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297건)

지난 2016년 활성화구역에 지정된 바 있는 서대구 산업단지. [사진=국토부][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국토교통부는 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활성화구역(이하 활성화구역) 확산을 위해 재생사업을 추진 중인 42곳 산업단지 소관 지자체 대상으로 사업 후보지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활성화구역은 노후화된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로∙주차장∙공원 등 기반시설을 개량하는 재생사업을 추진하면서, 재생사업지구 내 문화∙편의∙지원 기능을 집적해 복합개발 거점을 마련하고 청년과 첨단산업 유입 등 혁신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이다.2016년부터 도입돼 그간 서대구 일반산단, 부산사상 일반산단, 성남 일반산단 등에서 8개소가 추진되고 있다.국토부는 활성화구역 사업을 기존보다 더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공모 방식을 변경할 계획이다.먼저, 공모에 따른 일정 부담 완화와 지속적 발굴 유도를 위해 기존 정기 공모에서 상시 공모로 전환한다.활성화구역 신청 면적 요건도 일부 완화하도록 한다. 기존 1만㎡ 이상이었던 것을 면적 미달시에도 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필요성이 인정된 경우 가능하도록 했다.또한, 공모 접수 후 평가를 거쳐 선정될 경우 사업 후보지가 되는 것으로, 전문기관 컨설팅을 통해 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타당성 검증을 거친 이후 활성화구역 지정이 가능해진다. 활성화계획 수립에는 6~12개월(최대 3년), 타당성 검증에는 1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활성화구역으로 지정되면 건폐율과 용적률이 용도지역별 최대한도까지 허용되고 재생사업지구에 적용되는 용지매각수익 재투자가 면제되는 등 노후 산업단지의 기능 확충과 사업 참여 유도를 위한 각종 특례가 적용된다.안세창 국토부 안세창 국토정책관은 “산업단지 활성화구역 사업을 통해 공장 위주의 노후화된 이미지를 탈피해 문화와 편의 기능이 확충되는 산업단지로 전환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사업시행 예정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보통신신문 | 차종환 기자 | 2024-03-28 16:50

무흐름 아연-브롬 전지에서 a) 수계 전해질의 문제점 및 b) 수화된 깊은 공융 용매(Hydrated deep eutectic solvent) 전해질 사용시 효과 도식화[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최근 주요 건설사들이 태양광, 그린수소, 풍력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에 나선 가운데 신재생에너지의 불안정한 전력 수급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에너지 저장 장치 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이 가운데 소형전자기기에 주로 사용되는 리튬이온전지는 가연성 유기용매를 사용하기 때문에 발화 위험이 있어 유기용매를 물로 대체한 ‘수계 전해질 기반의 전지’가 주목받고 있다.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신소재공학부 유승준 교수 연구팀이 수계와 유기계 전해질의 장점을 모두 갖춘 차세대 전해질을 이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효율성을 가진 ‘무흐름 아연-브롬 전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다양한 물 기반 전지 기술 중 아연과 브롬을 활물질로 사용하는 아연-브롬 전지는 높은 구동 전압과 에너지 밀도를 갖고 있어 197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개발돼 왔다.특히 ‘무흐름 아연-브롬 전지’는 기존 레독스 흐름 아연-브롬 전지 구동에서 반드시 필요한 전해질 저장소와 펌프를 제거하여 구조를 단순화한 셀 구조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반면, 아연-브롬 전지는 음극에서 아연 금속과 수계 전해질 간의 계면 에너지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덴드라이트와 물 분해 반응에 따른 부산물이 발생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또한 양극에서는 브롬의 교차확산에 의한 자가 방전이 발생해 효율성이 떨어져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연구팀은 브롬과 고체 착화물을 형성하면서 교차확산을 억제하고 덴드라이트 형성도 차단할 수 있는 다기능성 ‘브롬 착화제(Bromine complexing agents)’를 활용하여 양극과 음극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전략을 제시했다.최근까지 아연 기반의 전해질에서 브롬 착화제의 용해도가 매우 낮다는 문제로 사용이 제한되었다. 연구팀은 용해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연 이온의 양을 기존보다 3배로 늘리고 수분 함량을 30%로 최적화한 “수화된 깊은 공융 용매 전해질”을 개발했다.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전해질은 음극의 경우, 아연 금속 표면에 물의 부반응을 막을 수 있는 소수성 보호층을 형성하여 덴드라이트 형성을 억제하는 데 성공했다. 양극에서는 브롬의 상변화를 통하여 교차확산이 억제되는 것을 확인했고, 이로 인해 셀의 자가 방전을 억제하는 데 성공했다. 결과적으로 연구팀은 고용량(297 mAh/g)으로 10,000 사이클 이상 안정적으로 충방전이 가능한 차세대 아연-브롬 전지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 연구팀이 개발한 새로운 전해질은 전지의 안정성과 고효율을 확보하여 고용량 장수명 충방전 성능과 함께 폭발, 화재의 위험이 없으며, 더불어 저렴하고 제조가 용이하여 대용량화에 매우 적합하다.따라서 상용화를 통해 향후 에너지 저장 장치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 유승준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차세대 전해질은 기존 수계 전해질의 장점(친환경, 저비용, 비발화성)은 유지하면서 낮은 효율성, 메탈전극과 물의 부반응 등 단점은 보완함으로써향후 다양한 금속 전극 기반 전지에 전해질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간단한 제조공정의 장점을 활용하여 대형화 및 실용화 ESS용 전지 기술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GIST 신소재공학부 유승준 교수(교신저자)가 주도하고, 임윤지 석사과정생, 이건우 석사과정생이 공동 제1저자로 수행한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개인기초연구 사업의 지원을 받았으며,재료과학 분야 최상위 저널(JCR 랭킹 상위 5%, IF= 20.4)인 ‘에너지 스토리지 머티리얼즈(Energy Storage Materials)’에 2024년 3월 12일 온라인 게재됐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3-28 16:36

