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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김상옥 기자] 전남 장성군청 전경 <사진=장성군제공>전남 장성군이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사육하거나 도축, 유통‧판매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운영신고서와 개 식용 종식 이행계획서를 받는다고 24일 밝혔다.최근 공포된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2027년부터 식용 개 사육이나 도살‧유통‧판매시설 등의 운영이 전면 금지된다.식용 개를 새로 기르거나 관련 시설을 추가 운영하는 행위는 지금부터 할 수 없다. 기존 개 사육 농장주와 개 식용 식품접객업자(일반음식점 등)는 5월 7일까지 운영신고서를, 8월 5일까지 종식 이행계획서를 각각 제출해야 한다.기한 내에 신고하지 않을 경우 전‧폐업 지원 대상에서 배제됨은 물론, 최대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군은 농업축산과장을 팀장으로 한 전담반을 중심으로 월 1회 이상 관련부서 점검회의를 갖고, 개 식용 종식 상황을 수시 점검할 방침이다.장성군 관계자는 “행정처분 등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신고에 적극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농축유통신문 | 김상옥 기자 | 2024-04-24 17:10

[농축유통신문 김상옥 기자]  전남 영광군 가정행복과와 장성군 평생교육센터 직원이 지난 23일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상생 발전을 위해 상호 교차 기부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영광군제공>전남 영광군(군수 강종만)은 지난 23일 고향사랑기부제 기부문화 활성화 및 지역 간 상생 발전을 위해 장성군과 상호 교차 기부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상호 기부는 영광군 가정행복과와 장성군 평생교육센터 직원 40여 명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상생 발전을 응원하며 기관 당 200만 원을 상호 기부해 지역 발전에 힘을 모았다.강종만 영광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공직자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두 지자체 간 화합과 협력을 다지는 기회가 되어 긴밀한 우호 관계가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의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에게는 기부액의 30% 이내 답례품이 제공되고 10만 원까지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농축유통신문 | 김상옥 기자 | 2024-04-24 17:10

[농축유통신문 김상옥 기자] 영광군은 지난 22일 ‘영광형 K-드론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드론 전문 인력 양성과정 입교식을 갖고 교육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영광군제공>전남 영광군은 지난 22일 ‘영광형 K-드론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드론 전문 인력 양성과정 입교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또한 지난 4월 22일부터 6월 4일까지 1일 8시간 6주(총 240시간) 진행되며, 2기 교육은 6월 중순부터 8주간 진행될 계획이다.이번 교육은 미취업 구직자,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 중‧장년층 구직자 등으로 이론 및 안전교육, 소형드론 조정 및 실전 비행 교육, 기체 제조‧정비‧코딩 심화 교육 등 취‧창업에 필요한 실무 위주의 교육을 실시 할 계획이다.특히, 기체 결함‧추락 시 신속한 정비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드론 조립과 분해 교육으로 전문적인 드론 정비 인력을 양성하여 지속 가능한 융‧복합형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영광군 관계자는“드론은 교육‧방제‧측량‧해양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이번 교육이 고부가가치의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축유통신문 | 김상옥 기자 | 2024-04-24 17:10

[농축유통신문 김상옥 기자] 영광군은 지난 23일 군청 사거리에서 초등학생 등 군민을 대상으로 ‘안전 한 바퀴’ 캠페인을 실시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영광군제공>전남 영광군은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군청 사거리에서 초등학생 등 군민을 대상으로 ‘안전 한 바퀴’ 캠페인을 지난 23일 실시했다고 밝혔다.24일 영광군에 따르면 ‘안전 한 바퀴’는 주민, 지자체, 안전 관련 민간단체 등이 함께 모여 생활 주변을 탐방하여 안전 위험 요소를 발굴하고, 신고를 통해 개선해 나가는 주민 참여형 안전문화 캠페인으로 안전점검의 날 행사와 매월 병행하여 추진한다.이날 행사에는 영광군수, 영광경찰서장, 영광소방서장, 바르게살기협의회, 녹색어머니회 등 총 130여 명의 기관·사회단체가 참여하였으며, ‘행락철 및 영농철 안전사고 예방’을 주제로 생활 속 안전(교통, 화재 등) 사고 예방, 놀이시설 안전, 농기계 안전 등을 집중 홍보했다.또한, 군청사거리~영광매일시장 구간의 ‘안전 한 바퀴 순회 안전문화 캠페인’을 진행하였으며, 군민안전보험 홍보와 위험 요소 발굴을 위한 안전점검 등을 실시하였다.강종만 영광군수는 ‘영광방문의 해, 행사장 및 생활 주변 주민 참여형 안전점검 및 안전문화 캠페인’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굴하여 사고 없는 영광을 만들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축유통신문 | 김상옥 기자 | 2024-04-24 17:10

