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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헌 종로구청장이 '2024 종로 어울누림 축제'에서 구청장 표창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서로 WE하는 배려, 종로구 어울누림 축제’가 18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렸다.오전부터 행사장은 장애인 단체 및 교육 기관에서 준비한 장애인 체험 부스와 종로구 보건소에서 준비한 건강이랑 서비스 상담 부스로 분주했다.(사)서울농아인협회 종로구지회는 ‘수어병원ㆍ약국’ 부스를 운영하며 “안녕하세요”, “건강하세요”와 같은 기본적인 수어법을 알려줬다.종로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는 위톡과 그림 퍼즐을 활용한 의사전달법을 소개했다. 위톡은 발화 능력이 부족한 발달장애인들이 평소 학습할 때 사용하는 앱으로 소통능력과 사교성을 길러주고 있다.케인 체험에서는 직접 안대를 착용한 비장애인들이 선블럭을 구분해 걸으며 시각장애인들이 보행 시 겪고있는 불편함을 느껴보기도 했다.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열린 '종로 어울누림 축제'에서 시각 장애인 체험을 하는 모습.이날 종로구는 본 행사 개막식에 현장영상해설사를 준비해 시각장애인들에게 무대의 현장감을 더욱 전달하는 세심함을 보였다.장애인단체연합회 일동의 장애인 인권선언문 낭독에 이어 청년 장애인들로 구성된 사물놀이 공연과 시각장애인 이예승씨가 준비한 색소폰 공연은 모두가 함께 어울린 봄 축제의 향연이었다.이어진 장애인 유공 표창 식순에서 서울시장 상에는 서울장애인부모연대 종로지회 홍옥희 씨가 수상을 했다.종로구청장 상에는 설리번학습지원센터 도윤희 씨, 종로장애인복지관 김지영 씨 등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정문헌 종로구청장은 기념사에서 “종로구는 세계의 본이 되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장애인들의 현실을 이해하고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장애인 인권선언에 있는 내용을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종로구는 2024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공모에 선정돼 신규 선정된 지자체 중 가장 큰 규모의 국비를 지원받았다. 구는 예산을 추가해 1억4300만원을 투입, 장애 친화적 평생학습체계 구축에 매진할 예정이다.

