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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 정새론 기자)사과 가격이 폭등하자 일부 언론과 정부가 도매시장 유통구조를 문제삼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 유통비용률이 60%가 넘어 도매시장법인이 큰 이익을 취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농식품부는 지난 15일 가락시장을 대상으로 도매시장 농산물 유통 실태와 관련한 범부처 합동점검을 가졌다. 농식품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고물가의 주요 원인으로 불투명한 유통구조가 지적됨에 따라 산지부터 소비지까지 농산물 유통 실태를 전반적으로 조사해,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사과값(10kg 기준)은 지난해 11월 1일 6만6000원, 12월 4일 8만 4000원, 2월 2일 9만 380원, 4월 19일에는 10만 2400원까지 가파르게 상승했다. 지난해 사과값인 4만 5640원보다 약 124.36% 오른 가격이다.사과의 생산량이 감소한 이유로는 봄철 개화기 저온으로 인한 냉해 피해와 수확기 우박 피해, 잦은 강우로 인한 탄저병이 급증 등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즉 수요와 공급의 법칙으로, 사과의 시장 공급량이 줄어 가격이 상승했다고 분석된다.유통비용률의 경우 그해 사과 가격에 따라 크게 변화한다. 출하-도매-소매의 유통 과정에서 고정비용의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고정비용이기 때문에 크게 유동적이지 않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유통비용률은 그해 원물 가격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이와 같은 이유로 지난해 사과의 유통비용률이 60%가 넘은 이유는 2022년도의 사과값 때문이다. 생산량이 과거에 비해 많았기 때문에 사과 가격이 비교적 낮게 형성됐고, 고정비 성격의 유통비용은 변화가 없으므로 낮은 가격에서 차지하는 유통비용률이 높게 산출될 수밖에 없는 구조로 돼 있다.또한 진보적 농민단체인 농민의 길은 “가락시장 내 유통법인은 ‘카르텔’이라고 말하며 이를 무너트리지 않으면 생산자인 농민과 소비자인 국민이 그 대가를 치를 수밖에 없다”면서 “도매시장법인들이 경매제를 통해 도소매업 평균 영업이익의 10배 이상의 이윤을 가져간다”고 성명을 냈다.농식품부와 농민의 길의 주장과 달리 현재 가락시장의 도매시장법인에서 받는 수수료는 평균 4.8%로 낮게 형성돼 있다. 반면 시장도매인은 가락시장에서 약 7%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온라인플랫폼의 경우는 더 심하다. 온라인 전체 평균 10%를 넘는 수수료를 가져가고 있다. 이와 같은 이익 때문에 유통되는 농산물의 53%가 도매시장을 경유하고 있다.서울시공사 관계자는 “현재 사과값이 상승한 것은 지난해 사과의 작황이 좋지 않아 수확량이 떨어져 발생한 것”이라며 “사과값의 급등과 가락시장의 유통구조와는 큰 상관관계가 없으며, 유통구조를 바꾼다고 해서 급등한 것이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고 밝혔다.최만열 전국과실중도매인조합연합회 사무총장은 “현재 사과값이 오르는 가장 큰 원인은 산지에서의 물량이 부족해서 벌어진 일”이라면서 “시장 논리에 의해 현재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선택”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업신문 | 정새론 기자 | 2024-04-23 16:01

지난달 29일 2024년도 농축산연합회 정기총회에서 대한산란계협회의 회원가입 문제가 대두됐다.대한산란계협회는 지난 2022년 7월에 발대식을 갖고, 지난해 1월에 농식품부에 사단법인을 인가받은 단체로, 산란계 및 산란종계의 건전한 발전과 회원의 권익 향상 도모, 각종 사업을 통해 회원의 복리 증진과 소득증대 및 축산업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됐다.산란계협회의 등장으로 산란종계의 입장을 대변해 줄 수 있다는 의견이 있는 한편, 일각에서는 산란계협회의 창립으로 인해 농업인단체 사이에서의 균열을 야기했다는 평가도 있다.산란계협회는 대한양계협회 내 채란분과위원회에 속해 있던 농가들로, 계란 수급 조절 방안 마련 문제로 갈등을 빚어 산사모(산란계 산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라는 조직을 만들었고 지금의 산란계협회가 결성됐다.이로 인해 대한양계협회는 회원수 감소, 직원수 감소, 예산 감소 등 재정적,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과거 대한양계협회와 산사모의 의견 차이로 화합이 안돼 지금의 상황까지 왔다고 볼 수 있다.한국쌀전업농도 안심할 일이 아니다. 과거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는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와 양립하는 일이 발생해 양립의 아픔을 겪은 바 있다.특히 한국쌀전업농 관계자는 “우리 스스로 화합하지 않고, 하나로 합치지 않는다면, 과거 들녘경영체로 나뉘었을 때와 같은 일이 충분히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그만큼 회원들 사이를 하나로 합칠 수 있는 각종 회원대회 및 회장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회장들은 쌀전업농 회원들이 이탈하지 않도록 그들의 의견을 들으려 노력해야 하며, 생산 농가들의 형편이 이전보다 나아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각종 회원대회를 차질없이 개최해 회원들을 하나로 뭉치려고 노력할 필요가 있다.

