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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선수와 SK텔레콤 김희섭 커뮤니케이션 담당(오른쪽)이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는 모습.[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SK텔레콤이 지난 2월 카타르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 선수를 위한 포상식을 열고, 특별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29일 밝혔다.황선우 선수는 지난달 도하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 계영 8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거는 등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3회 연속 메달 수확에 성공했다.지난 2022년부터 3년째 황선우 선수를 지원하고 있는 SKT는 “황선우 선수의 세계선수권 우승을 격려하고, 오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특별 포상금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포상식에 참석한 황선우 선수는 “항상 응원하고, 지원해주는 SK텔레콤에 감사하다”며 “실력을 더 갈고 닦아 파리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SKT는 수영 종목을 비롯해 역도와 리듬체조·스케이트보드·근대5종·높이뛰기·브레이킹(브레이크댄스) 등 비인기 아마추어 종목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특히 이들 중 수영의 황선우 선수를 포함해 역도 박혜정, 스케이트보드 조현주, 브레이킹 윙(김헌우) 등이 다가오는 파리올림픽 무대의 활약을 꿈꾸고 있다.이와 더불어 SKT는 지난 2022년부터 중·고교 재학 중인 선수를 발굴해 후원하는 ‘스포츠 꿈나무’ 제도를 운영하며, 미래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스포츠 꿈나무’로 선발됐던 육상 높이뛰기 최진우 선수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로 출전했고, 근대 5종 신수민 선수가 올해 국가대표에 발탁되는 등 제도 운영 3년 차를 맞아 서서히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김희섭 SKT 커뮤니케이션 담당(부사장)은 “황선우 선수의 세계선수권 3연속 메달 획득을 축하함과 동시에 2024 파리올림픽에서의 선전을 기대한다”며 “SKT는 앞으로도 아마추어 스포츠 선수들의 지원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3-29 09:30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두나무가 2023년 연간 사업보고서를 28일 공시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나무의 연결 기준 2023년 영업수익(매출)은 1조154억원으로 2022년 1조2492억원 대비 1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409억원으로 재작년 8101억원 보다 21%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2022년 1308억원 보다 6배 증가한 8050억원으로 집계됐다.매출 및 수익 감소는 2023년 3분기까지 지속된 투자심리 위축과 경기침체 등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당기순이익의 증가는 회사가 보유한 디지털 자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평가금액 또한 오른 것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두나무는 디지털 자산, 증권, 자산관리 등의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제공해왔으며, 웹3 시대 주역으로 도약하기 위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또한 2024년 7월 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건전한 디지털 자산 시장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금융당국의 노력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한편 두나무는 증권별 소유자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대상법인에 포함되면서 사업보고서, 분·반기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3-29 09:10

시스코가 2024 사이버보안 준비 지수 보고서를 발표했다. [자료=시스코코리아][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고도화하는 사이버보안 위협에 유의미한 대응 역량을 갖추고 있는 기업의 비율이 한 자릿수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향후 1~2년 내 보안 사고로 인한 경영 차질을 우려하며, 관련 예산을 늘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시스코는 기업들의 사이버보안 준비 수준을 분석한 ‘2024 시스코 사이버보안 준비 지수’ 보고서를 28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기업 가운데 단 4%만이 사이버보안 위험에 대해 충분한 회복탄력성을 갖춘 것으로 조사됐다.시스코는 기업들의 사이버보안 준비 현황을 사용자 신원 신뢰도, 네트워크 회복탄력성, 머신 신뢰도,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강화 등 5가지 핵심 요소와 각 요소에서 활용되는 31개의 솔루션 및 기술을 바탕으로 평가하고 △초기 △형성 △발달 △성숙 등 4단계로 분류했다.이 중 ‘성숙’ 단계에 속한 국내기업은 4%에 불과했다. 85%는 사이버보안 준비 수준이 하위 단계인 ‘초기(25%)’ 또는 ‘형성(60%)’ 단계에 속했다.시스코는 많은 기업이 보안 위협 대처 능력을 과신하고 현재 직면한 문제의 실제 규모를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는 점을 지적했다. 국내기업의 61%가 현재 구축한 인프라로 사이버 공격에 대응할 수 있다고 답했는데, 이는 실제 준비도와는 크게 괴리된 응답결과라는 설명이다.기업들은 피싱과 랜섬웨어부터 공급망과 소셜 엔지니어링 공격까지 다양한 기술을 악용한 사이버 공격의 표적이 되고 있다. 기업은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나름의 방어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나, 여러 포인트 솔루션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수많은 서비스와 기기에 데이터가 분산된 최근 환경에서 보안복잡성을 가중해 기업의 효과적인 대응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지투 파텔(Jeetu Patel) 시스코 보안 및 협업 부문 부회장 겸 총괄 매니저는 “보안 준비도에 대한 과도한 자신감이 오히려 위협을 초래할 수 있음을 결코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며 "기업들은 통합 플랫폼 구축에 투자를 우선시하고 AI를 활용해 사이버보안 운영 규모를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실제로 사이버보안에 여러 개의 포인트 솔루션을 활용하는 기존의 접근 방식은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응답자의 89%가 여러 포인트 솔루션의 활용이 보안 사고에 대한 감지, 대응 및 복구 능력을 떨어뜨린다고 답했다.그러나 응답자 58%가 보안 스택에 10개 이상의 포인트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30개 이상을 적용 중이라는 응답도 12%에 달해 지나친 포인트 솔루션 활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한편, 국내 응답자의 63%는 향후 1~2년 내 사이버보안 사고로 인해 비즈니스에 차질이 생길 우려가 있다고 답했다. 또한 44%는 지난 1년 내 사이버보안 사고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그중 69%가 최소 30만달러(한화 약 4억원)이상의 비용 피해를 보았다고 답해 보안 사고에 대비하지 못하는 경우 막대한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국내 기업의 36%는 향후 1~2년 내 IT 인프라를 대폭 업그레이드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질문에 대한 27%의 응답률 대비 9%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구체적인 개선 계획으로는 기존 솔루션의 개선(53%), 새로운 솔루션 구축(62%), AI 기반 기술에 투자(53%) 등이 주를 이뤘다.또한, 국내 기업의 96%는 향후 1년 내 사이버보안 예산 증액을 계획하고 있으며, 79%는 관련 예산이 1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답했다.황성규 시스코코리아 보안 사업 총괄 상무는 “초연결 사회에서 기업 보안의 중요성은 나날이 높아져 가고 있다”며 “이제는 보안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매김했으며, 진화하는 사이버 공격에 맞춰 국내 기업들도 자사의 보안에 미비한 점은 없는 지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기존의 저효율 보안 시스템을 고도화된 보안 체계로 변경하는 등 보안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정보통신신문 | 서유덕 기자 | 2024-03-29 08:43

