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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콘이 경복비즈니스고와 학생 취업 역량 강화와 상호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 김성일 교장, 쿠콘 김종현 대표[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쿠콘이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와 학생 취업 역량 강화와 상호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4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쿠콘 본사에서 개최된 협약식은 쿠콘 김종현 대표,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 김성일 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학생들의 취업 능력 제고와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실무 교육 프로그램 참여 △현장 체험 프로그램 운영 지원 △학교 현장 강의 지원 등 학생들의 교육활동 전반에서 취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협력 사업을 이어가기로 했다.쿠콘은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 재학생 대상 산업 트렌드 강연, 모의 면접 프로그램 지원 등 취업 특강을 지원하고 있다.쿠콘과 산학협력을 체결한 서울 강서구 소재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는 ‘서울형 마이스터고’ 선도학교로, 디지털 전환 및 학령인구 감소 등 사회 변화에 대응하고 직업교육 선도 모델인 마이스터고의 장점과 강점을 특성화고에 도입해 양질의 직업교육을 실천하고 있다.쿠콘 김종현 대표는 “이번 산학협력 협약을 통해 청년 취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쿠콘은 학생들에게 적합한 진로 설계, 직업교육 훈련 등을 지원해 우수 인재를 조기에 육성·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5 08:30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SK텔레콤은 국내 통신사 최초로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SKT타워에서 진행된 인증 수여식에는 SKT 정재헌 대외협력 담당(사장),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 등이 참석했다.인공지능경영시스템(ISO/IEC 42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으로 제정한 인공지능 경영시스템 관련 글로벌 표준으로, 기업과 조직이 윤리적 책임을 바탕으로 AI시스템을 구축, 운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세부 평가 항목은 △AI 방침 △AI 리스크 평가 △AI 리스크 처리 △AI 영향 평가 △AI 윤리 준수 및 규제 대응 △AI 관리 과정의 투명성 등이다.SKT는 이번 ‘ISO/IEC 42001’인증 획득을 통해 신뢰성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리스크 관리를 효과적으로 시행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았다.특히, 이번에 국내 통신사 최초로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SKT의 AI경영시스템을 통신 산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신뢰받는 글로벌 AI컴퍼니로 도약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SKT는 2023년 9월 글로벌 AI 컴퍼니 선언 후 AI피라미드 전략을 본격 실행하여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다. SKT가 추진 중인 AI 피라미드 전략은 △AI 인프라 △AIX △AI 서비스 3대 영역 중심으로 내부의 AI 기술을 고도화하는 ‘자강(自强)’과 국내외 파트너사들과의 ‘협력(協力)’을 통해 산업과 일상을 혁신한다는 내용이다.SKT는 지난 1월 AI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해 AI 피라미드 전략이 강한 실행력을 가질 수 있도록, AI 기술의 윤리적 활용과 투명한 의사결정체계를 바탕으로 AI 거버넌스를 회사경영에 도입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대외협력 담당(CGO)이 총괄하는 AI거버넌스 전담 조직을 신설, AI 거버넌스 프로세스를 수립하고 경영 전반에 필요한 AI거버넌스를 확립해 조직간 시너지 창출에 매진하고 있다.또한, 지난 3월에는 AI 거버넌스 기본 원칙인 'T.H.E. AI' 를 공개해 이동통신 기업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한 의사결정 체계의 기초를 마련했다.'T.H.E. AI'는 ‘by Telco, for Humanity, with Ethics AI’를 축약한 것으로 SKT AI의 특성(Telco, 통신기술 기반의), 목표(Humanity, 사람을 향한, 사람을 위한), 가치(Ethics, 윤리적 가치 중심의)와 이에 따르는 AI 거버넌스 원칙을 상징한다.정재헌 SKT 대외협력 담당은 “이번 국제표준 인증 획득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이해관계자들과의 신뢰와 안전을 기반으로 소통하는 AI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며 “이를 통해 ’AI 피라미드 전략’ 실행을 가속화하여 글로벌 AI컴퍼니로 도약할 것” 이라고 밝혔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5 08:25

박상현 NIA 실장이 인공지능 활용 전략과 과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24일 NIA 서울사무소에서 ‘AI 기반 사회현안 해결 세미나’(이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NIA가 인공지능 전문기관으로써 국가·사회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현안을 발굴하고 AI 기반 해결 방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의견 공론의 장 마련을 위해 기획된 것으로, 한국산업지능화협회, 한국IT서비스학회와 공동으로 주관하여 사회현안 이해관계자 및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했다.본격적인 세미나 시작에 앞서 NIA는 ‘인공지능 활용 강국을 구현하기 위한 NIA의 전략과 과제’를 발표했다.이는 NIA가 인공지능 활용 선도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계획으로 △AI싱크탱크 기능강화 △AI활용‧확산 공통기반 고도화 △AI선도 모델 조기 개발‧확산 등의 3대 전략과 이를 위한 9대 추진과제로 구성돼 있다.앞으로 NIA는 첫째, AI싱크탱크로서 AI 도입‧활용 방법론 개발‧보급, AI 활용 문화 조성 지원, 글로벌 AI거버넌스 협력 등을 통해 정부의 종합적인 AI전략‧정책을 지원하고, 둘째 AI 도입-활용-확산이 활성화 될수있도록 하는 ’AI 일상화 종합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AI기술‧서비스에 대한 검증‧실증 환경 및 생성형 AI 데이터 기반 제공 등을 통해 사회 전 분야에 AI 도입과 활용 촉진을 지원하며, 끝으로, AI활용 선도사업 등을 통해 AI 초기 수요를 적극 발굴‧창출하고, 보편적 AI서비스 개발‧보급 등을 통해 국민 모두가 AI혜택을 향유하는 ’AI 포용사회‘ 실현과 함께 글로벌 AI 리더십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사회현안 해결 세미나는 △‘AI 시대, 우리 일자리는 안전한가?’ △‘공공서비스에 생성형 AI 도입 가능한가?’를 주제로 2개의 세션과 △‘AI 시대, 한국의 위기와 기회 그리고 NIA 역할’에 대해 산·학·연 전문가와 종합토론을 진행했으며, 민원기 NIA경영전략자문회의 의장이 모든 토론의 좌장을 맡아 주제별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되었다.‘AI 시대, 우리 일자리는 안전한가?’를 다룬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대 AI연구원 장병탁 원장이 ‘AI 시대, 사라질 일자리와 새로운 일자리’를 주제로 발표하였으며, 오삼일 팀장(한국은행), 박가열 부연구위원(한국고용정보원), 최윤혁 센터장(산업일자리전환 전문컨설팅(고용노동부 무료지원) 사업책임자, 한국산업지능화협회), 이용진 본부장(NIA)이 토론에 참여했다.해당 세션에서는 AI 기술 발전 가속화에 따른 일자리의 소멸과 생성 등 미래 일자리 변화에 대해 산·학·연 다양한 시각에서 분석한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공공서비스에 생성형 AI 도입 가능한가?’를 다룬 두 번째 세션에서는, 카이스트 장동인 교수가 ‘공공서비스에 생성형 AI 도입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였으며, 최재원 교수(순천향대), 최호진 선임연구위원(한국행정연구원), 이범수 본부장(세일즈포스), 장환석 수석(바이브컴퍼니), 정병주 본부장(NIA)이 토론에 참여했다.해당 세션에서는 국민이 체감 가능한 범정부적 ‘공공 생성형 AI 서비스’의 도입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도입 전략에 대한 추진 방향을 모색했다.‘AI 시대, 한국의 위기와 기회 그리고 NIA 역할’에서는 글로벌 AI 패권경쟁 시대에서 한국형 AI 전략과 그 과정에서 NIA의 역할을 종합적으로 논의했다.김진형 교수(카이스트), 김현철 교수(고려대), 이지혜 부사장(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이용진 본부장, 정병주 본부장, 김은주 본부장(이상 NIA)이 종합토론에 참여했다.황종성 NIA 원장은 “AI 시대에 빠르고 새롭게 변화하는 사회 문제를 이제는 AI 기반으로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사전에 문제를 대비해야 한다.”며 “NIA는 AI를 활용해서 우리 사회의 문제를 예측하고 해결하는데 기관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5 08:12

