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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올해 주택가 밀집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골목 공유 주차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지난 2월 시설 및 운영 개선을 위해 한서공영주차장을 방문한 모습.[시정일보 전소정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올해 주택가 밀집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골목 공유 주차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골목 공유 주차사업’이란 일반주택, 공동주택 등 소규모 건물의 부설주차장 여유 주차공간을 이용자가 필요한 시간만큼 비용을 내고 사용하는 공유사업이다.‘모두의 주차장’ 애플리케이션에서 실시간으로 이용 가능한 공유주차장을 찾아 결제 후 바로 주차할 수 있으며, 시간당 이용 금액은 평균 1200원 수준으로 위치별 차이가 있다.주차장 공유자 역시 주차수익의 70%를 받을 수 있고 공유주차면 도색과 공유 안내표지판도 지원된다. 또한 공유를 원하는 요일과 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건물 소유주의 관심과 호응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마포구에는 현재 86개 공유 주차 면수가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3년간 총 8만35대의 자동차가 마포구 공유주차면을 이용한 바 있다. 구는 전년과 비교해 이용률이 37% 이상 증가하는 등 지역 내 주차장 공유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고 밝혔다.평소 공유주차장을 자주 이용한다는 이승룡(38세) 씨는 “골목에 주차해야 할 때마다 걱정이었는데 공유주차장을 이용하고 나서부터 주차 단속 걱정도 없고 편리하다”며 앞으로 공유주차장이 더 늘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이에 올해 마포구는 주차장이 부족한 주택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주차장 공유사업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더 많은 공유 면수를 확보하는 한편 공영주차장 신설에도 힘쓰겠다는 방침이다.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서울의 높은 인구 밀도와 지가로 인해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에서 주차장 공유와 개방은 주차 문제에 좋은 대안”이라면서 “마포구 골목 공유 주차사업에 구민의 많은 참여 부탁드리며 주차난 해소를 통해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마포구 ‘골목 공유 주차사업’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마포구 주차관리과(3153-9666)로 문의하면 된다.

시정일보 | 전소정 | 2024-03-25 11:47

김경호 광진구청장이 지난 22일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차 정비사업 아카데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전주영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지난 22일 재건축, 재개발 관련 다양한 정비사업의 이해를 돕는 ‘제1차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개최했다.이번 교육은 복잡한 정비사업에 대한 기초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조합관계자와 주민 대상으로 정확한 정보를 안내해, 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예방하며 원활한 진행을 돕는 취지다.이날은 약 200명이 참석해 구청 대강당을 채웠다. 강의는 이은숙 리얼플랜컨설팅 대표가 다년간의 풍부한 현장 경험을 살려 정비사업의 정의와 특징, 종류, 차이점을 전해줬다.특히, 도시개발의 주요 현안인 신속통합기획과 모아타운을 안내해 관심을 모았다. 사업 관련 절차와 규정, 특이사항에 관한 알기 쉬운 설명으로 참여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누구나 살고 싶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주거정책을 신속 추진하고 있다”며, “체계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해 구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분쟁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광진구 정비사업 아카데미는 분기마다 운영된다. 조합설립 방법과 구역 지정, 사업시행인가, 청산 등 실무적인 내용을 단계별로 안내한다. 이 외에도 심층 이해를 위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맞춤형 자문’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정일보 | 전주영 | 2024-03-25 11:36

김현기 의장(우측 다섯 번째)이 의회 의장실에서 태국 방콕시의회 대표단을 접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엔 서울시의회 우형찬 부의장(우측 두 번째), 김용석 사무처장(우측 첫 번째)도 함께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국민의힘ㆍ강남3)은 “태국 방콕시의회 대표단의 서울 방문을 환영한다”면서 “태국은 한국전쟁 때 아시아에서 최초 우리나라에 군대를 파견한 나라로 태국의 도움이 없었다면 오늘날 대한민국과 서울의 발전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특히 작년과 올해는 ‘한-태 상호방문의 해’로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면서 “우호교류 17년 차를 맞는 서울시의회와 방콕시의회도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현기 의장은 지난 21일 서울의 우수 정책 벤치마킹과 우호협력 강화를 위해 방한한 태국 방콕시의회 대표단을 접견 이같이 말하며, 서울시의회 방문을 적극 환영했다.이 자리엔 우형찬 부의장(더민주당ㆍ양천3)과 김용석 서울시의회 사무처장도 함께했다.서울시의회와 방콕시의회는 2007년 11월 친선도시 협약을 체결, 교류 17주년을 맞는다. 앞서 김 의장은 2022년 의장 취임 후 첫 공무국외 활동으로 방콕시의회를 방문한 바 있다.이번 대표단은 위랏 민차이난 방콕시의회 의장과 차야다 위팟티부미팻 제1부의장 등 9명으로 구성됐다.김현기 의장은 “방콕 방문 당시 수많은 국제기구와 외국계 기업,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관광객이 인상적이었다”면서 “서울 또한 글로벌 톱5 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양 도시가 서로 배우고 협력할 분야가 많다”고 강조했다.위랏 민차이난 방콕시의회 의장은 “민간경제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서울시의 정책적인 지원 노력에 감동을 받았다”면서 “방콕은 서울시의 스마트시티 정책을 배우기 위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으로 꼭 벤치마킹하겠다”고 밝혔다.태국은 아세안의 관문이자 허브로, 아세안 내 국내총생산(GDP) 2위, 무역 규모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잠재력이 뛰어난 동시에 한류 열풍이 가장 먼저 시작된 곳이다.특히 수도 방콕은 유엔 지역본부가 위치하고 전 세계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대표적인 관광도시다.한편 방콕시의회 대표단은 서울창업허브와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TOPIS), 스마트서울 전시관, 서울숲, 서울공예박물관 등을 방문했다.