[출처=과기정통부][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국민 2명 중 1명이 일상 속 인공지능(AI) 서비스 경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7.9%가 챗지피티 등 생성형 AI를 써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는 등, 바야흐로 AI 일상화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가구와 개인의 △인터넷 이용 환경(컴퓨터, 모바일) 및 이용률 △이용 행태(시간, 목적) △주요 서비스 활용(동영상, 인터넷뱅킹 등)을 조사한 ‘2023 인터넷이용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먼저 주거 편의, 교육·학습, 교통,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국민생활 분야에서의 AI 서비스 경험률은 2021년 32.4%, 2022년 42.4%, 2023년 50.8%로, 지난 3년간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AI 서비스를 일상에서 경험한 적 있는 응답자는 2명 중 1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19세(66.0%, 14.5%p↑), 20대(61.0%, 14.0%p↑), 30대(65.8%, 12.9%p↑)가 더 높은 경험률을 보이면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AI 서비스 일상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일상 속 AI 서비스 경험을 가장 많이 한 생활 분야는 주거 편의(20.8%, 0.5%p↑), 교통(16.6%, 3.8%p↑), 교육·학습(14.6%, 4.3%p↑), 커뮤니케이션/친교(12.9%, 3.7%p↑) 등의 순이었다. AI기능 탑재 가전 등 주거 편의와 관련해서 AI 서비스 경험이 가장 높았으며, 교육·학습에서 AI 서비스 경험률은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의 최신 가전제품 및 자동차 등에 AI기반 서비스와 자율주행 프로그램 등이 내장되고, 다양한 교육 소프트웨어에 AI기능이 추가되는 추세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2022년 12월 챗지피티 등장 이후 생성형 AI 서비스는 기존 인공지능의 한계를 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처음 생성형 AI 이용 경험이 실태조사 문항으로 포함됐다. 조사대상자의 생성형 AI 서비스 경험률은 17.6%로 나타났으며, 40대 이하 세대는 5명 중 1명 이상이 생성형 AI 서비스를 이용(12-19세 22.8%, 20대 33.7%, 30대 28.2%, 40대 20.1%)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용 분야는 단순 정보 검색(79.5%), 문서작업 보조(36.7%), 외국어 번역(28.7%), 창작 및 취미활동 보조(8.6%), 코딩 및 프로그램 개발(4.8%) 순이었다.또한 이번 실태조사에서 고령층(60세 이상)의 인터넷 이용률(최근 1개월 이내 인터넷 이용자)은 81.1%로 나타났다. 그 중 70대 이상의 인터넷 이용률(64.4%, 9.7%p↑)과 SNS이용률(26.4%, 5.3%p↑)이 크게 상승했다. 70대 이상의 인터넷 활용 목적을 설문한 결과, ‘교육‧학습’으로 답변한 비중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33.0%, 25.6%p↑)했으며, ‘직업‧직장(구직‧업무수행 등)’에 답변한 비중도 증가(12.8%, 10.6%p↑)한 것으로 나타났다. 70대 이상 인터넷 이용자가 양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그 이용 형태에 있어서도 단순 정보 획득에서 더 나아가 학습 도구로 활용하거나 구직‧업무에 활용하는 등 보다 심화된 인터넷 이용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신문 | 최아름 기자 | 2024-03-29 08:43

[출처=과기정통부][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일반국민과 디지털 취약계층 간 디지털정보격차 △장애인·고령자 등의 웹 접근성 △전 국민의 스마트 기기·서비스 활용 의존도의 2023년도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실태조사 결과 2023년 취약계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평균 76.9%로 전년대비 0.7%p 개선됐고, 장애인·고령자 등의 웹사이트의 접근성 수준은 65.8점으로, 작년보다 4.9점 상승했다. 또한, 스마트폰 이용량에 대한 조절력이 약화되거나 통제력이 상실되는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23.1%로, 전년 대비 0.5%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출처=과기정통부]■디지털 정보화 수준 0.7%p 상승‘디지털 정보격차 실태조사’는 일반국민 대비 디지털 취약계층(저소득층·장애인·농어민·고령층 등)의 디지털 격차를 보여주는 국가승인통계다. 전국 17개 시·도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나 모바일 기기를 보유하고 있는지 여부를 측정하고, 디지털 역량 수준은 컴퓨터·모바일 기기의 기본적인 이용 능력을 측정한다. 또한, 디지털 활용 수준은 디지털을 활용해 전자상거래, SNS 등의 서비스를 실제로 얼마나 이용하고 있는지를 측정한다.디지털 정보격차 실태조사 결과 2023년 취약계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76.9%로 전년 대비 0.7%p 상승했으며, 최근 5개년 연속 상승 추세로 나타났다.최근 5개년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2019년 69.9% △2020년 72.7% △2021년 75.4% △76.2%였다.부문별 종합 결과를 살펴보면 디지털정보화 접근 수준은 96.5%(0.5%p↑), 역량 수준은 65.1%(0.6%p↑), 활용 수준은 79.0%(1.0%p↑)으로 모두 전년대비 상승한 결과를 보였다.계층별 디지털 정보화 수준도 고령층이 70.7%(0.8%p↑), 농어민 79.5%(0.6%p↑), 장애인이 82.8%(0.6%p↑), 저소득층이 96.1%(0.5%p↑) 순으로 나타나 모든 계층에서 정보화 수준이 향상됐다.[출처=과기정통부]■취약층 웹 접근성 전년 대비 4.9점 높아져‘웹 접근성 실태조사’는 웹사이트 이용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8개 업종의 웹사이트 1000개를 임의 추출해 접근성 지침(가이드라인) 준수율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조사 결과, 웹 접근성 전체 평균 점수는 65.8점으로 전년 대비 4.9점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53.7점이던 점수는 △2020년 60.7점 △2021년 60.8점 △2022년 60.9점 △2023년 65.8점으로 꾸준히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 살펴보면, 전년과 마찬가지로 ‘금융 및 보험업’분야 웹사이트가 73.1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부동산업’ 분야 웹사이트가 58.2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보였다.또한 규모별로 살펴볼 때, 종사자 수가 많은 사업체일수록 웹 접근성 수준이 높게 나타났다.[출처=과기정통부]■스마트폰 과의존 ‘지속 감소’‘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는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현황을 파악하는 국가승인통계로서, 전국 17개 시·도 1만가구를 대상으로 1대1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한다.스마트폰 과의존은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이용해 △일상에서 스마트폰이 가장 우선시 되고(현저성) △이용량을 조절하는 능력이 감소하며(조절 실패) △신체·심리·사회적 문제를 겪게 되는(문제적 결과) 상태를 의미한다. 연령대별 기준 점수대에 따라 △일반사용자군 △잠재적위험군 △고위험군으로 분류한다.지난해 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 중 과의존 위험군(고위험군+잠재적위험군)의 비율은 23.1%로 전년(23.6%) 대비 0.5%p 감소했다.2021년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24.2%였으며, 2022년 23.6%으로 지난해까지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연령대별 과의존 위험군 비율을 살펴보면, 유아동(만3~9세) 25.0%(△1.7%p), 성인(만20세~59세) 22.7%(△0.1%p), 60대 13.5%(△1.8%p)로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고 청소년(만10~19세)은 40.1%로 전년과 동일했다.또한 온라인 동영상 이용자 중 73.5%가 1분 남짓 짧은 길이의 영상을 의미하는 ‘숏폼’을 이용하고 있으나, 숏폼 이용자 전체 중 23.0%가 이용시간 조절에 어려움을 겪으며 일반 사용자군(16.5%)보다 과의존 위험군(41.8%)이 어려움을 겪었으며 연령대 중 청소년(36.7%)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신문 | 최아름 기자 | 2024-03-29 08:43