시정일보 | 양대규 | 2024-04-19 00:59

대전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R&D 연구원 한국테크노돔. [사진=한국타이어][판교·대전·태안=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이 시설은 쉽게 말해 타이어 제품의 ‘MRI’라고 보시면 됩니다. 타이어를 장착한 채 주행할 때 발생하는 자동차의 모든 특성 값을 디지털화해 기록하는 ‘SPMM(Suspension Parameter Measuring Machine)실입니다.”16일 찾은 한국타이어의 하이테크 R&D연구소인 대전 한국테크노돔(Hankook Technodome)엔 총 80개의 실험실이 매일 풀가동한다. SPMM실 외에도 실제와 같은 환경에서 가상의 테스트 드라이빙을 진행하는 ‘드라이빙 시뮬레이션 센터’, 타이어 소음 테스트 실험실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장비들을 마치 ‘미니어처 공장’처럼 돌리는 셈이다. 한국타이어는 이곳에서의 친환경 원료와 신소재 개발, 시뮬레이션 기술과 네트워킹 테크놀로지를 활용해 미래 드라이빙을 구현한다.이 곳의 가장 중요한 업무는 제품 원천기술 확보와 미래 신기술 연구 강화다. 중장기 혁신 인프라 구축 계획도 바로 이곳에서 만들어진다.한국테크노돔 전경. [사진=한국타이어]◇타이어 생산 공장 미니어쳐  ‘한국테크노돔’한국타이어는 지난 2016년 한국테크노돔 건물을 새로 지으며 ‘혁신을 통한 미래 지향성’을 설계에서부터 반영해 화제가 됐다. 세계적 하이테크 건축 거장 노먼 포스터(Norman Foster) 경이 설립한 포스터 앤 파트너스(Foster+Partners)가 설계를 맡아 한국타이어만의 첨단 기술력과 비전, 문화를 직관적으로 나타낸다.더불어 지속 가능성과 환경의 가치를 실현하는 친환경 연구소이기도 하다. 재활용 건축 자재를 비롯해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으며 수돗물과 빗물 관리 등 효율적인 수자원 절약형 설비를 적용해 부지의 선택부터 설계는 물론, 시공까지 친환경 가치를 고려했다.연구개발혁신총괄 구본희 부사장은 “한국타이어는 매출액 기준 글로벌 톱7이나, 기술력으로 보면 거의 톱3에 들어왔다고 본다”며 “새로 지은 센터로 옮긴 이후 연구원들의 마인드와 역량이 더 업그레이드 됐으며, 기술력, 상품력으로 글로벌 넘버원을 목표로 더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한국타이어는 16~17일 양일간 ‘한국타이어 익스피리언스데이’를 열고 대전 ‘한국테크노돔’을 비롯해 판교에 위치한 자사 글로벌 컨트롤 타워 ‘테크노플랙스, 제품의 최종 테스트베드로 태안에 있는 ‘한국테크노링(Hankook Technoring)’을 공개하고 기자간담회를 통해 새 사업 내용과 비전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한국타이어 컨트롤 타워 테크노플렉스. [사진=한국타이어]태안 한국테크노링. [사진=한국타이어]◇전기차 전용 타이어 글로벌 시장 선도, ‘혁신 인프라 덕’한국타이어에게 현시점은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과감한 기술 투자에 온 힘을 집중하는 중요한 시기다. 그렇기에 모든 인프라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기술 개발과 성능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이 외에도 △테슬라·포르쉐·BMW·아우디 등 프리미엄 전기차 OE 공급 확대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 E’ 타이어 독점 공급 등 자사 성과의 배경 역시 이 같은 혁신 인프라가 매우 중요하다고 봤다.한국타이어의 대표적 혁신 인프라 중 하나인 판교 ‘테크노플렉스(Technoplex)’를 필두로,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Hankook Technodome)’, 아시아 최대 규모 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Hankook Technoring)’, 미국·유럽·중국 테크니컬 센터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된 R&D 네트워크 등이 그것이다.한국타이어 컨트럴타워 역할을 하는 ‘테크노플렉스’는 한국타이어 고유 기업문화인 도전과 혁신의 ‘프로액티브 컬처(Proactive Culture)’를 바탕으로 구현된 스마트 오피스로, 한국타이어의 모든 시설들을 총괄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한국타이어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테크노플렉스를 중심으로 미래 비전을 구상하며 상품을 기획하고 중장기 전략 수립을 진행하고 있다.한국타이어 R&D의 최종 관문인 ‘한국테크노링’은 축구장 약 125개 크기의 부지면적 126만㎡(38만 평), 총 13개의 다양한 테스트 트랙을 갖췄으며 아시아 최대 규모, 최장 테스트 노면을 보유 중이다. 최근 전동화, 자율주행 등으로 다양해 지고 있는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도로와 극한 환경에서 상용화 직전의 제품들을 검증해 내고 있다.이번 행사에선 한국테크노링에서는 직접 시승차에 올라 아이온 성능을 경험하기도 했다. 슈퍼카 포르쉐 GT, 페라리 및 전기차 포르쉐 GT, 현대차 아이오닉5N 등 한국타이어 제품을 끼운 다양한 차종을 통해 노면 접지력, 그립감, 정숙성 등을 트랙 위에서 직접 느낄 수 있었다.16일 판교 테크노플렉스에서 시작한 2024 한국 익스피리언스데이에서 마케팅총괄 겸 경영혁신총괄 박정호 부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타이어]대전 한국테크노돔에서 연구개발혁신총괄 구본희 부사장 등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한국타이어]◇“2030년엔 전기차 8대 중 1대는 아이온 사용 자신”이날 마케팅총괄 겸 경영혁신총괄 박정호 부사장은 테크노플렉스에서 기자들을 만나 “우리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에 가장 먼저 진입했고, 전 차종을 커버도 가능하다”며 “생산시설을 지속 늘려 생산가능 대수는 약 1억대로 세계 5위이며, 매출액 기준으론 세계 7위”라고 평가했다. 이어 “2030년 세계 5위를 목표로 미국 테네시와 헝가리에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전기차 공급 비중은 아직 30% 정도”라며 “그러나 수주 속도를 볼 때 5~6년 후엔 그 비중이 훨씬 늘어날 전망이다. 오는 2030년엔 전세계 전기차의 11%, 8대 중 1대는 아이온을 장착한 차량이 보일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고가라는 인식에 대해선 “신기술과 신원료가 대거 적용돼 가격이 ICEV보다 고가일 수밖에 없지만, 전기차 대중화와 함께 가격이 내려갈 수 있다고 본다”며 “시장에 순응하며 자연스럽게 가격 책정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바짝 뒤쫓아오는 중국 제품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부사장은 “기술력에서 한국타이어가 앞서고 있지만, 중국의 많은 업체들이 빠른 시간 내에 쫓아오는 건 사실”이라며 “그럼에도 선행 기술의 차이와 브랜드 파워가 가미돼야만 판매로 이어지기 때문에, 전기차 시장에서 이를 모두 갖춘 브랜드는 우리를 포함한 메이저 3~4군데다. 중국 업체가 따라잡기 매우 힘들 것”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한국타이어는 중국산이 낮은 가격을 무기로 쫓아온다 하더라도, 우리가 가진 기술력과 브랜드력으로 충분히 현 시장을 지키고 확대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한국타이어의 ‘아이온’은 지난 2022년 5월 세계 최초로 풀 라인업을 구축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다. 포르쉐 타이칸, 아우디 e-트론 GT‧Q4 e-트론, BMW i4, 폭스바겐 ID.4, 현대차 아이오닉 6, 테슬라 모델Y‧모델3 등 유수의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전기차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 중이며, 다양한 전기차 브랜드들과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위한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 노해리 기자 | 2024-04-19 00:00