시정일보 | 문명혜 | 2024-03-25 11:29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과 관련, 소감을 밝히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는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 사업에 함께하고 있다”면서 “이번 약자와의 동행 공모사업 중 신규 지역특화 사업 분야에 최종 선정돼 기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번 선정된 교육동행매니저 사업은 학교 현장의 실제 요구를 반영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면서 “학교, 구청, 교육지원청이 유기적으로 협조해 우리 아이들이 차별과 소외 없는 행복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승로 구청장은 성북구가 서울시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약자와의 동행 공모사업에 선정돼 자치구 최대 사업비를 받은 것과 관련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이번 공모엔 25개 자치구에서 총 74개 사업을 신청, 1ㆍ2차 심사를 거쳐 복지 체감도와 효과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30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성북구는 이중 취약ㆍ위기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과 교육지도를 돕는 ‘교육동행 매니저 지원’ 사업을 제출, 신규 지역특화 사업 분야에서 자치구 중 최대 사업비인 7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교육동행매니저 지원사업은 학교 부적응, 학습지원대상, 특수교육대상 등 취약ㆍ위기학생의 학교생활과 교육지도를 돕는 보조 인력을 학교에 지원한다.이와함께 교우와의 관계망 형성, 창의와 인성 증진을 위한 다양한 체험형 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구는 교육동행매니저 지원사업을 통해 교육 현장의 교권 및 학습권을 보장하고,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성북구는 새로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약자의 작은 어려움까지도 섬세하게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개발한 약자동행지수를 성북구 성과관리시스템 성과지표에 설정하는 등 약자와의 동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정일보 | 문명혜 | 2024-03-25 11:21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용역 중인 ‘경의선 지하화 기본구상’을 밝히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서대문구는 ‘경의선 지하화 및 입체복합개발 기본구상 수립용역’을 작년 3월에 착수했다”면서 “구는 경의선 지상철도 지하화 및 철도부지 상부 활용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용역을 선제적으로 시행하는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경의선이 지하화 되면 세브란스병원과 연계한 메디컬 복합 혁신거점과 창업플랫폼, 청년 업무ㆍ문화공간 조성이 가능해 서대문구의 성장거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성헌 구청장은 최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용역 중간보고회에 참석 이같이 말하고, “이를 포함해 신촌 지역 전체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보고회에는 도시계획, 건축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용역사로부터 기본구상(안) 추진사항을 청취한 뒤 올해 9월까지 시행될 용역 방향 등을 논의했다.이런 가운데 금년 1월엔 지역 단절과 도시경관 저해 요인으로 꼽히는 지상철도를 지하화하고 여기에서 확보된 철도부지와 주변지역을 효과적으로 개발해 공공복리와 도시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로 <철도 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시행됐다.국토교통부는 2024년~2025년 철도지하화통합개발에 관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우선 추진이 필요한 구간을 선도사업 대상으로 선정하기 위해 올해 9월 지자체들로부터 제안 받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서대문구는 이번 용역으로 철도 지하화 실현방안을 선제적으로 도출해 국토교통부기 수립하는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정일보 | 문명혜 | 2024-03-25 11:18

