% 급감한 것이 확인됐다. 올해 1분기 교육 분야에서의 매출 급감의 주요 원인으로는 △예체능학원(57.8%) △보습학원(44.9%) △외국어학원(42.1%) △독서실(39.3%) 등에서의 매출 감소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우상현 BC카드 부사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과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마지막까지 유지한다고 알려진 교육비가 3개월 연속으로 감소하고 있다”면서 “사교육비 지출 감소로 교육 양극화가 심화될 경우 저출산 증가 요인으로도 파급될 수 있어 실시간으로 파악되는 소비 데이터를 활용해 정책적인 지원에 도움될 수 있는 콘텐츠 생산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뉴스투데이 | 이세정 기자 | 2024-04-18 15:50

지그재그 ‘뷰티 페스타’ 이미지. [사진=카카오스타일][이뉴스투데이 최용선 기자]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의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계절 변화 등으로 패션, 뷰티, 라이프 상품을 구매하려는 고객 수요가 늘어나면서 4월 들어 거래액이 40% 이상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지그재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전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지난 3월 25일부터 4월 7일까지 진행했던 봄 시즌 대규모 할인 행사 ‘직잭세일’이 막바지까지 큰 관심을 받은 것이 주효했다고 지그재그는 분석했다.실제 지그재그는 4월 1일 하루 동안 올해 기준 일간 최고 거래액을 달성하기도 했다. 당일배송, 새벽배송 등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6일에는 ‘직진배송’ 거래액이 일 최고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이어 8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 ‘뷰티 페스타’까지 연이어 흥행하면서 지그재그 거래액이 전체적으로 급상승한 것이다.뷰티 페스타 기간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배(280%), 전월 동기 대비 2.7배(170%) 급증했다. 이 기간 지그재그에서 뷰티 상품을 구매한 고객 수는 전월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었으며, 뷰티 첫 구매 고객도 주차별 3만명 이상을 넘어서는 등 뷰티 페스타가 ‘직잭뷰티’에 대한 고객 인지도를 높이고 구매까지 연결되는 시너지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거래액 등 비즈니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주요 지표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 특히 연간 거래액 1조원을 넘는 수준의 플랫폼에서 전체 거래액 40% 이상의 성장을 한 것은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며 “갑자기 오른 기온에 새로운 옷과 화장품 등을 구매하려는 수요에, 1030 여성이 좋아할 만한 상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제공한 점이 더해져 좋은 성과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최용선 기자 | 2024-04-18 15:50

발대식을 마치고 단체 기념촬영. [사진=인천시교육청][이뉴스투데이 조동옥 기자]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17일 한국뉴욕주립대학교 강당에서 ‘2024 AI교육도시 학생 학술 연구팀 발대식’을 개최했다.연구팀은 인천 관내 10개 고등학교에서 선발된 학생 50명과 지도교사 12명, 송도 글로벌캠퍼스대학교의 멘토 학생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글로컬 관점의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와 연계해 국제기구 및 지역기관, 단체가 직면한 문제를 발굴하고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해결책과 프로토타입을 제안한다.사업은 인천 글로컬 인재육성 프로젝트의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인천시교육청, 뉴욕주립대학 산학협력단, 지엠한마음재단이 함께 운영한다. 프로젝트명은 ‘글로컬(Glocal) 가치 실현을 위한 AI교육도시 연구 프로젝트’이며, 연구팀은 오는 9월까지 활동을 마치고 이후 성과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발대식에서 학생들은 선서식을 통해 교육 기간 모든 동료와 교수진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을 책임감 있게 사용하겠다고 다짐했다. 참여한 학생은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이슈들을 이해하고 멘토나 전문가들과 협력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매우 기대된다”며 “AI 기술을 활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모든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나의 아이디어가 실제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AI 및 빅데이터 등 신기술 발달에 따른 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글로벌대학과 기업, 국제기구와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며 “학생들이 세계시민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진로 설계를 다양하게 모색할 수 있도록 폭넓은 자원과 네트워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조동옥 기자 | 2024-04-18 15:50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대구상공회의소 및 평화홀딩스(주)는 4월17일 오후 3시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전국 최초로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공동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정일보]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대구상공회의소 및 평화홀딩스(주)는 4월17일 오후 3시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전국 최초로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공동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지역 주력산업 육성을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의 체계적 지원을 통해 대구시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전기·자율 모빌리티 부품, 기계요소 소재부품 등 특화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필요성에 각 기관과 기업이 뜻을 같이하면서 성사됐다.