다기능성, 간단한 제작과정, 장기간 사용가능한 섬유형 신경 인터페이스 개요.[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수술이 불가피한 삽입형 신경 인터페이스의 경우, 한 번의 수술로도 최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장기간 사용가능한 디바이스의 개발이 필요하다. 한국 연구진이 1년 이상 사용가능한 다기능성 신경 인터페이스를 개발하여 향후 뇌 지도, 질환 연구 및 치료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바이오및뇌공학과 박성준 교수 연구팀과 한양대학교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최창순 교수 연구팀이, 열 인발공정(Thermal Drawing Process, TDP)과 탄소나노튜브 시트를 병합해 장기간 사용 가능한 다기능성 섬유형 신경 인터페이스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뇌신경 시스템 탐구를 위한 삽입형 인터페이스는 생체 시스템의 면역 반응을 줄이기 위해 생체 친화적이며 부드러운 물질을 사용하면서도, 다양한 기능을 병합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왔다. 하지만 기존의 재료와 제작 방법으로는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으면서도 장기간 사용가능한 디바이스를 만들기 어려웠고, 특히 탄소 기반 전극의 경우 제조 및 병합 과정이 복잡하고 금속 전극에 비해 기능적 수행 능력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있었다.연구팀은 문제 해결을 위해 이번 연구에서 탄소나노튜브 시트 전극과 고분자 광섬유를 병합했다. 탄소나노튜브 섬유가 한 방향으로 배열된 탄소나노튜브 시트 전극을 통해 신경세포 활동을 효과적으로 기록했고, 광 전달을 담당하는 고분자 광섬유에 이를 감아 머리카락 크기의 다기능 섬유를 제작했다. 연구팀은 제작된 섬유는 우수한 전기적, 광학적, 기계적 성질을 보였음을 확인했다.해당 뇌-기계 인터페이스를 실제 쥐 모델에 삽입한 결과, 전기적 신경 활성신호, 화학적 신경전달물질(도파민)을 잘 측정하고 광유전학적 조절을 통해 행동학적 산출을 이끌어낼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연구팀은 1년 이상 광학적으로 발화된 신경 신호와 자발적으로 발화된 신경 신호를 측정함으로써 초장기간 사용 가능성도 보여줬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스(Advanced Materials)'에 2024년 3월 29일 字로 출판됐다. (논문명: Structurally Aligned Multifunctional neural Probe (SAMP) using forest-drawn CNT sheet onto thermally drawn polymer fiber for long-term in vivo operation)박성준 교수는 "전기적 신경 활성신호와 더불어 화학적 신경전달물질 기록 및 광학적 조절 기능을 갖춘 초장기간 사용가능한 차세대 신경 인터페이스의 개발 성과ˮ임을 강조하며, "향후 대동물 적용 및 자기공명영상 장비와 동시 사용을 통해 뇌 질환의 세부적인 메커니즘 파악과 전뇌적(Whole brain) 기록 및 조절 분야에 사용될 수 있을 것ˮ 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나노및소재기술개발사업, 경찰청 미래치안도전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5 07:52

24일 인천경찰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KISA-인천경찰청 업무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KISA 공공조사팀 안영배 선임, 장웅태 선임, 문홍식 팀장, 인천경찰청 최수성 형사기동3팀장, KISA 김주영 개인정보본부장, 인천경찰청 형사기동3팀 4반장 김종삼, 수사부장 송준섭, 형사기동3팀 수사3반 부반장 정진혁, 형사기동대장 이재홍, 형사기동3팀 수사3반장 김태혁, 형사기동3팀 수사1반장 방현준[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인천경찰청은 개인정보 불법유통으로 인한 국민의 피해를 예방하고 경찰의 수사 활동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4일 인천경찰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개인정보 불법유통 게시물은 2020년 12만8529건에서 2023년 17만9138건으로 약 39%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불법 유통되는 개인정보는 온라인에서 거래돼 보이스피싱, 몸캠·메신저피싱 등 각종 범죄에 악용될 수 있어 불법유통 게시물의 선제적 차단과 판매자 검거가 필수적이다.이에 KISA는 인천경찰청과 업무협약을 통해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및 수사를 위한 개인정보 불법유통 정보 제공 △전기통신금융사기·개인정보 불법유통 피해 예방 홍보 활동 △개인정보 불법유통 게시물 탐지 고도화를 위한 교류 등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민의 개인정보보호 및 2차 범죄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한다.김주영 KISA 개인정보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불법유통 게시물 등을 선제적으로 차단하여 우리 국민의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5 07:37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SK하이닉스가 급증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에 선제 대응해 AI 인프라의 핵심인 고대역메모리(HBM) 등 차세대 D램 생산능력(캐파) 확장에 나서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SK하이닉스는 이날 이사회 결의를 거쳐 충청북도 청주시에 건설할 신규 팹(Fab) M15X를 D램 생산기지로 결정하고 팹 건설에 약 5조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SK하이닉스 청주 M15X 조감도. [사진=SK하이닉스]SK하이닉스는 이달 말부터 팹 건설 공사에 본격 나서 2025년 11월 준공 후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장비 투자도 순차적으로 진행해 장기적으로는 M15X에 총 20조 원 이상의 투자를 집행, 생산 기반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SK하이닉스 측은 “국내 생산기지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반도체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자 한다”고 전했다.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반도체 업계는 D램 시장이 중장기적인 성장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연평균 60% 이상의 성장세가 예상되는 HBM과 함께 서버용 고용량 DDR5 모듈 제품을 중심으로 일반 D램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 배치도. [사진=SK하이닉스]HBM의 경우 일반 D램 제품과 동일한 생산량을 확보하기 위한 캐파가 최소 2배 이상 요구된다. SK하이닉스는 D램 캐파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2027년 상반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첫 번째 팹 준공 전에 청주 M15X에서 신규 D램을 생산하기로 했다. M15X는 실리콘 관통 전극(TSV) 공정 캐파 확장 중인 M15와 인접해 HBM 생산을 최적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고려됐다.M15X와 함께 SK하이닉스는 약 120조원이 투입되는 용인 클러스터 등 계획된 국내 투자를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용인 클러스터의 부지 조성 공정률은 약 26%로, 목표 대비 3%포인트 빠르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SK하이닉스 측은 생산시설이 들어설 부지에 대한 보상절차와 문화재 조사가 모두 완료됐으며, 전력과 용수, 도로 등 인프라 조성 역시 계획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SK하이닉스는 용인 첫 번째 팹을 내년 3월 착공해 2027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한편, SK하이닉스는 2014년부터 총 46조원을 투자해 이천 M14를 시작으로 국내 투자를 지속, 2018년 청주 M15와 2021년 이천 M16을 차례로 준공한 바 있다.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M15X는 전 세계에 AI 메모리를 공급하는 핵심 시설로 거듭나 회사의 현재와 미래를 잇는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가 회사를 넘어 국가경제의 미래에 보탬이 되는 큰 발걸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서유덕 기자 | 2024-04-24 18:29

