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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H농협금융지주][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28일 서울 중구 소재 농협금융 본사에서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관으로 그룹 ESG 회의체인 ESG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ESG추진협의회 신설 이후 처음 열린 이날 회의에선 ESG사업을 더욱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코자 ESG 특별강연과 집중 토론을 진행했다.먼저 금융기관의 ESG 내재화 및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이 강연을 실시했다.강연에서는 최근 기업 입장에서 가중되는 ESG 규제를 설명하며, ‘궁극적으로 ESG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금융기관의 역할과 특히 중소·중견기업을 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많은 공감을 이끌었다.이어 참석자들의 당면 현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ESG가 가져올 영향과 ESG 신사업 추진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가졌다.조정래 부사장은 “결국 ESG가 대기업을 시작으로 중견, 중소기업까지 확대될 것”이라면서 “지속가능한 농협금융을 위해 ESG 요소를 전략·사업·상품 등 주요 영역에 반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또 “ESG로 인한 금융산업의 변화가 가속되는 가운데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ESG 소관부서와 사업부서 간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ESG를 연계한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농협금융의 새 비즈니스를 발굴해나가자”고 말했다.한편 농협금융은 ESG로의 경영 전환 및 신사업과 신수익원 발굴 등 미래성장 추진체계 강화를 위해 올 초 ‘미래성장부문’을 신설하고 산하에 ‘ESG전략부’와 ‘금융연구소’를 배치했다.

이뉴스투데이 | 염보라 기자 | 2024-03-28 22:23

28일 오후 경기도지사 집무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벤자민 로(Benjamin Loh) CEO, 히쳄 엠사드(Hichem M'Saad) 신임 CEO 내정자, 김용길 ASM Korea 회장, 오니 얄링크(Onny Jalink)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공관 차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이뉴스투데이 경기1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8일 도청에서 세계적 첨단 반도체 공정장비 제조기업인 에이에스엠(ASM) 대표(CEO)를 만나 반도체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김동연 지사는 “며칠 전에 AI 지식산업벨트(북수원 테크노밸리)를 발표했다. 그 안에 반도체를 비롯해 AI 기반의 여러 가지 사업 등이 있는데 앞으로 ASM과 협력할 일이 많을 것 같고 더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에 이날 벤자민 로(Benjamin Loh) 에이에스엠 대표는 “90년대부터 경기도에서 계속 사업을 했는데, 그간 지원에 감사하다. (경기도에서)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들과 협력할 수 있어서 행운이다”라며 “AI 중심의 산업벨트를 만든다는 비전에 존경심을 표한다. 우리도 AI가 모든 것을 바꿀 거라 생각한다”고 화답했다.이날 간담회에는 히쳄 엠사드(Hichem M'Saad) 에이에스엠 차기 대표 내정자, 김용길 에이에스엠 코리아 회장, 오니 얄링크(Onny Jalink)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공관 차석 등도 배석했다.에이에스엠은 네덜란드 알메르에 본사를 둔 세계 반도체 장비 선도기업이다. 전 세계 16개국에 4500명 이상의 임직원이 있으며, 반도체 장비 분야 특허 2900여 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김동연 지사는 2022년 10월 폴 베르하겐 에이에스엠 재무총괄이사(CFO), 김용길 에이에스엠 코리아 회장을 만나 에이에스엠의 경기도 내 투자를 독려했다.이후 에이에스엠은 한국 투자를 결정하고 화성시에 2023년 5월 반도체 원자 증착 박막 플라스마 코팅기술(ALD) 장비 연구 및 제조 복합시설을 착공했다.2025년 5월에 완공될 시설은 에이에스엠 글로벌 시설 가운데 유일하게 연구개발 기능과 제조시설이 결합된 시설로 소재와 부품의 상당수를 경기도 내 중소기업과 협업해 생산할 예정이다.한편 김동연 지사는 2023년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참가한 네덜란드 대원 336명이 경기도소방학교에 체류하는 동안 오니 얄링크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공관 차석과 잼버리 대원들을 격려한 바 있다. 도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네덜란드와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 김승희 기자 | 2024-03-28 20:41

27일 오후 장안구민회관에서 열린 ‘수원도시공사 나눠드림 봉사단 발족식’에서 봉사단이 실천 다짐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도시공사][이뉴스투데이 경기1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수원도시공사는 지방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 이행과 나눔 가치 실천을 위해 ‘나눠드림 봉사단’을 발족했다고 28일 밝혔다.‘나눠드림’은 가진 것을 나누고(나눠) 꿈을 나눈다(드림)는 뜻이다.한장수 상임이사(경영기획본부장)를 단장으로 한 봉사단은 기금 조성을 담당하는 총무 파트, 시설 개보수 봉사지원 등을 담당하는 시설보수 봉사 파트, 일반 봉사 파트 등 150여 명으로 구성됐다.발족식은 전날 오후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공사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 자리에서 봉사단은 “사회를 건전하게 변화시키는 사회공헌을 통해 봉사활동을 지역주민 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앞으로 봉사단은 사랑의 헌혈 및 헌혈증서 기증, 물품 기부 등 정기적인 사회공헌 활동과 함께 사회적 약자 가정 시설물 보수, 도시락 나눔, 장학금 기금 마련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인다.또 수원시자원봉사센터와 협약을 거친 뒤 지역사회와 연계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과 봉사 활동을 통해 더욱 끈끈하고 온기 가득한 지역사회를 만들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김승희 기자 | 2024-03-28 20:31

