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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트는 올 3월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이 1시간 4분으로 전년 동기 대비(39.55분) 62% 중가했다고 밝혔다. [사진=엔라이즈][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건강관리 플랫폼 콰트(QUAT)를 운영하는 엔라이즈(대표 김봉기)가 앱 내 체류 시간이 1시간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올 3월 콰트의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은 1시간 4분으로 전년 동기 대비(39.55분)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콰트 측은 모든 운동 콘텐츠의 길이가 10분 내외인 점을 고려하면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강조했다.콰트는 체류 시간 증가의 주효 원인으로 개인 맞춤형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문화가 확산된 배경을 꼽았다. 남들이 하는 운동이나 식습관을 그대로 따라 하기보다 신체 조건, 생활 습관, 운동 경력 등에 따라 본인에게 최적화된 건강관리 방법을 경험하기를 원한다는 설명이다.실제 콰트는 초개인화 니즈에 맞춰 올 1월 1:1 상담 기능인 ‘코치에게 물어보기’ 서비스를 제품 안에 편입시키고 사용자들에게 맞춤형 운동 루틴과 식단을 제공했다. 그 결과, 올 3월 해당 기능에 유입된 유저 수는 서비스 초기였던 1월 대비 2배 증가한 수치를 보이기도 했다.건강관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며 3월 기준 콰트의 누적 가입자 수는 52만명을 기록했다. 2023년 3월 누적 가입자 수보다 약 40% 증가한 수치다.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오하운(오늘 하루 운동)’ 등의 해시태그를 통해 소셜미디어상에서 운동을 인증하는 트렌드가 자리 잡으면서 자연스럽게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도 늘어난 상황이다.김봉기 엔라이즈 대표는 “앱 사용 시간이 늘어난다는 것은 유저들의 만족도 증가로 인해 리텐션이 높아졌고, 그만큼 운동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려는 소비자도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운동 데이터의 종합적인 분석과 추천 기능 고도화를 통해 최적의 운동 콘텐츠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11 09:30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한국전파진흥협회(RAPA)는 임베디드&자율주행 기반 지능형 차량 SW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텔리전트 비어클 스쿨(Intelligent Vehicle School) 2기 클래스메이트를 모집한다고 밝혔다.Intelligent Vehicle School 2기는 총 28명을 선발하여 2024년 5월 23일부터 2024년 10월 11일까지(총 교육시간 812시간) 한국전파진흥협회 가산 DX 캠퍼스에서 교육을 진행한다.한국전파진흥협회는 지난 2023년 8월 고용노동부의 K-디지털트레이닝의 ‘디지털선도기업아카데미’ 교육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HL만도, HL클레무브, 현대엔지비와 함께 기업 맞춤형 훈련과정 설계‧운영, 그리고 취업연계까지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기업주도형 전문 교육과정 ‘Intelligent Vehicle School(이하 ‘IVS’)’을 운영중에 있다.현재 IVS 1기를 한국전파진흥협회 가산 DX 캠퍼스에서 운영 중에 있으며, 4월 23일 수료를 앞두고 있다. 특히, 1기 수료생 대상 HL만도 특별채용전형이 4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IVS 2기 역시, HL만도, HL클레무브 재직자 및 인증 강사가 직접 참여하여 실무 중심의 강의 및 프로젝트로 구성될 예정이며, 현직자 멘토링, 채용팀과의 만남의 자리 뿐만 아니라 우수 수료생 대상 HL만도와 HL클레무브 우선 면접의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교육과정은 HL인재개발원 직무기술서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HL만도, HL클레무브, 그리고 현대자동차그룹 기술교육 전문기관인 현대엔지비가 임베디드와 자율주행 모두를 아우르는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과정을 설계 및 개발하였다.특히, HL만도와 HL클레무브에서 원하는 직무를 세분화하여 교육 수료 후 바로 실무에 투입될 수 있도록 실무 맞춤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HL만도와 HL클레무브의 실제 개발 업무환경에서 개발된 사양서를 바탕으로 HL그룹 제품 및 플랫폼을 제공하고 ADAS센서 및 Line Tracer 등 실무에 기반한 특화 장비를 활용하여 강의 및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과정은 6개월간의 집중교육을 통해 미래차의 근간인 지능형 차량 SW분야의 실무형 인재를 주도적으로 발굴 및 양성하고 채용 연계 지원을 통해 관련 분야의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한국전파진흥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과정은 지난 1기와 마찬가지로 적극적인 채용 연계를 지원하고 임베디드와 자율주행을 모두 이해하는 SW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양성하여 글로벌 지능형 차량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Intelligent Vehicle School 2기 모집기간은 9일부터 5월 1일 24시까지이며 고용노동부 내일배움카드 발급 대상에게 무료교육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HL만도&HL클레무브 Intelligent Vehicle School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11 09:10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와이즈넛은 네이버클라우드와 초거대AI 사업 확대 추진을 위한 하이퍼클로바X 전문 MSP(Managed Service Provider)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와이즈넛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주관 하에 진행된 ‘민간의 첨단 초거대 인공지능 활용지원 사업’에서 경기도 화성시청의 민원상담 데이터를 활용해 와이즈넛의 생성형 AI 플랫폼 ‘WISE iRAG’와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를 접목한 AI 민원상담 어시스턴트를 선보였고, 이는 디지털플랫폼정부 대표 우수사업사례로 선정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양사는 이를 계기로 유관 사업의 신규 확대를 위한 협력의 손을 맞잡았으며, 네이버는 초거대AI 하이퍼클로바X를, 와이즈넛은 독자적 RAG 기술을 접목한 생성형AI 솔루션과 국내 최다 AI 챗봇 사업 레퍼런스를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활용할 계획이다.이번 MSP 파트너십을 통해 와이즈넛은 자체 보유한 △데이터 분석 및 전처리 △인프라 구축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SaaS 및 On-Premise 복합 구현 역량 등을 적용하여 고객사별 도입 목적에 맞는 최적화된 사업 컨설팅을 진행하고, 그간 초거대AI 실증(PoC)사업을 다수 수행하며 축적한 서비스별 최적화 설계 노하우로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AI 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또한, 와이즈넛과 네이버클라우드는 LLM 주요 요소를 패키지화하여 SaaS형태로 제공해 초거대AI 도입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고객사별 하이퍼클로바X 활용 니즈에 맞는 범위와 구성을 다각화하여 보다 효율적인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특히, 와이즈넛은 지난 24년간 자체 개발해 온 언어처리기술 기반의 검색력과 독자적 RAG기술을 더해 LLM의 한계를 극복하고 정확도 높은 대화형 AI 솔루션을 시장에 공급해왔으며, 사용자 질문에서 목적과 의도를 파악해 적합한 답변을 생성하는 과정에서 품질을 높이는 요소로서 ‘검색 능력’의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하고 있다.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와이즈넛은 자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규모의 언어모델과 더불어, 국내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인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이퍼클로바X 전문 AI파트너로서 더욱 폭넓고 경쟁력있는 커버리지를 갖게 된 것”이라며, “향후 LLM을 적용한 전문영역의 대화형 AI 챗봇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전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11 08:53

