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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개막식에서 정부·소비자 대표와 가스 및 수소업계 단체장 등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한국아이티오의 신형 LPG벌크로리에 관심을 보이는 관람객들.대한LPG협회 전시부스에서 도우미가 내빈들을 대상으로 1톤 LPG트럭의 우수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한국수소산업협회 관계자가 액체수소용기를 장착한 드론(5~6시간 비행 가능)의 특장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서울도시가스 전시부스에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LPG벌크협동조합 정윤화 이사장이 관람객들에게 직접 안전한 소형저장탱크의 사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GAS KOREA 2024 개막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VIP룸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앤트텍 김병철 대표(오른쪽에서 첫번째)가 아주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압용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한국가스공사 동반성장성장관으로 꾸민 피케이밸브엔지니어링 부스에서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박진규 충정에너지서비스 안전관리본부장이 신입 직원들과 함께 전시장을 찾아 양영근 GAS KOREA 조직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관람객을 대상으로 극저온 진공배관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두진의 곽태영 과장(왼쪽에서 첫번째).경품추첨을 통해 귀뚜라미보일러가 협찬한 카본매트를 받은 폴리텍 이난희 부장과 양영근 GAS KOREA 2024 조직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스신문 | 가스신문 | 2024-03-12 07:50

세민전자산업이 개발한 소형 버트융착기(왼쪽)와 기존 융착기로 크기가 비교된다.[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PE융착기 전문제작업체인 세민전자산업(대표 이남훈)이 약 2년간의 연구 끝에 2024년형 소형(COMPACT) 버트(BUTT)융착기를 개발했다.이번에 개발한 신제품은 기존 융착기보다 크기를 약 40% 줄여 취급 및 운반이 용이하고 고객들이 창고 보관 시에도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 또한, 기존 융착기는 융착 작업 과정에서 유압호스가 같이 움직여 융착기의 하자 요인이 있는 등 다소 불편했으나 이번 제품은 유압호스가 고정되어 있어 불편 요인을 완전하게 제거했다.세민전자산업의 신형 면취기로 칼날이 좌우 6개로 설계되어 있다.세민전자산업은 이번 소형 버트융착기를 225mm, 315mm, 400mm, 500mm, 650mm 등 5종으로 제작해 상반기 안으로 보급한다는 계획이다.세민전자산업은 또한 융착기의 면취기도 새롭게 만들어 출시했다. 기존 면취기는 양쪽에 1개씩의 칼날이 있었으나 이번 신제품은 1면에 3개씩 총 6개의 칼날을 부착했다. 따라서 이번 면취기는 안정적인 면취로 융착 품질을 향상시켰고, 면취기 두께도 약 20mm 줄이는 등 경량화를 통해 작업에 편리함을 추구했다.그밖에도 세민전자는 융착기 자동컨트롤러의 융착 결과표에 QR코드를 추가해 QR코드 스캐너나 휴대전화(스마트폰)로 데이터를 읽어 컴퓨터에 저장할 수 있도록 했다.세민전자산업의 이남훈 대표는 “이번 융착기의 소형화와 면취기 칼날 확대, QR코드 추가로 고객들이 편리하게 융착 작업을 할 수 있음은 물론 융착 성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신제품 개발에 반영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최대의 만족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세민전자산업은 지난해 상반기 소켓을 융착하는 과정에서 무거운 소켓이 하부로 처지지 않도록 지지하는 전기융착이음관 클램프(E/F클램프:모델-Selding-UCL400B)도 개발, 보급하는 등 PE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융착기 결과표에 QR코드가 나오도록 했다. 