김미경 구청장이 은평구가 추진하는 적극행정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가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적극행정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쁘다”면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민 만족 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기울여 온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그러면서 “앞으로도 행정 전 분야에서 적극행정을 실천해 더욱 살기 좋은 은평구를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미경 구청장은 은평구가 행안부 주관 ‘2023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과 관련, 이같은 소회를 밝혔다.은평구는 2021년, 2022년, 2023년 3년 연속 ‘적극행정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다.‘적극행정 종합평가’는 일반 국민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적극행정 종합평가단이 주체가 돼 지자체의 적극행정 활성화 노력도를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행정안전부에서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은평구는 적극행정 추진계획 수립, 적극행정 활성화 노력, 적극행정 이행성과, 적극행정 체감도 등 모든 평가지표에서 골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특히 적극행정 지원 제도 도입ㆍ운영(적극행정 면책보호관, 적극행정 마일리지, 적극행정 공무원 소송 등 지원),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적극행정위원회 설치ㆍ구성 등 적극행정 추진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 받았다.은평구는 적극적이고 발빠른 조치로 장기 체납세액 9억5000만원을 징수해 재정 확대에 기여하고, 스쿨존 내 도로안전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적극 발굴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힘쓰는 등 평소 주민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행정을 실천하는데 매진하고 있다.

시정일보 | 문명혜 | 2024-03-25 11:16

2024 동대문구 봄꽃축제 포스터[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2024 동대문구 봄꽃축제 ‘꽃피우리’가 오는 30일(토)~31일(일) 장안벚꽃길을 중심으로 중랑천 제1체육공원과 제3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구는 지난 20일 약 5km의 장안벚꽃길 곳곳에 포토존과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해 나들이 나온 시민들에게 봄밤의 낭만을 선사하며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올해 동대문구 봄꽃 축제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크게 3가지다.첫째, 축제 장소의 확장이다. 벼룩시장, 푸드트럭, 체험부스, 어린이놀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기존 중랑천 제1체육공원에 더해 제3체육공원에도 행사장을 조성한다.이번에 추가된 중랑천 제3체육공원(제2행사장)에서는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와 함께하는 미디어체험 프로그램과 탁 트인 야외에서 대형스크린에 상영되는 영화도 즐겨 볼 수 있다.두 번째는 먹거리 부문이다. 구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탄소중립도시 조성’에 발맞춰 먹거리 부스에서는 음식을 다회용기에 담아 판매하며, 사용된 용기는 이용자가 직접 반납하도록 안내한다. 일부 푸드트럭의 경우 개인텀블러 지참 시 1,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음료를 구매할 수 있다.마지막은 ‘거북이 마라톤 대회’의 개최다.축제 둘째 날인 31일 오전 11시, 중랑천 제1체육공원에서 출발해 반환점인 장안교를 거쳐 다시 제1체육공원으로 돌아오는 총 4km 코스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걷고 어울리는 통합의 장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축제의 공식행사인 개막식은 30일(토) 중랑천 제1체육공원 메인무대에서 저녁 7시부터 동대문구 홍보대사인 배우 이동준의 사회로 진행되며, 가수 진성․ 울랄라세션․ 우연이의 축하공연이 9시까지 펼쳐진다.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주민들이 꽃의 도시 동대문구의 봄꽃 축제를 행복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서부터 행사운영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양대규 | 2024-03-25 11:12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서부이촌동 중산시범아파트(이촌2동 211-2 소재)의 시유지 4695.5㎡(6필지)를 매각하기 위한 감정평가를 실시한다. 사진은 중산시범아파트의 모습.[시정일보 전소정 기자]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서부이촌동 중산시범아파트(이촌2동 211-2 소재)의 시유지 4695.5㎡(6필지)를 매각하기 위한 감정평가를 실시한다.강변북로를 따라 달리다보면 원효대교 근처 군데군데 칠이 벗겨진 붉은 벽돌 아파트가 눈길을 끈다. 1970년 한강변에 지어진 중산시범아파트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10여 년 만에 본격화되면서 재건축 사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올해로 54년이 된 중산시범아파트에 ‘중산’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도 서울시가 중산층을 대상으로 건립한 전용 39~59㎡로 구성된 소형 아파트였기 때문이다.다만, 문제는 재산권 행사 제한으로 노후된 경우에도 재건축이 무척 어렵다는 것이다. 1996년부터 재난위험 ‘D등급’으로 지정돼 재건축의 필요성이 꾸준히 거론됐지만, 토지와 건축물 소유주가 분리된 구조적 한계로 지난 30여 년간 재건축이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관련 법령상 건축물 소유주가 재건축 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토지 소유권 확보가 선행돼야 했기에 먼저 시유지 매입을 추진했다.이에 서울시와 구에서는 토지 매각을 위한 절차를 진행했으나 주민 동의율을 충족하지 못했고, 토지의 점유‧취득시효 완료를 근거로 소유권 무상양도 소송도 진행돼 재건축은 오랜 기간 정체될 수밖에 없었다.그러다 2021년 말 중산시범아파트 주택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원회에서 구에 매수신청서를 재차 제출하면서, 2022년 서울시 공유재산심의회에서 시유지 4695.5㎡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공유재산관리계획에 대한 시의회 의결을 거쳐 매각이 최종 확정됐다.올해 3월 구는 △건축물 소유자 94.3%의 높은 매수 신청률 △매수 신청자 96.4%의 대부료 완납률을 기준으로 서울시에 후속 절차 진행을 적극 요청해 이번 감정평가를 실시하게 됐다.구는 복수의 감정평가기관에 토지 가격을 산정하는 용역을 맡겨 산정된 금액을 산출평균해 시 공유재산심의회에 상정하게 된다. 심의회에서 최종 매각 가격이 확정‧통보되면 구는 건축물 소유자와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게 된다.이후 소유권 이전이 완료되면 정비구역 지정, 조합설립 인가 등 재건축 정비사업 절차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그동안 토지 소유권 문제로 재건축이 지연돼 물이 새고 천장이 내려앉는 등 노후도가 심해 주민들의 고충이 컸을 것”이라며 “토지 소유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은 만큼 재건축 정비사업이 진행되면 용도지역 상향을 통해 고밀 개발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전소정 | 2024-03-25 10:45