[농축유통신문 김상옥 기자] 영광군이 지난 17일 2024년 맞춤형농기계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모습 <사진=영광군제공>전남 영광군(군수 강종만)은 지난 17일 농업인 영농규모별, 작목별로 중·대형 농기계를 지원하는 맞춤형농기계 사업대상자를 대상으로 2024년 맞춤형농기계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였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사업 추진 요령 및 사업 진행 시 지켜야 할 유의사항에 대하여 안내하였으며, 사업에 대한 질의응답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맞춤형농기계 지원사업은 전국 최초 중·대형 농기계 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수도작 2ha 이상, 과수 0.5ha 등 일정 규모 이상의 영농규모의 농가에 1인 5년 이내 최대 1천 5백만 원까지 지원하며, 사업비 초과분에 대해서는 농협 정부 농기계 융자와 연계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영광군은 올해 역시 큰 호응으로 427명의 농가가 사업을 신청하였으며, 그중 116명을 사업대상자로 선정하였다.강종만 영광군수는“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많은 농가에서 호응도가 높아 맞춤형농기계 지원사업 예산 추가 확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농축유통신문 | 김상옥 기자 | 2024-04-24 17:10

[농축유통신문 김상옥 기자]전남 담양군청 전경 <사진=담양군제공>전남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2024년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이하 ‘임업직불금’) 신청·접수를 오는 4월 30일에 마감한다고 24일 밝혔다.담양군에 따르면, 이달 30일까지 신청해야만 임업직불금 지급대상자가 될 수 있는 만큼 아직 신청하지 못한 지급 대상 임업인은 기한 내 신청을 완료할 수 있도록 서둘러야 한다.임업직불금을 신청하고자 하는 임업인은 신청 기간 내에 임업직불금 등록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산지 소재지를 관할하는 읍‧면사무소에 제출해야 하며, 올해부터는 ‘임업-in 통합포털(https://pay.foco.go.kr)’에서 온라인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임업직불금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산림청과 담양군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산지 소재지 읍·면사무소, 임업직불제 전화상담센터(☎1588-3249)로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군은 임업직불금 신청이 완료되면 자격요건 검증 및 준수사항 이행점검을 통해 지급대상자를 9월경 확정한 후, 그 결과를 반영해 11월경 지급할 계획이다.이병노 담양군수는 “신청 시기를 놓쳐 직불금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청 대상이 되는 임업인은 산지 소재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을 완료해 달라”고 말했다.한편, 담양군은 지난 2023년에는 임산물생산업·육림업에 종사하는 임업인을 대상으로 105명에게 2억 9천9백만 원을 지급했다.

