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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이슈가 우리나라 섬유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우리나라 섬유업체들은 업스트림부터 다운스트림까지 모두 국내시장보다는 해외시장을 향해 있기에 글로벌 공급망에서 벌어지고 있는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최근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변화의 핵심키워드는 ESG이다. 그래서 최근 글로벌 바이어들은 ESG 준수와 관련된 부속합의서, 확약서 등 영문으로 된 서류를 번역본도 없이 제시하고 있으며, ESG경영 관련 정보와 ESG 관련 국제인증 취득을 우리 섬유업체들에게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ESG경영을 전면에 내세운 법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은 2022년부터 신장위구르 강제노동 금지법을 시행하고 있고, 독일은 2023년부터 근로자 3000명 이상인 기업, 올해부터는 1000명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공급망 ESG 실사를 의무화하는 법을 시행하고 있다. iStockEU 또한 올 3월 EU 역내 경제활동을 하는 기업들의 공급망 내 인권, 환경 실사를 의무화하는 공급망실사지침(CSDDD)를 승인했다. 한걸음 더 나아가 EU는 섬유업계를 타겟으로 하여 전략(EU strategy for sustainable and circular Textiles)을 공표하면서 2030년까지 EU내 섬유업 생태계를 지속가능하고 순환가능하게 만들겠다고 선포했다.   국제적인 기업공시기준도 기후, 인권 측면에서 스코프3(scope3), 즉 공급망을 아우르는 정보를 공시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당장 우리나라 금융당국은 조만간 우리 기업들로 하여금 scope3, 즉 공급망을 아우르는 기후정보를 공시하도록 하는 공시기준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ESG는 이제는 더 이상 거창하고 추상적인 아젠더가 아니다. 기업의 생존방식이며, 나아가 글로벌 공급망 내 무역전쟁의 키워드이다. 적응하는 기업은 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나 망설이거나 대응타이밍을 놓치는 기업들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 다시 우리나라 섬유업계로 돌아와보자. 글로벌 공급망에 놓인 우리 기업들은 대부분 중견 내지 중소기업들이다. 하루하루 바뀌는 환율대응, 납기준수, 품질관리, 컴플레인 대응에 분주한 우리 섬유기업들에게 ESG는 아직 멀어 보이는, 피부에 와 닿지 않는 이슈이다. 다만, 글로벌 바이어들이 계속 요구해오는 것이 있다. 다름 아닌 ‘ESG 관련 정보’를 제공해달라는 것이다. 그런데 ‘ESG 정보’를 제공하기에 앞서 우리 기업들에게 고민되는 부분이 있다. 첫째 정보제공의 기준이 과연 무엇인지, 둘째 제공된 정보를 누가 보관, 관리하는지 여부이다. 만약 부실 또는 허위 정보를 제공한다면, 향후 분쟁이 생길 가능성이 높고 자칫 기업의 생존에 위협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제공된 정보가 글로벌 바이어들에게 넘어갔는데, 그 데이터 중에 영업비밀이 포함되어 있다면, 자칫 데이터가 무단 유출되거나 악용된다면, 이 역시 우리 기업들에게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ESG경영 실천도 중요하지만 ESG정보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는 이유이다.한편, 글로벌 공급망 내 ESG 정보 관리를 주도하기 위한 국가 간 경쟁은 이미 시작되었다. 독일은 실시간으로 제품에 사용하는 부품과 제조과정 정보를 담은 공급망 정보관리 플랫폼인 ‘카테나-X(Catena-X)’를 구축하였고, 일본도 자체적인 공급망 ESG 정보관리 플랫폼 구축을 시도하고 있다. 우리 섬유업계의 데이터 주권을 지키기 위해서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 이정준 박사(LS산전 기술고문)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주목하면서 “우리 중소기업들의 데이터를 보호하고 데이터 주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에서의 플랫폼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우리 섬유업계는 데이터 주권을 빼앗기고 바이어들이 요구하는 변화에 일방적으로 끌려갈 수밖에 없다. 지금부터라도 섬유업계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고 힘을 합쳐 변화에 대응해나가야 한다.  