민주당 제윤경 후보, 선거 유세 시작 [사진=후보 사무실][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28일 시작되는 가운데, 사천·남해·하동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국회의원 후보는 ‘새벽을 여는 사람들’을 만나 인사하는 것으로 첫 유세를 시작했다.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의 편이 되고 싶어 정치를 택했다는 제윤경 후보는 사천·남해·하동 지역위원장을 지내는 2년 동안 300여 회 이상의 간담회를 개최하며 노동환경과 처우개선에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왔다.이에, 제윤경 후보는 ‘새벽을 여는 분’들의 애환을 듣고 공감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하고 싶었다고 밝혔다.예비후보 시절부터 새벽 경매장을 자주 찾아 상인들의 부지런함을 보며 마음을 다잡던 제윤경 후보의 첫 발걸음은 새벽 3시 30분 삼천포 경매장을 향했다.삼천포 경매장 주변에서 새벽 인사를 한 후 활어 경매장과 선어 경매장을 차례로 찾아 시장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예비후보 시절부터 새벽 경매장을 찾아 상인들의 열정과 부지런함에서 초심을 찾곤 했다는 제윤경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의 첫 일정으로도 새벽시장을 선택, 열정적인 선거 유세의 시작을 열었다.이어, 7000 택시회사를 방문해 택시기사들을 만난 후 사천시 환경복지회관으로 이동해 환경노동자분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새벽 3시 30분부터 시작된 제 후보의 첫 일정은 거의 7시가 되어서야 끝이 났다.제윤경 후보를 만난 상인들은 “대통령이 대파 한 단에 875원인 세상에 살 동안 서민은 마트 가기도 무섭다”라며, “국민은 고물가에 허덕이는데 윤석열 정부는 아무런 대책이 없다”라며 현 정부를 성토했다.또 다른 상인은 “물가는 오르고 월급은 오르지 않고, 쌓이는 부채에 민생이 파탄났다. 무책임하고 무능한 정부를 꼭 심판해달라”라고 당부하기도 했다.제윤경 후보는 “새벽 1시 30분에 일어나 3시 30분부터 삼천포 경매시장에서 매일 치열한 삶을 시작하시는 주민들을 찾아뵈니 산다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느끼게 해주는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이어, “고된 노동이지만 그 땀으로 우리 경제가 돌아가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뛰겠다는 다짐을 경이로운 사람들의 시간에 새긴다”라며, 공식선거운동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이뉴스투데이 | 박영준 기자 | 2024-03-28 20:30

28일 서울 서초구 대한건축사협회에서 열린 'GH 공간복지본부 사업설명회' 모습. [사진=GH]][이뉴스투데이 경기1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사장 김세용, 이하 GH)는 28일 서울 서초구 대한건축사협회에서 ‘GH 공간복지본부 사업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모듈러 주택사업, 공공재개발사업,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 등 주요 사업의 신규 공모계획과 제도개선 사항을 설명하고 사업관계자간 의견 교류를 위해 마련됐으며, 약 80곳 이상의 건설사와 설계사가 참석했다.27일 서울 서초구 대한건축사협회에서 열린 'GH 공간복지본부 사업설명회' 모습. [사진=GH]GH는 올해 14곳의 사업 후보지에서 약 1만호의 공공주택 건설사업과 공공재개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용인 영덕의 중층 모듈러 주택 성공을 바탕으로 3곳의 사업 후보지에 대해 고층 모듈러 주택사업을 연구‧ 추진할 계획이다. 또 기존주택 매입임대 1000호를 확보해 도심지 공간복지를 실현하고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쓸 방침이다.김세용 사장은 “GH는 계획된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함으로써 침체된 건설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뉴스투데이 | 김승희 기자 | 2024-03-28 20:21

서일준 거제시 국회의원 후보 삼성중공업 유세 [사진=후보 사무실][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된 28일 경남 거제시 국민의힘 서일준 후보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전 5시 50분경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앞 장평동 오거리에서의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서일준 후보는 한화오션 서문과 한화오션 남문, 다시 삼성중공업으로 이동하며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쉴 틈 없는 출근 인사로 새벽 일정을 마무리하며, 평소와 다름없이 출근하는 노동자 한 분 한 분께 진심을 담아 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서일준 후보는 조선산업 지원과 조선업 종사자와 관련, LNG선 화물창 등 핵심기술 국산화 기술 연구지원을 통한 해외 지급 특허료 절감으로 조선소 전체의 수익성을 개선해 노동자 임금 인상의 재원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내국인 인력 수급이 가능하도록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것 등을 주요 공약으로 들고 있다.이어, 고현종합시장을 찾은 서일준 후보는 시장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소상인들에게 양대 조선소의 거제사랑상품권 활용 유도를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 소상공인을 위한 세제 혜택 지원강화 등을 약속했다.한편, 28일 오후 2시 고현동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준비했던 서일준 후보는 폭우로 인한 시민 안전 우려로 29일 오후 2시 고현동 사거리로 출정식을 연기했다.서일준 후보는 29일 새벽 역시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해, 거제면 거제 장날 순회 인사, 둔덕면·사등면 집중 유세 등을 이어가며 차분하지만 치열하게 선거운동에 임할 예정이다.

이뉴스투데이 | 박영준 기자 | 2024-03-28 20:20

무소속 최상화 후보 [사진=후보 사무실][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사천·남해·하동 지역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최상화 후보가 28일 성명문을 통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는 민주당 제윤경 후보와 국민의힘 서천호 후보에게 방송토론회 참여를 위한 동의를 공개적으로 요청했다.최상화 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 선거방송 규정에 의하면, 무소속 후보자는 여론조사 5% 초과 지지율을 받거나 모든 후보자들이 동의할 경우 방송토론회에 참여가 가능하다"라고 밝혔다.최 후보는 "지난 25일 미디어인에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는 해당조건에 충족되지만, 일간지나 방송사에서 조사한 여론조사여야 하는 조항 때문에 참석이 불투명해졌다"라고 전했다.최상화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로서 맞닥뜨린 도전은 막대하다”라며, “그러나 우리 모두가 공정한 경쟁의 장에서 유권자들 앞에 서야 한다는 신념 하에, 상대 후보들에게 토론회 참여를 위한 동의를 요청한다” 고 말했다.최 후보는 선거 과정에서의 여론조사 활용에 대한 자가당착적 태도를 지적하면서, “앞서 실시된 인터넷 신문인 미디어인의 여론조사 결과가 일부 후보 캠프에 의해 SNS를 통해 널리 홍보됐음에도 불구하고, 만약 토론회 참여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스스로 그 결과를 인정하지 못하는 모순에 빠질것”이라고 밝혔다.끝으로, 최상화 후보는 “사천·남해·하동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모든 후보가 유권자들 앞에서 자신의 정책과 비전을 소개하고, 토론을 통해 검증받을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라며, “두 정당 의 후보는 토론회 참석에 꼭 동의 해주기를 정중히 요청한다”라고 밝혔다.