농축유통신문 | 김상옥 기자 | 2024-04-24 17:10

[농축유통신문 김상옥 기자]전남 화순군청 전경 <사진=화순군제공>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23일 장기적인 경제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과 민간사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목적으로 2024년도 하천 점용료를 25% 감면하여 부과할 계획이다고 24일 밝혔다.화순군에 따르면 ‘하천 점용료 25% 감면 정책’은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수입이 급감한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최초로 시행되어 올해로 5년째 실시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총 493만 2천 원(273건)을 감면했었다.또한 올해 하천 점용료 89건에 대한 감면을 통해 128만 7천 원의 경제적 지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올 상반기에 25% 감면된 하천 점용료를 피허가자들에게 부과할 예정이다.‘하천 점용료’는 하천구역 내 토지에 대하여 하천관리청의 허가를 받아 사용하는 개인, 경작자 또는 민간사업자 등에게 부과하는 이용 대가로, 점용 목적 및 면적 등을 기준으로 점용료를 산정하여 매년 1회 징수하고 있다.군은「하천법」 제37조(점용료 등의 징수 및 감면) 규정에 따라 현 경제 불황을 ‘특별한 사정으로 인해 점용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는 경우’로 판단하여 이번 감면을 시행토록 결정했다.화순군 관계자는 “이번 하천 점용료 감면 시행은 우리 군 소상공인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 및 경제적 고난 극복에 도움을 주고,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농축유통신문 | 김상옥 기자 | 2024-04-24 17:10

[농축유통신문 김상옥 기자] 화순군이 지난 4월 6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화순 꽃강길 버스킹' 현장 모습 <사진=화순군제공>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4월 6일부터 매주 주말(금~일) 및 공휴일이면 화순 꽃강길 음악분수대 버스킹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고 24일 밝혔다.버스킹은 폭염과 폭우 시를 제외하고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 및 공휴일에 음악분수 시작 40분 전인 7시 20분부터 38분가량 운영된다.지난 4월 공연은 어쿠스틱 밴드부터 전자 현악, 성악과 색소폰까지 다채로운 공연들로 상춘객과 꽃강길 탐방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고, 여유로운 저녁 분위기를 더하여 향긋한 봄날의 온기를 더욱 따스하게 만들었다.특히 이번 ‘2024년 화순 버스킹’에 선정된 통기타밴드부터는 재즈·인디·트로트·성악·현악과 요들송·랩·한국무용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기획하여 꽃강길 나들이객들의 문화적 욕구를 상당수 충족시킬 예정이다.화순군 관계자는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공연팀인 만큼 꽃강길을 아름다운 선율로 채워나가 일상 속 문화가 있는 화순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한편, 버스킹 후인 저녁 8시부터는 음악분수대 쇼가 20~ 25분 동안 펼쳐지며 볼거리에 목맨 꽃강길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농축유통신문 | 김상옥 기자 | 2024-04-24 17:10