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 2024-03-12 07:10

텅 빈 식료품 판매대[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가스월드에 따르면 호주와 뉴질랜드의 슈퍼마켓들과 소비자들은 현재 국가 공급망에 영향을 미치는 이산화탄소(CO₂) 부족의 가혹한 사태에 직면하고 있다.소셜미디어에 떠도는 빈 선반과 낮은 수준의 재고 사진은 공급 상황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BOC 린데는 호주 언론에 보낸 성명에서 국제 화물에 영향을 미치는 많은 문제로 인해 중요한 의료, 안전 및 수처리 고객을 제외하고 공급에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호주뉴질랜드산업가스협회(ANZIGA)는 지난해 7월 지정학, 인플레이션, 비용 압력, 환경 투명성 및 준수로 인해 취약한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기업들은 호주에서 주로 폭발물과 비료 제조에서 나오는 가스의 상류 공급에 의존하고 있다.뉴질랜드 헤럴드에 따르면, 뉴질랜드에는 두 개의 식품 등급 CO₂공장이 있었지만, 이 중 마지막인 토드 에너지 카푸니 공장은 암모니아 누출로 인해 지난해 12월에 문을 닫았고, CO₂가 생성되고 부산물로 포집된 마스덴 포인트 정유공장은 2022년에 문을 닫았다고 한다.CO₂ 부족은 아오테아로아에 있는 섬나라의 소규모 공예 양조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곳은 다국적 사업자보다 현금 흐름이 더 빠듯하다.개러지(Garage) 프로젝트는 양조장 자체 발효 과정에서 CO₂ 회수 시스템을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하나의 작업이다. 높은 자본 비용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자급자족을 제공할 것이라고 신문은 보도했다.흥미롭게도, ‘Down Under’라는 도전 활동은 지난 12~18개월 동안 유럽에서 비교적 조용한 기간을 따랐으며, 이 기간은 혼란스럽고 부족한 기간을 뒤따랐다. 최근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가스월드 유럽 이산화탄소 정상회의(Gasworld European CO₂ Summit 2024)에서 콘텐츠 디렉터 롭 코커릴은 국제 CO₂ 시장을 휩쓸고 있는 새로운 역학관계를 언급했다. 그는 “그것은 또 다른 CO₂ 위기가 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까? 그것은 잠재적으로 일어날 것입니다”고 말했다.BioCarbonics의 상무이사이자 Carbonic Solutions BV의 창립 이사인 크리스토퍼 카슨은 회의에서 CO₂ 공급망의 변화하는 특성에 대해 이야기했다.그는 “공급과 수요 측면 모두에서 CO₂를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많은 역학관계가 있다. 신흥 시장에 공급하는 많은 전통적인 공급원이 있는데, 이들은 서유럽과 북미에서 저가의 에너지 환경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이러한 공급원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 탄소 포집 및 격리 설비가 있다”고 말했다.음식과 음료 산업이 주도하는 전통적인 수요와 함께 전자 연료,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AF) 및 녹색 콘크리트와 같은 일부 흥미로운 새로운 응용 분야가 있으며, 이는 거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카슨은 덧붙였다.그는 “새로운 수요를 위해서는 저탄소 연료가 전부이기 때문에 바이오제닉 CO₂가 필수적”이며, “E-fuel은 신흥 시장이며, 현재 모든 것이 파일럿 및 개념 증명에 관한 것으로 이는 탈탄소화 및 정부 보조금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개발하는 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는 CO₂ 공급의 양상을 완전히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 2024-03-12 06:10

前 (앞) 전     倨 (거만할) 거     後 (뒤) 후    恭 (공손할) 공  의미  전에는 거만했으나 나중에는 공손히 대한다는 뜻.상대방의 입지(지위)에 따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는 모습.  유래  《사기(史記)》〈소진열전(蘇秦列傳)〉, 《전국책(戰國策)》〈진책(秦策)〉전국(戰國)시대 후기. 낙양(洛陽)사람인 소진(蘇秦)은 귀곡자라는 스승 밑에서 어렵게 공부했으나, 어느 나라에서도 등용되지 못하였다. 결국 빈털터리가 되어 집으로 돌아온 소진에게 형제는 물론 아내까지도 그를 노골적으로 비웃고 박대하였다. 이에 속이 상한 소진은 절치부심하며 병법 공부를 열심히 한 끝에 여섯 나라(燕, 趙, 韓, 魏, 齊, 楚)가 합쳐 진(秦)나라에 대항하는 이른바 「합종책(合從策)」을 창안하고, 불세출의 세객(說客)이 되어 동맹 결성을 성사하는 큰 성공을 거두었다.여섯 나라의 재상을 겸하게 된 소진이 고향 낙양을 지나게 되자 온 가족이 성 밖 30리까지 나와서 그를 맞으면서 송구스러워했다. 소진이 형수에게 “예전에는 그렇게 거만하시더니 갑자기 공손해지니 이게 웬일입니까?”라고 말하자 형수는 “서방님의 지위가 높고 재산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소진은 “나는 같은 사람인데 부귀하면 친척도 우러러보고 빈천하면 업신여긴다. 하물며 남이야 말해서 무엇 하리오”라고 했다.  응용  지금 정치권은 총선 공천이 진행되면서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지고 있다. 비분강개하는 기자회견이 봇물을 이루고, 체면 없이 ‘전거후공(前倨後恭)’하는 선량(選良)들을 볼 때마다 너무 안쓰럽다. 「권불십년(權不十年),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권력은 십 년을 못 넘기고, 아름답게 핀 꽃도 열흘을 가지 못한다.」의 뜻을 정녕 몰랐을까. 인생사 새옹지마(塞翁之馬)라고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세상이다.발행인 양영근