한국농업신문 | 정새론 기자 | 2024-04-23 15:57

사람의 몸은 206개의 크고 작은 뼈들로 구성되어 있다. 단단한 뼈대는 신체를 지지하고 형태를 유지하며, 생명 유지에 필요한 뇌척수, 폐, 심장 등을 보호한다. 그리고 모든 신체운동에 지렛대 역할을 한다. 물론 신생아의 뼈대는 부드럽고 약하다. 그러나 유아, 아동, 청소년, 청년으로 성장하면서 그 크기와 견고함은 이전과 비교할 수 없다. 이러한 뼈대가 없는 사람을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뼈대가 약한 상황에서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성장한다는 것이 가능하기나 할까?만약 농업이 우리 몸과 같다면, 우리 농업을 지탱하고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뼈대는 무엇일까?, 뼈대가 없는 농업을 상상할 수 있을까?, 그리고 뼈대가 약한 상황에서 우리 농업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답을 찾으려면 먼저 정부와 지자체가 우리 품목산업을 온전히 책임질 수 있는지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물론 정부와 지자체의 역할도 중요하다. 그러나 해당 품목의 소비와 공급관리 등을 위한 각종 사업을 제대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는 물론이고 농업인과 관련 기관 및 단체의 힘을 하나로 끌어모을 수 있는 자조금단체가 필요하다.이러한 측면에서 해당 품목을 생산하는 농업인으로 구성되는 자조금단체는 해당 품목산업을 지탱하는 뼈대와 같다. 뼈대와 같이, 해당 품목산업을 지지하고 형태를 유지하며, 생존에 필요한 각각의 기관과 조직을 보호한다. 그래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100여 년 전부터 자조금단체의 구성과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는 특히, WTO 회원국들이 개별 경영체를 직접 지원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산업구조적인 측면에서 자조금단체가 해당 품목의 생산과 유통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개별 경영체단위로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자조금단체를 육성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육성된 자조금단체가 해당 국가의 정부와 지자체, 농업인 그리고 관련 기관 및 단체의 힘을 하나로 모아 스스로 경쟁력을 키우고 있고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러한 해외의 자조금단체들로부터 우리나라의 농산물 시장과 농업인을 지킬 수 있을까? 결국, 해외 각국의 정부와 지자체가 관련 법에 따라 자국의 자조금단체에 제도적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는 만큼, 우리도 관련 법에 따라 자조금단체에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고 해외 각국의 정부와 지자체가 보조금을 지 원하는 만큼, 우리 정부와 지자체도 자조금단체를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신생아의 뼈대가 1 ~ 2년 사이에 청년의 뼈대로 성장할 수 있을까? 매우 특별한 우량아여도 그럴 수는 없다. 자조금단체도 마찬가지이다. 갓 만들어진 자조금단체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해외 사례를 돌아보더라도 자조금단체의 구성과 운영, 성과 창출에 짧게는 10년, 길게는 50년 이상이 소요된다. 보살핌을 통해 신생아가 유아와 아동, 청소년, 청년으로 성장하여 스스로 미래를 책임질 수 있도록 하는 것과 같이, 우리도 자조금단체가 성장하여 스스로 미래를 책임질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육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세계적으로는 뉴질랜드, 호주, 미국, 캐나다, 영국, EU,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페루, 칠레 등의 자조금단체를 돌아보면, 자조금단체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나라와 그렇지 않은 나라는 큰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국내에서는 제일 먼저 자조금제도를 도입한 한돈과 한우의 생산액이 지난 20년간 3배로 성장한 것만 봐도 자조금을 설치하고 농업인을 위한 각종 자조금사업을 추진하는 품목과 그렇지 않은 품목은 큰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자조금단체를 만들고 운영해야 해당 품목의 미래를 기약할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해당 품목산업의 뼈대로서 정부와 지자체, 농업인 그리고 관련 기관 및 단체의 힘을 하나로 모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하며, 가용한 자원을 모두 동원하여 스스로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단계까지 성장하는 자조금단체가 많아지기를 고대한다.