이뉴스투데이 | 박영준 기자 | 2024-03-28 20:10

화훼 소비촉진 방안 마련 위한 간담회 [사진=경상남도의회][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경상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 이춘덕 의원(비례, 국민의힘)은 ‘경남 화훼 소비촉진 및 활성화 도모를 위한 방안’ 논의를 위해 27일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최성환 부산경남화훼원예조합장, 경남화훼생산자단체, 경남도 및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춘덕 경남도의원은 “지속된 경기침체, 난방비·인건비 등 생산비 증가, 한-에콰도르 SECA 체결에 따른 경남 화훼농가의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화훼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자 이번 간담회를 열게 됐다”라고 밝혔다.간담회 주요 내용으로는 ▲경남도 화훼 재배현황 및 화훼산업 동향 ▲화훼산업 활성화를 위한 주요사업 보고 ▲화훼 소비촉진 방안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특히, 위축된 화훼 소비시장 활성화를 위해 ▲화훼산업진흥지역 조성 ▲꽃바구니, 화분 등 비치로 사무실 꽃 생활화 실천 및 생화 소비문화 정착 ▲도내 화훼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 ▲다양한 화훼 품종 개발 ▲꽃 체험학습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어린이 정서함양 및 행복감 증진 ▲꽃을 활용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등 경남도와 교육청의 적극적인 동참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이춘덕 경남도의원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앞으로도 화훼농가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일상 속 꽃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경남도와 교육청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한편, 이춘덕 도의원은 작년 3월 「경상남도 화훼산업 발전 및 화훼문화 진흥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하고, 화훼 소비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 박영준 기자 | 2024-03-28 19:50

[이뉴스투데이 경기1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2024학년도 학급편성기준을 전체적으로 하향 조정한 결과 경기도 내 초‧중‧고등학교의 과밀학급이 전년보다 2881학급 감소했다고 28일 밝혔다.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 [사진=경기도교육청[도교육청에 따르면 2024학년도 학급수를 유치원 9174학급, 초등학교 3만3267학급, 중학교 1만4062학급, 고등학교 1만4117학급, 특수학교 952학급 등 총 7만1572학급으로 편성했다.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유치원 263학급 감소, 초등학교 732학급 증가, 중학교 307학급 증가, 고등학교 113학급 증가, 특수학교 2학급 감소한 수치다. 전체적으로 887학급이 증가하면서 과밀학급은 상대적으로 2881학급이 감소했다.이는 경기도교육청이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학급편성 기준을 전체적으로 하향 조정한 결과다.구체적으로 △초등학교는 전년도 28~32명에서 최저기준과 최고기준을 모두 2명씩 하향 조정한 26~30명 △중학교는 전년도 28~36명에서 최저기준을 1명 하향 조정한 27~36명 △고등학교의 경우 일반고는 전년도 26~35명에서 최저기준을 1명 하향 조정한 25~35명으로 편성했고 △특성화고는 전년도 24~28명에서 최저기준을 2명, 최고기준 1명 하향 조정했다.초등학교 학생 수는 지난해 75만5345명에서 올해 72만7086명으로 2만8259명(3.7%)이 감소했으나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편성기준 하향으로 619학급 증가(2.0%)했다. 학급당 학생 수는 23.2명으로 전년 대비 1.4명이나 감소했다.중학교 학생 수는 지난해 37만9076명에서 올해 37만6764명으로 2312명(0.6%), 241학급(1.9%) 증가했으나 편성기준 하향에 따른 학급당 학생 수는 28.6명으로 전년 대비 0.4명 감소했다.다만 고등학교의 경우 학생 수가 35만8521명으로 전년 대비 1만620명(3.1%) 증가해 학급당 학생 수는 26.4명으로 전년보다 0.6명 증가했다.2024학년도 학급편성 기준 하향 조정에 따라 초‧중‧고등학교의 28명 이상 과밀학급은 1만3272학급으로 전년보다 2881학급 감소(17.8%)했다.특히 초등학교의 과밀학급은 866학급으로 전체 초등학교 일반학급의 2.8%에 불과하며 전년 대비 2507학급이나 감소(74.3%)했다. 중학교 과밀학급은 738학급 감소(8.7%)했다.이근규 학교설립기획과장은 “2024학년도 초·중·고등학교 학급편성기준 하향으로 과밀학급 감소와 학급당 학생 수 감소의 성과가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김승희 기자 | 2024-03-28 19:44

수산종자 생산단체 관계자 간담회 [사진=경상남도][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8일 오전 경남 수산안전기술원에서 수산종자 생산단체 관계자와의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도가 추진하는 수산종자 매입방류 사업 등 수산자원 조성사업에 대한 소개와 수산종자 생산단체의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주요 내용으로는 ▲2024년 수산자원 조성사업 추진계획(9개 사업, 120억 원) ▲전년도 사업평가 ▲「수산자원관리법」 개정에 따른 종자방류 사업 사전·사후 영향조사 실시 등으로, 수산자원 조성사업 개선·발전을 위해 수산종자 생산단체와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종자생산단체 참석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수산자원 감소 및 해양생태계 변화 등으로 종자산업 뿐만 아니라 수산업 전체가 어려워지는 현실 속에서 민·관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라고 전했다.김성덕 경남도 어촌발전과장은 “도내 수산종자 생산단체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자원조성사업을 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민간과 행정이 소통하는 시간을 더 자주 갖겠다”라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박영준 기자 | 2024-03-28 19:40

국민의힘 의정부을 이형섭 국회의원 후보가 28일 민락동을 시작으로 선거유세를 시작했다. [사진=이형섭 선거사무소][이뉴스투데이 수도권2취재본부 정향순 기자] 국민의힘 의정부을 이형섭 국회의원 후보가 28일 민락동을 시작으로 선거유세를 시작했다.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이형섭 후보는 의정부갑 전희경 후보와 함께 행복로 이성계 동상 앞에서 합동 출정식을 가졌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의정부를 마지막 집중유세지로 정하며, 이형섭·전희경 후보에 힘을 실어줬다.이형섭 후보는 지난 2019년부터 의정부시(을) 당협위원장을 맡으며 지난 5년간 당원협의회를 탄탄하게 이끌어 왔다. 또한, 군법무관과 변호사를 지내며 법률 전문가로서 고산동 물류센터 현안을 파헤치는 저서 '진실추적'을 발간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해왔다.또한 이형섭 후보는 의정부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나와 의정부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애정을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이 후보의 대표 공약으로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8호선 의정부 연장(고산~민락~신곡~의정부) ▲민락·고산 어린이병원 유치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 ▲캠프 스탠리,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이 있다.