안정성 확보를 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 [자료=행안부][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고용산재보험, 국가대중 교통정보 등 21개 디지털서비스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전환된다.클라우드는 IT자원을 필요할 때마다 필요한 만큼 인터넷을 통해 이용하는 방식으로, 공공부문에서도 급증하는 디지털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해 전체 1만9000여개 정보시스템 중 6000여개를 전환 완료했다.그러나 클라우드로 전환된 시스템에 네이티브 방식이 적용되지 않아 사용자가 갑자기 집중되는 경우 접속이 지연되고, 일부 기능 장애가 전체 서비스 장애를 초래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시스템의 안정성에 한계가 있었다.공공부문 정보시스템의 경우 중단없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이에 행정안전부는 대국민 디지털서비스의 중단없는 제공과 장애 발생 시 즉각적인 개선을 위해 공공부문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은 정보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클라우드 기술인 △기능분리 △자동확장 △자동배포 등을 적용해 정보시스템의 ‘안정성’, ‘확장성’, ‘신속성’ 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올해는 고용산재보험 토탈서비스, 국가대중 교통정보 등 24시간 안정적인 디지털서비스 제공이 특별히 요구되는 21개 행정·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을 선정해 2025년까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우선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컨설팅 사업을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추진한다.이를 통해 시스템별로 네이티브 전환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분석하고 전환 효과에 맞춰 최적의 기술요소를 적용할 수 있도록 목표 모델을 수립하는 등 전환에 필요한 모든 내용을 사전에 준비할 계획이다.한편 지난해 6월부터 추진 중인 온나라 지식 등 3개 시스템에 대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범전환 사업도 올해 10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해당 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에 대한 상세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전체 행정·공공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다.서보람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으로 국민에게 안정적이면서도 신속한 행정·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통해 디지털플랫폼정부의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보통신신문 | 김연균 기자 | 2024-04-11 08:49

5G 특화망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놀이기구 ‘5G 아트란티스’. [사진=롯데월드][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지지부진한 투자에 몸살을 앓던 5G 이동통신이 특정공간에만 5G를 제공하는 특화망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기존 5G이동통신이 통신3사에 의한 전국 단위 대규모 네트워크였다면, 5G특화망(이음5G)은 수요기업 또는 사업자가 건물·시설·토지 등 제한된 범위 내에서 기업 맞춤형으로 고성능 네트워크를 구현한다.■5G, ’미운 오리’에서 ‘황금알’로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 특성을 지닌 5G는 기존 LTE 대비 20배에 달하는 20Gbps 속도를 토대로 가상·증강현실(VR·AR),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등 4차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를 제공할 기술로 평가됐다.하지만 고대역 주파수를 사용하는 특성상 전파의 도달거리가 짧아 이전 세대 통신망 대비 더 많은 기지국을 필요로 하는 것도 사실이다. 이는 통신사들에게 막대한 부담으로 작용했다.통신3사는 정부가 정한 기지국 의무 구축 수량까지 달성하지 못하면서 급기야 지난해 6월 5G 28㎓ 주파수 할당 취소 처분을 받기에 이르렀다.관련업계에는 자칫 5G 산업이 한풀 꺾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특화망 시장이 활기를 띄면서 재도약의 발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모습이다.5G 특화망은 기업∙기관의 규모 및 전문성 여부와 관계없이 5G 기술과 특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열린 플랫폼을 지향한다.특화망 수요기업 및 제3자(SW·SI기업, 중소통신사, 장비벤더사)에게 특화망의 이용 및 구축기회가 제공되며, 전문성이 부족한 비통신 수요기업은 정부로부터 특화망의 신청부터 설계, 구축, 운영‧유지보수 등과 관련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네트워크 구성 어떻게 이뤄지나5G특화망은 크게 △단말 △액세스망 △코어망 및 운용·관리 시스템으로 구성된다.단말은 스마트폰, 태블릿, 신규 설비에 5G모듈을 적용하거나 사업장 내 기존 설비에 CPE(Customer Premises Equipment) 또는 모바일 라우터의 형태로 연동한다.단말내 SIM 또는 eSIM을 내장하고 가입자 식별자를 부여함으로써 코어망에서 단말 인증 및 관리기능을 구현하게 된다.액세스망은 사업장 내 구현하고자 하는 서비스 특성을 고려해 주파수를 선택한다.4.7㎓ 대역만을 이용할 경우 100㎒ 대역폭 범위 내에서 5G의 적정성능과 무선 커버리지를 보장받을 수 있으며, 필요시 28㎓대역을 핫스팟(Hotspot) 형태로 활용해 초저지연, 초대용량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사업장 전체 지역에 대한 5G 성능을 필요로 할 경우, 28㎓ 대역 최대 600㎒ 대역폭 범위 내에서 액세스망을 구축하게 된다.5G 특화망 기지국은 사업장 환경 및 기지국 출력 등을 고려해 다양한 형태의 장비들로 구성하는데, 기지국(gNB)은 5G 특화망 주파수(4.7㎓, 28㎓)를 지원하는 무선 액세스망(RAN) 규격을 지원하도록 구축돼야 한다.사업장 환경, 5G의 적용 분야, 사용되는 주파수, 네트워크 구성 등에 따라 3GPP가 정한 다양한 기능 분할 지점에 따라 제품 구성을 달리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기능 분할로 RU, DU, CU로 구분 혹은 통합된 형태의 제품을 사용한다.코어망은 5G코어 독립구축 모델과 공유 모델로 나뉜다.5G코어 독립구축 모델은 내부 특화망 운용 전담인력 구성이 가능하고 데이터 저장∙관리에 민감한 사업장에 적합한 구성방식이다.기지국(액세스망)과 5G코어장비, 분산형 서버(MEC)를 사업장내 별도로 구축함으로써 전송지연·성능 등을 향상시키고 보안성을 제공하는 사업장에 특화된 네트워크를 구현할 수 있다.5G코어 일부 또는 전부 공유 모델은 5G 특화망 기간통신사업자의 5G코어망을 일부 또는 전부 공유함으로써 경제적인 특화망 구축이 가능하다.일부 공유방식은 특화망 사업장 내 기지국과 코어장비의 데이터부(UP), 분산형 서버를 통해 특화망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특화망 기간통신사업자의 제어부(CP)만을 공유한다.특화망을 통해 발생하는 기업의 데이터 소유권을 보장하고 코어망의 구축 및 운영, 유지보수 비용 부담이 일부 완화될 수 있다.액세스망 기지국과 코어 장비 및 특화망 서비스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OSS(Operation Support System)를 구축해 특화망을 운용한다.벤더사로부터 기지국 및 코어망 장비 모니터링·관리시스템인 EMS(Element Management System)를 제공받고, 여력이 있는 사업장의 경우 보다 확장된 개념의 NMS(Network Management System)를 추가 구축함으로써 특화망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관한 원격관제 및 관리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5G 특화망 구성도 예시.■”기업 경쟁력 달렸다” 상용사례 봇물2021년 국내 최초 5G 특화망 사업자가 된 네이버클라우드를 필두로, 올해 2월 기준 5G 특화망 사업자는 19개사에 달한다. 