왼쪽 윤승용 남서울대학교 총장, 오른쪽 변경수 SW융합협의회장. [사진=KOSA][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산하 소프트웨어(SW)융합협의회는 지난 26일 남서울대학교와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SW융합협의회와 남서울대학교는 업무 협약을 통해 △산학협력 분야의 신기술 및 현장 정보 교환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학생의 장학 지원, 특강, 현장실습, 인턴십 및 취업 기회 제공 △기타 각 기관 간 역량과 경험을 공유한다는 내용에 합의했다.남서울대학교 제2 회의실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SW융합협의회의 변경수 회장과 김봉수·고청심 부회장, 노문균 사무총장, 이용석 사무국장이 참석했으며 남서울대학교에서는 윤승용 총장과 김상학 교무처장, 조원길 산학협력단장, 유경태 학생처장이 참석했다.변경수 회장은 “남서울대와의 산학 연계 활동을 통해 전문가를 양성하고 지역 산업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양측이 다양한 교류를 확대함으로써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윤승용 총장은 “이번 SW융합협의회와의 협약을 통해 남서울대학이 블록체인, 메타버스, loT Biz, SW교육 등 산학협력을 활성화하고 미래성장동력에 가속 엔진을 달게 됐다”라면서 “상호 간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산하 SW융합협의회는 SW융합 기술에 대한 실증적 분석과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SW융합 서비스 수요 시장 확대와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1년 발족됐으며, 지난 1월 변경수 넥스트인프라 대표가 7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정보통신신문 | 최아름 기자 | 2024-03-28 15:25

장준수 한의학 전문가.전에는 제철의 먹거리를 먹고 살 수밖에 없었는데, 현대로 들어오면서 모든 먹거리들은 계절과 관계없이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사시사철 먹을 수 있기에 편식을 하게 됩니다. 게다가 찬 음료나 음식을 자주 먹다 보니 체기를 호소하는 환자를 많이 보게 됩니다. 체기(滯氣)는 일반인 분들도 자주 경험하거나 볼 수 있는 질환이라서 그런지 무서워하기는커녕 ‘약 먹으면 되지’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목처럼 체기는 무시할 것이 아닙니다. 왜냐면 체기는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위험한 원인을 제공할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입니다.이것은 위장과 심장의 위치만 생각해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위장은 소화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장기이며 기계적 소화의 역활을 맡고 있습니다. 그래서 위장은 다른 소화기관보다 근육이 발달되어 있으며 혈액을 많이 필요로 합니다. 평소 거의 씹지 않고 삼켜서 빨리 먹는 사람이 소화를 시킬 수 있는 이유도 위장에서 확실하게 기계적 소화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빨리 먹는 사람의 경우에는 더욱 위장 자체의 기계적인 소화에 의존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장은 두꺼운 근육조직으로 되어 있어서 음식이 들어오면 강하게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여 으깨는 활동을 하며 음식을 부숩니다. 이렇게 위장이 강하게 수축하려면 위장으로 피가 원활하게 공급되어야 하기에 심장은 위장의 바로 위쪽에 위치하여 위장으로의 원활한 혈액순환을 도모하고 있는 것입니다.체기(滯氣)는 위장의 움직임이 멈추어서 음식이 막힌 것을 뜻합니다. 즉, 위장을 이루고 있는 근육이 마비되어 움직이지 않는 것입니다. 음식을 먹으면 위장에 혈액공급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이 일어나게 됩니다. 위장으로 혈액을 보내 위장을 움직이게 하려다 보니 머리의 피를 위장으로 보내려고 목의 혈관을 확장시키면 머리에 피가 적어지면서 현기증이 일어나거나 얼굴이 창백해지기도 하고 또 적극적으로 위장으로 혈액을 강하게 보내기 위해 심장이 빠르고 강하게 뛰지만 정작 긴장하고 있는 위장으로는 피가 못가니 얼굴로 피가 쏟구쳐 올라가 갇히면 얼굴색이 검붉어지고 두통이 유발되는 것입니다.젊었을 때나 일반적으로는 위와 같은 상황은 잠깐 일어났다가 지나가곤 하지만, 평소 머리 쪽에 문제가 있었던 부모님은 체기로 인해 머리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고, 평소 심장의 문제가 있는 부모님은 체기로 인해 심장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부모님 중 위장이 좋지 않으면서 머리 쪽의 문제가 있었다면 중풍이라는 뇌경색과 뇌출혈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위장이 좋지 않으면서 심장의 문제가 있었던 부모님은 심장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체기는 사망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하세요.평소에 위장에 문제가 자주 있었다면 체기가 있을 때 동반하여 반복되는 문제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히 소화불량의 증상을 없애는 약만 먹는 것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다른 문제는 없는지 확인하여 더 큰 병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위장에 무리가 오지 않도록 꼭꼭 씹어먹는 것을 생활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혈압이 있는 분들은 위장의 기계적 소화를 도와 심장의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자칫 잘 먹고 심장의 문제로 안 좋은 결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자주 체기가 있는 분이라면 무시하지 마시고 몸을 잘 살펴서 건강하실 수 있도록 예방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정보통신신문 | 최아름 기자 | 2024-03-28 15:11