제457회 과학기술정책포럼 참석자 단체사진[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우리나라 연구개발투자와 관련한 ‘코리아 R&D 패러독스’ 는 그 근거와 실체가 불분명한 것으로 판단되며 그 용어와 논의의 유효성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STEPI)은 24일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5층 하모니스홀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국가R&D 회고와 전망'이란 주제로 '제457회 STEPI 과학기술정책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코리아 R&D 패러독스’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온 것에 대해, 다각적 측면으로 검토하고 나아가 국가 R&D 시스템의 효율화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양승우 과학기술정책연권 부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지난 수십 년간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어왔으나, 지속적으로 R&D투자 대비 경제적 성과가 부족하다는 대내외 지적을 받고 있다” 라며 '코리아 R&D 패러독스' 문제 해결이 요구되고 있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올바른 처방은 올바른 진단에서 시작될 수 있다”라면서 “오늘 포럼에서 지난 R&D 투자의 성과와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R&D 투자방안과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R&D 시스템의 전환 방향 마련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축사를 하는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선도형 R&D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양적인 투자 확대도 중요하지만, R&D 제도와 시스템이 선도형 R&D에 맞게 거듭나야 한다“라며 ”오늘 포럼에서 주시는 의견들을 경청하여 향후 과학기술 정책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포럼에서 장필성 R&D혁신연구단장(STEPI)은 ‘R&D 패러독스를 넘어 질적 도약으로’란 제목으로 지난 10여년 간 제기되어온 ‘코리아 R&D 패러독스’ 담론에 대해 R&D 성과 효율성과 질적 수준, 경제적 파급효과 등 실증적 차원에서 다각적으로 검토한 결과,우리나라 R&D 투자는 효율성 측면에서는 특별한 부진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우수연구 창출 및 국가연구개발성과 측면에서의 효율성은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또한, 우리나라 논문 생산은 주요국 효율성 수준과 비슷했으며, 특허 생산관점에서는 주요국 대비 가장 우수한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기술료를 포함한 정부 R&D 성과들도 투입 대비 성과의 효율성이 점진적으로 향상 중이며, 파급효과 측면을 고려 할 때, 정부 R&D의 지식 파급효과 및 경제적 파급효과가 창출되고 있다고 밝혔다.아직 우수논문의 점유율 측면에서 다소 약점이 존재하지만 점유율 수준(상위 1%논문 점유율 : 0.8%(‘02~’06) → 1.7%(‘17~’18)) 및 우수논문 생산 비율(상위 30% 논문 대비 상위 1% 논문의 상대비율 : 53%(‘02~’06) → 77%(‘17-’18년)이 크게 향상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이를 토대로, 국가과학기술혁신 수준의 질적 고도화를 위해,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포함한 국가과학기술혁신 체제 전반을 포괄하는 증거기반의 진단과 평가 환류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주장했다.특히, △국가과학기술혁신체제의 실증적 진단과 도출된 증거 기반 정책 방안들이 실효성 있게 환류되기 위한 정책 체계 마련 △연구개발 및 혁신활동, 혁신성과, 지식확산, 연구개발 파급효과 등 다각적 검토를 수행하기 위한 데이터 및 체계 구축 △연구개발투자의 경제적 성과에 대한 증거기반 접근 가능성 강화 △증거기반 실효적 정책 방안의 지속적 발굴 및 제언 등을 증거기반 관리 전략방향으로 제안했다.이 외에도 김현철 혁신전략MD(산업통상자원부 R&D전략기획단)가 ‘국가 R&D 시스템의 효율화 방향과 과제’란 주제로 국내외 R&D 혁신정책 동향 분석 및 진단을 통해 산업기술 R&D 혁신을 위한 △산업기술혁신의 목표 전환 △세계시장 선점 핵심기술 전환 △글로벌 기술기업 중심 투자전환 △데이터 기반 정책을 위한 디지털 전환 산업기술 거버넌스 전환 등 중장기 Core-Agenda(5G-X)를 제안했다.오태석 서강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는 패널토론에서는 이강우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본부장, 이인환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본부장, 조선학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장, 최영진 한국연구재단 본부장, 홍성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본부장이 참여해 연구개발투자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효율성 제고를 위한 성공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4 17:47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정보통신신문=이민규기자]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정보통신공사업체 대표자들이 산업포장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며 정보통신공사업계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는 정보통신산업 발전의 원동력인 ICT인프라 고도화에 기여한 공로를 널리 인정받은 값진 성과로 평가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은 22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제69회 정보통신의 날(4월 22일)과 제57회 과학의 날(4월 21일)을 맞아 과학‧정보통신인의 자긍심과 명예를 높이고 대한민국 과학기술 및 디지털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기념식에서 김동현 태화정보통신㈜ 대표이사는 산업포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동현 대표는 우수한 기술력과 시공능력으로 기간통신망과 철도통신시설 확충에 매진, 고품질의 ICT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국민의 보편적 통신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김동현 태화정보통신㈜ 대표이사는 고품질의 ICT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통신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받았다.