나랑무크(오른쪽)가 어머니(왼쪽)와 함께 병실에서 치료를 앞두고 있는 모습. [사진=고려대의료원][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최근 익명의 독지가로부터 ‘글로벌 호의 생명사랑 프로젝트 기금’ 6억3500만원을 기부받았다. ‘글로벌 호의 생명사랑 프로젝트’는 경제적 어려움과 의료서비스 접근 제약으로 질병에 시달리는 저개발국가 환자들을 국내로 초청해 치료하는 사업으로 가장 소외되고 어려운 이들을 위해 세워진 고려대의료원 설립 취지를 새롭게 이어가기 위해 기획됐다.이번에 기부한 독지가는 프로젝트 추진 소식을 듣고 세계 각지의 의료불모지 환자들을 위해 써달라는 말과 함께 작년 연말과 올해 3월 두 차례에 걸쳐 6억3500만원을 고대의료원에 전달했다. 기부자는 본인 신원을 포함해 기부 배경 및 소감을 밝히는 것을 사양하며 나눔 자체에 보람을 느낀다고만 전해 왔다고 의료원 관계자는 말했다.의료원은 ‘KU 메디슨’ 창립 100주년인 2028년까지 ‘글로벌 호의 생명사랑 프로젝트’를 통해 총 100명의 환자들을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를 위한 모금캠페인도 대대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이미 프로젝트를 통해 심장병을 앓았던 몽골 10세 여아와 안면 거대 신경섬유종을 지니고 있던 20대 마다가스카르 여성이 성공적인 수술을 받고 돌아갔으며 현재도 6명의 환자가 치료를 앞두고 있다.윤을식 의무부총장은 “본인을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큰 뜻을 전해주신 기부자분께 진심 어린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의학을 통해 인류에 기여하기 위한 ‘글로벌 호의 생명사랑 프로젝트’가 더욱 넓고 깊어질 수 있도록 더욱 많은 분들의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이승준 기자 | 2024-04-18 23:00

KAIST 연구진이 개발한 단백질-분자 상호작용 패턴 기반 3차원 생성형 AI의 개념도. [사진=KAIST][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국내 연구진이 생성형 AI로 혁신적 신약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KAIST는 김우연 화학과 교수 연구팀이 단백질-분자 사이의 상호작용을 고려해 활성 데이터 없이도 타깃 단백질에 적합한 약물 설계 생성형 AI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KAIST에 따르면 신규 약물을 발굴하기 위해서는 질병의 원인이 되는 타깃 단백질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분자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의 약물 설계 생성형 AI는 특정 단백질의 이미 알려진 활성 데이터를 학습에 활용하기 때문에 기존 약물과 유사한 약물을 설계하려는 경향이 있다.이는 신규성이 중요한 신약 개발 분야에서 치명적인 약점으로 지적돼 왔다. 또 사업성이 높은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타깃 단백질에 대해서는 실험 데이터가 매우 적거나 전무한데, 이 경우 기존 방식의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것이 불가능하다.연구팀은 이런 데이터 의존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단백질 구조 정보만으로 분자를 설계하는 기술 개발에 주목했다. 타깃 단백질의 약물 결합 부위에 대한 3차원 구조 정보를 주형처럼 활용해 해당 결합 부위에 꼭 맞는 분자를 주조하듯 설계하는 것이다. 마치 자물쇠에 딱 맞는 열쇠를 설계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또 기존 단백질 구조 기반 3차원 생성형 AI 모델들은 신규 단백질에 대해 설계한 분자들의 안정성과 결합력이 떨어지는 등 낮은 일반화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서 연구팀은 신규 단백질에 대해서도 안정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분자를 설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뒀다. 연구팀은 설계한 분자가 단백질과 안정적으로 결합하기 위해서는 단백질-분자 간 상호작용 패턴이 핵심 역할을 하는 것에 착안했다. 연구팀은 생성형 AI가 이러한 상호작용 패턴을 학습하고, 분자 설계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모델을 설계하고 재현할 수 있도록 학습시켰다. 기존 단백질 구조 기반 생성형 AI 모델들은 부족한 학습 데이터를 보완하기 위해 10만~1000만개의 가상 데이터를 활용하는 반면,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모델의 장점은 수천 개의 실제 실험 구조만을 학습해도 월등히 높은 성능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이는 자연에서 관찰되는 단백질-분자 상호작용 패턴을 사전 지식의 형태로 학습에 활용함으로써 적은 데이터만으로도 일반화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인 것에 기인한다.일례로 아시아인에 주로 발견되는 돌연변이 상피 성장인자 수용체(EGFR-mutant)는 비소세포폐암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를 타깃으로 하는 약물을 설계하기 위해서는 야생형(wild-type) 수용체에 대한 높은 선택성을 고려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연구진은 생성형 AI를 통해 돌연변이가 일어난 아미노산에 특이적인 상호작용을 유도해 분자를 설계했고, 그 결과 생성된 분자의 23%가 이론상으로 100배 이상의 선택성을 가지는 것으로 예측됐다. 이와 같은 상호작용 패턴에 기반한 생성형 AI는 인산화효소 저해제(kinase inhibitor) 등과 같이 약물 설계에 있어 선택성이 중요한 상황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제1 저자로 참여한 정원호 KAIST 화학과 박사과정 학생은 “사전 지식을 인공지능 모델에 사용하는 전략은 상대적으로 데이터가 적은 과학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사용돼 왔다”며 “이번 연구에서 사용한 분자 간 상호작용 정보는 약물 분자뿐 아니라 다양한 생체 분자를 다루는 바이오 분야의 문제에도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이승준 기자 | 2024-04-18 22:45