김민교 마로솔 대표가 27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린 2024 SFAW에서 솔링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마로솔이 다종 로봇 통합관제 시스템 솔링크(SOLlink)가 증강 로봇 경험(Augmented Robot Experience) 혁신에 나섰다. 토탈 로봇 솔루션 기업 마로솔은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 산업전(2024 SFAW)에서 솔링크 미디어 시연회를 개최하고 솔링크의 최신 기술과 비전을 공개했다.이날 시연은 김민교 대표의 솔링크 비전 설명에 이어 송봉준 CTO의 솔링크 최신 기술 시연으로 꾸려졌다.솔링크는 로봇 도입 현장에서 기대치만큼 로봇의 작동하지 않아 아쉬움을 토로하던 고객을 위해 개발했다. 고객들은 로봇을 도입하려면 로봇을 구매해 사업장에 커스터마이징을 해야 한다. 로봇을 추가로 도입할 때도 별도의 커스터마이징이 필요하기 때문에 도입 대수에 따라 도입 시간과 커스터마이징 비용이 늘어난다.마로솔은 솔링크의 발전 방향을 소프웨어정의 로보틱스(SDR∙Software Defined Robotics)로 설명했다. 솔링크는 인프라와 로봇의 연결을 통해 로봇 생태계를 확장하고, 어떠한 공간에서도 편리하게 작업 시나리오를 완성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솔링크를 적용하면 다종의 로봇을 솔링크로 통합해 관제할 수 있어 인프라 추가 연동 비용, 관제 시스템 개발 비용을 아낄 수 있고, 로봇의 운영 및 유지보수 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통상 5년이 걸리던 로봇 도입의 투자 회수 기간을 솔링크를 적용한 로봇은 1년 이내로 줄어들었다.이어 시연에서는 솔링크를 탑재한 청소로봇, 물류로봇, 서빙 로봇 등이 솔링크 워크플로우 빌더와 솔링크 링커로 간편하게 작업을 지시하고 엘리베이터와 같은 작업장 내 인프라와 연동되는 모습을 보여줬다.솔링크 링커는 엘리베이터, 자동문과 같은 작업장 내 인프라는 물론 솔링크가 설치된 로봇과 로봇끼리 연동시켜 작업 효율을 높여주는 미들웨어다. 마로솔은 팔레타이징 로봇이 작업물을 팔레트 위에 적치하면 물류로봇이 이를 수거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하거나 한 층의 청소를 마친 청소로봇이 다른 층으로 이동하는 과정을 보여줬다.솔링크 워크플로우 빌더는 자주 사용하는 명령어를 손쉽게 만들어 드래그 앤드 드롭 방식으로 로봇에 지시를 내리 수 있다. 한 대의 로봇에 여러 명령어를 입력해 연속 작업을 하거나 여러 대의 로봇에 동시에 작업 지시를 내리는 것도 가능해 로봇 관제와 운용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김민교 마로솔 대표는 “솔링크는 로봇을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최고 수준의 다종 로봇 통합관제 시스템”이라며 “로봇으로 누릴 수 있는 편리함과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솔링크는 증강 로봇 경험 시스템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3-29 08:43

김연수 한컴 대표이사[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한글과컴퓨터가 28일 경기도 판교 본사에서 제34회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사외이사 선임 건 등 5개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2023년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 △사내·사외이사,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감사 보수 한도 승인 △주식매수 선택권 부여 등 상정한 안건 모두 가결됐다. 사내이사에는 김연수 한컴 대표, 사외이사에는 김재용 법무법인 남강 대표 변호사와 황성현 퀀텀인사이트 대표, 기타비상무이사로는 박성민 크레센도 에쿼티 파트너스 부사장이 각각 재선임됐다. 이날 한컴은 2023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280억 원과 영업이익률 32.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영업이익은 36.5% 증가한 수치로 확정됐다. 특히 클라우드와 웹부문 제품의 매출액이 별도 기준 규모의 10%에 육박하며 새로운 수익군으로 자리매김한 의미 있는 결과다. 이는 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한 흐름에서 한컴이 기술력을 인정받는 것을 넘어 시장을 선도하고, 새로운 분야에서 매출 증가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재무제표 승인을 통해 현금 배당금은 1주당 410원으로 결정됐다. 한컴 김연수 대표는 지난해 말 강력한 주주 환원을 천명하며 3개년 배당 정책을 수립했다. 3년간 매년 별도 기준 잉여현금흐름(FCF)의 25~30%를 웃도는 규모를 배당으로 환원하기로 한 것이다. 한컴이 배당에 나선 것은 5년 만이며 3개년 계획 중 이번 배당이 첫 시행이다. 앞서 한컴은 재작년에 1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하고, 지난해 7월에는 발행주식 총수의 5.6%에 달하는 200억 원 상당의 자기주식 소각을 단행한 바 있다. 한컴은 올해도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이어가는 한편, AI 사업을 구체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기업 가치를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3-29 08:43