한국섬유신문 | 오지헌 변호사/원 ESG센터 | 2024-04-24 19:16

접촉냉감 이불이 시장을 강타하는 가운데 ‘나무야’ 쿨 패드 베개여름 괘적수면을 위한 냉감 이불이 수요자 관심 속에 활기를 얻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휴비스 고기능 섬유 듀라론-쿨 원사 접촉 냉감 소재가 패드에 이어 이불 베개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개발돼 시즌을 앞당기는 추세다. 다만, 냉감에 대한 수면분야 전문 연구자들은 “체온은 환경과 나이에 적응 한다”라며 “젊은 층의 체내온도는 1.5볼트 4개 6볼트 정도 발전된다. 50대는 3개 4.5볼트 60대 이상은 2개 3볼트 정도 발전 된다”면서 “여름 접촉 냉감 이불은 나이와 인체 내성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수면 질을 돕는다”는 설명이다.여름이나 겨울, 계절에 무관하게 더 덥게 혹은 더 추운 날이 지속되면서, 추위나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양상이다. 소비자는 수면의 질 향상을 위해 여름엔 접촉냉감 이불을, 겨울엔 더 따뜻함을 찾는다. 시즌을 위한 접촉 냉감 원사는 기능성을 강조한 개발품으로 몇 년 전부터 시즌을 강타하고 있다. 휴비스 듀라론 쿨은 이를 모방한 중국산 쿨 원사가 대거 유입되면서 접촉냉감 이불시장에서 가격 혼란을 야기 시킬 정도다.중국산 원사는 휴비스 원사가격보다 낮아, 크게는 3~4배 이상 차이가 난다. 때문에 접촉 냉감 원사 제품은 가격을 먼저 비교해보라는 지적도 나온다. 100% 휴비스 원사를 사용하는 곳은, 제도권내 브랜드들로 상품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알레르망은 아이시클 냉감 패드를 제안하기도 해 전문성을 강조했다. 국내 침구류 브랜드는 이같은 접촉 냉감 소재를 활용한 여름 제품을 대거 개발 판매에 나섰다. 인스프링은 2024년 1월 말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선 구매 고객 대상으로 할인혜택을 제공하면서 마케팅을 진행해, 상당량 공급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성수기를 겨냥한 여름 쾌적 수면 제품은 다양하다. 쿨구스는 구스 무게를 작게 하면서 천연의 우수성을 강조하며 여름침구시장을 저격하고 있다. 여름밤 쾌적 수면 시장은 체온과 이불, 고객의 일주기 생체리듬 상관관계를 강조하고 있으나, 침구 브랜드들의 상품개발력 신제품 공급능력 마케팅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백조레스 ‘바디유’ 이불은 이같은 기능을 적용해 60수 직물과 니트에 적용한 나노황토부착 원적외선 파동 기능 제품을 내놨다. 체온 및 피부안정감을 제공하는 역냉감 이불로, 미생물도 살아있어 흙의 효소작용을 돕는다는 설명이다. 휴비스 ‘듀라론-쿨(DURARON Cool)’은 접촉 냉감 직물로 만지는 순간 차가운 특성이 있다. 면, 나일론 등 기존 섬유보다 열전도율이 높아 사용자의 체온을 빠르게 침구로 전달해 체온을 낮춰줘 숙면에 도움을 준다. 듀라론-쿨 원료는 개질된 PE(폴리에틸렌)이다.PE 특성상 물과 친화력이 낮은 소수성으로 인해 수분 및 땀 배출 기능이 우수하다. 빠르게 건조되고 쉽게 오염되지 않아 관리가 쉬울 뿐 아니라 강도와 내구성도 좋아 오래 사용해도 변형되지 않는다.휴비스 측은 원료의 특성상 염색이 잘 되지 않는 단점을 보완, 개질된 PE를 활용해 75데니아급의 원사를 생산할 기술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올 여름철, 접촉 냉감 제품은 다양한 상품으로 공급 시장 전개 기대감이 커진다.   

한국섬유신문 | 김임순 기자 | 2024-04-24 19:10

카운테스마라 24 F/W 프리뷰클리포드(대표 김두식)의 셔츠&타이 브랜드 카운테스마라가 2024 F/W 시즌, 다양한 비트윈 상품들로 소비자를 사로잡을 전략이다.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공유먼트에서 카운테스마라 24 F/W 시즌 프리뷰가 23일부터 이틀간 진행됐다.샹들리에와 고급스러운 소품 등 이국적인 인테리어로 구성된 실내는 카운테스마라의 24 F/W 신규 아이템을 돋보이기에 충분했다. 지난 S/S 시즌 카운테스마라는 셔츠와 재킷을 접목시킨 ‘셔케트’ 등 차별화된 비트윈 상품을 내세웠다. 그 결과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이에 힘입어 이번 F/W 시즌에는 더욱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의 비트윈 상품을 출시했다. 셔츠형 아우터 및 베스트, 베스트 형태의 니트, 가디건 형태의 후드 집업 등 실용적이며 유니크한 스타일의 상품을 대거 내세웠다. 또한 캐시미어, 폭스, 알파카 등 고급소재를 사용하여 부드러운 촉감을 선사하고 보온성을 높였다.카운테스마라 관계자는 “S/S 시즌 ‘셔케트’ 등 비트윈 상품군을 개발해 높은 호응을 얻었고, 이번 시즌에는 당시 반응이 좋았던 상품을 어레인지했다. 계속해서 카운테스마라만의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고객들을 끌어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운테스마라는 현재 롯데, 신세계, 현대, AK플라자 등 38개 매장에서 전개 중이다. 