[사진=컴투스][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컴투스는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출시 10주년을 맞아 ‘서머너즈 페스티벌(Summoners Festiva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서머너즈 페스티벌’은 오랜 시간 ‘서머너즈 워’와 함께해 온 국내 유저들과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나, 함께 10년간의 추억을 되돌아보고 게임의 1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행사는 오는 이달 27일·28일 양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MZ세대 최고의 힙플레이스이자 ‘팝업의 성지’로 불리는 서울 성수동에서 국내 소환사들이 함께하는 역대급 규모의 축제로 마련될 예정이다.행사장은 ‘서머너즈 워’의 10년을 기억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된다.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은 물론 △푸짐한 굿즈 경품과 게임 쿠폰을 획득할 수 있는 미니게임 △‘서머너즈 워’의 10년 역사 및 개발진의 메시지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획 프로그램 △귀여운 몬스터 그리팅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하게 준비된다.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선물 패키지와 간식도 제공된다.한편, 참가 신청은 국내에 거주하는 소환사라면 누구나 선착순 인원 마감 전까지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이뉴스투데이 | 이승준 기자 | 2024-04-18 22:30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지난 12일 신림벤처창업센터에서 열린 제1회 관악S밸리 스타트업 스케일업 데모데이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있다.[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유망 벤처기업에 사업화 자금과 투자 유치 기회를 한번에 제공하는 ‘관악S밸리 제2회 스타트업 스케일업 X 데모데이’를 유치한다.구는 ‘관악S밸리 제1회 스타트업 스케일업 X 데모데이’가 4:1의 높은 경쟁률을 보임에 따라 총 4회차로 예정된 데모데이 행사를 연이어 개최하며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에 돌입할 계획이다.지난 12일에 개최한 ‘관악S밸리 제1회 스타트업 스케일 업 X 데모데이’는 서울대기술지주의 관악S밸리 펀드 투자설명회와 함께 데모데이 예선을 통과한 8개 기업이 혁신적 기술과 사업성을 내세워 본선 경연을 벌였다.최종 심사 결과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하여 스테이크 대체육을 개발한 ’천년식향‘이 대상을 수상하여 4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게 되었다. 또한 최우수상은 광학 기술 기반 연구 자동화 시스템 ‘이아이에스(3천만 원)’가 선정되었으며, 코그콤(우수상, 2000만 원)과 솔리브벤처스·아티투(장려상, 각 1000만 원)가 각각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2024 제2회 관악S밸리 스타트업 스케일 업 × 데모데이 참가기업 모집 포스터‘관악S밸리 제2회 스타트업 스케일업 X 데모데이’는 다음달 5월 9일 개최예정이며, 참가 대상은 정보통신, 바이오, 헬스케어 등 첨단 기술 기반 분야 7년 이내 벤처 창업기업이다. 예선 심사(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8개 기업이 본선 무대에 오른다.참가 희망 기업은 4월 24일 18시까지 신청서를 작성하여 담당자 이메일(ac@beginmate.com)로 접수하면 된다. 보다 상세한 사항은 관악구 홈페이지의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예선 심사를 통과한 본선 8개 기업 모두에게는 구청장 상장이 특전으로 주어진다.이 중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5개 기업에는 ▲시제품 제작비 ▲시장개척 및 홍보비 ▲지식 재산권 출원과 각종 인증을 위한 취득비 등을 위한 사업화 자금(총 규모 1억 5000만 원, 기업당 최대 5000만 원)이 순위별로 차등 지급된다. 다만, 스케일 업 자금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협약일로부터 한 달 이내에 관악구에 본사 소재지를 두고 이를 유지해야 한다.한편, 구는 지난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 박람회(CES 2024)에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관악S밸리관’을 조성하고 8개 기업의 부스를 운영했다. 그 결과 2개 기업의 혁신상 수상과 더불어, 31억 원 규모의 국내외 투자 유치, LA 현지 테스트 매장 진출 등 눈부신 성과를 이뤘다.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벤처 창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어떠한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혁신적 기술과 사업성을 가진 우수 벤처기업이 관악S밸리에서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양대규 | 2024-04-18 22:29