본 협약에서 대구시는 특화산업 혁신성장에 필요한 행정지원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으며, 중진공과 대구상공회의소는 구조혁신과 판로개척 등 후속 연계 지원, 우수기업 발굴과 홍보 등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또한, 지역 앵커기업을 대표해 협약에 참여한 평화홀딩스㈜는 유동성 지원이 필요한 협력 중소기업 추천 및 품질개발을 위한 기술을 지원하여 중견·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 실현에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은 중진공과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한 발주기업(대·중견·우량 중소)이 추천하는 협력 중소기업에 발주서를 근거로 발주금액의 80% 이내 저리의 생산자금을 대출한 후 발주기업으로부터 365일 이내 납품 대금을 지급(대출금 상환) 받는 정책금융 지원사업이다.올해 최초로 1000억원 규모로 정책자금을 지원할 예정으로 고금리로 인한 금융비용 부담이 큰 지역 내 생산 초기 단계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지역 기업들이 고금리와 지속된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간소한 절차로 저금리의 정책자금을 받을 수 있어 기업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특화산업 육성과 혁신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전주영 | 2024-04-18 15:48

[사진=HD현대오일뱅크][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연산 13만톤 규모의 바이오 디젤 전용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HD현대오일뱅크는 18일 바이오 디젤 전용 공장을 상업 가동하고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대산공장 내 3만9669㎡(1.2만평) 규모의 바이오 디젤 공장에서 생산되는 바이오 디젤은 동·식물성 기름 등을 원료로 생산되는 연료로 석유 기반 연료와 성상이 유사하고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크다. 특히 바이오 디젤은 바이오 항공유나 바이오 선박유 등 바이오 기반 연료 중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상용화된 연료 중 하나로 국내에서는 현재 4%인 의무 혼합 비율이 2030년에는 8% 수준까지 높아질 예정이다.이번에 준공된 HD현대오일뱅크의 바이오 디젤 공장은 국내 최초로 초임계 공정이 도입된 바이오 디젤 공장이다. 초임계 공정은 기존 바이오 디젤 공장과 달리 고온·고압 조건에서 촉매 없이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식용 원료인 대두유와 팜유는 물론 팜 잔사유와 같이 산도가 높아 처리가 까다로운 비식용 원료도 투입 가능해 기존 공법 대비 식량 자원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사진=HD현대오일뱅크]이와 함께 HD현대오일뱅크는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확보를 위해 롯데웰푸드와 협력, 폐자원 순환 경제에 적극 나선다. HD현대오일뱅크는 롯데웰푸드로부터 폐식용유 등의 바이오 디젤 원료를 공급 받고 이를 기반으로 생산한 바이오 디젤 제품은 롯데그룹 계열사의 운송용 트럭 등에 다시 공급할 예정이다.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는 “바이오 디젤 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바이오 항공유, 선박유 생산의 초석을 다졌다”며 “향후에는 해외 바이오 디젤 수출 사업 등 친환경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뉴스투데이 | 김종현 기자 | 2024-04-18 15:45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재홍 기자] 광주 서구는 오는 20일 광주천 일대에서 주민들과 함께 5.2㎞의 기적을 만드는 ‘제2회 함께 서구, 오잇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2023년 오잇길 걷기대회 모습 [사진=서구]‘오잇길 걷기대회’는 참가비 ‘오천원’내고 광주천 따라 5.2㎞를 걸으며 ‘이웃’들과 희망을 잇는 행사로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특히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일상 속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가족돌봄청년(영케어러)들을 지원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서구는 지난해 첫 번째 행사 후 참가비 600여 만원을 가족돌봄청년 대학교 입학금으로 지원한 바 있다.이번 행사는 20일 오후 2시30분 동천교 하부에서 출발해 광운교 하부(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를 돌아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5.2㎞코스로 진행된다.올해 참가비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린 나이에 가족돌봄을 책임지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전액 후원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행사는 ‘푸른봄의 희망(청년과 돌봄을 논하다)’을 주제로 청소년과 청년들이 주축이 되어 직업체험 연계 참여형 부스, 생방송 라디오, 밴드공연 및 치어리딩, 무료 가족사진 촬영, 오잇길 N행시 이벤트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를 위해 광주시교육시민협치진흥원, 광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서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서구자원봉사센터, 서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무진종합사회복지관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또한 서구 18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진행하는 ‘완주주먹밥 나눔’,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하는 ‘아나바다 장터’ 등 다양한 나눔의 장도 펼쳐지며 드론조종체험,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아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참가 신청은 네이버폼에서 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신청 가능하다.김이강 서구청장은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공유하고 실천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서구가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가족공동체를 이룰 수 있도록 꼭 필요한 복지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김재홍 기자 | 2024-04-18 15:45

