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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제철 제59기 정기주주총회가 26일 인천 중구 하버파크 호텔에서 열렸다.이날 서강현 사장은 이사회 의장으로서 주주총회에 참석한 주주들에게 지난해 경영실적과 올해 사업목표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한편, 주주들의 사전질의 및 현장질의에 직접 답하며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했다.서 사장은 이날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철강경기 약세와 원료가격 및 에너지 비용 상승 등 쉽지 않은 경영환경이지만,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목표로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 사업기반을 확충하고 탄소중립 로드맵을 실현해나가는 한편,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춰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해나가겠다”고 밝혔다.이후 이어진 주주와의 소통 시간에서 서강현 사장은 심화되는 공급과잉 시장 속 현대제철의 대응전략, 향후 주주환원계획, 미래성장사업 전략 등 주주들의 다양한 질의에 대해 직접 답하며 주주소통을 강화하고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줬다.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현대제철 김광평 재경본부장과 이성수 봉형강사업본부장이 새롭게 사내이사로 선임됐고, 조승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도 새롭게 사외이사직을 맡게 됐다.주주와의 소통은 주주총회 폐회 이후 별도의 시간을 두어 진행됐다. [ 주주총회 현장 Q&A ]Q. 중국 철강수요 둔화 및 엔화 약세로 값 싼 중국산・일본산 철강이 유입되는 가운데 선진국의 철강 무역장벽 강화와 신흥국의 자국 내 조강생산량 확대로 국내외 철강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현대제철은 이처럼 심화되는 공급과잉 시장 속에서 어떠한 대응전략을 보유하고 있는지 듣고 싶다. A. 서강현 사장 = 시장변화에 발맞춰 차별성 있는 강재 개발을 통해 신규 수요 증가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전기차 전환 가속도로 인한 경량소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강도 경량 차강판 개발을 지속하고 해상풍력용 및 친환경에너지 운송용 강재 개발과 내진・내화강재 등 고성능 건설 강재 제품군 확대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이와 함께 증가하는 수입철강재에 대해서는 정부와 공동으로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글로벌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생산거점도 검토하고 있으며, 어떤 지역에 투자해 무역장벽을 극복할 수 있을지 세밀한 검토를 해나갈 예정이다. Q. 회사의 PBR이 0.2배로 코스피 및 동종사 대비 저평가돼 있는 사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정부가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로 한국 주식시장의 가치를 상승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현대제철은 주가부양을 위해 생각 중인 주주환원방안과 공식적인 정책을 발표할 계획이 있나? A. 김광평 전무-재경본부장 = 철강산업의 제한적 성장성과 탄소중립 전환 부담으로 업종 투자 매력도가 낮다.또 타경쟁사 대비 부채비율이 높은 영향으로 PBR이 낮은 상태다.당사는 수익성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고부가・고강도 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다.또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춰 중장기 투자와 수익성 및 재무구조 개선을 고려한 균형잡힌 배당 정책 수립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투자자 예측 가능성 개선을 위한 향후 3년에 대한 배당 정책 등을 올해 안에 발표・추진하겠다. Q. 최근 현대제철에서 안전사고가 발생돼 안전사고 리스크 확대 우려가 있다. 현대제철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A. 서강현 사장 = 최근 발생한 안전사고로 주주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당사는 매년 2,000억원이 넘는 규모의 안전투자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지난해는 안전시설물 확충을 중심으로 투자를 진행했고 올해는 중대재해 3대 사고 유형인 추락・끼임・부딪힘을 줄이고 화재・폭발 등의 사고를 예방하는 데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현장을 둘러보면 제철업 자체가 위험을 안고 있는 현장이 많다.상시적으로 직영・협력・외주사들까지 안전프로세스를 지키는 것이 본인의 안전을 위한 방안임을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현장 작업장 순회점검, 사업장 내 안전조직 강화를 통해 현장 밀착관리를 추진하고 있다.당사는 안전설비 투자와 함께 교육, 현장점검을 강화해 전사 안전문화를 내재화로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겠다. Q. 경쟁사들은 이차전지 등 신사업에 진출해 미래 먹거리 사업을 발굴하고 있는데, 현대제철은 신사업 등 미래성장사업에 대한 어떠한 전략을 가지고 있나? A. 서강현 사장 =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는 전략을 수립・운영할 것이다. 수익성 강화를 위한 고부가 철강소재 개발 및 원가 경쟁력 제고에 집중해 나갈 것이다.당사는 철강 본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집중해나갈 예정이다.특히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를 향해 단계적으로 실행에 옮기고 있다.전기로와 고로가 혼합된 ‘전기로-고로 복합프로세스’ 생산체제 구축을 진행 중이며 고로 제품 품질을 유지하면서 단계적으로 저탄소화된 자동차용 제품 생산을 목표로 달려가고 있다.이에 철강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외 대규모 비철소재 사업 확대는 현재로서 고려하고 있지 않다.배터리와 이차전지 쪽이 유력하지 않냐는 지적들이 있지만 막대한 투자를 필요로 하는 만큼 리스크가 크다.9조7,000억원가량의 외부 차임금이 있고 재무구조를 위협하는 미래투자를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본다.미래를 위한 투자에 인색하지 않도록 하겠다.철강산업이 탄소중립시대로 가는 곳에 투자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철강본원과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데 투자를 우선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 그 부분을 통해서 탄소중립을 선도해 나가는 것이 주주님들의 기대에 충족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Q. 현대자동차그룹은 UAM 등 미래모빌리티 및 수소생태계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의 미래전략에서 현대제철의 역할은 무엇이며 어떤 시너지 효과가 있을지 궁금하다. A. 서강현 사장 = 현대자동차그룹은 수소생태계 총괄CFT를 구성・운영하고 있고 현대제철의 대표이사인 제가 참여 중이다.단순 참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역할을 갖고 임하고 있다.특히 현대제철은 그룹의 사업 및 기술 역량을 최대 활용한 그린스틸 부문에서 협업 중이다. 수소생태계 비전 달성에 부응하고 완성차의 공급망 탄소중립 실현에 일조해 나갈 계획이다.그룹에서 추진하고 있는 UAM・로봇 등 미래모빌리티 소재와 관련해 그룹과 전략적 협의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상용화시점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그에 맞춰 미래 모빌리티 소재 개발에 지속적으로 협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현대제철은 그룹내 종합 소재공급 역할의 위치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기자 | 2024-03-29 14:45