류수영 이에이트 플랫폼본부 본부장이 미래 스마트팩토리 발전 방향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에이트][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국내 디지털트윈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 이에이트가 28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AI자율제조혁신포럼’에서 생성형 AI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선보였다.지난 18일 세계 최대 GPU 생산 기업 엔비디아(NVIDIA)는 ‘GTC 2024’에서 엔비디아 옴니버스 클라우드 API 제공을 발표하며 “제조되는 모든 제품에는 디지털트윈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혀 제조업에 대한 디지털트윈 적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에이트는 단순히 동기화를 통한 모니터링에 그치는 것이 아닌 시뮬레이션을 통해 문제 상황을 예측·제어하고,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는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다.또한 데이터 국제 표준을 이용해 국내외 범용 호환성과 타 시스템간 확장성이 용이하다.특히 클라우드 지원으로 서비스 배포 및 확장이 용이하고,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를 적시 적소에 전달함으로써 제약없는 데이터 연결이 특징이다.제품수명주기관리(PLM), 공급망관리(SCM),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제조 산업 전반에 디지털트윈 기술을 연계시킬 수 있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트윈 기술을 통해 제조 공정을 최적화하게 되면 생산성과 품질, 효율은 증대시키고, 비용 및 에너지는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이날 이에이트는 최근 파트너를 맺은 스위스 드론 매핑 소프트웨어 기업 PIX4D와의 구체적인 협업을 소개했다.PIX4D는 드론 및 스마트폰으로 일정 구역을 촬영해 면·선·교차점을 인식해 자동으로 3D 모델을 구축시킨다. 촬영한 이미지 안에는 GPS 데이터가 자동으로 포함돼 3D 모델링 자동화 기술을 활용하게 되면 스마트팩토리 구축 속도를 단축시키고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이번 컨퍼런스 발표를 맡은 이에이트 플랫폼본부 본부장 류수영 전무는 “디지털트윈 기반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자산의 성능과 상태를 감시, 분석, 평가할 뿐만 아니라 재무적인 정보를 통합하여 자율 판단이 가능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구현할 것이다”라며 미래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발전 방향 및 포부를 내비쳤다.한편 전문가들은 생성형 AI기술 기반의 자율제조가 제조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뿐 아니라 ESG, 고령화 사회, 공급망 위기 등 현대 제조 산업이 당면한 여러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정보통신신문 | 김연균 기자 | 2024-03-28 15:10

김태균 진흥기업 신임 대표이사.[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효성의 건설 계열사인 진흥기업이 27일 이사회를 통해 김태균 부사장을 진흥기업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김 대표이사는 경희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건축공학 석사,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부동산학 박사를 수여한 건축·주택분야 전문가로써 1990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재경본부 예산기획팀장, 건축사업본부 주택사업관리실장을 두루 거쳤다. 2016년부터는 주택사업본부로 자리를 옮겨 2022년까지 해당 본부에 몸담으면서 주택사업본부 본부장까지 역임하는 등 30여 년간 경력을 쌓은 ‘주택 통’이다.특히 신임 김 대표이사는 현대건설 재직 시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하는 등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연속 도시정비 수주실적 업계 1위를 달성해 정비사업분야의 수주실적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더불어 2016년에는 현대건설의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 ‘디에이치’를 성공적으로 론칭해 안착시키는 것에도 크게 이바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진흥기업은 2023년 고금리 지속과 물가상승에 따른 원자재 가격 폭등,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미분양 증가, 태영건설 사태로 인한 PF 부실 등 건설업계 전반에 몰아닥친 위기상황에서도 매출액 7594억, 영업이익 517억, 당기순이익 453억이라는 고무적인 성과를 달성하며 계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진흥기업의 김 대표이사 선임은 침체된 부동산 및 건설 경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경영전략의 일환으로, 수주 증대와 매출 성장을 통해 지속가능기업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을 기대한 것으로 풀이된다.중견건설사 진흥기업의 수장으로 첫 시험대에 올라선 만큼 업계는 김 대표이사의 향후 횡보에 귀추를 주목하고 있으며, 성장국면에 접어든 진흥기업의 향후 실적에도 기대를 하고 있다.

정보통신신문 | 김연균 기자 | 2024-03-28 15:10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카카오는 28일 오전 제주도 카카오 본사에서 개최한 제 29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정신아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대표이사로 내정된 정 신임 대표는 그간 카카오 쇄신TF장, CA협의체 공동의장 겸 전략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20여 차례에 걸쳐 1,000명 이상의 임직원과 대면 미팅을 진행하는 등 카카오의 쇄신 방향성 설정 및 세부 실행 방안 수립에 매진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정 대표는 인공지능(AI) 중심의 신성장동력 확보, 책임지는 의사결정 구조의 구축을 힘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AI 기술 및 서비스를 집중 강화하기 위해 전사에 흩어져 있던 관련 팀들을 모아 AI 통합 조직을 꾸린다. 해당 조직 산하에는 다양한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를 실험하는 다수의 조직을 만들어, 빠른 실행과 R&D 역량 강화를 도모한다. 카카오가 보유한 플랫폼 개발 경험에 최신 기술을 더해, ‘일상 속 AI’ 시대를 선도하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이상호 전 SKT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최고AI책임자(CAIO)로 영입했다. 이 CAIO는 SKT AI사업단장, 다음 검색부문장, 다이알로이드 창업자 겸 대표, 네이버 검색품질랩장 등을 역임한 국내의 대표적 AI⋅데이터 전문가다. 이 CAIO는 탁월한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 카카오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AI 기술 및 서비스 개발 전반을 이끌게 된다. 카카오는 급격히 성장한 사업 규모에 걸맞은 시스템 구축, 테크기업다운 빠르고 명확한 의사결정을 위해 조직 개편도 단행한다. 의사결정 단계를 간소화하고 조직 및 직책 구조를 단순화하여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의 사업 및 목적 별로 파편화되어 있던 기술 역량 또한 결집시켜, 기술부채를 해결하고 테크 이니셔티브를 확보하고자 한다. 아울러, 사업 성격에 따른 유연한 조직 구축 및 운영으로 업무 중복과 사일로 현상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카카오가 보유한 플랫폼 비즈니스 역량을 극대화하고 이용자에게 최상의 고객 경험을 지속 제공하려는 취지다.  한편, 카카오는 책임 경영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전문성을 갖춘 사내 외 이사를 신규 선임했다.정 대표와 더불어  권대열 CA협의체 ESG위원장과 조석영 CA협의체 그룹준법경영실장이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들은 앞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선진적 거버넌스 체계 수립 및 윤리 경영에 전문성을 발휘할 예정이다.신규 사외이사로는 함춘승 피에이치앤컴퍼니 대표와 차경진 한양대 경영정보시스템 전공 교수가 합류했다. 함 대표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대표이사를 역임한 재무 및 자본시장 전문가다. 차 교수는 데이터 및 AI 분야 전문가로서 해당 분야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 전략과 사업 기회 발굴에 적극적 조언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정신아 대표는 “사내 외의 기대와 주주의 눈높이에 맞는 혁신을 이루기 위해 쇄신 작업에 속도를 더하겠다"며 “카카오만이 할 수 있는 AI 기반 서비스 개발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 또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이사 선임의 건 △재무제표 승인 건 △정관 일부 변경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자기주식 소각의 건 △이사 퇴직금 지급규정 개정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의 건 등 총 8개 의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3-28 14:15