[사진=삼광의료재단][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삼광의료재단은 재단의 사회공헌활동을 담당하는 임직원 봉사단인 ‘스마일트리(SMILE TREE)’가 3월 24일부터 28일까지 캄보디아 코미소(Komiso) 클리닉에서 첫 해외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코미소 클리닉은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비영리의료기관으로 캄보디아 저소득층 및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제공하고 있는 한국외방선교회가 운영하는 진료소다. 삼광의료재단은 지난 2022년 코미소 클리닉의 건립 및 제반 시설 확충을 위해 대규모 후원을 진행한 바 있으며, 지난 2023년에도 코미소 클리닉을 방문해 의료봉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해외봉사를 실시한 스마일트리 봉사단은 5명의 직원들로 구성됐으며, 3일간 코미소 클리닉 방문자들의 기본적인 혈당, 혈압, 체온 등 사전 체크와 간이검사실 구축 후 소변검사 등 간단한 검체검사를 시행했으며, 코미소센터 의료진에게 간이검사 키트 검사 방법 및 결과 해석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황재국 삼광의료재단 이사장은 “삼광의료재단 스마일트리 봉사단의 활동을 통해서 작게나마 코미소 클리닉의 현지 의료진들의 진료에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삼광의료재단은 앞으로도 스마일트리 봉사단활동을 통해 사회 구성원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재단의 가치와 비전을 지속적으로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이승준 기자 | 2024-04-18 15:45

[사진=이뉴스투데이DB][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정부가 AI 개발 활용에서 윤리와 신뢰성을 확보할 사회적 정책 기반 마련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와 함께 18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3기 인공지능(AI) 윤리·신뢰성 포럼’ 출범식을 개최했다.포럼은 이상욱 한양대 철학과 교수가 포럼위원장을 맡고, 학계·산업계·법조계·공공·시민사회·국제기구 등 분야별 전문가 20명이 참여한다. 18일 출범한 제3기 ‘AI 윤리·신뢰성 포럼’은 지난 4월에 출범한 ‘AI전략최고위협의회’ 윤리·안전분과로 운영된다. 포럼은 최고위협의회와 연계·운영해 범부처 과제를 발굴하고, 정책과제를 구체화해 민관이 함께 이행해나갈 계획이다. 포럼에서는 지난해 정부 AI 윤리사업 핵심과제로 민간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개발한 ‘AI 윤리기준 실천을 위한 자율점검표(채용분야)’, AI 서비스의 윤리적 영향력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윤리적인 개발 활용을 장려할 수 있는 ‘AI 윤리영향평가’ 프레임워크, 일반인의 이해와 활용역량을 지원하기 위한 윤리교육 교재 등을 공개했다.향후 격월로 포럼을 운영해 AI 윤리·신뢰성 관련 글로벌 논의에 대한 대응전략을 모색하고, 산업 현장에서의  확산방안과 생성형 AI의 악의적 활용을 완화·방지하기 위한 정책과제 등을 집중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엄열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생성형 AI 기술로 촉발된 시대 전환점에서 AI 발전과 공존 가능한 전제는 윤리와 신뢰”라며 “사회적 신뢰기반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AI 윤리·신뢰성 포럼이 사회적 논의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유은주 기자 | 2024-04-18 15:45

개발 전성시대 건설업은 우리 경제를 받쳐주는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지금은 대한민국 수출을 이끄는 반도체와 자동차산업에 밀리는 신세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해외건설 수주가 4년 연속 300억달러를 넘어서고 있다. 또한 국내총생산(GDP)에서 건설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3%, 한 해 취업자 중 7.5%인 215만명이 건설업에 종사하고 있다. 내수와 수출을 지탱하는 K건설이 2024년 다시 날아오르길 기대하며 국내 건설사의 속사정을 차례대로 짚어보려 한다. <편집자주> 현대엔지니어링 사옥 전경. [사진=현대엔지니어링][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플랜트 강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홍현성 대표이사 취임 후 해외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매출과 영업이익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다. 더욱이 친환경 신성장 사업도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며 최근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3조664억원, 영업이익 256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48.2%, 영업이익은 120.4% 증가한 수치다.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8125억원, 영업이익 1165억원, 순이익 1034억원을 거둔 바 있다. 2021년보다 매출은 19.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8.1%, 순이익은 58.3% 감소해 당시 저조한 실적에 대한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하지만 홍 대표가 2022년 취임한 이후 회사를 본 궤도에 다시 올리며 지난해 실적 반등에 성공한 셈이다.업계에서는 플랜트 사업 전문가로 알려진 홍 대표가 취임 후 대규모 플랜트 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안정적인 매출이 가능했고, 해외 수주를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가 나타났다고 분석하고 있다.특히 해외건설통합정보서비스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1분기 해외시장에서 29억2217만달러 수주를 기록하면서 국내 업계 1위를 기록했다.