전문조합의 새 CI 디자인. 자료=전문건설공제조합전문건설공제조합(이하 전문조합)이 지난 28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새 CI(Corporate Identity) 선포식을 개최, 창립 후 최초로 영문사명을 'K-FINCO(케이핀코)'로 바꾸고 22년만에 새 CI로 교체했다.선포식에는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 신홍균 전문조합 운영위원장 등을 비롯한 전문조합 임직원 및 제18대 전문조합 대의원뿐만 아니라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 노석순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시회장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전문조합의 새 영문 사명 'K-FINCO'는 'Korea Finance for Construction'의 약자로, 전문조합이 건설산업을 위한 전문 금융기관임을 명시하고 있다.이전의 영문 사명이었던 'KSCFC'가 자음으로만 이루어져 있어 어감이 어색해 전달력이 떨어지고, 그 의미 또한 쉽게 전달되지 않는다는 문제점을 반영한 것이다.새 CI 디자인은 기존의 심볼마크 대신 워드마크 타입으로 개선해 브랜드 이미지를 보다 명확히 표현, 그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또한 K를 심볼화해 전문조합이 대한민국 대표 건설 금융기관임을 강조하는 한편, '신뢰감'을 나타내는 푸른 계통의 색을 사용함으로써 조합-조합원 간 상생의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게 전문조합의 설명이다.지난 28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전문조합의 새 CI 선포식에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전문조합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도 전문조합은 새 CI와 영문 사명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건설 금융기관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건설 관련인들과의 상생 및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건설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3-29 14:31