27일 대구광역시 동구 대구콘텐츠비즈니스센터에서 대구·경북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담당자 회의가 열렸다. [사진=국정원][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국가정보원은 25일부터 29일까지 사이버위협 대응 차원에서 전국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 정보보호담당자 대상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최근 북한 등이 우리 국민 다수가 사용 중인 보안·인증 SW 취약점을 악용해 해킹하려는 시도가 지속 포착되고 있어 선제적으로 기반시설을 보호하고자 마련됐다.특히, 지난 19일 ‘제30차 정보통신기반보호위원회’에서는 “다가오는 선거를 겨냥한 사이버 도발 가능성에 보안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민간과 공공의 역량을 결집하자”는 논의가 이뤄진 바 있다.미국 역시, 올해 대선을 앞두고 사이버인프라보안청(CISA)을 중심으로 해킹 공격 및 허위정보 방지 캠페인 등 선거 위협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국정원은 설명회에서 참석자들과 △북한 등 사이버위협세력의 사이버도발 징후 및 실태 △주요 시스템 해킹 및 장애 대비 점검방안 △특이사항 발생 시 신속 보고 등 비상대비체계를 공유하고 애로사항 등 의견을 교환했다.설명회는 서울시, 한국은행, 한국전력 등 287개 기반시설이 전국에 산재된 점을 고려해 12개 지역별로 개최 중이다.국정원 관계자는 “최근 북한이 대남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어 교통·통신 등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 해킹을 비롯한 사이버도발이 우려되는 만큼, 정보보호책임자들이 긴장감을 갖고 철저히 대응키로 했다”고 설명회 분위기를 전했다.

정보통신신문 | 서유덕 기자 | 2024-03-28 13:55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현대오토에버가 28일, 쏘카 출신인 류석문 상무를 SW개발 및 품질 부문의 사업부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4월에 합류하는 류석문 상무는 쏘카의 전 부문 개발을 리딩한 총괄 SW 엔지니어로서, 기술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을 선도하는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라이엇게임즈에서 개발 이사로 활동하며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했고 네이버, NHN Technology Services 등에서 신기술 도입과 개발자 양성, 개발 문화 확산에 기여한 바 있다.이번 영입은 차량 전장 SW의 개발과 품질 관리 영역에서 현대오토에버의 서비스 모델을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프로그래머로 산다는 것’, ‘리더의 생각’ 등의 저서를 통해 개발자 성장 문화 조성에 특별한 철학을 보여준 류 상무는 현대오토에버의 개방적이고 수평적인 개발 문화를 더욱 성장시켜 지속적인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류 상무는 “차량 SW 분야의 기술을 선도해온 현대오토에버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에 참여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지속 성장하는 개인과 조직을 육성해 고객 가치를 실현하는 서비스 개발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한편 김윤구 사장은 26일 주주총회 발표문을 통해 “2024년 현대오토에버는 최고의 기술을 기반으로 대체 불가능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위해 사업 경쟁력에 필요한 SW기술·품질 강화와 핵심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현대오토에버는 이번 합류를 시작으로 시장의 유능한 기술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영입할 방침이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3-28 11:45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광반도체 기업 서울반도체가 현대자동차그룹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SUV 차량인 ‘GV80’의 헤드램프에 와이어(Wire) 없는 광반도체 ‘WICOP(와이캅)’ 기술을 공급, 양산 중이라고 28일 밝혔다.와이어 본딩과 패키지를 사용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WICOP은 와이어 없이 직접 인쇄회로기판(PCB)에 실장하는 기술로 근접 광학, 유연한 설계를 가능케 한다.서울반도체 WICOP 기술이 적용된 제네시스 GV80헤드램프. [사진=서울반도체]서울반도체에 따르면, 고광량과 정교한 디자인을 갖춘 제네시스 GV80의 헤드램프에 와이캅 기술이 사용됐다. 특히 GV80의 상징인 두 줄의 하이빔(High beam), 로우빔(Low beam)에는 서울반도체의 신기술 ‘WICOP UHL’ 고휘도 제품이 적용됐다는 설명이다. 더 얇은 램프 디자인에 적합하다.제네시스 MLA (Mirco Lens Array) 헤드램프에 적용된 WICOP UHL은 초소형, 고효율 LED 기술 와이캅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WICOP UHL은 기존 대비 휘도를 200% 개선했으며, 일반 제품 대비 방열 성능이 40% 우수해 헤드램프의 방열 구조물을 최대 75%까지 작게 할 수 있다. 이로써 램프 설계의 중요 요소인 크기와 무게를 줄여 정교한 디자인 구현에 용이하다.이뿐만 아니라, GV80의 주간주행등(DRL), 방향지시등(Turn signal) 등 모든 전면 라이트 기능에 WICOP이 적용됐다.박인흠 서울반도체 자동차사업본부 부사장은 “와이캅 기술은 서울반도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로, 전 세계 자동차 메이커에 연 100모델 이상 꾸준히 채택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차별화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전장용 LED 기술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서유덕 기자 | 2024-03-28 11:30