기후변화 대응 생산성 유지-스트레스 저감 기술 개발농식품 부산물 활용 자가 TMR 기술 보급 확대 방침계통축군 활용 한우씨수소 생산 장기 프로젝트 추진[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모든 축산물은 개량이 매우 중요하다. 개량기술이 발전해야지만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영위할 수 있어서다. 특히 축산업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품질과 맛의 차별화다.이를 위해 어떻게 개량이 이뤄졌는지가 중요하게 작용한다. 육종을 통해 품질과 맛이 향상되고, 차별화가 가능해서다. 이미 전 세계는 우수한 품종을 만들어내는 원천 재료와 유전자원 확보 등을 활용 하려는 무한 경쟁 체제에 돌입했다.무엇보다 우리 민족 고유의 축산물인 한우 개량은 꼭 필요하다. 한우는 시장 개방에 따른 외국산 소고기의 수입증가로 자급률이 하락하고, 수입 소고기에 대한 소비자 거부감도 사라지고 있는 상황이다.그렇기 때문에 한우만의 경쟁력과 차별화 된 맛과 품질을 완성하기 위해서 개량의 필요성이 중요하다. 오로지 한우만 연구하는 국내 유일의 국가연구기관인 한우연구소. 이곳에서 한우개량의 모든 것을 접할 수 있을 정도로 방대한 데이터를 갖춘 곳이다. 지난 1월 15일 한우연구소장으로 부임한 김동훈 소장(사진)으로부터 관련 산업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한우연구소를 간략히 소개하면.“한우연구소는 한우만을 연구하는 국내 유일한 국가연구기관이다. 1956년 강원도 평창에서 중앙축산기술원 대관령지원으로 개원했으며, 2015년에는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로 개칭한 이래 유전·육종, 번식, 영양·사양 3개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30여명의 연구소 직원들이 축사 16동에서 한우 1,004마리를 사육하며, 한우산업을 이끌어갈 수 있는 현장밀착형 연구를 수행 중이다. 2010년부터는 ‘명품한우’ 생산에 초점을 맞췄다. 미래 고객 수요에 대비한 육질 및 성장형 한우계통을 조성하고, 개체 유전능력별 정밀사양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농식품부산물을 활용한 TMR 기술을 개발·보급해 1+ 이상 고급육 출현 비율을 70%에서 80%로 향상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중점 추진하고 있는 연구 사업은.“우선 특성화 축군 조성 및 신규 개량형질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한우연구소는 연구소 고유의 특성화를 유지하고 있는 한우축군을 개량축으로 활용해 보증씨수소를 검정·선발한다. 2027년까지 자체씨수소(HPN) 139마리를 선발하고, 선발된 자체씨수소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KPN 정액을 활용한 고성장·고능력 축군 신규계통을 조성할 계획이다. 다시 말해 계획교배로 송아지를 생산해 국가보증씨수소 선발을 위한 개량 및 검정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사료효율이 우수한 자체씨수소 모델을 구축, 신규 개량형질을 개발하고 있으며, 당대 검정우를 대상으로 개체별 섭취량을 상·하반기에 조사·특정하고, 사료효율이 우수한 씨수소 2마리를 선발할 예정이다. 도체형질, 부분육 표현형, 유전체자료 등을 이용한 유전능력을 평가해 분할육 데이터베이스를 2023년 1,016마리에서, 올해에는 2,000마리까지 확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한우연구소 대관령 한우의 근내지방섬세도 표현체 및 유전체 데이터도 올해까지 1,800마리까지 확보할 계획이다.”-그동안 성과가 있다면.“실용화 기술로 번식효율을 높였다. 연구소가 보유한 우량한우를 증식해 우수한 한우집단 조성을 꾀했는데, 이를 위해 동결수정란을 생산 및 이식하고,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발정탐지와 수정란 이식으로 번식 기술 고도화시스템을 도입하고, 한우농가에서 보유한 우량 암소 개체 확보를 추진·도입을 추진했다. 또 한우 고품질 사양기술 개발에도 나섰다. 자가 TMR을 활용해 한우 영양소 모델을 개선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거세한우의 표준 월령별 체중, 장기 무게, 사료섭취량 등 비교도체분석법을 활용해 한우의 에너지 및 단백질 요구량을 개선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도체분석 93마리를 완료하고, 하반기에는 한우 표준체중(안)을 수립해 증체정미에너지 요구량을 재설정하면서 2025년 상반기까지 배합비 프로그램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우연구소가 지난 2012년 개발한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한 자가 TMR 기술이 호평 받고 있다. 연구소는 정밀사료가치 평가를 활용한 부산물 22종의 영양소 소화율 및 에너지를 측정해 한우 증체에 필요한 단백질 및 TDN(가소화영양소함량) 에너지 요구량을 설정했다. 이를 토대로 최소 가격으로 한우의 영양소 요구량을 충족하는 배합비 프로그램 4건을 개발·보급했는데, 누적 다운로드는 현재까지 5만 9,171건에 달한다. 농식품 부산물(비지, 깻묵, 쌀겨 등) 활용해 자가배합사료를 제조 및 급여해보니 생산성은 높아지고 사료비가 절감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실제 제주 한우농가의 경우 비육기간은 단축되고, 육질 등급은 향상됐다.-한우산업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방안은.“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사양기술이다. 한우연구소는 농식품 부산물 활용 자가 TMR 기술 보급을 확대하고, 도태 저능력 암소에 대한 고급육 비육기술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우농가 생산비는 줄이면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사양기술로 경쟁력을 높인다면 한우산업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우고기 맛이 뛰어난 이유가 있다면.“풍미 물질의 함량 때문이다. 풍미에 영향을 주는 올레인산(oleic acid) 함량이 외국산 소고기보다 높다. 한우는 가열 후 외국산 보다 단맛‧감칠맛 함량은 높고, 신맛과 쓴맛 함량은 낮다. 또 사육방식 따라 나타나는 근내지방도(마블링)가 맛을 좌우한다. 한우는 축사에서 어린시기 양질의 풀사료와 배합사료를 급여하고, 비육기에는 알곡사료와 볏짚 위주의 집중관리로 외국산 소고기와는 비교불가 마블링을 형성해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는 평가다.”-마지막으로 하고픈 말씀은.“한우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효율적이고, 동물친화적인 한우 생산기술 개발을 추진하겠다. 기후변화에 대응해 한우 생산성 유지 및 스트레스를 저감할 수 있는 번식·사양기술을 개발하고, 건강 유지·향상을 위한 기능성 첨가제를 개발 및 보급할 것이다. 한우연구소 계통축군을 활용한 한우씨수소 생산을 장기 프로젝트로 추진하며, 한우농가가 지향해야 할 한우 스마트축사 모델을 한우연구소가 구축해 선보이고 싶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축산농가, 산업계, 대학 등과 현장소통을 강화하고 긴밀한 협업으로 해결책을 모색해 나갈 것이다.”     