한국농업신문 | 한국농업신문 | 2024-04-23 15:53

(한국농업신문= 정새론 기자)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2023년 미곡종합처리장(RPC) 벼 매입자금 융자금 대출 상환 기간을 오는 6월까지에서 8월까지로 2개월 연장해 줄 것을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에 건의했다고 밝혔다.전남도가 지난 2월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식량원조곡 추가 매입에도 불구하고 산지 쌀값이 지속해서 하락하는 이유를 분석한 결과, 일부 미곡종합처리장에서 벼 매입자금 상환 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대출 상환금 확보를 위해 시중가보다 낮게 판매하고 있다.지난해 전남에 배정된 벼 매입자금은 6945억 원(정부 1719억·농협중앙회 5226억)이며, 대출 기간은 오는 6월까지 10개월이다.전남도에는 농협미곡종합처리장 21개소와 민간미곡종합처리장 9개소가 있으며, 3월 말 현재 전년 대비 53.6% 많은 30만 3000톤의 쌀 재고물량을 보유하고 있어, 대출 상환기간 연장이 필요하다.산지 쌀값은 2023년 수확기부터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으며, 4월 초 현재 수확기보다 13.5% 하락해 19만 1704원(80kg)에 거래되고 있다.정광현 농축산식품국장은 “벼 매입 자금 상환 기간이 연장되면 시장에서 쌀 거래가 적정 가격에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쌀값 안정을 위해 도내 미곡종합처리장 재고 판매 현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적정 가격에 판매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전남도는 미곡종합처리장 현대화 및 전남쌀 고품질화를 위해 벼 가공 건조시설 소규모 개보수 지원, 양곡 스마트저온창고 시설 지원, 미곡종합처리장 가공시설 현대화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농업신문 | 정새론 기자 | 2024-04-23 15:40

(한국농업신문= 정새론 기자)(사)한국쌀전업농전남도연합회(회장 신정옥)는 지난 18일 전남농기원 청년창농타운 공유실에서 제3차 이사회를 개최했다.이날 이사회는 재적 인원 62명 중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고품질쌀 평가 참여 시·군 선정 건 ▲’25년 전남도연합회 회원대회 유치 희망 시·군 선정 건 ▲농업인의 날 훈·포상 대상자 선정 등을 논의했다.올해 고품질쌀평가회는 각 도마다 7개 시·군이 출품 가능하며, 전남도는 나주시, 무안군, 보성군, 장성군, 진도군, 해남군 등이 출품 희망을 표명했다.이어 전남도연합회는 올 하반기에 있을 제29회 농업인의 날 포상 후보자를 추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업인의 날 포상 선정은 ▲실제 농업에 종사하며 농업발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자 ▲농업, 농촌의 새로운 가치 창출로 신성장 동력화에 기여한 자 ▲농림축산식품산업에 종사하며 국위 선양한 자 ▲적극적인 농정시책 추진으로 국정과제 추진 등에 기여한 자 ▲기타 농업인의 날 행사 취지에 부합되는 자 등의 기준을 갖고 심사한다.지난해에는 방영진 전 감사가 대통령상 수상을, 구호성 전 화순군 회장, 임인섭 전 철원군 회장이 국무총리상을 수상받은 바 있다.신정옥 회장은 “이제 본격적인 농번기철이 다가온 것과 동시에 곡식의 양분을 주는 비가 내린다는 ‘곡우’마저 찾아와 모두 힘내야 할 시기”라면서 “농업의 날 포상 후보자들이 한국쌀전업농 내에서 많이 발굴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국농업신문 | 정새론 기자 | 2024-04-23 15:38

(한국농업신문= 정새론 기자)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6월 21일까지 산림재난이나 안전사고에 취약한 지역 또는 시설 1794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은 재난이나 안전사고에 취약한 시설 등을 사전에 점검해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국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실시된다.올해 산림 분야 점검 대상은 여름철 산사태 등 재난으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취약지역 1654개소, 임도 및 대면적 산지전용지 16개소, 휴양림, 수목원 등 산림 다중이용시설 124개소 등 총 1794개소이다.산림청은 민간전문가와 함께 현장 위험 요소와 주민대피체계 등을 정확하고 면밀하게 점검할 예정이며 경미한 위험요소는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정밀안전진단과 보수·보강이 필요한 경우 응급조치 후 예산을 확보해 견실하고 철저하게 위험요소를 해소할 계획이다.남성현 청장은 “꼼꼼하고 체계적인 점검으로 빈틈없는 국민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사명감으로 재난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업신문 | 정새론 기자 | 2024-04-23 15:36

