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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봉사단 봉사활동. [사진=KT][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KT가 4월 장애인의 날을 맞아 KT 사랑의 봉사단과 서울맹학교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봄나들이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서울맹학교 봄나들이 봉사는 평소 야외 활동이 부족한 시각장애 아동들에게 따뜻하고 즐거운 경험과 다양한 소통의 기회를 선사해 주기 위해 2022년부터 KT 임직원들이 3년째 자발적으로 이어온 봉사활동이다.이날 KT 사랑의 봉사단과 서울맹학교 학생들은 1대 1로 매칭해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 후 서울대공원 내 놀이동산 투어, 야외 산책, 점심 식사 등을 함께 체험하며 서로 교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KT 사랑의 봉사단은 2001년부터 시행한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 사업으로, 2만여 명의 직원이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 맹학교 봉사활동을 비롯해 재난·재해 현장 구호활동, 청각장애인 배리어 프리 자막 지원, 저소득층 김치·연탄 나눔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그 결과 KT 사랑의 봉사단은 2023년 연간 기준 12,369시간을 봉사하고 61,691명의 수혜자를 돕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면모를 보여왔다.조양숙 서울맹학교 교장은 “시각장애 아동들이 일상 속 다양한 문화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매년 함께해 주는 KT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KT처럼 장애인을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 공감하고 인식 개선에 앞장서는 기업들이 많아져 장애인들이 더 살기 좋은 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오태성 KT ESG경영추진단 단장은 “야외 활동이 어려운 시각장애 아동들에게 KT 임직원이 동행자가 되어 따뜻한 봄을 느낄 수 있게 해주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24년간 진정성을 가지고 이어온 사랑의 봉사단 활동이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여 고객 곁에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뉴스투데이 | 유은주 기자 | 2024-04-20 12:00

[시정일보] 강서구(구청장 진교훈) 강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송현철)는 학생과 교사의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한 ‘2024년 마음건강학교 사업’을 추진한다.‘마음건강학교’는 학생, 교사, 학부모에게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구는 4월부터 지역 내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마음건강학교는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전문가가 각 학교를 직접 방문해 진행한다.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상태를 분석하는 ‘마음건강검진’을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치료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심층평가, 심리극 등 2차 집중 서비스를 제공한다.특히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는 정신건강과 자살예방에 대한 ‘생명존중교육’을 진행해 생명의 소중함과 가치를 깨닫는 시간을 갖는다. 학부모 대상으로는 아동·청소년기 자녀의 분노, 우울, 자해를 이해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교육을 진행한다.또한 신학기 적응기, 우울 증상과 대처, 스트레스 관리 대처 등 정신건강에 대한 자료를 가정통신문과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교사 대상으로는 정신건강척도를 활용한 온라인 마음건강검진과 학생들의 정신건강의학적 문제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을 준비했다. 현재 지역 내 18개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사업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구는 대상 학교를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송현철 센터장은 “학생, 학부모, 교사에게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제공하고, 정신적인 문제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조기 발견하고 돕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정신건강 문제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시정일보 | 정칠석 | 2024-04-20 11:43

도봉구청 주변 중랑천 수변을 따라 튤립이 만발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봄이 찾아온 도봉구청 앞 중랑천. 튤립 수십만 송이가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수변을 따라 이어진 산책로에는 튤립, 꽃양귀비 등 화려한 꽃들이 만발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이와 함께 중랑천 제방길과 둔치에는 왕벚나무를 비롯해 황매화, 벌개미취 등 특색있는 나무와 계절 꽃이 식재돼 둔치 아래 수변가 꽃들과 입체적인 풍경을 띠고 있다.구는 중랑천변에 구민들이 즐기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겨울 아펠둔, 다이너스티 등 10종의 튤립과 아이스킹, 치어플니스 등 5종의 수선화를 집중 식재했다.또 제방길과 둔치에는 중랑천 생태복원 및 녹화사업을 통해 산딸나무 등 교목 5종, 남천 등 9종의 관목, 벌개미취 등 9종의 꽃을 식재했다. 사업에 필요한 예산 5억 7천만원은 서울시로부터 지원받았다.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중랑천 꽃길을 걸으며 완연한 봄의 정취를 느껴보시길 바란다”면서, “구는 앞으로도 하천 생태복원 및 녹화사업을 통해 도봉구만이 가진 특별한 자연환경을 되살려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신일영 | 2024-04-20 11:39

광진구가 4월19일부터 10월까지 '라이브러리 다마스' 이동도서관을 운영한다. [시정일보 전주영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4월19일부터 10월까지 ‘라이브러리 다마스’ 이동도서관을 본격 운영한다.라이브러리 다마스는 소형 화물차에 책을 싣고 주민들에게 책을 빌려주고 반납받는 이동형 책방이다. 구민들에게 다양한 독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독서문화 확산과 독서인구의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사업은 매월 첫째주와 셋째주 금요일 11시부터 15시까지 중곡동 보건복지행정타운 광장에서 추진한다. 지역내 행사나 축제가 열리는 곳에도 수시로 이동도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야외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300여 권의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를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이다.또한, 이동도서관은 △도서 열람 및 대출 등 회원 서비스 제공 △사서 선정 주제별 북큐레이션 운영 △도서 추천 및 독서 상담 서비스 등 책과 관련된 일련의 서비스를 한꺼번에 제공한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책과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책 읽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는, 이외에도 아차산숲속 야외도서관, 독서동아리 한마당, 어린이 야외놀이터 운영 등 야외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시정일보 | 전주영 | 2024-04-20 11:00