28일 SK스퀘어 본사 수펙스홀에서 열린 SK스퀘어 제 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성하 사장이 주주들에게 회사 비전을 밝히고 있다.[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SK스퀘어가 28일 SK스퀘어 본사 수펙스홀에서 제 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부의안건으로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등이 상정 및 의결됐다.SK스퀘어는 박성하 사내이사를 포함한 총 5명으로 이사회를 구성했다. 김무환 현 SK㈜ Green 부문장 겸 EPCM TF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고, 강호인∙박승구∙기은선 사외이사가 재선임됐다.이날 박성하 사장은 온오프라인 주주총회에서 주주들과 소통하며 올해 주주환원 방향, 포트폴리오 밸류업 비전, 반도체 신규투자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SK스퀘어는 올해 주주환원 비중을 지난해 대비 2배 늘려 1,0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며,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매각할 시 추가 주주환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지난해에는 경상배당수입의 약 30%에 해당하는 약 1,1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소각 했는데, 올해는 경상배당수입의 약 60% 수준까지 비중을 늘려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의 1,000억원을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취지다.또한 SK스퀘어는 이날 주총 이후 이사회에서 기존에 SK쉴더스 투자 성과를 주주들과 나눈다는 취지로 지난해 8월9일부터 올해 2월8일까지 매입한 자사주 약 2,000억원을 소각하기로 결의할 예정이다. 이로써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총 3,1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 절차를 모두 완료한다는 방침이다.이러한 주주환원 노력에 힘입어 SK스퀘어 주가는 올해 들어 약 51% 상승했으며, 국내 주요기업 가운데 손꼽히는 외국인 순매수세*를 기록하고 있다.SK스퀘어는 올 한해 SK하이닉스, 티맵모빌리티, 원스토어 등의 수익성을 대폭 개선해 포트폴리오 밸류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먼저 포트폴리오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SK하이닉스는 HBM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 확실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티맵모빌리티는 TMAP 트래픽을 활용한 데이터·광고 사업을 확대해 수익 모델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원스토어는 글로벌 게임사의 대작 게임 입점을 확대하고, 유럽∙아시아 통신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콘텐츠웨이브는 올해 업계 경쟁구도를 재편하는 빅 딜을 성사시켜 규모의 경제를 갖춘 미디어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SK스퀘어는 이와 동시에 비핵심 자산은 과감히 유동화 함으로써 미래 투자 재원을 지속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SK스퀘어는 2925년까지 약 2조원의 자체 투자 재원을 확보해 반도체 중심의 강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이미 약 1조원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을 확보한 상황이며 향후 배당수익, 자산 유동화 등을 통해 추가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향후 공동 투자 파트너십을 활용한다면 자체 투자 재원보다 더 큰 규모의 투자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SK스퀘어는 최근 한국과 일본에서 반도체 전문가를 영입해 투자 전담 조직을 구성했으며 반도체 밸류체인 내 전·후공정 영역에서 투자 기회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SK하이닉스, 신한금융그룹, LIG넥스원 등과 1,000억원을 공동 출자해 설립한 투자법인 TGC스퀘어를 통해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투자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박성하 사장은 이날 주총에서 “올 한해 주주환원을 적극 이행하고 모든 포트폴리오의 수익성을 개선하는 성과를 보여드리겠다”며, “반도체 중심의 강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투자전문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반도체 신규 투자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3-29 08:43

KT가 28일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4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KT][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KT가 28일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4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 △제42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3개 의안을 상정해 원안대로 의결했다.김영섭 KT 대표는 의장 인사말을 통해 “KT는 작년 경영 위기를 전화위복으로 삼아 선진화된 지배구조를 구축했으며, 안정적인 사업운영과 견고한 실적으로 KT의 저력을 입증했다“며 “KT가 가지고 있는 통신 기반에 IT와 AI를 더해 AICT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주당 배당금은 1960원으로 확정했으며, 오는 4월 26일 지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KT는 지난 3월 25일 완료한 271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을 포함해 총 5101억원을 주주에게 환원한다.KT는 정관 일부 변경 승인에 따라 24년도부터 분기배당을 도입하고, 이사회에서 결산 배당기준일을 결의할 수 있도록 배당 절차를 개선했다. 특히, 이번 배당 절차 개선으로 투자자들은 KT의 배당규모를 먼저 확인하고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 투자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KT는 지난해 10월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며 분기배당 도입 계획 외에도 오는 25년까지 최소 배당금 1960원을 보장하고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방침 등을 밝힌 바 있다.이 외에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 역시 원안대로 의결했다.KT가 28일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4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KT] 