가스신문 | 가스신문 | 2024-03-12 05:50

▣ 인제군 천도리 면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 공급사업자 선정발주처 : (재)한국엘피지사업관리원마 감 : 3월 21일 17:00 ▣ 국세공무원교육원 생활관 냉난방기 실외기(GHP) 구매발주처 : 조달청 제주지방조달청마 감 : 3월 22일 10:00 ▣ 강원지방우정청 냉난방기 구매 설치 소액수의 견적제출 안내 공고발주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강원지방우정청마 감 : 3월 19일 10:00 ▣ 부산환경체험교육관 조성사업 기계설비공사 관급자재(GHP냉난방기) 구매 설치발주처 : 부산광역시마 감 : 3월 18일 10:00 ▣ 유원대하교 심우관 3층 냉난방기 교체공사 소액수의 견적제출 공고발주처 : 유원대학교마 감 : 3월 21일 17:00 ▣ 2024년도 배출가스 측정기 교정용 표준가스 구매(긴급)발주처 : 한국교통안전공단마 감 : 3월 18일 12:00 ▣ [건설사업단]2024년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공사 공동조사용역(완주군)(변경)발주처 : 한국가스공사마 감 : 3월 22일 10:00 ▣ 3처리장 A호기 가스저장탱크 수리공사발주처 : 서울특별시 물재생센터 중랑물재생센터마 감 : 3월 13일 14:00 ▣ 대구보훈병원 재활센터 관급자재(가스히트펌프) 구매(변경)발주처 :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구보훈병원마 감 : 3월 15일 10:00 ▣ 가스누출탐지제 외 15종발주처 : 한전케이피에스(주)마 감 : 3월 13일 14:46▣ 시흥가온중학교 GHP 배기가스 저감장치 구매발주처 :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시흥가온중학교마 감 : 3월 20일 15:00 ▣ 2024년 평택기지 열량분석용 가스분석기 구매발주처 : 한국가스공사마 감 : 3월 25일 10:00 ▣ 연소가스 처리설비 보수공사(긴급)발주처 : (주)삼중나비스마 감 : 3월 18일 17:00 ▣ 시험분석용 특수가스 구매(긴급)발주처 : 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마 감 : 3월 22일 16:00 ▣ 신재생에너지화시설 바이오가스 분석기 구매 설치발주처 : 충청북도 청주시마 감 : 3월 18일 10:00 ▣ (재공고)매전~청도(청도대교)구간 배관이설공사 비파괴검사 기술용역발주처 : 한국가스공사마 감 : 3월 20일 15:00 

가스신문 | 가스신문 | 2024-03-12 05:45

빈센의 ‘250kW 선박용 연료전지파워팩’[가스신문 = 한상원 기자]빈센은 지난해 ‘100kW 해상용 연료전지모듈’에 이어 ‘250kW급 해상용 연료전지파워팩’으로 AIP 추가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탄소배출이 없는 수소를 이용해 고출력 전기를 생산하는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을 선박 환경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설계안을 인증받은 것이다.250kW 해상용 연료전지파워팩은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추진 선박의 추진 장치뿐만 아니라 선박에 탑재된 각종 보조 장치에 필요한 전력을 생산하는 일체화된 시스템이다. 수소를 연료로 하여 전력을 생산하는 스택과 수소공급장치, 공기공급장치, 냉각장치 등 BOP로 구성됐다.특히, 빈센의 연료전지파워팩은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MFC)를 적용해 중대형 친환경 선박에 사용하기에 적합하도록 개발됐다. 지난해 한국선급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동시에 형식승인을 획득한 선박용 배터리 파워팩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 빈센은 이번 250kW 연료전지파워팩 8기를 대형선박에 설치와 제어가 용이하도록 MEGA FC 2.0(2,000kW)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모델은 우리나라 조선소의 대표 선종인 대형 상선(컨테이너선, 유조선, 가스선 등)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기존의 기계 추진 방식이 아닌 전기 추진 방식을 적용하여 선박의 소음, 진동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또한,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추진하는 ‘친환경선박 전주기 혁신기술 개발 사업’ 과제인 친환경 선박 보급 확산을 위한 한국형 친환경 선박(그린쉽-K) 해상실증 기술 개발에 적용된다. 해당 사업에서 △1MW급 PEMFC 모듈의 배터리-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 △배터리-연료전지용 Power Management System 개발 △대용량 High C-rate 선박용 배터리-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개발과 실증을 계획하고 있다.한편,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조선 해양 산업 박람회 ‘아시아 태평양 조선해양산업박람회 APM(Asia Pacific Maritime)’에 참가하여 빈센의 친환경 선박 추진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가스신문 | 한상원 기자 | 2024-03-11 15:54

▣ 냉난방기 구매 / 설치발주처 : 해군제3함대사령부마 감 : 3월 15일 10:00 ▣ 이동식 냉난방기 8대 구매발주처 : 국방부 해군제1함대사령부마 감 : 3월 15일 10:00 ▣ 학술정보관 노후 냉난방 기계설비 개수공사(긴급)발주처 : 조달청 부산지방조달청마 감 : 3월 19일 10:00 ▣ 월영초등학교 본관동 냉난방기교체 기계설비공사 설계용역발주처 : 경상남도교육청 경상남도창원교육지원청마 감 : 3월 15일 10:00 ▣ 수소전문기업 제도개선 및 육성방안 수립 연구용역(변경)발주처 : 산업통상자원부마 감 : 4월 8일 17:00 ▣ 두산아파트 가스보일러 교체공사(재입찰)발주처 : 육군제6755부대마 감 : 3월 15일 10:00 ▣ 대천초등학교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조성 가스히트펌프 구입(긴급)발주처 : 충청남도교육청 충청남도보령교육지원청마 감 : 3월 18일 10:00 ▣ 염소 호흡챔버 가스 분석시스템 설치(긴급)발주처 : 조달청 경남지방조달청마 감 : 3월 26일 10:00 ▣ (가칭)곡반3초중 통합운영 미래학교 신축 가스엔진히트펌프(GHP) 구매발주처 :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마 감 : 3월 19일 10:00 ▣ 양천자원회수시설 보일러 급수밸브 교체발주처 : 환경에너지솔루션(주)마 감 : 3월 18일 12:00 ▣ 신보령 보일러 고온·고압 밸브용 HPU 자재 구매발주처 : 한국중부발전(주)마 감 : 3월 18일 14:53▣ 취사 및 난방 연료(LPG) 구매발주처 : 국방부 해군제1함대사령부마 감 : 3월 15일 10:00 ▣ (정정)2024년 인천기지 스탠드형 냉방기및 냉난방기 구매발주처 : 한국가스공사마 감 : 3월 19일 09:00 