특화망이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중요 바로미터로 부각되면서 특화망 사업자는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1월 포스코DX가 광양제철소에 5G 특화망 파일롯 시스템을 구축했다.광양제철소 고로의 쇳물을 제강 공정으로 운반하는 200m 구간에 무인 기관차를 운영한다. 이 무인 기관차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5G로 실시간 수집해 서버로 전송하고, 관제 시스템과 연계해 사고 가능성을 낮추는 게 목표다.포스코DX는 제철소처럼 고위험·고강도 산업 현장에 로봇 도입을 확대한다는 전략으로 5G 특화망과 연계한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지난 2월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자동차 단일 생산기지에 5G 특화망을 깔고 자율이동로봇(AMR), 무인운반차(AGV) 등을 이용한 생산성 향상에 나선다고 밝혔다.아반떼·코나 등을 생산하는 울산 제3공장에 특화망을 구축해 대용량 데이터의 초고속 전송, 단말·장비 등과의 연결성을 크게 강화할 방침이다.업체 측은 의왕연구소에 인공지능(AI), AMR, 증강현실(AR) 등 신기술과 특화망이 융합된 테스트베드를 조성해 실제 생산시설 적용 시 구체적인 생산효율 향상 등에 대한 실험을 진행해 온 바 있다.기술 및 제조와 관련이 적은 분야에서도 특화망의 도입이 시작되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최근 롯데월드가 특화망을 활용해 실제 놀이기구를 가상으로 생생히 재현하는 실감형 체험 서비스 ‘5G 아트란티스’를 개시해 화제가 됐다.롤러코스터에 설치된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수집된 고화질의 운행영상과 움직임을 28㎓ 특화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모션 시뮬레이터와 대형 스크린, 음향 장비를 이용해 가상으로 재현한다.이로써 신장 100㎝ 이상이라면 누구나 날씨 등에 구애받지 않고 실제 놀이시설과 동일한 경험을 지연 없이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향후 스포츠 중계, 체험형 교육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보통신신문 | 차종환 기자 | 2024-04-09 17:08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기술은 인류의 한단계 진보일까, 파멸의 시작일까. [사진=클립아트 코리아][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생각만으로도 컴퓨터를 작동시킬 수 있을까.상상 속 초능력 정도로 치부할 일이 아니다.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이 있기 때문이다.최근 주요 기업이 상용화에 가까운 유의미한 성과를 발표하는 등 BCI 기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뇌파가 디지털 신호BCI는 뇌와 컴퓨터를 연결해 신호를 전달하는 인터페이스로 정의할 수 있다. 이 때 신호의 역할을 하는 것이 ‘뇌파’다.이 뇌파를 어떻게 측정할 것인가가 관건이다. 그 방식에 따라 비침습식과 침습식으로 나뉜다.비침습식 BCI는 피부를 관통하거나 절개하지 않고 뇌파를 읽는 기계를 장착해 외부에서 간접적으로 신호를 측정하는 방식이다.일반적으로 여러 개의 전선이 이어져 있는 헬멧 같은 것을 쓰고 있는 모습을 떠올리기 쉽다. 이러한 다소 거추장스러운 모습이 기술의 발전을 통해 보다 간단하고 미려한 모습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추세라고 보면 된다.침습식은 아예 두피를 뚫고 뇌 안에 전극을 삽입해 신호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가장 널리 알려진 뇌 심부 자극술 등은 현재 파킨슨병 같은 뇌 질환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외과적 수술을 통해 뇌에 직접적으로 칩을 이식해야 하기 때문에 위험성이 있고 사용자 입장에서는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이다.뇌파 측정의 방식이 결정됐다면 뇌파를 측정하고, 이를 컴퓨터가 처리할 수 있도록 디지털 신호로 바꾸는 과정을 거친다.이어 수집된 뇌파는 전처리와 형태 추출의 과정에 돌입한다.전처리는 필터를 이용해 수집한 뇌파의 잡신호를 제거하고, 분석에 필요한 신호를 분리한 다음 미약한 뇌파 신호를 증폭해 분석하기 좋게 만드는 것이다.형태 추출은 수집한 뇌파 데이터에서 중요한 정보와 그렇지 않은 정보들을 구분해 신호의 인식률을 높인다.가공된 뇌파는 알고리즘을 통해 샘플과 비교∙분석하고, 분석된 뇌파 정보는 단말기에 명령을 내리는 응용 단계에 이른다. 뇌에 직접 삽입되는 기기의 예. [사진=뉴럴링크]■의학 분야에서 범죄 수사까지BCI 기술의 출발지점이 거동이 불편하거나 뇌 기능이 저하된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목적이었던 만큼, 의학 분야에 도입이 가장 우선될 것으로 보인다.환자의 생각을 읽고 마우스 포인터를 움직이고 클릭하거나 글을 쓸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 활발히 연구 중이다. 뇌와 척수 사이의 끊어진 신경 신호를 이어 하반신 마비 환자를 걷게 한 사례도 보고됐다.뇌파로 차량을 운전하거나 운전자의 상태를 파악하는 B2V(Brain to Vehicle) 기술도 주목할 만하다.뇌에서 근육에 명령을 전달하는 것보다 뇌파 신호가 더 빠르기 때문에 BCI가 자율주행차에 접목된다면 더욱 안전한 자율주행이 실현될 것이라는 평가다. 뇌파에 담긴 생체 정보로 운전자의 컨디션을 파악해 적시에 편의 기능을 제공할 수도 있다.범죄 수사에 뇌파 측정을 활용하려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낯선 자극에 반응을 보이는 뇌의 특성을 이용해 용의자에게 낯선 장면을 보여주다가 범죄 현장을 보여주면 범죄현장에 가보지 않은 사람과는 다른 뇌파를 보이는 것에 착안한 것이다. 정확도는 95%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BCI 기술을 통해 로봇 의수로 악수를 하거나 초콜릿을 먹고 있다. [사진=피츠버그대]■인류의 한단계 진보일까, 파멸의 시작일까BCI 기술은 인터넷-모바일-인공지능(AI) 다음으로 인류가 이뤄낼 기술적 진보가 될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하지만 사람의 신체에 직접 관여하는 기술인 만큼, 선결해야 할 과제가 만만치 않다.우선, 뇌와 컴퓨터의 연결로 인한 개인정보의 유출이 가능성이다.이는 곧 뇌를 해킹하는 것과 같은 것으로, 뇌에 삽입된 전자칩에 잘못된 기억이나 정보를 주입하거나 원하지 않는 행동을 하도록 명령을 내려 인간을 제어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많은 비용이 수반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술이기 때문에 기술에 대한 접근이 경제적인 상황에 따라 불평등하게 이뤄질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기술의 오용으로 인한 인간의 독립성과 자유를 침해할 수 있는 여지는 물론 뇌의 신체적 손상과 거부 반응이라는 내재적 위험에도 자유로울 수 없다.전문가들은 인간의 뇌와 기술의 결합에 대한 윤리적 기준을 명확히 설정하고 BCI 기술의 발전과 상용화에 따른 사회적, 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과 법률 도입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BCI 기술의 혜택이 특정 집단에만 국한되지 않고 사회 모든 구성원에게 동등하게 적용되도록 해야 하며, 향후 예상되는 미래에 대비해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도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보통신신문 | 차종환 기자 | 2024-04-09 17:08