[사진=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미·중 갈등 불씨가 반도체에서 조선업으로 옮겨 붙으면서 K조선주에도 모처럼 온기가 돌고 있다.지난 17일 미국 백악관은 “조선·해양·물류 부문에서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전미철강노조(USW) 등 5개 노조가 중국 정부의 불공정 무역 행위를 조사해 달라고 청원한 데 따른 조치다.바다 건너 미국에서 전해진 소시에 국내 증시에선 조선업 관련주가 일제히 빨간불(상승)을 켰다. 17일부터 19일까지 3거래일간 20.64% 급등한 HD현대미포를 필두로 한화오션(12.76%), HD현대중공업(10.18%), 삼성중공업(9.93%), STX엔진(7.21%), HD한국조선해양(6.80%) 등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동기간 2803개 상장 종목 평균 상승률(0.86%)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특히 삼성중공업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최선호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HD현대중공업은 8위에 자리했다. 외인은 두 종목을 각각 995억원, 239억원어치 순매수했다.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철강 수출과 한국 조선사들의 영업 활동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 관계는 모호하지만, 한국과 중국이 대결 중인 대표적인 산업이 조선이라는 점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개별 종목의 강세에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도 급등세를 보였다. 3거래일간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Fn조선해운’과 신한자산운용의 ‘SOL 조선TOP3플러스’는 각각 9.44%, 10.11% 상승했다. 849개 종목 평균(-0.73%)과 대조적이다.특히 SOL 조선TOP3플러스의 경우 18일 하루동안 8.66% 오르며 레버리지·인버스를 포함한 전체 ETF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조선섹터는 실적과 함께 조선사별 다양한 수주 기대감이 함께 작용하며 투심이 집중되고 있다”면서 “SOL 조선TOP3 플러스 ETF는 최근 한달 간 개인투자자가 250억원 이상을 순매수 하며 순자산 규모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실적 모멘텀은 충분하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의 조선산업은 올해 1분기(1~3월) 136억달러 수주를 통해 세계 1위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또 전세계 LNG 운반선과 암모니아 운반선을 100% 수주하는 등 위상을 이어가며 수출 효자 역할을 해내고 있다.정부의 지원 의지도 확고하다. 정부는 지난달 국내 조선 3사(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한화오션)와 함께 향후 5년간 9조원을 투입, 미래 초격차 기술 확보 의지를 천명하기도 했다.한승한 SK증권 조선담당 연구원은 “조선섹터는 실적 개선 모멘텀과 주력 선종 및 해양 중심의 견조한 수주 그리고 북미 함정 건조 및 유지·보수(MRO) 수주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가운데 글로벌 특수선 건조라는 새로운 촉매제까지 추가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환율·유가 등 매크로 상황도 조선업에 우호적이다.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 강세에 따른 해양구조물 수요 개선이 기대되며, 원화 약세 지속 시 일부 조선사는 예정 원가 가정 변경에 따른 충당금 환입까지도 기대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업황 지표 대비, 해외 조선 관련주 대비 국내 조선 종목의 주가가 다소 부진했던 이유는 수급 관련 이슈와 단기 실적 부진 우려 때문”이라면서 “이는 일시적인 문제로, 국내 조선 종목의 강세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뉴스투데이 | 염보라 기자 | 2024-04-20 11:00

[사진=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K주류 문화를 선도하는 골든블루는 인터내셔널이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 클래식’을 베이스로 만든 싱글몰트 하이볼 RTD(Ready to Drink) ‘카발란 하이볼 위스키 소다’의 시음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지난해 11월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에서 출시한 ‘카발란 하이볼 위스키 소다’는 프리미엄 하이볼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며 출시 3개월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 됐던 화제의 제품이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카발란 하이볼 위스키 소다’의 2차 추가 발주 진행과 함께 소비자들의 제품 경험의 폭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시음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이번 행사는 신세계푸드마켓 도곡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이마트 죽전점 등 총 3개 점포에서 진행된다. 소비자들은 각 마트 내 위치한 주류 매장 매대에서 ‘카발란 하이볼 위스키 소다’를 직접 시음 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카발란 클래식’과 ‘카발란 디스틸러리 셀렉트’ 등 ‘카발란’ 위스키 2종도 구입 가능하다.신세계푸드마켓 도곡점과 현대백화점 판교점의 시음 행사는 4월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진행되며 이마트 죽전점의 경우 4월 13일부터 5월 6일까지 운영한다. 각 점포별 운영 시간은 상이할 수 있다.골든블루 인터내셔널 박소영 대표이사는 “’카발란’의 인기와 더불어 ‘카발란 하이볼 위스키 소다’에 보내주신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번 시음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하이볼 시장에서 ‘카발란 하이볼 위스키 소다’가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카발란 하이볼 위스키 소다’의 베이스인 ‘카발란’은 ‘아열대 지방은 위스키 생산이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탄생한 타이완 대표 싱글몰트 위스키로 영화 ‘헤어질 결심’에서 박찬욱 감독의 선택을 받은 위스키로 등장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제품이다. 이에 더해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RM이 즐겨 마시는 ‘최애’ 위스키로 ‘카발란’이 소개되면서 입소문이 나기도 했다.

이뉴스투데이 | 김종효 기자 | 2024-04-20 11:00

쿠팡플레이가 K리그2 ‘안양 VS 수원’ 경기를 쿠플픽으로 생중계한다. [사진=쿠팡플레이][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쿠팡플레이가 2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FC 안양(이하 안양)과 수원 삼성(이하 수원)의 K리그2 8라운드 경기를 오후 12시 45분부터 '쿠플픽'으로 생중계한다. 쿠플픽은 쿠팡플레이가 자체 기획, 제작 및 송출하는 오리지널 스포츠 콘텐츠로, 경기를 더욱 다채롭게 즐기는 매개체로 자리 잡았다. 쿠팡플레이는 처음으로 K리그2 경기를 쿠플픽으로 선정했다. 더욱 다양한 경기에 전문성과 재미를 더해 팬들에게 선사한다는 계획이다.지난 3월 첫 쿠플픽을 장식한 ‘예능 대부’ 이경규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안양 수비수이자 이경규의 사위인 김영찬이 동반 게스트로 예정되어 '찐가족'의 케미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또, ‘축구 해설 원톱’ 한준희 해설위원과 배성재 캐스터가 K리그2 경기 현장에서는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쿠플픽은 최첨단 장비와 기술을 더한 양질의 콘텐츠를 선사한다. 선수들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리베로’를 기반으로 양 팀의 도미넌스, 패스 분포도 등 전문적인 분석 데이터를 제공한다. 쿠팡플레이는 K리그뿐만 아니라 라리가, 리그 1, 올해 중계를 앞둔 분데스리가 등 해외 축구 리그를 생중계한다. 이 외에도 U23 아시안컵, 포뮬러 원(모터스포츠), ONE 챔피언십(격투기), 데이비스 컵(테니스), 마스터스 토너먼트(골프) 등 다채롭고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선보인다.