가스신문 | 가스신문 | 2024-03-11 14:01

참석자들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가스신문 = 이경인 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차동형)은 8일 해양수산부, GS칼텍스주식회사, 부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와 선박연료 정량공급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석유관리원에 따르면 지난해 해양수산부는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정량공급 의무화, 표준절차 마련, 실증 지원 등 해양산업기반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등을 담은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망 구축방안’을 발표했다.선박연료 정량공급 제도는 면세유 불법유통과 공급량 분쟁 원천 차단을 위해 필요한 제도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석유관리원을 주관기관으로 지정하고, ’24년도 급유선 1대를 대상으로 선박연료 정량공급 시범사업을 올해 12월까지 실시할 예정이다.이날 협약체결을 계기로 참여기관들은 정량공급제도 도입을 위한 정량공급 측정장비(질량유량계) 설치 및 운영을 비롯해 법‧제도 구축, 적정 운송료 산출, 상호 실증협력 및 정보교환 등에 나선다.석유관리원 차동형 이사장은 “본 협약은 국내 선박연료공급산업의 선진화 기반 마련 및 면세유 불법유통을 근절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해운산업과 국내 무역항의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동북아 거점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선박연료 정량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스신문 | 이경인 기자 | 2024-03-11 13:31

유럽연합 청사 앞에 있는 EU와 우크라이나 깃발[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하이노스뉴스에 따르면 브뤼셀과 EU 회원국들 사이에서 러시아 LNG를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데 필요한 도구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지난 4일 이사회 회의에 이어 카드리 심슨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2023년 12월에 처음 논의된 EU 전체 조치가 4월에 블록 의회 앞에서 표결을 위해 마련될 것이라고 확인했다.심슨은 “우리가 작년에 합의한 가스 패키지는 각 회원국에게 특정 조건 하에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가스 시스템 접근을 제한하거나 중단할 수 있는 선택권을 준다. 유럽 의회의 전체 투표는 이제 4월로 계획되어 있다”고 말했다.이론적으로 이 입법 패키지는 각 회원국에게 직접적인 제재 없이 러시아산 LNG 수입을 금지할 수 있는 선택권을 줄 것이다.그러나 정확한 메커니즘은 여전히 불분명하며 벨기에와 스페인 관리들은 러시아에서 자국으로 유입되는 LNG를 처리하기 위해 더 엄격한 지침이 필요할 것이라고 경고한다.벨기에와 스페인은 프랑스와 함께 노바텍의 야말 LNG 시설에서 공장 생산량의 약 80%를 구매하는 LNG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3대 수입국으로 부상했다.특히 업계 관계자들이 기존 계약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인도를 더 이상 확대하지 말라고 촉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페인의 수입은 2022년과 2023년 사이에 두 배로 증가했다. 현재 러시아 LNG는 스페인 가스 공급의 20%를 차지하고 있다.테레사 리베라스 스페인 에너지부 장관은 지난달 21일 “대응이 효과적인지 확인해야 한다”며 회원국들의 개별 조치가 단순히 러시아산 LNG의 주변국 방향을 바꾸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일단 LNG가 상호 연결된 유럽 가스망에 들어가면 추적이 거의 불가능해진다. 그 결과 러시아 제품은 자국으로부터 가스를 적극적으로 공급받지 않는 국가들에 간접적으로 도달할 수 있다.바로 지난주에 독일이 벨기에와 네덜란드에 도착하는 LNG 인도를 통해 러시아 가스를 계속 수입하고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리베라스는 “현물 시장과 기존 계약 모두에서 이에 대해 어떻게 반응할지 조정해달라”며, “우리는 유럽연합으로부터 나오는 일반적인 접근법에 의존할 필요가 있으며, 우리는 그것을 주장할 것이다”고 결론을 내렸다. 리투아니아가 지난 주에 소개한 문서는 공식적으로 회원국들에게 국가적 차원의 조치를 입안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EU 전체의 법안을 요구하고 있다.스페인과 벨기에 양국 정부 관리들은 장기적인 오프테이크 협정을 어떻게 다룰지 확신할 수 없으며 브뤼셀의 추가적인 지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벨기에의 경우 항구인 지브뤼게가 러시아 가스의 주요 재수출 허브 역할을 하고 있어 더욱 복잡하다. 공급업체인 플럭시스는 노바텍과 20년간 연간 최대 8백만 톤의 LNG 환적 계약을 맺고 운영하고 있다.지난달 티네 반 데어 스트라에텐 에너지부 장관은 “우리는 전쟁이 일어나기 훨씬 전에 체결된 구체적인 계약에 직면해 있으며 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는 여전히 미해결 문제”라며, “우리가 유럽연합이 제안한 것과 협력할 수 있는지 완전히 명확하지는 않다”고 밝혔다.오스트리아, 헝가리 및 슬로바키아를 포함한 여러 EU 회원국은 가스 수요의 최대 절반을 러시아 파이프라인 수입에 계속 의존하고 있다. 이들 국가가 EU 전체에서 러시아산 LNG를 금지하거나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더 광범위한 조치를 지지할지는 불분명하다.EU의 명시된 목표는 2024년에 러시아 가스를 덜 수입하는 것이다. 브뤼셀에서 심슨은 “우리는 올해 시스템에서 작년보다 훨씬 더 적은 러시아 가스로 끝나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나 올해 첫 두 달 동안 러시아 LNG의 흐름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노바텍은 야말에서 아시아로 배송되는 물량이 제한적이었던 이전 겨울과 달리 이번 겨울에 유럽 LNG 터미널에 독점적으로 제품을 배송했다.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 2024-03-11 11:30