노원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경계선 지능인을 위한 평생교육지원센터를 오는 6월 설립한다고 밝혔다. 경계선 지능인 예술활동 모습.[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오는 6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경계선 지능인을 위한 평생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한다고 밝혔다.구는 장애인 등록이 불가해 각종 교육ㆍ복지 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경계선 지능인에게 생애주기별 평생교육을 제공하고 체계적인 사회지원망을 구축함으로써 이들의 자립역량을 키운다는 계획이다.센터 주요 사업은 △전문기관 및 지역연계 프로그램 △자조모임(청소년, 청년, 가족) 지원 △직업역량 개발 교육과정 △생애주기별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 △경계선지능인 성장사례 관리 및 공유 등이다.이어, 경계선 지능인들이 법정 장애인으로 등록돼 있지 않기 때문에 지원 대상자를 발굴하고 선별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의 인식전환사업도 함께 전개한다.센터는 구에서 임차 사용 중인 상계동 덕성여대 생활관 내 예룸예술학교 방과 후 유휴공간을 활용한다. 건립비용을 절감하고 행정절차를 간소화해 빠르게 운영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센터에는 사무실, 교육장, 상담실 및 휴게공간 등을 갖춘다.구는 전국 최초의 경계선 지능 청소년을 위한 예술 대안학교 <예룸예술학교>와 <노원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가 운영 중인 건물에 함께 조성함으로써 청소년 및 성인 경계선 지능인과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지원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에 앞서 구는 2021년 제정한 <노원구 경계선지능인 지원 조례>를 지난해 개정하면서 지원대상을 전 연령으로 확대,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로드맵 준비에 착수했다. 이어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학부모 설명회와 의견 수렴을 거쳐왔다.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그동안 제도적 지원이 미비했던 경계선 지능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많이 고민하고 의견을 들어왔다”며 “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장기적인 정책발굴을 통해 경계선 지능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살아가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정일보 | 신일영 | 2024-03-25 10:34

강남구청 전경 [시정일보 전주영 기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전국 최초로 식품위생통합지원센터를 신설했다. 센터는 올해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해 소규모 음식점들의 맞춤형 컨설팅과 청소·소독 등의 지원사업을 추진해 ‘식약처 위생등급제 전국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강남구 식품접객업소 수는 1만7845개(2023.12.31.기준)로 서울시 전체의 10.5%를 차지하며 타 지자체에 비해 많게는 4배까지 차이가 난다. 구는 이러한 상황에서 기존의 관행대로 위생 단속·점검만으로는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향상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영업자가 스스로 위생관리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두고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전담 조직으로 식품위생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한다.센터는 식품진흥기금을 사업비로 활용한다. 식품진흥기금은 그동안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위생 관련 민원 처리를 위한 현장 점검 인건비 등으로 사용된 것 이외에는 마땅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 묵혀둔 기금을 음식점의 실질적인 위생 관리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생등급제 지정취득 지원사업’에 쓰겠다는 구상이다.음식점 위생등급제는 2017년 5월부터 지자체별로 운영하던 다양한 음식점 인증제를 식약처에서 통합한 제도로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총 44개 항목으로 나눠 현장평가를 한 후 지정한다. 하지만 점검 항목이 세분화돼 있어 영업자들 사이에서는 취득하기 까다롭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강남구에 위생등급제 지정업소는 총 523개로 전국 5위에 해당하지만 그 속살을 살펴보면 편차가 크다. 등급을 획득한 대부분이 대형 프랜차이즈, 백화점, 호텔직영점 등이며 개인 영업자가 운영하는 개별 음식점은 6개소밖에 되지 않는데, 이 수치로만 따지면 전국 128위 수준에 그친다.따라서 구는 소규모 음식점의 환경개선을 지원해 위생등급제 획득까지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위생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20개 업소를 선정해 업소당 최대 160만원까지 지원하고, 올 하반기에 개인 음식점 100개소 이상이 위생등급을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위생관리 전문업체가 업소를 방문해 제공하는 맞춤형 컨설팅 3회(60만원) 비용과 청소·소독·보관식품관리·수납정리 등 환경개선에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영업자는 이 환경개선 비용의 10%를 부담하게 된다. 구는 지원사업에 참여할 음식점을 3월18일부터 4월19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구청 홈페이지 공고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 후 신청서 등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 사업은 기존까지 단속·점검만으로 이뤄졌던 음식점 위생관리를 실질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사업으로 바꾼 행정 혁신 사례라 할 수 있다”며 “앞으로 식품위생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음식점의 위생 상태에 대한 구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영업자의 위생관리 부담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정일보 | 전주영 | 2024-03-25 10:15