이와 함께 이은수 ㈜낙원이엔지 대표이사와 이한근 주식회사 차세대정보통신 대표이사는 각각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이은수 대표는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각종 구내통신공사와 정보통신 선로공사 등을 안정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정보통신공사업 발전과 업계의 위상 정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한근 대표는 CCTV와 네트워크 시공·유지보수, 스마트홈 및 스마트도어락 설치에 대한 고품질 시공을 통해 국민편익 서비스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이은수 ㈜낙원이엔지 대표이사는 구내통신공사와 정보통신 선로공사 등을 안정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정보통신공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이한근 주식회사 차세대정보통신 대표이사는 고품질 네트워크 시공·유지보수를 통해 국민편익 서비스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올해 행사는 ‘글로벌 과학기술 허브‧디지털 모범국가 실현’을 주제로 윤석열 대통령과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김홍일 방통위원장, 이태식 과총 회장, 노준형 ICT대연합 회장 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분야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대통령이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지난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8년 만이다.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전 세계는 기술주권 확보와 미래 시장 주도를 위해 ‘총성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이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될 수 있도록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통령은 연구자들이 제때 연구에 돌입할 수 있도록 R&D 예비타당성조사를 획기적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3대 게임체인저 기술인 인공지능(AI) 반도체, 첨단바이오, 퀀텀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동맹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2030년 대한민국이 ‘과학기술 글로벌 3대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으로는 2016년 이후 8년 만에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사진=대통령실]한편,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 및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자를 포함한 수상자는 모두 157명이다. 정보통신 발전 부문에서는 훈장 5명, 포장 6명, 대통령표창 18명, 국무총리표창 23명 등 총 52명(4개 단체 포함)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이희정 고려대학교 교수는 규제샌드박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ICT 정책의 형성과 집행과정에 기여한 공로로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최정식 ㈜더비엔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의 보안 전문 미디어 창간, 보안산업 및 인력 육성 등으로 안전한 디지털 사회 구현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모정훈 연세대학교 교수는 산업 및 공공부문 빅데이터, 인공지능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디지털 전환을 통한 경제발전 및 연구개발 기반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이 밖에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김기홍 ㈜샌즈랩 대표이사는 AI를 활용한 사이버보안 위협 대응체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보통신신문 | 이민규 기자 | 2024-04-24 17:46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위로보틱스가 24일 서울 송파구 석촌동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윔(WIM) B2C 제품의 주요 기능과 특징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이는 착용형 로봇의 무게와 사용성을 혁신해 ‘한 사람당 한 대의 로봇’을 목표로 대중의 올바른 보행운동을 돕는 의도다.김용재 위로보틱스 대표는 차별화된 로봇 개발 기술력을 기반으로 전 국민의 보행능력을 개선하고 건강한 삶의 기간을 연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국내 로봇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아울러 인간과 안전하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위로보틱스의 독보적인 로봇기술을 설명하고, 이를 이용해 개발된 새로운 보행보조 로봇 윔을 소개했다. 위로보틱스의 소개와 윔 제품설명이 이어진 뒤에는 석촌호수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에 출시된 윔 B2C 제품은 네이비 블루, 라이트 그린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으며 기존 B2B 제품의 평지 보행보조 및 운동모드 외에 오르막길, 내리막길에서의 보행보조 기능이 추가됐다. 또한, AI·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착용자의 근력, 균형, 자세 등 중요한 보행지표를 수집 및 분석하고 보완점을 진단해 맞춤형 운동 솔루션을 제공한다.윔은 불과 1.6kg의 초경량 무게와 휴대가 용이한 컴팩트한 크기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보행 보조 능력을 제공한다. 운동모드를 사용하면 ‘물속을 걷는 것처럼 저항감’을 생성함으로써 착용자의 하체 근력 강화를 돕고 적정한 강도의 유산소 운동 및 근력 운동을 지원하며, 착용자가 오르막길, 내리막길 보행 시 대사에너지를 평균 16% 감소시키고, 무릎 충격하중은 평균 약 13% 감소시킴으로써 보행능력, 근형능력, 지구력 향상과 보행자세 개선에 도움을 준다.최근 앉아있는 시간이 대부분인 바쁜 현대인의 운동 부족 문제가 떠오르면서, 맞춤형 운동을 돕는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가 각광을 받고 있다. 윔은 잘못된 자세 습관으로 만성 요통, 디스크 질환 등을 앓고 있는 학생과 직장인을 위해 올바른 보행 자세 교정을 돕고 운동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을 위해 짧은 시간에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고 체력을 단련할 수 있는 고강도 인터벌 운동을 지원한다.위로보틱스는 소비자가 웨어러블 로봇에 친숙해지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윔 보행운동 센터를 오픈하고 생활체육지도사, 운동관리사, 물리치료사 등 전문가와의 심도 있는 상담과 개개인의 건강 상태와 운동 목표에 최적화된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위로보틱스 김용재 대표는 “’로봇을 혁신하다(We Innovate Robotics)’라는 의미의 위로보틱스는 일상에서 편하게 입고 즐길 수 있는 대중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 제품으로 과거 보행약자에게 국한되었던 웨어러블 보행보조 로봇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한다”라며 “위로보틱스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1인 1로봇시대를 맞이하여, 인간과 로봇의 안전한 공존과 전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 끊임없이 혁신하는 기업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4 17:30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대통령실은 우주항공청 초대 청장에 윤영빈 서울대 교수를 내정했다고 발표했다.또한, 차장에는 노경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이, 본부장에는 존 리(John Lee) 전 NASA 고위임원이 내정됐다.성태윤 대통령 정책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내달 27일 출범하는 우주항공청 고위직 인선을 발표했다.성 실장은 윤영빈 초대 우주항공청장에 대해 "1996년부터 서울대 항공우주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로켓추진연구실을 이끌고 있다"며 "액체로켓, 가스터빈 엔진 등의 연구를 40여년간 수행해오며 나로호 개발, 한국형 발사체 개발, 달 탐사, 1단계 사업 등에 참여해 성공적 추진에 기여해온 우주 추진체 분야의 우리나라 대표 연구자"라고 소개했다. 