[사진=뉴로보 파마슈티컬스][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동아에스티의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는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 파트1 미국 첫 환자 투약을 개시했다고 18일 밝혔다.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임상 1상 파트1 첫 환자 투약은 지난 17일 미국에 소재한 지정된 임상시험 기관에서 진행됐다.DA-1726 글로벌 임상 1상은 DA-1726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약력학을 확인하기 위해 두 파트로 나뉘어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비교 방식으로 실시된다. 파트1은 비만 환자 및 건강한 성인 45명을 대상으로 DA-1726 또는 위약 단회 투여 시험으로 진행되며, 2024년 3분기에 임상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파트2는 비만 환자 및 건강한 성인 36명을 대상으로 4주간DA-1726 또는 위약 반복 투여 시험으로 진행되며, 2024년 3분기에 개시해 2025년 1분기에 임상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DA-1726 글로벌 임상 1상을 2025년 상반기에 종료할 계획이다.DA-1726은 Oxyntomodulin analogue(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의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GLP-1수용체와 Glucagon(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식욕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 및 말초에서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궁극적으로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한다.전임상 연구 데이터에 따르면 DA-1726은 비만 동물 모델에서 GLP-1 유사체 Semaglutide(세마글루타이드)와 유사한 음식 섭취량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를 나타냈으며, GLP-1,GIP 이중작용제 Tirzepatide(티르제파타이드) 대비 더 많은 음식 섭취량에도 불구하고 유사한 체중감소 효과가 확인됐다.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나스닥 상장사로 DA-1241과 DA-1726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를 담당하는 동아쏘시오그룹의 글로벌 R&D 전진기지다. MASH 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241은 글로벌 임상 2상 중이다.김형헌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대표는 “전임상에서 식욕을 억제하는 동시에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시킨 DA-1726의 임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파트1에 이어 파트2 환자 투여도 조속히 진행해 혁신적인 비만치료제 개발에 한 발 더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이승준 기자 | 2024-04-18 22:15

서강석 송파구청장이 17일 발달장애 청소년에게 '드림슈즈'를 신겨주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섬김행정으로 다가가는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지난 17일 발달장애 청소년들의 ‘세족식’을 가지며 장애인의 날을 맞아 또 한번 구민의 마음을 열었다.지난 17일 송파여성문화회관에서는 서강석 송파구청장과 관내 장애인단체 관계자가 ‘육영학교’ 발달장애 청소년 12명들의 발을 씻기는 ‘세족식’ 행사가 열렸다.서 구청장은 평소 강조하던 ‘섬김행정’의 자세로 발달장애인의 발을 직접 씻기고 특수제작한 교정용 신발 ‘드림슈즈’를 신겨주며 낮은 자세로 모든 구민을 섬기려는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서 구청장은 “오늘은 이동이 어려운 발달장애인들을 위해 특별한 신발을 맞춰드리는 날”이라며, “장애는 다만 불편할 뿐 차별돼서는 안된다. 관내 2만 명 등록장애인과 구민 모두가 제약 없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사회를 살아가도록 오늘은 인식개선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2부에서는 장애인의 문화생활 향유를 위한 창작뮤지컬이 상영됐다. 이순신 장군의 효심과 어머니의 사랑을 다룬 작품 ‘이순신의 바다’로 장애인단체, 복지관 회원 등 초청된 250명의 관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렵던 공연을 감상하며 모처럼의 여가를 즐겼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만물이 소생하는 새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격려하며 치유 받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여부를 막론하고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포용의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시정일보 | 양대규 | 2024-04-18 22:11