분당에 소재한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는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브랜드 슬로건 기치를 실천해 나가기 위해 국민들이 피부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시행한다고 밝혔다.한난은 성남시(시장 신상진)와 지난 11일 분당중앙공원의 맨발 황톳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기존 세족장에 온수를 공급하는 ‘한난존’을 설치하고 이를 시(市)로 기부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사업은 “사회공헌도 시민을 위한, 그리고 시민이 좋아하는 사업을 중심으로 발굴 추진해야 한다”는 한난 정용기 사장의 철학과 아이디어로 시작됐다.현재 중앙공원 맨발 황톳길은 건강증진과 기분전환에 좋아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걷기 운동 후 발을 씻기 위한 세족장에 한난의 본업을 연계한 온수 공급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시민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국지역난방공사 정용기 사장은 “성남시 중앙공원 한난존을 성공적인 모델로 정착시킨 후 다른 지역에서도 제2호, 제3호 한난존을 추진하고자 하며, 국민들과 더 가까이서 소통하고 공감하는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 2024-03-11 10:10

수소광역버스[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올해 수소차 750대 보급과 수소충전소 7개소 준공을 위해 총 480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경남도는 내년까지 수소차 4,000대와 수소충전소 28개소 보급을 목표로, 현재까지 수소차 2,700대(승용 2,611대, 버스 89대) 보급과 수소충전소 19개소를 구축했다.경남도는 수소차 구매 수요와 정부의 수소버스 등 상용차 중심의 수소차 보급 확대 계획에 맞춰 3월부터 수소승용차 210대, 수소시내버스 24대, 수소광역버스 8대를 우선 보급하고, 차령이 지난 버스는 수소버스로 전환할 수 있도록 시군과 협의할 계획이다.특히, 통영시는 하루에 수소시내버스 77대를 충전할 수 있고 정비 코너까지 갖춘 수소교통 복합기지를 오는 4월 준공할 예정이고, 올해부터 2031년까지 91대 내연기관 시내버스를 수소시내버스로 전환할 계획이어서, 대중교통의 수소 전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또한 도내 수소충전소는 전국 수소충전소 192개소 중 세 번째로 많은 19개소가 설치되어 있다. 연말까지 도내에 7개소가 추가 구축되면 수소차 보급도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경남도는 2025년까지 시군별 1기 이상의 충전소를 구축하는 정부 법정 계획과 정부의 수소차 30만대, 충전소 660기 보급 목표에 따라 수소청소차, 수소지게차 등 보조금 지원 대상 차종 확대에도 보조를 맞출 계획이다.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수소충전소 구축과 수소차 보급을 통해 수소 모빌리티 산업 육성과 탄소중립을 견인할 수 있도록 도민의 동참을 기대한다”며 “경남은 전국 두 번째로 많은 수소기업이 밀집되어 있고 수소 전주기 기자재 산업이 발달해 수소사회 가속화와 수소산업을 미래첨단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최적지”라고 말했다.한편, 수소차 구매보조금은 승용 3,310만원, 시내버스 5억원, 광역버스 4억 6천만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게 지원된다. 지원 대상 시군과 차종은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 2024-03-11 10:10