한국섬유신문 | 이태미 기자 | 2024-04-24 19:08

러프사이드 2024 S/S 컬렉션 에어리어인터내셔널(대표 방주용)의 캐주얼 브랜드 ‘러프사이드(rough side)’가 지난해, 전년대비 200% 이상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 올해는 여성 라인 본격 전개와 사내 시스템 체계화, 해외 세일즈 집중을 통해 매출 볼륨을 더욱 키울 전략이다.2018년 9월 런칭한 러프사이드는 2030세대 남성을 타깃한 캐주얼 브랜드다. 남성복이 가진 러프한 부분을 섬세하게 풀고 싶다는 뜻을 담았다. 어떤 옷에도 매치하기 좋고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실용적인 캐주얼웨어를 지향한다. 멀티 스트라이프 롱 슬리브, 드레이프 데님팬츠 등 상·하의 할 것 없이 모든 아이템들이 골고루 사랑받고 있다. 이번 여름에는 지난해 매출을 견인했던 탄탄한 소재의 프라이머리 티셔츠를 세분화하고 반팔 니트, 숏츠 등의 SKU를 늘릴 예정이다.유통은 자사몰과 무신사, 29CM 등 온라인 플랫폼과 한남동에 위치한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 마포 ‘하바티’, 부산 ‘노클레임’, 광주 ‘SIB’ 등 많은 편집숍에 입점되어 있다. 무신사와 29CM가 매출 비중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행사는 5월 2일까지 진행된다.방주용 대표는 “팝업스토어에는 플래그십 스토어보다 많은 여성 고객이 방문했다. 남성 일행을 따라 방문했다가 구매하는 여성 고객도 종종 있었다”고 말했다.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여성 고객의 수요를 확인한 러프사이드는 지난해 봄부터 여성 라인 ‘러프사이드 화이트라벨’ 런칭을 통해 소비자 저변 확대에 나섰다. 이번 시즌부터 화이트라벨 라인의 SKU를 확대하며 본격 전개할 계획이다. F/W 시즌에는 울코트, 가죽 무스탕, 데님류 등 여러 종류의 여성 의류를 출시한다. SKU를 20~30% 확대하고 여성 가방도 두 스타일 선보인다.글로벌 활동도 활발히 하는 중이다. 이번 S/S 시즌 프랑스 파리 편집숍 시펜(SEE-FAN)과 이탈리아 편집숍에 입점했다. 내년에는 해외 쇼룸 입점을 확대해 홀세일 규모를 늘리는 것이 목표다.지난해 법인 전환을 하면서 사내 시스템화 구축에도 집중하고 있다. 패턴사, MD 등 생산팀과 전문 인력을 보강했다. 더불어 올 가을에는 성수동에 있는 150평 규모의 사무실로 확장 이전한다. 방주용 대표는 “매출 상승 요인으로 사내 인력을 늘리고 시스템을 체계화·세분화한 것을 꼽을 수 있다. 직원들의 R&R(Role & Responsibilities) 구축과 여성 라인 확장, 해외 세일즈 안정화를 통해 전년대비 180% 이상의 매출을 캐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했다. 