정보전의 성패는 통신에 달려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진=클립아트 코리아][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세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어느덧 2년을 넘겼고,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은 중동의 불안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글로벌 경제의 패권을 두고 미-중 갈등은 봉합의 길이 묘연하다.어느 나라도 전쟁에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에서 국방력을 키우기 위한 각국의 움직임이 활발하다.특히 현대전의 성패는 정보전에 달린 바, 극한의 상황에서도 끊김없는 통신 인프라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TICN∙ANASIS…군용통신 ‘쌍두마차’수십년간 전쟁없는 평화의 시대를 구가한 여타 국가와 달리 우리나라는 70여년을 분단국가체제로 살아오면서 지속적인 국방 투자를 이어왔다.육군은 지상공간에서의 무선 네트워크 기반체계인 전술통신체계(TICN) 및 위성통신체계(ANASIS)를 운용하고 있다.TICN은 대용량전송체계(HCTRS), 소용량전송체계(LCTRS), 전술이동통신체계(TMCS), 망관리체계(NCS) 등 4개의 부체계로 이뤄져 있다.HCTRS는 여단급 이상 부대의 통신소간 대용량 링크를 구성하는 체계로 TICN의 기반망을 구성하며, LCTRS는 대대급 이하의 부대통신소 간 전송로를 구성하는 체계로 1:N 구조를 갖는 접속망을 구성한다.TMCS는 이동기지국(MSAP: Mobile Subscriber Access Point) 및 휴대용 단말기(TMFT: Tactical Multi-Funtional Terminal)를 이용해 지휘소 지역과 전투 부대를 위한 이동통신을 제공하며, 망관리체계는 네트워크 상태 관리 및 제어, 주파수와 IP 등 자원관리 및 가입자 관리를 담당한다.TICN은 미래 변화될 전장 환경을 고려할 때 많은 개선 사항이 요구되고 있다.우선, 고정통신체계로 운용되다 보니, 기동간통신을 제공하지 않는다. TICN은 단일 계층에서 지향성 안테나를 활용해 1:1 고속링크를 운용하는데, 이는 고정통신소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며 무지향성 안테나를 활용해 1:N의 저속링크를 운용하고 있어 이동간 고속 데이터통신은 지원하지 못한다.특히 TMCS는 이동기지국 주변 2~3km 반경에 있는 스마트폰 형태의 이동통신을 지원하지만, 이동기지국과 지휘소간의 외부링크가 단절됐을 때 이동기지국과 연결돼 있던 통신 단말기와의 내부링크도 단절돼 실제 기동간 통신을 제공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TICN은 노드 통신소를 중심으로 격자망과 트리형 토폴로지를 구성해 수Mbps~수십Mbps의 전송속도로 데이터 통신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는 간단한 텍스트 및 사진 형태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수준으로 대용량의 데이터를 많은 가입자에게 동시에 전송하지는 못한다.드론을 활용해 전장 상황을 실시간 동영상으로 전송하고, 전시에 원격 화상회의를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하는 등의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이다.이 밖에도 TICN은 다른 통신체계와 연동은 가능하나 별도의 회선으로 접속이 필요하고, 망관리체계를 통해 네트워크 관리는 하고 있으나 수작업에 의한 관리요소가 다수 있어 운용자에 의한 시스템 오류의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TICN 네트워크 구성도. [사진=한화시스템]ANASIS는 지상망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군은 2006년 무궁화 5호 위성 발사를 시작으로 ANASIS를 운용 중이다.ANASIS를 통해 TICN의 한계를 일부 극복할 수 있지만 무궁화 5호 중계기 12기의 대역폭은 총 536Mbps로 고용량의 데이터를 전송하기에는 제한이 있다. 특히 군 전용 위성이 아니기 때문에 재밍(jamming)을 비롯한 전자공격과 보안에 취약했다.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2020년 대한민국 최초의 군사용 전용 위성인 ANASIS-II를 발사했다.ANASIS-II는 이전 대비 전파교란에 대한 회피 성능이 약 3배 이상 강화됐으며 통신 전송용량도 2배 이상 증가됐다.하지만 소부대 제대의 단말과 연동 되기에는 여전히 대역폭이 제한되고 주로 사단급 이상 제대와 제한적으로 대대급 부대에서 운용된다. 또한 TICN과 직접적인 연동이 되지 않고 별도의 체계로 운용된다는 제한사항이 있다. 우리나라 최초 군사전용 통신위성 ANASIS-II. [사진=국방부]■미래 전장 대비한 고도화 필수더욱 가팔라질 지정학적 리스크와 드론, 무인항공기(UAV) 등의 활용이 빈번해질 미래 전장 상황에 비춰볼 때, 군용통신의 고도화 투자는 결코 미룰 수 없는 국가안보 사안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미래 군용통신의 발전방안으로 △위성 중심 다계층 통합운용 구조 △기동간통신(COTM: Communication On The Move) △대용량 전송능력 △지능형 네트워크 등이 꼽힌다.위성 중심의 다계층 통합운용 구조는 드론, UAV 등을 활용해 저고도, 중고도, 고고도의 다양한 고도에서 공중중계를 함으로써 지상-공중-우주를 유기적으로 연결한다는 개념이다.이 방안은 대부분이 산악 지형으로 이뤄진 한반도의 특성과 미래전의 핵심 전장이 될 것이 유력한 건물, 지하철 등의 사회기반시설에 최적화된 네트워크를 지향한다.드론, UAV 등 공중계층을 저고도, 중고도, 고고도로 나누어 공중망을 구성하고 다양한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전파를 중계하면 기동성과 생존성을 보장하면서 통신 음영지역을 극복할 수 있다.COTM은 지상 전술통신체계에 사용되는 주파수와 위성통신체계에서 사용되는 L-Band 이상 대역의 주파수를 상호 변환해 넓은 범위의 지역에 대해 지원가능해야 한다.이동무선백홀(MHN) 기술을 활용해 분대급 개개인 전투원까지도 가시거리(LOS)를 확보하고 기동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대대부터 분대까지 각 제대의 전술차량들이 이동무선백홀로 연결되고, 분대전술차량과 개인전투원이 메쉬형으로 연결돼 작전을 수행한다면 소규모 부대 및 개인간 LOS를 보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용량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어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COTM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대용량 전송능력은 기존에는 사용되지 않았던 다양한 무기체계들이 활용되면서 필연적으로 네트워크에 유통되는 데이터의 양을 증가시킬 것에 대비해야 한다.정찰드론은 SD급 영상을 1회 60초 촬영해 시간당 30회 전송하고 공격드론은 타격 전 정지영상을 1초 동안 촬영해 시간당 1회 전송한다고 가정하면, 정찰드론 5대는 4.08Mbps, 공격드론 10대는 0.47Mbps의 데이터를 발생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미래에는 드론 뿐만 아니라 지상정찰로봇, 대드론레이더 등 수십 대의 장비와 정보 교환을 해야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VoIP, 실시간 스트리밍 화상회의 등의 데이터 전송량까지 고려한다면 대대급에서 50Mbps, 여단, 사단 및 군단급에서는 그 이상의 데이터 전송 능력이 요구될 것이라는 분석이다.지능형 네트워크 기술은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 네트워크 지능 기술, 양자 정보통신 등을 아우른다.전장에서의 통신장비들의 IP 주소 할당, 변경 등을 수동으로 하게 된다면 기동성을 보장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오류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즉, 운용부대, 장비의 종류, 정보유통량 등을 토대로 전송 대역폭, IP 주소 등을 유기적으로 조정 및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의 적용이 필요하다.지능형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해 지상망의 소형노드통신소가 파괴되었을 때 자동으로 공중망으로 전환을 하고, 대대의 정보유통량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대역폭을 증가시키는 등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 

정보통신신문 | 차종환 기자 | 2024-04-09 17:08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이하 항공우주협회)는 국방기술품질원(이하 기품원)과  9일 기품원 진주 본원에서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2019년 체결된 협약에 우주산업 분야 품질인증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 내용 등을 추가한 개정 협약이다.업무협약 체결식에는 항공우주협회 김민석 상근부회장과 국방기술품질원 허건영 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국방우주분야 수요 확대에 따라 종전에 없던 우주 제품 양산 품질보증을 위한 표준인증체계 구축을 중점적으로 협력하고, 민군 품질기준 및 절차 수립을 위한 실무 업무그룹을 구성하여 운영하기로 했다.주요 협력 내용은 △국방우주 표준‧인증 체계 활성화 △국제 항공우주방산품질경영시스템(KS Q 9100)과 국방품질경영시스템(DQMS) 간 연계 강화 △한국형 특수공정인증(KSPC)의 정부 품질관리 활용 △우주항공방산 품질향상 공동 프로젝트 발굴 및 연구 등 국내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의 글로벌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한 내용 등을 담고 있다.이는 최근 K-방산 수출 가속화와 우주항공방위산업 생태계 여건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또 소형 군집위성사업 등 국방 우주분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양산 개념의 품질인증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반영한 것이다.