곽노규 법무법인 산하 기업법무팀 수석변호사1. 서설당사자가 소송절차에서 본인의 주장이 사실과 명백히 다르다는 것을 인식했으면서도 거짓 주장을 하는 경우에는 소송사기의 죄책이 인정된다. 관련해 당사자가 원만한 타협점을 찾기 위해 조정절차에 응하면서 자신에게 유리한 결과를 얻기 위해 다소 허위나 과장이 섞인 언행을 하는 경우에도 소송사기로 의율할 수 있는지 문제된다.2. 사실관계① A는 아파트 시행사업을 하는 자이고 B는 A의 투자자이다.② B는 A가 작성한 지급확약서에 따른 약정금을 지급받지 못하자 A를 상대로 약정금 지급 소송을 제기하고, A가 C에 가지고 있는 양도대금채권을 가압류했다.③ A는 B와의 분쟁으로 본인의 아파트 시행 사업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해 위 아파트 준공예정일인 2019년 이후에야 C로부터 양도대금을 받아 약정금을 마련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위 아파트 준공일이 2016년이고, 가압류를 풀어주면 바로 위 약정금을 마련할 수 있는 것처럼 B를 속였으나 사실은 위 기간까지 합의금을 지급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다.④ A는 B에게, 판결을 통해 약정금을 받으려면 몇 년이 걸릴 것이나 조정절차에서 합의를 해주면 위 아파트 준공 직후인 2016년까지 약정금 전액을 지급하겠다고 거짓말을 했고 이에 속은 B는 A와 임의 조정을 했는 바, 그 주된 내용은 “B가 약정금 중 일부를 감액해주는 대신 A는 나머지 금액을 2016년까지 지급하기로 한다”는 것이었다.3. 원심의 입장(서울동부지방법원 2020. 7. 10. 선고 2019노1916)A는 2016년까지 조정금액을 마련할 방법이 없어 B에게 위 금액을 제때 지급할 의사나 능력이 없음에도 B를 기망해 협의 및 조정에 응하게 했고 이에 A는 일부 채무를 면제받은 사실이 인정되므로 소송사기의 죄책 인정.4. 대법원 판결(2024. 1. 25. 선고 2020도 10330판결)[1]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한 경우 외에는 소송절차나 조정절차에서 행한 주장이 사실과 다름이 객관적으로 명백하고 피고인이 그 주장이 명백히 거짓인 것을 인식했거나 증거를 조작하려고 했음이 인정되는 때와 같이 범죄가 성립하는 것이 명백한 경우가 아니면 이를 유죄로 인정해서는 안 된다.[2] 소송당사자들은 조정절차를 통해 원만한 타협점을 찾는 과정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그 과정에서 다소간의 허위나 과장이 섞인 언행을 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러한 언행이 일반 거래관행과 신의칙에 비춰 허용될 수 있는 범위 내라면 사기죄에서 말하는 기망행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3] 통상의 조정절차에서는 조정채무 불이행에 따른 제재 수단뿐만 아니라 소송비용의 처리 문제나 청구취지에 포함되지 않은 다른 잠재적 분쟁에 관한 합의 내용도 포함될 수 있고 소송절차를 단축시켜 집행권원을 신속히 확보하기 위한 목적에서 조정이 성립되는 경우도 있다.[4] 조정에 따른 이행 의무를 부담하는 피고가 조정 성립 이후 청구원인에 대한 주된 조정채무를 제때 이행하지 않았다는 사정만으로 원고에게 신의칙상 주의의무를 다하지 아니하였다거나 조정성립과 상당인과 관계 있는 손해가 발생했다고 쉽사리 단정해서는 아니된다.[5] A가 아파트 시행사업의 양도대금의 지급시기에 관해 명확히 설명하지 않은 것 외에 소송자료로 허위의 서류를 제출하거나 위증을 교사하는 등의 적극적 기망행위를 한 사정은 확인되지 않는다.[6] B가 변호사를 선임해 소송을 진행했고 그 대리인이 조정절차에 참여했으며 합의된 조정조항을 볼 때 B는 자신의 이해득실을 충분히 고려한 후 내린 이성적 판단의 결과로 조정에 응했다고 볼 여지가 크고 단순히 A의 언행만을 믿고 선뜻 조정에 응했을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 A에게 소송사기죄의 죄책을 물을 수 없음.5. 결어대법원은 민사소송의 조정과정에서 피해자에게 아파트 시행 사업 양도대금의 지급시기를 설명하지 않았다는 사정만으로는 곧바로 소송사기의 죄책을 물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소송 과정에서 당사자 모두 서로에게 유리한 결론을 이끌어내기 위해 다소 간의 과장, 또는 명확한 진실을 밝히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바로 형사책임을 묻게 하는 것은 기망행위의 성립범위를 엄격하게 제한하는 소송사기 법리를 감안해 볼 때 위 판결은 전적으로 타당해 보인다.미지급 공사대금 청구를 위해 소송을 진행하는 경우 그 지급시기 등을 조율하기 위한 조정제도가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이 때 지급자력, 지급가능 시기 등에 대해서 쌍방 모두 면밀히 검토하지 않으면 소송절차의 낭비, 소송사기외 죄책이 문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하겠다.  한국건설신문  

한국건설신문 | 곽노규 법무법인 산하 기업법무팀 수석변호사 | 2024-03-29 14:26

롯데건설은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소재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 롯데건설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Copilot Workshop(이하 코파일럿 워크샵)을 진행했다.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주관한 코파일럿 워크샵은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Copilot for Microsoft 365)을 선제적으로 도입 및 활용하기 위해 롯데건설 임직원들에게 AI 인식 및 활용 역량 향상 교육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지난해 12월 롯데건설이 출범시킨 AGI TFT가 일하는 방식의 차원적 변화를 위해 지난 2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AGI 기술개발 업무협약 체결 이후 진행한 첫 협력이다.이를 위해 롯데건설은 사내 공지를 통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워크샵에 참석할 임직원들을 모집했다. 선정된 직원들은 개별·협업 업무 시나리오를 발굴하고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활용분야 브레인스토밍을 하는 교육 및 실습에 참여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MTC (Microsoft Technology Center)와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활용해 현업부서별 개선하고자 하는 업무분야를 도출하고, 직접 이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프롬프트 및 시나리오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코파일럿 워크샵은 임직원들의 많은 관심에 힘입어 지난 22일에 이어 29일에도 한 차례 추가 진행될 예정이다.롯데건설은 이번 워크샵을 시작으로 향후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전사적으로 확산시키고자 경영진 스폰서십 프로그램, AI 플랫폼 설명회 및 프롬프트 교육, 사내 게시판・공모・이벤트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롯데건설은 AI 역량강화와 변화에 대한 전사 차원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임직원들도 AI 활용 역량을 확보해 업무 효율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워크샵은 지난 2월 건설분야 AI 전문 파트너사들과 체결한 AGI 기술개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한 첫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파트너사들과 지속 협력해 AI 기술 기반의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기자 | 2024-03-29 14:24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 투시도. 사진 제공 = DL이앤씨DL이앤씨는 부산시 금정구 남산동 3-1 일대에서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부산 남산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는 지하 3층~지상 30층 4개동 총 415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수요자 선호도가 높고 희소성이 큰 전용면적 59~99㎡ 12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32가구 ▷59㎡B 9가구 ▷59㎡C 20가구 ▷84㎡A 6가구 ▷84㎡B 6가구 ▷84㎡C 46가구 ▷99㎡A 4가구에 이른다.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된 것도 특징이다. 총가구수의 74%가 채광・환기・통풍 등이 우수한 판상형 구조의 타입이 적용돼 있다.부산 금정구 내 첫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로 지난해 청약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DL이앤씨가 시공에 나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가 희소한 지역인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는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입지여건을 모두 갖췄다. 특히 부산에서 선호도가 높은 평지에 조성되는 초역세권 아파트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이곳은 단지 바로 앞에 부산 지하철 1호선 두실역이 위치한다.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두실역을 통해 부산대역과 서면역, 부산역 등 주요 중심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 두실역에서 3정거장이면 도착하는 노포역에는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이 위치해 있다.향후 광역 교통망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부산·울산·경남 일대를 1시간 생활권으로 만들어줄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2030년 완공 예정) 조성 계획에 이어, 노포~북정 양산선 도시철도(2026년 완공 예정)도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마트 금정점을 비롯해 이미 잘 형성된 생활 인프라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남산중이 위치하며, 도보로 통학 가능한 남산초가 인근에 자리한다. 또 지역 내 명문학교로 꼽히는 부산과학고・브니엘고・브니엘여고・부산외대 등도 인접해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뒤쪽으로는 동래베네스트 골프장이 있고, 단지 앞으로는 온천천자전거길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기대된다. 한편 전통적인 주거지역인 부산 금정구 일원은 신흥 주거지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금정구 구도심은 현재 총 15개 구역에서 각종 재개발·재건축이 추진 중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1만5,400여가구의 새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특히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 인근 구서 3·4·5구역에서 재건축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는 부산 금정구에 첫 등장하는 e편한세상 브랜드로 지역 및 인근 거주자들의 관심이 높은 곳”이라고 설명했다.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는 4월 분양 예정이다. 주택전시관은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3-10번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6년 6월 예정이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기자 | 2024-03-29 14:23