SDG 김규호 대표(왼쪽)와 S-OIL 안종범 마케팅총괄사장이 서명식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수소와 아세틸렌을 비롯한 산업용 고압가스공급업체인 에스디지(대표 김규호)는 7일 S-OIL과 ‘올레핀 모노머 공급을 위한 15년 배관수송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양사가 지난 2022년 MOU를 체결한 후 구체적인 협의를 거쳐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성과다.서울 마포구에 있는 S-OIL 본사에서 열린 수송계약 서명식에는 S-OIL 마케팅총괄 안종범 사장과 김경수 전무를 비롯해 에스디지(주) 김규호 대표, 성춘태 전무, 정동환 공장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계약을 통해 S-OIL은 2026년 완공 예정인 샤힌(Shaheen)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연간 60만톤 이상의 석유화학(올레핀 모노머) 제품을 에스디지(SDG)가 구축한 인프라 및 배관망을 통해 울산지역 석유화학업체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SDG는 이미 구축된 52km의 배관망 외에 추가로 300억원을 투자, 배관망을 확충하고, 양사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S-OIL의 샤힌 프로젝트에서 생산하는 올레핀 모노머 제품을 울산석유화학단지 내 고객사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S-OIL과 긴밀한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SDG는 이번 계약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SDG 김규호 대표는 “이번 계약은 우리 회사의 배관망 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기존 배관망 등의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한 투자비 절감 등 양사가 서로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찾은 공동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하면서 “앞으로도 이 같은 양사 간 협업 사례가 더욱 확장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S-OIL 안종범 마케팅총괄 사장은 “SDG의 풍부한 사업 경험과 배관망 확대를 통해 울산지역 고객사들에게 안정적으로 올레핀 모노머 제품들을 공급하게 됐다”면서 “주요 고객사 및 SDG를 포함한 핵심 파트너사와 상생 관계 구축을 통한 동반성장과 울산석유화학단지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울산에 본사를 둔 에스디지(주)는 주정 및 초고순도 에탄올을 생산하는 풍국주정공업(주)의 자회사다. 풍국주정은 70년 전통을 자랑하는 등 그룹의 모태가 되는 회사다.울산석유화학단지 내에 52km의 지하 배관망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수소사업을 펼치고 있는 SDG는 초고순도 아세틸렌을 생산, 국내외 반도체 및 2차전지업체에 장기 공급하는 친환경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SDG는 이번 장기 계약을 기반으로 향후 수익성과 재무적 안정성을 한층 강화하게 됐으며, 모기업인 풍국주정과 시너지 극대화로 선도그룹의 성장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S-OIL의 샤힌 프로젝트는 울산시 울주군 일대 S-OIL 온산공장에 총 사업비 9조2580억원을 투입하는 국내 석유화학산업 사상 최대 규모의 사업이다. 2026년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대단위 생산능력에 따른 높은 생산경쟁력을 확보, 연간 180만톤 규모의 에틸렌과 77만톤 규모의 프로필렌을 비롯한 다양한 유도품 등의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게 된다.이는 1960년대 태동한 석유화학산업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울산석유화학단지의 역사에 한 획을 긋는 대형 프로젝트로 평가된다.한편 SDG의 한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우리 회사는 S-OIL과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과 시너지로 더 많은 사업의 기회를 창출, 양사가 파트너로써 더욱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 2024-03-11 09:06

충남도청 전경[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충청남도가 2028년 운영을 목표로 부여군에 ‘통합바이오가스’ 생산 시설을 구축한다.지난 8일 도에 따르면 최근 환경부 주관 올해 ‘유기성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사업’ 공모에 부여군을 비롯해 인천, 경기 광주·과천, 강원 춘천·횡성, 전남 목포·순천 8개 지역이 최종 선정됐다.이 시설은 하수찌꺼기, 분뇨, 가축분뇨, 음식물 폐기물 등 유기성 폐자원 2종 이상을 투입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방식이다.부여군에는 가축분뇨(돈분) 140톤/일과 음식물 폐기물 10톤/일, 총 150톤/일의 유기성 폐자원을 처리할 수 있는 생산 시설을 구축한다.생산된 바이오가스는 화석연료를 대체해 도시가스 및 전기로 전환할 수 있어 탄소중립 이행은 물론 악취 등 환경문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도는 추정 총사업비 471억원 중 80%에 해당하는 국비 371억원을 확보했으며, 올해 사업에 착수해 2028년 상반기까지 시설 구축을 완료할 방침이다.이번 공모 선정과 관련 도는 지난해 12월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 및 이용 촉진법’ 시행으로 내년부터 공공부문 바이오가스 생산 목표제가 적용됨에 따라 일찌감치 도-시군 관련 부서 대책 회의 및 사전 행정절차 이행 등 적극 대응해 왔으며, 이번에 결실을 보게 됐다.유기성 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 시설은 2022년 말 기준 전국에서 45곳이 운영 중이다.도내에는 6곳이 운영 중으로 공공부문 시설은 서산시 자원순환형바이오가스화시설과 금산군 유기성 폐자원 에너지화시설 2곳이다.구상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공공부문 바이오가스 의무생산제를 대비한 기반 마련의 시작으로 도에서는 시군이 사전 행정절차를 잘 이행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확대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탄소중립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 2024-03-11 08:50