농축유통신문 | 이은용 기자 | 2024-04-24 14:29

도입 법적 근거 마련 현장 모니터링 강화[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3일 김상협 민간위원장 주재로 개최된 ‘2024 제1차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영농형 태양광 도입전략’을 발표했다.영농형 태양광은 영농과 발전을 병행하는 형태로 농지를 보전하면서 농업인의 추가적인 소득원이 될 수 있어 현장의 요구가 있어 왔다.농식품부는 △농업인을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의 주체로 설정 △비우량농지 중심으로 집적화 유도 △촘촘한 관리체계 구축으로 부실영농 방지 등 3대 전략으로 설정했다.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농업인을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의 주체로 설정하기로 했다. 농업인이 발전수익을 통해 농가소득을 제고할 수 있도록 설정한다. 또 농업인에게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인·허가 절차 등 교육을 지원한다.영농형 태양광 시설 파손 등에 대비해 산업부와 함께 관련 보험 상품도 개발해 농업인의 안정적 경영을 지원키로 했다.여기에 비우량농지 중심으로 집적화를 유도한다. 식량안보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진흥지역 외 농지에 한해 타용도 일시사용허가 기간을 기존 8년에서 23년으로 연장하고, 공익직불금을 지급 대상으로 검토한다.지자체가 ‘농촌공간재구조화법’에 따라 설정한 재생에너지 지구에 들어오는 시설에 대해 산업부와 협의해 발전사업 관련 정책적 인센티브를 부여해 집적화를 유도할 계획이다.아울러 촘촘한 관리체계 구축으로 부실영농을 방지키로 했다. 농업인 여부, 영농계획서 등을 발전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확인하고, 이후에 정기적으로 성실한 영농활동 여부도 꼼꼼히 확인한다.부정한 방법 등으로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승인받은 경우에는 일시사용 허가 취소, 과태료, 벌칙 등을 부과할 예정이다.농식품부는 영농형 태양광 제도를 시행하기 법적 근거를 2025년까지 마련할 계획이며, 영농형 태양광 추진 실태 점검 등 현장 모니터링에도 힘쓸 계획이다.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영농형 태양광 제도가 시행되면 추가적인 발전수익으로 인해 농가소득을 제고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 될 것”이라며 “이에 더해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축유통신문 | 이은용 기자 | 2024-04-24 13:42