이뉴스투데이 | 정향순 기자 | 2024-03-28 19:33

지난 25일 용인특례시청에서 개최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상일 시장이 특례시에 필요한 권한 이양을 요청했다. [사진-KTV 갈무리][이뉴스투데이 경기1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용인특례시는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4곳(용인·수원·고양·창원)에 특례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의 ‘특례시지원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부의 지원 의지가 확인된 만큼 22대 국회에서는 법제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28일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5일 용인특례시청사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특례시가 특례시다운 행정을 펼치도록 특례시지원특별법을 제정해 특례시 권한을 확대하고 도시 실정에 맞는 도시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법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27일 고기동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특례시특별법 제정 TF’를 구성해, 용인 등 4개 특례시 부시장, 지방시대위원회 관계자 등과 영상회의를 열어 향후 법제정 방안 등을 논의했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민생토론회에서 “4개 특례시가 특례시답게 활동할 수 있도록 특례시지원특별법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다양한 특례사무를 법에 담고 정부도 협력해 특례시 발전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지 사흘만이다.토론회에서 이상일 시장은 “특례시가 행정수요에 맞게 일을 잘할 수 있도록 특례시지원특별법 제정 의지를 밝힌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의 말씀을 들으니 힘이 난다”며 “제정될 특례시법은 특례시에 필요한 권한들을 대폭적으로 일괄이양하는 내용이 담겨야 하고  많은 권한들이 이 법을 통해 특례시에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시장은 또 “법 제정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그사이 특례시가 필요로 하는 권한들의 이양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이 자리에 오병권 경기도부지사도 참석했는데 경기도가 이젠 지방산업단지에 대한 심의권을 승인권자인 우리(50만 이상 대도시)에게 넘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토론회에서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 △51층 이상 또는 연면적 20만㎡ 이상 건축허가 권한 △주택건설사업 용적률 완화 시 임대주택 우선 인수 △수목원 △정원 조성계획 승인 및 등록 등의 도 권한을 특례시로 부여하자는 제안도 나왔다.국토부 관계자는 “지방산단을 조성하려는 특례시에 도움이 되도록 산단심의위원회 설치와 권한을 이양하는 방안을 적극 논의하겠다”고 했다.특례시 제도 도입 2년이 지났지만 용인특례시는 7개 특례사무만을 이양받았을 뿐 광역단체 수준의 행정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행정‧재정 권한은 턱없이 부족하다.특례시지원특별법이 제정되면 특례시 지원을 위한 5개년 기본계획과 연차별 시행계획이 수립돼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해지고 기존의 특례 외의 추가적인 사무특례들이 부여되고 그에 따른 행·재정상 특별지원도 가능해져 특례시가 높아진 위상에 걸맞는 법적 지위와 권한을 갖게 된다.27일 행정안전부 차관 주재 TF 회의에서 용인특례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관련 허가 △폐수배출시설의 설치 허가 및 제제 등의 특례사무를 시로 이양해 줄 것과 시에 대한 기준인건비를 상향해 줄 것을 요청하고, 앞서 지방분권위원회에서 이양이 의결됐지만 이행되지 않고 있는 도의 지방산업단지 심의 권한을 속히 이양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류광열 제1부시장은 “이상일 시장이 민생토론회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산업단지 심의 권한을 조속히 특례시로 이양해야 한다”며 “산단 심의가 지연되면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용인기흥미래도시첨단산업단지 등 속도를 필요로 하는 반도체 산단 조성 사업 추진에 지장을 받고 있는 만큼 정부가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TF는 지난해 10월 4개 특례시가 이양 요청한 57개 기능사무 등을 면밀히 검토해 오는 5월 지방시대위원회 심의를 통해 특례시에 이양할 추가 특례사무를 확정할 방침이다.또 특례시들의 수요를 반영하고 문제가 있는 제도들을 개선하는 내용의 특별법 제정안을 만드는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오는 6월까지 제정안을 마련한 뒤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입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지방지대위원회의 전신인 자치분권위원회 당시 의결된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 위원회 설치·운영’ 권한 등에 대해서도 TF는 법제화가 이뤄지도록 특별법제정안에 포함시키는 등의 문제도 검토할 방침이다.4개 특례시가 지난해 10월 이양을 요구한 57건의 기능사무에는 민생토론회에서 나온 4건의 특례사무를 비롯해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사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 특례시 조직 자율권 부여, 중소기업의 수출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이뉴스투데이 | 김승희 기자 | 2024-03-28 19:32

박완수 경남도지사(사진 오른쪽), 웹툰캠퍼스 방문 [사진=경상남도][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28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중앙부처,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복합문화센터, 웹툰캠퍼스 등 문화콘텐츠 지원시설을 방문했다.이번 현장방문은 지난달 경남에서 개최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대통령이 창원산단을 ‘문화와 산업이 어우러진 융복합 공간’으로 탈바꿈하겠다고 언급함에 따라 마련됐다.이후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문체부, 산업부, 국토부가 합동으로 경남도를 찾았다.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장관 등 중앙부처 관계자와 함께 복합문화센터에서 바리스타 클래스를 체험하고, 열린책방, 다목적공간 등 시설을 둘러봤다.이어, 문화·여가·스포츠·업무시설 등을 한 공간에 집적시켜 혁신공간으로 활용될 크리에이티브 복합타운 조성 예정부지를 시찰했다.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경남콘텐츠코리아랩과 웹툰캠퍼스를 방문해 입주기업 및 작가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문화콘텐츠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창원산단의 문화콘텐츠 시설을 둘러본 후 유인촌 문체부 장관과 박완수 도지사는 기업인 및 문화예술 관계자들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도시락 오찬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에서 박완수 지사는 문화콘텐츠산업 활성화를 위한 ‘문화콘텐츠혁신밸리’ 핵심사업인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과 융복합 콘텐츠 전시체험관 조성 필요성을 설명하며, 문체부 장관에게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또한, 산단 내에 문화예술공연장, 갤러리, 문화쉼터, 작은영화관 등을 조성해 예술활동 기반을 구축하고, 공연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한 ‘창원산단 복합문화충전소 신축사업’도 제안했다.끝으로,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산업단지의 이미지를 새롭게 그려나가야 한다. 이제는 산업 현장에 지역 특색이 묻어나는 문화가 더해져, 일터와 삶터가 공존하는 산업단지로 탈바꿈되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박영준 기자 | 2024-03-28 19:30