저탄소제품 인증 획득한 GPC의 PC제품. 사진 제공 = GS건설GS건설의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Precast Concrete) 자회사인 GPC가 이달 초 환경부로부터 자체 개발한 제품 2종에 대해 PC업계 최초로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GPC가 이번에 저탄소제품 인증 받은 제품은 ▷PC기둥 1종 ▷PC거더 1종 등 총 2종의 제품이다.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하는 건축주는 녹색건축인증 (G-SEED)에 가점을 받아 사용 비율에 따라 취득세 감면, 용적률 및 건축물 높이제한 완화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저탄소제품 인증’은 환경부 산하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인증제도로, 1단계 환경성적표지(EPD,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인증을 받은 제품 중에서 탄소배출량을 5% 이상 추가 절감한 제품에 대해 인증하는 제도다. 최근 녹색건축 인증 현장이 증가하는 등 건설업계에서도 친환경 제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GPC는 국제적인 탄소배출량 규제와 환경정책 강화에 따른 친환경 제품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난해 8월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으며, 이번에 저탄소제품 인증까지 받게 된 것이다. 향후 GPC는 저탄소제품 인증 품목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최근 녹색건축인증 현장이 증가하는 등 건설업계에서도 친환경 제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탄소제품 인증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친환경 기술 발굴 및 도입을 위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GS건설은 2020년 해외 모듈러 전문업체인 폴란드 단우드社와 영국 엘리먼츠社를 동시에 인수하며 프리패브(Prefab) 사업에 본격 진출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목조 모듈러 단독주택 자회사인 자이가이스트(XiGEIST)를 설립해 국내 목조 모듈러 주택시장에도 진입했다. 2020년 설립한 PC전문 자회사인 GPC는 2021년 충북 음성에 공장을 준공한 이후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비롯 다수의 대형 물류센터, 공장 및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 다양한 분야에 PC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사업범위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특히 GPC는 국내 PC업계에서는 유일하게 ISO9001, ISO14001, ISO45001 등 품질, 환경 및 안전 관련 ISO 인증을 모두 취득했으며, 국내 최초로 캐나다 카본큐어(CabonCure)社로부터 ‘광물탄산화 탄소저감 콘크리트 제조기술’을 도입해 지난해부터 제품 양산에 적용해 탄소배출 저감을 실행 중에 있다. GPC는 이러한 친환경 기술을 생산에 적용함으로써 GS건설의 지속가능경영 및 ESG경영 강화에 동참하고 있다.GPC 충북 음성공장 전경. 사진 제공 = GS건설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기자 | 2024-03-29 14:21

국가철도공단은 철도시설의 전 생애주기 이력정보를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하는 철도시설 종합정보시스템(RAFIS) 개통행사를 지난 25일 공단 본사(대전 동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철도시설 종합정보시스템(RAFIS)은 철도공단과 철도공사 간 이원화돼 관리되던 철도시설 정보관리체계의 통합을 위해 시설관리자인 철도공단과 유지보수기관인 철도공사가 함께 2018년부터 약 5년에 걸쳐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했다. 철도시설 종합정보시스템은 ▷선형자산관리(시설물 이력정보) ▷의사결정지원(데이터분석 개량・보수기기 등 제공) ▷공간정보(위치・형상정보) ▷도면관리(도면・문서정보) ▷포털(현황・통계 제공) ▷데이터센터 등 6가지 기능으로 구성됐다. 이 시스템을 통해 철도공단과 철도공사 양 기관은 철도시설의 생애주기(건설→점검→유지보수→개량 등) 이력정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정보공유가 가능해진다.특히 축적된 이력정보의 과학적 분석을 통해 유지보수와 개량시기 등을 예측할 수 있어 선제적인 유지관리가 가능해 국민들에게 더 안전한 철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또 효율적인 시스템 운영·관리를 위해 철도공단과 철도공사가 공동 운영 조직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며, 향후 모바일 서비스 및 IoT 검측, BIM 데이터와 연계 등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더욱 스마트한 안전 철도시설 시스템으로 거듭날 예정이다.국가철도공단 임종일 부이사장은 “철도시설 종합정보시스템(RAFIS) 구축은 철도 유지관리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으로 철도시설 이력데이터를 관리해 ‘예방중심 유지보수’를 시행하며 안전한 철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기자 | 2024-03-29 14:15