KT는 27일 시설공사분야 파트너사 대표 및 임원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교육을 실시했다.[정보통신신문=이민규기자] KT가 파트너사와 함께 일선 사업장의 안전관리시스템을 확립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KT는 올해 1월 27일부터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이 본격 적용됨에 따라 시설공사 분야 협력사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통해 무재해 시공현장을 구현하는 데 힘쓰고 있다.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KT는 27일 대전광역시 동구 소재 대전 청소년 위캔센터 대강당에서 시설공사분야 파트너사 대표 및 임원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실시됐다. 오전에는 협력사의 안전·사업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의 이해 및 안전보건관리체계 운영방안 △사업장 위험성평가 및 타사의 모범적 실행 사례(Best practice)를 포함한 개선 방안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이어 오후에는 법무법인 린의 박은석·박경희·송성수 변호사를 강사로 초빙해 협력사 대표를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효과적 대응방안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먼저 박은석 변호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의미와 제정 이후 현재까지의 동향’에 대해 강연했으며, 박경희 변호사는 ‘중대재해 컴플라이언스(compliance·준법감시)시스템 구축의 필요성과 추진 시 고려 사항’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송성수 변호사는 ‘중대재해 발생 시 수사진행 절차 및 대응방안’에 대한 강연으로 관심을 모았다.한편, KT는 안전 전문기관과 협업해 공사현장에 대한 실증과 안전공법·장비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주 위험성 점검장비(PCP 스캐너)와 추락방지 보조기구를 보급하고 크레인·버킷 차량 등 특수차량의 안전인증검사를 일제 시행하고 있다. 또한 안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온라인 교육, 체험형 교육 등 파트너 기업 대상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KT 관계자는 “KT와 파트너사가 힘을 모아 사업장의 체계적 안전관리에 힘쓴다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에 따른 우려와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KT와 파트너사의 노력은 상생협력을 위한 소중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이민규 기자 | 2024-03-28 11:11

28일, 성남시 분당구 SK-u타워에서 열린 '2024 행복IT장학금 전달식'에서 SK C&C 신용운 ESG전략담당(뒷줄 왼쪽부터 세번째)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조성민 총장(뒷줄 왼쪽부터 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 하는 모습.[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SK C&C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u타워에서 AI전문가를 꿈꾸는 장애청년을 위한 ‘2024년 행복IT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이날 행사에는 SK C&C 신용운 ESG전략담당을 비롯한 회사 구성원들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조성민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2005년 첫 시작해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SK C&C 행복IT장학금‘은 장애청년들의 디지털 기술 역량 강화와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SK C&C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고 있다.SK C&C가 지금까지 후원해 온 장학금은 총 16억4000만원에 달하며, 행복IT장학금을 받은 학생 수는 총 1007명에 이른다.올해는 대학생 34명, 대학원생 4명 등 총 38명의 행복IT장학생에게 총 1억 2000만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지원한다.행복IT장학금은 지난 1년 간 사내 온∙오프라인 성금 모금 캠페인에 구성원들이 참여해 조성한 기금과 일상 속 사회적가치 실천 프로그램(행가래)을 통해 획득한 리워드 포인트 기부를 더해 마련됐다.행복IT장학생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안내한 별도 공고를 보고 지원한 학생들 중 서류 평가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선정위원회는 지원 학생이 제출한 장래에 대한 꿈과 자기개발노력, 진로계획서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행복IT장학생으로 선정된 대학생 김미영(가명, 20세)양은 “디지털 AI 전문가의 꿈을 향해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라는 격려와 응원을 받았다” 며 “생성형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을 열심히 공부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디지털 인재가 되겠다”고 말했다.SK C&C 신용운 ESG전략담당은 “매년 구성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행복IT장학금을 조성해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해주고 있다” 며 ”디지털 AI 전문가를 꿈꾸는 장애청년들에게 지속적인 지원과 격려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3-28 11:03

단양역~심곡폐터널 개발사업 조감도. [자료=국가철도공단][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단양역 일원에 케이블카를 비롯해 미디어아트터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철도 폐부지 활용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국가철도공단 이성해 이사장은 26일 천안시청에서 열린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출범식에 참석해 ‘단양역~심곡폐터널 개발사업’이 지역펀드 1호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지역활성화 투자펀드는 지역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최초의 정책펀드로, 지역 주도의 지속가능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재정·민간자본·금융기법을 결합한 새로운 투자 방식이다.이번 사업비 조달을 통해 철도공단은 ‘단양역~심곡폐터널 개발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부동산PF 침체로 겪었던 어려움을 해소하고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중앙선 폐선부지를 활용한 ‘단양역~심곡폐터널 개발사업’은 철도공단-지자체-동부건설㈜컨소시엄이 협업 추진 중인 총사업비 1133억원의 ‘철도부지 활용 지역특화사업’이다. 단양역에서 만천하 스카이워크까지 이어지는 '남한강 케이블카'는 남한강을 감상할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방문객의 이동 동선 및 접근시간 단축으로 주변 관광지 이용 증대를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심곡폐터널을 활용한 1000m 규모의 '미디어아트 터널'은 실감나는 미디어아트를 통해 실제와 유사한 극대화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며, 패터널을 활용해 단양군의 관광거점이 될 전망이다.단양군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로컬마켓'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농특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공간과 운영플랫폼 지원을 통해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지역활성화 투자펀드에 단양역 개발사업이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철도자산을 활용한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방법으로 민간투자를 활성화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철도공단은 그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철도자산을 활용한 지역맞춤형 사업모델 발굴에 앞장서 왔다.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활용한 부산의 '해운대 블루라인파크'와 국내 유일 산악철도를 체험할 수 있는 삼척의 '하이원 추추파크', 김유정역~가평까지 이어지는 춘천의 '강촌 레일파크' 등의 성공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동해 미건설선인 양양 인구정차장부지에 양양군의 지역적 특성을 살린 서핑기반의 대규모 관광시설 도입을 위해 사업자를 선정하며 구(舊) 철도시설 개발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정보통신신문 | 김연균 기자 | 2024-03-28 10:48