GTX-C노선 착공기념식 [사진=의정부시][이뉴스투데이 수도권2취재본부 조은혜 기자] 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선 8기 ‘교통이 편리한 도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한 시의 노력을 살펴본다.□ 관외로 출근하는 시민들의 부담 경감···사통팔달 광역철도망 확충올해 초 타지역 통근 비율이 53%에 달하는 의정부시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GTX-C노선 착공으로 의정부에서 강남까지 21분 시대가 성큼 다가온 것이다. 1월 25일 의정부시청에서 열린 착공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해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시대 개막의 원년을 선포했다.GTX-C노선은 오는 2028년 개통 예정으로 정차역인 의정부역 주변지역의 교통여건이 획기적인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이에 대비해 시는 지난해 12월 도시·교통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GTX-C 의정부역 교통대책 워킹그룹’을 발족했다.워킹그룹은 의정부역 주변지역에 대한 대중교통 개편, 도로 계획, 환승 연계, 보행환경 개선 등 다방면으로 선제적인 종합 교통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또한 시는 지난해 3월부터 의정부 미래 철도망 구축의 단초가 될 ‘의정부시 철도망 효율화 방안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해 올해 9월까지 추진 중이다.민선 8기 철도 공약사항의 철저한 이행과 신규 철도사업의 국가 상위 계획 반영을 목표로 한다. 지하철 8호선(별내선 광역철도)의 의정부 구간 연장에 대한 사전 타당성 조사 및 신규 철도 노선 발굴과 기존 철도 노선의 효율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아울러 민선 8기 출범과 동시에 구성한 ‘철도 정책 자문단’을 통해 7호선(도봉산~옥정 광역철도)의 단선 운행에 따른 문제점 및 복선화 관련 사항 등을 검토 중이다.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해 10월 단선철도의 구조적인 안정성 문제와 정시성 확보를 위해 경기도에 7호선 단선구간(장암역~옥정역) 복선화를 강력 건의한 바 있다. 다만 현시점에서 추진이 어려우면 향후 복선화 사업을 대비한 정거장 접합부를 먼저 시공해달라고 요청했다.□ 민락·고산지구 서울 접근성 강화···대중교통 서비스 확대의정부시 공공버스 개통식 [사진=의정부시]시는 타 지역에 비해 전철역 접근성이 떨어지는 민락·고산지구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한층 개선하고자 버스 노선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그 일환으로 2월 5일부터 민락·고산지구와 장암역을 연계하는 ‘의정부01번 공공버스’ 노선 운행을 시작했다.의정부01번 공공버스는 의정부시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준공영제 마을버스’로 시가 주도적으로 버스 노선을 소유하고 관리한다. 이를 통해 버스 이용의 안전성, 정시성, 신속성을 높여 시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곧이어 시는 민락·고산지구부터 상봉역까지 운행하는 1205번 광역버스 노선을 3월 4일 개통했다.상봉역은 서울지하철 7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강릉선이 만나는 교통의 핵심 역사다. 민락·고산지구에서 구리포천고속도로를 경유, 상봉역을 통해 환승 시 서울 강북권, 강남권 등 중심부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고산지구의 경우, 아파트 입주를 비롯해 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 법조 타운 등 각종 공동주택 및 도시개발사업으로 향후 광역교통 수요가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이에 시는 2022년 12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민락·고산지구, 신내역, 망우역을 거쳐 상봉역까지 연결하는 광역버스 노선의 신설 수요조사서를 제출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해 신설노선으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더불어 시는 민락·고산지구에서 흥선권역으로 통학하는 학생들의 등하교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3월 1일부터 시내버스 1-7번의 노선운행 구간을 변경해 운영 중이다.고산지구~흥선권역 4개 고등학교 간 직행 노선을 신설해 통행 환승시간이 최대 20분 줄고, 등하교 시간대 차내 혼잡도가 분산되는 등 학생들의 교통편의를 대폭 개선했다.이 밖에도 시는 ▲당고개 및 노원역을 경유하는 1-8번 ▲도봉산역을 경유하는 1-9번 시내버스 ▲잠실역까지 운행하는 G6100번 광역버스를 지속 증차해 왔다.□ 시민이 주인되는 교통환경 조성···시민 목소리 반영한 교통정책 수립의정부시 공공버스 기념 시승 [사진=의정부시]시는 광역 교통망 확충은 물론 관내 교통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교통혼잡지역 개선사업’과 ‘교통신호체계 최적화 사업’을 추진한다.해당 사업들은 꽉 막혀 답답한 관내 주요도로(교차로)의 원활한 소통은 물론, 개발행위 등으로 인해 나타나는 다양한 교통문제 해결에 중점을 뒀다.특히, 사업 추진에 앞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고자 올초 운수업체 종사자, 시청 공직자들을 비롯한 시민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시는 설문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정책을 시행할 방침이다.또한, 시는 학교복합시설 및 민간시설 유휴부지를 활용해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등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먼저 구도심 내 주차난 및 불법주차 문제를 해결하고자 2월 20일 의정부공업고등학교와 ‘학교용지 주차장 조성 협약’을 맺었다.이에 따라 의정부공업고등학교 내 유휴부지(가능동 652-16번지)에 580㎡ 규모의 주차장 약 15면을 상반기 중 조성해 개방한다. 특히, 주차장 조성 시 주변환경 정비를 통해 학교 및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도모할 계획이다.이에 더해 3월 19일 의정부교육지원청과도 부설주차장 개방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4월 1일부터 일과 후 교육지원청 내 주차장 55면을 무료로 개방한다. 평일은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 주말과 공휴일은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두 협약은 ‘부설주차장 개방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는 앞으로도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가 대상지를 적극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는 정기적인 교통전략회의와 현장점검 등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정책을 수립·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이 만족하는 체감형 교통정책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조은혜 기자 | 2024-03-28 19:20