양 기관이 공동으로 구성하는 우주 품질인증 실무 업무그룹은 기관별로 운영 중인 품질인증체계를 공유하고, 한국항공우주방산품질그룹(KAQG)을 통해 새로운 국방 우주 품질인증체계에 대한 산업계의 의견을 반영하는 등 소통 채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민석 상근부회장은 “과거 전통적인 우주항공방위산업 품질 인프라에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한계가 있어 이를 넘어야 한다”며, “오늘 기품원과의 개정된 업무협약은 민군협력의 일환이자 다가오는 우주 시대에 있어 민군협력 기반의 글로벌 품질 생태계로서는 물론 우주항공산업 품질 발전 고도화의 중요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항공우주협회 산하 KAQG는 2018년 10월 우주항공산업 수출을 위한 필수 국제 인증인 AS9100의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항공우주방산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제도(KS Q 9100)를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KAQG는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디지털 품질 플랫폼을 자체 개발‧구축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09 16:27

보안수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에 참석한 오대현 한전KDN 안전관리실장과 양부열 한전MCS 영업안전처장(왼쪽부터).[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한전KDN은 8일 전남 나주에 있는 한전MCS 본사 5층 교육기술센터에서 한전MCS와 양 기관의 국가보안 업무 분야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전KDN과 한전MCS의 이번 협약은 갈수록 증가하는 기술 유출 위협과 국가보안 분야 업무수준 향상을 위한 상호 교육 등 보안수준 향상과 기술지원 등을 위해 추진되었다.협약식은 오대현 한전KDN 안전관리실장과 양부열 한전MCS 영업안전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양 기관 소개와 함께 보안관련 업무 수행 경과 및 향후 협력 및 각오를 다지는 순서로 진행되었다.양사는 협약을 통해 △국가보안 분야 보안수준 진단 및 보안컨설팅 지원 △차세대 출입통제 시스템 구축 등 시설보안 향상을 위한 교육 및 기술지원 △국가보안 분야 업무수준 향상을 위한 교육 및 기술지원 등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한전KDN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보안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발생 개연성이 있는 기술유출 위협에 대비하여 더 높은 보안수준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오대현 한전KDN 안전관리실장은 “한전MCS와의 업무 협력은 보안 업무 및 기술 보호에 대한 상호 간의 관심이 일치했기 때문”이라며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더 높은 보안수준을 구축하고 향후 협력업체 보안수준 동반상승을 위한 지원활동의 기반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09 16:00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인공지능(AI) 자율비행 드론 스타트업 니어스랩이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됐다.초격차 프로젝트는 시스템반도체, AI 등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국가 경제 미래를 이끌어갈 딥테크 스타트업 1000개 이상을 육성하기 위한 중기부 사업이다. 10개 신산업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유망 신규 스타트업을 초격차 스타트업으로 선정해, 민관 합동으로 사업화·R&D 자금 등을 집중 투입한다.니어스랩은 앞으로 3년 동안 최대 6억원의 사업화 자금 지원을 받으며, 기업 수요에 따라 평가를 거쳐 2년간 최대 5억 원의 R&D 자금 등 기업 당 총 11억 원의 자금을 직접 지원받을 수 있고, 정책자금∙보증∙수출 등도 연계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AI와 항공우주 기술을 결합해 자율비행 드론 솔루션을 개발한 니어스랩은, 풍력발전기 안전점검을 시작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초격차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드론의 제약을 극복하고 완전한 자율비행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드론의 완전한 자율비행 5단계를 달성하기 위해 △정보 유출에서 자유로운 100% 국내 기술로 개발한 자율비행 드론 △드론의 거점이 되는 드론 스테이션 △드론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위한 관제시스템 통합이 필수적이다.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니어스랩은 지속적인 R&D 투자와 기술 고도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초격차 스타트업 선정으로 국내 기술로 개발한 니어스랩의 드론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09 15:39

이노그리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제 센터 ‘제로 스퀘어(ZERO SQUARE)’.[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이노그리드는 자체 클라우드 관제 센터인 ‘제로 스퀘어(ZERO SQUARE)’를 앞세워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IDC가 발표한 ‘국내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이 1조 1억 원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기업 IT 중심이 클라우드로 이동하고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 범위가 확장한 결과로, 향후 연평균 14.4% 성장해 2027년에는 1조6407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내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앞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증가,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확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은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서비스와 솔루션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노그리드는 지난해 6월, 자체 클라우드 관제 센터 ‘제로 스퀘어(ZERO SQUARE)’를 개소하면서 경쟁에서 앞서고 있다. 제로 스퀘어는 공공 및 민간 기업의 클라우드를 24시간 365일 모니터링하는 클라우드 전문 관제 센터로, 이노그리드의 원천 기술이 집약된 지능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 플랫폼 ‘탭클라우드잇(TabCloudit)’을 기반으로 운영한다. 또한, 전문 OP(보안관제) 인력들이 장애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고객 요청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작년 6월 개소 이후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농촌진흥청, 경북도청, 경남교육청 등 많은 기관들이 제로 스퀘어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현재 150여 개에 이르는 가상머신(VM)이 제로 스퀘어에서 체계적으로 운영·관리되고 있다. 이노그리드는 이 기세를 몰아 올 1분기에도 카이스트, 울산항만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화성시 SaaS 활용모델, 피피에스 등 다수의 신규 사업을 수주하며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처럼 이노그리드의 제로 스퀘어는 수준 높은 기술력과 차별화된 사업 수행력으로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본격적인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위해, 이노그리드는 향후 제로 스퀘어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먼저 AI 기반 지능형 관제 센터 운영 솔루션과 공공 클라우드 전용 멀티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해당 솔루션들의 개발이 완료되면 다양한 클라우드 자원을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이고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IT 장비부터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모니터링하는 원스톱 관제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한다. 