한국섬유신문 | 이태미 기자 | 2024-04-24 19:07

4월(1일~21일 기준) 남성 캐릭터 매출은 14개 브랜드 중 절반인 7개 브랜드가 신장하며 희비가 엇갈렸다.특히 지오송지오는 매출이 25.9% 상승하며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킨록(20.8%), 리버클래시(13.3%)도 두 자릿수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이밖에 지이크(4.7%), 커스텀멜로우(2.3%), 올젠(0.2%), 바쏘옴므(0.2%)도 소폭 신장했다.지오송지오 관계자는 “2022년 8월 리런칭한 지오송지오는 지난해 2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리런칭 이슈와 더불어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우수한 상품력이 매출 상승을 이끄는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반면 앤드지(-14.9%), 지오지아(-12.9%), 파렌하이트(-11.6%), 본(-11.1%)은 두 자릿수 역신장했다. 에디션센서빌리티(-7.2%), 에스티코(-2.6%), 트루젠(-0.7%)도 소폭 매출이 하락했다.점 평균 매출은 지오송지오(5600만 원)가 가장 높았으며 커스텀멜로우(5000만 원), 지이크(4800만 원)가 그 뒤를 이었다.연간누계매출은 14개 브랜드 중 4개 브랜드가 신장했다. 특히 지오송지오는 33.2% 대폭 신장했으며 리버클래시(6.4%), 킨록(5.0%), 지이크(4.9%)도 소폭 신장세를 보였다.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지이크(-9개), 킨록(-8개), 에스티코(-5개), 바쏘옴므(-5개), 트루젠(-2개), 커스텀멜로우(-1개), 본(-1개)은 비효율 매장 줄이기에 나섰다. 반면 에디션센서빌리티(16개), 앤드지(12개), 리버클래시(5개), 올젠(4개), 지오지아(3개), 파렌하이트(3개)는 매장을 늘리며 볼륨확대에 나서고 있다. 

한국섬유신문 | 이태미 기자 | 2024-04-24 19:05

티백(tibaeg)이 지난 2월 밀라노 패션 위크에서 24FW 컬렉션을 선보였다.밀라노 패션 위크 기간 동안 ‘밀라노 러브스 서울(Milan loves Seoul)’ 프로젝트를 통해 새 시즌 컬렉션을 선보인 티백의 퍼포먼스는 성공적이었다. 티백은 이 프로젝트에서 브랜드의 가능성, 현지의 반응, 지속가능함 등을 기준으로 각 분야의 명망 있는 관계자 심사를 거쳐 선발된 영예로운 첫해의 위너가 되었다.자연에서 가져온 이미지를 모티브로 하는 티백의 따뜻한 감성, 그리고 특히 월마다 각기 다른 꽃의 의미에 대해 풀어낸 티백의 탄생화 프로젝트는 바이어뿐 아니라 일반관객에게도 많은 호응을 얻었다.런웨이에서 처음 선보인 리복과의 콜라보레이션 피스 또한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다. 투박한 코르크 통굽, 로맨틱한 레이스업과 플라워 모티브 디테일을 캐주얼한 스니커즈와 접목하여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었다. 로맨틱한 무드의 디자인이지만 지루하거나 올드하지 않은 느낌, 데일리룩과 믹스매치가 쉬우면서도 특별한 때에도 빛을 발하는 티백의 스타일이 이 스니커즈들을 통해 더욱 돋보였다.프리시즌 컬렉션이지만 제품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고, 단순한 스트리트 스타일이 아닌 스니커즈의 또다른 면모를 보여주는 이 제품들은 재미있는 믹스매치가 가능해 티백다움을 드러냈다.티백은 런칭 이래로 조용하지만 강렬하게 꾸준히 브랜드만의 색채를 표현한다. 여성복에 국한되었던 이전과는 다르게 이번 시즌은 남성 모델 뿐 아니라 시니어 및 젠더리스 모델을 기용하여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했을 때 나오는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물에 넣어야 비로소 멋진 차가 되는 것처럼 입었을 때 입는 이와 함께 더욱 빛을 발한다는 의미를 가진 ‘프리 유어 컬러스(Free your colours)’ 슬로건은 연령과 성별을 초월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티백 조은애 디자이너는 “한국패션이 패션한류를 일으키는 글로벌 콘텐츠로 인정받고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디자이너 브랜드를 알리고 글로벌 바이어와 인플루언서들의 네트워킹, 실질적인 바잉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그리고 계속적으로 한국패션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섬유신문 | 김하윤 기자 | 2024-04-24 19:02