김성완 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앞줄 좌측 네 번째)와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 이하 공단)은 지난 8일 서울 엘타워에서 ‘에너지 효율목표 협의체(이하 협의체)’제1차 총괄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총괄운영위원회에서는 산업부, 공단 및 에너지효율 관련 민간 전문가 등 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위원을 위촉하고, 협의체 운영방안에 대해 공유했다. 아울러 2024년 KEEP 30,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 KEEP+ 등 산업부문 에너지효율향상 제도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사업별 중점 추진 방안 및 일정 등을 논의했으며, 주요 현안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공단은 지난해 3월 정부가 발표한 ‘에너지효율혁신 및 절약강화 방안’과 ‘제6차 에너지이용 합리화 기본계획(2021)’ 등에 따라 KEEP 30,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 KEEP+ 등 산업부문 에너지효율향상을 위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총괄운영위원회에 참석한 김성완 공단 수요관리이사는 “지난해 개최한 COP28에서 우리나라도 2030년까지 에너지효율을 2배 높이는 서약에 동참한 만큼 산업부문 에너지효율목표제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협의체 총괄운영위원회의 적극적 활동을 통해 관련 제도를 활성화하고 국가 에너지 효율향상 목표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 2024-03-11 08:40

산업특수가스공급업체들이 제시한 외국의 고압용기 각인기준을 놓고 참석자들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산업특수가스업계가 고압용기 취급이 매우 불편하다면서 수년 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가스안전공사 등에 건의했던 고압가스용기 각인 기준이 좀처럼 바뀔 것 같지 않자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지난 7일 가스안전공사 서울광역본부 회의실에서 열린 특수가스 안전관리 실무협의회에서도 고압가스용기 각인 기준을 놓고 가스안전당국과 업계가 열띤 토론이 이어졌는데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하자 산업특수가스업계가 실망스러운 입장을 나타내기도 했다.글로벌기업이 운영하는 특수가스제조업체의 한 참석자가 미국, 유럽, 일본 등 외국의 고압가스용기 각인 사례를 유인물로 제시,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극단적인 상황만 예를 드는 가스안전공사 담당자들로 인해 특수가스업계 참석자들이 곤혹스러운 표정을 짓기도 했다.자료를 제출한 글로벌기업의 한 참석자는 “유럽과 미국에서는 제조업체명과 일련번호, 그리고 제조사 코드만 용기에 각인한다”면서 “제품 구분과 관련한 각인은 하지 않고 요구사항도 아니며, 안전 식별을 위한 라벨만 표시한다”고 설명했다.정부의 가스담당자 너무 자주 바뀌어글로벌기업에 질문한 답변내용을 소개하는 이 참석자는 또 “용기 사이즈가 다르고 만약 30종의 혼합가스를 타각한다면 글자가 너무 작아 표시하기 어렵다”면서 “추가로 용기의 어깨에 각인할 수 있는 공간도 부족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특히 이 자료에 그림과 사진까지 첨부해 설명했으며, 특수가스사용업체인 국내 유수의 반도체제조사들도 자체적으로 바코드 등을 통해 특수가스용기를 관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이에 가스안전공사 담당자는 가스공급업체가 라벨, 바코드 등으로 관리하게 되면 폐업 등으로 가스공급업체가 사업을 하지 못하게 될 경우 용기의 이력을 추적할 수 없게 된다는 점을 우려하기도 했다.이와 관련해 특수가스업계 참석자는 지난해 열린 특수가스안전관리협의회에서 산업부의 에너지안전과 고압가스담당자가 특수가스용기의 경우 ‘SG’로 타각하고 충전가스명은 스티커로 갈음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것까지 논의됐는데 논의 자체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은 낭비적인 요소가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회의에 참석했던 특수가스업계의 한 관계자는 “특수가스제조사를 비롯한 반도체제조사들은 이미 라벨이나 스티커, 그리고 바코드 등으로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다”면서 “현장에서는 각종 센서, 통신 등 IT를 접목, 특수가스용기를 더욱 안전하게 사용하고 있는데 정부는 최첨단 반도체회사를 대장간이나 철공소 취급을 하는 것 같다”고 비유했다.또 다른 참석자는 “산업부 에너지안전과 등의 고압가스담당자의 경우 6개월 정도 일하다 떠나는 등 너무 자주 바뀌는 것도 큰 문제”라면서 “담당자가 회의에 지속적으로 참석해 제도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보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대학교 실험실에서도 RFID 사용산업특수가스협회의 한 관계자는 “고압용기 등의 스티커가 훼손된다고 해서 고압가스 충전·판매대장 등 현행 법령에서 정한 규정만 잘 지키면 충전용기의 가스명을 알 수 있다”면서 “가스안전공사가 우려하는 사각지대도 얼마든지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참석한 대학교나 반도체제조사의 관계자들도 RFID, 바코드 등을 통해 고압용기를 관리하고 있으며, 충전가스명도 스티커로 확인하지, 타각으로 각인한 것은 보지 않는다고 딱 잘라 말했다.한편 실무협의회에서는 고압가스용기 재검사주기와 관련한 미국, 유럽,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중국, 싱가포르 등 외국의 규정도 소개했다.우리나라의 KGS 규정은 용기 제작연도를 기준으로 10년 이하는 5년마다, 10년 이상은 3년마다로 돼 있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미국, 유럽, 대만, 말레이시아, 중국, 싱가포르 등은 가스 특성 및 위험도에 따라 5년 또는 10년으로 규정해 우리나라와 사무 달랐다.가스업계 일각에서는 산업부와 가스안전공사가 그 어느 곳보다 안전관리 수준이 높은 최첨단 반도체회사나 글로벌기업에서 운영하는 특수가스제조사를 너무 못 믿는 것 아니냐면서 현장에서 이뤄지는 안전관리 업무의 면면을 보면 생각이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 2024-03-09 14:17