자원·비용·보안 등의 모니터링 성능을 개선하고 자동화 및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을 지원함으로써 최적화된 클라우드 관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이노그리드는 까다로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제 기술을 보유한 원스톱 클라우드 전문 기업”이라며 “앞으로도 솔루션 개발 및 고도화와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에서 최상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09 15:00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해외조달특화바우처 신설과 해외조달시장 전문인력 양성을 핵심 골자로 한 ‘2024년 해외조달시장 진출지원 계획’이 발표됐다.해외조달시장 진출지원 계획에 따르면 조달청은 국내 조달시장에서 검증된 수출 유망 조달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보다 내실 있게 지원한다.국내 조달기업들의 약 88%가 해외시장 진출의지를 보이고 있는 상황으로, 조달청이 지원 중인 ‘해외조달시장 진출유망기업(G-PASS)’의 2023년 수출은 전년 대비 8.3% 증가한 16억3000만불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이번 계획은 현장에서 제기된 다양한 조달기업의 목소리를 반영해 시장별 전략적 지원을 강화하고 수요 기반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먼저 국제기구 등 해외조달시장 수요분석을 통해 유망 조달기업을 발굴·육성하고, 혁신제품 해외실증 등 전략적 지원을 강화한다.특히 수출 대상 및 품목 등에 따라 시장을 세분화하고, 수출 역량에 적합한 조달 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전략기업을 집중적으로 발굴·육성한다.국제적으로 조달 수요의 증가가 예상되는 △친환경 기자재 △재난·안전 △첨단 기계장치 △농·식료품 △바이오 등 5대 분야와 미주 지역 진출의 마중물인 주한미군 조달시장 등을 중점 진출 대상 시장으로 선정하고 ‘해외조달 전략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지원한다.아울러 국제기구 조달시장을 전략적으로 지원한다.최근 국제기구 상위 조달품목으로 비중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의약품 및 식음료 분야에 대해서 G-PASS 기업 신규 지정 시 우선적으로 발굴·보강한다.국내 기업의 혁신제품을 정부가 먼저 구매해 해외기관에 제공하는 ‘혁신제품 해외 실증 사업’은 정부간 협업을 통해 올해 70억원(2023년 12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이어 조달기업 실수요에 맞춘 해외조달 특화 바우처를 신설하고, 해외 조달 전문인력 양성을 대폭 확대한다.국내 조달기업들이 해외 진출 전 단계에서 실수요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해외조달 특화 바우처’를 6월부터 신규로 지원한다.조달기업들의 수요가 높은 해외조달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기존의 청년 및 학생에서 조달기업 재직자까지 교육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 올해 680명에서 내년 1400명을 양성한다는 구상이다.또한 글로벌 조달시장 정보를 기업별·산업별로 분석 가공해 조달기업에게 제공하고 ‘해외조달정보센터’ 포털을 통해 한눈에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한편 조달청은 국제기구 및 해외 정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성능과 품질이 검증된 우리 조달기업에 대한 측면 지원을 강화한다.이를 위해 4월 ‘세계 중앙조달기관회의’ 한국 개최, 세계은행(WB), 미주개발은행(IDB),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와의 공동 워크숍 및 전자조달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하는 수출상담회를 4월에 개최하며, 외교부·코트라와 공동 수출상담회를 11월에 추가로 개최한다.임기근 조달청장은 “품질과 기술력이 검증된 우수한 국내 조달기업들은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 다양한 성공사례를 만들어야 한다”며 “올해 신설되는 해외조달 특화바우처, 해외조달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과 함께 조달청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진출 도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김연균 기자 | 2024-04-09 14:00

(가운데 왼쪽) EVSIS 유주석 EV Charger부문장, (가운데 오른쪽)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 김성태 협회장[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 EVSIS는 9일 EVSIS 청주본사에서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와 ‘전기차 충전 환경개선 캠페인’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전기차 충전 환경개선 캠페인’은 건전한 충전인프라 이용문화 확대를 위해 2017년부터 시작한 공익사업이다.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한국에너지공단 등이 함께하며 대표활동으로는 ‘전기차 충전소 지킴이’가 있다.‘전기차 충전소 지킴이’는 전기차 이용자가 지킴이가 되어 직접 전국의 전기차 충전소를 점검해 충전량, 충전속도 등을 체크하고 고장여부 및 개선사항을 보고하는 활동이다. 캠페인 추진단은 4월 중 지킴이를 모집한 뒤 해당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EVSIS는 캠페인 운영 계획 마련 및 수행, 운영관리 및 지원 역할을 맡았다.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 김성태 협회장은 “설치 및 이용환경, 결제오류와 통신장애, 충전속도 불량 등 현장에서만 확인이 가능한 고장과 오류를 발굴 및 개선해 과거 공급자 중심의 충전인프라 환경을 사용자 중심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오영식 EVSIS 대표이사는 “EVSIS의 충전기 관리 노하우로 전국의 전기차 충전 고객들의  편의성을 증진할 수 있는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서 사용자 중심의 충전인프라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09 13:41

TTA가 국내 ICT전문가들의 국제표준화 회의 참가 지원을 확대한다. 사진은 18~22일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에서 열린 3GPP 103차 기술총회 회의장 전경. [사진=TTA][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국내 산·학·연 전문가의 국제표준화 활동 지원과 규모를 확대한다.올해는 AI, 양자통신, B5G/6G, 차세대보안 등 디지털 혁신 기술 분야 국제표준화 회의 참가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며, 국내 ICT 기술 및 정책을 국제표준에 반영하기 위한 플레이어인 전문가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국제표준화 전문가 인력풀을 상시모집 체제로 개편하고, 기술 및 표준 정책 전문가뿐만 아니라 특허전문가, 국제간사 등 인력풀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TTA는 ICT 표준화 전문기관으로서,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ICT 표준화 경쟁력 및 주도력을 강화하고자 지난 2000년부터 국내 산·학·연의 국제표준화 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해당 프로그램은 과기정통부 정보통신방송표준개발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전문가의 ICT 국제표준화 리더십과 국제표준 개발 주도권 확보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국제표준화기구(ITU, JTC1, IEEE, 3GPP 등)에서 에디터 급 이상의 의장단 281석 확보, 국제기고서 제안 468건 등의 성과를 이룬 바 있다.TTA는 매년 분기별로 표준전문가의 국제표준화회의 참가 지원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수요조사는 오는 4월 9일부터 22일까지 약 2주간 실시한다.국제회의 참가 희망자는 TTA 홈페이지를 통해 ICT 국제표준화 전문가로 가입 및 등록 완료 후 수요조사 참여가 가능하며, 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된 자는 국제회의 참가 및 활동에 소요되는 경비(항공료, 체재비, 등록비 등) 일체를 지원받을 수 있다.