왼쪽부터 신동엽 혈액종양내과 교수, 유신혜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교수. [사진=서울대병원][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최근 혈액암 환자가 전문 완화의료 상담을 받으면 생애말기 공격적이고 불필요한 의료 이용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이는 혈액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문 완화의료 상담의 역할을 보여주는 국내 최초의 연구다. 서울대병원은 신동엽 교수·유신혜 교수 공동 연구팀(김동현 전문의)이 혈액암 환자에서의 전문 완화의료 상담이 생애말기 공격적 의료 이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고 밝혔다.서울대병원에 따르면 혈액암은 항암 치료법의 발전으로 생존율이 향상됐으나, 여전히 많은 환자들에서 질병이 진행하고 생애말기에 이른다. 특히 그 과정에서 혈구감소증이나 감염과 같은 합병증으로 인해 중환자실 치료, 심폐소생술 혹은 신대체요법 시행, 인공호흡기 등 공격적 치료를 받는 환자가 많다.기존 고형암 환자에서는 조기에 암 치료와 전문 완화의료 상담을 병행하면 생애말기 돌봄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다. 하지만 혈액암 환자의 경우, 전문 완화의료 상담을 의뢰하는 비율이 낮고 주로 질병 경과 후기에 상담이 진행되는 경향이 있어 혈액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지금껏 국내에 없었다.이에 연구팀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대병원에서 사망한 혈액암 환자 487명을 대상으로, 전문 완화의료 중 하나인 ‘자문 기반 완화의료 상담 서비스’의 제공이 생애말기 공격적 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이 상담 서비스는 중증질환자가 높은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 등 다학제로 이뤄진 완화의료팀이 전인적 케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분석 결과, 사망한 혈액암 환자(487명) 중 입원 기간에 완화의료 상담 서비스를 받은 환자는 32%(156명)로 나타났다. 그 중 급성 백혈병이나 림프종 등 진행이 빠른 환자군, 입원 시점에서 질병 상태가 조절되지 않는 환자군 등에서 완화의료 상담을 받은 비율이 높았다.또 본인이 연명의료를 원치 않는다는 문서를 작성한 완화의료 상담군과 비상담군의 비율은 각각 34%·18.4%로 나타났다. 사망이 임박한 시기에 환자 본인이 연명의료를 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한 비율 역시 완화의료 상담군(34.4%)이 비상담군(19.9%)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이는 완화의료 상담이 연명의료에 대한 자기결정을 환자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추가적으로 연구팀은 비상담군과 완화의료 상담군의 ‘사망 전 1달 이내의 공격적 치료 비율’을 세부 항목별로 분석한 결과, △중환자실 치료 56.8% vs 25.0% △심폐소생술 시행 22.4% vs 3.8% △인공호흡기 적용 53.2% vs 18.6% △신대체요법 시행 39.6% vs 14.7% △중환자실에서의 사망 50.8% vs 10.9%로 모든 항목에서 두 배 이상 차이가 났다. 특히 ‘중환자실에서의 사망 비율’은 완화의료 상담군은 비상담군에 비해 중환자실에서의 사망 비율이 약 4.7배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뉴스투데이 | 이승준 기자 | 2024-04-18 22:00

이수희 강동구청장(가운데 오른쪽)이 청소년 도박 근절 챌린지에 참여했다.[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이수희 강동구청장이 지난 17일, 청소년 도박 근절 챌린지에 동참했다.최근 청소년 온라인 도박이 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예방을 위한 범사회적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고, 서울경찰청에서도 청소년 대상 도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챌린지를 시작했다.‘불법 사이버 도박은 절대 이길 수 없는 게임’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시작된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는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을 시작으로 ▲안현경 학생(서울 강일고) ▲박찬우 서울 강동경찰서장 순으로 이어졌고,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강동경찰서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이수희 구청장은 17일, 강동구 청사 앞에서 강동경찰서장, 경찰서 및 구청 직원들과 함께 메시지 피켓을 들고 청소년 도박 근절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이 구청장은 “청소년 도박은 학교폭력 등 2차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며, “우리 구도 청소년 도박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고 청소년의 안전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챌린지는 9월 17일 ‘도박 중독 추방의 날’까지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시정일보 | 양대규 | 2024-04-18 21:57