윤 교수는 1985년 서울대 항공공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 대학원에서 석사,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항공우주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윤영빈 초대 청장 내정자는 “우주항공청의 개청은 단순한 정부조직의 신설이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도전의 상징이며, 그 초대 수장을 맡은 데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갖는다"며 "그간 누리호와 다누리 개발 등 우주 수송, 우주 탐사 분야 전반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 세대에 꿈과 희망을 주고 국민의 실제 삶을 변화시키는 우주항공청을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번에 함께 발표된 노경원 차장 내정자는 “우주항공 업무와 관련해, 국장으로서 나로호 3차 발사를 담당했던 감사한 기회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새로운 우주항공 전담조직의 성공적인 정착이라는 임무를 같이 하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청장님을 모시고 열정있는 직원들과 함께 우주항공청 특별법에 담긴 우주항공 기술개발과 산업육성은 물론 전문성에 기반한 유연한 조직 모델을 만드는 것, 그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지역의 혁신을 이루어 나가는 일에 성과를 내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우주항공 연구개발을 총괄하게 될 존 리 본부장 내정자는 “우주항공의 미래로 나가는 길은 혼자 갈 수 없다"며 "최근 국내 연구기관들과 연구협업을 해오면서 앞으로 우주항공청이 글로벌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를 우주항공강국으로 도약시켜 나가는 모습에 대해 충분히 고민했습니다. 약 30년 간의 NASA와 미 백악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 간, 기관 간의 협력을 활성화 하고, 우리가 글로벌에서 강점을 갖는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연구개발을 주도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현재 정부는 경남 사천에 우주항공청 임시청사를 준비 중에 있으며, 이번에 내정된 우주항공청 청장, 차장, 본부장의 공식 임기는 우주항공청 출범일인 5월27일에 시작한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4 17:10

협약식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의 모습[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IT여성기업인협회(KIBWA)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SW 산업 발전·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TTA에서 KIBWA 김덕재 회장, 정혜인 수석부회장, 고미아 부회장(㈜위치스 대표), 김민희 부회장(㈜신라시스템 대표)과 TTA 손승현 회장, SW시험인증연구소 이동철 소장, 아카데미 김동호 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의 ICT 역량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중소기업 지원 정책 발굴 △시험인증을 통한 우수 SW 품질 확보 △교육·세미나 연계·홍보를 통한 우수 SW 인력양성 등을 위해 함께 협력할 계획이다.김덕재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끊임없는 도전으로 노력하고 있는 SW 기업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지속적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디지털 시대의 핵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손승현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 협력을 강화하여 디지털 혁신 기술의 기반이 되는 SW의 품질을 제고하고 양질의 SW인력 배출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2024년 제10대 김덕재 회장이 새로 취임해 이끌게 된 (사)IT여성기업인협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유일한 여성 기업인 단체로 IT분야 여성 기업인들의 경쟁력 강화, ICT 여성 인재 육성,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 등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TTA는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표준을 제정‧보급하고, 표준에 따른 ICT 제품의 시험‧인증을 위해 설립된 국내 유일의 ICT 표준화 기관으로 국가 ICT 산업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4 16:50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토마토시스템은 클라우드 기반의 웹IDE ‘엑스빌더6 포 클라우드(eXBuilder6 for Cloud)’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엑스빌더6 포 클라우드’는 국내 최초 풀 위지윅 경험을 제공하는 웹 IDE로서, 효율적인 원격 UI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제품이다.이 제품은 개발자들이 별도의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를 통해 접속하는 것만으로, 클라우드 내에서 원하는 개발 환경을 생성하고 개발 및 테스트, 지속적 통합·배포를 수행할 수 있다. 개발자의 PC에는 아무런 정보도 남기지 않으므로 장비 분실 및 도난 등에 따른 소스 유출을 방지해 보안성을 높일 수 있다.토마토시스템 관계자는 기존 웹 IDE 솔루션이 시장에서 활성화되지 못하는 이유로 위지윅 개발 환경을 제공하지 않고 텍스트 편집 환경을 제공하거나 제한적인 위지윅 환경만 제공되던 점을 꼽았다.이와 달리 ‘엑스빌더6 포 클라우드’는 웹 개발 환경에서도 기존 설치형 개발 도구와 동일한 수준의 시각 기반 위지윅 UI 개발 경험을 제공한다. 따라서 다양한 수준의 대규모 인력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에도 적용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전했다.‘엑스빌더6 포 클라우드’의 가장 큰 장점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웹 브라우저를 통해 업무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한 장비 구매를 비롯한 개발 환경 구축 작업의 필요 없이, 개발자를 위한 원격 작업 공간을 1분 이내로 빠르게 구축하고 쉽게 회수할 수 있다.  실제 지방 소재 정부·공공기관 프로젝트시 개발인력 확보 문제로 원격지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경우 프로젝트 룸 구축, 각종 시설 구매, SW구매, 보안시설 설치 등 많은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엑스빌더6 포 클라우드는 이러한 한계를 해소하여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적으로 개발 환경 운영 관리도구를 제공함으로써 개발자 뿐 아니라 프로젝트 관리자(PM), 사업자 모두의 만족도를 높여 준다.아울러 기존 토마토시스템의 UI/UX 개발 도구인 엑스빌더6의 개발 경험 및 저작물과 호환되어, 각 개발자가 적합한 상황 및 근무 형태에 따라 ‘엑스빌더6’나 ‘엑스빌더6 포 클라우드’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즉, 클라우드 환경에서 개발이 진행되는 도중 원격 근무 환경 운영 등에 따른 시행 착오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즉시 기존 데스크톱 클라이언트 방식의 개발 방식으로 변경하여 개발을 이어 나갈 수 있으므로 새로운 개발 환경 도입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감을 덜 수 있다.이상돈 토마토시스템 대표이사는 “클라우드가 대세인 만큼 개발 환경 또한 클라우드에 서 운영되길 원하는 공공 및 정부기관, 금융기관의 수요가 상당히 많다”며 “엑스빌더6 포 클라우드가 이러한 원격개발에 대한 활용도를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다양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개발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새로운 개발 문화를 만드는데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또한 “최근 개발인력 부족 등 다양한 이유로 IT업계의 오프쇼어링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프로젝트의 모니터링 및 관리가 가능한 엑스빌더6 포 클라우드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원격지 근무를 위한 최적의 제품이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한편 ‘엑스빌더6 포 클라우드’는 출시되기 이전부터 외주 사업을 많이 진행하는 공공기관, 금융기관으로부터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4 16:30