정보통신신문 | 최아름 기자 | 2024-03-29 08:43

지난 2016년 활성화구역에 지정된 바 있는 서대구 산업단지. [사진=국토부][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국토교통부는 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활성화구역(이하 활성화구역) 확산을 위해 재생사업을 추진 중인 42곳 산업단지 소관 지자체 대상으로 사업 후보지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활성화구역은 노후화된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로∙주차장∙공원 등 기반시설을 개량하는 재생사업을 추진하면서, 재생사업지구 내 문화∙편의∙지원 기능을 집적해 복합개발 거점을 마련하고 청년과 첨단산업 유입 등 혁신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이다.2016년부터 도입돼 그간 서대구 일반산단, 부산사상 일반산단, 성남 일반산단 등에서 8개소가 추진되고 있다.국토부는 활성화구역 사업을 기존보다 더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공모 방식을 변경할 계획이다.먼저, 공모에 따른 일정 부담 완화와 지속적 발굴 유도를 위해 기존 정기 공모에서 상시 공모로 전환한다.활성화구역 신청 면적 요건도 일부 완화하도록 한다. 기존 1만㎡ 이상이었던 것을 면적 미달시에도 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필요성이 인정된 경우 가능하도록 했다.또한, 공모 접수 후 평가를 거쳐 선정될 경우 사업 후보지가 되는 것으로, 전문기관 컨설팅을 통해 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타당성 검증을 거친 이후 활성화구역 지정이 가능해진다. 활성화계획 수립에는 6~12개월(최대 3년), 타당성 검증에는 1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활성화구역으로 지정되면 건폐율과 용적률이 용도지역별 최대한도까지 허용되고 재생사업지구에 적용되는 용지매각수익 재투자가 면제되는 등 노후 산업단지의 기능 확충과 사업 참여 유도를 위한 각종 특례가 적용된다.안세창 국토부 안세창 국토정책관은 “산업단지 활성화구역 사업을 통해 공장 위주의 노후화된 이미지를 탈피해 문화와 편의 기능이 확충되는 산업단지로 전환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사업시행 예정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보통신신문 | 차종환 기자 | 2024-03-28 16:50

무흐름 아연-브롬 전지에서 a) 수계 전해질의 문제점 및 b) 수화된 깊은 공융 용매(Hydrated deep eutectic solvent) 전해질 사용시 효과 도식화[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최근 주요 건설사들이 태양광, 그린수소, 풍력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에 나선 가운데 신재생에너지의 불안정한 전력 수급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에너지 저장 장치 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이 가운데 소형전자기기에 주로 사용되는 리튬이온전지는 가연성 유기용매를 사용하기 때문에 발화 위험이 있어 유기용매를 물로 대체한 ‘수계 전해질 기반의 전지’가 주목받고 있다.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신소재공학부 유승준 교수 연구팀이 수계와 유기계 전해질의 장점을 모두 갖춘 차세대 전해질을 이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효율성을 가진 ‘무흐름 아연-브롬 전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다양한 물 기반 전지 기술 중 아연과 브롬을 활물질로 사용하는 아연-브롬 전지는 높은 구동 전압과 에너지 밀도를 갖고 있어 197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개발돼 왔다.특히 ‘무흐름 아연-브롬 전지’는 기존 레독스 흐름 아연-브롬 전지 구동에서 반드시 필요한 전해질 저장소와 펌프를 제거하여 구조를 단순화한 셀 구조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반면, 아연-브롬 전지는 음극에서 아연 금속과 수계 전해질 간의 계면 에너지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덴드라이트와 물 분해 반응에 따른 부산물이 발생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또한 양극에서는 브롬의 교차확산에 의한 자가 방전이 발생해 효율성이 떨어져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연구팀은 브롬과 고체 착화물을 형성하면서 교차확산을 억제하고 덴드라이트 형성도 차단할 수 있는 다기능성 ‘브롬 착화제(Bromine complexing agents)’를 활용하여 양극과 음극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전략을 제시했다.최근까지 아연 기반의 전해질에서 브롬 착화제의 용해도가 매우 낮다는 문제로 사용이 제한되었다. 연구팀은 용해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연 이온의 양을 기존보다 3배로 늘리고 수분 함량을 30%로 최적화한 “수화된 깊은 공융 용매 전해질”을 개발했다.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전해질은 음극의 경우, 아연 금속 표면에 물의 부반응을 막을 수 있는 소수성 보호층을 형성하여 덴드라이트 형성을 억제하는 데 성공했다. 양극에서는 브롬의 상변화를 통하여 교차확산이 억제되는 것을 확인했고, 이로 인해 셀의 자가 방전을 억제하는 데 성공했다. 결과적으로 연구팀은 고용량(297 mAh/g)으로 10,000 사이클 이상 안정적으로 충방전이 가능한 차세대 아연-브롬 전지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 연구팀이 개발한 새로운 전해질은 전지의 안정성과 고효율을 확보하여 고용량 장수명 충방전 성능과 함께 폭발, 화재의 위험이 없으며, 더불어 저렴하고 제조가 용이하여 대용량화에 매우 적합하다.따라서 상용화를 통해 향후 에너지 저장 장치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 유승준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차세대 전해질은 기존 수계 전해질의 장점(친환경, 저비용, 비발화성)은 유지하면서 낮은 효율성, 메탈전극과 물의 부반응 등 단점은 보완함으로써향후 다양한 금속 전극 기반 전지에 전해질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간단한 제조공정의 장점을 활용하여 대형화 및 실용화 ESS용 전지 기술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GIST 신소재공학부 유승준 교수(교신저자)가 주도하고, 임윤지 석사과정생, 이건우 석사과정생이 공동 제1저자로 수행한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개인기초연구 사업의 지원을 받았으며,재료과학 분야 최상위 저널(JCR 랭킹 상위 5%, IF= 20.4)인 ‘에너지 스토리지 머티리얼즈(Energy Storage Materials)’에 2024년 3월 12일 온라인 게재됐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3-28 16:36

왼쪽 윤승용 남서울대학교 총장, 오른쪽 변경수 SW융합협의회장. [사진=KOSA][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산하 소프트웨어(SW)융합협의회는 지난 26일 남서울대학교와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SW융합협의회와 남서울대학교는 업무 협약을 통해 △산학협력 분야의 신기술 및 현장 정보 교환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학생의 장학 지원, 특강, 현장실습, 인턴십 및 취업 기회 제공 △기타 각 기관 간 역량과 경험을 공유한다는 내용에 합의했다.남서울대학교 제2 회의실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SW융합협의회의 변경수 회장과 김봉수·고청심 부회장, 노문균 사무총장, 이용석 사무국장이 참석했으며 남서울대학교에서는 윤승용 총장과 김상학 교무처장, 조원길 산학협력단장, 유경태 학생처장이 참석했다.변경수 회장은 “남서울대와의 산학 연계 활동을 통해 전문가를 양성하고 지역 산업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양측이 다양한 교류를 확대함으로써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윤승용 총장은 “이번 SW융합협의회와의 협약을 통해 남서울대학이 블록체인, 메타버스, loT Biz, SW교육 등 산학협력을 활성화하고 미래성장동력에 가속 엔진을 달게 됐다”라면서 “상호 간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산하 SW융합협의회는 SW융합 기술에 대한 실증적 분석과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SW융합 서비스 수요 시장 확대와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1년 발족됐으며, 지난 1월 변경수 넥스트인프라 대표가 7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정보통신신문 | 최아름 기자 | 2024-03-28 15:25