이뉴스투데이 | 유은주 기자 | 2024-04-20 11:00

박형준 부산시장(우측)이 차재근 부산문화회관 대표이사를 임용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시정일보]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제4대 신임 부산문화회관 대표이사에 차재근 前 지역문화진흥원장을 임용했다고 밝혔다.임용장 수여식은 18일 오후 4시 50분 시청 의전실에서 있었으며,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임용일인 2024년 4월18일부터 2년이다.차재근 신임 대표이사는 지역문화진흥원 원장,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 경기문화재단 문화예술본부장, 부산문화재단 문예진흥실장 등을 역임했고,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지역문화협력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정부의 문화정책 수립 및 실행에도 참여한 중앙과 지방 문화예술 정책의 전문가다.특히,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재직 시, 철강도시 이미지인 포항을 문체부 지정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해 국비를 확보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끌어냈으며, 지역 예술인들과 시민 중심의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해 지역 문화예술의 질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차 대표이사는 “부산은 오페라하우스, 국제아트센터 등 대규모 공연장 개관이 연이어 예정되어 있어, 부산문화회관이 이러한 대규모 공연장들과 차별화되는 정체성 확립과 시민의 높은 문화 향유 갈증에 대응해야 하는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 그래서 무엇보다 그 책임이 막중하지만, 문화회관과 시민회관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박형준 시장은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도시에는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모이고 찾게 된다”라며, “높아진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수준 높은 공연을 유치하고 지역 창작 예술인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 부산문화회관이 더 많은 시민이 즐겨 찾고 사람들로 북적이는 부산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중심(앵커) 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시정일보 | 전주영 | 2024-04-20 10:43

[시정일보]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도신로60길 5, 2층 소재 신길동 기부채납지에 새롭게 실내 인공 암벽등반장인 ‘YDP 오름 실내 암벽장’을 개관하고 정식 운영한다.‘YDP 오름 실내 암벽장’은 유휴공간을 생활체육공간으로 조성하는 ‘우리동네 체육관’ 사업으로 조성됐다. 그 결과 시비 7500만 원을 확보해 2022년 10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구민이 건강한 삶과 건전한 여가를 영위할 수 있도록 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함이다.이를 통해 온 구민이 스포츠를 즐기고 스포츠의 가치를 누리는 ‘스포츠 복지’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78평 규모의 실내 암벽장은 높은 층고와 벽에 박힌 알록달록한 색깔의 돌로 이용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암벽 코스는 볼더링벽 3면과 지구력벽 1면으로 구분되어 있다. 본인 수준에 따라 다양한 난이도의 암벽을 즐길 수 있어 초보자들도 쉽게 도전할 수 있다. 볼더링벽에서는 길이는 짧지만 다양한 코스로 순발력과 힘을 키울 수 있는 반면, 300개 이상의 홀드가 놓인 지구력벽에서는 심폐지구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앞서 구는 구민들이 필요로 하는 체육시설을 마련하고자 조성 단계부터 주민들의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했다. 그 결과 생활체육 중 구민 수요가 가장 높고, 인근에 비슷한 체육시설이 없는 ‘실내 암벽장’을 조성하게 됐다. 또한 구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질 높은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운영 방식을 전문 관리 운영주체가 맡는 민간위탁으로 추진한다.최호권 구청장은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실내 암벽장을 통해 구민들의 스포츠 참여 기회와 지역 내 건강 인프라를 확대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내 집 앞에서 마음껏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여 행복한 생활체육도시 영등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정칠석 | 2024-04-20 10:10