행텐 틴즈, 개성 넘치는 10대만의 액티브 라이프스타일행텐 틴즈가 ‘올 데이 액티브(All Day Active)’ 여름 컬렉션을 공개했다. 아메리칸 주니어 캐주얼 브랜드 행텐 틴즈는 이번 여름 컬렉션에서 활동성과 트렌디한 스타일을 모두 만족시키는 서머 아노락 셋업과 카고 팬츠 라인업을 강화했다. 이외에도 카고 스커트, 메쉬 레이어드 티셔츠 등 10대 여아들의 개성을 표현한 걸스 컬렉션을 다채롭게 구성했다.아비에무아, 여름철 스타일링 완성할 섬머 주얼리아비에무아의 2024 썸머 주얼리 컬렉션이 공개됐다. 컬렉션은 여름 해변가를 연상시키는 자연의 오브제를 모티브로 라인업이 구성됐다. 해변의 뜨거운 태양과 강렬한 파도의 입체적인 곡선, 조개껍질 무늬, 흩날리는 바닷바람 등 여름을 상징하는 자연적 요소를 주얼리에 접목해 다가올 여름의 자유로움과 경건한 순간을 담았다.카린, 뉴진스와 청량하면서 이지적인 분위기 발산카린이 뉴진스와 함께한 2024 SS 시즌 두 번째 캠페인 화보를 공개했다. 카린은 ‘New Rhythm(뉴 리듬)’을 주제로 레저 활동을 비롯, 일상 생활에서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선글라스 스타일링을 다채롭게 제안했다. 뉴진스 멤버들은 새롭게 공개된 화보 속에서 시크한 비주얼부터 경쾌한 무드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비욘드클로젯, 케어베어와의 글로벌한 만남비욘드클로젯이 케어베어와의 글로벌 협업 캡슐 컬렉션을 런칭했다. 컬렉션은 ‘My favorite things’ 테마 아래 총 38개의 제품을 완성해 다채로운 스타일의 아이템을 선보인다. 반팔 티셔츠·스커트·돌핀 쇼츠 등 여름 아이템들로 구성했으며, 비욘드클로젯의 시그니처 로고에 러블리하면서도 위트 있는 그래픽을 더해 두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조화롭게 담아냈다.

한국섬유신문 | 한국섬유신문 | 2024-04-24 18:59

동대문 기반 온라인 IT 기업 골라라가 작년 플랫폼 서비스를 종료한 데 이어 올해 링크샵스가 폐업했다.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는 IT기업이 뚜렷한 수익모델 없이 부가가치 창출과 시장 혁신에 실패하면 미래가 없다는 본지 지적이 현실로 드러난 것이다.본지는 지난 2022년 ‘동대문 온라인 플랫폼 버블 폭탄 터진다’를 2회에 걸쳐 보도한 바 있다. (참조 기사 ▶2022년 5월6일(3279호 5월9일자)-‘부가가치 창출과 시장혁신에 실패’ 한국섬유신문 - admin (ktnews.com) ▶5월13일(3280호 5월16일자) - 11년된 기업보다 거래액 높은 ‘플랫폼 버블’ 논란 한국섬유신문 - admin (ktnews.com) )그 해를 기점으로 골라라와 링크샵스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그리고 가장 먼저 시장에 진입한 링크샵스와 가장 늦게 합류한 골라라가 서비스를 중단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동대문 기반 온라인 플랫폼 기업 골라라가 작년 플랫폼 서비스를 종료한 데 이어 올해 링크샵스가 폐업했다. 사진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중심으로 도매상가들이 밀집된 모습.     사진=정정숙 기자 골라라는 2021년 1월 K패션 도매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하고 총 52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같은 해 8월 패션 빅데이터 기업 와이즈패션(MD렌즈) 사업권을 인수, 합병했다. 이후 몇 차례 플랫폼 고도화에 나섰으나 실패했다. 투자금으로 인건비를 감당하기에도 빠듯했다고 알려졌다.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을 거치면서 투자 유치 실패도 이어지면서 서비스를 2023년 완전히 중단했다. 이후 사무실 임대료도 못 낼 정도로 경영의 어려움이 가중됐다는 후문이다. 결국 지난해 상반기 본사가 있던 동대문 밀리오레에서도 사무실을 뺐다. 2012년 설립한 링크샵스는 지난해 상반기 회생절차를 거쳤으나 결국 올해 폐업에 이르렀다. 2015년 동대문 도매시장에서 업계 최초로 사입 중개 서비스 링크샵스닷컴을 시작했다. 이후 소매상들이 온라인에서 도매 업체 상품을 보고 주문하는 B2B 플랫폼으로 커졌다. 2019년까지 200억원 가까운 투자를 유치했다. 2022년 동남아와 중국까지 진출했으나, 수익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경영악화가 심화됐다.동대문 업계 관계자는 “이들 업체는 동대문에 맞는 제대로 된 수익모델을 찾지 못하고 결국 투자만 받고 자본만 다 소진하고 끝났다”며 “링크샵스와 골라라는 덩치에 비해 동대문 도소매 거래량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업계는 신상마켓을 운영하는 딜리셔스가 앞으로 제대로 된 수익모델을 창출하지 못하며 비슷한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다. 딜리셔스는 시리즈C까지 총 825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그러나 물건 배송부터 보관, 포장, 배송, 재고관리 등 물류 서비스를 일괄적으로 대행하는 풀필먼트 ‘딜리버드’를 올해 2월 종료했다. 2021년 2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3년 만이다. 신상마켓 사업에 집중하고 해외에서 K패션 수요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동대문 도매 상가 모습. 사진=정정숙 기자딜리셔스는 지난해 매출액이 증가했으나 영업손실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신상마켓을 운영하는 딜리셔스는 작년 영업수익(매출)이 2년 전(2021년) 대비 18.0% 늘어난 21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140억원에서 98억원으로 줄었다. 딜리셔스측은 도매와 상생하며 수익성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동대문 시장 경기침체로 온라인 수수료를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 서비스가 제자리를 잡기에는 너무 많은 문제가 산적해 있다는 의견이 대다수다.한 도매상은 “신상마켓이 소매상으로부터 수수료를 받으려면 온라인 시스템을 개편해야 한다. 이에 소요되는 경비를 합쳐 수수료를 책정해 보면, 최소 10%에서 최대 30%가 넘어야 한다”며 “수익률이 낮은 소매상들은 다른 플랫폼을 찾거나 퇴점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신상마켓이 무리하게 수수료를 부과할 경우 새로운 게임 체인저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시장에서 퇴출될 가능성도 있다는 뜻이다. 업계는 공익적 플랫폼이 런칭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제안했다. 플랫폼이 시장에서 살아남기는 어렵지만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30여년 경력의 도매 상인은 “요즘은 직접 와서 물건을 사는 경우가 많지 않다. 도매상인들은 플랫폼에서 본 옷과 가방 등을 보고, 앱이나 전화 등으로 주문한다. 사입삼촌은 포장한 물품을 가져가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그는 “정부는 명절 행사때 마다 전통시장에 몇 백만원의 행사 자금을 지원한다. 이 같은 자금으로 공공제 역할을 할 플랫폼을 만들고, 도소매상들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국섬유신문 | 정정숙 기자 | 2024-04-24 18:58