장준수 한의학 전문가.전에는 제철의 먹거리를 먹고 살 수밖에 없었는데, 현대로 들어오면서 모든 먹거리들은 계절과 관계없이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사시사철 먹을 수 있기에 편식을 하게 됩니다. 게다가 찬 음료나 음식을 자주 먹다 보니 체기를 호소하는 환자를 많이 보게 됩니다. 체기(滯氣)는 일반인 분들도 자주 경험하거나 볼 수 있는 질환이라서 그런지 무서워하기는커녕 ‘약 먹으면 되지’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목처럼 체기는 무시할 것이 아닙니다. 왜냐면 체기는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위험한 원인을 제공할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입니다.이것은 위장과 심장의 위치만 생각해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위장은 소화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장기이며 기계적 소화의 역활을 맡고 있습니다. 그래서 위장은 다른 소화기관보다 근육이 발달되어 있으며 혈액을 많이 필요로 합니다. 평소 거의 씹지 않고 삼켜서 빨리 먹는 사람이 소화를 시킬 수 있는 이유도 위장에서 확실하게 기계적 소화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빨리 먹는 사람의 경우에는 더욱 위장 자체의 기계적인 소화에 의존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장은 두꺼운 근육조직으로 되어 있어서 음식이 들어오면 강하게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여 으깨는 활동을 하며 음식을 부숩니다. 이렇게 위장이 강하게 수축하려면 위장으로 피가 원활하게 공급되어야 하기에 심장은 위장의 바로 위쪽에 위치하여 위장으로의 원활한 혈액순환을 도모하고 있는 것입니다.체기(滯氣)는 위장의 움직임이 멈추어서 음식이 막힌 것을 뜻합니다. 즉, 위장을 이루고 있는 근육이 마비되어 움직이지 않는 것입니다. 음식을 먹으면 위장에 혈액공급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이 일어나게 됩니다. 위장으로 혈액을 보내 위장을 움직이게 하려다 보니 머리의 피를 위장으로 보내려고 목의 혈관을 확장시키면 머리에 피가 적어지면서 현기증이 일어나거나 얼굴이 창백해지기도 하고 또 적극적으로 위장으로 혈액을 강하게 보내기 위해 심장이 빠르고 강하게 뛰지만 정작 긴장하고 있는 위장으로는 피가 못가니 얼굴로 피가 쏟구쳐 올라가 갇히면 얼굴색이 검붉어지고 두통이 유발되는 것입니다.젊었을 때나 일반적으로는 위와 같은 상황은 잠깐 일어났다가 지나가곤 하지만, 평소 머리 쪽에 문제가 있었던 부모님은 체기로 인해 머리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고, 평소 심장의 문제가 있는 부모님은 체기로 인해 심장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부모님 중 위장이 좋지 않으면서 머리 쪽의 문제가 있었다면 중풍이라는 뇌경색과 뇌출혈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위장이 좋지 않으면서 심장의 문제가 있었던 부모님은 심장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체기는 사망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하세요.평소에 위장에 문제가 자주 있었다면 체기가 있을 때 동반하여 반복되는 문제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히 소화불량의 증상을 없애는 약만 먹는 것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다른 문제는 없는지 확인하여 더 큰 병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위장에 무리가 오지 않도록 꼭꼭 씹어먹는 것을 생활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혈압이 있는 분들은 위장의 기계적 소화를 도와 심장의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자칫 잘 먹고 심장의 문제로 안 좋은 결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자주 체기가 있는 분이라면 무시하지 마시고 몸을 잘 살펴서 건강하실 수 있도록 예방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정보통신신문 | 최아름 기자 | 2024-03-28 15:11

류수영 이에이트 플랫폼본부 본부장이 미래 스마트팩토리 발전 방향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에이트][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국내 디지털트윈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 이에이트가 28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AI자율제조혁신포럼’에서 생성형 AI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선보였다.지난 18일 세계 최대 GPU 생산 기업 엔비디아(NVIDIA)는 ‘GTC 2024’에서 엔비디아 옴니버스 클라우드 API 제공을 발표하며 “제조되는 모든 제품에는 디지털트윈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혀 제조업에 대한 디지털트윈 적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에이트는 단순히 동기화를 통한 모니터링에 그치는 것이 아닌 시뮬레이션을 통해 문제 상황을 예측·제어하고,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는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다.또한 데이터 국제 표준을 이용해 국내외 범용 호환성과 타 시스템간 확장성이 용이하다.특히 클라우드 지원으로 서비스 배포 및 확장이 용이하고,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를 적시 적소에 전달함으로써 제약없는 데이터 연결이 특징이다.제품수명주기관리(PLM), 공급망관리(SCM),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제조 산업 전반에 디지털트윈 기술을 연계시킬 수 있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트윈 기술을 통해 제조 공정을 최적화하게 되면 생산성과 품질, 효율은 증대시키고, 비용 및 에너지는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이날 이에이트는 최근 파트너를 맺은 스위스 드론 매핑 소프트웨어 기업 PIX4D와의 구체적인 협업을 소개했다.PIX4D는 드론 및 스마트폰으로 일정 구역을 촬영해 면·선·교차점을 인식해 자동으로 3D 모델을 구축시킨다. 촬영한 이미지 안에는 GPS 데이터가 자동으로 포함돼 3D 모델링 자동화 기술을 활용하게 되면 스마트팩토리 구축 속도를 단축시키고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이번 컨퍼런스 발표를 맡은 이에이트 플랫폼본부 본부장 류수영 전무는 “디지털트윈 기반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자산의 성능과 상태를 감시, 분석, 평가할 뿐만 아니라 재무적인 정보를 통합하여 자율 판단이 가능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구현할 것이다”라며 미래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발전 방향 및 포부를 내비쳤다.한편 전문가들은 생성형 AI기술 기반의 자율제조가 제조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뿐 아니라 ESG, 고령화 사회, 공급망 위기 등 현대 제조 산업이 당면한 여러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정보통신신문 | 김연균 기자 | 2024-03-28 15:10