국제학술지 ‘컴퓨터 비전과 이미지 이해’에 게재된 인피닉 논문. [사진=인피닉][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인공지능 플랫폼 전문기업 인피닉은 ‘이미지-언어 유사성을 활용한 퓨샷(Few-shot) 객체 감지’ 연구 논문이 SCI(E)급 국제 학술지 ‘컴퓨터 비전과 이미지 이해’에 게재됐다고 28일 밝혔다.인피닉의 인공지능 연구소에서 발표한 이번 논문은 이미지와 언어의 유사성을 활용해 30장 이내 적은 양의 이미지 데이터에서 객체 위치와 클래스를 검출해 객체 감지의 정확성을 높이는 모델(Re-scoring using image-language similarity for few shot object detection: RISF)의 연구 결과다.RISF 모델은 이미지 내 객체의 위치와 클래스 정보를 검출하는 모델(Detector)과 이미지-텍스트 간 유사도를 사전 학습한 CLIP(Contrastive Language-Image Pre-training) 모델을 결합(CM-CLIP)했다. 특히, BNRL이라는 새로운 손실 함수를 만들어 모델 결합 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추가해 정확도를 높였다.한편, RISF 모델은 글로벌 머신러닝 학술 사이트인 ‘페이퍼 위드 코드’에서 퓨샷 객체 감지 부분에서 AP 지표 25.5를 기록하며 전 세계 2위에 랭킹 됐다. 페이퍼 위드 코드는 전 세계 연구자들이 자신의 인공지능 연구 모델과 논문을 공유하는 글로벌 커뮤니티다.인피닉의 연구 논문이 게재된 국제 학술지 ‘컴퓨터 비전과 이미지 이해(Computer Vision and Image Understanding)’는 컴퓨터 비전과 이미지 처리, 패턴 인식 등 비정형 데이터 분야의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이번 논문 발표를 주도한 정민재 연구원은 “RISF 모델은 객체 감지 단계에서 기존의 접근 방식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며 “적은 양의 비전 데이터 만으로 물체를 감지하는 데 뛰어난 성능과 정확도를 나타내기 때문에 인공지능 학습 단계에서 유용하고 효과적인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박준형 대표이사는 “RISF 모델은 글로벌 커뮤니티 페이퍼 위드 코드 2위뿐만 아니라 SCI급 학술지에 실리며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았다”며 “향후에도 인공지능 분야의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서유덕 기자 | 2024-03-28 10:34

LG유플러스는 예스코와 AI·빅데이터 기반의 도시가스배관 진단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업 현장 DX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그룹장(사진 오른쪽)과 이제환 예스코 안전기술부문장(왼쪽)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LG유플러스가 예스코와 AI·빅데이터 기반의 도시가스배관 진단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업 현장 디지털전환(DX)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서울시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은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그룹장, 이제환 예스코 안전기술부문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예스코는 서울 및 경기 도심 지역 약 3500㎞의 배관으로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지난 2018년부터 LG유플러스와 사물인터넷(IoT) 원격모니터링 기술 협업을 이어오고 있는 주요 파트너사다.현재 도시가스 안전 관리는 배관에 일정 수준의 전류를 흘려 부식을 방지하는 ‘전기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 방식은 지하철, 고압선 등 고전압이 발생하는 장소 주변에 설치된 배관의 경우, 외부 간섭으로 인해 부식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도심지역에 특화된 배관 진단용 신규 IoT 디바이스 개발에 협력하고 AI·빅데이터 기술을 활용, 도시가스 배관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관제 솔루션과 데이터분석 시스템을 공동 구축할 예정이다.특히 LG유플러스는 예스코와 함께 AI 기반의 통합 관제 및 데이터 분석 솔루션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AI가 전류 유입 패턴을 학습, 외부 전류가 배관에 간섭할 수 없도록 방지하고, 각 배관의 정확한 부식의 정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도시가스의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이제환 예스코 안전기술부문장은 “이번 기술 개발 협력을 통해 IoT 분야에서 AI, 빅데이터 기반의 관리 체계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점점 복잡해지는 도심 및 지하환경에서 매설 배관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그룹장(전무)은 “도시가스배관 관리 기술 전문 기업인 예스코의 노하우와 LG유플러스의 산업 안전 센서 기술과 AI·빅데이터 역량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유망 기업과 협력을 통해 B2B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최아름 기자 | 2024-03-28 10:10