‘범죄도시4’ 스틸.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호쾌하게 때리고, 시원하게 웃긴다. ‘범죄도시’ 시리즈의 단순한 공식이다. 그리고 이 공식은 3편까지 잘 먹혔다. 이번에도 통할까.‘마동석 유니버스’라고도 불리는 ‘범죄도시’ 시리즈의 최신작, ‘범죄도시4’가 24일 개봉한다.‘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범죄도시 시리즈는 마동석의 통쾌한 액션과 유머로 관객들에게 ‘범죄도시’만의 액션 카타르시스와 재미를 선사하며 한국영화 시리즈 사상 최초, 누적관객수 3000만이라는 전대미문 기록을 세운 대한민국 대표 범죄 액션 영화다. 4번째 후속작 ‘범죄도시4’ 역시 시리즈 고유의 독보적인 액션과 재미로 가득 채워져 있다. 이를 증명하듯 한국 시리즈 영화 최초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뜨거운 화제의 중심에 섰다.‘범죄도시4’ 스틸.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문에 한국 시리즈 영화 최초로 공식 초청된 ‘범죄도시4’는 지난 2월 23일,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 상영으로 첫 선을 보였다.베를린국제영화제의 수많은 극장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Berlinale Palast의 1600석을 순식간에 매진시키며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확인한 ‘범죄도시4’는 상영 직후 전 세계 언론과 관객들의 호평 세례가 쏟아지며 성공적인 글로벌 도약에 방점을 찍었고, 전 세계 유수 매체들은 작품을 향해 ‘범죄도시4’가 선사하는 강렬한 액션과 유머에 대한 만장일치 호평을 보냈다.해외 영화 평론 사이트인 레터박스에서는 82% 이상의 관객들이 3점 이상의 별점과 짜릿한 액션과 유머,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췄다는 후기가 이어져 베를린국제영화제를 기점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글로벌 콘텐츠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번 ‘범죄도시4’는 시리즈의 총집약체라 할 수 있는 리얼 복싱 액션과 짜릿한 액션 카타르시스, 그리고 더욱 강력해진 유머로 꽉 채워 돌아왔다. 4번째 시리즈인 만큼 진정성까지 꾹꾹 눌러 담았다는 설명이다. ‘범죄도시’만의 시원시원한 액션부터 시리즈의 성장만큼 성숙해진 마석도의 진심, 국경과 영역을 뛰어넘은 수사 스케일, 전투력과 흉악함을 다 갖춘 새로운 빌런의 등장 등 유지와 변화를 주려 한다. 시리즈의 수장인 배우 마동석 또한 “이번 작품이 시리즈 중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그러나 109분의 러닝타임에 이를 모두 담아내긴 버거워 보인다. 액션은 강한 임팩트만을 주려 하다보니 초반의 카타르시스가 후반까지 이어지지 못하는 느낌이고, 유머는 마석도 특유의 무식함에서 나오는 변함없는 패턴이다. 마석도의 고뇌 씬에선 진정성보다 ‘왜 갑자기?’라는 의아함이 들 정도로 개연성이 떨어진다. ‘범죄도시4’ 스틸.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빌런은 성공적이다. 이번 ‘범죄도시4’의 메인 빌런 백창기 역에는 배우 김무열이 낙점됐다. 4세대 빌런 백창기로 분한 김무열은 기존 시리즈와는 확연히 다른 완성형 빌런의 면모를 보여준다. 장르를 불문하고 언제나 다채로운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얼굴을 보여줬던 배우 김무열은 ‘범죄도시4’에서도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시리즈의 빌런 계보를 성공적으로 이어나간다.압도적 카리스마의 배우 김무열이 연기한 백창기는 잔혹한 살상 행위로 퇴출된 용병 출신의 빌런이다. 살상에 최적화된 전투력은 기본, 이익에 방해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제거하는 흉악함까지 갖추고 있다. 김무열이 그려낸 백창기는 액션, 연기, 피지컬 모든 영역에서 완벽함을 자랑한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마동석은 “김무열은 액션, 연기, 피지컬을 모두 갖춘 배우다. 김무열이 아닌 백창기는 상상할 수 없다”며 백창기 역에는 김무열이 적격이었다고 전했다.연출을 맡은 허명행 감독 역시 “김무열은 복잡한 액션 동선을 익히고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어느 지점에서 연기로 힘을 줘야 하는지도 명확하게 알고 있다”며 김무열의 뛰어난 역량으로 완성된 4세대 빌런 백창기에 대한 기대감에 힘을 더했다.김무열의 백창기가 ‘범죄도시’ 시리즈의 전통적인 빌런 계보를 잇는다면 IT 천재 장동철로 캐스팅된 배우 이동휘는 일명 ‘두뇌 빌런’으로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또 다른 빌런으로 등장하는 장동철은 천재 CEO로 알려졌지만, 실상은 백창기가 움직이는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의 운영자로, 비열한 실체를 숨긴 이중적인 인물이다. 이동휘는 앞선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확실히 다른 빌런 장동철을 위해 “몸이 아닌 머리로 액션을 했다”고 밝햤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개성 넘치는 연기로 존재감을 발휘하는 배우 이동휘는 ‘범죄도시’의 새로운 빌런 형태를 구축한다.‘범죄도시4’ 스틸.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더 커진 판을 예고한 ‘범죄도시4’에서 괴물형사 마석도와 함께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히든카드, 장이수가 컴백한다. ‘범죄도시’ 시리즈의 대체불가한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한 장이수는 마석도와 더불어 시리즈에서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로 등극했다. ‘범죄도시4’를 통해 장이수로 두 번째 컴백을 하는 배우 박지환은 주연이자 극의 중심을 이끄는 메인 캐릭터로 맹활약한다. 이미 ‘범죄도시3’(2023) 쿠키영상으로 시리즈 팬들의 높은 기대감을 확인한 바, ‘범죄도시4’에서 펼쳐질 ‘장이수’의 활약상에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장이수와 더불어 서울 광역수사대 팀원들도 다시 돌아온다. ‘범죄도시4’에서는 한층 더 끈끈해진 팀워크를 자랑하며 마석도와 함께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소탕하기 위한 작전을 펼친다. 마석도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원팀으로 활약하며 전편보다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극을 풍성하게 채워준다. 서울 광역수사대를 지원할 사이버수사대의 등장도 빼놓을 수 없다. 필리핀과 한국을 오가는 대규모 온라인 범죄를 다룬 만큼 사이버수사대와의 공조를 통해 더 커진 스케일의 수사를 펼친다. 사이버수사대 팀원으로는 배우 이주빈과 김신비가 각각 한지수와 강남수로 분해 뉴페이스 캐릭터로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는다.‘범죄도시’ 시리즈의 오리지널 멤버로 전편의 무술을 담당했던 허명행 감독은 ‘범죄도시’ 유니버스를 누구보다 잘 아는 전문가다. 주연배우 마동석과는 ‘범죄도시’ 시리즈뿐 아니라 연출 데뷔작인 넷플릭스 영화 ‘황야’을 비롯해 ‘부산행’, ‘나쁜 녀석들: 더 무비’, ‘성난황소’ 등 수년간 다채로운 액션 작품을 통해 호흡을 맞춰온 최고의 파트너다. 배우 마동석은 “허명행 감독은 ‘범죄도시’ 시리즈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 눈빛만 봐도 서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만큼 호흡도 잘 맞고, 액션과 더불어 드라마와 서스펜스에도 탁월한 연출력이 있는 감독”이라며 허명행 감독에게 ‘범죄도시4’의 연출을 믿고 맡길 수 있었던 이유를 전한 바 있다. 허명행 감독은 수년간 쌓아온 국내 대표 무술감독으로서의 탁월한 액션 감각과 ‘범죄도시’ 시리즈 오리지널 멤버다운 작품&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도, 두 강점을 극대화한 연출력으로 앞선 시리즈를 뛰어넘는 재미와 완성도, 화려한 볼거리를 선보인다.그러나 ‘트리플 천만’에 대한 부담감이 컸을까. 허명행 감독은 ‘강강강’ 편집으로 관객에게 계속된 임팩트를 보낸다. 여전히 호쾌하고, 여전히 유쾌하지만, 여전히 서사는 약하고, 여전히 개연성은 부족하다. 그럼에도 마동석의 매운 주먹과 유머는 뻔하지만 맛있는 ‘범죄도시’ 시리즈만의 ‘아는 맛’은 또 통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한국영화에 이만한 프랜차이즈 오락영화 시리즈는 없다. 24일 개봉. 러닝타임 109분.