김태균 진흥기업 신임 대표이사.[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효성의 건설 계열사인 진흥기업이 27일 이사회를 통해 김태균 부사장을 진흥기업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김 대표이사는 경희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건축공학 석사,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부동산학 박사를 수여한 건축·주택분야 전문가로써 1990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재경본부 예산기획팀장, 건축사업본부 주택사업관리실장을 두루 거쳤다. 2016년부터는 주택사업본부로 자리를 옮겨 2022년까지 해당 본부에 몸담으면서 주택사업본부 본부장까지 역임하는 등 30여 년간 경력을 쌓은 ‘주택 통’이다.특히 신임 김 대표이사는 현대건설 재직 시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하는 등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연속 도시정비 수주실적 업계 1위를 달성해 정비사업분야의 수주실적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더불어 2016년에는 현대건설의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 ‘디에이치’를 성공적으로 론칭해 안착시키는 것에도 크게 이바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진흥기업은 2023년 고금리 지속과 물가상승에 따른 원자재 가격 폭등,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미분양 증가, 태영건설 사태로 인한 PF 부실 등 건설업계 전반에 몰아닥친 위기상황에서도 매출액 7594억, 영업이익 517억, 당기순이익 453억이라는 고무적인 성과를 달성하며 계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진흥기업의 김 대표이사 선임은 침체된 부동산 및 건설 경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경영전략의 일환으로, 수주 증대와 매출 성장을 통해 지속가능기업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을 기대한 것으로 풀이된다.중견건설사 진흥기업의 수장으로 첫 시험대에 올라선 만큼 업계는 김 대표이사의 향후 횡보에 귀추를 주목하고 있으며, 성장국면에 접어든 진흥기업의 향후 실적에도 기대를 하고 있다.

정보통신신문 | 김연균 기자 | 2024-03-28 15:10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카카오는 28일 오전 제주도 카카오 본사에서 개최한 제 29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정신아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대표이사로 내정된 정 신임 대표는 그간 카카오 쇄신TF장, CA협의체 공동의장 겸 전략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20여 차례에 걸쳐 1,000명 이상의 임직원과 대면 미팅을 진행하는 등 카카오의 쇄신 방향성 설정 및 세부 실행 방안 수립에 매진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정 대표는 인공지능(AI) 중심의 신성장동력 확보, 책임지는 의사결정 구조의 구축을 힘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AI 기술 및 서비스를 집중 강화하기 위해 전사에 흩어져 있던 관련 팀들을 모아 AI 통합 조직을 꾸린다. 해당 조직 산하에는 다양한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를 실험하는 다수의 조직을 만들어, 빠른 실행과 R&D 역량 강화를 도모한다. 카카오가 보유한 플랫폼 개발 경험에 최신 기술을 더해, ‘일상 속 AI’ 시대를 선도하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이상호 전 SKT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최고AI책임자(CAIO)로 영입했다. 이 CAIO는 SKT AI사업단장, 다음 검색부문장, 다이알로이드 창업자 겸 대표, 네이버 검색품질랩장 등을 역임한 국내의 대표적 AI⋅데이터 전문가다. 이 CAIO는 탁월한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 카카오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AI 기술 및 서비스 개발 전반을 이끌게 된다. 카카오는 급격히 성장한 사업 규모에 걸맞은 시스템 구축, 테크기업다운 빠르고 명확한 의사결정을 위해 조직 개편도 단행한다. 의사결정 단계를 간소화하고 조직 및 직책 구조를 단순화하여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의 사업 및 목적 별로 파편화되어 있던 기술 역량 또한 결집시켜, 기술부채를 해결하고 테크 이니셔티브를 확보하고자 한다. 아울러, 사업 성격에 따른 유연한 조직 구축 및 운영으로 업무 중복과 사일로 현상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카카오가 보유한 플랫폼 비즈니스 역량을 극대화하고 이용자에게 최상의 고객 경험을 지속 제공하려는 취지다.  한편, 카카오는 책임 경영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전문성을 갖춘 사내 외 이사를 신규 선임했다.정 대표와 더불어  권대열 CA협의체 ESG위원장과 조석영 CA협의체 그룹준법경영실장이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들은 앞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선진적 거버넌스 체계 수립 및 윤리 경영에 전문성을 발휘할 예정이다.신규 사외이사로는 함춘승 피에이치앤컴퍼니 대표와 차경진 한양대 경영정보시스템 전공 교수가 합류했다. 함 대표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대표이사를 역임한 재무 및 자본시장 전문가다. 차 교수는 데이터 및 AI 분야 전문가로서 해당 분야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 전략과 사업 기회 발굴에 적극적 조언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정신아 대표는 “사내 외의 기대와 주주의 눈높이에 맞는 혁신을 이루기 위해 쇄신 작업에 속도를 더하겠다"며 “카카오만이 할 수 있는 AI 기반 서비스 개발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 또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이사 선임의 건 △재무제표 승인 건 △정관 일부 변경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자기주식 소각의 건 △이사 퇴직금 지급규정 개정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의 건 등 총 8개 의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3-28 14:15

27일 대구광역시 동구 대구콘텐츠비즈니스센터에서 대구·경북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담당자 회의가 열렸다. [사진=국정원][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국가정보원은 25일부터 29일까지 사이버위협 대응 차원에서 전국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 정보보호담당자 대상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최근 북한 등이 우리 국민 다수가 사용 중인 보안·인증 SW 취약점을 악용해 해킹하려는 시도가 지속 포착되고 있어 선제적으로 기반시설을 보호하고자 마련됐다.특히, 지난 19일 ‘제30차 정보통신기반보호위원회’에서는 “다가오는 선거를 겨냥한 사이버 도발 가능성에 보안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민간과 공공의 역량을 결집하자”는 논의가 이뤄진 바 있다.미국 역시, 올해 대선을 앞두고 사이버인프라보안청(CISA)을 중심으로 해킹 공격 및 허위정보 방지 캠페인 등 선거 위협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국정원은 설명회에서 참석자들과 △북한 등 사이버위협세력의 사이버도발 징후 및 실태 △주요 시스템 해킹 및 장애 대비 점검방안 △특이사항 발생 시 신속 보고 등 비상대비체계를 공유하고 애로사항 등 의견을 교환했다.설명회는 서울시, 한국은행, 한국전력 등 287개 기반시설이 전국에 산재된 점을 고려해 12개 지역별로 개최 중이다.국정원 관계자는 “최근 북한이 대남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어 교통·통신 등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 해킹을 비롯한 사이버도발이 우려되는 만큼, 정보보호책임자들이 긴장감을 갖고 철저히 대응키로 했다”고 설명회 분위기를 전했다.