경동나비엔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가 주관하는 ‘제26차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에서 환기청정기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1999년부터 매년 발표하는 브랜드 가치 인증 제도다. 경동나비엔의 환기청정기는 브랜드 인지도와 충성도를 평가하는 조사 항목 전반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결과 지난 2022년 환기청정기 부문이 신설된 이래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환기청정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경동나비엔의 환기청정기는 공기청정기의 한계를 극복하며 새로운 실내 공기질 관리 솔루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공기청정 기능으로 내부 공기를 정화하는 동시에, UV-LED가 탑재된 4단계의 청정 필터시스템으로 외부의 공기를 깨끗하게 걸러 실내로 공급하기 때문이다. 별도의 자연환기를 수반해야 하는 공기청정기는 묵은 공기를 재활용하는 반면, 경동나비엔의 환기청정기는 창문을 열지 않고도 환기가 가능해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하게 해준다. 단 한 대로 집안 전체의 공기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도 차별화 포인트다. 특히 24시간 내내 작동해도 한 달 전기료가 최대 1만원 수준에 불과하다.경동나비엔은 소비자들이 환기청정기를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렌탈과 케어 서비스를 하나의 패키지 형태로 제공하는 렌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케어 서비스는 전문성을 갖춘 나비엔 파트너가 직접 방문해 클리닝, 필터 교체 등 제품 점검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 임원은 “앞으로도 경동나비엔은 소비자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선사하기 위해 환기청정기를 통한 실내 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기자 | 2024-03-29 14:13

사단법인 대한승강기협회(KOLA)는 지난 25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2024년 제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총회에는 조재천 대한승강기협회장, 최순환 행정안전부 승강기정책과장, 손영선 한국승강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정춘식 한국승강기관리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최용진 대한전문건설협회 승강기설치공사업협의회 회장, 엄용기 한국승강기학회장을 비롯해 협회 회원사 대표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는 ▷중대재해처벌법(법무법인(유한) 강남) 안내 ▷「승강기산업 진흥법」설명(행정안전부) 등 승강기산업과 연관된 각종 현안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 뒤, 협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정기총회 안건인 2023년도 사업 실적 및 수지 결산안, 올해 사업 계획 및 예산안, 새 임원 선출안을 의결했다.올해 협회는 소통이라는 키워드로 승강기업계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고, 승강기산업을 가로막는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KOLA 조재천 회장은 “지난해는 건설경기 불황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를 보냈으나, 올해「승강기산업 진흥법」의 제정으로 승강기산업 진흥의 원년을 맞이하게 됐다”며 “다가오는 미래를 현명하게 준비하고 대응해나가기 위해 협회를 중심으로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어 “협회가 정부와 산업계를 잇는 가교의 역할로써 산업 내 상생 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해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회원사의 이익 도모와 가치 증대를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승강기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행정안전부 김종대 사무관을 비롯해 ㈜경보 김기동 대표, ㈜동광사우 이명열 대표, 법무법인(유한) 강남 천동준 변호사 4명을 선정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기자 | 2024-03-29 14:10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홍현성)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에 걸쳐 ‘2024년 HEC 협력사 최고경영자 정기총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현대엔지니어링과 협력사 간의 소통과 관계 구축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과 협력사 98개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특히 현대엔지니어링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함께 성장해온 협력사에게 감사를 전하고 더욱 굳건한 파트너십을 다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행사에 참석한 협력사 대표들과 경영현황 및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분과별 간담회를 통해 협력사들의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하며 동반성장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이후 총회에 참여한 98개 협력사 중 엄정한 기준에 따라 우수협력사를 선정, ‘베스트 프라임 파트너(Best Prime Partner)’ 및 ‘안전 최우수’ 기업으로 위촉해 기념패를 전달했다. 이어 안전·품질 및 구매 정책을 발표하고 상호경쟁력 강화를 위해 변화와 혁신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또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당사 발전에 크게 기여한 최상위 협력사 6개 기업을 선정해 특별 공로상을 수여했으며, 상생의 의미를 담은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등을 함께 즐기며 축하와 단합의 시간을 보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6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며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정책을 인정받았으며, ‘공정거래 준수’와 ‘동반성장 지원’을 두 축으로 상생경영을 위한 다양한 제도적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대엔지니어링은 모두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기술, 재정,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를 지원하고 있다”며, “지난 50년처럼 앞으로의 50년도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함께 나아가는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기자 | 2024-03-29 14:08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국내 최초로 발주자가 다양한 공사 현장의 위험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감독하는 ‘스마트안전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GH가 개발한 스마트안전관리시스템은 기존에 시공사가 운영하던 안전 작업 위주의 안전 관리시스템과는 다르게 발주자에게 특화된 게 특징이다. 그동안 발주자의 안전 관리는 각 현장마다 시공사가 다르고 감독원의 역량과 경력에 따라 현장별로 안전 관리 수준이 차이가 날 수밖에 없어 어려움이 많았다. 스마트안전관리시스템의 개발로 GH 모든 사업장의 안전 관리 수준을 고도화해 안전사고 예방과 중대재해 제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주요 기능으로는 발주자 안전 책무 이행 여부의 실시간 확인, 건설 현장의 위험 예측 및 집중 관리이다. 산업안전보건법과 건설기술진흥법 등 어렵고 복잡한 발주자의 안전 책무를 감독원이 손쉽게 이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유도하기 때문에 중대재해처벌법 대응도 용이해질것으로 예산된다.또 건설 현장의 위험 예측에도 특화돼 있다. GH가 관할하는 현장을 대상으로 사전에 위험 작업으로 지정된 경우 자동으로 화면에 표시돼 집중 관리를 받게 된다. 사고 사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근로자 위험도 예측 알고리즘’을 통해 위험도가 높게 측정된 근로자는 추가적인 안전조치를 받게 된다. GH는 올해 내 건설공사의 계획 및 설계 단계까지 확장해 최종적인 스마트안전관리시스템의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올 하반기에 입주하는 광교 신사옥에도 최첨단 안전 상황실을 구축해 발주자 안전 관리의 표준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한편 GH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안전 관리 수준평가에서 ‘우수’ 등급으로 선정된 데 이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도 2년 연속 도시개발공사 재난 안전분야에서 1등을 차지한 안전 관리 우수 선도기관이다.김세용 GH 사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을 피하기 위한 소극적인 행정에서 탈피해 적극적인 안전 관리를 실천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기자 | 2024-03-29 14:05