수박·참외·딸기 작황 회복 생육 호전농식품부, 수급 동향 점검 회의 결과[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주요 출하지 농업기술원·농업 기술 센터와 농협 등이 참석한 주요 과일·과채류 수급 동향 점검 회의를 열었다.이번 회의를 통해 산지 생육 상태와 출하 동향을 점검한 결과, 여름철 출하될 수박은 초기 작황이 양호해 전년 수준 생산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참외는 생육이 회복돼 출하량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과·배·복숭아 등 주요 과일 생육도 냉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2월 잦은 비로 일조시간이 크게 줄어들어 4월 수박 작황은 좋지 못한 편이지만, 올 여름철 수박 출하는 전년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여름철 수박 전체 출하 면적은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작황도 현재까지 양호한 편으로 나왔다.여름철 수박 주 출하지인 충청북도 수박연구소 관계자는 “여름 수박은 정식 후 생장 단계로 초기 활착 불량이 현재 많이 회복됐다”며 “향후 기상이 양호하다면 전년 수준의 작황이 전망된다”고 전했다.제철을 맞은 참외·딸기 출하도 원활하다. 생육 호전을 보이는 참외는 가락시장 일 평균 반입량이 3월 54톤에서 4월 80톤으로 증가했으며, 딸기도 4월 중순 가락시장에 하루 평균 149톤이 반입되며 전년(일 평균 144톤) 수준을 웃돌고 있다.여기에 납품단가 지원 등 가격안정 조치가 더해지며 4월 중순 딸기 소비자가격은 1,245원/100g, 참외 소비자가격은 3만 1,586원/10개로 전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 기상 악화로 지연됐던 작황이 회복되며 공급 안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현재까지의 기상 및 생육 상황을 고려할 때 올해 사과·배·복숭아 생산도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개화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저온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박순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재고량이 부족한 사과·배 보다는 참외·딸기, 수입 과일을 소비하는 합리적인 선택이 필요한 시기”라며 “농식품부는 선제적으로 작황을 관리하고 농업 기술 지도를 확대해 제철 과일·과채류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농축유통신문 | 이은용 기자 | 2024-04-24 13:38

15개 지자체와 협업 농촌 일손 부족 대응[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마늘·양파 수확이 본격화되는 6월 농번기를 대비해 15개 지자체와 협업해 마늘·양파 농기계를 활용해 농촌 일손 부족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밭작물 수확기에 농촌 일손 부족과 인건비 상승 등을 고려할 때 정체된 밭농업 기계화율의 획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밭농업 기계화 지원을 지난해 6개 시·군에서 올해 15개 시·군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마늘·양파 기계화 여건이 우수한 15개 시·군을 선정하고 기계화 목표를 전체 15개 시·군의 기계화 가능 면적의 38%로 정하고 이를 위한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내년에는 마늘·양파 전체 주산지 27개 시·군으로 확대, 기계화 면적은 78%까지 제고 계획이다.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자체는 작목반, 지역농협 중심으로 참여 농업인을 모집하고, 기계화 선도 지자체를 견학해 노하우를 전수받았으며, 농식품부는 매주 지자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기계화 추진 시 애로사항을 청취해 개선하고자 노력해 왔다.현재 지자체는 굴취기 등 기계화에 필요한 농기계를 구입 중이다. 4월까지 모든 농기계를 구입하고 5월 중 농업인 대상으로 농기계 조작 교육과 연시회 등을 통해 사전 준비를 완료하여 마늘·양파 본격 수확철인 6월 목표 면적을 기계로 수확할 계획이다.문태섭 농식품부 첨단기자재종자과장은 “농촌의 인력감소와 고령화 문제 대응을 위해 논농업(99.3%)에 비해 기계화가 낮은 밭농업(63.3%) 분야 기계화율 제고가 중요한 과제”라면서 “정부에서 밭농업 기계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만큼 지자체, 농업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축유통신문 | 이은용 기자 | 2024-04-24 13:32