중랑구가 여름철 수해 예방을 위해 25일부터 본격적인 노후 하수관로 정비 공사를 시작했다.[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여름철 수해를 사전에 막기 위해 25일부터 본격적인 노후 하수관로 정비 공사를 시작했다.정비 대상은 망우로63길 주변의 노후 하수관로 140m로 우기 전 공사를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 공사가 진행되는 구간은 매설된 지 30년 이상 지나 노후로 인한 배수불량, 하수도 악취 관련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던 곳이다.이에 구는 하수관로를 본격 정비해 주민들의 민원과 불편을 해소함과 동시에 우기에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는 방침이다.구는 하수관로뿐 아니라 빗물받이 확대에도 나선다. 구민들의 이동량이 많은 횡단보도와 버스정류장, 지하철 입구 등에 설치된 빗물받이 130개의 크기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또 집중호우 등에 배수가 더욱 원활히 될 수 있도록 빗물받이 20개를 추가 설치한다.공사가 마무리되고 나면 원활한 배수 시설 구축과 악취 해소는 물론 도로 동공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을 기대된다.아울러 구는 더욱 꼼꼼한 관리를 위해 하수시설물 파손과 관련된 구민 불편사항이 접수될 시 즉시 현장을 확인하고 신속하게 정비할 예정이다.류경기 구청장은 “하수관로를 신속하게 정비하고 빗물받이를 확대하고 다가올 우기에 꼼꼼한 대비태세를 구축하겠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안전과 직결된 일들은 선제적인 조치를 취해 안전한 중랑을 구현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신일영 | 2024-03-25 09:38

박경래 송파구의회 의장이 지난 20일 열린 ‘송파미래발전포럼 창립 심포지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시정일보 송이헌 기자] 송파구의회(의장 박경래)는 지난 20일 올림픽파크텔 2층 서울홀에서 열린 ‘송파미래발전포럼 창립 심포지엄’에 참석했다.이번 심포지엄은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인사말씀 및 내빈축사, 기조강연(난임전문가가 보는 저출산 문제와 대책, 의료사고처리특례법을 통해 본 필수의료패키지의 문제와 개선), 대담 및 토의, 폐회선언의 순서로 이뤄졌다.박경래 의장은 축사를 통해 “송파미래발전포럼의 창립을 축하드린다. 송파구의사회 여러분 및 송파를 이끌어나가는 오피니언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송파의 미래를 위해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다는 것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이제 첫발을 떼는 송파미래발전포럼이 잘 정착하여 송파구의 미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송파구의회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송파구의회 박경래 의장을 비롯하여 김정열 부의장, 이하식 도시건설위원장, 박종현 의원, 신영재 의원, 정주리 의원, 최상진 의원이 참석하여 송파미래발전포럼의 창립을 축하하며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시정일보 | 송이헌 | 2024-03-25 09:26