아울러, ICT국제표준화 전문가로 등록하면, 20년 이상 표준화 활동 경력을 보유한 명장급 전문가로부터 국제표준화 활동에 필요한 전반적인 내용을 무료로 멘토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손승현 TTA 회장은 “디지털 혁신 분야 기술패권 경쟁에서 주도권 확보를 위해서는 ICT 표준 선점이 필수이며, 이를 위해서는 국제기구에서 플레이어로 활동하는 국제표준화 전문가 지원 및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국내 전문가들이 디지털 혁신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화 활동 지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도 함께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최아름 기자 | 2024-04-09 13:40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KT클라우드가 다음달 2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KT클라우드 summit 2024’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KT클라우드 summit 2024는 보다 가치 있는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주요 비즈니스 전략과 핵심 기술을 공유하는 고객사·협력사 초청 행사다.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 행사는 올해 ‘AICT for all Business with Cloud·IDC’라는 슬로건을 기반으로 AI, Cloud, IDC 분야의 산업 동향과 전략, 기술 중심의 서비스 구현 및 고객 경험 사례를 소개한다. ‘AICT’는 통신 역량에 IT와 인공지능(AI)를 더해 IT 관련 전 산업군에서 AI적용을 확대하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가 되겠다는 KT의 새로운 성장 전략이다.행사에서는 3개 트랙, 총 30개 발표 세션이 진행되며 KT클라우드를 비롯한 각 분야의 국내·외 주요 기업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선다. AI서비스, AI디지털교과서, 공공 클라우드, IDC, DaaS, SaaS, 보안 등 다양한 주제 발표가 진행되며, 행사장 내 참여 기업들의 전시 부스도 운영된다.키노트 세션에서는 최지웅 KT클라우드 신임대표와 권헌영 고려대 교수·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정보보호분과장 등이 연사로 참여할 예정이다.특히 올해 KT클라우드 summit은 현장 참석이 어려운 기업·기관 관계자들과 산업계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도 참가할 수 있도록 온라인 생중계를 함께 진행한다. 온라인 중계는 사전 등록없이 당일 행사 공식 홈페이지(https://summit.ktcloud.com)에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KT클라우드는 지난 2022년 4월 KT의 클라우드·IDC 사업부문이 분사해 설립됐으며, 국내 유일 IDC, 클라우드, 네트워크를 모두 보유해 고객 맞춤형 디지털 환경을 제공하는 DX 전문기업이다. 공공기관 및 기업들의 업무 혁신을 선도하는 클라우드, 국내 AI 경쟁력을 높이고, AI 인프라 진입 장벽을 낮추는 AI클라우드, 국내 최고 수준의 규모와 안정성을 자부하는 IDC 등 전 사업분야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다져가며 매년 20% 이상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는 “KT클라우드 summit 2024는 AX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기술과 역량,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며 “이번 행사에 참석해주시는 기업, 기관 등 고객분들의 비즈니스 성장 전략 수립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최아름 기자 | 2024-04-09 13:20

전남인재개발원이 도민 드론 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전남도][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전라남도인재개발원은 8일 전남도립대학교에서 전남캠항공·드론혁신융합대학사업단, 대한드론협회와 ‘드론 전문인력 양성 및 체험 등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했다.협약에 따라 전남도인재개발원은 도민 드론교육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드론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드론교육 시설 활용을 지원한다.인재개발원의 과정 지원, 대학 전문인력과 시설, 교육 업체 운영 경험 등을 바탕으로 한 드론 체험 과정은 도민의 드론 활용 능력 향상 및 드론 자격증 취득에 큰 도움을 주는 등 도민 교육을 대표하는 과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주요 교육 내용은 인공지능(AI)드론 코딩, 드론 비행, 드론 촬영, 드론 방재 등으로 도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과목으로 구성됐다.지난해에는 152명의 교육생을 배출해 도민이 각 분야에서 드론을 활용하고 있으며, 올해는 4회(4~9월) 과정을 운영해 160명의 도민을 교육할 계획이다.2023년 드론교육에 참여한 신안의 박 모 씨는 “드론을 이용해 수시로 김 양식장을 살피고 작황 자료를 실시간으로 촬영해 보관할 수 있어 시간도 절약하고 유류비용도 절감할 수 있었다”고 교육 소감을 밝혔다.도민이 기본교육 이수 이후 취업이나 창업에 필요한 드론 자격증 취득을 바라면 심화 과정을 안내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제1기 도민 드론체험 및 누리소통망(SNS) 활용 교육은 오는 12일 진행된다.윤연화 전남도인재개발원장은 “농어민의 생산성 향상과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도민 드론교육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도민의 교육 수요조사를 통해 내년에는 드론 심화 과정도 개설토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김연균 기자 | 2024-04-09 13:00

스마트 스위치 카카오톡 복원 서비스를 개발한 삼성전자 MX사업부 경험기획팀의 강승호 프로(왼쪽)와 카카오톡 톡서비스 기획자인 황지영 PM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앞으로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는 기기 변경 시 카카오톡 데이터를 보다 쉽고 빠르게 새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옮길 수 있게 된다.삼성전자는 카카오와 협업해 카톡 대화는 물론 사진, 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를 새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한번에 손쉽게 옮길 수 있는 신규 기능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해당 기능은 갤럭시 스마트폰의 기기 변경 시 데이터 이전을 지원해 주는 ‘스마트 스위치(Smart Switch)’ 앱을 통해 구현된다.그간 카톡 데이터를 옮기려면 카카오톡의 ‘대화 백업’ 기능을 통해 일반 채팅방의 텍스트 대화만 무료로 옮길 수 있었다. 사진과 영상 등은 별도로 백업을 받거나 유료 서비스를 이용해야 했다.앞으로 갤럭시 사용자들은 스마트 스위치 앱으로 카톡 대화는 물론 사진과 영상 데이터도 무료로 간편하게 옮길 수 있다. ‘읽지 않음’ 메시지까지 모두 이전 가능하다.‘오픈 채팅’ 데이터도 새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이전할 수 있다. 오픈 채팅은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전화번호나 톡ID 등 친구 추가 없이도 상대방과 특정 주제로 편하게 채팅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삼성전자와 카카오는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오픈 채팅 사용률이 높다는 점을 확인하고 이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삼성전자와 카카오는 데이터 이전 기능에서 보안(Security)과 사용자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는 설명이다.기존에는 사용자가 백업된 데이터 보호를 위해 비밀번호를 설정한 후, 새 기기에서 카카오톡 사용자 인증과 백업용 데이터 비밀번호를 입력해 데이터를 복원할 수 있었다.하지만, 이제는 갤럭시 스마트 스위치 앱으로 카톡 데이터를 간편하게 옮기고, 별도의 비밀번호 없이 새 기기에서 카카오톡 사용자 인증만 진행하면 기존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이전할 수 있다.