총 42건 2천만 달러 규모 현장 계약·업무협약[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케이-푸드 플러스(K-Food+)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2,129건 2억 500만 달러 규모의 1:1 수출 상담을 실시했고, 이 중에서 총 42건 약 2,000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세부 내용을 보면 농식품은 감자핫도그, 인삼제품, 포도 등 34건 1,200만 달러, 전후방산업은 유기농액비, 비료, 스마트팜 자재 등 8건 800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지난해 1,900만 달러 대비 약 5%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이번 상담회에 참여한 수출기업은 “대형유통매장 관계자 및 대량 유통 능력을 갖춘 벤더 등 다양한 유통경로의 바이어들과 상담을 가져 향후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것 같은 기대감이 높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특히 참여기업 선정 시 비건, 할랄 등 인증서 보유 여부, 수출용 포장지 제작 여부 등 수출기업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해외 바이어들은 이전 수출상담회에 비해 수출기업 제품 완성도 및 준비 정도가 한층 나아졌다는 평가다.한편, 수출상담회에는 1:1 수출 상담 외에도 참가기업 주요품목 전시관, 수출통합조직(딸기, 파프리카 등 9개 품목) 홍보관, 스마트팜, 비료, 농약, 사료 등 전후방산업 홍보관, 메타버스(Metaverse) 홍보관, 농식품수출정보(KATI) 홍보관, 케이푸드트레이드(K-Food Trade) 홍보관 등을 운영했다.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이번 행사는 우리 수출기업이 해외 유력 식품 바이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수출상담회 외에도 한류 연계 소비자홍보(PPL), 해외 주요 도시 케이-푸드 페어(K-Food Fair) 행사,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방법으로 케이-푸드(K-Food)를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지원 계획을 밝혔다.      

농축유통신문 | 이은용 기자 | 2024-04-24 12:58

맞춤형 전략모델 ‘5825R’ 트랙터 수출인재 양성-벨류체인 구축도 진행 계획[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TYM은 필리핀 정부에서 트랙터 보급을 위해 추진한 입찰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해 총 900대 규모의 트랙터를 필리핀으로 수출했다고 밝혔다.필리핀 정부는 현지에서 운용하기에 가장 높은 경쟁력을 갖춘 트랙터를 TYM의 ‘5825R’로 선정하고 올해 상반기 중 현지 농민들에게 트랙터 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사례는 일본 농기계 업체가 30년 이상 과점하고 있던 동남아 시장에 국산 트랙터를 대규모로 공급하는 사례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TYM은 이번 트랙터 공급을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에서 추가적인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TYM은 필리핀 현지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오랜 기간 동안 진출 전략을 수립했다. 자체적인 영업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동시에 필리핀 ‘Fit Corea’사를 공식 파트너로 지정하고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또한, 필리핀 현지 농민들이 운용하기에 가장 적합한 맞춤형 전략모델 ‘5825R’을 개발해 적시에 투입한 것이 이번 성과로 연결됐다.여기에 TYM은 단순 트랙터 수출에 그치지 않고 필리핀에서 농업이 빠르게 현대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기여한다는 방침이다.현지 주요 대학 등 기관과 연계해 농기계학과 샘플 트랙터 제공, TYM 인턴십 기회 제공 등 필리핀 농업 현대화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부품 및 조립공장을 포함한 산업 자체의 벨류체인(Value Chain) 구축 등 현지 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발전에 장기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이어 하반기에는 현지에 대규모 로드쇼와 트랙터 체험 행사를 추진하고, 필리핀 최대 농기계 전시회인 ‘필리핀 농업박람회(AGRILINK)’에 참가하는 등 현지 농민과 교류 및 소통 확대에 나선다.트랙터 외에 이앙기 등 제품군도 확대해 선보일 계획이다. 필리핀을 중심으로 동남아 지역에서 TYM의 브랜드 가치를 구축하고 전파해 시장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신 시장 개척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김호겸 TYM 글로벌사업본부장은 “TYM은 필리핀 트랙터 보급 사업을 시작으로 현지 시장에 적합한 트랙터를 지속 개발해 공급하고, 필요한 서비스와 제품 교육 기회도 연계해 제공하는 등 필리핀 농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장기 파트너가 되겠다”며 “이번 필리핀 정부 입찰 프로젝트 수주는 TYM이 동남아 시장에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는 첫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축유통신문 | 이은용 기자 | 2024-04-24 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