(한국농업신문= 정새론 기자)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산림교육원에서 산림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해 선발한 해외산림청년인재와 함께하는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해외산림청년인재 육성사업’은 청년들에게 해외 산림분야 직무체험 기회를 제공해 취업역량을 높이고 글로벌 산림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산림청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07명의 청년인재를 선발해 17개국 40개 기업·기관에 파견해오고 있다.지난 2월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산림·조경 전공자 또는 산림분야 자격증 취득자 등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총 14명의 해외산림청년인재를 선발했다.선발된 청년들은 오는 4월 말부터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솔로몬제도 등 각국의 해외산림투자기업 또는 산림협력센터로 파견돼 역량을 키워나갈 예정이다산림청은 청년인재들의 안정적인 현지적응과 원활한 직무 수행을 돕기 위해 파견 전 준비사항과 해외 산림업무 경험을 공유하고 산림분야에 대한 청년들의 생각과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남성현 청장은 “해외에서 다양한 업무경험을 통해 산림분야 발전에 이바지하는 글로벌 산림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기업은 우수한 산림인재를 채용하고 청년들에게는 현장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업신문 | 정새론 기자 | 2024-04-23 15:19

(한국농업신문= 정새론 기자)산림청(청장 남성현)은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하늘숲추모원과 설매재자연휴양림을 찾아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하늘숲추모원’은 국내 최초의 국립 수목장림으로 자연친화적인 장묘문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설매재자연휴양림’은 사립 산림휴양시설로 숲속의 집 24실과 야영장 48면을 갖춰 서울과 경기권에서 많이 방문하고 있다.이날 방문에서는 하늘숲추모원과 설매재자연휴양림의 운영현황을 살펴보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청취해 정책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을 논의했다.산림청은 지난해 사립휴양림에서 건의한 식당조성 면적완화 등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자연휴양림의 효율적인 운영과 국민 이용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불합리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오는 5월 국립하늘숲추모원의 추모목 사용기한이 만료될 예정이며 사용연장을 원하는 유가족은 기한만료 전 연장신청을 해야한다.심상택 산림복지국장은 “사립자연휴양림이 지역과 상생하며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국민에게는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를 통해 고품질의 산림혜택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업신문 | 정새론 기자 | 2024-04-23 15:17

(한국농업신문= 정새론 기자)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임업분야 및 산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전국의 산촌 468개 읍·면에 대한 기초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산촌기초조사는 산촌진흥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10년에 한 번씩 실시하는 법정 조사로 산촌지역의 산림자원 분포 및 이용, 산촌 인구변동 추이, 산촌경제 등 8가지 항목을 조사한다.지난 2014년에 실시한 산촌기초조사에서는 산림자원의 분포현황을 중점적으로 조사했으며 올해는 산촌 소멸 고위험 지역이 증가하고 목재수확기에 진입한 나무가 많이 분포함에 따라 산촌 인구관리, 산림자원 현황 등 산촌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공익적 가치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특히 농촌경제연구원, 국토연구원 등 전문 연구기관과 한국관광공사, 국립산림과학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산촌만의 특성을 반영한 면밀하고 실효성 있는 산촌진흥정책을 수립할 예정이다.장영신 산림휴양치유과장은 “살기좋은 산촌을 만들기 위해 전국의 산촌 현황을 파악하는 기초조사는 매우 중요하다”며 ”정확한 조사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산촌 주민과 각 시·도 담당자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국농업신문 | 정새론 기자 | 2024-04-23 15:03

(한국농업신문= 정새론 기자)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전북도 익산시에 조성되는 국립익산치유의숲을 찾아 조성현황을 점검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국립익산치유의숲은 금강과 익산의 평야지대를 조망할 수 있는 전북 익산 함라산 자락에 조성중이며 인근의 산림문화체험관, 유아숲체험원과 산림복지 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는 입지적 조건을 갖춘곳으로 올해 하반기 개장을 앞두고 있다.이번 현장방문에는 유아숲지도사, 숲해설가 등 민간전문가와 산림복지진흥원, 전북도·익산시 담당관이 참석해 치유센터를 비롯한 물 치유장, 치유숲길, 황토길 등 조성시설을 점검했다.아울러 국립익산치유의숲이 산림치유 거점공간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발, 주변 산림문화시설과의 협업 및 치유의 숲 조성지역과의 상생방안을 논의했다.심상택 산림복지국장은 “치유의 숲 조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산촌주민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마련해 문화와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업신문 | 정새론 기자 | 2024-04-23 15:00