정보통신신문 | 서유덕 기자 | 2024-04-09 12:00

배성환 대표. [사진=알에스엔][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생성형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알에스엔(RSN, 대표이사 배성환)은 잠재력 높은 AI 솔루션으로 기술과 역량, 시장성을 검증받아 ‘2024 대한민국 AI 50’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고 9일 밝혔다.포브스코리아는 AI 기술 상용화에 집중해 업계를 이끄는 AI 기업을 조명하고자 ‘대한민국 AI 50’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올해는 더브이씨(The VC)의 기업정보 DB에서 대표 기술, 제품 설명에 ‘인공지능’ 키워드가 포함된 한국의 스타트업과 중견기업을 추출한 후 총 753개 기업을 1차 후보로 뽑아 선별 기준에 따라 필터링하고 최종 후보를 291개로 압축했다.이어 등록특허수, 투자유치액, 임직원수, 매출정보, AI 기술 검증, 시장잠재력, 경영상황, 글로벌 시장성 등의 평가기준을 정규화한 뒤 가중치를 부여하고 검토해 최종 50개사를 선정했다.앞서 알에스엔은 영국 경제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즈(FT)가 발표한 ‘2024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최근에는 Lucy Topic과 생성형 언어 모델의 가장 큰 단점인 할루시네이션 현상을 제거해 실제 팩트를 기반으로 자유로운 질의응답이 가능한 채팅 기반의 어시스턴트인 ‘Lucy TrendGPT’의 개발을 끝내고 고객사 확보를 빠르게 늘리면서 시장에서 두각을 내고 있다.특히 국내 AI 테크 기업들이 상장 전 적자 구조에서 기술특례로 상장하고도 적자폭이 커지고 있는 반면, 알에스엔은 AI 사업을 영위하면서 20년 동안 단 한번도 매출이 꺾인 적 없이 매년 성장을 구가했으며, 이와 동시에 지속적인 흑자 경영을 시현한 AI 업계의 독보적인 기업이다. 실제 최근 5년 평균 매출액 20% 성장과 영업이익 27%, 당기순이익 20%를 유지하고 있다.알에스엔 배성환 대표는 “이번 2024 대한민국 AI 50 기업 선정을 통해 알에스엔이 보유한 AI 기술의 우수성과 역량, 시장성을 검증 받은 만큼 글로벌 AI 빅데이터 분석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김연균 기자 | 2024-04-09 11:45

[사진=센드버드][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센드버드가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발송하는 알림 메시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비즈니스 메시징’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비즈니스 메시징’은 작년에 센드버드가 출시한 ‘노티피케이션(notification)’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노티피케이션은 자사 앱을 가진 기업이 마케팅 프로모션, 각종 구매, 배송, 예약 현황 등의 다양한 알림을 인앱 알림 메시지로 제작해 발송하는 솔루션이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비즈니스 메시징은 발송 채널 추가, 시퀀스(Sequence, 순차) 발송 등의 기능을 업데이트해 알림 메시지 발송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용자 경험을 대폭 개선했다.비즈니스 메시징은 인앱 알림, 푸시 알림 발송과 더불어 카카오톡, 문자와 같이 기업이 기존에 쓰던 알림 채널과의 연동으로 다양한 채널에서 메시지 발송이 가능하다. 또한, 알림 채널별 메시지 발송, 도달, 노출, 읽음 여부를 기업이 직접 트래킹할 수 있어 고객의 메시지 열람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메시지를 채널별로 순차 발송할 수 있는 ‘시퀀스 발송’ 기능도 추가됐다. 기업이 1차로 자사 앱 알림 메시지 발송하고 일정 시간이 흐른 뒤에도 고객이 알림을 확인하지 않을 경우, 해당 고객에 한해 다른 채널을 통해 2차 알림을 자동 발송할 수 있다. 이 기능으로 기업은 중복 메시지 발송을 방지해 고객 알림 메시지 발송 비용 절감에 도움을 받을 수 있고, 고객은 같은 내용의 알림을 여러 번 받지 않아도 된다.또한 비즈니스 메시징은 SaaS와 API 개발 툴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인 형식의 로우코드 솔루션으로, 코딩 지식이나 경험이 없는 비개발자 부서의 담당자들도 손쉽게 알림 메시지를 맞춤형으로 디자인하고 제작해 발송할 수 있다. 기업이 기존에 활용하고 있는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 세일즈포스, 브레이즈, 클레버탭 등과도 연동이 가능하다.국내 홈서비스 스타트업 ‘미소’는 센드버드 비즈니스 메시징 솔루션을 이용한다. 미소는 비즈니스 메시징 도입으로 고객 메시지 열람률 향상과 더불어 기존 고객 커뮤니케이션 비용의 43% 가량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김동신 센드버드 대표는 “기존 센드버드 노티피케이션 이용 고객의 의견에 따라 다양한 알림 채널 추가, 시퀀스 발송 기능 등을 업데이트해 비즈니스 메시징을 출시하게 됐다”며, “센드버드 비즈니스 메시징은 고객 소통 채널을 자사의 앱으로 시작해 고객 반응에 따라 다양한 채널로 효과적인 소통이 가능한 만큼 알림이 활용되는 모든 산업 분야의 고객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센드버드는 글로벌 3억 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기업형 채팅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야후, 엘지유플러스, KB 국민은행, 우아한형제, 쏘카 등 전세계 1,400개 이상의 엔터프라이즈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09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