2023년 12월 원동오수 [사진=경상남도][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여름철 낙동강 녹조 발생을 줄이기 위해 낙동강 수계로 방류되는 개인 오수처리시설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도는 올해 환경부 핵심 과제인 수질오염 불안 해소를 통한 안전한 환경관리를 위해 오수처리시설 특별관리로 녹조 예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현재 낙동강 주요 지점의 유해남조류 개체수는 약 200~400개로,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 기준인 2주 연속 1,000개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그러나, 3월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경남도는 녹조가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전 집중관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경남도는 매년 반복되는 낙동강 녹조 발생에 대비해, 유해남조류 개체수가 2주 연속 200개 이상일 경우 조류경보 ‘우려’ 단계를 추가해 조류 상황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또한, 낙동강 수계로 방류되는 100㎥/일 이상 규모의 개인 오수처리시설 191곳을 대상으로 시설의 적정 가동 여부와 유지·관리 실태 확인, 수질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점검 기간은 조류경보 ‘우려’ 단계부터 해제 시까지이며, 점검 결과 관리 역량이 부족한 시설은 환경부 계획에 따라 한국환경공단 등과 함께 기술지원도 병행할 방침이다.하수도법에 의하면, 개인 오수처리시설 중 1일 처리용량 50세제곱미터 이상의 대규모 시설은 방류수 수질 자가측정을 주기별로 시행하고, 시설 유지·관리를 위한 기술관리인을 두어야 하며, 기술관리인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시·군은 주요 하천 주변, 중점관리대상, 대형사업장을 우선순위에 두고 자체 점검계획을 수립해 지도·점검에 나설 예정이다.경남도는 장마철 이후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7월 초순 경남도 특별사법경찰과 합동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민기식 경상남도 환경산림국장은 “낙동강 녹조 발생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작년 야적퇴비 관리강화에 이어, 올해는 개인 오수처리시설을 집중관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환경부·환경공단 등 관계기관, 시·군과 협조해 녹조 발생을 최대한 억제해 보겠다”라고 전했다.