[사진=연합뉴스][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600선을 회복했다. 특히 조선·철강주 강세가 부각됐다.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0.52포인트(p·1.95%) 오른 2634.70에 거래를 마쳤다.코스피는 이날 2595.46에 출발해 2600선에 안착, 이후 상승폭을 키우며 장 후반 264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6583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인과 기관이 각각 5810억원, 695억원 순매수했다. 외인의 경우 4거래일 만에 순매수 전환이다.시장은 외환시장 변동성을 예의주시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재보복을 연기하며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됐고, 한국은행 총재가 IMF 춘계 회의에서 외환시장 안정화를 재차 강조하며 환율 급등세도 진정됐다. 밤 사이 미국채 금리 반락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면서 “이에 외국인도 7거래일 만에 선물 시장에서 순매수 전환했다”고 분석했다.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SDI(5.05%) 카카오(4.69%) LG에너지솔루션(3.43%), SK하이닉스(2.01%) 삼성바이오로직스(1.80%) 등이 상승했다. 현대차(-1.07%)와 기아(-0.80%)는 하락했다.코스닥은 22.62p(2.72%) 뛴 855.65에 장을 닫았다.외인과 기관이 각각 2560억원, 584억원 순매도 했고, 개인이 3109억원 순매도했다.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은 상승 마감했다. 알테오젠(9.58%)과 에코프로비엠(6.51%)을 필두로 HLB(4.40%) 엔켐(4.64%) HPSP(3.77%) 셀트리온제약(4.67%) 등이 일제히 올랐다.업종별로는 전기장비 강세가 두드러졌다.제일전기공업(29.96%)이 상한가로 직행한 가운데 세명전기(19.91%), LS(14.88%), HD현대일렉트릭(12.21%), 제룡전기(10.28%), LS ELECTRIC(8.32%), 대한전선(8.18%) 등이 상승 마감했다.조선주와 철강주도 미중 갈등의 수혜주로 부각됐다.조선주 중에서는 한화오션(14.83%), HD현대미포(9.81%), 삼성중공업(9.78%), STX중공업(8.96%),  오리엔탈정공(8.24%), HD현대중공업(8.09%), 현대힘스(7.45%) 등의 강세가 이어졌다.철강주 가운데서는 하이스틸(18.07%), 신스틸(10.06%), TCC스틸(7.47%), 대동스틸(6.85%), 포스코엠텍(5.40%)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제약주도 외국인 수급이 몰리며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바이넥스(17.43%), 카이노스메드(15.10%), 엔솔바이오사이언스(12.50%), 퓨쳐켐(12.17%), 차백신연구소(10.30%), 삼천당제약(8.91%) 등이 대표적이다.한편 이날 증시에서는 코스닥에서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스바이오메딕스(30.00%)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가운데 제일전기공업(29.96%), 와이아이케이(29.95%)가 큰 폭으로 올랐다.

이뉴스투데이 | 염보라 기자 | 2024-04-18 21:47

4월 17일 신읍동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에서 열린 포천시 주민자치연합회 정례회의 [사진=포천시의회][이뉴스투데이 수도권2취재본부 정향순 기자] 포천시 손세화 의원이 4월 17일 신읍동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에서 열린 포천시 주민자치연합회(회장 김도겸) 정례회의에 참석해 포천시 생활폐기물수거대행업체 관련 민원사항을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포천시 주민자치연합회가 주관해 손세화 의원을 비롯 안애경 의원, 14개 읍면동 주민자치회장, 4개권역 청소노동자, 포천시 환경관리과가 참석했으며, 14개 읍면동에서 발생하는 시민의 불편사항을 직접 듣고, 청소노동자들이 현장에서 직면한 어려움과 과제들을 진단하며 해결을 위한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14개 읍면동 주민자치회는 △쓰레기 수거 지연 △근로자와 청소차량의 안전 확보 △자연부락 수거 미비 및 군부대 쓰레기 수거여부 등 시민들의 의문점과 불편사항에 대해 질의하고, 청소노동자는 △수거경로와 일정 △올바른 분리배출방법 △개선방법 등을 설명하며 청소행정의 현실적인 문제와 필요한 지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 논의하고 소통했다.손 의원은 "청소행정과 관련해 주민의 민원과 청소노동자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해주신 김도겸 주민자치연합회장님을 비롯해 14개 읍면동 주민자치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현장 근무자들의 고충을 들어보니, 포천시 생활폐기물대행업체 원가산정용역결과가 현장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해 인력과 차량이 부족한 구역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쓰레기 수거가 원할하지 못해 민원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생활폐기물대행업체 원가산정용역을 할 때 청소업체 노동자 면담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도록 요구해 재발을 막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집행부를 향해서는 “포천시는 일반쓰레기, 음식물쓰레기, 재활용쓰레기, 대형폐기물 등 수거 차량이 나뉘어 전용으로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는데, 쓰레기가 분리돼 있지 않으면 노동자분들이 수거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포천시가 시민 여러분께 분리배출 방법에 대해 더 홍보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또한, 도시환경에 기여하는 청소노동자들의 역할과 그들의 어려움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인식 개선을 요구하는 한편, 시민분들이 불편하시지 않도록 민원을 해당 부서에 접수하면 신속하게 처리되도록 청소업체와의 신속한 협력을 통해 도시환경 개선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자리를 마무리했다.한편, 손세화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청소행정에 대해 잘못된 부분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개선해 나가고 있으며, 연초에는 포천시 4개 업체 청소노동자와 업체 대표의 목소리를 듣고 주민자치연합회 등과 함께 포천 시민의 민원에 대해서도 꾸준히 개선책을 모색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 정향순 기자 | 2024-04-18 21:45