(한국농업신문= 정새론 기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19일 경기 광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4 스마트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Y-FARM EXPO 2024)’에 참가한 필리핀, 헝가리, 캐나다 대표 한상기업 3사와 K-푸드 수출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필리핀 한상기업인 CTK ASIA RUBBER CORP(대표 천주환)은 필리핀 잠보앙가 경제자유무역항에 설립되어 타이어용 천연고무를 전문으로 생산 및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이며, 헝가리 한상기업인 ANW CONSULTING KFT(대표 최귀선)은 기업회계, 세무분야는 물론 경영컨설팅 및 국제무역분야 등에서 기업 대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캐나다 한상기업인 CoBees(대표 황선양)는 한국산 소주 등 주류를 전문적으로 수입 및 공급하는 회사로 지난해에는 자체 브랜드 제품도 생산하여 캐나다에 출시한 바 있다.공사와 각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동참과 ESG경영 확산을 위한 협력 ▲김치의 날 글로벌 확산과 K-푸드 세계화를 위한 협력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김춘진 사장은 “수출확대를 위한 좋은 만남의 장에서 필리핀, 헝가리, 캐나다 각국 대표 한상기업과 협력을 논의하게 되어 기쁘다”며 “오늘 협약으로 각 대륙으로의 K-푸드의 세계화는 물론 ‘저탄소 식생활 실천’의 가치를 널리 알려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자”고 말했다.