이뉴스투데이 | 박영준 기자 | 2024-03-28 19:20

[사진=박영준 기자][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경남도가 문화콘텐츠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대한민국 명품 문화콘텐츠도시로 도약하며 경남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글로벌 융복합 산업타운을 중심으로 한 ‘경남문화콘텐츠혁신밸리’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경남은 현재의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에 더해, 지속가능한 문화콘텐츠산업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이를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경남도는 정부의 K-콘텐츠 전략산업 육성 방향에 맞춰 2023년부터 ‘경남 문화콘텐츠산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했다.또한,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을 중심으로 한 4단계(2019년~2033년) 단계별 전략을 추진해, 실리콘밸리 및 판교테크노밸리와 같은 경남문화콘텐츠혁신밸리 조성을 목표로 한다.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경남도는 콘텐츠산업 핵심 컨트롤 기관인 ‘(재)경남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을 설립해 문화콘텐츠 조직과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국내 문화콘텐츠산업 현황국내 문화콘텐츠산업은 문화콘텐츠산업 분야에는 출판, 만화, 음악,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방송, 광고, 캐릭터 등이 있다.국내 콘텐츠산업은 다른 제조산업과 달리 85%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으며, 서울·경기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시·도의 콘텐츠산업 규모는 1~2% 수준이다.경남을 비롯한 지역 콘텐츠산업은 초기 기반 구축 단계에 있는 상황이며, 수도권에 비해 문화콘텐츠산업 규모와 성장 및 매출액 증가가 저조한 실정이다.이에, 경남도는 ‘문화콘텐츠혁신밸리’를 조성해 도내 콘텐츠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자 한다.경남도는 2033년까지 서울·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역에서 가장 선도적인 문화콘텐츠산업 메카를 조성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연말까지 도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토대로 문화콘텐츠산업 규모와 성장 목표치를 발표할 예정이다.경남도는 콘텐츠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통해, 콘텐츠사업을 주축으로 하여 각종 공연과 전시 등 순수예술 분야도 동반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경남도, 김해시에 ‘문화콘텐츠혁신밸리’ 조성경남도는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는 사례를 방지하고, 명품 문화콘텐츠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문화콘텐츠혁신밸리를 김해시에 조성한다.경남의 시·군별 문화콘텐츠기업 분포를 살펴보면, 김해시 45개(44%), 창원시 39개(38.2%), 진주시 6개(5.8%), 기타 12개(12%)다.도에 의하면, 김해시는 콘텐츠 개발 및 기업 지원의 집중이 가능한 지역이며, 콘텐츠산업 육성 지원 조례 등 지원 근거가 마련돼 있다.또한, 도내 콘텐츠산업 전문인력 육성사업 연계가 가능하며, 도내 문화콘텐츠기업 분포 및 사업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이에, 경남도는 기존 콘텐츠 인프라 환경 및 집적화, 제도기반, 전문인력 육성, 수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문화콘텐츠혁신밸리’를 김해시에 조성하기로 결정했다.▶문화콘텐츠혁신밸리 조성을 위한 단계별 전략문화콘텐츠혁신밸리 [사진=경상남도]1단계(2019년~2024년) : 지역콘텐츠산업 지원 인프라 개별 구축경남도는 지난 2019년부터 지역콘텐츠산업 지원 인프라를 구축·운영해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기반을 조성했다.‘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김해)’, ‘경남음악창작소(김해)’, ‘경남콘텐츠코리아랩·웹툰캠퍼스(창원)’가 운영 중이며, 오는 4월 창원시에 ‘경남글로벌게임센터’가, 5월 ‘경남e스포츠상설경기장’이 진주시에 개소할 예정이다.경남도는 2020년 콘텐츠기업지원센터 개소 이후부터 창업 29건, 일자리 721명, 전문인력 3,811명의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했다.도에 의하면, 콘텐츠코리아랩과 콘텐츠기업지원센터의 창업 및 입주기업 성과로 전체 콘텐츠분야에 대한 성과가 있었다.특히, 웹툰전문제작기업인 ‘피플앤스토리’가 수도권에서 경남으로 본사를 이전한 이후 경남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냈다.아울러, 경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역콘텐츠산업 지원 인프라 공모사업 6개를 모두 유치한 유일한 도 광역자치단체로, 대한민국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2단계(2024년~2026년) :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조성경남도는 기존 지원 인프라 체계의 한계를 넘어, 경남형 문화콘텐츠지원 인프라 구축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신규사업으로 올해부터 2026년까지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을 조성한다.‘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은 지난 2020년 개소한 경남콘텐츠코리아랩(1단계·창업)과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2단계·기업육성)를 통해 육성한 기업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 도내에 머무를 수 있도록 경남형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문화콘텐츠클러스터 거점 핵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이를 위해, 경남도는 총 300억 원(국비 95억 원, 지방비 205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융복합 콘텐츠 기업 입주실, 제작 지원실, 테스트 베드 등을 조성한다.또한, 온라인 콘텐츠 지식재산(IP) 융복합 플랫폼도 구축해 콘텐츠 지식재산(IP) 기록 보관(아카이브), 융복합 공동 프로젝트 매칭 공간, 콘텐츠 지식재산(IP) 거래 마켓 플레이스, 온라인 피칭, 펀딩 등을 지원한다.아울러, 네이버·카카오와 같은 콘텐츠 대기업의 지점과 수도권 앵커기업을 도내로 유치하기 위해 투자 인센티브 제도 개선을 비롯한 지원 사업도 발굴할 계획이다.3단계(2025년~2027년) : 융복합 콘텐츠 전시·체험관 조성경남도는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조성과 함께 3단계로 도민 중심의 참여·체감·향유형 문화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융복합 콘텐츠 전시·체험관을 조성한다.융복합 콘텐츠 전시·체험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총 160억 원을 투입해 융복합 콘텐츠 전시장, 게임존, 웹툰존, 실감콘텐츠존, 캐릭터 존, 콘텐츠 키즈카페 등의 시설로 조성된다.경남도는 기존 콘텐츠기업의 창작·제작을 지원함으로써, 기업 육성과 함께 도민 중심의 전시·체험 공간을 2027년까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또한,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신규사업으로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과 연계하고, 소관부서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벤처부 ‘스타트업 파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콘텐츠 특화 지식산업센터’ 등 다부처 지원 인프라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3.5단계(2027년~2030년) : 기존 지원 인프라의 공간적·사업별 클러스터화경남도는 분산된 문화콘텐츠산업 지원 시스템을 집적화해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지원하고자, 2030년까지 콘텐츠기업지원센터 등 지역문화콘텐츠산업 지원 인프라의 공간·사업별 클러스터화를 추진해 나간다.이를 위해, 도는 기존 지원 인프라에 콘텐츠산업타운을 중심으로 경남 문화콘텐츠산업의 공간적 클러스터를 추진하고, 각종 지원의 유기적 연계를 위한 사업별 체계도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4단계(2029년~2033년) : 문화콘텐츠혁신밸리 조성경남도는 문화콘텐츠산업 발전과 정주환경 조성을 목표로 2033년까지 ‘문화콘텐츠혁신밸리’를 조성한다.도는 문화콘텐츠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수도권 앵커 기업 이전 및 도내 문화콘텐츠산업 규모 확대에 맞춰, 민간개발을 유치함으로써 복합 문화공간과 정주시설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또한, 지역콘텐츠기업, 지역대학, 연구기관 등과 함께 도내 청년들이 취·창업하고 살아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마련한다.아울러, 미국 실리콘밸리, 홍콩 사이버포트, 판교 테크노밸리 등 국내·외 우수 콘텐츠혁신밸리와 같이 민간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투자 및 산업환경과 지원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최종적으로 대한민국 명품 문화콘텐츠 혁신밸리로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2024년~2025년 : (재)경남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설립경남도는 문화콘텐츠혁신밸리 조성을 뒷받침하고자, 독립적인 도 출자출연기관으로 ‘(재)경남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을 설립한다.경남도는 지난 2013년 7월 (재)경남문화재단, (재)경남문화콘텐츠진흥원, (사)경남영상위원회 3개 조직을 통합한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을 출범시킨 바 있다.그러나, 도는 진흥원 내 콘텐츠산업본부 조직으로는 문화콘텐츠산업 전략적 육성 지원 및 문화콘텐츠혁신밸리 조성을 위한 기획·정책 수립, 컨트롤 타워 등 핵심 추진기관 역할 수행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이를 극복하고자, 경남도는 문화콘텐츠산업의 싱크탱크 역할과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하는 ‘(재)경남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을 2025년까지 설립할 계획이다.아울러, 연말까지 중장기적으로 문화콘텐츠혁신밸리를 만들어갈 ‘경남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중장기(2025년~2029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발표할 계획이다.이정곤 문화체육국장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문화콘텐츠산업의 지역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경남이 선도적으로 집중 육성한 문화콘텐츠산업이 현재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라고 밝혔다.이어, “앞으로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문화콘텐츠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경남을 대한민국 명품 문화콘텐츠혁신밸리로 성장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뉴스투데이 | 박영준 기자 | 2024-03-28 19:00

금융감독원. [사진=연합뉴스][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금융감독원이 올해 160개 상장법인 재무제표에 대한 심사·감리와 14개 회계법인에 대한 감사인 감리를 실시한다.금감원은 28일 ‘2024년도 회계심사·감리업무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회계 심사·감리를 위해 사전 심의 회의를 신설하고 의무 심사기간 일주일을 갖는 등 심의 기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또 중대사건 역량 집중을 위해 고의적 회계부정 가능성이 높은 기업 등 선정 비중을 확대하고 현장 감리 및 테마 심사를 확대한다.금감원은 사전예고된 회계이슈 △매출채권 손실 충당금 △전환사채(CB) 콜옵션 △장기 공사 수익 △우발부채 공시와 함께 기타 위험 요소, 장기 미감리, 상장 예정 등 사유를 표본 심사 대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회계 오류 수정, 회계 부정 제보 및 기타 감독업무 중 위반 혐의가 발견된 회사 등은 혐의 심사 대상으로 선정한다.금감원은 경미한 위반 행위는 금감원장 경조치(주의·경고)로 신속히 종결하고 경제적, 사회적 중요성이 높은 사건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3년 기준 감리주기가 도래한 9사, 시장영향력과 품질관리수준 평가결과 등을 고려한 5사 등 14개 회계법인에 대한 감리를 실시한다.감리 시 △인사·자금·회계 등 통합관리체계 운영 여부 △성과평가·보상체계 구축 여부 △독립성 준수를 위한 정책 구축 여부 등 회계법인 취약 부분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대표이사에 대한 견제 장치와 같은 지배구조 운영의 실효성 등 회계법인의 취약한 부분을 중점 점검한다. 미국의 상장회사 회계감독위원회(PCAOB)와 공조해 국내 회계법인에 대한 공동검사도 진행한다.금감원은 감리업무가 투명하고 일관성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매뉴얼을 정비하고, ‘고의·과징금 20억원 이상’ 중요 사건에 대해서는 사전심의·심사 전담자 지정·의무 심사 기간(1주일)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이뉴스투데이 | 이세정 기자 | 2024-03-28 18:58