정당현수막 정비 전과 후 모습[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올해 1월12일 개정 <옥외광고물법> 시행 후, 2월 말까지 정당현수막 1만3082개가 정비된 것으로 나타났다.시ㆍ도별로는 경기(2489개), 서울(1868개), 부산(1343개), 전남(1151개) 순으로 나타났으며 도시지역이 전체 정비 수량의 86%를 차지했다.설 연휴 전, 일 평균 2.8건이었던 정비수량도 연휴 후에는 2.2건으로 감소했으며 시와 자치구보다 군지역이 52%로 가장 크게 감소했다.설치 규정 위반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15일의 설치기간 위반이 64%로 가장 많았고, 현수막 높이 등 설치방법 위반이 17%로 뒤를 이었다.설 연휴 전ㆍ후로 비교했을 때, 금지장소 설치 등 설치방법 위반은 26% 감소했으나 설치기간 및 현수막 개수 위반은 18% 증가했다.개정 <옥외광고물법>에 따르면 정당현수막은 정당별로 읍면동에 2개 이내 설치할 수 있으며 어린이보호구역과 소방시설 주변은 설치가 금지된다.보행자나 운전자 시야를 가릴 우려가 높은 교차로, 횡단보도 등에는 최소 2.5m이상 높이에 설치해야 한다.한편, 현수막 관련 민원 건수도 설 연휴 전과 후를 비교할 때 30% 감소했으며 이는 본격적으로 정비를 시행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행안부는 정비와 민원 건수는 평균적으로 줄었으나 설치기간 위반 등이 증가한 점을 미뤄볼 때, 정당의 자진철거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분석했다.오는 4월10일 국회의원 선거일까지 행안부와 지자체는 정당현수막 집중점검을 이어갈 에정이다.<공직선거법> 제90조에 따라 선거기간인 3월28일부터 4월10일까지는 정당현수막 설치가 불가능하며, 제67조에 따라 선거현수막만 설치가 가능하다.고기동 차관은 “변화된 제도가 조기에 안착되어 정당현수막이 국민께 불편을 드리는 일이 없도록 지자체와 함께 현장점검과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양대규 | 2024-03-25 09:00

송파구 잠실호수교 동호 전망쉼터 조감도[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벚꽃 만개한 석촌호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잠실호수교 전망쉼터’를 호수벚꽃축제 개장일인 오는 27일 완공하고, 상춘객을 맞이한다.‘잠실호수교 전망쉼터’는 민선 8기 역점사업인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의 첫 가시적 성과다. 구는 이번 전망쉼터를 필두로 ‘송파 애비뉴(Avenue)’라 명명한 석촌호수부터 가락시장사거리까지 1.5km 구간을 활력 넘치고 걷고 싶은 ‘정원’으로 확장하는 데 본격 돌입한다.전망쉼터는 호수 방문객이 가락시장까지 발길을 이어갈 수 있도록 송파대로의 시작점, 잠실호수교 교량 위에 조성된다. 호수교는 사방이 트여있어 풍광을 만끽하는 전망 명소로 안성맞춤이나, 보행자가 적어 보도보다는 10차로 자동차도로의 의미가 더 컸다.이에 구는 특색 없이 황량했던 다리에 생기를 불어넣고, 석촌호수 방문객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재구성하고자 유리 난간, 경관조명, 바닥 포장 등 다양한 요소를 도입했다.먼저, 일반적이던 난간을 개방감 있는 △투명한 유리 난간으로 개선해 주변 풍광을 한눈에 즐길 수 있도록 시야를 확 틔웠다. 깔끔하고 세련된 알루미늄 재질과 높은 하중을 견디는 강화유리를 사용해 심미성뿐만 아니라 안전성까지 빈틈없이 챙겼다.또, △야간 경관조명을 교량의 난간과 하부에 설치함으로써 호수의 밤풍경을 개선하고 조도 확보 효과까지 얻는다. 수변을 걷다 전망쉼터를 발견한 방문객이 계단을 올라 쉴 수 있도록 유도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이 외에도, 도시브랜드 대표색인 ‘송파그린’, ‘송파브라운’을 활용해 △바닥을 산뜻하게 포장하고 때마다 화사한 계절 꽃을 만날 수 있는 화분을 꾸몄다. 현대적 디자인의 철재벤치까지 설치하여 경관과 휴식이 어우러질 전망쉼터는 구의 새로운 ‘인증샷 성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잠실호수교 전망쉼터 완공은 석촌호수공원의 연분홍 벚나무길을 가락시장사거리까지 연결하는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사업’의 본격적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며, “많이 발걸음하셔서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며 바쁜 일상 속 삶의 충전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정일보 | 양대규 | 2024-03-25 05:43