한국농업신문 | 정새론 기자 | 2024-04-23 14:57

친환경농사 전념 뒷받침할 것비의도적 오염 인증 취소 많아(한국농업신문= 강혜란 기자) 정부의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앞두고 모든 산업에서 ‘친환경’이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며 친환경농업의 역할도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다. 유장수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장은 평생을 친환경농업에 종사하며 친환경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해온 농민 중 한 명이다. 친환경 농업을 ‘나의 건강, 가족의 건강, 나아가 지구의 건강’이라고 소개하는 유 위원장에게 그가 말하는 친환경 농업의 의미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친환경자조금 위원장으로서 각오를 밝힌다면최근 세계 곳곳에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호소하고 있다.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농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하지만 친환경 농업인들은 생산비와 판로확보 등 현실적 어려움에 직면해있다. 회원들이 한푼 두푼 모아서 적립한 자조금을 신중하게 편성해 친환경농업인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이 내 역할이다. 나 또한 평생을 친환경 농업에 종사해왔기 때문에 친환경 농업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어떤 것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친환경 농업인들이 다른 걱정 없이 친환경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친환경농업 발전을 위한 홍보, 소비촉진 및 수급안정, 판로확대, 교육 및 연구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며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친환경농업 중요해지는 이유는대부분 친환경농업이라고 하면 거창한 무언가를 떠올리는데 우리 조상님들이 지어온 방식이 바로 친환경농업이다. 1960년대 식량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녹색혁명으로 수확물을 크게 늘리려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을 장려하던 것이 지금까지 이어진 것이다. 60년이 훌쩍 지나는 동안 과도한 농약과 비료 사용으로 토양이 황폐화돼가고 있다. 지금이라도 우리 후손들을 위해 다시 되돌려야 한다. 친환경농업은 농업은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친환경농업으로 건강해진 토양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저장하는 탄소의 양을 늘리는 데 큰 역할을 할 뿐더러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만들 때 발생하는 탄소까지 줄일 수 있다.또한 오랫동안 농약과 화학비료가 사용된 농산물을 소비해오며 우리 몸에도 크고 작은 변화들이 생겼다고 생각한다. 물론 다른 환경적인 요인도 있지만, 음식이 우리 몸에 끼치는 영향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친환경농산물의 섭취에 따른 장내미생물 조성 변화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 2017년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와 함께 피실험자 14명을 대상으로 2주간 친환경 식재료로 만든 도시락을 제공했다. 연구팀은 삼시세끼 친환경 식단만 섭취한 결과로 장 내부에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염증을 억제하는 유익균이 많이 늘어난 것을 확인했다. 반면 염증 및 세균감염을 유발하는 유해균의 비율은 대폭 줄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친환경농산물 섭취는 복부 불편감과 팽만감 등의 장 증상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실험자들의 설문조사에서 복부 불편감, 배변 때 과도한 힘 필요성, 잔변감, 복부팽만감, 잦은방귀 등이 모두 줄었다고 나타난 것이다. 이러한 결과들이 친환경농업이 나와 가족, 지구 모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존재임을 증명한다고 생각한다. - 친환경 농가가 겪는 애로사항은친환경 농업인이 겪는 가장 큰 애로사항은 판매처 부족이다. 친환경농업인들은 어떻게든 농사를 지을 준비가 돼 있지만, 소비가 많이 저조하다. 농사를 열심히 지어도 소비가 없으면 다 폐기처분 할 수밖에 없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학생들이 학교에 가지 않았을 때도 공들여 키운 친환경 농산물들을 다 폐기처분을 했다. 이후 또 심고 처분하고의 과정을 수도 없이 반복했다. 그때 친환경농업인이 많이 줄었다.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아 수확량은 적은데 노동력은 배로 든다. 이로 인해 생산비는 늘어나는데 소비처가 없으니 버티지 못하는 것이다. 정부나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친환경농산물 소비 촉진 정책과 판로확보, 행사 추진 등으로 사정이 나아졌어도 임시방편에 불과하다. 친환경농업인에 대한 지원금을 확대해 일반 농산물과의 가격차를 줄여 구매를 유도하는 등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그뿐만 아니라 비의도적인 오염원에 의해 친환경 농산물 인증이 취소되는 것도 친환경 농업을 포기하는 원인 중 하나다. 매년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가 줄어들었고 이 중 상당수는 비산농약으로 인한 피해를 봤을 것이다. 친환경 인증이 취소된 농가들은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의 큰 손해를 입게 된다. 지난해 12월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개정하며 친환경농업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농가들은 아직은 안심할 수 없다고 말한다. 이렇듯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을 위해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실제 친환경 농업의 상황은 녹록지 않다. 자조금위원회는 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친환경 농업을 확대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과 인식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친환경농업의 활성화 방안은그동안은 학교급식 위주로만 친환경 농산물 소비가 있었다. 약 39%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도 환경 농산물의 가장 큰 판로다. 물론 대형마트, 생협매장 등으로도 소비되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한 수치다. 최근에는 친환경 농산물을 찾는 젊은 소비층에 익숙한 홈쇼핑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 접근하며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LG아워홈, CJ프레시웨이 등 기업의 구내식당에도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협의 중에 있다. 학교에만 공급되는 급식시장을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정부와 기업, 병원까지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해 국민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친환경 농산물의 인식개선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 건강 증진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농산물에 관심을 가지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친환경 농산물의 가격에 부담을 느낀다. 일반 농산물에 비해 2~3배까지 차이가 날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 정도는 아니다. 친환경 농산물 가격은 일반 농산물 대비 평균적으로 20~30% 정도 높은 선에서 결정되고 있다. 그럼에도 물가상승에 가격 차이까지 생각하면 소비자들은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친환경 농산물은 특성상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아 농사짓기가 매우 힘들고 수확량도 적을 수밖에 없다. 이런 수고로움으로 친환경농업을 포기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이유다.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소비가 이뤄졌으면 좋겠다. 소비가 많아지면 자연스레 생산도 늘어날 것이고 친환경 농업이 확대되면 가격차이도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 전국 친환경 농가와 소비자에게 한 말씀먼저 친환경 농가에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 약 20년 전과 비교해서 친환경 농업인이 약 반으로 줄어들었다. 그만큼 힘든 실정임에도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품목으로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며 여기까지 온 것을 잘 알고 있다. 앞으로도 포기하지 말고 친환경 농업에 진심을 다해주길 바란다. 머지않아 우리 친환경 농업이 소비자분들에게 제대로 평가를 받을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탄소중립에 앞장서며 국민들에게 건강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것에 자부심을 갖길 바란다. 자조금위원회도 친환경농업과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소비자분들께는 계속해서 친환경 농산물에 큰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 지속적인 소비자 홍보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까지 부족한 점이 많다. 앞으로 다양한 방면으로 판로를 확대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쉽고 다양하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소비자분들께서도 친환경 농산물을 친환경 농업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친환경 농산물 소비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 