1994년 공개입찰을 통해 한국이동통신 인수에 참여하는 모습.[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대한민국 이동통신과 ICT 역사의 중심 SK텔레콤이 29일 창사 40주년을 맞는다.1984년 차량전화 서비스를 국내에 처음 도입한 SKT(당시 한국이동통신)는 1996년 CDMA 상용화부터 2013년 LTE-A, 2019년 5G까지 세계 최초 역사를 이어오며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 이동통신 산업 발전을 이끌어 왔다.이동통신 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의 삶은 편리하고 풍요로워졌으며, 스마트폰 · 장비 · 플랫폼 등 ICT 생태계도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는 등 SKT는 대한민국 이동통신과 ICT 발전 역사의 중심에 있다.SKT는 유무선 통신을 기반으로 미디어 ∙ 커머스 ∙ 클라우드와 같은 연관 산업은 물론 메타버스 ∙ 헬스케어 ∙ 모빌리티와 같은 New ICT성장을 견인했다. 또 하이닉스를 인수해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시키며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반도체 강국으로 우뚝 서는데도 기여했다.이처럼 대한민국의 경제ᆞ산업 발전을 이끌어 온 SKT는 ‘글로벌 AI컴퍼니’로 새로운 도약에 나서고 있다.SKT는 자사의 AI기술을 고도화하고 AI서비스를 만들어 고객과 관계를 밀접하게 하는 ‘자강’과 AI얼라이언스 중심의 ‘협력’을 추진하는 AI피라미드 전략을 통해 산업과 생활 전 영역의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새로운 40년의 원년이 될 올해 SKT는 글로벌 통신사 AI 연합인 GTAA를 통해 AI 피라미드 전략을 글로벌로 확장하고, AI를 기반으로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산업 부흥에 기여하는 새로운 사명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GTAA(Global Telco AI Alliance)는 SKT와 도이치텔레콤, 이앤그룹, 싱텔그룹,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통신사들이 함께 결성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로 텔코 중심의 AI기술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추진 중이다.SKT는 앤트로픽 ∙ 오픈AI 등과 협업 중인 텔코LLM을 중심으로 AI 추진 엔진을 확보하고, 유무선 네트워크를 AI 유무선 인프라로 진화시켜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을 확산해 갈 계획이다. 또, 기존 사업의 AI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해 글로벌 무대에서 산업 전반의 AIX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글로벌 텔코 고객들이 사용하는 AI 서비스를 만들어 AI 시대 주도권을 확보해 나간다는 목표다.SKT는 창사 40주년을 기념하는 캐치프레이즈 <AI로 대한민국을 새롭게 하는 힘, SK텔레콤>과 엠블럼을 공개했다. 이번 캐치프레이즈와 엠블럼은 40년 성과와 유산을 바탕으로 글로벌 AI컴퍼니로 도약해 대한민국 AI 역량을 끌어올리고자 하는 SKT의 의지와 비전을 담았다.SKT 유영상 사장은 “SKT가 이뤄온 40년의 성과는 도전적인 상황을 극복하고 성공의 역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SKT만의 DNA가 있어 가능했다”며, “이러한 도전과 성공의 DNA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해 AI로 대한민국 산업을 이끌 또 한번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3-28 09:47

SK브로드밴드와 중앙대학교(다빈치캠퍼스)는 B tv 온애드 제공을 기념해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영상과 음악 공모전을 진행해 27일 시상식을 가졌다. B tv 온애드는 디지털 사이니지로 중앙대 다빈치캠퍼스 곳곳에 설치됐다.[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SK브로드밴드는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중앙대(다빈치캠퍼스)와 진행한 ‘영상·음악 콘텐츠 제작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디지털사이니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B2B 미디어 특화 솔루션 ‘B tv 온애드’ 설치를 계기로 마련한 이벤트 행사다. 중앙대는 B tv 온애드를 학생들과의 소통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으로 이번 공모전 개최 소식도 B tv 온애드를 통해 교내에 전파했다.공모전 수상 작품은 음원, 영상 저작권 플랫폼 셀바이뮤직에서 저작권 계약을 체결해, 학생들에게는 저작권료가 지급된다.대상은 실용음악 전공 이주혁 학생의 음악 ‘개화’가 선정됐다. 개화는 중앙대학교 청룡의 푸른색을 상징하고 대중성을 강조한 곡이다. 최우수상은 음악학부 전예찬 학생, 우수상은 ‘추풍’을 창작한 전통예술학부 고운, 유시효 학생과 ‘종소리’를 창작한 음악학부 변정현 졸업생이 수상했다. 이들에게는 각각 중앙대 총장 표창과 함께 부상이 주어졌다.대상 작품 음원 ‘개화’는 교내에 설치된 ‘B tv 온애드’를 통해 송출되고, 셀바이뮤직 사이트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SK브로드밴드와 중앙대 다빈치캠퍼스는 ‘B tv 온애드’를 활용한 콘텐츠 및 광고 운영, 학생들의 멘토링 프로그램 등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금상호 SK브로드밴드 B2B기획담당은 “중앙대 다빈치캠퍼스와의 ‘B tv 온애드’ 협업을 기념한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과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B tv 온애드가 다양한 콘텐츠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여러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3-28 09:30