먼키 시청역점[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프랜차이즈 시장의 성공전략으로 각광받던 다점포 전략이 흔들리고 있다. 연이은 경기침체로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高 현상이 계속되면서 자영업자의 부담이 커진 탓이다.직격탄을 맞은 것은 다름 아닌 생계형 자영업자다. 코로나 시기를 버티기 위해 여러 금융기관에서 대출한 금액이 고금리 시기를 맞아 스노우볼 효과(Snowball Effect)를 일으켰다.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개업 후 5년 내 폐업하는 중소기업이 약 66.2%로 나타났다. 이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28개국 평균 54.6%보다 11.6%p 높은 수치로, 포트투갈(67%), 리투아니아(72.3%)에 이은 3위다. 특히, 숙박·외식업이 77.2%로 높은 수치를 차지했다.이러한 통계를 반영하듯, 현재 국내 외식업계는 부문을 막론하고, 다점포율이 감소하거나 정체기를 맞고 있다.대표적인 프랜차이즈 부문이라 할 수 있는 편의점만 해도, △세븐일레븐 △이마트24 △GS25를 비롯한 대부분이 수익성이 저조한 점포를 줄이거나, 점포 확장을 자제하는 분위기다.기존 점주의 만족도 및 매장 수익성을 나타내는 대표 지표인 다점포율의 추락 소식에 기존 자영업자는 물론, 창업을 꿈꾸는 예비 점주들의 시름은 점점 깊어지고 있다.이에 따라, 업계 내부에서는 무모한 외연확장보다는 ‘내실 다지기’가 먼저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신규 점포 출점에 전념하던 2022년과는 사뭇 대조적인 모습이다.가장 먼저 두각을 보이는 것은 ‘가성비’를 전면에 내세운 저가 브랜드들이다. 숯불 돼지갈비 ‘명륜진사갈비’는 코로나 엔데믹으로 인해 성장세가 한풀 꺾이는 침체기를 맞이했지만, 지난 2022년 브랜드 리뉴얼 등을 꾀하며 신규 가맹점을 순조롭게 유입하고 있다. △메가커피 △컴포즈드커피 △빽다방 등의 저가커피와 무인카페도 비교적 선전하고 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직 넘어야 할 과제가 많다는 분석이다. 운영∙관리비, 인건비 등 매달 지출되는 고정비용이 자영업자를 옭아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시급한 것은 인건비다. 업계에 따르면, 외식업 고용인원은 평균 4.2명, 하지만 최저임금 부담으로 인해 대부분의 매장이 신규 고용이 아닌 가족근무 등으로 대응하고 있는 실정이다.반면, 외식창업시장에 IT 및 디지털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인건비를 포함한 사업자의 부담을 줄이고 있는 곳도 있다. 맛집편집샵 먼키는 먼키주문앱을 시작으로 먼키 포스∙먼키 키오스크∙먼키 테이블오더를 자체 개발, 올인원으로 연동한 ‘먼키오더스’ 서비스를 제공한다.특히, 원-클릭으로 매장 관리의 모든 영역을 통합관리할 수 있는 점은 매장 운영의 편의성은 물론, 인건비 부담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다. 먼키 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먼키의 다출점률이 7%P가 증가한 성과를 기록했다.이러한 먼키오더스는 지난해부터 미국 뉴욕주의 △레스토랑 △베이커리 △카페 등 F&B 매장에 제공되는 등 해외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시장 특성을 반영해 현금 결제 시 제공하는 혜택과 미국 주요 카드·결제·배달 사업자들과 연동 시스템이 미국 매장 사업자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는 분석이다.이외에도 창업자들에게 설비, 집기는 물론, 인테리어와 의자, 탁자 등 기본 시설을 제공하는 등 평균 창업비용이 평균 1,000만원으로 소자본인 점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한편, 먼키는 제휴를 맺은 프랜차이즈에 자사의 무료배달 서비스를 포함, 먼키 기기(키오스크∙포스∙테이블오더)와 쿠폰 및 할인혜택 등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먼키주문앱 내 프랜차이즈 브랜드관을 게시해 홍보를 지원하고, 해당 브랜드의 전용 앱을 개발, 프랜차이즈 본사의 가맹점 모집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먼키 관계자는 “자사의 상생 시스템이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주 모두가 윈-윈하는 시발점으로 기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4 16:10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임베디드소프트웨어·시스템산업협회(이하 KESSIA)는 23일, 서울 엘타워에서 '제22회 임베디드소프트웨어‧시스템산업협회' 총회를 개최해 MDS테크 이창열 대표를 12대 회장으로 선임하고 2023년 사업 결과 및 2024년도 사업 계획(안)을 발표했다.이번 정기 총회에서는 10대·11대 회장인 지창건 대표의 임기가 종료되어 신규 회장 선임을 진행했다. 12대 회장으로는 이창열 MDS테크 대표가 선임됐으며 임기 동안 임베디드 업계를 대표해 회원사 권익 증진과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이창열 신임 회장은 “글로벌 IT 시장의 경기 회복으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산업 확대를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이러한 흐름과 맞물려 임베디드 기술 개발과 연구가 지속되고 산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임베디드소프트웨어‧시스템산업협회에서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전했다.KESSIA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업계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과 상생 협력을 통한 임베디드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설립된 민간 협회로, MDS테크, MDS인텔리전스,, FA리눅스, KMS테크놀로지, 하이버스, 비트컴퓨터 등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기업과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활동하고 있다.KESSIA에서는 이날 2023년 사업 실적 보고 및 결산(안), 2024년 운영계획과 예산(안), 이창열 MDS테크 대표 신규 회장 선임 건, 기타 산업계 발전 방향에 대한 토의를 진행하였다.임기를 마친 제10대·11대 회장 지창건 MDS인텔리전스 대표는 임기 기간인 4년 동안 임베디드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으로 감사패를 받았다.2024년 창립 22주년을 맞이한 임베디드소프트웨어·시스템산업협회는 임베디드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양성, 임베디드소프트웨어 저변 확대, 임베디드 산업 조사·연구, 대정부 정책 건의 등을 통하여 임베디드 산업 발전을 위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4 15:53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일본 도쿄에서 '한-일 정보보호 기업 교류회(K-Security Networking Day 2024)'를 개최하고, Japan IT Week Spring 2024 전시회의 정보보안 전문관(Information Security Expo)에서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KISIA는 전시회 개최 직전 23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도쿄 IT 지원센터(센터장 이승수, 이하 도쿄 IT 지원센터)와 함께 현지에서는 최초로 '한-일 정보보호 기업 교류회(K-Security Networking Day 2024)'를 개최했다.도쿄 IT 지원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일본에서의 비즈니스 전개를 희망하는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일본 바이어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동 교류회 행사에는 한국관 참가기업 5개사(스틸리언, 이글루코퍼레이션, 인정보, 파이오링크, 펜타시큐리티)를 비롯해 도쿄 IT 지원센터 입주기업 4개사(라온시큐어, 와타, 쿼드마이너, 모니터랩) 및 협회 운영 중인 정보보호 일본진출 협의체 기업 6개사(안랩, 엔에스에이치씨, 엑스게이트, 윈스, 스패로우, 시큐레터) 포함 총 15개사가 참석하여 피칭을 진행했다. 일본 바이어 24개사와 협업 논의를 위한 명함 교환 및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KISIA는 23일 성료한 교류회 행사에 이어, 24일 오늘부터 26일까지 3일간 33회째 개최되는 일본 최대 IT 전시회인 Japan IT Week Spring 2024에 한국공동관을 운영한다. 23일 교류회 행사에 방문한 일본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국공동관 방문을 적극 홍보 했다는 후문이다.Japan IT Week Spring 2024는 정보보호 전문관을 포함하여 12개의 전문관으로 구성되었다. 