단양역~심곡폐터널 개발사업 조감도. 사진 제공 = 국가철도공단국가철도공단 이성해 이사장이 26일 천안시청에서 열린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출범식에 참석해 ‘단양역~심곡폐터널 개발사업’이 지역펀드 1호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지역활성화 투자펀드’는 지역 활성화를 타겟으로 한 최초의 정책펀드로 지역 주도의 지속가능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재정·민간자본·금융기법을 결합한 새로운 투자 방식이다.이번 사업비 조달을 통해 철도공단은 ‘단양역~심곡폐터널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부동산PF 침체로 겪었던 어려움을 해소하며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중앙선 폐선부지를 활용한 ‘단양역~심곡폐터널 개발사업’은 철도공단-지자체-동부건설㈜ 컨소시엄이 협업해 추진 중인 총사업비 1,133억원의 ‘철도부지 활용 지역특화사업’이다. 단양역에서 만천하 스카이워크까지 이어지는 남한강 케이블카와 심곡폐터널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터널, 단양군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로컬마켓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이성해 이사장은 “이번 ‘지역활성화 투자펀드’에 단양역 개발사업이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철도자산을 활용한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방법으로 민간투자를 활성화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철도공단은 그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철도자산을 활용한 지역맞춤형 사업모델 발굴에 앞장서 왔다.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활용한 부산 ‘해운대 블루라인파크’와 국내 유일 산악철도를 체험할 수 있는 삼척 ‘하이원 추추파크’, 김유정역~가평까지 이어지는 춘천 ‘강촌 레일파크’ 등의 성공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동해미건설선인 양양 인구정차장부지에 양양군의 지역적 특성을 살린 서핑기반의 대규모 관광시설 도입을 위해 사업자를 선정하며 舊 철도시설 개발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했다.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기자 | 2024-03-29 14:03

스마트홈 전문기업 현대에이치티㈜(이하 현대HT)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4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이하 브랜드파워)’에서 20년 연속 스마트홈 네트워크 시스템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현대HT의 대표 브랜드인 HT는 브랜드 인지도와 브랜드 충성도를 측정하는 세부 평가항목 전반에 걸쳐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브랜드 충성도 측정 항목 중 신뢰성, 타인 권유 및 구매 가능성, 대중성 등에서 경쟁사와의 점수 격차를 크게 벌리며 20년 동안 지켜온 1위 사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졌다.우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현재의 스마트홈 시장지배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B2C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경쟁력 향상을 위해 프리미엄 도어락 및 월패드 제품군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기축 아파트에 특화된 구독 서비스인 ‘HT PLUS’를 선보일 예정이다.이 밖에도 생성형 AI 기반 스마트홈 구축의 기반인 차세대 플랫폼 개발을 위하여 투자와 개발 역량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이건구 현대HT 대표이사는 이번 결과에 대해 “전문가 집단의 평가점수가 아닌 제품을 사용하는 일반 소비자와의 1:1 면접조사 결과로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기자 | 2024-03-29 13:52