한국농업신문 | 강혜란 기자 | 2024-04-23 14:55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정새론 기자) 식량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식량을 지원하는 국가로 탈바꿈한 우리나라가 올해 10만톤의 쌀을 아프리카, 동남아 등에 지원한다.지난 17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전북 군산항에서 유엔 세계식량계획을 통한 식량원조 규모 2배 확대 첫해를 기념하는 출항식을 개최했다.이번 출항식은 지난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후속 조치로 식량원조 물량을 올해부터 두 배로 확대(5만톤 → 10만톤)하고, 지원국가도 아프리카 등 11개국으로 확대 지원하는 첫해를 기념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이다.우리나라는 2018년부터 유엔식량원조협약(Food Assistance Convention)에 가입해 매년 5만 톤의 쌀을 아프리카 등 5개국에 지원해 왔으며, 올해는 라오스를 제외하고 아프리카 5개국과 방글라데시, 아프카니스탄을 추가하여 11개국에 3개월 간 약 260만명의 난민, 기아 등 영양결핍 상태에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는 규모인 쌀 10만톤을 지원한다.이번에 지원하는 나라는 ▲아프리카= 기니비사우, 마다가스카르, 모리타니, 모잠비크, 시에라리온, 우간다, 에티오피아, 케냐 ▲아시아=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중동= 예멘 등이다.이번 군산항에 선적된 1만5000톤의 쌀은 다음달 3일 방글라데시로 출항해 8월부터 콕스바자르 및 바샨지역 로힝야 난민 116만명에게 공급될 예정이며, 목포, 울산, 부산신항에서도 85천톤의 쌀이 6월말까지 출항해 11개국에 순차적으로 지원된다.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쌀 생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벼 종자 생산단지를 조성하여 수확량이 높은 벼 종자를 생산하고 농가에 보급하는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이스리(ISRIZ)-6,7 품종은 ha당 5~6톤을 생산해 아프리카 평균 1.5~3톤보다 2~3배 많다.송미령 장관은 “우리나라는 반세기 만에 식량원조국에서 공여국으로 발전한 세계에서 유일한 국가로 식량원조뿐만 아니라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도 지속 확대해 국제사회 일원의 역할과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 회장은 “우리쌀 10만톤 해외 원조는 농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기쁘고 반가운 일”이라며 “민간 재고를 이용해 원조 물량을 5만톤에서 10만톤으로 확대해 쌀값 안정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농업신문 | 연승우 정새론 기자 | 2024-04-23 14:45

(한국농업신문= 강혜란 기자)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지방인구 소멸 대응 농업·농촌의 가치제고와 농업인의 농업외소득 창출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총 50회에 걸쳐 특수학교, 노인복지센터, 구치소 등 5개 유관기관 이용자 및 관계자, 가족 등 7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치유농업은 국민의 건강회복 및 유지 증진을 위해 농업·농촌자원과 이와 관련된 활동을 통해 사회적 경제적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이는 고령화와 정신건강의 문제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힘들고 지친 국민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새로운 복지를 제공할 또 다른 방안으로 부상하고 있다.찾아가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유관기관 내 텃밭과 도내 치유농장에서 이루어지며, 이동이 어려운 노인과 장애학생, 수형자들은 치유농업사가 직접 찾아가 기관 내 텃밭을 활용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도내 치유농장에서는 학부모 등 가족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프로그램은 도내 치유농업사와 함께 대상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주요 과정으로는 식물 자원을 기반으로 이루어진 텃밭활동에서 직접 식물을 심고, 만지며 향기를 맡고, 물을 주고 수확해서 요리하는 등의 다양한 신체 및 사회적 활동을 통해 체력 및 운동기능을 향상 시키고 정서적 심리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또한 돌봄에 힘들어하는 장애학생 학부모, 치매가족들에게 생활 속 공간에서 벗어나 자연과 어우러진 농촌 공간에서 그동안 쌓여온 무의식적인 스트레스 해소와 휴식을 위한 마음건강 회복 프로그램을 도에서 육성한 우수한 치유농장에서 제공 할 계획이다.

한국농업신문 | 강혜란 기자 | 2024-04-23 14:37

(한국농업신문= 정새론 기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와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지난 18일 성남시청에서 ESG 가치 실천과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향후 ▲로컬푸드 소비 활성화로 지역 상생 실천 ▲저탄소 식생활 동참으로 먹거리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환경친화적 정책사업 시행 ▲친환경 농산물 안전성 강화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으로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확보와 먹거리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공사와 다양한 환경친화적 정책과 미래 첨단 산업 발전에 앞장서는 성남시가 긴밀히 협력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김춘진 사장은 “성남시는 최근 미래 혁신도시 수상 등 AI 반도체 연구개발 거점 역할 뿐 아니라 4차 산업기술 연구단지 조성도 계획 중이라고 알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각자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양 기관이 힘을 합쳐 ESG 가치를 실천하고,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에도 적극 동참해 하나뿐인 지구를 건강하게 후손들에게 물려주자”고 말했다.