토털 패션 브랜드 ‘분크(대표 석정혜)’가 시그니처 ‘페스토네’ 라인의 신제품을 출시한다.지난 3월 분크는 24 SS 시즌을 맞아 멕시코의 여성 기마 선수 ‘에스카라무사’의 정신과 우아함을 모티브로 한 ‘에스테틱 오브 에스카라무사(Aesthetics of Escaramuza)’ 테마의 캠페인을 선보인다. 컬러부터 사이즈, 소재 변화 등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해 기존 시그니처 라인의 다양화를 예고했다.분크가 시그니처 '페스토네' 라인 신제품을 출시한다.캠페인 공개와 동시에 많은 관심을 모았던 페스토네 라인은 2021년 SS 시즌을 시작으로 분크의 뉴 시그니처 라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출시 이후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 고급스러운 캔버스 원단과 가죽 라이닝, 스티치 디테일 포인트를 준 디자인으로 여성들 사이에서 위시 아이템이자 데일리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 역시 새롭게 공개될 신제품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은 페스토네 새들 피콜로와 페스토네 필라 쇼퍼 L로 구성됐다. 기존 베스트셀러 아이템인 페스토네 새들의 미니 버전으로 출시되는 페스토네 새들 피콜로는 콤팩트한 사이즈 대비 넉넉한 수납력이 돋보이는 아이템이다. 함께 출시되는 페스토네 필라 쇼퍼 L은 페스토네 라인의 새로운 바디로 여유로운 사이즈와 양쪽 솔트레지 스트랩을 이용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디자인으로 소개된다.분크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페스토네' 라인을 더욱 다양화한다.분크는 오는 26일부터 5월 2일까지 7일간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이번 24 SS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페스토네 라인을 비롯 다양한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섬유신문 | 정정숙 기자 | 2024-04-24 17:11