포스터[사진=사천시][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제9회 사천비토섬 별주부전 축제가 4월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 서포면 비토해양낚시공원주차장에서 개최된다.사천비토섬별주부전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 사천시, 사천문화재단에서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별주부전 설화의 무대인 비토섬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만개한 벚꽃길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즐거움을 선사한다.올해는 ‘비토섬의 전설을 세계로! 우주로!’라는 주제로 OX 별주부 퀴즈, 별주부전 연극, 토끼간을 찾아라 용궁길 보물찾기, 제2회 비토섬별주부전 가요제 등 별주부전 관련 프로그램이 마련된다.가요제 참가자는 29일까지 별주부전축제추진위 사무국으로 신청하면 되고, 예심은 4월 12일 오전 11시, 본선은 4월 12일 오후 7시 30분에 각각 진행된다.또한 용왕제, 터밟기, 사물놀이, 판소리 수궁가 발표회, 청소년페스티벌, 지역가수 축하공연과 특산물판매 행사도 펼쳐진다.그리고 한궁, 제기차기, 윷놀이, 거북팽이만들기, 버나돌리기, 투호, 즉석노래자랑(나도가수다) 등 체험행사와 무료시식회(떡메치기, 참숭어·어묵탕 무료시식회, 차시음회(7080다방문화체험), 바지락·홍합까기 코너도 마련된다.특히, 우주항공청 성공개청을 기원하는 걷기대회가 열리는데, 완주하고 나면 보물찾기 쿠폰으로 행운의 보물을 확인해 소소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올해 축제에는 제1회 비토별주부전축제 전국 사진 촬영대회가 신설된다. 축제기간 중 행사장면 및 주변 비토섬의 전경을 1인당 5점 이내로 찍어 4월 30일까지 서포면행정복지센터에 출품하면 된다.만 18세 이상의 사진 애호가라면 누구든지 참가 가능하며, 최종결과는 5월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강동용 사천비토섬별주부전축제추진위원장은 “5월 우주항공청 개청을 앞두고 있는 만큼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준비했으며, 사천을 대표하는 지역축제로써 남녀노소, 연령 상관없이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박영준 기자 | 2024-03-28 18:50

[이뉴스투데이 경기1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이동‧남사읍 반도체 국가산단과 연결되는 지방도 321호선 등 4개 노선 9개 구간을 확장‧신설해 줄 것을 경기도에 요청했다고 28일 밝혔다.경기도에 확장·신설 요청한 반도체 산단 연결 지방도. [사진=용인특례시]시는 현재 왕복 2차로의 지방도를 4차로로 확장해 적정교통량 초과로 인한 상습 정체를 해소하고 기존의 확장 구간과도 원활하게 이어지도록 해 이동‧남사읍 반도체 국가산단과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보정‧마북 플랫폼시티 등 시의 주요 거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겠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지방도 321호선의 역북~서리 구간은 제3차 경기도 도로건설계획에 반영된 완장~서리구간과 연계되는 노선으로, 시는 용인대 인근 학고개터널부터 사기막골삼거리까지 2.95km를 왕복 2차로에서 4차로 확장하도록 건의했다.이 도로는 이동‧남사에서 문화복지행정타운이나 역북지구 등 처인구 도심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로, 지난해 기준 하루 평균 7300대의 적정교통량을 두 배 이상 웃도는 1만4741대가 통행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잦은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시는 도로 확장으로 출퇴근길 정체 해소는 물론 향후 국가산단과 신도시가 조성되면 국도 45호선과 함께 처인구 도심과 이동‧남사읍을 연결, 교통수요를 분산하는 대체 노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 도로 남사읍 봉명~아곡구간 수세교차로부터 남곡사거리까지 5.3km를 왕복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도 추진한다. 도로가 확장되면 국가산단에서 경부고속도로 남사진위IC를 연결하는 주도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시는 모현읍 매산4리 입구부터 매산사거리까지 2.3km와 포곡읍 여수곡터널부터 전대교차로까지 2.95km 구간도 왕복 4차로로 확장하는 것을 요청했다.이동‧남사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이나 이동 신도시에서 원삼 용인반도체클러스터까지 연결하기 위해 지방도 318호선 덕성~묵리 구간 2.3km에 왕복 4차로를 신설하고 묵리~학일 구간 6.1km는 왕복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자고 했다.시는 지방도 318호선의 원삼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서 국도 17호선(백봉사거리)까지 5.5km도 왕복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해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팹 가동 후 예상되는 교통량 급증에 대비할 방침이다.적정교통량 초과로 정체가 빈발하고 있지만 제3차 경기도 도로건설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지방도 325호선 백암~호법 구간 4.8km도 왕복 4차로 확장도 요청했다.시는 이 같은 계획을 도로관리청인 경기도의 ‘제4차 도로건설계획(2026~2030)’에 반영해달라고 건의했다. 도는 오는 2026년 1월까지 용역을 해 각 시군이 제안한 사업의 경제성과 비용 등을 종합 검토한 뒤 최종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상일 시장은 “용인은 반도체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초대형 개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들 거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도로망은 반드시 구축돼야 한다”며 “지방도 321호선을 비롯한 4개 노선의 핵심 구간을 확장‧신설하는 시의 계획을 ‘도로건설계획’에 반영하도록 경기도에서 적극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경기도는 도로법에 따른 도 소관의 지방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도로망 종합‧세부 집행 계획인 ‘도로건설계획’을 5년 주기로 수립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 김승희 기자 | 2024-03-28 1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