정보통신신문 | 서유덕 기자 | 2024-03-28 13:55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현대오토에버가 28일, 쏘카 출신인 류석문 상무를 SW개발 및 품질 부문의 사업부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4월에 합류하는 류석문 상무는 쏘카의 전 부문 개발을 리딩한 총괄 SW 엔지니어로서, 기술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을 선도하는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라이엇게임즈에서 개발 이사로 활동하며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했고 네이버, NHN Technology Services 등에서 신기술 도입과 개발자 양성, 개발 문화 확산에 기여한 바 있다.이번 영입은 차량 전장 SW의 개발과 품질 관리 영역에서 현대오토에버의 서비스 모델을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프로그래머로 산다는 것’, ‘리더의 생각’ 등의 저서를 통해 개발자 성장 문화 조성에 특별한 철학을 보여준 류 상무는 현대오토에버의 개방적이고 수평적인 개발 문화를 더욱 성장시켜 지속적인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류 상무는 “차량 SW 분야의 기술을 선도해온 현대오토에버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에 참여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지속 성장하는 개인과 조직을 육성해 고객 가치를 실현하는 서비스 개발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한편 김윤구 사장은 26일 주주총회 발표문을 통해 “2024년 현대오토에버는 최고의 기술을 기반으로 대체 불가능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위해 사업 경쟁력에 필요한 SW기술·품질 강화와 핵심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현대오토에버는 이번 합류를 시작으로 시장의 유능한 기술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영입할 방침이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3-28 11:45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광반도체 기업 서울반도체가 현대자동차그룹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SUV 차량인 ‘GV80’의 헤드램프에 와이어(Wire) 없는 광반도체 ‘WICOP(와이캅)’ 기술을 공급, 양산 중이라고 28일 밝혔다.와이어 본딩과 패키지를 사용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WICOP은 와이어 없이 직접 인쇄회로기판(PCB)에 실장하는 기술로 근접 광학, 유연한 설계를 가능케 한다.서울반도체 WICOP 기술이 적용된 제네시스 GV80헤드램프. [사진=서울반도체]서울반도체에 따르면, 고광량과 정교한 디자인을 갖춘 제네시스 GV80의 헤드램프에 와이캅 기술이 사용됐다. 특히 GV80의 상징인 두 줄의 하이빔(High beam), 로우빔(Low beam)에는 서울반도체의 신기술 ‘WICOP UHL’ 고휘도 제품이 적용됐다는 설명이다. 더 얇은 램프 디자인에 적합하다.제네시스 MLA (Mirco Lens Array) 헤드램프에 적용된 WICOP UHL은 초소형, 고효율 LED 기술 와이캅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WICOP UHL은 기존 대비 휘도를 200% 개선했으며, 일반 제품 대비 방열 성능이 40% 우수해 헤드램프의 방열 구조물을 최대 75%까지 작게 할 수 있다. 이로써 램프 설계의 중요 요소인 크기와 무게를 줄여 정교한 디자인 구현에 용이하다.이뿐만 아니라, GV80의 주간주행등(DRL), 방향지시등(Turn signal) 등 모든 전면 라이트 기능에 WICOP이 적용됐다.박인흠 서울반도체 자동차사업본부 부사장은 “와이캅 기술은 서울반도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로, 전 세계 자동차 메이커에 연 100모델 이상 꾸준히 채택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차별화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전장용 LED 기술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서유덕 기자 | 2024-03-28 11:30

KT는 27일 시설공사분야 파트너사 대표 및 임원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교육을 실시했다.[정보통신신문=이민규기자] KT가 파트너사와 함께 일선 사업장의 안전관리시스템을 확립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KT는 올해 1월 27일부터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이 본격 적용됨에 따라 시설공사 분야 협력사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통해 무재해 시공현장을 구현하는 데 힘쓰고 있다.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KT는 27일 대전광역시 동구 소재 대전 청소년 위캔센터 대강당에서 시설공사분야 파트너사 대표 및 임원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실시됐다. 오전에는 협력사의 안전·사업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의 이해 및 안전보건관리체계 운영방안 △사업장 위험성평가 및 타사의 모범적 실행 사례(Best practice)를 포함한 개선 방안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이어 오후에는 법무법인 린의 박은석·박경희·송성수 변호사를 강사로 초빙해 협력사 대표를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효과적 대응방안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먼저 박은석 변호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의미와 제정 이후 현재까지의 동향’에 대해 강연했으며, 박경희 변호사는 ‘중대재해 컴플라이언스(compliance·준법감시)시스템 구축의 필요성과 추진 시 고려 사항’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송성수 변호사는 ‘중대재해 발생 시 수사진행 절차 및 대응방안’에 대한 강연으로 관심을 모았다.한편, KT는 안전 전문기관과 협업해 공사현장에 대한 실증과 안전공법·장비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주 위험성 점검장비(PCP 스캐너)와 추락방지 보조기구를 보급하고 크레인·버킷 차량 등 특수차량의 안전인증검사를 일제 시행하고 있다. 또한 안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온라인 교육, 체험형 교육 등 파트너 기업 대상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KT 관계자는 “KT와 파트너사가 힘을 모아 사업장의 체계적 안전관리에 힘쓴다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에 따른 우려와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KT와 파트너사의 노력은 상생협력을 위한 소중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이민규 기자 | 2024-03-28 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