LG CNS 현신균 대표(왼쪽 여섯번째)와 시나르마스 프랭키 우스만 위자야 회장(오른쪽 여섯번째) 등 관계자가 합작투자 계약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LG CNS는 27일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LG CNS 현신균 대표, 클라우드사업부장 김태훈 전무, 금융/공공사업부장 최문근 전무와 시나르마스 프랭키 우스만 위자야(Franky Oesman Widjaja) 회장과 빌 쳉(Bill Cheng) 상임고문, 에스엠플러스(SM+)1) 헐슨 수인다(Herson Suindah) CEO 등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에 합작법인(Joint Venture, JV)을 설립한다. 합작법인은 인도네시아 기업, 공공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센터 컨설팅·구축·운영 △클라우드 전환 등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LG CNS는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 전문성과 사업역량을 합작법인에 이식하고, 시나르마스는 인도네시아 내 사업기회 발굴 및 확보에 적극 나선다.1938년 설립된 시나르마스는 △에너지/인프라 △통신/기술 △금융 △부동산 개발 △펄프/제지 △농업/식품 △헬스케어 등 7개 산업군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최대의 그룹사 중 하나다. 시나르마스는 SM+를 통해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낙점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의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및 클라우드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LG CNS와 파트너십을 맺은 것이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IT서비스 시장은 2023년 약 4조 2천억원에서 연평균 23%씩 성장해, 2027년에는 약 9조 4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 합작법인은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을 필두로 스마트시티, 금융IT 등 인도네시아의 IT서비스 시장 공략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LG CNS는 인도네시아의 △스마트시티 △공공 △인프라 등 산업 분야에서 다수의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글로벌 사업 역량을 축적해왔다. LG CNS는 지난 2022년 12월부터 인도네시아의 새로운 행정수도인 누산타라(Nusantara) ‘스마트서비스 콘셉트 설계’에 참여 중이다. 누산타라에 AI·데이터,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등 DX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서비스를 구상하는 사업이다. 이보다 앞선 2020년에는 인도네시아 국세행정시스템(Core Tax Administration System, CTAS) 구축 사업을 수주했으며, 2019년에는 자카르타 수도권 경전철 설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도 했다.LG CNS 현신균 대표는 “LG CNS의 DX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시나르마스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DX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시나르마스 프랭키 우스만 위자야 회장은 “LG CNS라는 든든한 파트너와 함께 인도네시아의 선도적인 기술 플랫폼을 구축하여 인도네시아의 경제 발전을 촉진하고 양사 모두에게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3-28 09:15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SK쉴더스가 HDC현대산업개발과 아이파크 단지 내 통합 보안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협력은 주거침입 범죄와 스마트홈 해킹 등 주거지로 확산되는 온·오프라인 보안 위협에 대응해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별 세대와 단지 전체를 아우르는 맞춤형 보안 서비스의 개발과 이를 입주민용 스마트홈 서비스에 연동하는 보안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이를 위해 양사는 아이파크 아파트의 시공 단계부터 정보보안, 물리보안, 개인 홈 보안을 아우르는 선제적 통합 보안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먼저, SK쉴더스는 아이파크 단지의 스마트홈 시스템에 정보보안 구독 서비스 ‘사이버가드’를 적용한다. 사이버가드는 클라우드 기반의 네트워크접근통제(NAC)를 포함한 다양한 보안 기능을 제공해 월패드 해킹 등 아파트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물리보안 브랜드인 ‘ADT캡스’의 무인경비 서비스로 치안 역량 강화에도 나선다. 단지 곳곳에 설치된 SOS 비상벨과 화재 감지기가 긴급 상황을 알리면, ADT캡스 대원이 직접 출동하거나 119 화재 신고를 신속 지원해 입주민 안전을 지킨다. 또한 인공지능(AI) CCTV가 탑재된 자율주행 순찰로봇을 도입해 단지 내 보안 사각지대를 24시간 관제해 나갈 예정이다.이 밖에 아이파크 입주민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홈 보안 솔루션 ‘캡스홈’을 포함한 각종 보안 상품을 특별 할인가로 제공한다. 특히 캡스홈을 설치한 가구는 AI CCTV를 통해 현관문 앞 상황을 실시간 확인하거나, 가족 이외의 낯선 배회자가 탐지될 경우 알림 메시지를 즉시 받을 수 있다.양사는 현행법상 아파트 관리 주체가 시공사에서 입주민 대표 위원회로 전환되는 시점에 시공 단계부터 구축한 통합 보안 시스템의 대부분을 무상 증여할 예정이다. 또한 아이파크 분양 시 캡스홈 서비스를 기본 옵션으로 탑재하는 등 사업 협력 범위를 지속 확대해 안전한 주거보안의 표준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SK쉴더스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대표 주거형태인 아파트 단지의 특성에 맞춰 시공 단계부터 온·오프라인 통합 보안 체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아파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거형태에 맞춘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로 고객과 사회의 안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SK쉴더스(왼쪽)와 HDC현대산업개발 CI.

정보통신신문 | 서유덕 기자 | 2024-03-28 08:57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노르딕 세미컨덕터(Nordic Semiconductor)는 개방형 스마트홈 연결 표준 매터(MAtter)를 주관하는 CSA(Connectivity Standards Alliance)가 최근 발표한 ‘사물인터넷(IoT) 기기 보안 사양 1.0’과 이와 관련한 인증 프로그램 및 제품 보안 인증 마크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CSA의 IoT 기기 보안 사양 1.0은 제조업체들이 IoT 제품 설계 시 보안을 보장할 수 있는 포괄적인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이 사양은 국제적인 제품 보안 요건을 위한 설계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전 세계 주요 IoT 기기 보안 사양을 통합하고 있다.이와 함께 제공되는 인증 프로그램 및 인증 마크는 해당 IoT 제품이 각종 보안 조치를 준수하고 있음을 보장하며, 인증 마크는 소비자들이 안전한 IoT 제품을 식별할 수 있도록 해준다.IoT 환경에서는 소비자의 안전과 개인정보보호가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노르딕은 CSA의 IoT 기기 보안 사양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더 나아가 IoT 제품 개발에 필요한 보다 고도화된 보안 기능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일례로, 노르딕의 nRF9160 시스템인패키지(SiP)와 nRF5340 시스템온칩(SoC)은 PSA 레벨2 인증을 획득했으며, nRF54H20과 nRF54L15 SoC는 PSA 레벨3 인증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프랭크 아우네(Frank Aune) 노르딕 세미컨덕터 제품 보안 부문 디렉터는 “CSA의 IoT 기기 보안 사양 1.0은 안전하게 연결된 세상에 대한 노르딕의 비전과 완벽하게 일치한다”며 “CSA의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노르딕 고객들이 인증 프로세스를 보다 손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CSA 로고.

정보통신신문 | 서유덕 기자 | 2024-03-28 0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