이뉴스투데이 | 김종효 기자 | 2024-04-20 10:00

쿠팡이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4월 핫트렌드 기획전을 진행한다. [사진=쿠팡][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유통업계가 통상 충성 고객으로 불리는 ‘유료 멤버십’ 회원을 늘리기 위한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먼저, 쿠팡은 유료 멤버십(월 4990원) 가입자인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가전·디지털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이는 ‘4월의 핫트렌드’ 기획전을 오는 21일까지 진행한다. 기획전에는 봄에 수요가 늘어나는 일명 캠프닉(캠핑과 피크닉의 합성어) 용품, 집 꾸미기 용품 등을 중심으로, LG전자, 삼성전자, 필립스, 유닉스 등 인기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내달 7일까지 다양한 식품을 최대 78% 할인하는 ‘가정의달 식품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행사는 매주 월요일 7시마다 새로운 행사 상품을 선보인다. 행사 첫 주인 21일까지는 정관장, 대상웰라이프, 려원담 등 인기 식품 브랜드와 대표적인 곤약젤리 브랜드 오리히로 등 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이 외에도, 쿠팡 와우 카드 혜택을 보강 및 연장했다. 쿠팡 와우 카드는 사용 시 쿠팡,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스토어 결제액의 4%를, 기타 가맹점 결제액의 최대 1.2%를 적립받을 수 있다. 쿠팡은 이러한 카드의 혜택기간을 내년 10월까지로 연장하고, 매달 롯데시네마 할인권 4종을 추가로 제공한다.G마켓이 유니버스 클럽 라운지를 오픈한다. G마켓은 멤버십 회원 전용 프로모션 ‘유니버스 클럽 라운지’를 오픈했다. 파격적인 브랜드 제휴 혜택을 오직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연회비 3만원) 회원에게 제공한다는 게 핵심이다. 유니버스 클럽 라운지는 다양한 브랜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매월 2~3회 진행된다. G마켓 관계자는 “G마켓의 강점인 ‘다양한 브랜드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오직 멤버십 회원만을 위한 제휴 혜택을 한 곳에 모아 선보이는 것”이라며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이기 때문에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혜택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더불어 내달 열리는 빅스마일데이에서는 한시적으로 신세계유니버스 클럽 연회비를 인하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연회비를 기존 3만원에서 4900원으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 중으로, 이는 연회비를 약 84% 수준 할인하는 셈이다. 특히 행사 기간 가입한 고객은 멤버십 1년 무료 연장 혜택을 받아, 사실상 2년간 저렴한 가격으로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멤버십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컬리가 컬리멤버스 신규 가입자 대상 3개월 무료 이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컬리]컬리의 경우, 유료 멤버십 컬리멤버스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내달 17일까지 모든 신규 가입자에게 3개월 무료 이용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한 것이다.지난해 8월 출시된 컬리멤버스(월 1900원)는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로 매달 2000원을 적립금으로 돌려받고, 5종 쿠폰팩과 최대 7% 구매 적립금까지 지급해 총 12만 600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컬리 CU, 커피빈, 롯데시네마 등 외부 오프라인 업체와의 제휴도 매달 새롭게 제공하고 있다. 이번 3개월 무료 이용 서비스는 고객들의 꾸준한 이용에 보답하고자 마련됐다는 게 사 측의 설명이다. 신규 가입 고객은 즉시 지급 적립금 및 쿠폰팩과 더불어 외부 제휴 혜택, 멤버스 고객만을 위한 단독 위크 등의 할인 혜택을 무료로 경험할 수 있다. 기존 고객과 재가입 고객 대상으로는 3개월간 월 2000원씩 추가로 돌려주는 페이백 적립금 이벤트도 진행한다.또 무료 배송 쿠폰 3장을 더 지급한다. 기존 무료 배송 쿠폰 1장, 럭셔리 뷰티 제품을 포함한 뷰티컬리 20% 쿠폰 1장, 마켓컬리 할인 쿠폰 3장으로 총 2만 4000원 상당의 5종 쿠폰팩에 더해 총 9000원 상당의 쿠폰 3장을 추가로 받아볼 수 있다. 할인 쿠폰 팩만 8종에 달한다.컬리 관계자는 “앞으로도 컬리멤버스는 업계 최저 구독료에 최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모션과 외부 제휴 혜택 등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최은지 기자 | 2024-04-20 10:00

[시정일보]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관내 고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분야 직업체험 ‘진로나침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코로나19 발생 이후 보건의료 분야에 관심이 있거나 관련 직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늘어났고 다양한 신종 감염병 발생 시 역학조사관, 감염병 관리 업무종사자의 역할이 중요해진 데 따른 것이다.구는 구로구보건소, 구로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고등 진로교사협의회와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병원, 의약계, 소방서, 보건소 등과 연계해 보건의료 분야 진로 방향 설정에 도움을 주는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사전에 신청한 경인고, 우신고, 고척고, 오류고 등 4개교 1~2학년 재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이어진다. 각 기수당 15명씩 총 4회차로 운영되며 내용은 오리엔테이션·일대일 상담, 보건의료 직업군 역할극 체험, 직업별 현장 방문, 심리교육- ·수료식 등으로 구성됐다.병원이나 약국, 보건소 등 실제 직업 현장을 방문해서 업무를 체험하고 현직자들과 일대일 상담을 통해 직업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높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이와 함께 구는 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 구로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한 심리교육을 실시, 가정이나 학교에서 스스로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4회차를 모두 참여하면 감염병 진로나침반 프로그램 수료증을 발급한다.구 관계자는 “직업 세계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경험을 통해 보건의료 분야에 꿈을 키우는 청소년들이 많아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관련 분야 직업탐색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정칠석 | 2024-04-20 09:54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어르신 다리가 불편한데 바닥에서 생활하시는 모습이 너무 힘들어 보였어요” 용산구(구청장 박희영) 청파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3월부터 주거상태가 열악한 취약계층 가구에 ▲정리 수납 ▲이불 세탁 ▲안전 점검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청파동 푸른언덕지기 봉사단, 용산구자원봉사센터(재능나눔 봉사단), ㈜더새론환경과 협업해서 매월 1회 가구 특성에 따라 진행한다. 가구 특성에 따라 ▲도배·장판 교체 ▲LED등 교체 ▲수납물품 제공 등을 지원하기도 한다. 대상자는 지역 주민들의 신고와 복지플래너가 발굴한 대상 중에 선정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아이디어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여러 해 동안 취약계층에 밑반찬을 직접 배달하고 교류하면서 대상자들의 욕구를 파악한 결과로 제시됐다. 지난달에는 용산구자원봉사센터 정리 수납 봉사단과 함께 올해 청파동으로 전입한 거동 불편한 취약계층 어르신 가구에 해당 서비스를 제공했다. 다리가 불편한 어르신에게 침대가 필요하겠다는 재능봉사단 의견을 반영해 자원 연계를 통해 침대를 지원한 것이다. 청파동 주민센터 노정하 동장은 “지역 주민들의 아이디어가 빛나도록 다소 어려운 여건에 있는 분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시정일보 | 신일영 | 2024-04-20 09:30