글로벌 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 ‘호카(HOKA®)’가 오는 25일 경기도의 수도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된 수원 화성행궁이 위치한 수원시에 국내 8번째 스토어를 오픈한다.조이웍스 조성환 대표는 “신규 매장 오픈은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확인하는 소중한 순간이다. 올해 오픈한 신규 매장들에 이어 롯데몰 수원점을 오픈하게 되어 기쁘다. 신규 스토어를 통해 팬들에게 완벽한 호카만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호카’가 오는 25일 수원에 국내 8번째 스토어를 오픈한다.호카 코리아는 롯데몰 수원점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스토어 오픈을 앞두고 4월 10일에 호카 런클럽은 약 40여명의 회원과 수원 화성 성곽길 트레일을 달리는 트레일 러닝 세션을 진행했다. 오픈 당일인 25일부터 28일까지는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으로 리유저블 백을 1000명 선착순으로 증정 예정이다. 스테디셀러 토르 시리즈 중 토르 써밋 두 가지 컬러 시드 그린(Seed Green)과 에그노그(Eggnog) 컬러를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또한 호카 롯데몰 수원점에서는 브랜드와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여러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토어 내에 설치된 트레드밀을 통해 제품 시착 및 러닝 테스트를 할 수 있다. 3D로 발 모양과 사이즈를 분석해 주는 ‘세이프 사이즈’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발에 맞는 편안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한국섬유신문 | 정정숙 기자 | 2024-04-24 16:46