심승일 고압가스연합회 회장이 인사말을 통해 중처법과 관련, 경영책임자 인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한국고압가스제조충전안전협회 및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심승일)와 가스신문(발행인 양영근)은 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창조룸에서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고압가스안전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예방 안전을 위한 활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전국의 고압가스충전업체 대표자 및 안전관리자를 중심으로 130여명이 참석한 세미나에서 심승일 한국고압가스제조충전안전협회 회장은 “산업활동에서의 안전관리는 기업 경영의 일부로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중처법 시행은 기업 경영에 새로운 부담을 주므로 회원 여러분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심 회장은 또 “중처법 적용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은 경영책임자가 근로자의 안전을 위한 관심과 의지를 보여야 한다”면서 “성공적인 대응체계를 갖추기 위해서는 근로자도 경영자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첫 순서로 조상현 가스안전공사 안전보건실 실장이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안전보건관리체계의 이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중처법은 위험성 평가부터조상현 실장은 “외부인이 자신의 사업장에 와서 다쳤다면 중처법 적용을 받게 된다”면서 “페인트, 청소 등의 외부 업체에 위탁하는 경우에도 안전교육을 해야 하며, 안전, 보건 등의 확보와 관련한 기준 및 절차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조 실장은 또 “중처법 대응의 첫걸음은 얼마나 위험한지, 위험성 평가를 하는 것”이라며 “장갑이나 안전모 등이 필요하다는 종사자들의 의견이 있는 경우 이를 청취하고 조치해야 한다”는 내용도 소개했다.이와 함께 윤일재 대덕가스 대표는 “고압가스업계에서는 가스공급업체가 가스사용업체 내에 저장탱크를 설치, 임대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용업체의 취급부주의로 사고가 났을 때 공급업체의 책임 여부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조상현 실장은 “가스공급업체가 사용업체의 부지에 저장탱크를 임대한 경우 사용업체의 안전관리 대상이므로 사용업체의 취급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발생했다면 법적 책임은 사용업체에 있다”고 답변했다.교육·훈련 후 기록도 남겨야이어 ‘중처법 관련 고압가스 대응 매뉴얼’이란 주제로 발표에 나선 이영식 한국고압가스제조충전안전협회 전무는 “중처법 요구사항별 실천방법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경영 방침 설정, 노사안전협의체 구성 및 운영, 안전관련 예산 확보 등 3가지”라면서 실천방법 중 유해·위험요인 확인, 안전관리책임자 업무수행, 근로자의견 청취 및 보완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한편 조완수 가스안전공사 산업가스안전기술센터 센터장은 ‘독성가스용기 잔가스처리와 안전관리’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산안센터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오는 4월 시운전에 들어갈 비정상용기 처리시스템을 안내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이날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사고 및 재해예방을 위해 교육, 훈련, 점검, 보완 등 법령에 따른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기록까지 남겨 보관해야 한다는 내용에 대해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조상현 가스안전공사 안전보건실 실장이 안전보건관리체계 이해란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 2024-03-09 11:57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 신축공장 준공식에서 전영찬 대표(왼쪽 7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밸브 전문생산업체인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대표 전영찬)이 8일 창원 공장 내에 원자력 밸브 제작 신축공장을 마련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또한, 이 회사는 ‘Open Valve 사업단’ 출범식도 가졌다.이날 신축공장 준공식에는 전영찬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직원, 전임 대표, 고객사 등 35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에 준공한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 신축공장은 건평 500평 규모로 원자력 밸브를 주력으로 생산하게 된다. 아울러 게이트, 글로브, 체크 등의 밸브도 생산하게 된다.이어서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은 ‘오픈 밸브 사업단(단장 송근수 사업부장)’ 출범식도 했다. 오픈 밸브 사업단은 현재 회사의 주력 생산품 외 사업단에서 논의되고 검토된 새로운 제품과 유니트 등을 개발, 보급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만족을 제공한다는 것이다.전영찬 대표는 신축공장 준공 및 사업단 출범식 인사말을 통해 “최고의 제품을 생산, 공급하는 것이 제조업체의 의무”라며 “이번 오픈 밸브 사업단은 생산과 설계, 품질관리, 영업부서에서 참여하는 만큼 다양한 의견 개진으로 최고의 제품 생산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오픈 밸브 사업단 출범식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 2024-03-08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