파스쿠찌 센트로 광안리점. [사진=SPC 파스쿠찌][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SPC가 운영하는 이탈리아 정통 커피전문점 파스쿠찌가 부산 지역에 젤라또 메뉴를 특화한 신규 센트로(정통 에스프레소바 콘셉트를 강화한) 매장 두 곳을 오픈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매장은 ‘센트로 광안리점’, ‘센트로 서면점’으로, 젊은 세대가 즐겨찾는 핫플레이스이자 명실상부한 부산의 대표 관광 명소에 자리잡았다.먼저 광안리 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한 센트로 광안리점은 지상 4층 규모로 벽면이 통유리로 돼 있어 광안리 해변과 광안대교 야경을 보다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또한 4층에는 야외테라스가 마련돼 매주 토요일 부산시에서 진행하는 드론쇼를 비롯한 다양한 축제들을 즐길 수 있다.부산 최대 번화가 중 한 곳인 서면에 위치한 센트로 서면점은 지상 2층 규모로 오픈했다. 최근 2030세대 사이에서 ‘전리단길’이라 불리며 이색 관광지로 떠오른 전포카페거리와 과거 부산 제 1의 번화가였던 서면 젊음의거리 특성에 맞게 고급스러우면서도 트렌디한 분위기를 점포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파스쿠찌는 광안리점과 서면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젤라또 특화 메뉴들을 선보인다. △시그니처 메뉴로 각양각색의 토핑과 소스가 담긴 컵 위에 젤라또 아이스크림콘이 거꾸로 세워져 콘을 들면 초콜릿과 크런치가 와르르 쏟아지는 ‘와르르 베리 젤라또’, ‘와르르 피스타치오 젤라또’ △체리, 바질올리브 등 특색 있는 이탈리아산 소스가 활용된 ‘시그니처 샘플러 젤라또’, 베스트 플레이버에 토핑을 넣은 ‘베스트 샘플러 젤라또’ △원하는 맛을 자유롭게 선택해 즐길 수 있는 ‘시크릿 콘 젤라또’, ‘시크릿 컵 젤라또’ 등이다.이밖에 주류를 함께 취급하는 이탈리아 현지 에스프레소 바의 콘셉트에 맞춰 취향에 맞게 음료와 칵테일 두 종류로 즐길 수 있는 ‘부산 블루비치 레몬 그라니따’, ‘부산 샌드비치 커피 그라니따’ 2종도 선보인다.다채로운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준비했다. 먼저,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100% 당첨 기회가 있는 ‘럭키 드로우’ 스크래치를 증정하며, 구매 금액대별로 참여할 수 있는 룰렛 이벤트와 텀블러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와르르 젤라또’ 5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퀴즈 이벤트와 젤라또 컨셉 굿즈인 ‘젤라또볼&스푼 세트’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오는 21일에는 부산관광공사와 협업해 광안리해수욕장 일대 쓰레기 줍기(플로깅)와 부산지역 아동복지시설 새들원을 방문해 물품을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한다.파스쿠찌 관계자는 “이번에 오픈한 ‘센트로 광안리점’, ‘센트로 서면점’은 파스쿠찌만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젤라또 특화 매장”이라며 “지역 특화 매장인 만큼 부산 고객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파스쿠찌만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소로 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김종효 기자 | 2024-04-20 09:30

‘면목7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위치도.[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이달 12일 면목본동 69-14 일대의 ‘면목7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을 승인했다. 면목7구역은 노후된 단독·다세대주택이 혼재돼 있고 보행환경이 열악한 노후 주택지로, 2021년 12월 서울시 민간재개발(신속통합기획) 1차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 1월에는 1차 후보지 21개소 중 가장 먼저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며 빠른 추진 현황을 보이고 있다. 정비구역 지정 3개월 만에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승인돼 사업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3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추진위원회 구성 동의율(토지등소유자 과반수 동의)보다 훨씬 높은 기준인 조합설립 동의율(토지등소유자의 75% 동의)에 준하는 높은 동의율을 보여 주민들의 굳은 의지 또한 확인했다. 이에 따라 조합설립 또한 빠른 시일 내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추진위원회는 올해 하반기 조합설립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비구역 지정 당시 개략적인 사업계획에는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이하), 제2종일반주거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 상향하고, 용적률 299.87% 이하, 최고 35층, 총 1,447세대(임대주택 379세대 포함)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아울러 지역 주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공원과 체육시설 등도 조성할 방침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면목7구역 재개발사업이 주민분들의 높은 의지로 인해 신속하게 추진되고 있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돼 면목본동 지역개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신일영 | 2024-04-20 09:25