송파구 석촌호수 미디어포레스트 조감도[시정일보 송이헌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지난 18일 ‘석촌호수 미디어 포레스트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민선 8기 공약인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의 대표 세부사업인 미디어 포레스트 조성을 위한 밑그림을 완성했다.‘석촌호수 미디어포레스트’는 석촌호수변에 멀티미디어 조형물을 설치해 예술과 첨단기술이 어우러진 경관명소를 탄생시키는 대형 프로젝트다. 내년 상반기부터 송파대로 핵심 구간인 석촌호수부터 가락시장까지 1.5km의 ‘송파 애비뉴’ 관문에 조성되어 호수 방문객의 발길을 자연스럽게 송파대로로 유도하게 된다.최종보고회는 6개월 동안 진행된 구상용역을 마무리 짓는 자리로, 그간의 보완사항을 반영해 한층 탄탄해진 사업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을 비롯해 디자인, 건축, 조경 등 분야별 전문가와 내부 관계자는 함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에 대한 소견을 나눴다.미디어포레스트 조성사업을 관통하는 하나의 주제는 무한한 가능성과 소통을 뜻하는 ‘인피니티 갤러리’(Infinity Gallery). ‘빛의 조각품’이라 일컫는 멀티미디어 조형물 트리오를 석촌호수 남쪽에 설치해 주제를 구현한다. 송파대로를 사이에 두고 서호에는 가장 먼저 준공될 △7m 지름의 거대한 구(球)체 ‘스피어 유니버스’(Sphere Universe)와 △쌍둥이 육면체 ‘더 큐브(The Cube)’가, 동호에는 △아치 띠 모양의 ‘더 라인’(The Line)이 수변의 숲속에 순차적으로 들어선다.모든 조형물은 표면에 특수 제작한 LED 패널을 둘러 거대하고 미학적인 미디어아트 작품이 된다. 화려한 조형물과 주변 환경이 이질감 없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도록 경관조명을 설치해 시설 주변을 은은하게 밝힐 계획이다.구 관계자는 “미디어포레스트는 매체로서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다. 수변 경관과 어울리는 예술적인 미디어아트를 주력으로, 향후에는 지역작가 플랫폼, 상권홍보 및 지역축제 연계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보고 이후 이어진 강평에서는 이러한 가능성을 현실화할 의견들이 오갔다. 영상 콘텐츠에 대한 제안으로 송파의 역사, 문화, 자연 등 지역특색 가득한 상설 영상, 시의성 있는 이벤트성 영상 등의 아이디어가 쏟아졌으며, 내구성 제고 방법이나 유지보수 전략 등 실질적 운영에 대한 조언도 있었다. 구는 추후 진행될 실시설계 용역을 통해 해당 내용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첨단의 상상력이 발휘된 빛의 조각품이 들어서면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사업은 그야말로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것”이라며 “석촌호수 주변을 아름다운 볼거리 가득하고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조성해 사업의 실질적 성과를 하루빨리 체감하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시정일보 | 송이헌 | 2024-03-25 05:33

인천광역시가 본격적인 해빙기를 맞아 산사태 피해 예방을 위한 점검 및 홍보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시는 1월16일부터 5월14일까지를 해빙기로 보고, 이달 말까지 산사태취약지역 141개소와 대피소 126개소 등 산사태취약지역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배수로 정비, 사방시설 점검, 대피소 노후화 점검과 함께 산사태취약지역을 알리는 안내 현수막 게시, 대피소에도 안내판 부착 등 활동을 펼쳤다.특히 오는 4월1일부터 5월14일까지는 호우를 대비한 산사태 국민행동요령 교육 및 리플렛 배포 등 시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지난해 7월 장마 기간 경북 예천 등에서는 산사태로 13명이 사망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최근 10년간 인천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와 산사태가 다른 지역에서는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인천시는 선제 조치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우선 우기가 오기 전에 사방사업을 완료하고, 대피소·대피경로 전수점검과 시설 보완, 비상연락망을 현행화하는 등 사전 준비 태세를 갖출 계획이다.또한 공무원과 이장 등으로 구성된 마을 순찰대를 편성하고 대피취약자에게는 1:1 조력자를 사전에 지정·배치할 계획이다. 나아가 주민들에게 산사태 행동 요령을 수시로 홍보해 주민들의 협조를 유도하고, 실제 산사태취약지역의 주민이 참여하는 대피 훈련을 실시하는 등 예방 활동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최도수 시 도시균형국장은 “산사태취약지역을 해빙기 동안 철저히 점검해 피해를 예방하고 주민안전을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등 선제적 예방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강수만 | 2024-03-24 17:12