한국농업신문 | 정새론 기자 | 2024-04-23 14:23

(한국농업신문= 정새론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1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K-푸드 수출시장 다변화와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해 카자흐스탄 최대 유통수입사 ‘신라인(SHIN-LINE GROUP)’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주한카자흐스탄대사관의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대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내줬으며, 협약 기관들은 향후 ▲카자흐스탄 등 CIS 시장 K-푸드 수출 확대 ▲유망 K-푸드 발굴과 유통 협력 ▲탄소중립을 위한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동참과 전 세계 확산 등에 적극 힘을 합치기로 했다.1995년 설립된 카자흐스탄 신라인은 연 매출 1억 달러 규모의 중앙아시아 최대 아이스크림 등 콜드체인 유통 기업으로, 올해 유통채널 확대를 위해 편의점 전문 신설법인 ‘CU 센트럴 아시아’를 설립하고 BGF리테일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해 지난 3월 카자흐스탄 최초로 알마티 지역에 CU 매장을 개장했다.공사는 이날 협약과 함께 K-푸드 수출거래 알선을 위해 신라인과 국내 중소 수출업체와의 수출 간담회도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카자흐스탄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프런티어 수출업체와 신라인이 열띤 상담을 진행했으며, 한국산 프리미엄 쌀 50만 달러의 현장 계약이 성사되는 쾌거를 이뤘다.김춘진 사장은 “중앙아시아 신시장 카자흐스탄에서 K-푸드 유통확산에 앞장서는 신라인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카자흐스탄은 1인당 구매력 평가지수가 3만 달러에 달하고 청년층이 53%로 지속 성장이 기대되는 나라인 만큼, 앞으로 K-푸드 수출 협력은 물론 ‘저탄소 식생활’의 글로벌 확산에도 동참해 하나뿐인 지구를 함께 지켜나가자”고 말했다.

한국농업신문 | 정새론 기자 | 2024-04-23 14:21

(한국농업신문= 정새론 기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등급’인 우수를 달성했다.‘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의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조사로, 기획재정부가 183개 공공기관(공기업형 21개, 준정부기관 52개, 기타공공기관 110개)의 서비스를 제공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과 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수준 등 전반적인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해 종합 평가한다.공사는 지난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개선을 목표로 고객만족경영에 박차를 가하며,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국민제안함, 국민참여혁신단 등 다양한 고객 소통채널을 적극 활성화해 공사 사업 전반에 국민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특히 지난해에는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정식 출범에 앞서 전용 CS센터를 개설하고, 가루쌀 산업육성 사업 추진 시 대국민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공사 신규사업과 중점사업의 모든 과정에 이해관계자 의견을 반영하고자 노력했다.김춘진 사장은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최고등급 달성은 고객을 비롯한 국민들로부터 받은 평가인 만큼 의미가 더욱 값지다”며 “앞으로도 농어민의 소득 증진과 국민의 안전 먹거리를 책임지는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공공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업신문 | 정새론 기자 | 2024-04-23 14:19

(한국농업신문= 강혜란 기자)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곧 다가오는 키위 개화기에 세균성 꽃썩음병이 발생해 조기 낙화 및 낙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예찰과 방제를 당부했다.키위 세균성 꽃썩음병은 개화(레드키위 4월 하순, 골드키위 5월 상순, 그린키위 5월 중순)가 시작되는 4월 하순부터 6월 상순까지 발생하며, 주요 증상은 초기에는 꽃잎과 암술이 갈변되거나 꽃잎이 탈락되는데, 병징이 진행됨에 따라 꽃받침을 포함한 꽃 전체가 갈색을 띠며 말라죽는다. 또한 꽃이 감염된 경우에는 수정이 되더라도 기형과가 되거나 과피나 과육 조직까지 갈변이 된다.세균성 꽃썩음병은 일단 감염된 후에는 방제가 쉽지 않으므로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선적으로 병원균에 감염이 되지 않은 건전한 묘목과 꽃가루를 사용해야 하며, 감염된 식물체 및 잔재물 제거, 불필요한 인원에 대한 과수원 출입통제, 작업용 가위 등 작업 장비의 철저한 소독·관리가 필요하다.병의 발병은 개화기에 강우량이 많을 때 빗방울에 의해 병원균이 확산되고 발병률도 높아지며, 바람에 의한 식물체의 상처와 통풍이 잘되지 않는 습한 조건에서 감염되기 쉽다. 따라서 방풍 및 비가림 시설을 갖출 경우 식물체의 상처 발생과 병원균의 감염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코퍼옥시클로라이드. 가스가마이신 수화제 등 적용 약제를 개화 20일 전부터 10일 간격으로 살포해 주는 것도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한국농업신문 | 강혜란 기자 | 2024-04-23 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