세종시는 오는 6월경 ‘세종특별자치시 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의 개정 작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이 일정 금액의 사용료를 내고 천연잔디구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시정일보] 각종 체육행사와 문화행사의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는 세종시민운동장이 시민들의 체육활동 공간으로 확대 운영될 전망이다.세종시는 오는 6월경 ‘세종특별자치시 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의 개정 작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이 일정 금액의 사용료를 내고 천연잔디구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기존에는 일반 시민에게 천연잔디구장을 개방하지 않았지만 지난해부터 천연잔디구장의 활용방안을 고민한 결과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안이 검토되면서 관련 조례 개정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세종시설관리사업소는 천연잔디 관리를 위해 9,000만 원 규모의 유지관리용역을 발주하는 등 전문적인 잔디관리를 하고 있다.조례 개정이 완료되면 일반 시민들이 천연잔디의 부드러움과 푹신함을 느끼며 다양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세종시민운동장은 오는 21일 열리는 복사꽃 마라톤대회와 제22회 복숭아 축제의 주 무대로 결정돼 문화행사 공간으로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또 여자프로축구 스포츠토토의 홈구장으로서 홈 개막전과 리그전 전용으로 활용 중이다.정희상 시설관리사업소장은 “체육시설 유지 관리를 완벽하게 수행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체육활동과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운동장을 생활체육과 문화행사의 거점으로 지속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민운동장은 지역주민, 체육단체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수요자 중심의 설계를 통해 2022년 12월 연면적 1,944㎡, 부지면적 100,900㎡ 규모로 준공됐다.축구장 2개, 족구장 1개의 시설을 갖춰 전국 대회 규모의 체육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시설이다.

시정일보 | 신일영 | 2024-04-20 09:08

행정안전부 4월 이달의 추천 공공서비스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정부가 이달부터 국민들이 체감할 만한 혁신적인 공공서비스를 소개한다.행정안전부는 4월부터 매 달 ‘이달의 추천 공공서비스’를 선정해 소개한다고 밝혔다.앞으로 신규 공공서비스나 이용 편의성이 개선된 기관 서비스를 시기별로 전달해 국민들의 혁신 체감도를 높일 예정이다.4월의 추천 공공서비스는 ‘민간앱을 통한 공공서비스 예약’과 ‘모바일 신분증’이다.봄철 나들이객이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열차 및 휴양시설 예매 시 편의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이에 카카오톡이나 토스ㆍ신한플레이와 같은 금융앱에서 국립수목원 또는 자연휴양림 예약이 가능해진다.예전에는 기관을 통해서만 예약이 가능했으나 민간 앱에서 예약부터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공공데이터의 개방을 확대했다.정부 앱을 통해서만 이용가능했던 ‘모바일 신분증’도 지난 3월부터 삼성월렛 등 민간 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대학생 A씨는 봄을 맞아 친구들과 고향 전통시장을 방문한 뒤, 지역 주민 할인이 적용되는 온천 리조트를 찾았다. A씨는 숙소에서 삼성월렛에 있는 모바일 신분증을 제시하고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었다.고기동 차관은 “그동안 꾸준히 정부혁신을 위해 노력한 결과 모바일 신분증 등 크고 작은 다양한 혁신성과들이 나오고 있다”며 “정부의 좋은 서비스를 적극 발굴하고, 홍보하여 국민께서 정부혁신의 성과를 더 많이 체감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양대규 | 2024-04-20 09:00