HDC아이파크몰 용산점 전경.최근 유통가의 특명은 ‘명품 모시기’보다 ‘MZ 모시기’가 공식이 됐다.  아이파크몰 용산점 6층에는 지난 4월12일 1395㎡(422)평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나이키 매장이 오픈했다.또 이달 27일 7층 루프탑 공간에 테니스와 스쿼시를 결합한 신개념 라켓스포츠 빠델(Padel)을 즐길 수 있는 실외구장이 국내 최초로 들어선다. 알록달록한 컬러감의 인스타그래머블한 빠델 코트(10m x 20m)4개와 휴식공간을 포함해 1820㎡ (550평)규모의 ‘엠무브 빠델 라운지(MMOVE Padel Lounge)’로 구성했다.  아이파크몰 용산점이 MZ놀이터로 빠르게 변모중이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5000억 원 매출 돌파로 추후 1조 클럽 입성에 도전한다. 명품과 프리미엄 수요가 급격히 줄면서 매출 외형과 영업이익이 저조했던 여타 백화점들과 대조적이다.  용산역 상권의 일평균 20만 명의 풍부한 유동인구를 갖춘 배후수요와 도심 속 친환경 테마형 문화&쇼핑 공간을 내세운 만큼 아이파크몰 용산점은 지난해 전년 대비 19%의 신장세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해 12월 매출 또한 470억 원을 기록, 2006년 오픈 이래 월 최대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업종별 신장률은 패션 19.8%, 리빙 12%, F&B 27%다.아이파크몰 용산점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인 배경에는 유독 2030세대 젊은 고객들을 흡수하기 위한 정공법이 성공적으로 안착한 결과다. 경험과 체험을 중시하고 패션 고관여 세대이기도 한 MZ세대를 끌어들이기 위해 지난해 1분기 대규모 패션MD개편으로 50여개의 신규 패션 브랜드를 입점시켰다.이로 인해 집객이 늘고 패션 조닝 매출은 28% 늘어나는 유의미한 성과를 보였다. 지난 2018년 증축 리뉴얼 오픈 이후 진행된 최대 규모 개편으로 2030고객 비율을 60%까지 끌어들인 것이 원동력이 됐다.주말이면 쇼핑과 외식, 장보는 가족단위부터 영화관람과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아이파크몰 용산점 내 입점해 있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서울 내 1등 점포이며 쉑쉑버거 전국 1등 점포, 유니클로 전국 2등 점포, CGV 전국1등 점포 등의 기록들을 쓰고 있다. 올해 불안한 대내외적인 환경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도 성장세 또한 꺾이지 않고 있다.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하며 1500여 평이 MD 공사로 영업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도 1분기 전년 대비 10%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28% 신장세를 기록했던 실적을 감안하고서도 두 자릿수 성장세는 놀라운 성장 추이다.    아이파크몰 용산점 6층에는 지난 4월12일 1395㎡(422)평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나이키 매장이 오픈했다.패션· F&B MD 대폭 강화로 선택지 넓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아이파크몰 용산점은 대대적인 개편으로 완성도 높은 MD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월부터 5월까지 ‘패션파크 MD 강화 개편’을 키워드로 리뉴얼과 신규 오픈이 활발하다. 국내 최대 규모 '나이키' 확장 리뉴얼 오픈을 비롯해 '오드스튜디오' 유통점 최초 입점, 'ABC마트 그랜드스테이지' 확장 리뉴얼,  '세르지오타키니', '드로우핏', '마시모두띠', '아르켓', '러쉬', '올세인츠' 신규 오픈 등 한층 풍성한 패션 MD 구성을 자랑한다. F&B는 여전히 ‘집객의 주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판단, 규모 확장과 더불어 아이파크몰 단독 입점의 차별화에 주력했다.  팀호완, 호우섬, 올드페리도넛, 한강로칼국수, 라멘짱, 숲속호두(페스츄리호두과자), 오시오카페(소금빵) 등 지역 맛집과 유통점 입점 최초 매장을 유치했다. 미국,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인도 등 세계 각국의 음식과 비건 식당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7층 루프탑 공간에 테니스와 스쿼시를 결합한 신개념 라켓스포츠 빠델(Padel)을 즐길 수 있는 실외구장이 국내 최초로 들어선다. 팝업 행사 횟수 年 700여건· 국내 최초 빠델 구장 오픈, 오감만족 성지   신선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 성지로도 자리매김한다. 지난해 아이파크몰 내 팝업스토어 행사 횟수는 총 700여 건(월 평균 58건)으로 이 중 F&B 팝업은 200여 건(월 평균 17건)에 달했다. 그 외 패션, 리빙, 생활용품, 굿즈, 체험형 등 다양한 콘셉트의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팝업 전용 공간 12개, 행사공용부 20여 개 등 총 30여 개의 팝업존을 활용했다. 인기가 좋은 디저트 팝업의 경우 정식 매장으로 입점(쿠키소금빵 ‘오시오카페’, 애플파이 브랜드’레드애플’’, 건강식품 브랜드 ‘호랑이건강원’ 크로와상 와플 ‘와플샵 등)하기도 했다. 테니스보다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장점과 라켓이 짧고 가벼워 유럽에서는 이미 대중 스포츠로 자리 잡은 종목이다. 아이파크몰 용산점 빠델실외구장전경.7층 루프탑 공간 테니스와 스쿼시를 결합한 신개념 라켓스포츠 빠델(Padel) 실외구장 또한 화제다. 테니스보다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장점과 라켓이 짧고 가벼워 유럽에서는 이미 대중 스포츠로 자리 잡은 종목으로 최근 국제적인 확장세로 한국에서도 뜨거운 인기가 전망된다.아이파크몰 용산점은 지난 2012년부터 루프탑에 풋살장을 운영해 왔다.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빠델코트에서는 다양한 고객 체험 프로그램과 원데이 레슨, 빠델 대회 개최 등을 진행해 다양한 연령층의 스포츠인들 발걸음을 유혹한다는 계획이다.  HDC아이파크몰 용산점 최용화 상무 “5감 만족시키는 도심형 복합 쇼핑몰로 1조 클럽 노린다” “집객 주요 포인트를 중심으로 더 완성도 높은 아이파크몰 용산점을 육성하는 것이 키워드다. 각 층마다 품목별 콘텐츠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에서 독보적인 쇼핑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개편을 진행 중이다. 떠오르고 있는 다양한 먹거리와 입을거리, 특색 있는 다채로운 장르를 새롭게 선보인다. 기존 브랜드는 더 효과적으로 재배치하는 한편, 젊은 연령층이 선호하는 신진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키는 리뉴얼을 지속적으로 시행 중이다. 지난해 테스트 베드로 시행했던 다양한 팝업과 행사 또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국내 최초 일본 닌텐도 직영 공식 팝업스토어는 매일 오픈 전부터 입장 대기줄을 형성하고 기본 대기시간이 3시간일 정도로 인기리에 호응을 얻으며 매출 40억 원 이상을 캐는 성과를 보였다. 체혐형 콘텐츠로 선보였던 ‘어반캠핑’이나 ‘테라스시네마’, ‘주류 페스타’, ‘재즈콘서트’ 등 5감을 만족시키는 도심형 쇼핑몰로 지방에서 올라오는 고객이 있을 정도다. 지난해 5년 만에 대대적인 패션 MD 개편 또한 괄목 성장세와 다채로운 릴레이 팝업, 야외공간 활용 체험형 콘텐츠 도입으로 집객 효율이 증가하고 2030세대 고객 뿐 아니라 키즈와 키덜트층 공략까지 주효했다. 아이파크몰 멤버십 고객 중 20~30대 멤버십 가입 규모는 최근 2년 사이 4배 넘게 증가했다. 향후에도 판매 위주 콘텐츠보다는 체험형, 경험형 콘텐츠를 강화해 엔터&플레이 요소를 가미한 신선한 복합 쇼핑 공간으로 매출 1조원까지도 노려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섬유신문 | 나지현 기자 | 2024-04-24 16:39