전시 주최사인 RX Japan에 의하면, 올해 약 900개사가 전시회에 참가 예정이며, 전체 참관객 수는 5만 5천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동기간 개최되는 컨퍼런스에서는 생성AI, 보안, DX 등 일본 내 주요 IT 트렌드 키워드로 구성된 21개 주제로 업계 전문가들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KISIA가 운영하는 정보보호 한국 공동관에는 가온브로드밴드, 스틸리언, 이글루코퍼레이션, 인정보, 파이오링크, 펜타시큐리티 총 7개사가 참가한다. 주요 전시 제품은 △퀀텀 솔루션, Wi-fi 6 Repeater(가온브로드밴드)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MobiShell Premium) 및 보안컨설팅(스틸리언) △문서중앙화 기반 AI 지식관리솔루션(엠클라우독) △통합보안관리 솔루션, 보안 오케스트레이션 및 AI 탐지모델 서비스(이글루코퍼레이션) △디지털 포렌식 솔루션(인정보) △TiFront 클라우드 매니지드 네트워킹(파이오링크) △SaaS형 보안 플랫폼 및 데이터 암호화 플랫폼(펜타시큐리티) 이다.또한 KISIA 해외진출지원팀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동 전시회에서 운영하는 소프트웨어 기업 3개사(엘빅스, 플리토, 기원테크) 규모의 한국관과 공동 홍보를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KISIA 정보보호 전문 한국공동관과 NIPA 소프트웨어 한국공동관 간에 바이어 방문을 상호 유도하여 양 분야 기업이 일본 시장 동시 공략 할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조영철 KISIA 회장은 “일본 진출에 대한 수요가 적지 않은 만큼 KISIA에서는 전시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일본 기업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며, “「한-일 정보보호 기업 교류회」에서 만난 일본 바이어와 전시 기간 중 부스미팅으로 혹은 추후 심화 논의로 이어져 참가한 모든 기업이 유효한 성과를 도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4 15:00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2023년도 기존 공공시설물에 대한 내진보강대책 추진 결과, 전국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율이 78.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행정안전부는 지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5년 단위로 ‘내진보강 기본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계 중앙행정기관과 시‧도에서는 도로·철도·전력 등 국가기반시설과 병원·학교 등과 같은 33종의 공공시설물에 대해 내진보강대책을 추진하고 있다.2023년도 내진보강대책 추진결과, 전국 기존 공공시설물 19만9257개소 중 15만5673개소가 내진성능을 확보해 내진율은 전년(75.1%)보다 3.0%p 증가한 78.1%를 기록했다. 이는 당초 목표한 76.5%보다 1.6%p를 초과 달성한 실적이다.기존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사업은 시설물별로 관계 법령 제·개정 이전에 설치된 33종 20만여 개 공공시설물에 대해 2035년까지 내진율 100%를 목표로 단계별 추진하는 사업으로, 현재 3단계 사업을 추진 중이다.3단계(2021~2025년) 사업은 2만1574개소 시설물을 대상으로 5년간 3조554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25년까지 내진율 80.8%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특히 주요 사회기반시설(SOC)과 지자체 청사는 2025년까지, 유·초·중등학교는 2029년까지, 소방서·경찰서는 2030년까지 보강을 완료할 예정이다.2023년도 내진보강대책 추진결과를 살펴보면, 지난해 정부와 지자체는 내진보강사업에 8923억원을 투입해 4571개소(중앙 3603개소, 지자체 968개소)의 내진성능을 추가 확보했다.시설물별로는 공공건축물(2398개소, 3243억원)이 가장 많았으며, 학교시설(1260개소, 3614억원), 도로시설물(634개소, 1359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중앙행정기관은 교육부(1401개소, 3946억원), 국방부(1250개소, 2068억원), 국토교통부(597개소, 594억원) 순으로 내진성능 확보 실적이 많았다.지방자치단체별로는 경기도(114개소, 173억원), 부산광역시(106개소, 124억원), 경상북도(97개소, 175억원)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누적 내진율 상위 시‧도는 울산‧세종(97.0%), 광주(82.1%), 경기(80.1%) 순이었다.한편 행정안전부는 ‘지진‧화산재해대책법’에 따라 매년 4월 30일까지 전년도 내진보강대책 추진결과를 관보 등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정보통신신문 | 김연균 기자 | 2024-04-24 14:36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23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 디지털기술부와 IT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셰르조드 셰르마토프(Sherzod Shermatov) 우즈벡 디지털기술부 장관과 조준희 KOSA 협회장, 김동철 부회장, 박환수 전무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식은 KOSA에서 개발 중인 IT기술자 역량지표(ITSQF)에 기반한 소프트웨어(SW) 인재육성 체계를 참고해 우즈베키스탄 IT인력 육성체계 구축을 KOSA가 지원하고, 우수인재의 국가 간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KOSA는 국내 기업들이 우즈벡에서 매년 개최되는 ICT엑스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우즈벡은 지난 20년부터 ‘디지털 우즈베키스탄 2030 전략’을 세우고 국가적으로 디지털 경제 구현을 가속화하고 있다. 양기관 협약을 통해 우즈벡 디지털 인프라 개발을 위한 국내 SW기업들의 적극적인 현지 진출이 기대된다.조준희 협회장은 “타슈켄트 IT파크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글로벌 기업들을 유치하고 있는 우즈벡과 대한민국 우수 기업들과 협업으로 디지털경제 가속화를 추진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협회에서 오랜 기간 축적해온 SW기술자 역량개발 프로그램을 현지 적용해 우수한 현지 인재들을 길러낼 예정이다”고 말했다.셰르조드 장관은 “업무협약 이후에에도 실제 현장에서 인재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 양국이 윈-윈할수 있는 성공모델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4 14:11

이노비즈협회가 제85회 이노비즈 모닝포럼을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앞줄 왼쪽 여섯번째 이노비즈협회 정광천 회장)[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이노비즈협회(회장 정광천)는 24일 서울 엘타워에서 협회 회원사 및 이노비즈기업 CEO, 임직원 등 100여명이 함께하는 ‘제85회 이노비즈 모닝 포럼’을 개최했다.2024년 이노비즈 모닝포럼은 올해 총 5회가 개최되며, 경제·기술·인문 등 최신 트렌드를 중심으로 각 분야별 전문가 강연 및 회원사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주요 강연 주제로는 △산업 동향 분석을 통한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기술혁신 전략 △생태전환시대: 지속가능성을 위한 바람직한 기업인의 자세 △혁신과 상생 시너지를 창출하는 신경영 협업 △AI 위협 속에서 선도하는 글로벌 AI 리더십 △성공적인 비즈니스 협상을 위한 대화와 설득 전략으로 구성될 예정이다.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CES 2024와 MWC 2024를 통해 보는 미래 비전 전망’을 주제로 현 가천대학교 창업대학 최재홍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세계 3대 IT 박람회인 CES와 MWC에서 강조된 올해 주목할 만한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살펴보고 급변하는 테크 산업 내 이노비즈 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이노비즈협회 정광천 회장은 금일 강연을 통해 “AI 기술 서비스가 점차 보편화되고 있다”면서 “이노비즈 기업도 사고의 전환을 통해 급변하는 기술현장에서 주도권을 뺏기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 라고 밝혔다.