건설 드론 데이터 플랫폼과 골프 코스 관리 플랫폼을 운영하는 메이사(대표 김영훈)가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원이 주관하는 ‘드론실증도시 구축 및 드론상용화 지원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메이사는 수요기관이 원하는 솔루션 기능 개발을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 실증 기회를 제공받는 상용화 과제에 지원해 약 9개월간 상용화를 실행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사업에는 대표기관인 ㈜메이사와 수요기관인 3개의 골프장을 포함한 5개사 그리고 ㈜써드아이로보틱스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협업할 예정이다.이번 사업의 과제는 ‘골프 산업 내 드론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드론 기반 골프장 운영 통합관리 솔루션’ 개발이다. 드론을 활용해 골프장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공간정보를 수집하고 노동 집약적으로 진행되던 기존 골프장 관리의 한계를 해소하는 데 집중한다. 이와 더불어 드론을 통해 수집-분석한 데이터 기반의 식생관리 효용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 이의 유사 분야인 농업 식생 관리로의 확장 가능성도 검증한다.김영훈 메이사 대표는 “드론으로 수집한 골프 코스 공간정보가 골프장 운영 전반의 기반 데이터로 쓰일 것”이라며 “이번 상용화 지원사업을 통해 골프장 운영 관리의 효율화 그리고 나아가 농업의 디지털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기자 | 2024-03-29 13:37

현대엘리베이터가 한국능률협회 컨설팅이 인증하는 ‘2024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Korea Brand Power Index) 조사에서 1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2007년부터 17년 연속 국내 신규 엘리베이터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현대엘리베이터는 유지 관리 시장에서도 9년 연속 1위를 차지해왔다. 특히 지난해 6월 출시한 엘리베이터 유지관리 서비스 ‘미리(MIRI)’는 불과 8개월 만에 2만5,000대 이상에 채택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로봇 연동 기술이 적용된 ‘미리’는 ▷부품 수명 측정 ▷고장 탐지 및 분류 ▷고장 전 탐지 경보 서비스를 통해 고장으로 인한 운행 정지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특히 스마트폰 앱과 전용 사이트를 통해 관리자가 엘리베이터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유지관리 효율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K-BPI 조사에서 현대엘리베이터는 경쟁사와 압도적인 차이를 이어갔다. 종합지수는 753.9점(1,000점 만점)으로 최초인지(49.7%), 비보조인지(85.8%), 보조인지(90.4%) 등 ‘브랜드 인지도’ 부문과 이미지(76.8점), 구입가능성(74.2점), 선호도(73.1점) 등 ‘브랜드 충성도’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424.1점, 3위는  401.7점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기자 | 2024-03-29 13:30

 HJ중공업 건설부문은 3월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김완석 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고 밝혔다.이날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된 김완석 사장은 중앙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동부건설에 입사해 토목사업 부문에서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았다. 지난 2021년 부터는 동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로 역임하며 수년간 회사가 지속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업계에서는 “김완석 대표는 약 36년간 현장과 경영에 이르기까지 건설 전 분야에 몸담은 대표적인 건설전문가로서, 특별히 토목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엔지니어이자 영업통”이라며, “HJ중공업의 실적 개선을 이끌 적임자”라고 기대를 드러냈다.한편, HJ중공업은 지난 2021년 ‘한진중공업’에서 ‘HJ중공업’으로 새롭게 사명을 바꾸고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해왔다. 그 결과 공공공사 전통의 강자답게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복선전철공사, 한국에너지공대 캠퍼스 조성공사, 보령신복합1호기 건설공사,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 등을 연이어 수주하며 약 5년 치 일감에 해당하는 5조 원 이상의 공사 수주잔량을 확보하고 있다.또 주택사업을 강화하면서 정비사업 분야 수주도 최근 수년간 매년 20% 이상씩 성장하였다. 올해에도 3월 말 현재 전년 수주액의 절반을 훌쩍 넘는 약 3,200억 원의 수주량을 벌써 기록하는 등 주택브랜드 '해모로'의 인지도를 크게 높여가고 있다. 무엇보다 요즘 건설업계의 큰 위기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은 전무하여 그 리스크에서 한발 비껴가 있다.김완석 대표는 취임 후 “86년의 오랜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HJ중공업의 다음 역사를 함께 쓸 수 있어 영광”이라며, “어려운 경제 위기 속에서도 지속성장 가능한 기업, 신뢰받는 일류 건설사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 2024-03-29 13:29

합판 생산 해외공장 현장점검 모습. 사진 제공 = 산림청산림청(청장 남성현)은 합판 외주가공이 이루어지는 해외 공장의 품질관리 실태를 점검해 KS인증 목재제품의 대국민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27일 밝혔다.합판은 가구・마루판・인테리어・건축공사 가설재・포장재까지 우리 주변에서 널리 쓰이는 대표적 목재제품으로 국내에서 소비되는 전체 양의 약 84%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제품의 특성상 접착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국민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건축자재로서 구조안전성 확보도 필요해 생산단계부터 철저한 품질관리가 중요하다.이에 산림청은 한국임업진흥원・KS인증심사원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KS인증 합판을 생산하는 베트남 현지공장을 직접 찾아 자재의 적정성, 가공 설비의 부실 여부, 현장관리 체계 등 합판 품질관리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앞서 산림청은 지난 2월부터 국내에 수입된 합판·보드류에 대한 목재생산업 등록사항, 목재제품 품질 및 표시 적합 여부를 점검하는 특별단속을 실시해 오고 있다.조영희 산림청 목재산업과장은 “국내・외 합판 생산 공장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목재제품의 품질관리와 유통질서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며, “KS인증 제품의 품질 신뢰도를 확보해 안전성이 검증된 목재를 공급하고 목재이용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기자 | 2024-03-29 13:28