강동구 강솔초등학교 인근에 설치된 바닥형 보행신호등[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하여 바닥형 보행신호등(이하 바닥 신호등)을 확대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바닥 신호등은 횡단보도 대기선 바닥에 녹색과 적색의 보행신호를 점등해 보행자에게 추가적인 신호정보를 제공하는 교통안전시설 보조장치다. 전방에 있는 보행 신호를 확인하지 못하고 통행하는 보행자들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며, 특히 야간이나 우천 시에도 바닥 불빛을 보고 멀리서부터 횡단보도 위치를 인식할 수 있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올해 구는 ▲강일초등학교 ▲천일초등학교 ▲고일초등학교 ▲강명초등학교 ▲고덕유치원 ▲예슬유치원 등 어린이 보호구역 및 주요 통학로는 물론 ▲시립고덕양로원 ▲홀트강동복지관 등 보행 약자들의 통행이 많은 구간에 20개의 바닥 신호등을 조성할 계획이다.구는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0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강동구 내 어린이보호구역, 지하철 역사 주변, 노인보호구역 등 145개의 횡단보도에 바닥 신호등을 설치 완료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주민참여예산까지 확보하며 50개의 횡단보도에 바닥 신호등을 확충했다.정영환 교통행정과장은 “바닥 신호등은 보행자의 교통안전 사고를 예방하는 시설인 만큼, 어르신과 어린이 등 교통 약자들의 통행이 많은 곳에 집중 설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걷기 좋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양대규 | 2024-04-18 21:42

종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상호)이 배화여자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종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상호)과 배화여자대학교(총장 신종석)는 지난 16일 지산학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식을 체결했다.지산학 협력은 지자체와 기업, 대학교가 함께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및 지역 산업 육성을 다지는 기관간 협업을 의미한다.이번 협약을 통해 배화여자대학교는 공단이 운영 중인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와 직원 채용 시 배화여자대학교 학생들에게 채용 정보를 안내한다.종로구시설관리공단은 배화여자대학교의 Hive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메이커스페이스 프로그램의 홍보를 구민들에게 제공한다.배화여자대학교의 Hive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메이커스페이스 사업은 교육부 공모 사업으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자격증 취득과정을 제공하고 있다.이번 협약은 관내 대학교와 공기업의 협업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의 기틀이 다져질 것으로 보인다. 종로구시설관리공단은 ‘구민이 행복한 문화체육 플랫폼 1등 공단’ 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지역 내 사랑방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공단 김상호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대학교와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협력을 통해 구민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기회를 제공하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절한 공단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시정일보 | 양대규 | 2024-04-18 21:36

'2024년 장애인 사회인식전환 캠페인' 행사 안내문 [사진=의정부시][이뉴스투데이 수도권2취재본부 정향순 기자] 의정부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동근, 민간위원장 윤연희) 장애인분과는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4월 20일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 광장에서 ‘2024년 장애인 사회인식 전환 캠페인’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함께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이라는 주제로 관내 장애인복지와 관련된 19개의 기관‧시설‧단체가 함께 진행한다.구체적으로 ▲장애인복지기관 홍보 및 체험부스 ▲장애인 인식개선 사진전 ▲장애 당사자 문화예술 공연 등을 운영한다.특히, 장애인들이 상점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행사장 인근 상점들을 직접 찾아가 인식 전환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윤연희 민간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이 장애인의 날이 가진 의미를 되새기길 바란다”며 “차별과 편견 없이 장애인이 동등한 기회를 갖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정향순 기자 | 2024-04-18 21:24

한 장애인이 회관이 리폼·수선한 편의복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수원도시공사][이뉴스투데이 경기1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수원도시공사(사장 허정문)는 공사가 운영하는 수원시가족여성회관이 추진하는 ‘편의복 제작·지원사업’이 장애인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18일 공사에 따르면 편의복 제작·지원사업은 편마비,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을 위한 ‘의(衣) 생활개선’ 사업이자 사회공헌활동이다. ‘옷을 새롭게! 생활을 편하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달부터 추진한 이 사업은 장애인의 기존 기성복을 장애 상황이 반영된 맞춤복으로 제작·지원한다.제작·지원은 회관 수강생으로 구성된 ‘의류새활용 사회공헌단’이 신청자와 상담을 거쳐 개별 신체적 특성 등을 고려한 맞춤형 의류로 리폼·수선한다.공헌단은 이달에만 방 씨를 비롯한 7명이 요청한 모두 17벌 의류를 손봤다.단추나 후크를 탈착이 편한 자석형으로 변경하거나, 지퍼 고리를 더 크게 바꿨다. 바지 허리춤을 고무 밴딩으로 교체하고 상의 목 부분을 확장해 탈의가 편하도록 리폼하거나 수선했다.이날 자녀의 맞춤복을 건너 받은 방 씨는 “매번 옷을 입힐 때마다 속상했는데 수원시가족여성회관의 도움으로 이젠 제 옷을 입을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맞춤복을 입고 자녀와 봄나들이를 가고 싶다”고 말했다.회관의 편의복 사업은 오는 9월까지다. 의류 착용에 불편함이 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임화선 가족여성회관 관장은 “장애인 삶의 질 개선을 위해선 일상의 불편함부터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인식개선 사업을 통해 장애인이 더 나은 삶을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김승희 기자 | 2024-04-18 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