굽네가 15일 배달 수수료와 인건비, 임대료 상승 등을 이유로 치킨 9개 제품 가격을 일제히 1900원씩 인상했다. 대표 메뉴인 고추바사삭은 1만9900원, 오리지널은 1만7900원으로 인상됐다. [사진=연합뉴스][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총선이 종료된 후 약속이나 한 듯 물가가 치솟고 있다. 특히 외식 및 프랜차이즈 등 먹거리 물가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맞물려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치킨·햄버거부터 과자까지 ‘안 오르는게 없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총선이 종료된 뒤 먹거리 물가가 지속 상승 중이다. 특히 외식 프랜차이즈를 시작으로 가격 인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을 압박하고 있다.치킨업계 매출 4위인 굽네가 먼저 가격을 인상했다. 굽네는 지난 15일 치킨 9개 제품 가격을 일제히 1900원 인상했다. 이로 인해 굽네 오리지널은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7900원으로, 굽네 대표 메뉴인 고추바사삭은 기존 1만8000원에서 1만9900원으로 인상됐다.굽네 측은 가격 인상 요인으로 배달 수수료 및 인건비와 임대료 상승을 이유로 들었다.파파이스도 2년여만에 가격을 인상하고 배달 가격 차등제를 적용했다. 파파이스 코리아 역시 15일부터 치킨 메뉴, 샌드위치 메뉴, 사이드 및 디저트, 음료 등의 메뉴 가격을 평균 4% 인상했다. 이에 따라 인상 대상 품목의 가격은 예전보다 100원~800원 가량 올랐다. 배달 전용 판매가 또한 별도 운영해 배달 메뉴의 가격은 매장 판매가에서 평균 약 5% 높은 차등 가격이 적용된다.롯데웰푸드도 주요 제품 17종의 가격을 5월 1일부터 올린다. 코코아를 원료로 한 초콜릿류 건빙과 17종이 대상이며, 평균 인상률은 12.0%다. 가격 인상 주요 제품으로는 가나마일드를 권장소비자가 기존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초코 빼빼로를 1700원에서 1800원으로, 크런키를 1200원에서 1400원으로, ABC초코를 6000원에서 6600원으로, 빈츠를 2800원에서 3000원으로, 칸쵸를 1200원에서 1300원으로, 명가찰떡파이를 4000원에서 4200원으로 인상된다. 빙과 주요 제품으로는 구구크러스터를 기존 5000원에서 5500원으로, 티코를 6000원에서 7000원으로 올린다.김 가격도 오른다. 성경식품, 광천김, 대천김 등 조미김 업체는 유통채널별로 10~20% 수준의 가격 인상을 시행했다.18일 롯데웰푸드가 코코아 가격 급등을 이유로 다음 달 1일부터 대표 초콜릿 제품 가나초콜릿을 200원 올리고, 빼빼로 가격을 100원 올리는 등 초콜릿이 들어가는 17종 상품의 평균 가격을 12% 인상하기로 했다. 서울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롯데의 초콜릿 제품들. [사진=연합뉴스]◇원부자재 가격·환율·국제유가···가격 인상 요인 산재먹거리 가격 인상 요인은 넘쳐난다. 먹거리 가격은 일단 원재료 가격과 직결된다. 코코아, 설탕, 김 원초 등 가격이 일제히 오르면서 먹거리 가격 상승은 이미 예견됐다.최근 가격을 인상한 파파이스 코리아 관계자는 “고객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간 가격 인상을 억제해왔으나, 최근 물가 인상 및 인건비, 배달 수수료 등 비용 상승 압박이 너무 커져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2년 만의 가격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롯데웰푸드의 가격 인상은 급상승하는 코코아 가격 때문이다. 초콜릿의 주 원료인 코코아(카카오 열매를 가공한 것) 시세는 급등세를 이어가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 15일 ICE 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코아 선물가격은 톤당 1만 559달러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치는 톤당 4663달러(1977년 7월 20일)인데 올해 1월 이를 47년만에 경신한 이후 연일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코코아는 지난 수십 년간 t당 2000달러 내외 수준의 시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왔으나, 지난해부터 가격이 오르더니 올해 초부터는 그야말로 가격이 폭등한 것이다.문제는 현재의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엘니뇨 등 기상 이변과 카카오 병해로 전 세계 코코아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서아프리카 국가인 가나와 코트디부아르는 지난해 코코아 생산량이 급감했다. 코코아 재배량은 지속 감소될 것으로 관측되는 반면, 중국 등지의 초콜릿 소비량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수급 불안이 장기화 될 가능성이 있다.롯데웰푸드는 국내 최대 초콜릿 사업자로, 카카오빈을 수입해 초콜릿을 만드는 국내 유일한 공장을 경남 양산에 운영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시세 인상분을 다 반영하지는 못하더라도 초콜릿 제품에 한해 제한적인 가격 인상을 진행할 수 밖에 없었다”고 고객에 양해를 구했다.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인건비 등 가공 비용도 오른 상황이라 카카오 원물을 이용해 제품을 만드는 국내 유일한 업체인 롯데웰푸드의 초콜릿류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며 “장기적인 수급 불안정에 적극 대비하면서 제품 품질을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탕 가격도 오르고 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해 설탕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26.6% 오른 145.0이었다. 올해 1분기 설탕 가격지수는 평균 136.7로 지난해 평균보다는 낮지만 2022년 대비 19.4% 높다.마른김 도매가격도 전월 대비 15.5%, 전년 대비 57.6%나 올랐다.코코아 시세 추이. [사진=네이버]◇정부 가격인상 압박도 완화···릴레이 인상 전망이처럼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자 업계는 최근 시작된 가격인상이 릴레이처럼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부 업체는 ‘아직은 인상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시간 문제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식품업계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치솟고 있기 때문에 가공식품을 비롯한 먹거리 물가는 필연적으로 오를 수 밖에 없다. 손해를 보면서 판매할 수는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 정세에 따른 유가 및 환율 변동도 먹거리 물가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다. 주요 원자재는 대체할 만한 선택지도 많지 않기 때문에 각 업체는 가격 인상 시기를 두고 눈치를 보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여기에 총선 후 그간 가격을 인상하지 못했던 업체들도 조심스럽게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다.정부는 그간 물가 안정을 위해 주요 식품업체 및 프랜차이즈 등을 상대로 가격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압박했다. 그러나 총선이 끝난 뒤 이같은 압박이 완화되자 업체들은 그간 꺼내지 못했던 가격 인상 카드를 다시 만지작거리고 있다.한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총선 전에는 가격을 올리고 싶어도 올릴 수가 없었다. 소위 정부에 ‘찍히기’ 싫었기 때문”이라며 “총선 후 일부 업체가 기다렸다는 듯 가격을 인상해 사실상의 신호탄을 쏜 것”이라고 해석했다.유통업계 관계자는 “가격 인상 요인이 산재했더라도 단박에 가격을 인상할 경우 소비자의 반발심이 커지기 때문에 직접적인 가격 인상 외에도 리뉴얼 전략을 통해 신제품을 출시하듯 가격을 새로 책정하거나 양을 줄이는 등의 ‘꼼수’가 등장할 가능성도 높다. 이래저래 소비자에겐 부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뉴스투데이 | 김종효 기자 | 2024-04-20 09:00

[사진=롯데면세점][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롯데면세점이 대규모 온라인 세일 페스타 ‘면세일’ 행사를 한 달 동안 진행하며 총 6000여개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에 메종키츠네와 스와로브스키, 스톤헨지, 바버 등 인기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했다.최근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제선 여객 수는 약 1508만명으로 작년 동기간보다 약 53.3% 신장했고,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 대비 95.2%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롯데면세점은 증가하는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대규모 온라인 이벤트를 준비했다.4월 19일부터 5월 1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면세일’ 페스타에서는 적립금을 매일 최대 6041달러까지 상향 지급하는 동시에 총 486개 브랜드의 6000여개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특히 ‘면세일 베스트 핫딜 30’ 기획전을 통해 행사 기간 롯데인터넷면세점 인기 아이템을 역대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또한, 롯데면세점은 주차 별로 달라지는 추가 혜택도 준비했다. △4월 19일부터 28일까지 카카오페이를 통해 하나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3만원의 즉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4월 29일부터 5월 12일까지는 각 주차 별로 준비한 즉시 할인, 포인트 적립 등 결제 프로모션을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마지막으로 5월 13일부터 19일까지 매일 오전 11시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롯데온에서 LDF PAY 1만원권을 10% 할인 판매한다. 단, LDF PAY 할인 이벤트는 기간 내 1인 1회 참여 가능하다.웨딩 혜택을 놓친 신혼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지난해 결혼식을 올린 신혼부부 중 인증을 하지 못한 고객을 위해 롯데면세점 STAR 등급 온라인 혜택을 제공한다. 추가로 제휴 포인트 사용, 출국 가능 기간 내 인도 완료 등의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면 인터넷면세점 추가 적립금 최대 15달러를 받을 수 있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나아가 롯데면세점 시내점에서는 고환율, 고물가로 면세점 쇼핑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환율보상 프로모션을 오는 5월 1일까지 시행한다. 구매일 기준 1달러당 매장 환율이 1320원을 초과할 경우 최대 10만원의 LDF PAY를 추가로 제공한다. 기존 증정 행사를 포함해 최대 164만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이정민 롯데면세점 채널운영본부장은 “높아지는 환율 부담 속 해외여행을 떠나는 내국인 고객을 위한 대규모 쇼핑 축제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롯데면세점은 인기 면세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뉴스투데이 | 김종효 기자 | 2024-04-20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