[시정일보]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자전거 안전사고에 대비해 모든 양천구민을 대상으로 하는 ‘2024 양천구민 자전거 보험’ 사업을 운영한다.양천구에 주민등록 돼 있는 구민(외국인 포함)은 전부 자동으로 가입되며, 자전거 관련 사고 발생 시 보험청구만으로 피해보상이 가능하다.올해 구민 자전거보험 계약기간은 2월 23일부터 2025년 2월 22일까지며, 자전거 운전(탑승) 중에 일어난 사고와 통행 중 운행하던 다른 자전거로부터 입은 사고를 보장한다.세부 보장내용은 사망과 후유장해 최대 1000만 원, 4주 이상 진단 시 진단위로금 20~60만 원, 진단위로금 대상자 6일 이상 입원 시 입원위로금 20만 원, 벌금 최대 2000만 원, 형사 합의 최대 3000만 원, 변호사 선임비용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한다. 가입기간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사고 지역, 본인의 과실 여부와 상관없이 보장하며, 특히 개인 실손보험과 중복 보상이 가능하다. 청구 유효기간은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로 구청 누리집에서 관련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보험사(DB손해보험)로 청구하면 된다.한편, 지난 2021년 구민 자전거보험 사업을 처음 도입한 구는 지금까지 총 671명에 보험금 3억 4000만 원을 지급하며 예기치 못한 사고로 어려움에 처한 구민을 지원한 바 있다.아울러 구는 안전한 자전거 주행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양천바이크라운지와 목동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무료 자전거 안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올해 교육기간은 4월부터 10월까지며, 4월 15일 1회차 교육을 시작으로 혹서기인 7~8월을 제외하고 매월 5일간 총 10시간의 교통안전 이론교육과주행실습을 진행한다. 수업 시 교육용 자전거와 보호장구가 제공되며 개인이 소지한 소품을 착용해도 된다.수강료는 무료로 교육인원은 회차당 최대 15명씩 진행될 계획이다. 고령층의 안전사고 및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신청 연령을 19~65세까지로 제한한다.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회차별 교육 3주전부터 신분증을 지참해 구청 교통행정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교육 수료자는 서울시 자전거 인증시험 응시자격이 주어지며, 합격 시 공공자전거(따릉이)를 최대 30% 할인된 금액에 이용할 수 있다.이기재 구청장은 “자전거 사고로 어려움에 처한 구민이 신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구민 모두를 위한 자전거보험을 운영한다”면서 “앞으로도 구민 수요를 반영한 체계적인 생활안전망을 구축해 누구나 믿고 살 수 있는 안심도시 양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정칠석 | 2024-03-24 16:36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올해부터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예방교실 이용자에게 ‘디지털 인지기능 검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시정일보 전소정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올해부터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예방교실 이용자에게 ‘디지털 인지기능 검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디지털 인지기능 검사’는 태블릿 컴퓨터에 과제들을 수행하며 기억력, 주의력, 지남력, 집행기능, 시공간능력, 언어능력을 평가하는 검사법이다.과거의 치매 인지기능 검사는 검사자가 대상자를 주도하는 종이 검사 방식으로, ‘디지털 인지기능 검사’는 검사자 도움하에 대상자 스스로 검사가 가능하다.또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과거의 검사 방식보다 덜 받고, 검사를 시행하고 해석하는데 필요한 전문인력의 수고를 덜 수 있다.기존 검사는 1:1 대면검사 방식으로 1시간 이상 소요됐지만, 디지털검사는 약 30분 정도로 검사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여기에 여러 사람의 검사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 효율적으로 치매 환자를 진단할 수 있다.검사자료는 자동으로 채점되며 6개 다중 인지영역 분석결과도 실시간 자동 생성돼 질병 진단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인지기능 저하도 정밀하게 탐지해 낼 수 있다.금천구 관계자는 “디지털 인지기능 검사는 치매 검진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인력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며 “치매환자 집중 사례 관리를 강화해 중증화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검사는 만 60세 이상의 구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비용은 무료다.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며 금천구치매안심센터에 전화로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구는 검진자에게 치매 예방, 치매 조기 발견 및 진행단계별 적정 관리 등 치매 관리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유성훈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보다 쉽게 자신의 인지 능력을 점검하고 관리하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디지털 인지기능 검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치매는 예방과 조기발견이 중요한 만큼 어르신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전소정 | 2024-03-24 16:30

동작구가 내달 19일 동작구청에서 자동차 정비교실을 운영한다. [시정일보 전주영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자가운전자의 안전한 자동차 관리를 돕고자 내달 19일 동작구청에서 자동차 정비교실을 운영한다.자동차 정비교실은 자가운전자가 자동차 관련 기본지식과 응급 조치요령 등을 배워 안전운행과 교통사고 예방을 도모하고자, 2004년부터 추진해왔다.특히 올해는 지난해 교육을 진행한 결과 참여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어, 참여 인원을 33명에서 50명으로, 시기를 연 1회에서 상·하반기 2회로 확대해 진행한다.상반기 자동차 정비교실은 4월19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이며,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이론 수업 후 주차장으로 이동해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자동차 전문 강사가 △자동차 기본구조 및 관리 방법 △자동차 고장 등 응급 상황 시 조치 방법 △자가정비 점검 요령 등 차량 전반에 대한 이론 교육을 실시한다.이어서 구청 주차장에서 배터리 점검, 계절별 차량 관리, 각종 오일·부동액 확인 방법 등에 대해 강사진과 교육생이 함께 실습을 진행하며, 현장에서 가능한 간단한 무상 점검 서비스도 지원한다.교육 비용은 무료이며, 이달 29일까지 동작구민 또는 관내 직장인을 대상으로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동작구청 주차관리과(820-9895)로 전화하거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한편 올해 10월 중 하반기 자동차 정비교실을 실시해 주민들에게 자동차 관리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자동차 정비교실 운영을 통해 자가 운전자들이 자동차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에 앞장서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전주영 | 2024-03-24 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