이미 지난해에도 63억7917만달러 수주에 성공해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에 이은 해외수주 3위에 등극한 바 있고, 그 성과를 올해까지 이어가는 중이다.이같은 결과 지난해 매출 중 해외사업 비중은 52.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홍 대표의 글로벌 공략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장 큰 이유다.무엇보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올해 1분기 실적을 견인한 사업은 현대건설과 공동으로 수행하는 ‘사우디 아미랄 프로젝트’다.아미랄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석유기업인 ‘사우디 아람코’가 사우디아라비아 동부의 쥬베일 지역에 추진 중인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사업이다. 사업규모는 50억달러로 부지 면적이 67만㎡에 달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단지 조성 사업이다.◇작년 깜짝 영업이익 비결···‘해외수주’이러한 해외사업 부문이 현대엔지니어링의 현재를 책임지고 있다면, 친환경 신사업은 회사의 미래를 위한 기대주로 평가된다.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세르비아 광업에너지부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UGT리뉴어블스(UGTR) 컨소시엄은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두브라브카 예도비치 한다노비치 광업에너지부 장관과 만나 태양광사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이번 사업은 1GW(기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소의 설계·조달·시공(EPC) 사업 수행을 골자로 한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지난해 11월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고 이번에 세르비아 당국과 본격적인 협의에 나선 것이다.이번 협상이 완료되면 오는 2028년 6월에는 태양광 발전소가 본격적인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사업 건에서 멈추지 않고 현대엔지니어링은 향후 태양광 플랜트·인프라, 건축·주택시장에서 쌓은 EPC 경험을 바탕으로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또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전기차 충전 보조금 지원 사업자’로 선정되며 전기차 관련 사업에도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현대엔지니어링이 공을 들이고 있는 전기차 충전소 사업은 최근 들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는 분야다. 정부는 올해 공용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보조금을 전년 대비 42% 증액해 편성했으며 지난해 20만대 수준이었던 전기차 충전기 설치 대수를 오는 2030년 123만대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을 정했다.현대엔지니어링도 이러한 정부의 방침에 발맞춰 올해 누적 운영 전기차 충전소를 총 7000여대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총 4500여대 운영 계약과 비교해 최소 56% 이상 증가한 수치다.현대엔지니어링이 운영하는 전기차 충전시설 모습. [사진=현대엔지니어링]◇태양광·전기차 충전소 등 ‘신사업도 성공적’더욱이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해외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반 마련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북미에서는 전기차 복합충전소 시공 및 유지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현재 대형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는 전기차 홈충전 서비스 인프라 구축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인도와 유럽, 북미 홈충전기 시장 진출도 검토 중이다.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만큼 전기차 충전시설 운영사업자로서 관련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고 이와 함께 유지·보수 등 다방면의 사업 분야로 진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지난해 도시정비 수주는 현대엔지니어링에 아픈 손가락이다. 작년 도시정비 신규수주액은 1조2778억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신규 수주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난 2022년에는 신규수주액이 2조1647억원이었고, 2021년 도시정비 신규수주는 2조42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다만 홍 대표는 국내 건설 경기가 악화되는 상황에서도 사업성이 양호한 도시정비사업은 수주를 지속적으로 늘려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가겠다는 포부를 여러 차례 밝혔다.이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7년 수주한 신반포 22차 재건축사업에 ‘디에이치’ 브랜드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강남지역에서 처음 수주한 단지에 프리미엄 브랜드를 채택해 다른 정비 사업 사업에서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는 복안이다.일반적으로 지역 내에 업체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브랜드를 채택한 재건축 아파트가 들어서면 향후 주변 정비 사업 수주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올 한해 사업 전망과 방향 및 목표에 대해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창사 50주년을 맞은 올해도 국내외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유가로 인한 플랜트 발주 증가와 환경 사업 시장 확대,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등 다양한 기회요인도 충분해 회사 내실을 다지는 데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또한 그는 “앞으로 수익성 개선과 미래성장사업 육성, 생산성 혁신 및 안전과 품질 혁신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하나 돼 50년을 넘어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뉴스투데이 | 김덕형 기자 | 2024-04-18 1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