정보통신신문 | 김연균 기자 | 2024-04-24 13:49

박효주 노무사노무법인 원최근 ‘시럽급여’라고 비하를 당하기도 하는 실업급여.하지만 실무에서는 정말 실업급여가 필요한 사람도 받기 어려운 경우가 적지 않다. 지난해에 실업급여에 대한 기사를 쓴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자진퇴사를 해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사유에 대해 알아보겠다.물론 아무런 이유 없이 이직을 위해 자진퇴사를 하는 경우는 실업급여를 받기 어렵다는 것은 분명하다.고용보험법 제40조에서는 실업급여(구직급여)의 수급요건으로 이직사유가 수급자격의 제한 사유에 해당하지 않을 것을 들고 있다. 그리고 수급자격의 제한 사유에는 자기 사정으로 이직 한 경우가 있다. 다만, 자기 사정으로 이직하더라도 고용보험법 시행규칙 [별표2]에서 명시하는 근로자의 수급자격이 제한되지 않는 정당한 이직사유에 해당하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다.정당한 이직사유는 크게 분류 하자면 ①임금 등이 체불 또는 삭감된 경우 ②불합리한 차별 또는 성적인 괴롭힘이나 직장 내 괴롭힘 ③사업장이 도산, 폐업하거나 희망퇴직을 모집하는 경우 ④사업장 이전 등 통근이 곤란한 경우 ⑤질병으로 인한 퇴사 ⑥자녀 양육이나 친지의 돌봄이 필요한 경우 등이 있다.먼저 임금체불 또는 삭감 등의 경우는 이직일 전 1년 이내에 2개월 이상 발생해야 한다. 다만, 고용노동부 행정해석에 따르면 단체협약 또는 취업규칙의 변경으로 장래 2개월 이상 임금 등이 삭감되는 경우도 가능하다. 여기에는 임금체불 및 삭감뿐 아니라 최저임금 이하로 지급받은 경우와 채용 시보다 근로조건이 낮아진 경우, 주 12시간의 연장근로 제한을 위반한 경우, 사업장 휴업으로 임금이 줄어든 경우가 속한다.두 번째로 사업장에서 불합리한 차별대우, 성적인 괴롭힘, 직장내 괴롭힘을 당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차별적 대우나 괴롭힘을 인정할 수 있도록 미리 회사 인사담당자에게 알리거나 수사기관 또는 노동청에 진정을 넣어 객관적인 자료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세 번째로 통근이 곤란하게 된 경우는 통근 시 이용할 수 있는 통상의 교통수단으로는 사업장으로의 왕복에 드는 시간이 3시간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여기에는 사업장의 이전, 지역을 달리하는 사업장으로의 전근, 결혼 등 배우자나 부양하여야 할 친족과의 동거를 위한 거소 이전, 그 밖에 피할 수 없는 사유로 통근이 곤란한 경우가 속한다. 통상의 교통수단은 버스, 지하철, 자가용 등의 대중교통을 말하며,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경우에는 통상적 교통수단으로 인정되지 않는다.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유인 질병 및 자녀양육 및 친지 돌봄으로 인한 이직이 있다.질병으로 인한 퇴사는 의사의 진단서와 사업장에서 전환배치나 병가휴직을 부여할 수 없다는 증명이 필요하다.자녀양육으로 인한 퇴사는 근로자 본인 혼자 육아를 해야 한다는 증명으로 배우자의 재직증명서 및 양가 부모님이 업무, 건강 등으로 육아를 도울 수 없다는 증명서 등이 필요하다. 다만, 실업급여는 구직할 수 있는 기간에 지급하는 것이므로 자녀양육 및 질병으로 인한 퇴사의 경우에는 다시 근로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인정되어야 수급이 가능하다는 점을 참고하기 바란다.그 외에 중대재해가 발생한 사업장에서 안전보건 시정명령을 위반한 경우와 사업내용이 위법하거나 법 금지 제품을 제조·판매 하게 된 경우, 그리고 통상의 다른 근로자도 이직했을 것이라는 사실이 객관적으로 인정되는 경우도 자진퇴사 하더라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다.물론 이러한 사유로 인해 자진퇴사를 하는 경우에도 객관적으로 인정될 수 있는 자료를 준비해야 하므로, 근처 고용센터 등에 상담해 자세히 알아보고 이직을 준비하는 것을 권유한다.

정보통신신문 | 김연균 기자 | 2024-04-24 11:35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한국공정거래조정원은 연동계약 체결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중소기업 대상으로 ‘하도급대금 연동제 원가확인·컨설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조정원은 원-수급사업자의 하도급대금 연동제 도입·실행 전단계를 지원하기 위해 2023년 10월 20일 ‘하도급대금 연동 확산 지원본부’로 지정돼 운영 중에 있다.하도급대금 연동제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주요 원재료가 있는 하도급거래 계약을 체결·갱신하는 원사업자 및 수급사업자들은 하도급대금의 연동에 관한 사항을 성실하게 협의하고, 원사업자는 연동에 필수적인 사항을 연동계약서에 기재해 수급사업자에게 발급해야 한다.이에 따라 조정원은 연동계약 체결을 지원하기 위해 참여기업 20개사를 모집해 전문기관을 통한 1:1 맞춤형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구체적으로 사업자들이 연동계약 체결시 필수적으로 검토해야 하는 △연동대상 주요 원재료 유무 △연동 대상 요건 △원재료 가격 기준지표 등을 중심으로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이번 컨설팅은 중소기업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기간은 5월 14일까지다. 지원사업 모집공고는 조정원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컨설팅 이외에도 조정원은 연동제 전반에 대한 서면·대면 상담 및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연동의무가 있는 하도급거래인지 여부, 연동계약 체결시 유의사항 등 연동제 제반사항에 대한 어려움이 있는 경우 조정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정보통신신문 | 김연균 기자 | 2024-04-24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