KCC글라스 커튼월 룩 전용 유리 ‘씨룩스’가 시공된아파트 외벽 모습.KCC글라스(대표 정몽익)는 아파트 건축 트렌드에 맞춰 아파트의 외벽에 시공돼 미려한 외관을 구현할 수 있는 ‘커튼월 룩’(통유리 외벽처럼 보이는 외벽 마감) 전용 코팅유리인 ‘씨룩스(C.LOOKS)’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최근 국내 고급 아파트를 중심으로 외벽을 페인트가 아닌 유리로 꾸미는 커튼월 룩이 유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아파트에 적용되는 커튼월 룩 유리로는 원판 유리가 대부분 사용돼 왔으나 이 제품들은 코팅 처리가 돼있지 않아 미관상 고급스럽지 못하고 유리를 통해 내부의 먼지나 오염이 외부에서 잘 보이는 단점이 있었다.이러한 원판 유리의 단점을 보완해 아파트에서도 고급 상업용 커튼월 건축물과 같은 미려하고 고급스러운 외관을 구현하고자 KCC글라스가 개발한 제품이 커튼월 룩 전용 코팅유리인 씨룩스다.KCC글라스는 씨룩스에 금속코팅을 적용해 원판 유리의 단점을 보완하는 한편 금속코팅의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코팅유리 제품임에도 커튼월 룩을 위한 단판 시공이 가능하게 했다. 또 최근 건축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그레이 색상으로 출시해 아파트 창호의 유리와도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했다. KCC글라스는 향후 다양한 색상으로 라인업을 구축해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KCC글라스 관계자는 “씨룩스는 출시 직후부터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에 적용이 결정되는 등 많은 건설사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KCC글라스는 고단열 로이유리 외에도 새로운 콘셉트의 다양한 기능성 유리를 지속해서 개발함으로써 국내 건축용 유리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기자 | 2024-03-29 13:27

지난해 10월 쌍용건설 임직원들이 KT 판교 신사옥 앞에서 공사비 인상을 요구하며 시위하는 모습.최근 KT가 발주한 공사의 건설현장에서 건설사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최근 국내외를 아우르는 불안요소 등으로 인해 건설사들의 공사비 부담이 증가했음에도 KT가 공사비를 인상할 것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롯데건설은 지난 25일 KT가 발주한 ‘자양1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를 시공하는 과정에서 약 1,000억원의 공사비 증액을 요청했으나, KT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해당 공사는 KT가 보유하던 구 전화국 부지 일대 50만5,178㎡ 일대를 재개발해 ‘구의역 롯데 이스트폴’ 등 공동주택 1,063가구, 호텔 150실 및 판매시설과 더불어 광진구청사, 광진구의회, 광진구보건소 등 공공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만 1조원이 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최근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폭등으로 공사비 부담이 날로 심해지는 상황임에도 KT가 계약서 내 ‘물가 변동 배제 특약’을 근거로 공사비 증액 지급을 거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물론 일반적인 도시정비사업에서도 착공 이후 물가 변동을 배제한다는 조항을 넣긴 하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특별한 사유가 있을 때는 추가적인 협의를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쌍용건설도 경기 성남시 수정구의 KT 판교 신사옥의 공사비 증액 문제를 놓고 KT와 갈등을 빚고 있다.쌍용건설은 지난 2022년 7월부터 KT 측에 수차례에 걸쳐 공문을 발송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19 등 불가항력적 요인으로 인해 공사비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171억원의 공사비 증액을 요청했음에도 KT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쌍용건설은 지난해 10월 KT 판교 신사옥 앞에서 1차 시위를 실시한 바 있으며, 지난 12일에도 서울 광화문 앞 KT EAST 사옥에서 2차 시위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KT가 협상에 필요한 추가 시간을 요청, 쌍용건설이 이를 받아들이며 현재 시위를 연기하고 있는 상태다.쌍용건설 관계자는 “KT가 물가 변동 배제 특약을 근거로 공사비 인상을 거부하면서 시공사 및 하도급 업체 모두에게 그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며 “국토교통부의 민간공사에 대한 계약금액 조정 등 업무지침, 건설산업기본법 등을 근거로 ‘건설공사비지수’에 따라 조정금액을 요구하는 것은 시공사의 정당한 권리”라고 주장했다.그 밖에도 현대건설은 서울 광화문 사옥 리모델링 공사, 한신공영은 부산 초량오피스텔 개발사업 등으로 각각 300억원, 140억원의 공사비 증액을 KT 측에 요구하고 있으나, KT는 이들에게도 물가 변동 배제 특약을 근거로 증액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해당 건설사들은 국토부의 건설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으며, 특히 롯데건설의 경우 국토부의 민관합동 PF 2차 조정위원회에 이번 갈등에 대한 조정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기자 | 2024-03-29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